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 여름방학엔 이태원으로 체험학습을~ 서울과 경기권은 심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어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충청권에서 만나기 어려운 체험시설이 많다. 청주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직접 다녀오고 돌아보며 준비한 나들이 코스 3곳을 소개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멀리 눈을 돌려 색다른 체험에 도전해보자. <편집자주> 충북지역을 벗어나 화려하면서도 복잡한 서울거리를 엄마와 함께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색다른 체험과 경험이 될 수 있다. 서울 이태원은 청주에서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각 나라의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이태원은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쇼핑 매니아들에겐 숨겨진 쇼핑장소로, 미식가들에겐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미술관 리움(Leeum), 이슬람성원, 앤틱가구거리 등 굵직굵직하면서도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흥미로워 한다. 과거, 술과 사건사고, 타락의 장소로만 여겨졌던 이태원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고미술품부터 현대미술까지, 리움 삼성미술관 지난 7월 14일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리포터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와 함께 이태원 나들이에 나섰다. 날씨는 안 좋았지만 낯선 곳에 간다는 설렘과 둘만의 여행이라는 기대로 아침 일찍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1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가며 두런두런 나누는 딸과의 대화는 이번 나들이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또 다른 기쁨이었다.이태원 나들이는 일단 ‘리움 삼성미술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전시간, 피곤해지기 전에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움은 한국고미술품(MUSEUM 1), 국내외 현대미술(MUSEUM 2) 등 2개의 상설전시관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MUSEUM 1의 한국고미술품 중에는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고려 13세기, 국보 133호)’ 등 국보급과 보물급에 해당하는 작품이 여럿 있어 고미술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하면 작품마다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MUSEUM 2에서는 추상화, 조형물 등 국내외 작가들의 근현대미술작품 8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봤던 이중섭의 ‘황소’, 백남준의 작품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리움 미술관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한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걸어서 10분.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7~18세)은 6000원이고 디지털가이드 사용료는 1인 2000원이다. 세계 각국 음식 만날 수 있는 세계음식거리 미술관 관람 뒤 점심은 세계음식거리에서 먹는 것이 좋다. 미술관에서 음식점 밀집지역인 해밀턴호텔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아이와 천천히 걸으며 외국인도 구경하고 특이한 모자, 신발 등 소품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식당가에 이른다.해밀턴호텔 뒤편에는 멕시코,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중국, 터키 등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이 있다. 골목마다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입구가 어디인지 헷갈릴 정도로 밀집해 있고 일부 식당에서는 옆 사람과 어깨를 붙이고 음식을 먹을 정도로 북적였다. 주로 술과 함께 피자, 스파게티, 햄버거 등을 파는 식당이 많아 아이와 함께 가기엔 어려웠다. 많은 음식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제 햄버거를 파는 ‘스모키살룬’을 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햄버거와는 다른 맛과 크기(8900원)를 자랑한다. 매장이 작고 손님이 많아 직접 햄버거의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의 햄버거 맛은 그 명성이 자자하다. 스모키 향이 밴 두툼한 햄버거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또 달콤한 후식디저트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타르틴’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타르트는 종류가 많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에겐 이미 유명하다. 손바닥만한 타르트 하나에 7000~8000원으로 꽤 비싼 가격이지만 타르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슬람 성원, 앤틱가구거리 해밀턴호텔 세계음식거리 맞은편에서 우회전한 후 약 20분정도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이슬람성원을 볼 수 있다. 성원에 가는 길목에는 인도, 터키 등 전문식당과 옷가게가 있어 이슬람 문화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히잡을 쓴 외국인도 종종 볼 수 있어 식당거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가는 길에 터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외국인도 구경거리다. 어눌한 한국말로 아이스크림(3000원)을 떨어뜨리는 듯한 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슬람성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녀 예배실이 구분돼 있으며 이슬람 건축양식과 코란이 빼곡히 적힌 벽면도 구경할 수 있다. 