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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흙으로 만든 천상의 소리 아련나래 회원들이 한국식오카리나로 연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희, 이양순, 이은희, 배현숙, 양숙희, 안정숙, 박준아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화장사’에서는 힘차면서도 맑고 경쾌한 오카리나 소리가 들려온다. 노래방의 18번인 ‘소양강 처녀’에서부터 팝에 이르기까지, ‘사찰’과는 좀 어울리지 않은 음악이지만 이곳에서 오카리나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산중에서 울려 퍼지는 은은한 오카리나 소리는 음악의 장르를 떠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카리나 전문가들 청주에서 30~50대 주부 10명(준회원 3명 포함)이 만든 ‘아련나래’ 오카리나 동아리가 그 주인공이다. 아련나래 회원들은 지난 2007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설한 오카리나 강좌 수강을 계기로 만났다. 1년간의 강좌를 수료하고 현재는 7명의 회원 모두 한국식오카리나 지도자 과정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청주시에서 실시하는 ‘배움 나누기 사업’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매월 1회씩 노인병원 등에서 공연)과 공연,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배현숙 씨는 “지난해에는 법인단체로 등록했고 회원들 모두 각 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악기가 좋아 배우기 시작했고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5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돈도 벌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평범해 보이는 주부 같지만 이들은 이미 ‘평범한 아줌마’들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공연을 하는 오카리나 동아리는 여럿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보자면 셀 수 없이 많다. 그럼에도 아련나래가 청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카리나 동아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바로 이들은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한국식오카리나를 연주하기 때문이다. 청주선 유일한 한국식오카리나 연주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주하는 오카리나는 이탈리아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것이 다시 한국으로 전해진 것이다. 그래서 소리와 연주곡 또한 일본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에 반해 한국식오카리나는 우리나라 악기인 대금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 바로 아련나래를 7년째 지도하고 있는 강사이자 오카리나코리아 김준모 대표가 직접 흙으로 빚어 개발한 악기라고. 양숙희 회장에 따르면 기존의 오카리나가 라에서 높은 파까지 연주할 수 있다면 한국식오카리나는 높은 솔, 라, 시, 도까지 2옥타브 이상의 연주가 가능하다. 또 운지법에 있어서도 기존 오카리나가 10개의 양쪽 손가락을 다 사용해 순서대로 올라가는 연주방식이라면 한국식 오카리나는 구멍 수가 적고 운지조합형 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들이 내는 소리는 기존의 오카리나와는 다르다. 악기의 흔들림이 없고 소리가 힘차면서도 부드럽고 감정표현이 잘된다.아련나래 회원들이 오카리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한국식오카리나 소리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식오카리나 공연의 무대장식으로 풍선아트를 해주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던 조지희 씨도 그 연주소리에 흠뻑 취해 그날로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했단다. 조 씨는 “처음 한국식오카리나 연주를 들었을 때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환상적이라는 말은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죠”라며 웃었다. 특히 사찰에 연습실을 마련할 수 있었던 비결도 화장사 주지스님의 한국식오카리나 사랑 덕분이라고. “아련나래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어요!” 아련나래 회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식오카리나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전업주부로 아이와 남편만을 위해 생활했던 과거와는 달리 ‘나의 일’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준아 씨는 “전업주부로 살았던 시절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항상 무엇인가가 부족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그 부족한 무언가를 찾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무엇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식오카리나 연주를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숙 씨는 “공연 때문에 무대에도 많이 서고 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아련나래는 회원들간의 ‘끈끈한 정’으로도 유명하다. 이은희 씨는 “나이 들어 만난 사이임에도 모두 맘이 통하고 동네에서 만나는 아줌마들과는 다르다”며 “이제는 가족처럼 느껴지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리포터를 위해 ‘소양강 처녀’를 연주한 후 까르르 웃으며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이들의 모습이, 돌아오는 길 내내 오카리나 소리와 함께 떠올랐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책에 날개를 달자…서구도서관, 책 교환 행사 대전시 서구 도서관은 이웃과 돌려보는 독서권장 ‘책 교환 행사’를 위해 9월 27일까지 책을 수집한다. 