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페라하우스, 전국 최초 오페라 중계 서비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인터넷 방송 서비스 ‘유스트림(Ustream)’을 통한 공연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스트림’은 개인방송 뿐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쇼케이스 현장, 전 세계 랜드마크의 실시간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 전막 오페라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시도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처음이다. 박명기 예술총감독은 “이번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통해 어디에 있는 누구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감상이 가능해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시간 중계는 자체 기획공연에 한해 진행되며, 가장 먼저 오는 11일 13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12일 14일에 ‘피가로의 결혼’ 공연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문의 : http://www.ustream.tv/channel/daeguoperahous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알싸한 국물에 조개가 한가득 ‘조개전골전문 철이네’ 조개구이는 맛있다. 하지만 불판에 올리고 익히는 과정이 다소 번잡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날은 금정역 부근에 위치한 ‘철이네 조개전골’이 ‘딱’ 이다. 물에 끓이기 때문에 잘 익은 조개 살을 떼어내는 과정도 수월하다.조개전골은 대왕냄비라 불러야 할 정도의 커다란 냄비에 나온다. 깊지는 않지만 가로로 널찍하게 퍼져있는 모양 때문에 불 위치를 정확히 맞추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뚜껑을 열면 냄비를 가득 채운 엄청난 물량공세에 일단 기대감이 상승한다. 조개를 익히는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직원이 찾아와 손질을 시작한다. 키조개 껍질을 접시삼아 키조개와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가리비도 껍질을 제거해 올려준다. 그 아래 전골국물과 수북이 깔린 홍합, 꽃게, 백합, 바지락 등은 고객이 직접 살을 발라내 먹으면 된다.넉넉한 양 때문인지 술을 추가하며 즐기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에 푹 빠져있는 아기 엄마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술을 벗 삼고 싶다면 풍부한 조개와 국물을 안주로 하면 되고, 술이 싫다면 마음껏 조개를 먹은 후 칼국수나 알밥 등의 식사를 즐기면 된다.조개는 물론 낙지, 문어, 전복 등을 추가할 수도 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국물은 초기에는 맑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싸한 맛이 강해진다. 2인 기준 3만5000원, 4인기준 5만5000원이다.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위치 군포시 산본동 1026-10 금정삼성쉐르빌문의 031-427-18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니콜라스 매카시 콘서트 강동구의 문화허브 강동아트센터에서 3월 15일 일요일 오후 5시 <한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니콜라스 매카시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손 피아니스트다. 27살의 젊은 연주자는 1989년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났다. 요리사가 꿈이었던 소년은 14살에 전자키보드를 접하게 된 후, 건반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이후 정식 피아노 레슨을 받고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18살에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음악&공연예술학교인 길드홀 음악학교(Guildhall School of Music & Drama)에 입학했다. 길드홀 음악학교의 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 미국의 줄리아드와 함께 세계 5대 음악원으로 꼽히는 영국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을 졸업했다. 영국왕립음악원은 400명 정도의 적은 정원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이 중 평균 40%정도만이 졸업을 한다. 이러한 엄격하고 까다로운 교육과정으로 유명한 영국왕립음악원의 130년 역사상 최초로 니콜라스 매카시가 한손 연주자로서 졸업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풍부한 표현력과 테크닉이 인상적인 니콜라스 매카시는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로얄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 퀸 엘리자베스 홀(Queen Elizabeth Hall), 웨일즈 밀레니엄 센터(Wales Millenium Centre) 등 영국 유수의 극장에서 연주를 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영국의 유명한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이번 무대에서는 조지 거쉬인(George Gershwin), 슈베르트(Franz Schubert),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등 거장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내 아이의 관심을 진로와 연결시켜라 개학과 함께 새 학년 공부가 시작되었다. 누구나 학교 공부에 열심이지만, 자녀의 진로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대학을 먼저 선택하기 전 자녀의 진로와 그에 따른 진학은 더 구체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해준다.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진로와 진학관련 체험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로와 진학 그리고 동아리 등 ‘딩가딩’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진로에 따른 진학 목표이다.