관광객이 5~6명 정도 모이면 성원과 관련된 안내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박물관 못지않게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는 빈티지, 앤틱가구 거리 구경도 그 재미가 쏠쏠하다. 해밀턴호텔 맞은편 버거킹 매장이 있는 골목부터 시작되는 가구거리는 100미터 정도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100여곳에 이르는 가구점들이 모여 있다. 고가구, 법랑식기, 골동품, 앤틱 스타일의 소품을 흔히 볼 수 있어 아이가 액세서리나 장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앤틱가구거리가 형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0여 년전, 이태원에 살던 주한미군 군인들이 가구를 구입하고 처분하면서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더위와 밀린 공부로 자칫 따분해지기 쉬기 여름방학. 강과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거나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아이와 함께 이태원 나들이를 한다면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색다른 기쁨과 추억이 될 것이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놓치면 후회할 전시회, 여기 다 모였다 “학기 중에 전시회 관람은 어려워요.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방학이라고 한가하지 않지만 그나마 여유가 있죠. 그래서 좋은 전시회가 있다면 서울이라도 찾아가서 보려고 해요.”주부 김은미(43)씨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아이들과 좋은 전시회를 골라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도 좋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지만, 방학을 맞아 조금 먼 거리로 전시회 나들이를 나가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아이들과 다녀오면 좋은 전시회들을 모아보았다.미인도_신윤복 <이미지 제공 청주시립도서관> 청주에서 만나는 ‘미인도’ - 간송미술관 진경시대 展 ‘책 읽는 청주 특별전시회 - 간송미술관 진경시대 展’이 용암동에 있는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간송미술관을 세운 전형필 선생은 일본으로 유출되는 문화재와 미술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미술품을 모으고,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은 1년에 2회만 전시회를 열어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할 뿐 평소에는 미술사연구에 중점을 두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특별전시회가 더욱 이례적이라고.진경시대(眞景時代)는 조선후기 숙종(1675~1720)에서 정조(1777~1800)까지 약 125년 간의 시기를 일컫는 말로, 문예 각 분야에서 조선의 고유한 특징이 드러난 문화절정기다. 이전 시기까지 주로 중국의 그림을 모방하거나 모사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 시기의 그림들은 국토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삶의 자취를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특히 겸재 정 선(1676~1759)은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을 담은 진경산수 화법을 개발했으며 이는 풍속화로 확대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정 선, 김홍도, 신윤복 등의 작품 11점이 영인본(원본을 사진 등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것)으로 선보인다. 8월 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 매주 월요일 휴관.꾸란필사본_Parchment folio_튀니지 까이라완 추정_ 9세기_양피지에 금, 물감<사진 제공 이슬람전 전시본부> 블록버스터급 이슬람 유물 전시 - 이슬람의 보물 展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랙션’은 1400년에 걸쳐 수집된 3만 여점의 알사바 컬렉션 중 대표유물 376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다.예부터 이슬람 세계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스페인부터 중국까지 광활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문명과 교류하며 발전해 왔으며 세상의 진귀한 물건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유수 박물관에서 그 가치를 인정한 쿠웨이트 왕실 컬렉션이 선보인다.1~4전시실에서는 이슬람 미술의 역사를 시대별로, 5~9전시실에서는 이슬람 미술의 특징을 분야별로 보여준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 중이며, 도장찍기(화) 캘리그라피(수) 이슬람 전통의상 체험(목) 헤나문신 이벤트(금) 등 요일별 이벤트와 초등학생 대상 OX퀴즈 등의 행사도 열리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문의 : www.islam2013.com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_1897~98_보스턴미술관 소장 <이미지 제공 고갱 전시본부> 후기 인상주의 대표화가를 만나다 - 고갱 展 서울시립미술관에서 9월 29일까지 열리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展에서는 후기 인상주의 대표화가인 고갱의 예술적 특징을 양분하는 브르타뉴 시기(1873~1891)와 폴리네시아 시기(1893~1903)의 대표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고갱 작품과 현대미술작품을 접목시켜 ‘고갱의 재해석’을 시도했다. 특히 전시사상 세계 최초로, 고갱의 3대 걸작인 ‘설교 후의 환상(천사와 씨름하는 야곱)’(1888,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소장), ‘황색그리스도’(1889, 올브라이트녹스 아트갤러리 소장),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98, 보스턴미술관 소장)가 한 전시에 소개된다. 폭 4미터에 달하는 벽화양식의 걸작인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는 3년간의 섭외 작업 끝에 국내에 처음 전시된다. 관람료는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 www.gauguin.kr스페인전 전시관 내부 모습 <사진 제공 성남아트센터> 피카소부터 21세기 작가들까지 한 자리에 - 스페인 근현미술 展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스페인 근현대미술 - 올라! 