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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모놀로그 Illustrator 14인展 14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특색 있는 작품전인 ‘모놀로그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14인展’이 3월 2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개최된다.모놀로그(monologue)는 흔히 극에서의 독백을 의미한다. 상대 배우 없이 혼자 말하기, 즉 표면적으로는 소통과 거리가 먼 행위를 연출하지만 관찰자는 그들의 속마음, 상상을 통해 배우의 감정을 더없이 깊게 느끼게 된다. 배우에게 독백을 요구하는 목적과 이 전시의 기획 의도는 닮아있다. 일러스트 작가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전시로 선보이는 과정까지는 온전히 작가의 생각과 감정에 충실해 일방향적인 작업형태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모놀로그적 작업의 결과물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함으로써 본연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것이다.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작가 14명의 각기 다른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느끼고 그들의 속마음까지 짐작해보는 또 하나의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무대는 3월 2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리러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문의 02-468-9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희망과 감동이 있는 졸업식 현장 스케치 졸업식이 달라지고 있다. 2월 첫째주와 둘째주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진행했다. 기존 방식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졸업의 의미를 되새긴 학교도 있지만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학교들이 많아 관심을 모았다.관양중, 교복나눔행사와 함께 하는 이색 졸업식지난 6일 관양중학교 강당에서는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이 학교 3학년 졸업생 379명이 대학교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한 것. 강당이 협소한 관계로 일부는 교실에서 진행되었던 졸업식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졸업생들이 반 별로 지난 1년간의 학교생활을 촬영한 영상을 시작으로 식이 거행되었다. 학교 축제, 소풍, 수학여행, 동아리 활동 등의 사진이 소개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 받고 졸업식 노래제창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상급 학교 진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녀의 졸업식에 참석한 정재희(45·관양동)씨는 “중학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졸업식이라니 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며 “특히 다른 학교와 달리 졸업 가운을 입고 학사모까지 쓰니 더 의젓해 보여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관양중에서는 이날 졸업식과 함께 교복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이 되면 늘 부담이 되었던 교복구입에 대한 바른 실천을 해보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 학교 1층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오는 3월 입학 할 예비중1 학생들이 교복을 고르고 있었다. 관양중 학부모회 김은희 회장은 “이번에 준비한 교복나눔행사는 졸업식 당일까지 입어야했던 교복이기에 졸업식 이후 후배들에게 물려주기가 어려웠던 점들을 보완하고자 교복을 미리 학교에 보내고 학생들은 뜻깊은 졸업식에 졸업가운을 입는 것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며 선후배의 정도 나누며 교복 하나 나누는 작은 실천이지만 가게 경제의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양고 졸업영상 화제,선생님은 하트춤으로, 연예인은 영상메시지로 관양고 졸업 “축하” 관양고등학교(교장 김종표)는 지난 2월 4일 졸업생 43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예년과 달리 시상식을 최소화하고 1,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축하공연과 3학년 졸업생들의 감사 공연, 학생부 주최로 만들어진 동영상 감상, 학교에서 제작한 지난 3년간의 학생들 기록 영상 등으로 이루어져 뜻 깊은 행사가 됐다.특히 학생부 주최로 만들어진 축하 동영상은 FC안양의 축구선수, 아나운서, 요즘 대세인 아이돌 그룹 등의 축하인사로 꾸며져 화제가 됐다. 