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자신의 목표가 분명할수록 노력여부도 달라진다. 진로를 정하고 진학 목표를 잡는 방법은 간접 경험도 있지만, 실제로 몸으로 체험하고 직접 눈으로 보면 더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부천시에서 지난 2002년부터 열고 있는 ‘부천청소년네트워크 딩가딩’이다. 딩가딩은 청소년들의 교류와 모집, 활동홍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딩가딩은 올해부터 온라인사이트로도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이용자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활동을 게시할 수 있다. 또한 부천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한 공간, 만남과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된다. 딩가딩 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청소년 동아리모집, 활동홍보, 취미 나눔, 공모전 준비 등 각자의 개성과 관심에 맞는 활동을 더욱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상시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획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을 돕는다. 문의 032-320-6356 <청소년 직업탐사대 ‘에코’청소년 직업탐사대 ‘에코’는 공연 음향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체험 등을 통해 재능을 키우고 관련분야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청소년 자치모임이다.부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음향분야 직업을 탐색하기 위한 ‘직업탐사대 에코’ 참가자를 모집한다. 에코 프로그램은 수련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문 음향업체인 (주)웨이오디오와 (주)위즈소닉과 함께한다.체험에서는 전문교육에서 현장실습까지를 음향분야 재능기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음향 엔지니어를 꿈꾸는 17세 이상 청소년으로, 직업탐사대 에코의 연중활동에 적극적 참여의지가 있는 자이다. 지원방법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활동내용은 음향분야 전문교육을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 현장실습 및 복습을 통한 현장에서의 음향장비운용역량 키우기, 음향산업 직업세계의 동향 파악, 자신의 진로계획을 구체화 등이다.이밖에도 지역 문화축제 현장에서 음향운영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활동 참여자를 위한 지원도 있다. 활동확인서, 음향전문교육, 참여활동 우수자 표창 추천 등도 뒤따른다.문의 youth.bcf.or.kr, 032-320-6355 <자원봉사 기획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이 기획청소년 봉사는 진로와 연관될수록 유리하다. 이를 위해 부천시에서는 부천 시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을 모집한다.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은 청소년들이 직접 창의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기획·진행·평가하여 현재 청소년 자원봉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조직된 동아리다.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에서는 지난해 정기회의를 통해 월1회 다문화아동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소방차먼저’ 캠페인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홀가분 Day’를 통해 자원봉사 홍보 등을 해왔다. 그 결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청소년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낳았다. 올해도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기획과 연계를 스스로 이끌어내 지역사회 청소년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높일 계획이다.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개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청소년자원봉사 리더 역할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신청은 시내 고교생이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문의 032-324-0166 <청소년 예술체험교육 ‘아트밸리’아트밸리는 부천시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청소년 대상 예술교육프로그램 이다. 이 사업은 부천 시민이라면 1인 1악기를 다룬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는 그 대상을 넓혀 성인과 실버계층까지 확대될만큼 이용자 반응이 높다.이 사업은 지금까지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전체 120개교 대상, 214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아트밸리 첫 출발점은 청소년들의 감성교육에 두었다. 청소년에게 예술교육으로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 아트밸리 사업의 강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만화가, 예총소속 예술인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이 맡는다. 최근 실시한 부천아트밸리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들 평균 94%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 다양한 예술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인 1악기 연주가 목표인 이 사업에서는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 문화예술과 등의 융합행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생활문화지원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일엔 12명의 생활문화협의회 위원도 위촉했다. 