스페인’은 총1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19세기의 스페인 미술부터 현재진행형 작가들의 현대미술을 살펴보는 자리이며, 내전 등 역사적인 혼란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미학으로 세계미술을 주도해온 스페인 근현대미술의 힘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피카소를 비롯해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같은 1세대 작가들과 안토니 타피에스, 안토니오 사우라, 안토니 클라베, 에두라르도 칠리다 등의 2세대 작가들 그리고 우리와 동시대에 공존하고 있는 3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9월 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 www.snart.or.kr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여름철 야외활동 필수 아이템, 아쿠아 슈즈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다. 그런데 갖가지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끝에 고민거리 하나가 남는다. 휴가지 신발은 어떤 종류로 챙겨야 하는 것일까? 계곡이나 산에 오를 것을 대비해서 일반 운동화가 좋을까? 바닷가나 워터파크에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 아쿠아 슈즈도 필요할 텐데, 숙소에서 편히 돌아다니려면 슬리퍼도 필요하겠지. 일일이 챙기다 보면 신발만 한 가방이다. 일상생활과 물놀이 둘 다 가능한 크록스나 네이티브 슈즈를 챙겨도 계곡이나 산행 앞에선 마땅치 않다. 그래서 최근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기능 아쿠아 슈즈를 앞 다투어 출시했다. 일상생활은 물론 물놀이와 하이킹, 가벼운 산행까지도 가능한 아웃도어 아쿠아 슈즈. 브랜드별 기능과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 노스페이스 ‘베이퍼’무게 160g의 초경량 아쿠아슈즈. 경량성과 통기성, 발수성이 뛰어난 EVA 소재를 사용했다. 신발 안쪽에 스웨이드 소재를 덧대 착용감이 탁월하고 내구성이 높다. 미끄럼방지 아웃솔(밑창)과 발끝을 보호해주는 토캡을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색상: 라임, 오렌지, 블루, 블랙 가격: 7만 5,000원 ▷ 블랙야크 ‘고스트’캠핑, 계곡 등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발수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동화처럼 신을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며 벨크로 테이프가 있어 사이즈 조절이 편리하다. 색상: 검정, 빨강, 파랑가격: 14만 5,000원 ▷ 몽벨 ‘엠피비언’메쉬소재와 충격흡수가 탁월한 EVA 소재를 믹스 매치해 기능성을 높였다. 신발 밑창에는 드라이닝 시스템을 적용해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 기능을 극대화했고 중창은 수중 활동 시 발에 미치는 충격이 완화되도록 인젝션파일론 시스템을 적용했다. 색상: 카키, 블랙가격: 9만 9,000원 ▷ 르까프 ‘아놀드’배수기능을 갖춘 미드 솔과 통풍성이 뛰어난 매쉬 소재를 적용했다. 물놀이를 할 때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발끈을 쉽게 조일 수 있는 신발끈 조절 장치를 마련했고, 발뒤꿈치 부분을 샌들처럼 개방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운동화형 디자인으로 휴가철 아쿠아슈즈는 물론 일상에서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도 손색이 없다.색상: 그레이, 오렌지 가격: 8만 9,000원 ▷ 머렐 ‘워터프로 마이포’미끄럼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 앞꿈치의 물빠짐 구멍이 물기를 빨리 배출하고 통풍성이 뛰어나 항상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신발 내 마찰을 최소화하고 습기와 열을 제거하는 ETC라이닝 기술을 적용했다. 에어쿠션과 뒤틀림 방지 기능까지 더해져 가벼운 등산이나 트레일 워킹 등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효과적이다. 여성용의 경우는 보행 자세를 교정해주는 큐폼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 라임, 연회색 등 남녀 각 4가지 가격: 11만 원대. ▷ 아디다스 ‘클라이마쿨 보트 슈즈’슬림한 실루엣에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여성용 여름 워터슈즈다. 아웃솔이 메쉬 구조로 되어 있어 젖었을 때 보다 빨리 마른다. 클라이마쿨(ClimaCool) 소재가 신발에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주기 때문에 땀과 열기를 증발시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클라이마쿨 기술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신발 내부의 열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EVA 재질의 설포가 신발을 뒤틀림 없이 고정시켜 주고, 네오프렌 재질의 유연한 힐컵은 착용감을 좋게 한다.종류: 레이스?슬릭? SL 3가지 가격: 보트 레이스(8만 9,000원), 보트 슬릭(8만 5,000원), 보트 SL(7만 9,000원) ▷ 네파 ‘마그니’발 전체를 감싸주어 오프로드 트래킹이 가능하다. 신발 끈을 잡아당겨 발등 전체를 한 번에 조여 주는 ‘퀵 레이스’ 방식으로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끈이 풀릴 염려 또한 없다. 물속에서 돌이나 바위에 부딪혀 부상당하지 않도록 발가락 부분을 토캡으로 감싸주었으며 3M 재귀반사 소재가 사용돼 야간에도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다.색상: 네이비, 그레이 가격: 11만 3,000원 ▷ K2 ‘퍼실’ 밑창 측면에 여러 개의 배수구를 설치했고 통기성이 튀어난 소재를 사용해 빨리 마른다. 발가락 부분에는 토캡을 적용해 부상 위험을 막았다. 색상: 남녀공용 블랙, 여성용 오렌지금액: 12만 9,000원 ▷ 잭울프스킨 ‘와일드 리버’어린이용 아쿠아슈즈다. 높은 내구성과 발등을 덮는 디자인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풍성을 높였고 발목과 발등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어 착화감이 뛰어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고 선명한 원색컬러에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제작됐다. 색상: 그로잉 오렌지, 라임 그린, 브릴란트 블루 가격: 7만 8,000원 Tip. 아쿠아 슈즈 구입 시 확인사항 하나. 부드러운 착화감. 둘. 지면과 충격 완화. 셋. 미끄럼 방지 아웃솔(밑창). 넷. 배수와 건조 기능 이미지 출처: 노스페이스(http://www.thenorthfacekorea.co.kr),블랙야크 쇼핑몰 (http://www.blackyakmall.com), 몽벨 (http://www.montbell.co.kr),잭울프스킨(http://www.jack-wolfskin.co.kr), 르카프 (http://www.lecaf.co.kr), 머렐(www.merrellkorea.co.kr), 네파(www.nepa.co.kr), k2(www.k2outdoor.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br / 2013-07-22
