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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예생태 지도사 자격증 취득으로 취·창업 현장에 성큼 다가가볼까!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 열풍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취미 생활에서 비롯된 원예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콘크리트 증후군이나 전자파 등 각종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실내화초 가꾸기나 주말농장, 귀농. 귀촌 등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따라 직업으로서 원예생태 지도자 또한 부각되고 있다. 한국원예생태연구회 박경숙 선생님은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원예생태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리라” 내다보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원예에 대한 관심 지속적으로 증가 원예는 꽃가꾸기를 비롯해 정원이나 베란다, 옥상 등의 조경과 분재, 분경, 그린 인테리어, 화훼장식, 테라리움, 원예치료 등으로 그 포괄적인 범위가 넓다. 박 원장은 “살아있는 식물을 다루는 원예는 도시인들의 건강한 정서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며 농업의 글로벌화가 되고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산업과 건강 지향적인 분야에 관심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원예생태지도사의 활발한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연구 결과 원예는 실제로 심리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박 원장은 “식물이 자라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생태 교육은 물론 안정되고 따뜻한 정서 함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원예를 통해 분노 조절과 자아 정체감 향상은 물론 집중력, 의사 결정력 등도 기를 수 있으며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자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 타인과 이러한 삶을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원예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취미반부터 취·창업 위한 원예생태지도자 자격증 취득과정까지 강좌 다양 한국원예생태연구회의 원예 강좌는 취미 과정과 원예생태 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이 모두 개설돼 있다. 원예생태 지도사 자격증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창업 또는 강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박 원장은 “원예생태 지도사는 식물과 돌 등 자연물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상호작용을 이루는 활동을 지도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살피고 가족과 타인,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수업은 이론 20%, 실기 80% 정도로 실기 위주로 진행된다. 식물을 비롯한 자연물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익혀야 이후 강의 현장에서 스스로 강의 커리큘럼을 짜고 이에 따른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은 이야기가 있는 작은 정원, 토피어리, 테라리움, 돌이나 나무를 이용한 창작품 만들기 등 초심자들을 위한 원예조경 기본 기술부터 전문 기술을 익히는 전문가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은 주1회 3시간 4개월간 수강하면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강이 더 필요한 이들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추가 수강료 부담 없이 얼마든지 재수강이 가능하다.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원예생태 지도자의 활발한 학교현장 진출 기대 원예생태 지도사 과정 이수 후에는 창업 및 강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분야이므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교육 받는 이들의 폭도 넓다. 자격증 취득 후 예상할 수 있는 진로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원예생태(인성) 지도사나 초등학교 방과후 원예생태(인성) 지도사, 중고등학교의 클럽활동(CA) 원예생태(인성) 지도사, 복지관 등 각 기관의 원예생태(인성) 지도사 또는 원예치료사, 출장 강사, 프리랜서, 홈스쿨 강사 등이 있다. 박 원장은 “특히 7월 21일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필수가 됨에 따라 강사로서의 활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예생태 지도사의 사회 진출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인성교육진흥법은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출 시민을 육성하고자 시행되는 법이다. 박 원장은 “친절과 겸손 등의 예절, 자기·타인·생명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 등 인상교육진흥법에서 주요하게 여기는 덕목들을 살아있는 자연물을 이용한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간 상호소통 작용인 원예를 통해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147(주엽동) 동문씨티프라자 2층문의 031-919-5844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5-08-08