문의 032-320-3000 <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라온’ 부천시가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라온의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 라온 프로그램은 현재 부천시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세계 비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 대한민국 스타 안무가 1호 홍영주 교수, 미녀마술사 오은영이 참여하는 활동이다.라온은 지난해부터 기존 비보이, 힙합댄스, 마술 이외에 밴드, 기타 분야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또 기존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아트밸리사업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중인 기초예술에 집중되어 있다면, 라온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참여율이 높은 대중문화로 접근에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수업료는 무료이며, 부천시 청소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동아리 연습공간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부천시 측은 “라온 프로그램은 멘토 수업, 연습 공간 이외에 동아리 단위 주말공연, 멘토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한 문화예술분야 진로와 진학 컨설팅들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제사 고민,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에서 해결하세요” 제사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다. 선조들은 ‘조상을 잘 모셔야 후대가 복을 받는다’고 여겼고 제사는 집안의 중요한 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전통을 지키며 제사를 모시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제사음식대행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이유다. 대전에서도 제사음식을 주문받는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여러 곳 있다. 이중에서 간판이나 특별한 광고도 없이 지역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난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을 찾았다. 1년에 9번 제사 지내며 내공 쌓아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전업주부로 30년을 살아오며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직접 제사준비를 해온 이은형(63)씨가 시작한 곳이다. 자녀들을 출가시킨 후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오던 중 제사음식이라면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소일삼아 시작하게 됐다.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는 나의 일,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일로 뒤늦게라도 사회생활을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30대 중반부터 제사를 맡기 시작해 30여년 가까이 종갓집 맏며느리로 제수준비를 직접 했어요. 1년에 9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죠. 친정이 종갓집이라 어려서부터 제사 준비하는 것을 가까이서 봐와서인지 결혼해서 지금까지 제사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정성껏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순탄하게 살아온 것은 조상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제사음식 대행서비스를 시작한 동기와 제사를 대하는 이 씨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집에서 정갈하고 정성스럽게 조리이른바 1인 창업을 한 이 씨는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한다. 때문에 혼자 소화할 수 있는 양만큼만 주문받아 자신의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고 준비한다. 대량 주문·대량생산 방식의 중·대형 제사음식 대행업체와는 준비과정부터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씨는 “옛날부터 제사상에 놓을 음식은 함부로 땅에 놓지도 않았고 크고 좋은 물건을 골랐을 만큼 제사에 담긴 의미가 크다”며 “요즘은 제사를 간소하게 치루는 분위기라고 해도 제사의 기본형식은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제사를 통해 형제들이 모여 우애를 다질 수 있고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26만원상과 36만원상이 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기본 상차림은 같지만 전이나 산적, 생선의 양에서 차이가 있다. 26만원상은 9~10명, 36만원상은 15명이 식사할 수 있다. 음식은 5가지 종류의 전(육전 2가지, 생선전, 두부, 꼬지)과 3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밤, 대추, 곶감이나 감, 사과, 배, 바나나, 조기, 산적, 계적, 북어포, 떡, 탕 3가지(육탕, 두부탕, 어탕), 탕국, 약과, 산자, 식혜, 식혜 밥, 나박김치, 양초, 향, 제사주가 포함되어 있다. 집에서는 밥만 준비하면 제사 준비가 끝난다. 도라지와 고사리나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평소 집에서 해오던 방식 그대로 조리하다보니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육수나 천연조미료를 활용해 담백하게 맛을 낸다. 예약주문제로 당일 조리 후 배송제사음식 주문은 늦어도 3~4일전에 해야 한다. 음식은 당일 조리하여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신선하게 배송한다. 