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8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대비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 거점센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생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 거점센터를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은 정규 수업시간 내 온라인 기반 학생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소외지역 거주 학생의 교과 선택권 지원을 위해 온·공·캠 거점센터를 대구고등학교에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방과 후 및 주말, 방학 중에 이용이 가능했으나,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방과 후 추가로 진로 관련 선택과목을 이수해야하는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규 수업시간에 온·공·캠을 운영한다.온·공·캠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소속 학교 온라인 학습실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을 듣게 된다. 수업 교사는 거점센터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교실온닷(http://classon.kr)'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2021학년도 수업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며, 1학기 참여학교는 일반계고 14개교, 수강 학생은 국제법(학기제 1개반), 경제(학년제 1개반), 스페인어Ⅰ(학기제 1개반·학년제 2개반) 등 3개 과목(5개 강좌) 총 56명(고2·3학년)으로 확정됐다.1학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4~5월까지 단위 학교와 학생 수요 희망 조사를 거쳐 개설 과목을 선정하고, 6월에 수강 희망 학생을 학교에서 추천 받은 뒤 8월부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온·공·캠 운영은 학생들에게는 정규 수업시간에 진로와 관련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단위 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전국 선도 모델로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12
- 대구학생전자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 시작 대구시교육청은 2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독서환경 및 디지털 세대의 온라인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대구학생전자도서관 구독형 전자자료(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소장자료 유저수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기존 소장형 전자자료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해 동시 접속자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전자책 및 오디오북 5만여종을 제공하고 매일 신간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전자자료 이용은 대구교육청 지역 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라면 누구나 에듀나비·학교·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학부모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으로 문의해 본인 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구독형 전자자료 대출은 월간 기준으로 1인당 최대 5권까지 가능하며 이달 한 달은 구독형 서비스 개통기념으로 1인당 10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는 구독형 전자자료 서비스 개통을 기념해 오는 4월18일까지 전자자료를 많이 이용한 다독자를 선정 후 'On+다독친구 시상'을 하고 한 학기 한권 읽기 도서 및 책꾸러미 도서를 선정해 전시하는 '온라인 북큐레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시작한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소장형 전자책 서비스와 함께 구독형 전자자료 제공 서비스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교육과정 지원 및 대구미래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12
- 대구 수성도서관, ‘일상의 예술, 그림책 전’ 온라인 전시회 대구수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2020년 서울디자인위크에서 온라인 전시로 큰 호평을 받은 ‘일상의 예술, 그림책 전(展)’을 3월 31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기획한 전시회로 빛, 소리, 자연, 놀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결을 실험하고, 모색하는 10명의 그림책 작가를 조명하며, 영상과 인터랙티브 아트로 새롭게 탄생한 초대작가 대표작품 10선도 구성했다.김지민, 문승연, 소윤경, 이명애, 이수지, 장현정, 차정인, 한병호, 한샛별, 한성민 등의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나는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전시회 팝업창을 클릭해 그림책 전시회 입장화면으로 이동하면 된다.조정희 관장은 “그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그림책 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주민들이 코로나블루로 지친 마음이 안정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12
- 영진전문대학교, ‘존경받는 전문대학’ 10년 연속 선정 영예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주문식 교육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10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이 대학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2012년 첫 도입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선정된 후 올해까지 내리 10년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존경받는 전문대학’에 선정됐다.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는‘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인재를 배출하며 존경받는 전문대학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왔다.이 대학교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 등과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교육으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평균 취업률 80.1%를 달성했다.3천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80%대 취업률은 영진이 유일하며 단연 전국 1위(3천명 이상 졸업자 전문대)에 올랐다.