- 아들아! PC방 밖에도 재미난 곳은 많단다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나 엄마나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 딸은 엄마와 쇼핑이라도 다니지만 쇼핑이라면 벌써 지루한 얼굴을 하는 아들과는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도 아들과 자주 나들이를 다녀와야 말없는 그 속내를 알 수가 있다. 놀 곳이라곤 PC방 밖에 모르는 아들과의 나들이를 계획하는 독자들을 위해 아들이 좋아할 만한 우리 동네 이색 공간을 소개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헤이리 아이존 게임박물관100여 가지 게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게임이다. 이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갖는 것은, 그것도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부러워할만한 일이다. 평소 게임을 PC방에 가서 하거나 엄마 아빠 눈을 피해 몰래 했다면 이곳에서는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를 줘야한다. 파주 헤이리 내에 위치한 아이존 게임박물관은 국내 아케이드게임 업계인 아이존 게임 플렉스에서 마련한 박물관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웬만한 게임은 다 있는 딱 아들을 위한 공간이다. 콘솔게임, PC게임, 모바일게임, 보드게임 등에 체험교실까지 하루 종일 그 안에서 놀 수 있을 만큼 게임들이 다양하다. 지하 1층은 공포체험관으로 공포감(?)을 주는 모형들과 엄마 아빠가 학창시절 즐겨했을 법한 아케이드 게임기들이 있다. 1층에서는 X-Box 키넥트와 무빙라이더, 슈팅게임과 마리오카트 등 체감형 게임들과 시뮬레이터 게임과 같은 요즘 오락실에서 유행하는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2층은 게임의 역사와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옛날 게임팩을 꽂고 하던 게임기부터 3D 가상현실을 체험해보는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초등생 이상) 9,000원, 어린이(7세 미만) 6,000원으로 현재 오픈 기념 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유료 게임이 있긴 하지만 100여 가지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문의 070-7773-2904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8-1 아이존 게임박물관(헤이리 게이트 1) R''s Rock 포켓볼앤펍포켓볼, 새로운 놀이를 경험하다 옛날 엄마 아빠의 학창시절엔 당구장은 금지구역이었다. 하지만 당구가 스포츠가 되면서 요즘은 청소년들에게도 열린 공간이다.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R''s Rock 포켓볼앤펍은 포켓볼과 다트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포켓볼은 3구나 4구 당구에 비해 배우기 쉽고 게임이 가능해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게임하러 PC방만 가는 것이 또래 놀이의 전부인줄 아는 아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포켓볼 배우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강습도 해준다. 150평 규모의 포켓볼 전용 매장이고 흡연실이 별도로 있어 여성과 청소년들이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펍(Pub)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맥주와 칵테일, 안주 등이 메인이지만 이집의 별미로 꼽히는 수제 버거는 아들들에게 두고두고 기억될 만큼 맛있고 인상적이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10분에 1,700원, 40분에 7,000원이며 커피나 음료를 서비스해 준다. 문의 031-814-7979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38 세진프라즈 3층 더 스포츠 카페(The Sports Cafe)야구 배팅 게임과 사격 게임도 즐길 수 있어 원마운트 내에 위치한 더 스포츠 카페는 실내 야구와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카페를 결합한 곳이다. 카페 내에는 스크린 사격 게임기가 있고, 실내 야구장이 있어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야구 배팅을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도 준비돼 있어 테이블에서는 체스나 보드게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더 스포츠 카페에서는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저녁에는 와인과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는 펍으로 운영된다. 주류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자튀김과 그릴드 소시지 등이 인기 메뉴다. 요즘 같은 날씨엔 저녁 무렵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기에 좋다. 물론 함께 온 아들들도 게임 덕분에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단, 게임은 유료다.문의 031-961-6436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대화동) 2015-08-07