포장을 열었을 때부터 준비한 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넉넉한 양과 정갈함,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감동을 준다. 재주문하는 경우가 많고 소개로 의뢰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이 씨는 “지금까지 제사준비해온 30년 경력을 밑거름으로 좋은 제수를 고르고 깨끗하게 조리해서 내 조상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제공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다가오는 제사가 고민이라면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을 이용해보자. 친정엄마처럼 넉넉하고 포근한 이 씨의 정성과 야무진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제사에 대한 부담감이 싹 사라질 것이다.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 010-4141-234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1
- 문화일정(1064) 음악회♠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민인기 예술감독 고별기념일시 : 3월19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전석초대문의 : 031-250-5352♠과천시향 정기연주회-말러교향곡 제1번 ‘거인’일시 : 3월19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청소년8천원문의 : 02-507-4009♠마티네콘서트 - 슈베르트와 거닐다일시 : 3월19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031-783-8000콘서트♠I''m 변진섭일시 : 3월2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 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문의 : 1688-6675뮤지컬·연극♠뮤지컬 - 그날들일시 : 3월21~22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 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학생30%할인)문의 : 02-541-7110무용♠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환희, 그 미래를 보다일시 : 3월2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4천원문의 : 031-230-3440전시♠2015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일시 : 3월14일~6월7일장소 : 오산문화공장 1층 체험학습실관람료 : 어린이/어른1만8천원문의 : 02-548-5532(월휴관)♠열매와 떠나는 ‘아삭아삭’일시 : 3월18일~5월2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어린이1만6천원/어른1만원문의 : 070-4641-86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분당 수내동 쿠킹 스튜디오, A cook 군데군데 특징 있는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는 분당 수내고등학교 부근의 주택가. 이곳에 지난해 11월 쿠킹 스튜디오, ‘A cook’이 문을 열었다. 요리연구가인 제니퍼 안 대표의 작업실을 겸하는 공간에는 맛있는 요리와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하다.시작은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자꾸 먹이고 싶어 하는 천성(?)때문. 아는 사람들을 위한 정성과 맛으로 맛본 사람들이 하나둘 파티와 요리수업을 부탁하기 시작했다. “요리수업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 이래도 되나 싶더라고요. 좀 더 전문적으로 음식을 배워 제대로 요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때부터 유명한 선생님들을 찾아다니고 한, 중, 일식 등 조리사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답니다.” 안 대표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울수록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다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간장, 식초, 소금 등 몇 가지 양념만 가지고도 훌륭한 음식 맛을 낼 수 있음에도 화려한 맛과 모양에 끌렸던 자신의 모습 때문. 결국 많은 공부 끝에 찾은 지금의 안 대표 음식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 맛을 낸다. 요리는 항상 먹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는 안 대표. 단순한 케이터링 주문에도 먹을 사람들의 기호와 성향 등을 세세하게 묻는 통에 주문자의 호감어린 불평을 듣기도 한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많아요. 그러나 이곳을 찾으신 분들이 드시는 요리는 저만이 대접하는 요리잖아요. 그분들을 위한 요리를 하는 것이 바로 제 요리의 기본이에요.”이런 이유로 ‘A cook’의 원 테이블은 인기다. 비슷한 메뉴와 장소에 식상한 사람들이 입소문으로 찾는다. 가족모임 등 각종 모임은 물론 엄마들의 브런치 모임으로도 가능해 독립된 공간에서 안 대표가 내어주는 메뉴로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A cook’의 요리수업은 이탈리안, 일식, 한식과 동남아 퓨전까지 쉽지 않은 것으로 구성된다.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인기 만점. 안 대표는 수업을 하다가도 학생들을 위한 요리를 내어준다. 간단한 요리지만 ‘나를 위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에게는 맛과 힐링의 기쁨을 준다. 이외에도 좋은 재료로 만든 도시락, 샌드위치 등 테이크아웃 요리들은 바쁜 3월, 엄마들의 간식과 반찬 걱정을 덜어준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남로 11번길 4-1문의: 070-7590-544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일식 다이닝 바 ''우랑(牛郞)'' 최근 술과 함께 다양한 요리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다이닝 주점''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술안주 대신 메뉴 중심의 음식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신사동의 다이닝 바, ''우랑''을 찾았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별도 제작한 ''우랑''의 화려한 로고?