수집한 책은 9월 27일까지 갈마ㆍ가수원ㆍ둔산ㆍ어린이도서관 등 서구 소재 도서관에서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세대에서 교환할 도서가 100권 이상일 경우 사전 전화 상담 후 도서관 차량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고 쿠폰을 발급한다.발급받은 쿠폰은 서구가 9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제24회 서구민의 날 기념 ‘프리페스티벌’ 둘째 날(9월 28일), 한밭식물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필요한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날 동화 속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동화구연, 춤이 흐르는 책을 주제로 한 1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내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갈마도서관(533-4283~4) 가수원도서관(543-0051), 둔산도서관(471-2572), 어린이도서관(581-25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병원 공간 이용 아마추어 작가들의 개인전 열어 지난 4월 28일 개원한 연세남인환피부과는 병원의 복도, 벽면 공간을 이용해 꾸준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삭막할 수 있는 병원 공간이 뿌띠갤러리로 진화한 것.남인환 원장은 “자신만의 그림세계를 갖고 있지만 발표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프로같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대전에 많다. 이런 작가들에게 그림을 전시할 공간을 제공하고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쉽게 그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뿌띠갤러리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 주인공은 대한민국 면암서화대전과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금강 미술대전에서 두루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생수 작가다. 문의 : 483-2075(연세남인환피부과)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점심에 맛보는 품격 있는 중화요리 좁은 주방에서 묵묵히 요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어 끊임없이 각종 요리대회에 도전한다는 중화요리 전문점 ‘연각’의 이한식 쉐프. 세계요리 대회 수상에 빛나는 쉐프의 손맛, 그 맛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 그의 특별한 선물 점심특선메뉴를 맛보았다. ●눈으로 먹고, 혀로 느낀다손님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중국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런치스페셜코스는 손님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들로 구성해 코스별로 준비했다.신선한 야채에 견과류를 곁들인 샐러드, 구수한 누룽지와 게살이 어우러진 게살누룽지스프, 신선한 전복의 꼬들꼬들함이 살아있는 유산슬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느끼함을 뺐다.상큼한 오렌지, 파인애플, 야채가 듬뿍 들어간 탕수육은 치아가 부실한 어르신들이 드셔도 좋을 만큼 부드럽고 담백하다. 요리로 고급스러움을 누렸다면 자장면과 짬뽕으로 속을 든든히 채워보자. 리포터가 직접 맛본 A코스다. 코스별로 메인 요리가 달라지니 그동안 먹고 싶었던 요리가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호사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세종문화회관 주방장 출신의 쉐프은은하게 들리는 중국풍 음악과 홀 분위기는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족 단위 고객이나 단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룸이 완비돼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코스요리를 즐기는데 손색이 없다. 음식의 기본은 청결. 살짝 엿본 주방이 깔끔해 더욱 신뢰가 간다. 세종문화회관 주방장 출신의 쉐프답게 요리에 필요한 중요한 재료는 최상의 것으로 서울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음식의 맛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지키는 고수의 요리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점심 스페셜코스요리는 성인 한 명이 먹어도 배부를 만큼 양이 매우 많지만 저렴한 가격이니만큼 인원수 대로 주문해야 한다. 문의 734-4567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맛·건강·분위기 담아 에코로 만들다 요즘 각광받는 식사 형태 브런치(brunch)는 breakfast와 lunch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하면 ‘아점’이다. 아침과 점심 사이의 시간에 즐기는 경우가 많아 무겁지 않은 요리가 대부분이며 친한 친구뿐만 아니라 회의나 세미나를 하면서도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간단한 식사지만 흡수율이 높은 시간대에 먹기 때문에 몸에 좋은 친환경 재료로 만든 브런치를 먹는 것은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단계동 AK플라자 맞은편에 자리한 ‘에코메이드(대표 김동현)’는 브런치와 음료를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 내놓는다. 인공적인 맛이 아닌 천연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입과 몸이 즐거운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맛 사로잡는 프랑스식 브런치와 샌드위치에코메이드의 브런치는 각종 요리대회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박은혜 팀장이 담당한다. 