-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문화체험 1 방학이면 꼭 챙겨서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전시가 열리는 미술관과 체험전이다. 방학숙제로든, 아니면 재충전의 기회든, 한번쯤 시간을 내 발걸음 하기 마련. 무더위에 지친 여름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전고갱의 3대 걸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9세기 폴 고갱의 작품과 21세기 현대미술작품이 만나는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설교 후의 환상’, ‘황색 그리스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무엇인가, 어디로 가는가’ 등 고갱 3대 걸작과 함께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타히티의 여인들'' ''파아 이헤이헤 타히티 목가''등 60여점의 진귀한 고갱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고갱의 작품과 더불어 마르코 브람빌라(Marco Brambilla), 라샤드 뉴섬(Rashaad Newsome), 양푸동(Yang Fudong)과 같은 현대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들이 함께 전시됨으로써 고갱을 19세기 작가로 이해함과 동시에 오늘날의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현대미술작품의 시각적인 개입을 통해 고갱이 추구하던 ‘낙원’의 의미를 다채롭게 해석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전시기간: 9월 29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은 오후 10시까지)관람요금: 일반 13,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관람문의: 1588-2618 www.gauguin.kr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전스튜디오 지브리의 비밀 설계도가 온다. 11번째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로 열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展’은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역사를 아우르는 1,300여 점의 ‘레이아웃(layou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있는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기 전 제작한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엄마 찾아 삼만리’, ‘미래소년 코난’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명작 애니메이션의 레이아웃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기간: 9월 22일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까지)관람요금: 일반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0,000원관람문의: 070-4246-3600 www.superseries.kr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 전『아라비안 나이트』 속 전설의 보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알리바바의 마법동굴이나 알라딘의 요술양탄자를 연상시키는 신비한 보물 367점이 공개되는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이 바로 그것. 예로부터 이슬람 세계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세상의 진귀한 물건들이 많이 모여들었던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400년에 걸쳐 수집된 3만 여점의 알사바 컬렉션 중 대표유물 367점만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8~18세기 동안 형성된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도자, 유리, 금속, 직물, 돌, 나무, 보석, 세밀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이슬람 전통의상 체험, 헤나문신 이벤트, 심야 시간에 진행하는 심층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기간: 10월 20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화·목·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관람요금: 일반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유아 5,000원관람문의: 02-541-3173 www.islam2013.com <열려라 팝업북!> 전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팝업 북과 인형을 테마로 하는 전시가 열린다. 아트센터 이다에서 열리는 ‘열려라 팝업북!’전은 팝업 북과 아우인형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더 넒은 시야를 배우고 익히는 체험의 장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다르게 생각하기: 평면에서 입체로’라는 테마로 로버트 사부다, 브루스 포스터, 매튜 레인하트 등 유명작가의 팝업 북과 디즈니 희귀본, 명작동화, 현대동화, 디자인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주제의 팝업 북이 전시된다. 또한 팝업 북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움직여 관객의 손끝으로 팝업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함께 생각하기: 나에서 우리로’라는 테마로 앤소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인종의 아우인형을 전시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생명을 살리는 유니세프 아우인형은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인형으로, 아우가 입양될 때마다 홍역, 폐렴, 결핵 등의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모기장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전시기간: 11월 10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아트센터 이다(서초구 양재천로 19길 22)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매표마감 오후 5시 20분)관람요금: 일반 10,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8,000원관람문의: 02-3143-4360 www.artcenterida.com <The Hero-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전박찬호의 야구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박찬호전 ‘The Hero-우리 모두가 영웅이다!’