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은 아이들 눈으로 보고, 아이들 편에 서야 합니다” 천안 교육현장 중심에는 항상 그가 서있다. 최근 충남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거리서명에서, 학교폭력토론회에서 충남도의회 김지철 교육의원은 아이들의 편이 되어 주었다.학교폭력, 성적순 줄 세우기, 과열입시, 왕따와 자살 등 우리 아이들이 안고 가야 할 짐이 무겁다.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김 의원을 통해 우리사회 교육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들어본다. -.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학교폭력은 뿌리 깊은 문제다. 김영삼 정부 시절 ‘학교폭력과의 전쟁’이라는 용어가 나왔다. 2004년 노무현 정부는 ‘학교폭력예방특별법’을 제정했다. 그런데도 폭력사건은 줄지 않고 해마다 늘었다. 원인진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의 교육환경과 문화가 아이들을 견딜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아이들은 친구를 꺾어야만 하는 과열입시구조를 폭력으로 느낀다. 고3 담임을 10년 정도 했는데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 교사가 이럴 때 아이들은 어떨까. 20년이 지난 지금, 학교 외적인 환경은 상당히 많이 변했다. 하지만 본질은 달라진 게 없다. 아이들을 통제하는 강제문화는 여전하고 입시문화는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다. -. 입시교육 강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가 2002년 기절놀이라는 게 생겼다. 의자 위에 올라가서 한 아이를 들어 올렸다가 떨어트리는 것인데 정말 위험하다. 아이들도 재미없다고 하면서 놀이를 계속했다. 짓눌린 아이들은 뭔가 놀이거리를 찾아 헤맸고, 그중 하나가 기절놀이였다.학교가 오로지 입시교육만을 강조하니 재미있는 놀이를 찾지 못한다. 친구를 괴롭히는 것 말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찾게 해야 한다.아이들은 지금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없다. 남을 괴롭히는 것이 죄라는 생각을 못한다.학교 교육에서 평화와 생명, 인권에 대한 개념을 길러주고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집중이수제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어떤 중학교는 도덕 수업을 한 학기만 하고, 음악 미술 체육 등도 몰아서 한다. 교육이 균형을 잃었다. - 학교가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줄 방안이 있다면 30년 교사생활을 하며 20년 담임을 맡았다. 그동안 가정방문을 2000번 정도 다녔다. 집에 가보면 학생들의 마음이 보인다. 어른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아이들도 마음을 열어준다.아이들이 왜 마음을 닫고 있는지를 읽어야 한다. 국영수로 한 줄을 세우기보다 아이를 존중하고 각자의 색깔에 맞게 아이를 대해주어야 한다. -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교권 추락이 학생들 지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교사들이 아이들 인성지도에 매진할 수 없도록 하는 교육환경이 문제다. 교사들이 처리해야 하는 공문만 한 해 8000~1만 건에 이른다. 그런데도 교육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교사들만 추궁하고 있다. 교사들의 잡무를 줄이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 진정한 교권은 스승과 제자가 서로 존경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 평준화로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가 평준화는 누구에게나 동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학교 간 교육격차가 줄어들면 수업분위기가 훨씬 나아진다. 천안은 현재 중1부터 입시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무시험으로 가면 중학교에서 원래해야 할 교육과정이 가능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교육환경에 따라 변화가능성이 크다. - 교육의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은 교육의원을 하며 학교무상급식, 고교평준화실현, 교육비리척결 세 가지는 꼭 하려고 했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교육의 양극화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농산어촌교육조례를 만들 생각이다. 다문화가정 문제도 해당된다. 지금 초등학생인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곧 중고생이 된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책과 지원을 해야 참다운 교육은 가능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재수, 성공률 10%의 패자부활전? 지난 3일까지 전국 대부분 대학교의 2012학년도 정시합격자 발표가 끝났다. 고등학교 3년의 노력이 원하는 대학합격으로 결실을 맺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 하지만 대학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리는 이들과 달리 진학에 실패해 쓴 맛을 본 학생들은 새로운 1년을 계획한다. 낙방의 고배를 마신 이들에게는 재수라는 새로운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은 효율성 높은 1년을 보내기 위해 학원을 찾는다. 천안 대명학원 이희강 교무부장은 “수능이 끝나면서 상담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시작해 요즘은 하루에 열 명 정도 학원을 찾는다”며 “2월 중순이 지나면 상담하는 학생들이 하루 30~40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원하는 목표가 아닐 경우에도 재수학원 문을 두드린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체 응시생 가운데 졸업생이 차지한 비율은 23.9%로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고 대학이 달라지는 입시환경에서 재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도 한다. 하지만 1년을 더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 각오를 해야 한다. 아직도 재수 할 때 학원 찾아 서울로? “예전에야 재수를 할 때 유명강사를 찾아 서울 노량진이나 강남을 찾아가곤 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유명강사들이 천안에 와서 강의를 합니다. 그런데 단 10분이 아까운 수험생활에서 하루에 서너 시간씩 왜 허비하나요?” 천안 대명학원 이희강 교무부장은 “재수는 체력과 시간의 싸움이다. 그런데 서울까지 통학하면서 많은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것은 입시에 불리하게 작용 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한다.