- 집에서 주인만 기다리던 강아지, 친구 만나 놀다! 집에서 주인만 기다리던 강아지, 친구 만나 놀다! 반려견을 키워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주인과 함께 있어도 강아지들은 은근 심심해한다. 주인 뒤를 졸래졸래 따라다니다가도 이내 둥지를 틀고 앉아 심심해한다. 주인이 없을 땐 하루 종일 주인을 기다리며 잠만 잔다. 무더위에 산책도 시큰둥해하는 녀석들을 위해 나들이를 안갈 수가 없다. 사람도 강아지도 편안한 공간, 게다가 강아지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바로 애견카페 ‘아가펫’이다. 반려견을 위한 멀티카페장항동에 있는 아가펫은 100여 평대의 규모에 애견훈련과 분양, 미용, 스파, 호텔, 놀이방 등을 갖춘 애견을 위한 멀티카페다. 매장이 넓어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전용 공간과 소형견을 위한 공간, 대형견을 위한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주로 집에만 있는 강아지들은 사회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대형견과 소형견이 분리돼 있으면 강아지가 받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가펫에는 반려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스태프들이 상주하고 있어 반려견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상담과 조언을 해준다. 아가펫은 강아지 위주의 공간이지만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고도 입장할 수 있다. 반려견 분양을 고민 중이라면 20여종의 다양한 강아지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결정에 도움이 된다. 매장 내에는 강아지들의 피부질환이나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히노키 욕조가 설치돼 있어 셀프 목욕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 룸을 이용할 수 있어 목욕 후 편리하게 털을 건조시켜줄 수 있다. 셀프 목욕은 카페 이용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강아지 무게와 털 길이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난다. 7kg 미만의 소형견의 경우 5,000~8,000원이며 위탁 목욕 시 1만원이 추가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애견 전문 미용사가 매장을 방문해 미용을 해준다. 사전 예약제로 클리퍼 미용이나 가위 컷 등 원하는 스타일로 예약하면 된다. 전문 관리사들의 세심한 돌봄 받을 수 있어주인이 외출하면 강아지는 분리불안을 느끼거나 하루 종일 우두커니 앉아 주인이 나간 문만 바라본다. 집에 홀로 남아 있는 강아지는 심심해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받는다. 이를 해소해주기 위해선 놀이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가펫에서는 전용 차량을 이용해 픽업 서비스를 해주며 7kg 미만의 소형견은 3시간 기본에 5,000원, 종일 이용은 1만원이다. 애견 호텔도 운영하는데 여름휴가를 떠나거나 위탁이 필요할 경우 이용 가능하다. 울타리나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카페 내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며 전문 관리사들의 세심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CCTV를 촬영하고 있다. 아가펫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대신 1인 1음료를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 커피와 차, 스무디, 음료 등을 선보이며 음료 가격은 7,000~8,000원이다.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볶은 원두로 만든 커피가 돋보이며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평일엔 견종별로 음료는 30%, 목욕과 놀이방 이용은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가펫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고해 확인한 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또한 애견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가펫 체인점이나 애견카페, 애견호텔, 놀이방 등에 대한 창업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문의 031-907-7579 www.aga-pet.net영업시간 오후 12시~10시/ 위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15 드림월드빌딩 311호(일산 MBC 맞은편 다이소 건물 3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7