는 스포츠스타의 야구인생과 조형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로서 개인 통산 124승을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화려한 족적과 그가 우리에게 남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문화사적 관점에서 되짚어보 2013-07-22
- 판소리-사천가 우리의 소리, 젊은 판소리 <사천가> 공연이 지난 7월 9일(화)부터 시작해 오는 8월 4일(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판소리는 워낙 체력소모가 많은 공연이어서 장기공연을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공연기간이 짧고 전석 매진이다 보니 <사천가>를 관람하고 싶어도 기회를 놓치는 관객들이 많아, 초연 6년 만에 장기공연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사천가>는 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만든다는 것도 도전이었고, 해외공연을 간 것도 도전이었다. 이 도전들은 마침내 성과를 이루어내 지금까지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등에서 끊임없이 초청되며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아왔다.판소리의 정서가 ''한(恨)''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칫 판소리는 고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판소리는 ''사람의 삶''을 이야기 한다. 사람의 삶에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다 있듯 판소리도 신명날 때 신명나게 놀고, 풍자할 때 풍자하고, 화날 때 화를 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판소리 <사천가>이다. 한 사람의 소리꾼이 극을 이끌어가는 판소리에, 독특한 막간극과 전통 타악과 기타를 결합한 모던한 연주 등 새로운 형식이 추가되어 보다 생동감 있는 판소리 <사천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판소리 <사천가>는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세 소리꾼 이자람, 이승희, 김소진이 참여하여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의 <사천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전석 5만 원이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150분이다. 문의 1588-5212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영화 산책> ‘까밀 리와인드’ 누구나 한번쯤 시간여행을 꿈꾼다.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느 순간으로 되돌아가 내 인생을 새롭게 바꿔볼까. 너무 가까워서 미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는 돌아가 어떤 말을 해줄까. 프랑스 타임 슬립 영화 ‘까밀 리와인드’가 유쾌한 시간여행으로 중년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금 모습 그대로 가장 행복했던 16세로 돌아간다꿈 많은 배우지망생이었던 까밀(노에미 르보브스키)은 16세에 첫사랑 에릭(사미르 구에스미)을 만나 뜨겁게 사랑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렇지만 40대인 현재의 삶은 지치고 힘든 일상뿐이다. 여전히 무명 단역배우이고, 알코올중독에다 담배를 입에 달고 산다. 게다가 남편마저 다른 여자가 생겨 집을 팔 것과 이혼을 요구한다. 최악의 상황인 그녀에게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친구 집에서 벌인 연말 파티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그녀는 쓰러지고, 40대의 모습 그대로 16세의 시절로 돌아간 것이다. 돌아가신 그리운 어머니와의 꿈같은 재회, 다시 만난 친구들과 첫사랑 남편, 그리고 자신의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물리학 교수와의 새로운 만남, 그녀는 25년 전으로 돌아간 상황이 어리둥절하면서도 행복하다. 자신과 남편의 미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미래까지 모두 알고 있는 까밀은 미래의 불행을 막기 위해 열여섯 살의 삶을 바꿔보려고 시도한다. 독특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선사까밀의 시간여행은 다른 타임 슬립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르다. 과거로 돌아갔지만 과거의 젊은 모습이 아닌 40대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공간에 또 다른 젊은 까밀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40대 모습을 한 채 16세 소녀로 되돌아가 10대 친구들과 함께 유행했던 옷을 입고 음악을 듣고 학교를 다닌다. 영화 속에서 그녀의 겉모습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까밀의 부모님이나 친구들 모두 그녀를 16세의 소녀로 자연스럽게 마주한다. 중년 아줌마의 몸매로 날씬한 소녀들 사이에 끼어 함께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는 엉뚱하고 기발한 설정에 저절로 웃음이 터진다. 부모님의 목소리를 간직하기 위해 부모님의 대화와 노래를 녹음하고, 뇌졸중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동분서주하는 까밀의 노력은 애틋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어머니를 설득해 CT촬영을 하지만 결과는 정상이고, 어머니의 죽음이 예고된 날에는 어린아이처럼 어머니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녀 보지만 결국 예정된 불행을 일어나고 만다. 