동영상을 제작한 관양고 11대 총학생회 장현정 회장은 “보여주는 시상이 아닌 함께하는 졸업식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선생님은 물론 연예인들까지 적극적으로 관양고의 졸업을 축하해 줘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해도 우리 관양고 학생들은 그 힘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유는 관양고라는 선택에 절대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이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졸업생들에게까지 전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관양고 9회 졸업생 손혜민(덕성여대1)은 “페이스북을 통해 관양고 졸업 영상에서 교장선생님을 뵐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교장선생님께서 하트춤을 추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학생과 함께 호흡하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새삼 관양고를 졸업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관양고 허영란 3학년 부장교사는 “예년과 다른 졸업식으로 이번 졸업식은 조용하면서도 집중력이 높았다. 학생회에서 만든 졸업 영상에서 인기 연예인이 직접 관양고의 졸업식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할 때는 환호성이 울렸고, 학교에서 제작한 3년 동안의 학생들 활동사진이 영상으로 비춰질 때는 엄숙한 가운데 학교에서의 지난 생활을 추억했다”며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의미있는 졸업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영친왕의 염원을 품은 ‘명휘기념관’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은 안산 남쪽 끝자락인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해 있다. 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인 사화복지법인 명휘원은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직업자활을 돕는 배움의 공간이다.이곳에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 장애 특성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하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명혜학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해동일터와 명휘체육센터가 있다.지난해 가을,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시설인 명휘체육센터가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명휘체육센터가 다시 문을 열때. 체육센터 안에 명휘기념관도 함께 개관했다. 명휘기념관은 지난 50여 년간 명휘원과 함께 한 사람들과 그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오랜시간 준비하여 마련된 공간이다.명휘원의 설립자는 영친왕비인 이방자여사이고, ‘명휘’라는 명칭은 고종황제의 아들, 즉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왕인 영친왕의 아호에서 따온 이름이다.나라를 잃은 황태자 부부의 삶, 장애를 극복하는 용기,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이야기가 있는 명휘기념관을 찾았다.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사랑의 실천명휘기념관은 영친왕비인 이방자 여사의 소장품과 작품 그리고 명휘원을 졸업생들의 작품과 글이 전시되어 있다.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황태자비이며, 일본 황족인 이방자 여사가 소장했던 사진과 물건은 근대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 큰 가치를 지닌다.이방자 여사의 자서전에는 ‘따뜻하고 깊은 마음, 중후한 인품. 나라 잃은 슬픔에 몸부림치는 그 분(영친왕)을 보며 나는 한·일 융화보다 외로운 그 분의 벗이 되고자 했다’는 내용이 있다. 명휘기념관에 전시된 작품 속에도 영친왕의 슬픔을 감싸는 이방자 여사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름다운 내조’란 이런 마음에서 나오지 않을까?1963년 영친왕이 56년 만에 병든 몸으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방자 여사는 영친왕이 고국에 돌아가 펼치고 싶었던 ‘인보(隣保)사업’을 실천하고자 1967년 서울 종로구에 명휘원(전신 보린회)을 설립했다. 그리고 1978년 명휘원을 광명시 철산동으로 신축 이전했다가 도시개발에 밀려 1990년 안산시 해안로에 자리를 잡았다.명휘원장 이현숙 알랙산다 수녀는 “명휘기념관은 영친왕이 품었던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염원을 이루어낸 이방자 여사의 실천이 담긴 곳이다. 명휘원에서 희망을 키우는 장애인에게희망이 되고 명휘기념관을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소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랑(人和)을 나누며 올 곧은(眞實)마음으로 봉공(奉公)하는 삶명휘기념관 1층에는 명휘원 역사관, 명휘원 홍보전시관, 멀티미디어실이 있고,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역사관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명휘원의 역사가 연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영친왕이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가던 11살 때 썼다는 복건. 작고 섬세하며 귀함이 담긴 복건을 통해 어린 나이에 시작된 타국에서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가 며느리인 이방자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는 적의. 화려함과 섬세함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명휘기념관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다. 