통학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숙이나 기숙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님 손길에서 벗어나 생활한다는 것 또한 어려움의 연속이다.객지생활은 부모님이 돌봐주는 것에 비할 수 없이 힘들다. 수험생활은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지지가 절대적인 힘이 된다. 그렇다면 좋은 학원을 선택하기 위한 점검사항은 무엇일까.우선 강사진이다. 재수를 할 때 서울을 고민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부분 서울지역 강사가 무조건 잘 가르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EBS나 스카이에듀 등에서 강의하는 유명강사들이 천안까지 내려온다. 찾아보면 지역에서도 충분히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교무부장의 조언이다. 다음으로 살필 것은 시설. 공부에 집중하려면 쾌적한 환경은 필수다. 이 교무부장은 “서울지역 유명한 학원도 낡은 시설과 한 반에 60~80명이 들어가는 밀식수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담을 통해 강사진,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확인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1년을 보내야 재수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아산 탕정지역, 가칭 ‘아산갈산초등학교’ 추가 신설 아산 탕정지역에 초등학교가 추가 신설된다. 가칭 아산갈산초 신설은 주변 산업단지에 젊은 층 근로자가 대다수 근무를 하고 있어 취학아동보다 미취학아동이 현저히 많고 탕정초 교실 증축으로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루어졌다. 지난해 9월 신설이 확정된 장재초, 배방고와 함께 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았다.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3개 학교(아산장재초, 배방고, 아산갈산초)에 대해 모두 신설 확정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로 나를 키우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활동 종료 후(중앙의 승인절차를 통과한 청소년에 한함)에는 국제포상협회 인증서, 여성가족부 인증서, 뱃지 등의 포상품이 주어진다. 이 인증서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며, 이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전 세계 135개국에서 똑같은 효력이 발생한다.청소년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실천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관리하고 국제포상협회에서 인증 받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향후 입학사정관제 진학 시 도움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로 18일까지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다혜 담당자(041-549-9134)에게 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소득 수준에 따라 반응 달라 … “육아바우처 등 현실적 대안 요구” 이번 0~2세 전면 무상보육정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가정의 소득 격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특히 어린이집은 거점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대기업 직원이 입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산의 한 아파트 내 ㅌ어린이집 원감은 “정책 발표와 동시에 입소 문의가 폭주해 평년의 서너 배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며 “어린이집 수요 대비 원아 공급 과잉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들 대부분은 가정의 소득 수준이 상위 30%에 해당한다.반면 소득 하위 70%가 분포된 거점의 어린이집은 ‘원생 감소’라는 위기상황에 처했다.이 지역의 ㄱ어린이집 원장은 “정책이 발표된 후에도 평년보다 입소 문의가 폭증하진 않았다”며 “오히려 기존에 지원 대상이던 가정의 엄마들이 아이를 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양육비를 지원 받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책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부 김 모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건 안보내건 보육료나 양육비용을 육아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 모씨는 “바우처의 용도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거나 볼 일이 있을 때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는 탁아 시설 이용 등으로 사용처를 한정하자”며 “양육 수당이 다른 의도로 사용될 경우의 수를 배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이 밖에 직장 내 탁아시설 의무화, 육아 휴직 기간 연장, 시간제 탁아 시설확대 등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오던 문제들을 이번 기회에 정착시키자는 목소리도 높았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집에서 키우면 무상보육 지원 못 받아”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무상보육정책에 대해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 그러나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국가가 무상 지원을 하지만, 집에서 아이를 키울 경우 양육수당 지원이 적어 반발을 사고 있다. 엄마보다 보육시설을 믿는 정책=우선 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만 3~4세보다, 보육료를 만 0~2세 영유아에게 먼저 지원하는 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김미희(32·두정동)씨는 “올해 만 4세인 큰 아이는 보육료 지원에서 제외됐고, 돌도 안 된 둘째 아이가 보육료 지원을 받는다”며 “왜 실제 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연령이 아니라 만 0~2세가 먼저 지원을 받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만 0~2세는 부모와 애착형성이 중요한 때인데 이 시기의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겨야 보육료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만 0~2세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낼 경우 39만4000원에서 28만6000원까지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울 경우 차상위계층이 아니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정부의 무상보육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만 0~2세 영유아를 보육시설로 몰아가는 정부 정책에 대해 어린이집 측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산 ㄱ어린이집 김유정(가명) 원장은 “현재 어린이집의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생각할 때 만 0세 영아에 대한 보육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걱정”이라며 “갑자기 늘어난 수요로 인해 보육의 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 보육료 지원 위한 예산 확보 비상지자체도 당황하고 있다. 