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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그림 감상하며 먹는 화덕구이, 그 맛이 끝내줘요! 풍동 애니골에 위치한 ‘산에산’은 화덕구이 전문점이다. 250여 평이나 되는 널찍한 실내에는 특이하게도 미니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에서는 기간을 정해놓고 다양한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고기 집에 웬 갤러리냐’ 싶겠지만 멋스런 한옥과 제법 잘 어울린다. 하얀 벽에 걸려있는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로워진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다른 고기 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인지 ‘산에산’은 단골이 많다. 그림이 좋아 다시 찾는 이도 있고, 고기 맛이 좋아 다시 오는 이도 있다. 특히 가족 외식 장소나 모임 장소로는 꾸준히 인기가 좋다. ‘산에산’의 메인은 화덕구이다. 돼지목살, 립(Rib) 삼겹살, 삼겹살, 오리고기, 한우를 500~700도 화덕에서 초벌구이를 해 나온다. 화덕에서 한번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고기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고통(?)이 없어서 좋다. 고기 표면은 노릇노릇 하면서도 일반 삼겹살보다 기름이 적어 담백하다. 고기 육즙이 빠지지 않아 본연의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추가 주문을 하고 싶으면 10분 전에 주문해야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게 컬리클라워, 브로콜리, 새우, 아스파라거스도 나온다. 밑반찬은 피클, 깻잎절임, 부추무침, 고추무침, 삶은 단 호박, 김치, 샐러드, 콩나물 무침, 물김치 등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다. 공기 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화덕구이 이외 평일에는 점심 특선이 있다. 점심 특선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돼지고기 화덕구이, 훈제오리 냉채, 초밥 외 밑반찬, 된장찌개 공기밥 또는 계절국수가 나온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식사를 마치고 작품 감상을 하다보면 뒤뜰로 나가는 문으로 이어진다. 그곳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 커피 한 잔 마시며 이른 가을을 느끼기에 좋다. 메뉴 : 생오리 화덕구이 13,000원 훈제오리 13,000원 Rib 삼겹 화덕구이 31,000원 (2인분) 돼지 생갈비 화덕구니 15,000원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4-20휴무일 : 연중무휴(명절날 당일 휴무)주차 : 주차 가능문의 : 031-902-3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개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중요해요 골칫덩이 아닌 사랑스런 개로 키우기,개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중요해요 최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3층 야외에 사람과 세계 각국의 견종이 어울릴 수 있는 ‘이웅종 강아지 테마파크’가 들어서 화제다. 그 중심에 선 이웅종 교수(천안연암대학 전임교수, 이삭애견훈련소 대표)가 궁금해 만나봤다. 그는 SBS ''TV동물농장''에 5년간 고정출연하며 수많은 문제견들의 행동을 교정한 것으로 명성이 높으며, KBS ‘1박 2일’의 국민애견, 상근이 아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사랑스럽던 강아지가 골칫덩이 개가 돼버리는 이면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주인 속 태우는 골칫덩이 개, 문제는 어디에? 시도 때도 없이 짖고, 침 흘리고, 자해까지 하는 개. 그토록 사랑스럽던 강아지는 어디로 간 걸까? 눈앞에는 골칫덩이 개가 남아 주인 속을 바짝바짝 태운다. 이에 대해 이웅종 교수는 “개를 탓하기 이전에 본인(견주) 탓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이야기일까?이 교수는 그간 수많은 문제견들의 행동을 교정해왔다. 그는 현재 천안연암대학 동물보호계열 교수이자 애견훈련소 대표로 있으며, 동물을 통해 인간의 치유를 도모하는 동물매개치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애견운동장 만들기’와 ‘유기견 희망 프로젝트’등의 캠페인도 오랜 기간 펼쳐오고 있으며, 여기에 최근 일산, 원마운트에 들어선 ‘이웅종 강아지 테마파크’의 일이 하나 더 추가됐다. 강아지 테마파크는 세계 각국 70여종의 다양한 견종을 선보이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리고 반려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체험과 배움이 공존하는 애니멀 테마파크이다. 현재 임시 오픈 상태로 9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가 이 강아지 테마파크의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은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에 달하고 있지만 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부족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강아지를 잠시 보는 것과 기르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예쁘고 사랑스러워 집에 데려와 보면 목욕도 시켜야하고 대소변 교육도 해야 하고 산책도 시켜야하고 또 관리 유지비도 많이 들죠. 충동구매가 문제가 돼요.” 견종 선택 잘못되면 문제견 될 가능성 높아져 이웅종 교수는 개마다 항상 장단점이 공존한다고 이야기한다. “견종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환경요소, 견주의 성격 등이 다 달라요. 견주가 바쁜 사람일 경우에는 혼자서 잘 놀 수 있고 운동력이 떨어지는 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는 중·대형견을 선택해도 괜찮죠. 