사반세기 동안 한결같이 올곧게 펼쳐 온 수요자 중심의 교육은 취업의 질(質)적 수준도 함께 끌어올렸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에 225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 336명, SK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52명이 입사하며 명실상부한 취업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영진은 국내서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10여 년 전부터 해외 일자리 공략에 나선 결과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185명을 취업시켰다.‘일본IT기업주문반’,‘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8개 반으로 확대했다. 영진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해외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또한 2016년부터 매년 10월 해외기업을 초청, 대학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일자리 발굴과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 상황에도 온택트(비대면) 해외취업박람회를 열어 해외 25개 기업과 1개 기관이 박람회에 참여했다.영진전문대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취업이 상승세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2명에 이어 2018년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100명을 돌파한 157명이 해외 취업했으며, 2019년 취업자 185명을 포함한 최근 5년간 해외 기업 입사자는 자그마치 603명에 이른다.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는 물론이거니와 4년제 대학 포함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교육부 2020, 2021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의 위업을 이뤄냈다.해외로 취업한 졸업생들의 회사를 살펴보면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에미레이츠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도 톱클래스다.특히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는 지금까지 28명이 입사했다.국내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협약반 운영, 해외기업 맞춤형 해외취업특별반 가동은 국내외 취업 활로를 뚫었고 대학 발전의 모멘텀이 됐다.한편, 이 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부와 이웃사랑 봉사 활동에서도 적극적이다.지난 2011년부터 교육기부 기관으로 지정받은 영진은 대구시교육청, 경북 칠곡·영주·상주·성주 교육청 등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대학교 봉사단은 매년 겨울철이면 지역 쪽방세대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김치나누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과 재학생들의 봉사정신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최재영 총장은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 해외 취업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대학을 실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는 등 존경받는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12
- 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 엄마표영어로 잘 알려진 아이보람 목동센터는 오는 4월 1일 ‘엄마표영어 성공기’라는 주제의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1 신학기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하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라 교육계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영어 홈스쿨링 전문기업 ‘아이보람’아이보람은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어머니들 속에서도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엄마표영어 아이보람은 집에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 코칭 전문 기업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40개(open 진행포함)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엄마표영어 부문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4년속 1위-]<엄마표영어 부문 소비자만족지수 1위 대상 수상>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 아이보람은 소통을 위한 영어, 원어민이 사용하는 영어를 교육하기 위해 영국의 DK-Eurotalk-Oxford 대학 출판사와 라이센싱한 프로그램만을 사용한다. 최근 영국의 Eurotalk은 전 세계 145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uTalk(유톡)언어 말하기 서비스를 아이보람과 함께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전 세계 3000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외국어 말하기 훈련 프로그램이다.<엄마표영어! 아이들 영어 습득은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해> ebs, jtbc 방송 다수 출연 아이보람 목동센터 권정숙 원장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 권정숙 원장은 엄마가 엄마표영어를 처음 시작할때 ‘아이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재미있어 할까!”를 가장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즐거운 놀이의 하나로 느끼게끔 만들어 주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 나가도록 아이의 나이와 실력에 맞는 원어 DVD 및 원서와 음원 CD를 들려주는 역할을 꾸준히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혹시 아이가 영어를 조금 늦게 익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엄마표영어의 Key point.다.모국어 습득방식의 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에서는 신학기부터 20년 축적된 커리큘럼과 교육컨텐츠를 소개한다. 또한 엄마표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4월 1일 학부모 공개 설명회도 진행한다. 2021-03-12