달걀 물에 묻혀 구워낸 클래식한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콜드파스타, 베이컨, 버섯 등으로 내놓는 브런치와 달걀후라이를 먹음직스럽게 얹어낸 ‘크로스무슈’ 외에도 즐길 메뉴가 많다. 고소한 콩가루와 찹쌀이 들어가 쫀득하고 바삭한 ‘떡방앗간 토스트’, 프랑스식 달콤한 디저트 ‘캬라멜몽키 크레이프’ 같은 색다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언제든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샌드위치도 있다. 프랑스식 발효 빵으로 만든 ‘깜파뉴클래식’은 신선한 야채와 베이컨, 닭가슴살햄, 토마토를 넣은 고단백 저칼로리 샌드위치다. 마치 검은 빈대떡 같은 모양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까망베르파니니’는 까망베르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함과 담백함이 일품이어서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다. 프랑스 니스에서 즐겨먹는 ‘니즈와즈클럽샌드위치’는 참치, 토마토, 삶은 달걀을 치아바타빵에 넣어 만든 건강메뉴다. 햄과 닭가슴살을 검은깨마요네즈로 버무려 고소한 맛이 일품인 ‘블랙쎄서미’도 인기다. 감자를 슬라이스해 만든 도우에 루꼴라 샐러드를 얹어내는 포테이토루꼴라피자도 박 팀장이 자신 있게 내놓는 요리다. ●직접 만든 팥이 예술, 은은하게 달콤한 팥빙수이곳의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은 바리스타인 강경선 매니저가 국내산 팥과 유기농 설탕을 직접 끓여 만든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맛있는 재료와 어우러진 빙수로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오리지널냄비빙수’는 눈꽃빙수와 바닐라젤라또에 붕어아이스크림을 통째로 토핑해 양은냄비에 푸짐하게 담아낸 빙수다. 인공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녹차젤라또를 산처럼 쌓아낸 ‘치악산빙수’는 팥을 따로 담아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팥빙수 위에 얼린 홍시를 얹어낸 ‘감잡은빙수’도 별미다. 팥을 즐기지 않는다면 신선한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 넣은 생과일그라나다, 눈꽃빙수 위에 몸에 좋은 블루베리를 듬뿍 넣고 젤라또를 얹어내는 베리나이스빙수, 달콤한 오레오빙수로 시원함을 즐겨보자.팥빙수 외에도 각종 대회의 바리스타상과 우수상을 받은 김 매니저의 음료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유기농 상하우유로 만든 스무디, 신선한 레몬즙을 짜서 석류즙과 믹싱한 레드레몬에이드 등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음료로 손색이 없다.친환경 브런치카페 운영하는 ‘28지킴이치과’ 김동현 원장웃음·무통 치료를 하는 ‘28지킴이치과’의 김동현 원장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24개월 된 아들이 있는 엄마다. 김 원장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병원일이 바빠 신경 쓰기가 쉽지 않았다. 남편과 함께 카페에서 여가를 보내는 일이 많았던 그녀는 ‘병원 옆에 있는 공간을 카페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음료와 브런치로 메뉴도 구상했다. 평소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던 터라 메뉴를 구상하고 데코레이션을 기획하는 역할까지 모두 그녀가 맡았다. 이렇게 에코메이드가 문을 열게 되었다.김 원장은 “친환경 재료만 사용해 원가는 비싸고 가격은 일반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라 적자를 볼 때도 많지만 보람 있다”며 웃었다.“내 아이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음식들을 좋은 재료로 만들어 내놓는 곳이에요. 치과에 오는 분들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를 찾는 분들 누구나 즐겼으면 합니다."28지킴이 치과를 이용하면 에코메이드에서 고급 원두로 블렌딩한 시원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순서를 기다릴 수 있다. 문의 746-2891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모두’ 미디어로 소통하는 즐거움 영상미디어는 생활과 밀접해 있어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매체다. 동영상은 이미지, 소리, 텍스트가 하나로 합쳐져 다양한 지식 감정 정보를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로 문자보다 전달이 빠르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자신을 위한 표현도구로서도 점점 영상미디어의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영상미디어를 배우고 즐겨보자.원주 건강문화센터 4층에 자리한 ‘원주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영길)-모두’는 누구나 영상미디어에 대해 배우고 제작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영상문화공간으로 ‘공공미디어 도서관’이자 ‘영상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기초적인 영상 제작 교육과 편집교육과거 영상매체를 제작하거나 편집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하는 일로 여기며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DSLR, 캠코더 등 고급카메라의 보급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영상콘텐츠의 생산이 일상화되었다.모두센터는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기초적인 영상제작 교육과 편집에 대해 상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급 과정을 운영하며 일반 시민을 비롯해 문화소외계층, 복지시설, 기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영상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모두센터는 시민들이 영상 제작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영상장비를 대여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고급 장비와 같이 사용법이 어려운 장비는 대여 전에 교육이나 세미나를 통해 장비사용법을 미리 익힐 수 있다. 