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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명수목원 숲 체험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 숲 속 체험하며 마음껏 놀아요"화명수목원 숲 체험프로그램 풍성 화명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23일~8월16일 숲 체험프로그램 `숲에서 힐링하자!''를 연다. `숲에서 힐링하자''는 숲을 체험하고,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해 장식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30분 △역사가 있는 숲 길 트레킹 △나무목걸이 만들기 △미니 액자 만들기 △숲 속 계곡 탐험 등으로 진행한다.참가신청은 7월22일 오후 6시까지 화명수목원 홈페이지(forest.busan.go.kr)을 통해 하면 된다. 매회 마다 각 40명씩, 모두 320명 선착순 접수.이밖에도 화명수목원은 매주 주말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꽃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신나는 계곡 탐험 등 숲 해설 프로그램과 △대나무로 음표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같은 생태공예교실도 연다. 주말 숲 해설 프로그램은 개인·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주전 월요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문의 362-026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부산 바다가 부른다! KTX-부산바다축제 패키지 부산 바다가 부른다! KTX-부산바다축제 패키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제17회 부산바다축제를 맞아 부산에서 고품격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주)한국해양레저스포츠 송정마리나센터와 연계한『KTX-부산바다축제』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제17회 부산바다축제는 8월1일부터 8월9일까지 부산 6개 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체험 등 총 42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산역은 부산바다축제를 맞아 KTX왕복승차권과 유료 해양스포츠체험을 묶은『KTX-부산바다축제』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패키지 상품은 부산바다축제 기간(8.1~8.9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구성을 보면 20% 할인된 KTX왕복 승차권 비용에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카약, 바다래프팅, 서핑 중 1~4개 해양스포츠 체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었다. 코레일 홈페이지 <종합여행> 코너에서 부산바다축제로 검색한 뒤 기호에 따라 일정과 원하는 체험이 있는 패키지를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또,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바다축제 참가 기념품(키홀터, USB 또는 볼펜)도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지 않은 관광객 이라면 행사장에서 바다축제기간 이용하는 KTX 승차권을 보여주면 원하는 해양스포츠를 10%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다. 송정마리나센터 관계자는 “축제기간동안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철도연계 관광객을 위해 풍성한 공연,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KTX를 타고 부산에 와서 이색적이고 즐거운 바다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및 예약은 부산역(☎051-440-2513, 2531) 또는 (주)한국해양레저스포츠(☎051-507-3489 )에서 가능하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대한민국 명인·명창,무료 민속 한마당 잔치 대한민국 명인·명창,무료 민속 한마당 잔치 부산시민회관 개관 40주년 특별 초청 공연오정해 사회, 아쟁·줄타기·한국춤 명인 출연 `굿GOOD 보러가자'' 단군 이래 한민족 정서와 신명의 원형질을 골라 공연으로 만든 `굿GOOD 보러가자''가 공연 론칭 10년만에 처음 부산 무대에 선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2013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을 7월23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2004년부터 10년간 전국 43곳을 누비며 진행된 `굿GOOD 보러가자''는 전국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 공연. 이 공연은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를 운영한 이후 최고의 명인과 최대의 출연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손꼽히며, 무형유산의 보고를 완성된 공연 양식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13 `굿GOOD 보러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명품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굿GOOD 보러가자''의 안방마님인 국악인 오정해는 영화 `서편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만큼,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보다 맛깔나게 안내한다.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한국의 흥을 90분 동안 펼쳐 놓는다. 