- 머무르고 싶은 정원, 그리고 기억나는 음식 동판교에 위치한 삼평고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차로 달리다보면 사송동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즐비한 카페들을 뒤로하고 들어선 사송동의 풍경에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 살짝 우려를 안고 찾은 곳, 그곳에는 오랜 시간 머무르고 싶은 정원과 정성 가득한 음식들이 반겼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감춰진 비밀정원, 그 매력에 빠지다‘올가 정원’은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가운데 위치한 정원을 중심으로 모든 음식이 만들어지는 화덕과 주방이 있는 건물, 은밀한(?) 시간을 보장해주는 독립된 룸으로 만들어진 독채들, 그리고 오픈된 테이블이 놓인 메인 홀이 있는 건물로 나뉘어져 있다. 각기 개성 넘치는 공간과 함께 파랑, 노랑 그리고 연두 빛 자태를 뽐내는 건물들은 전체적인 정원과 너무도 잘 어우러진다.지나가다 들르는 손님이 있을 수 없는 위치 탓에 처음 시작부터 ‘올가 정원’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신경나 대표.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정원의 나무, 꽃 그리고 돌 하나도 마구 놓지 않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올가 정원’의 첫 인상은 유럽에서 마주한 정원이 아름다운 집 또는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산속 폐교를 개조한 예술가의 작업실 같다. 파란 색의 창문 사이에 위치한 커다란 시계, 이곳을 칠하고 난 페인트 롤러와 붓, 빨간 모자이크가 인상적인 화덕, 강원도에서 가져온 키와 탈곡기 등 각종 농기구, 그리고 노란 아기 장화에 담긴 화초까지 구석구석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듯 주인장의 손길이 담겨있는 ‘올가 정원’은 어느 곳에서 사진기를 눌러도 매력 넘치는 컷을 만들어낸다. 자신 있는 메뉴 대접해야이곳의 메뉴는 화덕피자를 비롯해 브런치와 샐러드 그리고 차 종류로 제한되어 있다. 몇 페이지를 넘겨 빼곡히 적힌 메뉴판들에 비하면 적은 메뉴다. “지난 3월 오픈한 이후, 메뉴를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어요. 제 손으로 직접 대접하는 음식들이라서 맛도 중요하지만 정성을 다하고 부끄럽지 않은 것, 그것이 먼저입니다”라며 신 대표는 자신 있는 음식들로 구성된 이곳의 메뉴를 설명했다. 음식 재료 또한 믿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친정인 영월에서 팥을 가져오고 인근 지인 농장에서 싱싱한 토마토를 직거래로 받는다. 또한, 유기농 베이커리 ‘쏠뱅’의 치아바타로 브런치를 만들고 사용하는 야채는 용인 금호농장에서 주로 들여온다. 이렇듯 신 대표는 자신의 요리에 주변의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로컬 푸드를 선별하여 사용한다.요리뿐만이 아니다. 직접 담은 청을 사용하거나 제철 과일들을 사용한 음료 또한 싱그럽다. 신선한 에이드와 마당에서 키운 애플민트를 살짝 띄운 무알콜 ‘모히또’,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레오 밀크쉐이크’, 그리고 100% 서울우유 얼음에 매일 삶아낸 영월 팥과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빙수는 더위를 날려준다.이외에도 USDA(미국 농무성)로부터 100% 유기농 인정을 받은 ‘RISHI TEA’가 준비되어 있다. ‘베르가못 세이지’와 ‘시나몬 플럼’ 등 카페인이 없는 독특한 허브 차는 자연과 함께 즐기면 그 향과 맛이 배가 된다. ‘올가 정원’만의 맛을 추구하다이곳의 브런치들은 유독 손이 많이 간다. 삶은 단 호박, 일일이 손으로 찢은 구워낸 닭 가슴살, 찬물에 헹궈 매운 맛을 없앤 양파, 크랜베리 그리고 커리를 함께 섞어 독특한 대표 브런치 ‘올가스페셜 스윗 커리치킨’을 만들었다. 한우불고기와 할라피뇨가 조화를 이룬 ‘필리 스테이크’, 수제 웨지감자와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한 오믈렛이 일품인 ‘올가 브런치’들은 혼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본적 없는 ‘뷰티 다이어트 브런치’는 밥과 빵 대신 껍질 벗긴 옥수수, 팥, 조, 수수로 지은 밥은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신 것으로 칼로리가 낮고 달달한 맛을 내 특별한 브런치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이외에도 양송이버섯과 살짝 먼저 구워 기름기를 뺀 베이컨 맛이 일품인 ‘풍기 크레마’, 프레시 모차렐라, 쉬레드, 고르곤졸라, 그라노파다노 치즈의 깊은 맛과 호두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꽈뜨로 포르마지’가 있다. 이곳의 피자들은 임실치즈를 함께 사용하여 고소함을 높이고 모두 화덕에 구워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위 치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546-2■문 의 031-753-4611■운영시간 10:00 ~ 2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아이미소, 초보자도 가능한 수채화 소묘 배우기 성인반 모집 아이미소 조형미술연구소에서 ‘그림으로 나를 만나다’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왜 나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없었을까? 그 이유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2시간이면 나도 그림 그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3개월이면 제대로 된 수채화 작품을 완성해 낼 수 있다니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보자. 성인 대상 그림교실은 초급 2개월-소묘(연필), 중급 2개월-수채화, 상급 2개월-유화로 구성된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주 1회), 장소는 아이미소 조형미술연구소(정자동 한솔 4단지 상가 2층 아이미소).