자신의 예술과 재능을 모두 기부해 명휘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헌신한 이방자 여사의 손품, 발품이 작품마다 담겨있다.안내하는 수녀님은 영친왕비 친필로 쓰인 명휘원의 원훈인 ‘인화(人和), 진실(眞實), 봉공(奉公)’에 담긴 의미에 대해 “‘사랑을 나누며, 올 곧은 마음으로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삶’을 뜻하는데, 특히 ‘봉공’은 사사로운 이익보다 전체 사회를 위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마지막으로 간 곳은 멀티미디어실. 샌드 아트를 이용해 명휘원과 영친왕 부부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함축한 영상을 보았다. 어린 학생들이나 명휘원에 다니는 원생들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슬프고도 밝은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이다.명휘기념관 2층을 돌아보며 놀랐던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던 시대에 지적장애아동과 지체부자유아동을 위한 교육이 매우 선진화되었다는 것.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독립된 한 사람으로 살아갈 바탕을 마련해 주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는 자립·자활의 의지를 돕는 교육이념은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교사와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명혜학교에서 30년간 자원봉사(컴퓨터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박한진 씨의 이야기이다.“이곳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만나는 갈등을 씩씩하게 받아들이고 잘 이겨냈으면 한다. 다른 이들을 도와주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살아가는 누구라도 갈등과 아픔은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잠시 멈추었다 돌아온 지금. 아직도 명휘원과 명휘기념관에 대한 여운이 깊게 남아 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돈가스하우스 안산 직영점 오픈 분당, 판교 지역에서 한해 20만영이 넘게 찾고있어 이미 지역의 명소로 잘 알려진 ''돈가스하우스''가 2월 15일 안산 직영점을 오픈한다.''돈가스하우스''에서 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고기인데, 지리산 600m 고원에서 키운 특등급 흑돼지 생고기를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돈가스 소스 역시 연구를 거쳐 갖가지 한방 약재로 만들어 지금의 맛을 찾았다.''돈가스하우스''는 수제돈가스 뿐만아니라 정통화덕피자와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맛 볼 수 있어 가족외식이나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최상급 좋은 재료를 쓰는 ''돈가스하우스''지만 가격은 부담이 없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로 13031-487-5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감상 프로그램 ‘맥’ 운영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26일부터 관람객이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맥(MEG, MMCA Exhibition Guide)’을 매일 운영 중이다. ‘맥’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전시실에서 매 정시마다 운영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현대미술 작품에 담긴 숨은 이야기와 함께 미술관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30분 각각 어르신과 주부를 위한 대상별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낭만수요일’, ‘힐링목요일’을 운영한다. 전시실에 준비된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덕수궁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정오, 직장인을 위해 점심식사와 함께하는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아트&런치’도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10시30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감상프로그램인 ‘씽씽토요일’도 진행한다. 미술관 유료회원 직장인 대상인 ‘아트&런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무료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0