- 다가오는 AI시대, 독서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고양시 D고등학교의 신입생 B학생은 요즘 고민이 많다. 약대를 지원하고 싶지만 2024학년도 즉 2021년 고1 신입생부터 ‘개인봉사활동’,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 등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핵심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 되니 약대 진로 설계를 어떻게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특히 독서활동이 빠짐에 따라 관심 분야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는 상황이다.학년별로 열권 이상 책 읽기를 권장개인별ㆍ교과별 독서활동상황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를 교과 담당교사 또는 담임교사가 학기단위로 학생부에 입력한다. 담임교사가 입력하는 공통부분은 500자, 과목별 교사가 입력하는 부분은 250자 이내다. 학생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록이 가능하므로 스스로 독서기록장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2017년부터 학생부 ‘독서활동상황’란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기 때문에 독서가 약화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쉽긴 하지만 독서역량은 학생부 다른 영역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면접에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평가자는 지원자의 독서역량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독서는 교과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이다. 교과시간에 생긴 지적호기심을 독서를 통해 심화된 학습경험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교에서 내주는 필독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학생이 의미를 제대로 부여해 독서를 했다면 의미 있는 기록이 될 수도 있다. 학년별로 도서의 위계를 맞추면 좋고 진로와 연계해 확장한 독서 경험도 괜찮다. 학년별로 열 권 이상의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 한 학년이 비어 있거나 독서량이 부족하면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독서는 교과 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독서활동상황의 평가는 첫째, 스스로 도서를 선별하여 읽었는지를 평가하다. 예컨대 세계사 시간에 터기에 대해서 배운 후 터키 역사를 알아보고자 터키 역사책을 읽었다면 ‘자기주도적 도서선별능력’이 우수한 것이다. 둘째, ‘도서 위계수준’도 독서 역량 중 하나다. 1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3학년 때 읽고, 3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1학년 때 읽었다면 위계수준이 안 맞은 독서를 한 것이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은 후 생물학과로 진로를 결정한 후 ‘Campbell의 Biology’를 통해 호기심과 역량을 확장하는 책읽기를 했다면 도서 위계를 지킨 것이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은 협업이다. 협업의 전제 조건은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파트너의 전공에 대한 이해다.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융합ㆍ통섭적인 독서 경험’이 중요한 이유다.독서활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읽었던 기록을 꼭 독서기록장에 내용과 느낀 점을 기록해 두면 자소서와 면접 준비할 때 유용하다. 과목별 독서기록이 부족하면 공통란을 활용하면 좋다. 교과수업시간과 연계한 독서활동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진로와 연계한 독서활동은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관심 분야의 인물, 사상, 주제, 쟁점 등을 비교∙대조한 독서 심화탐구활동을 자율활동, 진로활동에 기재해 주면 좋다.사고력과 창의력의 자양분은 독서학생부에 입력 가능한 도서 범위는 ISBN에 기재된 도서로 제한한다. ISBN에 기재된 도서라면 논문 역시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정기 간행물은 입력할 수 없다.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을 모두 읽은 경우 중복하여 입력 금지한다.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즉, 2021년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독서활동상황’은 제공되지 않는다.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독서활동상황에 베스트셀러와 흔한 책들만 기록하는 것을 지적하지만 베스트셀러를 읽는 학생이 베스트셀러마저 읽지 않는 학생보다 낫다는 평범한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대학에서 독서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난센스다. 또한 교육부가 독서활동을 강화하기는커녕 2024학년도 독서활동을 대입자료로 반영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대입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데도 학생들이 과연 책읽기를 예전처럼 왕성하게 할까 묻고 싶다. 사교육유발효과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하나 빈대 잡으려다 독서교육을 잃은 격이다. 조선시대에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책을 읽게 했던 ‘사가독서(賜暇讀書)’ 제도가 있었다. 중국 송나라의 구양수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선 삼다(三多), 즉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필요하다고 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은 2학년 때까지 인문학 고전 100권을 읽어야 하는 시카고 플랜으로 유명하다. A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 우리의 무기는 사고력, 창의력이다. 그 자양분은 독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우리의 깊은 내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라도 책읽기를 유도하는 것이 뭐가 그리 문제인지 묻고 싶다.■ 학생부 독서활동 기재 변화대화고 교사 최승후 2021-03-10
-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지역 청소년 진로&진학 길잡이 역할 ‘톡톡’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돌입하는 학생들이라면 진로, 진학 설계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희망 진로에 맞춘 대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와 입시 전략, 아울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이어지는 대입면접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다. 학교 내 진로프로그램들이 개설되어 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로 설정을 위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진학 길잡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역량 갖춘 진로진학지원단! 진로상담, 자소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제공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청소년들의 직업 탐색과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진로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지원단, 대학생멘토단 등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함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현직 교사들로 선발, 구성된 진로진학지원단은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진로진학지원단은 진로. 