문의 031-707-39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책과 여행’ 주제로 힐링 북콘서트 개최 용인시 서부도서관은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6시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Book 내리는 여름밤, 여행으로 힐링하기’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8월 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책과 여행을 주제로 저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그에 맞는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초청밴드가 직접 불러주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북콘서트란 기존 강연식 저자초청행사와 달리 저자와 사회자의 대담을 기본으로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부담없이 저자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트렉터를 타고 국토 순례를 한 경험으로 「180일간의 트렉터 다이어리」를 펴낸 강기태작가, 「KBS 세계테마기행」,「도전! 지구탐험대」,「EBS 다큐프라임-안데스편」등을 연출한 해외여행 관련 다큐전문PD인 탁재형PD, 그리고 담백한 목소리와 섬세한 피아노 선율의 감성듀오밴드 호소(HOSO) 등이 출연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희망자는 8월 5일 오전10시부터 용인시 도서관 (www.yonginlib.go.kr)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수지도서관 수서열람팀 031-324-89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영화산책 <베테랑> 올 여름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국내 영화는 <암살>, <베테랑>, <협녀-칼의 기억> 정도로 압축된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해 노련한 유머로 포장하고, 시원·통쾌한 액션을 무장했다는 면에 있어서 <암살>과 <베테랑>은 비교 당할 만하다. 한국판 ‘오션스 11’ 대체 주인공급 배우가 몇 명이 나와야 만족하려는지 최동훈 감독(암살)이나 류승완 감독(베테랑)은 몇 회 분의 주인공을 올 여름 영화 한 편에 다 캐스팅했다. <암살>에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을 비롯해 조승우, 이경영, 김해숙까지 등장하고 <베테랑>에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정웅인이 우르르 등장한다. 심지어 오달수는 두 편의 영화에 모두 출연한다. 놀라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출연 분량과 상관없이 저마다 맞는 옷을 입은 듯 배역 속에서 펄펄 날아다닌다는 점이다. 두 영화 모두 오달수 등장 신에서는 웃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정우와 오달수의 케미나 황정민과 오달수의 케미 둘 다 환상적이다. 다만 이미 <국제시장>을 통해 한 번 맛본 황정민·오달수 커플의 케미가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조선명탐정> 김명민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으니 오달수는 남남 케미의 대가가 아닌가 싶다. 메시지를 품은 오락영화 <암살>이나 <베테랑>을 단순한 액션 영화로만 생각했던 관객도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조금 무거워진 가슴을 느끼게 된다. <암살>은 포스터에서부터 민족의 독립정신을 이야기 하고 <베테랑>은 재벌 비꼬기와 권력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꼬집는다. <부당거래> 때부터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기득권 비리 묘사는 <베테랑>에서 극에 달한 느낌이다. 안하무인 성격에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잘못을 나무라기는커녕 조카 최상무(유해진 분)에게 대신 짊어질 것을 요청하고, 힘을 갖고 싶은 조카는 불공정해 보이는 그들의 제안을 수락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테랑>에서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며 소리친다. 도덕심도, 정의감도, 의리도 다 돈 없고 빽 없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의 몫이다. 꽤 멋있는 살인자<암살>에는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이 돈만 주면 누구나 죽이는 살인청부업자로 나오고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 분)는 자신의 취미생활 때문에, 자신의 감정 때문에, 자신의 체면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 물론 영화가 현실보다 미화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억울하고 참혹하게 죽음을 당했을 거라고 짐작한다. 문제는 영화 속 살인자의 모습이 너무 멋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들이 저지른 살인을 용서하고 묵인하고 싶어진다. 그들이 갖고 있을 정신적인 트라우마 때문에 측은함 마저 샘솟는다. 하지만 그들은 엄연한 살인자가 아닌가.