- 딱 이맘때만 살 수 있는 귀한 조청이랍니다~! 조청은 곡물을 엿기름으로 삭혀서 오랫동안 고아서 걸쭉하게 만든 묽은 엿으로 꿀처럼 만든 감미료다. 자연산 꿀을 청(淸)이라 하므로 ‘인공적인 꿀’이라는 뜻으로 조청(造淸)이라 한다. 예전엔 꿀은 흔하게 쓸 수 없었으므로 떡이나 과자 등의 음식을 만들 때 꿀 대신 많이 썼는데, 지금도 가래떡에 찍어 먹거나 한과를 만들 때 조청을 많이 쓴다. 당분은 많지만 열량은 낮아 살찔 걱정도 줄여주는 조청. 우리네 천연 감미료인 조청을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이들이 있어 찾아보았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전통 조청 만들기 추운 겨울날 아침 파주시 광탄면 용미1리 마을회관. 일찍부터 마을 사람들 열 댓 명이 여기저기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들이 하고 있는 일은 전통 조청을 만드는 일. 용미1리에서는 해마다 농한기인 12월과 1월에 열댓 명의 부녀회원들이 마을회관 옆 작업장에 모여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만든다. 두 달 간 매일 함께 하는 작업은 1994년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 마을 할머니들은 예전부터 조청을 직접 만들어 드셨어요. 마을 회의에서 어르신들이 그 방식 그대로 조청을 만들어 팔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됐죠.” 마을회관 부엌에서 다같이 먹을 점심을 준비하고 있던 부녀회장 김순옥 씨가 마을사람들이 함께 조청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엿물을 끓일 가마솥을 얹을 부뚜막과 장작불을 지필 아궁이도 직접 만들었다. 시간과 정성, 손을 많이 요하는 작업 전통 방식으로 먹을거리를 만드는 일은 손이 많이 갈뿐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 곡식으로 만드는 천연 감미료인 조청도 마찬가지. 열 댓 명이 모여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종일 조청 만드는 일에 힘을 모은다. 쌀을 씻어 불린 다음 작업장에 있는 기계로 직접 빻아 가루로 만들고 이를 엿기름과 함께 쑤어 하룻밤 삭힌다. 이렇게 삭힌 것을 다음날 아침 베보자기에 퍼담아 단물을 꼭 짜내는데, 이를 엿물이라 한다. 이렇게 짜낸 엿물을 가마솥에 네 시간 동안 진하게 졸이면 조청이 된다. 엿물은 넘치기 쉬워 뚜껑을 덮지 않고 졸이는데, 한번 넘치면 걷잡을 수 없이 넘쳐버리기 때문에 엿물을 끓이는 네 시간 동안 가마솥 옆에 붙어 앉아 물이 끓어 넘치기 전에 저어 줘야한다. 이 일은 경험과 연륜이 필요해 베테랑 어르신들이 교대로 맡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용미1리 부녀회원들은 조청의 재료인 엿기름도 직접 만든다. 보리를 물에 두 시간 정도 담가놨다가 소쿠리에 건져 놓고 마르지 않게 저녁에 물을 한 번 부어놓는다. 2~3일 지나면 보리에 눈이 나오고 그 후 싹과 이파리가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인해 엿기름이 서로 들러붙어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야한다. 그런 다음 개나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우스에서 잘 말리는데, 이렇게 엿기름을 만들어내기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작업은 단계별로 역할을 분담해서 착착 진행된다. 부녀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김영선 씨는 “할머니들이 노하우가 있어 지혜롭게 잘 하셔요. 마지막에 조청을 퍼내는 시점도 중요한데 할머니들이 끓어오르는 거품을 보고 판단하시죠. 너무 단단하지도 묽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로 완성이 돼요”라며 어르신들의 눈부신 활약을 전했다. 설탕? NO! 국내산 쌀과 보리로만 만들어요 용미리 전통 조청을 만드는 데는 국내산 보리로 만든 엿기름과 쌀 외 다른 것은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다. 쌀은 파주시 탄현면에서 생산한 쌀을 사용하고, 엿기름은 남쪽 지방에서 구입한 보리를 싹 틔워 만든다. 완성된 조청을 용기에 담고 있던 부녀회 김영선 총무는 리포터에게 맛보라며 조청을 한 숟가락 떠 주었다. 꿀처럼 달면서 조금 더 쫀득했다.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도 이렇게 달콤할 수 있는지 묻자, 김순옥 부녀회장은 처음엔 자신도 정말 신기했다고 한다. “가끔 전화로 설탕을 넣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와서 제조과정을 보신 분들은 그런 말씀을 하지 않지요.” 두 달간 소량만 생산하는 조청은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주문이 들어온다. 추운 겨울 딱 이맘때만 살 수 있어 판로 걱정할 새도 없이 팔려 나간다. 엿도 소량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조청을 좀 더 오랫동안 고아서 수분 함량을 10%로 낮춰 되직하게 된 것을 굳히면 엿이 된다. 조청과 엿을 팔아 얻은 수익금은 목욕비와 식비, 봄가을 나들이 비용으로 쓰고, 해마다 면사무소에 이웃돕기 기금으로도 출연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몇 년 째 조청 가격도 올리지 않고 있다. 함께 어우러져 일하고 먹고 어려운 이웃도 도와요 전통 조청 만드는 일은 마을사람들 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북돋워 주는 데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50대부터 80대까지 모여 두 달 간 매일 힘을 합쳐 일하고 함께 밥을 먹는다. 조청 만들기는 부녀회에서 주도하지만 마을의 남자들도 함께 어우러져 엿물을 짜내고 부뚜막으로 나르는 등 작업에 참여한다. “겨울 두 달 동안은 마을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일하면서 같이 밥해먹고, 일 끝나면 어르신들 모시고 목욕도 함께 가요. 오리고기도 사 드리구요. 봄엔 꽃구경, 가을엔 단풍 구경도 가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호호” (김영선 총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던 부녀회 최연장자 지옥순 씨(83세)는 “겨울에 집에만 있는 것보다 함께 모여 일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참 좋아. 봄가을엔 놀러도 가고”라고 말하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부녀회에서 젊은 축에 들어 비교적 힘든 작업인 쌀 씻기를 하던 조한순 씨(63세)는 “할머니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전통적인 것을 알게 돼 좋아요. 조청을 먹으면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맛도 나고…. 다른 할 일도 있는데 할머니들이 아프셔서 못 나오시는 분이 생기다보니, 일손이 부족해져 일을 제치고 이곳에 나오게 돼요. 이 일에 중독성이 있다니까요”라며 웃는다. 그는 또 “할머님들도 농한기에 집에만 계시면 괜스레 걱정만 느는데, 이곳에 나와 일하시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돼주지요”라고 밝은 목소리로 전했다. <strong 2015-02-09