미래를 알고 있어도 그것을 바꿀만한 힘은 까밀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현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상탈출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지치고 힘들 때, 하루하루가 비슷한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가끔 옛 친구를 떠올린다.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어느 순간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있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고등학교 시절로,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역시 대학교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동시대를 함께 경험하고 같은 추억을 간직한 친구들이 있어 우리는 가끔씩 일상에서 벗어나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한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위로나 용기를 얻고 돌아와 무료했던 현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우리가 과거의 삶과 추억을 바꿀 수는 없다. 문득, 행복과 불행의 근원이 과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삶은 언젠가는 다시 과거가 되고 미래의 추억이 되는 법, 훗날 과거가 된 현재를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여행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별밤 이색 추억 만들기 - 달빛기행, 등대 숙박 체험,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 별밤 이색 추억 만들기 별이 빛나는 밤, 우리 가족 사랑도 ‘총총’ 달빛기행, 등대 숙박 체험,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 도심의 어지러운 불빛에 가려 별빛, 달빛의 운치를 느껴본 적이 언제인 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별빛 달빛 가득한 밤하늘을 함께 보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신라달빛기행, 남산달빛기행으로 경주 100배 즐기기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사)신라문화원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야간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신라달빛기행을 지난 4월 13일 시작으로 8월 17일, 9월 21일, 10월 19일 연다. 행사일에는 오후 3시에 경주 대릉원주차장 옆 신라문화체험장에 모여 9시까지 진행되는 달빛기행은 낮 시간에는 참가 어린이들이 왕, 왕비옷, 종이금관을 쓰고 기념촬영을 한뒤 전문해설사와 함께 문화재 스토리텔링 답사를 한다. 또 어둑해지면 고택에서 국악공연 감상과 미리 나눠준 백등에 소원을 적어 불을 밝힌 후 계림,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 등을 거닐며 한바탕 놀 수 있는 체험형 잔치마당으로 진행된다.자세한 문의는 (사)신라문화원 (전화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www.silla.or.kr)를 참고 하면 된다.또 매달 보름 전후 토요일에는 경주남산연구소에서 무료로 주최하는 남산달빛기행도 떠나보자. 오후 7시30분 출발하는 코스로 달빛을 받으며 남산 곳곳의 석불과 석탑을 둘러본다.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로 남산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답사여행 문의 및 신청은 경주남산연구소(www.kjnamsan.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4)777-7142 등대에서 1박 2일,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은 오는 8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호미곶 등대와 등대박물관에서 ‘여름방학 등대 및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체험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총 여섯 가족을 선발한다. 선발된 가족은 호미곶등대 숙소에서 등대원으로서의 업무체험, 박물관 견학 및 주변 해양생태 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사, 간식 재료 및 세면도구는 개별 준비해야 한다.이번 체험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일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284-4857)로 문의하면 된다.부산 가덕도등대에서도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침실은 물론 주방, 목욕탕 등 모든 시설 무료이므로 매번 신청자가 넘친다. 숙소는 등대 옆 100주년 기념관에 있다. 온돌방 1동 1실(52㎡)이다. 가족단위 신청은 8명 이하이며 한 가족으로 제한한다. 체험을 희망하는 달 전월 1일에서 8일 사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작위 선정한다.자세한 문의는 부산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051-609-6803)나 가덕도등대(051-971-9710)로 하면 된다. 해양자연사박물관, 박물관 가족 캠프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김종범)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해양탐구와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23일부터 청소년 가족 2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생생 자연사박물관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총 11회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생생 자연사박물관Ⅰ ‘이열치열 열대생물이 좋아’(3회) ▲생생 자연사박물관Ⅱ ‘난 노는 물이 달라’(3회) ▲ 고장 탐사대Ⅰ ‘여름철 바다 먹거리와 숲의 비밀’(2회) ▲내 고장 탐사대Ⅱ ‘오륙도’(2회)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박물관 가족 캠프’를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해 ‘여름밤에 만나는 바다·땅·하늘 이야기’라는 주제로 야간 박물관 탐험, 인근 금정산 야간 산행, 여름 밤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자녀와의 의사소통방법 등을 비롯한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한 특강도 운영한다.