만 0~2세 보육료 지원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계층으로(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확대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천안시의 경우 만 0~2세 영유아 1만9448명 중 현재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는 영유아를 제외하면 약 9000여명이 보육료 지원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비용은 155억 원으로 이 중 국·도비를 제외하고 54억 원을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 천안시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현재로서는 추가비용 54억 원을 마련할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536억 원의 추가비용 중 도에서 부담해야 할 액수가 80억 원. 하지만 “5월 추경에서 최대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전국 광역 지자체들은 이미 올해 예산 편성이 끝나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단체장들은 지난 1일 여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만 0~2세 무상보육 확대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큰 만큼 국고 보조율을 90%이상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우선충분한 논의과정과 준비 없이 발표된 무상보육 정책에 대해 천안여성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지난달 19일 성명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부터 확충하라’고 주장했다. 천안여성회는 “개인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이 대폭 확충되는 방향으로 무상보육이 진행돼야 한다”며 “일하는 부모의 자녀를 위한 좋은 보육시설 확충,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들도 필요할 때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보육서비스’의 실현이 국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합포장학회 제27회 장학금 전달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장학회(회장 김위성)는 1일 합포동주민센터에서 제27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의신여중 1학년 장아정 등 학생 8명 에게 30만원씩 총 2백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합포장학회는 창원시에서 유일한 동 단위 장학회로 지난 1985년부터 올해까지 학생 151명에게 총 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종합계획 경남교육청이 계층·지역 간 교육 불균형 최소화 등 교육복지 실현을 골자로 한 2012년 교육복지 종합계획을 내놨다.도교육청의 올해 교육복지 중점 사업은 교육기회 소외 및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교육기회 보장 등 교육여건 격차 해소를 위해 32개 사업에 4,620억원이 투자된다.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만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지원대상이 지난해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70% 수준에서 학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유아교육비 지원 상승, 8개시 읍·면지역 고등학교와 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확대, 도내 전 초등학교 6학년 및 중·고등학교 2학년 저소득층 학생 수학여행비 등이 무상 확대 지원된다.▲소외계층 방과후 학교 지원=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초등 돌봄교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지난해 대비 150 교실 이상 확대,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 1인당 지원 단가 상승 및 농어촌 방과후 학교 서비스를 82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학생 교육격차 완화=농어촌 우수 기숙형고교 및 농어촌 기숙사운영학교 22개교 운영비 지원에 29억원, 농어촌지역의 저소득층 밀집학교 학생들의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인 지원을 위해 농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된 71개교에 22억원을 지원한다.▲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교육 지원=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진단·상담·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Wee센터 운영 9개 센터 및 Wee클래스 운영 확대 및 Wee스쿨 신축 등 대안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위탁기관 지원 및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지원확대▲유아교육 및 특수교육 보장 지원=맞벌이 가정 유아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유치원 종일반 지원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한 치료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강화 등 장애학생의 특기·적성 계발 및 직업기능 신장 등 특기적성교육비를 상승 지원한다.그 외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 영어교육 격차 완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 주민 자녀 교육지원, 저소득층 정보화교육 지원, 저학력 성인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미국 명문대 진학의 길 열어주는 프로젝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국내 대학 입시에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재수를 하거나 글로벌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유학을 선택하기도 한다. 