또한 방송 제작, 회의, 세미나, 상영 등 용도에 맞는 시설들을 대관한다.모두센터는 영상제작활동에 있어 열정을 가진 시민들과 지원받기 어려운 신규작가, 단체에 제작 지원도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영화와 시민들이 제작한 영상물 상영모두센터는 121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지역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는 독립예술 영화도 개봉한다.원주 시민들로 구성된 상영기획위원회가 영화를 기획·상영하는 도담도담시네마는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8월에는 10시 30분에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요괴들, 주먹왕랄프, 니모를 찾아서 같은 어린이 프로그램이 상영된다. 오후 7시에는 여인의 향기 하와이언레시피, 비포선라이즈를 상영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모임을 위해 상영활동 지원도 한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단체(30인 이상)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센터 상영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상미디어센터 8월의 미디어교육? 스마트폰 완전정복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에 대해 배우고 SNS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무료교육이다.21, 28일(수) 오후 2시~4시 편집교육 1실 ? 여름방학 영상교실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사가 진행한다. 릴레이벽화로 간단한 이야기를 만들고 캐릭터 구상, 역할나누기, 스토리텔링을 통해 영상 제작을 배우고 편집과 완성본까지 완성해보는 강좌. 13, 14, 16일(화 수 금) 오후 3시 30분~6시 30분 수강료 1만원 ? 단편영화 시나리오 쓰기기자로도 활동했던 장훈감독의 강좌. 자신만의 소재와 이야기들을 풀어내 영화의 기본인 스토리구성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플롯구성, 캐릭터프로파일 작성, 시놉시스 완성, 시나리오 완성 등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8월 17일~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시 수강료 3만원(청소년 1만5천원) ? 원주 다큐페스티벌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제작 워크 영상제작의 경험이 있거나 다큐멘터리 완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강좌다. 다큐멘터리를 기획, 촬영, 편집하고 제작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과 이론을 통해 참여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6인의 실습강좌로 진행한다.8월 14일~11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 수강료 10만원(학생 5만원) 문의 733-8020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귀신의 정체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마음을 관장하는 ‘혼’과 육체를 관장하는 ‘백’의 두 가지 영혼이 있다고 믿었는데,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에 미련이나 한이 남으면 백은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귀신이 된다고 한다. 귀신은 죽기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공양이나 제사를 받지 못해 귀신이 된 여귀, 전염병을 불러오는 역귀, 목을 매 자살을 한 액귀 등이 있다. 악귀는 미녀나 미남으로 변신하여 사람을 유혹하기도 하고 정기를 빨아들여 죽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귀신이라고 해서 다 악한 것은 아니다. 미래를 알려주거나 재물을 주고 심지어 중국의 귀신들은 살아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기도 한다. 귀신을 달래주는 방법은 제사를 지내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도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제사로 달래기 어려운 귀신은 복숭아 나뭇가지로 쫓거나 부적으로 막고 신통력이 뛰어난 무당을 불러 퇴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귀신은 나타날 때 주로 흐느끼는 소리를 내지만 서양의 귀신은 ‘라프 현상’이라는 불쾌한 소리를 낸다. 실로폰을 두드리는 듯한 작은 소리에서부터 집이 부서지는 것 같은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귀신은 습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나타나며, 귀신이 있는 곳에서는 갑자기 한기를 느끼거나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고 한다. 뒤돌아보지 마라. 지금 당신의 등 뒤에 누군가 서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2015 IBF 세계총회’ 강원도 유치 확정 ‘2015 IBF(국제복싱연맹) 세계총회’가 강원도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아시아 최초로 2015년 6월 1 ~ 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IBF 세계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광철 원주부시장, 유경의 IBF Asia 회장은 6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BF 세계총회는 전세계 50개국, 400여명의 복싱 지도자가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그동안 IBF 세계총회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총회를 유치했다.