어둠이 밀려드는 금요일 저녁,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그 사이를 비집고 중년의 한 무리가 거리를 서성대고 있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초등 동창생들이 저녁식사도 하면서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2차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맛 집을 검색하던 누군가가 적당한 곳을 찾았다며 환호성을 지른다. 신사동 사거리 ''수아비스'' 웨딩홀 뒤편에 위치한 ''우랑''. 건물 1층에 자리한 이곳은 문을 열면 바로 매장으로 연결돼 진입이 쉽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왠지 시작부터 편안하게 느껴진다. 또한 매장 전면에는 별도로 제작한 ''우랑''의 로고가 걸려있어 매장자체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주고 있다. 안쪽으로 오픈된 키친이 있고 그 앞에 ㄴ자로 스시 바가 설치돼 있다. 15평 공간에 16개 테이블, 40여석 규모이다. "예약 하셨나요?" 훤칠한 외모의 고영훈 점장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는다. 안했다고 대답하자 입구 쪽 넓은 자리로 일행을 안내한다. 미니 화로에서 익어가는 부드러운 갈비살뒤쪽의 야외 테라스에는 4개의 테이블이 있다. 자리를 재배치하면 단체손님이나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적합한 독립공간이 된다. ''우랑''은 주변에 영화사나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 스튜디오, 각종 인쇄소, 광고회사들이 즐비해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꽤나 난 곳이다. 고 점장은 "단골손님 중에는 연인이나 30~40대 여성고객들도 많다"며 "사시미와 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매우 만족해하신다"고 전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야끼니꾸(''불에 구운 고기''라는 뜻의 일본어) 스페셜과 단품, 일품, 사시미 등이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특 눈꽃살 구이세트(中 4만 6,000원, 大 7만 원)'' 와 ''우랑세트(6만 원)'' 그리고 현재 특별세일 중인 ''꽃살구이(中 3만 3,000원) 세트''를 주문했다. 먼저 미국산 갈비살과 참숯의 미니 화로가 식탁 위에 놓여진다. 거기에 새우?관자 구이와 파 무침, 각종 야채, 어묵 탕, 주먹밥이 추가로 나온다. 특히 파 무침은 얇게 썬 파 위에 고추장과 계란 노른자가 올라간 특이한 모양새다. 또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할라피뇨 고추절임이 입맛을 돋워준다. 쫄깃한 식감의 사시미와 맛깔스런 날치알 주먹밥화로 위에서 송이버섯과 마, 감자 등이 갈비살과 함께 구워지고 있다. 살짝 익은 마를 한입 베어 무니 사각사각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우랑세트''는 세 종류의 사시미와 새우쯔께, 파 무침, 어묵 탕, 날치알 주먹밥의 조합이다. 도미 사시미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알맞게 숙성된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전해온다. 또 맛깔스런 주먹밥과 시원한 어묵 탕 그리고 간장에 살짝 담근 새우쯔께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고영훈 점장은 "생선 류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들여오고, 육류는 엄선된 최상품을 마장동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주류로는, 여성들은 일본산 위스키에 토닉워터를 가미한 ''산토리 가쿠 하이볼''을, 남성들은 사케를 즐겨 마신다고 설명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08-9, 1층영업시간/ 오후 5시 30분~다음날 오전 2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3442-04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땅과 친해졌더니 얻는 것이 많네~ 바깥바람은 쌀쌀해도 3월은 봄이다. 언 땅 사이로 봄이 찾아오면 농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도시에서 짓는 텃밭농사는 친환경 먹거리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을 위한 자연관찰 역할도 해준다. 텃밭농사에서부터 농법을 배워 일자리 얻기 등 도시농부 되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 농사 시작하려면 땅부터 분양받아야텃밭농사를 계획한 가정이라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 주말농장 땅 분양받기이다. 땅이라곤 아파트 대지 면적이 전부인 도시가구에서 땅 구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따라서 텃밭농사를 위한 땅을 찾아야 한다. 올해 주말농장 텃밭분양가는 얼마나 될까.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서미숙 대표는 “부천에도 농토와 임야에 건축물이 들어차면서 농사지을 땅이 줄고 있는 반면, 텃밭 이용자들은 늘고 있어요. 해마다 주말농장 임대 분양가가 오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텃밭 분양가는 1구좌를 기본으로 한다. 1구좌는 기존의 5평 기준이다. 현재 분양가는 6만원 내외이다. 또 도심지와 가깝고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은 2구좌에 13만원을 넘고 있다.현재 텃밭을 분양하는 곳은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이다. 이곳에서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농사 가능한 땅을 안내해준다. 또 기존의 오정동 새마을부녀회, 옥길동 소사사랑나눔농장, 야인시대캠핑장 시민문화동산 내 텃밭 등이 있다.이밖에도 개인이 운영하는 땅도 분양받을 수 있다. 오정동 영재네 주말농장, 고강동 너른마당 주말동장, 대장동에 자리한 행복한 도시농장 등이다. 개인 농장들의 텃밭 분양가는 서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문의해두면 좋다. < 기왕 짓는 농사 친환경 농법으로 대부분의 주말농장 텃밭농사의 기본은 친환경 유기농법이다. 