외모만 보고 예쁘다고 개를 선택하면 견종 선택에 실패하게 돼요.”그는 견종 선택이 잘못될 경우 문제견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했다. “가령 운동량이 많이 요구되는 슈나우저나 코카 스파니엘, 비글 같은 개들을 충분히 운동을 시키지 못하면 이를 해소하지 못한 개들이 문제견이 될 수 있겠죠. 개를 탓하기 전에 본인(견주) 탓을 해야 해요. 그래서 견종 선택 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견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이 교수는 그런 면에서 강아지 테마파크가 개를 선택하기 이전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반려견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자리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반려동물이 주는 혜택,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르는 방법 등을 배우며, 반려동물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책임’이란 단어를 마음에 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 반려견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 개는 성장 단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친다고 한다. 특히 강아지 때 교육을 잘 시켜야 커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이 교수의 이야기다. “나의 개가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하려면 개에게 바른 행동을 가르쳐야 해요. 개가 문제견이 되지 않으면 개를 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죠. 시도 때도 없이 짖거나 물게 되면 개를 버리는 일이 생기곤 해요. 반려견 교육을 받지 않아서 그래요. 반려견 교육이 철저히 되면 개를 버리게 되지 않아요. 반려견 교육은 2015-09-07
- 분당정자역 일식 전문 ‘사카나’ 오픈 엄선된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 전문 ‘사카나’가 최근 분당정자역 엠코헤리츠 상가 내에 문을 열었다. 신선한 코스요리와 함께 계절에 맞는 회를 만나 볼 수 있는 사카나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깔끔한 장소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 최적의 장소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종 스시(초밥)의 향연을 사케와 함께 곁들이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매장 위치는 분당구 정자1로 146번길 엠코헤리츠 101동 126호이며, 오픈시간은 오후 5시에서 오후11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사전 예약시 이용에 편리하며, 주차시설 이용 가능.문의 031-711-6282, 010-2695-1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인 더 하이츠 랩과 힙합에 흥겹고 열정적인 스트리트 댄스까지 그동안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음악들로 새롭게 무대를 채운 작품이 시작됐다.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의 워싱턴 하이츠.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은 서로 인연을 맺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그곳 이민자들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양동근,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와 정원영이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을 맡고, 김성규(인피니트)와 첸(엑소), 서경수가 니나 아버지 회사에 다니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베니 역을 맡는다. 루나(에프엑스)와 김보경은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하이츠로 돌아온 니나 역으로 출연하고, 오소연과 제이민은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로 분한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오픈리뷰 1588-521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미국 이민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클래식 ‘이민자’ 생존을 위해 미국 이민의 길에 오른 폴란드 젊은 여성과 그녀를 사랑했지만 지킬 수 없었던 두 남자의 운명을 그린 클래식 영화 <이민자>가 아름다운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1차 세계대전 후 번영하는 미국에서 꿈을 이루고자 한 이민자들의 치열한 삶과 그들을 둘러싼 어두운 그림자를 슬플 정도로 아름답게 보여준다. 아메리칸 드림 꿈꾼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1921년 뉴욕으로 이민자들이 몰려든다. 전쟁 속에서 부모를 잃고 살아가기 힘들어진 폴란드 여성 에바(마리옹 꼬띠아르)와 그녀의 여동생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을 찾아온다. 그렇지만 뉴욕 엘리스 섬에 도착한 에바에게 이민은 순조롭지 않다. 동생은 폐병으로 입국을 거부당하고, 자매를 마중 나오기로 한 이모부는 어디에도 없다. 추방 위기에서 에바는 우연히 댄스홀 매니저인 부르노(호아킨 피닉스)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이 만남은 에바에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연속이 되고 만다. 또한 운명처럼 마주친 올란도(제레미 레너)는 그녀에게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준다. 