진학 상담 및 대입지도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고양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인문, 자연 등 통합영역 교사 70여명과 미술, 체육 등 특기 분야 진학상담 교사들이 활동했다. 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은 활동 기간 동안 다방면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우선 지난해 6월부터 신청 학교 30여개 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길찾기를 진행했다. 학교 밖에서도 행복한 진로진학상담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 지속성 있는 상담이 가능케 했다. 본격적인 입시에 발맞추면서 코로나 19에 대응코자 고양시 학생들의 수시 지원율이 높은 주요 6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드라이브인 방식 입시설명회도 개최했다. 8월부터는 자소서 컨설팅에 돌입, 수험생 응시전형에 맞는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과 지도, 첨삭 및 마무리, 완성까지 3회에 걸쳐 알차고 풍부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입 모의면접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로진학지원단(면접관)과 2:1 매칭 모의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대학 면접에 보다 준비된 지식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참여자들 ‘도움이 됐다’ 응답 높아. 대학생 멘토 활동으로도 이어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실시한 지원 사업 이후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70명 참여, 62명 응답) 참여한 프로그램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5명(매우 그렇다 28명, 그렇다 2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시 작성했던 대학교에 합격은 47명(기타 대학교에 합격한 경우는 불합격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음)으로 나타나 합격률 또한 높게 조사됐다.프로그램들에 대해선 “자소서 컨설팅을 학원에서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무료라 좋았다” “전공 적합성에 맞춰 소재들을 어떻게 엮어야 하는 지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무료로 선생님들의 자료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정성어린 조언들이 도움이 됐다” “모의면접은 돌발질문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생기부를 꼼꼼히 봐주시고 장단점을 캐치해주셔서 원서 작성 시 도움이 많이 됐다” 등 긍정적 평가를 줬다. 진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학생이 된 친구들은 교육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한다. 대학생 멘토가 되어 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공부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고양시 출신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도 결성돼 학과 멘토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내용으로 후배들에게 참신하고 알찬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한다.▶ 저현고 최연기 교사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 활동) Q.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은 어떤 곳인가요? 24년 동안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로와 진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연수를 찾아다니며 공부했죠. 2017년부터는 진로진학 전담 교사로 전환했습니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제가 제안해서 고양시에 꾸리게 된 조직이라 대표교사로 해마다 기본 연수와 새로운 사업추진, 상담사례집 발간 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진로진학지원단은 학생들의 진로는 진학과 따로 고민할 부분이 아닌,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기본 생각아래 진로를 고려한 진학 지원을 목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 인력풀을 만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 ‘진로진학 리더교사’ 제도와 통합해 새롭게 인력풀을 선발합니다. 학생-학부모 일대일 진로진학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진로센터 상담, 고양시 수시박람회, 자소서 첨삭지도, 면접지도 프로그램 상담교사로 참여합니다. 학생들은 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입시준비컨설팅, 진로 미결정 학생의 진로상담, 대입전형별 준비방법, 자소서 작성법, 면접준비, 비교과 활동 계획 세우기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아울러 진로길잡이팀은 2015년 진로센터의 출발과 함께 학교의 진로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센터, 고교진로교사 협의체를 통해서 진로진학지원단 사업을 포함한 고등학교 위탁교육박람회, 진로체험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위한 협의 단체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무엇을 더 제공해줘야 할까요 ?방과 후에 건전하게 여가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건전하게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확대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학생들 불안의 대부분은 사실 가정의 부모님에게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부님들에 대한 진로진학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학교와 가정에서 동시에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Q. 학생들과 만나며 안타깝기도 하지만 보람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뭐가 유리할까요?’만 묻는 학생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걱정보다 관심 있는 전공 알아보기, 하루에 5문제씩 수학문제 풀어보기, 나에게 맞는 전형 찾아보기 등 작은 것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성취감이 생기고 결과는 자연히 실력으로 남게 됩니다. 또한 진로를 생각하기 보다는 대학의 평판만을 중시하는 학벌 만능주의에 물든 모습을 보면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사회와 학교에 대한 불신이 지나쳐 현 상황에서 도피할 궁리만 하는 경우도 있어 유학을 많이 고려하곤 합니다.식견을 넓히고 도전적인 태도는 필요하지만 도피하는 방편으로 생각하면 또 다시 같은 우를 범할 수 있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반면 보람될 때도 있죠.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기질에 맞춰 공감해주고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을 추천하고 가능성을 안내하면 얼굴표정이 밝아지며 각오를 다짐합니다. 이럴 때면 일과 후 저녁시간의 피로감이 다 날아갑니다.* 진로, 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진로, 진학은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기에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감은 올바른 선택과 집중에 방해됩니다. 지금 현재하고 있는 학습과 독서, 동아리활동 등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어느새 분명히 성장해 있 2021-03-10