농사 목적 중 하나가 비료와 제초제 등을 살포하지 않고 짓는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사경험이 전혀 없거나 미숙한 경우에는 친환경 농법을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뒤따른다.이를 위해서 시내 각 농업과 환경단체에서는 농법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먼저 부천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지원단체인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농업강좌와 단기 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다.이밖에도 부천여월농업공원,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 등지에서도 농사에 관심이 있거나 처음 농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해마다 연다. 특히 이들 단체에서는 계절별 적절한 씨앗 뿌리기, 모종과 씨앗 선별하기, 거름과 퇴비 등 유기질비료 만들기와 살포법, 병충해, 식물 기본 생육 원리와 재배기술 등을 교육한다. 이밖에도 체험농장에서는 단체와 시설 방문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농사 외에도 원예 관련 노하우도 배우게 된다. < 농법 배우다 얻는 일자리와 생태체험자연에 관심이 있거나 농사짓기를 좋아한다면 관련 일자리에 도전해보자. 부천 시내 각 기관들에서는 농법 강의 외에도 생태체험과 농사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먼저, 부천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5국비지원 형태의 여성가족부 지원 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을 모집 중이다. 이 과정의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이다. 따라서 자연과 생태관련 취업과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수료 후에는 시내 학교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진행, 숲 체험 강사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국비지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육비와 교재비, 재료비와 현장견학비 등이 전액 무료란 점이다. 또 수료 후에도 취업이나 창업 등을 위한 인큐베이터 지원 즉,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역량까지도 지원받는다. 특히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취업설계사를 통해 취업알선서비스까지도 받아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부천시에서는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들을 위해 ‘제3기 복사골 도시농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도시농부학교는 3월 18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생들에게는 도시농부학교 전용 실습 텃밭에서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절기별로 도시농업 전문 외부강사와 내부강사가 이론과 실습수업, 초보농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은 도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인 생태순환농법, 텃밭정원, 마을공동체 등의 도시농업 분야 최고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운영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텃밭농사 분양과 농법을 배울 수 있는 연락처* 부천시 도시농부학교 - 032-625-2806* 부천시 - 032-625-2801* 소사구 - 032-625-6442*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 032-321-2611*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부천새로일하기센터 - 032-326-0221*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032-201-4549* 너른마당농장 - 032-677-3081* 행복한 농장 - 032-213-4536* 화단농장 - 계양구 귤현동 들놀이공원 남쪽 일대 - 010-8662-1734* 계양테마농장 - 인천지하철 박촌역~귤현역 사이 - 032-548-44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
- 차 한 잔의 여유와 따스함 ‘솔뫼’ 버섯모양의 지붕이 운치 있게 이어져 있으면서 ‘솔뫼’라는 중후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곳은 전통찻집이다. 백운호수 깊숙한 자리에 위치해 더 이상 한적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입구로 들어서면 다듬잇돌과 방망이, 절구, 검정고무신과 지푸라기로 엮은 계란꾸러미 등 지금은 보기 힘든 물건들이 여러 다육식물과 인형 속에 정감 있게 놓여 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난로에서 배어나오는 따스한 기운이 바깥의 추위를 한풀 녹여준다. 테이블이며 의자의 스타일과 인테리어가 앤티크보다는 예스러운 맛이 강하지만, 한지로 꾸민 벽과 조명, 전통문양의 창문은 아늑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을 준다.전통찻집답게 음료의 대부분이 전통 차와 한방차로 구성되어 있고, 차를 주문하면 유과가 함께 나온다. 주문한 생강차와 대추차를 마셔보니 건강한 기운이 몸속으로 쑥 하니 들어오는 것 같다. 생강차의 알싸한 맛은 목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쌍화차는 약한 한약을 마시는 기분이지만 대추와 견과류로 입맛을 달래준다. 상쾌한 차, 행복한 차, 기운 센 차 등 한약재로 빚은 수제 차는 감기, 혈액순환, 면역기능강화 등 나름의 역할을 갖고 있는 차들이다. 끓이는 차가 아닌 한약재를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내는 차로 유리 티 포트 안에 뜨거운 물을 추가로 부어 여러 번 우려먹을 수 있다. 여럿이 간다면 각자의 차를 마신 후 입가심으로 선택해 봐도 좋을 맛이다.천천히 차 한 잔을 마시며 전통문양의 창틀너머를 바라보면, 비록 아직은 앙상한 나무들만 보일지라도 산장에서 차분히 휴식을 즐기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위치 의왕시 학의동 752-1문의 031-426-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