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국내 실업팀 중 최강의 복싱팀을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원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복싱기구 회의인 ‘2015 IBF 세계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그것도 강원도에서 열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세계 각 국가의 IBF 복싱관계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해하고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앞장서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IBF 독일 베를린 총회에서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복싱 3대 강국과 미국의 멤피스, 유럽의 몰타 등이 경쟁을 펼쳐 한국이 참가자 중 8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며 2015년 IBF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015 IBF 세계총회’에서는 IBF 공식 프로그램과 세계 복싱계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며 복싱 시합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이웃 주민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말라”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 하나가 이웃과의 관계다. 실제 이웃과 사이가 좋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이웃과 불편해 진 이유가 이웃과 친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외지에서 들어와 살려면 어떻게든 원주민들에게 잘 보이고 그들과 어울리려 노력해야 왕따도 안 되고 편하게 살 수 있는데 그걸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전원생활이나 귀농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웃과 친해지는 것을 강요한다.하지만 살아보면 원주민들과 쓸데없이 가까워지려다 불편해 지는 경우도 많고 너무 친하게 지내면서 생기는 불편함도 많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생활하는 것이 원만하게 전원생활을 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말할 때 이웃들과 어울려 사는 재미, 공동체 생활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그래서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잘 어울리는 것은 전원생활의 최고 덕목이라 치켜세운다. 물론 어울리는 공동체 의식은 좋은 풍습이고 간직하고 보존해야 할 가치다.하지만 어설픈 공동체 흉내를 내며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쉽게 어울리다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많이 아는 것이, 자주 어울리는 것이 다양한 이해관계를 만들어 불편해 질 수 있다는 얘기다.공동체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펴는 정책도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무엇을 하도록 유도한다. 모두가 이상적인 모습이고 그럴 듯해 보이지만 그것들 또한 허울뿐이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계산을 하고 모양만 공동체인 경우도 많다. 그 속에는 많은 이해관계들이 존재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무슨 사업이라고 하여 정부 돈이 들어와 개발을 하는 마을에서는 하나같이 갈등이 있다. 이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열심히 어울려 살 요량으로 잘 못 끼어들었다 오히려 힘든 이웃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다.전원생활을 시작했다면 이웃과 의도적으로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바르게 산다면 내가 편한 대로 이웃을 대하면 된다. 이웃과 친하게 지내야 왕따 당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해 마음 내키지 않는데도 친해지려 하고, 또 너무 많이, 너무 깊게 알려하고 그래서 스스럼없어 지면 오히려 불편한 전원생활이 될 수 있고 불편한 이웃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도덕적이고 상식적이며 경우가 맞게 산다면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은 이웃을 만드는 방법이고 행복한 전원생활이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칠천도 옥계 오토캠핑장 개장 거제시는 하청면 칠천도 옥계마을에 오토캠핑장을 조성, 7월 27일 개장했다.하청면 연구리 414-9번지에 위치한 옥계 오토캠핑장은 주차면 28면으로 규모는 작지만, 식수대, 전기시설, 화장실, 샤워실 등 필요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옥계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야영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인근에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유일한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 해전을 재조명하는 칠천량 해전공원이 개관되어 학생들을 위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저타운이 있어 거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 캠핑장은 거제시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마을회 소유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 옥계마을회영농조합법인에서 위탁 관리하며.예약은 ☎010-4564-5636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