- 중학교 진학하는 우리아이, 수학 싫어하는데 초등부터 다시 해야 할까? 대답은 '아니요'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내용도 다 모르는데 중학교 수학을 바로 해야 할까요? 라고 물어 보시면 이 또한 저의 대답은 '아니요!'이다.그럼 어쩌란 말일까?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중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사칙연산이 잘 안 된다. 집중력도 약하고 문제 이해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바닥을 친다. 이런 아이들은 대략 한 두 달을 사칙연산과 사칙연산을 바탕으로 한 문장제 문제를 풀게하여 기본기를 다진 후 중학교 문제를 익히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표를 정하고 그날 해야 할 문제 총량제를 둔다.처음엔 시간 안에 문제를 풀면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씩 줄여주고 서서히 그날 해결해야하는 문제량을 정해 모두 풀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해결하게 하여 일찍 해결하면 일찍 끝내주는 당근도 준다. 복잡한 상황일수록 단순한 원칙으로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한 가지 큰 원칙을 우리 아이들이 깨우치게 된다. 바로 왜 그렇지? 라는 의문과 어떻게? 라는 과정의 이해를 정확히 파악해야 수학문제를 풀 수 있다는 단순한 원칙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학년보다 낮은 단계의 문제만 풀게 된다면 현실 속 시험 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아이들에게 수학을 흥미롭게 만들 방안을 찾는다는 것은 더욱 힘들어지기만 할 것이다.따라서 중요한 것은 중학교에 올라온 이상 새 과정을 미리 준비해야만 하고 이것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칙연산을 정확히 풀 수 있는 능력이 토대되어야 한다. 그래야 방정식을 만들고 풀어낼 수 있으며, 방정식을 바탕으로 함수를 이해할 수 있으며, 함수를 이해하여야만 함수의 그래프를 올바로 그릴 수 있고 그 힘이 기하를 이해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수학의 모든 과정은 이처럼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이해가 진행되지만 마라톤에서 페이스를 놓치면 절대 완주가 불가능한 것처럼 자기 학년의 과정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복잡해지고 난해해지는 고등과정에서 아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1-03-10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대화고)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여전히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1년 고양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1학년 때부터 수시 미대 진학을 목표로 내신 관리에 최선 다해미대입시 전형에 특화된 예고에 비해 일반고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내 미술 활동이 보편화된 예고와 달리 일반고에서 자신의 미술적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생기부에 기재되도록 만들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에 합격한 변찬우 학생은 일반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 희망 대학에 합격했다. 일반고에서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신의 고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찬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홍익대 디자인학부와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일반학과 기준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목의 평균 내신이 2.3이었고, 미대(홍대) 기준으로는 국어 영어 사탐 미술 과목의 평균 내신이 1.67이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수시로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활동은 ‘그래픽디자인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에 대해 공부했고, 3학년 때는 희망 진로인 아트디렉터에 포커스를 맞춰 활동했다.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해보며, 그 과정에서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학년 때는 고양시 공공디자인 대회 나가 수상했고, 교내 영단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찬우 학생은 “경희대 면접에서 교수님이 영단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내용을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미대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미술 활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틈틈이 해온 독서 활동자소서 및 미활보 작성에 도움고교 생활 중 틈틈이 해 온 독서활동을 찬우 학생은 입시에 알차게 활용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씩 책을 읽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역사와 문학, 미술사 및 디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 독서 활동은 자소서 1번 항목과 미술활동보고서 작성 시 특히 유용했다.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해서 자소서나 미활보에 미술 이야기만 할 순 없는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놓으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찬우 학생은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교내 정규 동아리 중 미술동아리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학교 미술동아리는 아무래도 준비물이 잘 갖춰져 있고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다양한 미술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다.수행평가 만점 목표로 철저히 준비수시로 미대에 진학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다. 