교육 참가 신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김해천문대 ‘한여름밤의 별축제’ 경남 김해시시설관리공단 김해천문대는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여름밤의 별축제’를 연다. 방문객들이 천체 망원경으로 별 자리를 관찰하는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또 망원경 조작 교육과 함께 천문학자 초청 특별 강연회를 연다.천문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 일정과 초청 강사는 다음과 같다.△7월 27일 부산대 안홍배 박사 △8월 3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박사 △8월 10일 울산전파천문대 이상현 박사 △8월 17일 한국천문연구원 강용우 박사.참가신청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http://astro.gsiseol.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5-337-3785)로 하면 된다. 궁리마루 ‘서면에서 별 볼 궁리’궁리마루에서 금요일 오후 8시(계절별 일몰시간에 따라 조절) 열리는 ‘서면에서 별 볼 궁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과학문화해설사 중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천체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천문지도사팀이 밤하늘 별들을 청소년과 시민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무료 천체관측회이다. 올해는 단순한 천체관측에서 벗어나 매월 한 차례 실내와 야외의 대형 에어돔(스텔라리움)에서 천체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야광 별자리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병행해 더욱 인기가 높다. 별도의 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고 무료이다.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에서도 별자리 탐험을 해 볼 수 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조명철)은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며 끝없는 우주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2013년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를 2013-07-21
- 우리동네 사람들_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은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란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모토 아래 창단된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수 백 년 동안 수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삶을 던져 귀가 먹도록 눈이 멀도록 일생을 바쳐 만든 클래식을 사랑과 감동을 담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상설 클래식 콘서트에 이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프로젝트 1. 섬김과 배려로 하나 되어2005년 창단된 M&P(Music&People) 챔버 오케스트라는 서울시 지정 연고예술단체다. 이들은 서울문화재단의 ‘20세기 현대음악 이야기’라는 4회의 프로젝트 음악회로 바흐, 비발디, 쇤베르크, 윤이상 등 고전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2011년 서초골 문화예술 축제 초청공연과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비발디사계 전곡 상설연주를 강현주 단장의 협연으로 3월~6월까지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현재 M&P는 퍼스트 바이올린 4명, 세컨드 바이올린 2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M&P를 이끌고 있는 강현주 단장은 “음악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 그래서 M&P의 모토도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로 만들었다.강 단장과 함께 M&P를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단원들은 실내악의 생명인 탄탄한 팀웍과 열정으로 정통 클래식 작품과 뮤지컬, 영화음악, 재즈, 동요, 성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2.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퍼스트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최승아 단원은 3년 전 M&P와 인연을 맺으면서 M&P에서 멜로디 라인격인 퍼스트 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M&P의 모토가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라며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M&P의 모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M&P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임혜련 악장은 3~4년 전 강 단장의 권유로 입단하게 됐다. “M&P는 모든 단원은 솔리스트처럼 세밀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밝힌다. “좋은 단원이 좋은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단장님 덕분에 M&P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콘트라베이스의 저음에 매력을 느끼고 전공까지 하게 된 김태우 단원은 이제 5개월 된 신참이다. “음악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며 “솔로 악기가 돋보이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한다. 