행복해지고 싶지만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랑에 흔들릴 수 없는 에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본 적 없는 비뚤어진 브루노, 놀라운 마술 실력과 부드러운 인상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사 올란도, 새로운 인생을 꿈꿨던 이 젊은이들의 운명은 생존, 사랑, 질투 등으로 잔인하게 엇갈린다. 시선 사로잡는 배우들의 아름다운 연기<인셉션>, <미드나잇 인 파리>,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내일을 위한 시간>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여배우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영화에서 이민자로서의 힘든 삶과 두 남자의 사랑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혼신의 연기로 보여준다.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잔잔한 표정만으로도 상처받은 영혼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절절하게 느끼게 한다. 낯선 미국에 도착한 에바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그녀의 삶을 쥐락펴락하게 되는 부르노 역은 영화 <마스터>, <그녀> 등에서 섬세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던 호아킨 피닉스가 맡아 열연을 보여준다. 순수함과 집착, 사랑과 질투, 분노와 회환 등 의 이중적인 감정을 격정적으로 표현해 관객의 오감을 전율케 한다. 올란도 역의 제레미 러너는 마리옹 꼬띠아르나 호아킨 피닉스보다 비중은 작지만 사랑을 가지고 노는 마술사로서의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미국 번영의 시대와 함께한 어두운 이면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20년에 미국은 유례없는 번영의 시대를 맞이했다. ‘미국에 가면 자신의 노력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는 일명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당연히 이민자들은 넘쳐났다. 영화 <이민자>는 당시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을 그려냈다. 모든 것이 넘쳐났던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행복에 대한 열망을 위해 차별 속에서 불안하게 살아야했던 이민자들의 어두운 모습도 공존했음을 섬세하게 보여준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국기원,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달 28일 역삼동에 소재한 국기원(원장 정만순)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개막식을 개최했으며 이후부터 연중 상설공연을 추진한다.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권도 중앙도장인 ‘국기원’을 선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해 ‘국기원’을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상설공연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매일 1회 무료로 운영된다. 강남구는 상설공연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막일에 국기원과 MOU를 체결하고 국기원의 관광상품화 노력에 동참하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향후 세계 인바운드 여행사와도 협약을 맺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봉은사-코엑스-SM타운-국기원’을 패키지로 묶는 상품 개발도 논의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손’으로 뭘 만들겠느냐고요? 스마트폰 세대인 요즘 청소년들에게 아날로그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이 줄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의 ‘손으로 만나는 세상(이하 손만세)’이 바로 그것이다. 얼마 전에는 손바느질로 만든 면 생리대를 빈곤국가에 보내 화제가 됐다.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폐 크레파스와 폐 현수막을 이용해 자원봉사 물품 만들기에 한창인 ‘손만세’ 봉사현장을 다녀왔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평일 오후, 테이블 위에 폐 크레파스가 가득 놓인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한 강의실 현장. 이곳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에 한창인 청소년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이날 지역 곳곳에서 수거한 폐 크레파스를 손질하거나 녹여 새로운 크레파스 한 세트를 만드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새 크레파스 세트를 만드는 작업은 활동별로 분업화돼 조를 나눠 이뤄졌다. 폐 크레파스를 칼로 쓱싹쓱싹 손질하는 조에서부터 폐 크레파스를 녹여 새 크레파스로 만드는 조, 크레파스에 종이로 옷을 입히는 조, 박스 포장하는 조 등, 각자의 손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이 만든 크레파스 세트는 지역 곳곳,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내 손으로 만든 물건, 도움의 손길 돼요” ‘손만세’는 ‘손으로 만나는 세상’의 줄임말로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부터 기획해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은 물론 일반 성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들 활동은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운정 캠프와 문산 캠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손만세’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활동 중에서 눈에 띄는 결과물로는 봉사자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만든 면 생리대를 빼놓을 수 없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해외 지역 여성들을 위해 기획한 면 생리대 만들기 봉사 활동은 파주지역 성인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최근까지 누적 개수 1,200여개의 면 생리대를 만들었다. 