- 쥬얼리와 차의 만남 ‘타뮤즈 다이아몬드 카페’ 서초구 교대 인근에 유기농 커피와 디카페인 음료 등을 즐기며 편하게 쥬얼리를 구경할 수 있는 ‘타뮤즈 다이아몬드 카페’가 오픈했다. ''타뮤즈 다이아몬드 카페 인 뉴욕''의 서울지점이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구매의도 없이도 편하게 커피나 음료를 마시면서 쥬얼리를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 GS홈쇼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뮤즈 베스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타뮤즈 다이아몬드 컬렉션 이외에도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쥬얼리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단순한 보석매장을 넘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의 품격도 갖추었다. 또한, 제이에스티나 등 쥬얼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디자이너들이 직접 고객만의 쥬얼리를 디자인해주고 집에 있는 오래된 디자인의 쥬얼리를 리세팅 해주기도 한다. 현재 매장에서는 14K 화이트골드 스왈로브스키 진주목걸이(2~3만 원/사은품:서지컬 메탈 스왈로브스키 진주귀걸이, 액세서리 진주 팔찌)와 925다이아몬드목걸이(3만 9,000원~4만 9,000원) 특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방문하면 유기농 아메리카노를 브런치 타임특가 2,500원에 마실 수 있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는 24K 순금커피 종류도 7,500원~8,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545-6 www.tammuuz.co.kr *영업시간: 월~금 오전 8시~오후 9시 / 토 오전10시~오후 7시*문의: 02-588-57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슈퍼 푸드로 건강해지기 요즘 마트에서 가장 핫한 코너가 어디일까? 바로 새로 나온 요거트가 있는 곳이다. 그동안 간식용으로 보아왔던 떠먹는 요거트와는 다르게 샐러드드레싱이나 건강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콘셉트로 대용량으로 출시되고, 당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는 메이드 타입의 요거트들이 브랜드마다 줄줄이 소개되고 있다. 건강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첨가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그요거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매출이 200% 이상 늘었다는 뉴스도 들린다. 요즘 부쩍 많아진 플레인 요거트와 그릭 요거트,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또 집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사진& 제품 자료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 푸드, 빙그레, 일동후디스, 삼립식품 건강 요거트의 관건, 당과 유산균요거트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두 가지에 유의해야 한단다. 바로 당분과 유산균. 특히 당분은 요거트 속의 유산균을 죽일 뿐만 아니라 요거트가 가지고 있는 소화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방해한다. 따라서 당분이 적게 들어있거나 인위적으로 당분을 첨가하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통 요거트 자체에 100cc 당 5g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는 100cc 당 10g 미만의 요거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 수도 체크해 보아야 하는데, 보통 유산균 제품은 농후발효유, 발효유, 유산균 음료 등으로 제품 표시가 되어 있다. 유산균 수는 농후 발효유가 1㎖당 1억 마리 이상으로 가장 많다. 요거트의 건강한 효과를 위해서는 농후 발효유로 유산균 수가 얼마나 있는지 체크해 제품 선택을 하도록 한다. 5대 슈퍼 푸드, 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김치, 낫토, 올리브유, 렌틸콩과 함께 세계 5개 슈퍼 푸드로 불린다. 그리스에서 염소와 양의 젖을 발효한 것으로 발효 후 수분을 짜내기 때문에 일반 요거트처럼 흐르지 않고 묵처럼 어느 정도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릭 요거트는 무엇보다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고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 골절예방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에 도움을 주어 항암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영양 면에서 훌륭하기 때문에 과일이나 견과류 등과 섞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와 그릭 요거트, 어떤 게 있나요?1등급 우유를 발효시켜 통째로 수분을 짜내는 정통 그릭 요거트 제조방법대로 만든 요플레 Yopa. 