찬우 학생은 고교 3년간 내신 공부에 매진했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와 교과서에 필기를 꼼꼼히 하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했다. 1등급을 받고 싶었던 역사와 영어 과목은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했다. 수행평가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찬우 학생은 “내신은 수행평가 점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행평가는 1점만 깎여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논술수행평가 같은 경우는 채점기준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제 글에 감점이 될 만한 요인이 있나 계속 읽고 검토했어요. 스트레스가 컸지만 항상 만점을 목표로 준비했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니 내신 등급에 큰 도움 됐습니다.”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불안한 마음 이겨내고3은 자신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걷다보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온다. 찬우 학생 또한 ‘대학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재수하면 안 되는데’ 같은 불안한 생각이 자주 밀려왔다.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면 공부 방향이나 진도에 대해 확신이 잘 안 서는데, 이 때 네이버 ‘수만휘’ 카페를 방문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 더불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불안한 마음을 이겨냈다.“고3 생활이 아주 괴롭고 미칠 것 같은 시기인건 맞습니다. 쉼 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오면 힘들어지죠. 그럴 때 대학에 떨어졌을 때, 재수를 시작할 때의 내 모습을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니까 다시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 좀 잔인한 방식이지만 저한텐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대학에 합격한 후 힘든 시간을 이겨낸 나를 돌아보니 합격의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답니다.” 2021-03-10
- 국어 내신, 수능 1등급을 위한 공부법 수능의 새로운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수능의 국어영역은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하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있다. 문법에서는 현대 문법 외에 중세 국어가 자료 분석 형태로 출제되어 난도가 높으며, 독서 지문에서도 영역 간의 복합 융합 지문이 출제되고 있어 학생들의 높은 이해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문학에서는 기존의 다양한 현대, 고전 문학 작품 외에도 낯선 작품들이 출제 영역에 포함되어 출제되고 있다. 수능과 모의평가에 출제된 개념들과 문제 유형은 반드시 익히고 문제풀이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문제 풀이 시간의 적절한 분배-전략적 접근 국어 영역의 시간 관리는 수능 시간에 맞추어서 모의고사 기출 문제 및 사설 모의고사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어느 영역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고 있는지도 파악하고 어떤 순서로 풀었을 때 가장 효율적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국어영역 수능은 문제의 난도도 높아지고 생소한 복합 지문도 제시되고 있며, 지문의 길이도 상당히 길어진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지문을 빨리 읽을 수 없다면 시간의 분배를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습하여 문제 푸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독서와 문학 중 잘하는 부분을 먼저 풀어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고 점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자신만의 노트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자.‘원리 이해 후 문제 유형 알기-기출문제로 실전 능력 쌓기’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국어공부의 가장 핵심이다. 자신만의 학습 노트를 정리하여 어려운 내용이나 틀린 문제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하도록 한다. 생소하게 느껴지거나 잘 모르는 작품들은 꼼꼼히 공부하여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무조건 많은 학습량을 하기보다는 유형화하여 공부하는 태도도 길러야 한다.영역별 공부 방법을 파악하자.문학의 경우에는 비슷한 주제, 내용의 작품끼리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작품의 제목과 주제와 관련있는 내용들을 함께 분류하여 정리하되, 공통점과 차이점, 작품의 특징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독서 지문은 많이 읽어보고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수록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들의 지문을 하루에 2~3개씩은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문법의 경우에는 개념들을 정리한 개념노트를 만들어 자주자주 읽어서 머릿속에 각인시켜 두면 문제를 잘 풀 수 있다.어휘가 수능 성적을 결정짓는다.매일매일 주요 고사 성어나 문학에 자주 쓰이는 고어들, 국어 시험에 중요한 어휘들을 5개씩 정도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 책상에 포스트잇으로 오늘 외울 단어를 붙여놓거나 스마트 폰에 사진을 찍어 두어 그날 그날 금방 외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어려운 독서 지문에 익숙해지자.독서의 경우에는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빨리 찾아내고 지문과 관련된 문제들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을 읽으면서 주요 키워드에는 표시해두고, 문제풀이에 필요한 중요한 것은 표시해두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지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만 글을 읽지 말고 중요 부분을 표시하며 읽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개념들 위주로 밑줄을 긋되, 지나치게 많은 밑줄, ○, X 표시는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혼동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국어의 힘이다. 1. 수능 유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2. 전략적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한다. 3. 핵심 내용을 자신만의 노트로 정리한다. 4. 영역별 공부 방법을 파악한다. 5. 어휘력이 수능 1등급을 만든다. 6. 어려운 독서 지문을 반복, 확인한다.일산 정현경 국어전문학원 정현경 원장031-914-1695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