이들 제품은 미얀마와 몽골지역 여성들에게 이미 전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봉사자들에게는 해외의 열악한 환경과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안내하고 아울러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서는 폐 현수막과 폐 크레파스를 이용해 재생용품을 만드는 활동이 새로이 손만세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폐 현수막으로는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마대자루를 만들었고, 폐 크레파스로는 새로이 크레파스 세트를 만들도록 기획했다. 여기서 만들어진 제품은 실제로 지역 곳곳,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손만세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슬기 씨는 “봉사활동을 위해 폐 크레파스를 모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상도,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크레파스를 보내줘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방학 손만세 프로그램에는 1365자원봉사 사이트(www.1365.go.kr)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손만세 활동을 기존부터 이끄는 멘토 학생들도 함께 해 손길을 보탰다. 김슬기 씨는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때론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다 만들어 놓은 후에는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며 “큰 재능이 없더라도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내가 만든 것이 누군가에게 보내진다니 튼튼하게 만들려고요”문나영(18세)양 ‘손만세’에서 지난해 겨울부터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는 문나영 양은 면 생리대도 만들어보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폐 현수막과 폐 크레파스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문양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흐뭇하고, 멘토로서 봉사자들을 가르치며 나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만든 것이 누군가에게 보내진다고 생각하니 튼튼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했다. <img id="se_object_144157092209392988" title="미니인터뷰-이현건_조건우.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26px WIDTH: 320px rheight: 4 2015-09-07
- 무더위에 지친 마음. LP 음악으로 힐링 턴테이블과 엘피(LP, Long Playing record)는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곤 한다. 음악 한 곡을 듣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지금과 사뭇 다르던 그때 그 시절. 밤새 고민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곁에서 위로해 준 음악만은 아직도 생생하다. 백석동 LP 바 ‘엘비스’에서는 LP가 한 때의 추억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매장은 아담한데 소장하고 있는 LP의 수는 5천 여 장으로 만만치 않다. 한쪽 벽면은 엘비스가, 다른쪽 벽면은 LP 판이 꽉 채우고 있다. 밴드 오아시스나 김광석처럼 예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음악들이다. 무심한 듯 친절한 주인장은 손님들이 신청하는 음악을 빠른 손놀림으로 찾아 준다. 과거에서 오늘로 부름 받은 LP 판은 두 개의 턴테이블 위에서 쉼 없이 돌아가며 장식용이 아닌 진짜 음악을 들려준다.LP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술 한 잔 마시는 것도 엘비스가 주는 즐거움이다. 비 오는 날에는 바에 몸을 기대고 앉아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 것도 운치 있다. LP바 엘비스에서는 가끔 특별한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화가 김성호씨의 작은 전시회 ‘딱지전’을 열었다. 동서양의 유명 예술인들을 동그란 종이 위에 별모양이 그려진 딱지로 만드는 김성호 작가의 작품들은 LP바의 아날로그 감성과 잘 어울렸다.올해 4월 25일에는 작은 파티를 열기도 했다. 저녁 8시부터 술이 소진될 때까지 음악을 즐기기 위해 마련된 파티였다. LP바 엘비스를 아껴 온 단골들에 대한 주인장의 보답의 자리이기도 했다.LP바 엘비스는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여럿이 즐겨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혼자 간다고 해도 머쓱하지 않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 밤, 엘비스가 전해주는 아날로그 감성에 기대보면 힐링도 그리 어렵지 않을 듯하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71 화신프라자 1층 영업시간 15:00~3:00문의 031-901-54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원예로 마음 정화하며 창업이나 강사 활동 어때요? 식물과 돌, 흙 등 자연물을 다루는 원예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따뜻한 정서를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원예에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원예는 꽃가꾸기를 비롯해 정원이나 베란다, 옥상 등의 조경과 분재, 분경, 그린 인테리어, 화훼장식, 테라리움, 원예치료 등 그 포함 범위가 넓다. 