지방 2%의 저지방, 500억 마리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다. 맛이 깊고 농도가 진하다. 빙그레 가격은 4,800원(85g x 4) 뉴욕 식 그릭 요거트를 표방해 단백질을 강화하고 지방을 낮춘 것이 특징. 플레인과 블루베리 2가지 맛이 있다. 파스퇴르 뉴거트. 가격은 4,500원(120g x3). 설탕, 탈지분유 , 물조차 포함되지 않은 무첨가 홈 메이드 요거트, 100% 무항상제 인증 목장의 원유만 사용했다. 파스퇴르 오직 우유 100. 가격은 3,300원(400g).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LGG 복합 유산균이 1g당 1억 개 대비 5배 많이 함유되어 더욱 건강한 요거트. 세련된 용기가 눈에 띈다. 플레인과 저지방 두 가지. 매일 바이오 가격은 3,200원(450g). 1등급 국산 원유를 유산균만으로 최적의 조건에서 20시간 동안 장기 발효시켜 우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움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샐러드나 과일에 따르기 좋도록 삼각 컵 형태로 편리성을 더했다. 남양 유업 Milk 100 가격은 2,980원(435g). 국내 1호 유기농 목장인 대관령 설 목장에서 직접 키운 소에서 착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드는 프리미엄 유기농 요거트 제품. 세계 3대 유산균 회사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의 신규 유산균종인 크리미 유산균을 사용해 유산균 자체만으로도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립식품 설 목장 유기농 요거트 가격은 5,900원(450㎖) 2배 단백질, 2배 칼슘의 그리스 전통 발효유로 허용된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농축 요거트로 15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맛과 단단하고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 가격은 3,900원(80g x 3)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찾은 활용 레시피플레인 요거트나 그릭 요거트는 그 자체로 먹어도 그 맛이 깊고 풍부하지만 간식이나 식사대용, 혹은 요리로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다. 과일이나 견과류,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는 것 외에 요리로 활용해 볼 수 있는 레시피를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았다. 요거트 소스 연어 스테이크(www.foodisgreek.com)재료: 연어 4조각, 피망, 브로콜리, 식용유, 소금, 후춧가루요거트 소스: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 80g 1개, 호스래디시 1큰 술, 케이퍼 1작은 술만드는 법1. 연어는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5분간 재운다.2. 피망과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뒤 찬물에 헹궈둔다.3. 요거트 소스는 재료를 잘 섞어준다.4.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피망과 브로콜리를 볶는다. 다 볶아지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5.연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접시에 담고 볶은 채소와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다. 단 호박 과일범벅 푸딩(http://bio.maeil.com)재료: 단 호박 15g,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 200g, 파인애플 1조각, 딸기 1개, 키위 1/2개, 망고 20g, 블루베리 10g, 바나나 10g, 우유 약간만드는 법1. 단 호박은 찜통에 쪄서 준비한다.2. 단 호박, 바나나, 파인애플, 플레인 요거트, 우유를 넣고 믹서에 갈아준다.3. 움푹한 접시에 2번을 붓고 깍뚝썰기한 딸기와 키위, 망고, 블루베리를 올려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홈카페족(族)’을 아시나요? 커피문화가 성숙하면서 ‘홈카페족(族’)이 등장했다. 나만의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이들은 원두 생산지를 줄줄 읊고, 로스팅 정도를 깐깐하게 확인한다. 기분에 따라 핸드드립이나 에스프레소, 더치커피 등 다양한 추출법으로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 커피전문가 못지않은 홈카페족을 위한 공간, 우리 지역에서 찾아봤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헤이리 마을 ‘커피박물관’“나만의 커피 취향과 추출방법을 알려줘요”커피박물관(관장 최민호)은 헤이리예술마을에 있다.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최민호 관장이 전 세계를 다니며 10년 넘게 수집한 커피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800년대부터 최근까지 3세기에 걸친 유물들이다. 최민호 관장은 “커피 박물관은 동서양의 커피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박물관 제 1관에서는 커피의 역사, 다방의 변천사, 커피 벨트, 커피의 제조과정, 에스프레소머신 발전과정, 핸드드립 체험, 커피재배 온실을 볼 수 있다.전정희 바리스타는 “핸드드립 체험은 내가 직접 뽑은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며, “강하게 로스팅 한 원두와 약하게 로스팅 한 원두를 함께 맛보기 때문에 내게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 2관에서는 로스터와 그라인더, 커피 연혁, 커피 원산지별 특징, 커피 품질 평가기준, 커피의 품종별 계통도, 커피콩의 수확, 가공법을 알 수 있다.