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야 하는 사춘기 자녀를 둔 리포터는 영화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에도 멋있는 살인자들 때문에 미화되는 살인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안양예술공원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여름 문화체험 프로그램 예술적 정취가 가득한 안양예술공원에서 8월 한 달간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 이하 재단)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8월, 야간 작품해설 프로그램 <APAP작품 투어:썸머나이트 투어>와 어린이 낭독 프로그램 <또랑또랑 책 읽어주는 아이>를 운영한다.<APAP작품 투어:썸머나이트 투어>는 안양예술공원 속에 설치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별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APAP작품 투어’의 여름특집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에 운영된다. 여름밤 정취를 만끽하며 세계적 작가들의 공공예술작품을 산책하듯이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8월 중 매주 수,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1천원이며 전화, 인터넷현장 접수로 참여가능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랑또랑 책 읽어주는 아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낭독교육 프로그램으로 소리 내어 글을 읽는 방식인 ‘낭독’을 통해 운동관련 기관, 언어해석 기관에 다양한 자극을 주어 두뇌발달을 촉진하고, 읽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감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공공예술작품 관련도서를 읽고 연관된 소품을 제작하여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8월 중 매주 수, 토, 일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며 전화,인터넷,현장 접수로 참여가능하다. 참가비는 3천원.자세한 내용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홈페이지(apa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687-0548,05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두툼한 생삼겹살, 맛찬들 왕소금구이 평촌 학원가 먹자골목에 위치한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숙성시킨 생삼겹살과 생목살로 유명한 집이다. 주문하면 참숯을 준비해 준다. 하지만 고기를 바로 올리지는 않는다. 불판의 온도가 220도 이상 올랐을 때 드디어 고기를 올려주면 되는데 잘 몰라도 된다. 이 집은 다른 삼겹살집과 달리 고기를 굽고 자르는 모든 과정을 직원이 해 준다. 고기가 브라운색이 나면 다른 테이블에 있던 직원이 어느새 다시 와 뒤집어 손가락 굵기 만하게 잘라준다. 여러 번 뒤집으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기 윗면의 육즙이 살짝 비칠 때 2~3회 뒤집어 주면 된다. 고기 양면이 색이 나면 불판 가장자리로 고기를 옮기고 불판의 불을 조절해 준 후 직원이 퇴장해 준다. 이제부터 먹기만 하면 되는데 숙성 삼겹살의 맛은 어떨까. 두툼한 삼겹살에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입에 착착 감긴다는 표현을 이럴 때 하는 걸까 싶게 삼겹살의 신세계를 접하게 된다. 가장자리에 올려 구운 가래떡도 쫄깃하니 맛이 좋다. 특히 이집에서는 쌈장과 별도로 멸치액젓이 소스로 나오는 게 특이하다. 멸치액젓이 담긴 호일 접시를 불판에 올려 따끈하게 끓여 삼겹살을 찍어 먹으면 이 또한 감칠맛 있다. 지난해 가족들과 제주도에 갔을 때 어느 삼겹살 맛 집도 이렇게 멸치액젓을 주어서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파절이 대신 나오는 아삭한 콩나물 겉절이와 명이나물, 갓김치의 맛도 밥 한 그릇은 그냥 비우겠다 싶게 맛이 좋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0번길 72문의 031-444-8592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전시>YMCA+YWCA展 갤러리 이마주에서 연례 기획전인 YMCA+YWCA展이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YMCA+YWCA展은 ‘Young Men Creative Artists’와 ‘Young Women Creative Artists’를 뜻하는 약자다. 여기에서 의미하는 ‘Young’ 은 나이에 따른 기준이 아니라 젊은 사고와 창의력으로, 젊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12명의 작가 김성룡, 김정대, 김지선, 김희수, 신유라, 이미성, 이주영, 이현무, 장지희, 조이스진, 황도유, 황민규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개인전 2~5회 이상 작가들 중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만큼 각 작가들이 갖고 있는 자유로운 생각과 또 현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또 작가들 서로에게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 이외에도 다른 작가들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중 남녀 각각 두 명의 작가를 최종적으로 선발하여 그 이듬해에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한다는 데에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8월에는 고아빈 작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557-19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