최근 이런 작업을 다양한 공간에서 지도하는 원예생태지도사의 활동이 늘면서, 원예생태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강좌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원예는 식물과 돌 등에 이야기 불어넣는 스토리텔링 작업 “원예 작업은 빨리빨리 하면 안돼요. 음악도 틀어놓고 차 한 잔 마시면서 천천히 만끽하며 작업해야 해요.” 강의를 진행하는 한국원예문화원 차건성 원장의 말에 수강생들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이곳은 주엽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원예생태교육원 강의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접시 정원(Dish Garden)’ 만들기이다. 세라늄 접시 위에 배양토를 깔고 7~8가지의 주목(主木)과 부목(副木), 첨목(添木)을 이용해 작은 정원을 만드는 작업이다. “깨진 그릇을 재활용해도 좋아요. 그릇의 세계에서는 실격이지만 원예의 세계에서는 화분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버려질 뻔한 그릇을 살려주는 것이죠.” 수강생들이 입에서 “아하~”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3시간가량 진행된 수업시간은 수강생들의 감탄사와 웃음이 섞이고, 차 원장이 각 식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이야기를 더해 작은 정원을 꾸미자 박수까지 터져 나왔다. 수강생들은 특히 식물이 오래도록 살 수 있도록 밑 작업을 배우는 과정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원예생태교육원 박경숙 원장은 “원예는 식물과 돌 등 자연물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스토리텔링 작업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살피고 가족과 타인,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원예생태지도사 자격증 취득해 창업이나 강사로 활동 가능 수강생들은 대부분 살아있는 식물과 자연물 등을 이용해 작업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창업이나 강사로 활동하기를 희망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정향숙씨는 “원예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론 위주다. 원예는 실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은 실습 위주의 수업이어서 좋다”며 “노인요양원이나 재활센터 등에서 원예생태지도사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예생태지도사는 또한 학교 현장에 진출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내다보고 있다. 박 원장은 “6월 21일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원예생태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하고 이에 따라 원예생태지도사를 필요로 하는 곳도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국원예생태교육원의 원예생태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창업 또는 강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수업은 이론 20%와 실기 80%로 실기 위주로 진행된다. 식물을 비롯한 자연물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익혀야 이후 강의 현장에서 스스로 강의 커리큘럼을 짜고 이에 따른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좌 문의 031-919-5844 >>>미니 인터뷰 강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img id="se_object_144156904388035042" title="인터뷰이1-조경애씨.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360px WIDTH: 480px rheight: 360px rwidth: 480px"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907_131/won9392004_1441569043860suDBA_JPEG/%C0%CE%C5%CD%BA%E4%C0%CC1-%C1%B6%B0%E6%BE%D6%BE%BE.JPG" width="480" height="360" rheight="360" rwidth="480" jsonvalue="%7B%7D" imgqe="true" s_subtype 2015-09-07
- 목동맛집 | 마실한정식 목동점 목동맛집 | 마실한정식 목동점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 매월 새로 선보이는 목동마실한정식 조선시대 왕실 음식과 반가의 전통 상차림을 토대로 현재의 우리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것을 한정식이라 부른다. 90년 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한식을 결합한 퓨전 요리가 외식업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 퓨전한정식 ‘마실’에서는 식사 전에 나오는 요리들은 퓨전화된 한식으로, 식사에 따르는 반찬은 우리 민족이 즐겨 먹는 나물류를 계절에 따라 준비해 냄으로써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우리 민족의 손맛과 함께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천연 소스를 사용한 건강 식단으로 특히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퓨전한정식 ‘마실’은 고객들에 대한 세 가지 약속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span style="FONT-SIZE: 11pt BACKGROUND: #ffffff ms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