일일바리스타 체험에서는 커피의 유래, 발전과정, 커피나무재배과정, 커피의 전 생산과정,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고, 직접 로스팅 해 추출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A,B,C 3가지 코스가 있으며, 체험비는 각각 5만원, 7만원, 10만원이다. 미리 예약해야한다. 핸드드립 체험이 포함된 박물관 관람료는 8000원이다. 커피나무는 3000원에서 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3 헤이리예술마을 1번 게이트문의 031-949-5858 미니인터뷰 - 최민호 관장매년 유럽의 벼룩시장을 다니며 커피 유물들을 매입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는 거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커피 붐이 일면서 유물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거든요. 앞으로 홈카페족의 증가도 꾸준할 거 같아요. 그래서 그들을 위한 공간을 더 만들 생각에요. 지금 3층을 증축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커피와 관련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커피식물원을 만들려고요. 커피식물원에서는 커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가좌동 커피용품점 ‘하리오 카페’“세계적인 커피 용품들이 인터넷보다 저렴해요”가좌동에 있는 하리오 카페(사장 강신견)는 커피용품점이다. 1996년 남대문에서 시작해서 지난 19년 동안 꾸준히 커피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2년 전 가좌동으로 옮겨오면서 하리오 카페 쇼룸을 함께 오픈했다. 김주환 팀장은 “하리오 카페는 다른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유럽, 일본, 대만 등 세계적 브랜드로 커피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물류창고가 함께 있어 인터넷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하리오 카페에는 머신, 믹서, 그라인더 등 기본 기자재와 시럽, 소스, 파우더 등의 부자재가 5000종이나 있다. 핸드드립부터 더치커피기구까지 카페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있다. 80~90%가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품들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핸드드립 세트다. 드립세트는 드립퍼, 포트, 그라인더(분쇄기) 세 가지로 5만원에서 6만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드립퍼는 소재에 따라 플라스틱, 도자기, 유리, 스테인레스, 동이 있으며, 가격은 2만원부터다. “핸드드립이 꾸준히 인기예요. 핸드드립은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인데요. 그래선지 커피용품은 일본의 하리오(HARIO)와 칼리타(kalita)가 가장 잘나가요. 유럽처럼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들은 모카포트를 좋아하고요.”하리오 카페에서는 생두와 직접 로스팅 한 원두도 판매한다. 3월부터는 생산스토리가 있는 ‘스페셜 티(speacial tea)’ 20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6월과 12월에 두 번 연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초로 425번길 11(가좌동 890-4)문의 031-922-7765 미니인터뷰 - 김주환 팀장부드러운 커피 맛과 깊게 퍼지는 향을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이 여전히 인기예요. 강렬하고 진한 에스프레소 머신 모카포트를 구입하는 이들도 적지 않고요. 최근엔 독특한 향이 있는 더치커피기계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어요. 앞으로도 홈카페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거예요. 60~70%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규모가 15%정도거든요. 완전 초보들은 용도에 따라 저렴한 것을 구입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커피도 농산물이기 때문에 환경과 시기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유념하세요. ‘홈카페족’ 미니인터뷰 - 밤가시 마을 김하나씨<img alt=""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인터뷰-홈카페족 김하나씨.JPG" width="200" height= 2015-02-09
- 극단 치악무대 신입단원 모집 극단치악무대가 2015년 상반기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연기, 연출 부문이다. 연령에 관계 없이 연극에 대해 열정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이력서를 작성해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chiaktheater로 신청하면 된다. e-mail(cccp9930@hanmail.net)로도 접수 가능하다. 극단 치악무대는 연극 ‘죽기살기’ 등 다양한 작품들로 서울과 원주를 비롯 많은 지역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어 냈으며 2014년 대한민국연극인의밤 시상식에서 신인연출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접수 및 문의 : 070-7677-0313, 010-2770-3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