김태우 단원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M&P에서 리듬과 음향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첼로를 맡고 있는 정진아 단원 역시 5~6개월 전 입단한 신참, 하지만 연주 실력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다. “첼로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가깝다는 음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실내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주자들 간의 호흡인데 서로 섬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소리로 나타난다”며 “M&P는 2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연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슬쩍 묻어가는 것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한다.M&P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M&P챔버 전용홀인 목동아트홀에서 상설 클래식 렉쳐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특징은 연주자는 음악만 연주하고 관객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음악회가 아닌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어가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다. 또한 연주 사이사이에 강현주 단장이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클래식에 문외한이라도 알아듣기 쉽게 다가간다. 하지만 결코 수준은 떨어지지 않는 것이 M&P의 매력이라고. 미니인터뷰_ M&P 청소년교향악단 민유홍 지휘자 청소년 교향악단,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어 강남이 아닌 서울 서부지역에 청소년교향악단이 필요하다는 간곡한 요청으로 M&P 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3월 창단됐다. 청소년 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M&P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클래식 렉쳐 콘서트에 함께 출연해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악기를 전공한 학부모가 2년 동안 가르친 것보다 3개월 교향악단에서 연주한 것이 실력 면에서 훨씬 낫다”고 평가한다.청소년교향악단은 매주 간단한 레슨과 오케스트라수업을 함께 병행한다. 매년 1~2회의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양천구 후원의 M&P정기 연주회 출연 할 수 있고 일 년에 1회 이상 목동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 향상 음악회 출연 기회를 준다. 2년 과정의 오케스트라 마스터 이후부터는 학생 희망에 따라 정기연주회와 연습에 OB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는 M&P 멤버이자 강남 로뎀 청소년 교향악단 지휘를 맡았던 민유홍 단원이 맡았다. 민 지휘자는 “M&P 단원들과 함께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다른 청소년 교향악단과의 차이점”이라며 “전문 연주자의 소리를 듣는 것만 해도 음악적 실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청소년 교향악단의 회원은 30명. 45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민 지휘자는 “7월21일 청소년교향악단의 추가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목동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힌다. 모차르트와 같은 고전적이고 기초에 충실할 수 있는 곡 위주로 선택하니 누구든지 와서 도전할 수 있다. “실력차이가 당락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민 지휘자는 “아이의 상황과 실력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파트 실력이 부족하면 M&P 단원들이 개인적으로 보강해줄 계획이다. 특히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외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혼, 바순 등은 악기만 있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민 지휘자는 “오디션을 해보면 첼로도 크기 때문에 시키지 않는다. 대학에 진학해서 오케스트라단원이 되려면 흔하지 않는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해주기도 한다. “자기의 열정과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들은 자유롭게 와서 편하게 평가받으면 좋겠다”고 민 지휘자는 갈무리한다. 문의는 010-9788-2795로 하면 된다. 송정순 리포터 <a 2013-07-21
- 아트스테이지 소리 : ep 17 로맨틱펀치 2012년 시작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시리즈인 ‘아트스테이지 소리’에 로큰롤 낭만자객 로맨틱펀치가 떴다!로맨틱펀치는 2012년에 KBS에서 방영된 ‘탑밴드2’에 혜성처럼 나타나 전설이라 불리우는 거물급 밴드들을 하나씩 물리치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들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2003년 ‘워시더디시즈’란 이름으로 출발하여 2009년 ‘로맨틱펀치’라는 이름으로 바꾸며 현재의 멤버를 완성하였고, 그 후 약 3년 동안 1,00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통하여 탄탄한 내공을 다진 밴드였던 것이다. 로맨틱펀치는 현재 2013년 현재 인디밴드 시장에서 흥행성과 음악성 두가지 모두 겸비한 최고의 핫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보여주는 라이브 무대에서의 파워와 관객 흡입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받고 있다.아트스테이지 소리 열일곱번째 만남 ‘로맨틱펀치’는 27일(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63-270-8000, 7848(8세이상 관람가, 전석 2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김병철 개인전 ‘일말의 관심’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2일까지 ‘김병철 개인전’을 개최한다.김병철은 이번 전시에서 ‘일말의 관심’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일상 안에서 사회의 현상들을 은유와 역설로 소통하고자 하였다. 작가에게 일말의 관심이란 것은 작가 자신의 현실로 작가와 가족들의 현실 속에서 그 사이 틈새에 매달리고 끼어든 그의 예술활동을 작가 스스로 생각하는 일말의 관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관람객들에게 각각의 일상의 틈새 속에서의 일말의 관심에 대해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개인의 인생의 수많은 항목 중, 일말의 관심에 대해 작가의 유머러스한 비틀기로 세상 곳곳의 일말의 관심을 보여준다. 테이블이라는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의 사물을 통하여 낯섦과 위태로운 비현실적인 현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