대학에 진학한 후 만족하지 못해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유학 전문 기관인 ‘KS에듀’가 이렇게 토플이나 SAT 등의 입시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미국 명문대 진학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바로 ‘쉽고 빠른 미국 대학 진학 보장(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이다. 영어 연수 과정 이수 후 미국 대학 정식 입학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둔 KS에듀는 미국 조기유학과 성인 어학연수 등 세계화 시대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방법과 절차를 모르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는 과정이다. 시행착오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미국 명문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조건부 입학은 토플 점수가 없거나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진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입학을 하기 전에 대학 부설 어학연수 기관 또는 사설 어학연수 기관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어학과정을 이수하거나 일정한 토플 성적을 얻은 후 학부과정으로 정식 입학하게 된다. 학생의 영어 능력이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어학연수 과정을 거치게 된다.KS에듀 권배진 대표는 “국내에서 준비를 한 후 유학을 가면 현지 적응 문제가 남지만 조건부 입학 과정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준비를 하면 영어 실력과 적응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며 “한 학기당 3개월 과정으로 3~4학기 정도 공부하면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유학이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체계화된 편입 시스템 활용해 명문대 진학영어 연수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각 학생의 실력이나 목표에 따라 다양한 진학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졸업과 동시에 명문 주립대나 사립대 3학년에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학점을 관리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편입을 하기에 유리하다. 미국 대학들은 편입을 하려는 학생이 2년간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충실하게 공부해 높은 학점을 유지하고 지도 교수로부터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면 명문대 편입이 가능하다. 중위권 정도 수준의 주립대로 진학해 졸업을 하거나 상위권 명문대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학은 학생이 희망하는 지역에 따라 선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부지역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다. KS에듀는 미국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유학생 커뮤니티인 미유커(www.koreanstudents.net)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미유커를 통해 3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유학을 경험하고 있다. KS에듀의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 이수 후 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역시 이 커뮤니티를 활용해 유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학 프로그램 신중하게 선택해야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수학, 과학 실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만 갖추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해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KS에듀는 수년간 많은 학생들에게 미국 100위권 이내 주립대 및 사립대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미유커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을 통해 뉴저지 주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Burgen community college, BCC)에 진학한 한 학생은 뉴욕 주 경영학과 최우수 선호 대학인 뉴욕시립대(CUNY) 버룩 칼리지(Baruch College) 경영학과에 성공적으로 편입했다. 또한 뉴욕에 있는 버클리 칼리지(Berkeley college)에서 2년간 공부한 후 아이비리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경영학과에 편입한 학생도 있다.권배진 대표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유학 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결국 자퇴를 하고 상위권 주립대에 다시 입학한 경우도 있다.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준비가 돼있지 않은 학생들일수록 진학할 대학이나 유학 프로그램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문의 (02)585-5273, www.ksedu.net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고려대학교 과학특별전형 기계공학과 합격생 윤 빈군(신서고) 최근 대입의 핵심 키워드는 ‘수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전형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수시 선발 비율을 입학 정원의 79.4%(2481명)로 확대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종전 833명에서 올해는 1160명으로 대폭 확대되고 고려대는 수시에서 OKU 미래인재전형이 신설되어 15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수시 총 지원 횟수가 6회 이내로 제한되는 만큼, 지원 대학 및 전형유별로 맞춤형 지원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내일신문에서 준비한 수시전형 두 번째 이야기, 고려대학교 과학특별전형에 합격한 윤빈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공계 논술의 포인트는... 윤빈군이 본격적으로 논술고사를 준비했던 것은 고3 5월부터. 윤군은 논술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여름방학 이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수능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논술도 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판에 몰아서 준비하기 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좀 더 유리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으로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있어요.”그렇다면 논술준비의 핵심은 무엇일까? 윤군은 올림피아드 준비를 했던 경험이 논술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한다. “수학, 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별 고사 이상의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어요. 지금은 올림피아드가 사라졌으니 교내경시대회와 시도경시대회에 지원해 경험을 쌓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본격적으로 논술 문제를 풀 때는 충분히 풀 수 있는 낮은 대학부터 높은 대학 순으로 차근차근 풀어가되 시간이 오버되더라도 끝까지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풀어봐야 자신이 왜 그 해답을 빨리 내지 못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단다. 그 외 ‘과학전문잡지’를 이용했다. ‘과학동아’는 수학, 과학 분야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연구, 논문사례를 접할 수 있고 부록에 나오는 분야별로 다양한 주제의 논술 문제를 전문가 풀이와 함께 접하면서 스스로의 풀이법을 점검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한다. 특히 이공계 논술의 포인트는 글쓰기 능력보다도 주어진 문제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이해한 바탕으로 얼마나 올바른 답을 제시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어려운 문제에 자주 도전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논술실력은 자동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윤군은 덧붙인다. 포트폴리오와 스펙입학사정관제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전형이다. 윤군은 방학 때 시간을 투자했는데 사실 입학사정관제는 사정관 개인의 의견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합격확률을 예측할 수 없다. 포트폴리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합격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 전까지 쌓아온 스펙을 지원한 학과와 장래희망에 맞게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는 정도로 만들면 충분하다고.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한 윤군의 스펙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고등부 영재교육원 부터 연구대회, 올림피아드, 서울시 경시대회 수상 등 다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펙이 많은 편이에요. 저는 순전히 개인관심으로 무리해서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지만 대입을 위해서라면 저처럼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교내에서 탐구대회, 경시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탐구 자료와 수상실적을 쌓을 수 있고 관련 교과 동아리활동만 열심히 해도 대학에서 교과활동우수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윤군은 강조한다. 내신 절대 무시하면 안 돼논술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내신’. 논술 100%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내신을 거의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과의 경우는 수학, 과학점수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을 정도로 수학 과학점수가 중요하다. 수능선택과목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윤군은 화학2, 물리1, 지구과학1을 선택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서울대 기준에 맞추어 Ⅱ과목 1개와 Ⅰ과목 2개를 선택한다. 실제로 주변에서 연고대에 떨어지고 서울대를 붙는 학생들을 많이 목격했었기에 상위권 대학을 준비 중이라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으로 Ⅱ과목 1개와 Ⅰ과목 2개를 선택하는 방향을 추천하고 싶다고. 윤군은 “선택 과목을 2개만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한 개 더 선택해서 간단히 요점만이라도 공부해두는 편이 유리해요. 수능 때 실수로 전력과목을 망치게 되더라도 보완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거든요.”어렸을 때부터 기계나 전자기기를 좋아해서 기계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는 윤빈군, “학과를 결정할 때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학과 내에서 내신점수나 쌓아온 스펙에 맞추어 결정하는 편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낮은 경쟁률만을 보고 적성과 상관없이 지원할 경우 적응도 힘들뿐만 아니라 전과를 하고 싶어도 관련성이 없는 학과끼리는 힘들기 때문에 대학의 학과를 선택도 신중을 기하라고 전한다.윤빈군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수시에 지원해야한다”고 전한다. 수시를 지원하게 되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고 실제 대학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수시를 지원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 하향지원은 하지 말아야한다는 점. “수시에서 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잘 나와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시원서비용도 보통 8~10만원으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비교해 감당할 수 있는 학교에 소신 것 지원해야합니다.”대학을 지원할 때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기위해서는 평소에 틈틈이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어떤 과에 지원하고 싶은지,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등을 자주 생각할 것을 권하는 윤빈군은 “자신에 대해 잘 알아갈수록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유리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