특히 올 공연은 한 음악 네 명인이라는, 오직 `굿 보러가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4인이 각자의 호흡에 기대어 한 무대에 오른다. 장단에 김청만 명고, 아쟁에 이태백 명인, 판소리에 신영희 명창, 살풀이춤에 정재만 명무, 홀로서도 판을 뒤흔드는 명인들이다. 네 명인이 하나의 음악이 된다. 말 그대로 천하명인 4인4색 이다. 김청만 명고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고수다. "창자(唱者)가 꽃이라 하면 고수는 나비이다"라는 말이 있다. 고수는 늘 창자와 함께 무대에 서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장단 하나만을 갖고 명인 홀로 오롯이 무대에 오른다. 이태백 명인은 우리 악기 중 가장 구슬픈 소리를 낸다는 악기, 아쟁의 명인이다. 활시위를 타고 흐르는 저음역의 깊은 농현의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무아경에 빠져들게 한다. 신영희 명창은 타고난 소리꾼이자 재담가로 일찍부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타고난 성음에 노력에 의한 득음, 오랜 시간 동안 국악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60년 동안 오직 판소리 외길을 걸어온 명창의 구성진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굿GOOD 보러가자'' 부산공연 관람은 우리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citizenhall.bisco.or.kr) 또는 전화(630-5228)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십년의 항해’ 주제로 작품 전시 아라리오 갤러리가 씨킴(CI KIM)의 일곱 번째 개인전 ‘SAILING’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주도 발견'' ''죽음과 재난'', ''역동적인 항해''라는 3가지 주제로 회화와 조각, 설치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해안가에서 발견한 갖가지 물건들, 바람과 물에 쓸리고 햇빛에 바짝 말린 나무, 누군가가 버린 부표, 갯바닥을 뒹구는 플라스틱이나 고철 등을 주워 새로이 만든 작품들이다. 쓸모가 다해 버려진 녹슨 냉장고, 짠 냄새를 풍기는 낡은 스티로폼 등은 작가의 손을 거쳐 장화를 신거나 안경을 쓰면서 모두 그의 자화상으로, 또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이루어 독특한 설치작품으로 변화한다. 작가는 시간이 지나 일상의 쓰임이 사라진 폐품들에서 지속된 시간의 자취를 발견했고, 자연스러운 흔적이 남은 재료들을 모아 새로운 아트 오브제로 전환해왔다. 자연에서 찾아낸 오브제들이 갖는 시간의 오랜 흔적들은 생명을 다한 죽음의 표식이다. 동시에 꺾이지 않는 삶의 열망이기도 하다. 이들은 죽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많은 작품들과 다양한 시리즈 중에서 그간의 작품 경향과 이들 작품 과정에서 돌출된 여러 지점들을 들추어 작가의 과거와 현재가 어떤 식으로 일관되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전시는 9월 22일까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마련하며, 그간의 작품 활동을 정리한 도록 ‘SAILING’을 발간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 가족뮤지컬 ‘어린이캣츠’일시 : 7월 20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J엔터컴 1566-7356◆ 왕자와 거지일시 : 7월 30일(화)~8월 4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가족뮤지컬 ‘신데렐라’일시 : 8월 15일(목)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 드림엔터테인먼트 1600-1787 공연&콘서트 ◆ 한여름밤의 꿈일시 : 7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 20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1899-4231◆ 어린이마술쇼일시 : 7월 20일(토) 오후 1시 3시 / 21일(일) 오후 1시 3시장소 :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 성환분관 소공연장문의 : 옴니아트홀 523-9555◆ 마술쇼 ‘JM의 매직스토리’일시 : 7월 23일(화)~27일(토)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2013 청소년이 친구에게 들려주는 두 번째 음악 이야기일시 : 7월 27일(토) 오전 11시~낮 12시 / 오후 2시~3시장소 : 온양민속박물관 로비문의 : 542-6001~3◆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일시 : 8월 22일(목)~23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퍼스트 포지션일시 : 7월 20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415-0098◆ 울지마 톤즈일시 : 7월 21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2801◆ 케로로 더무비일시 : 7월 28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2 전시◆ 천안시 승격 50주년 기념 미술전 ‘천안, 흥에 취하다’일시 : 6월 12일(수)~8월 11일(일)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901-6610◆ 씨킴 일곱 번째 개인전 ‘SAILING’일시 : 7월 18일(토)~9월 22일(일)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문의 : 640-6265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문화일정(987) 음악회♠론 브랜튼의 서머나잇 재즈 -물을 말하다일시 : 7월2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5만5천원/S석3만3천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588-3154♠오페라 갈라-사랑의 묘약일시 : 7월2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 문의 : 02-571-8050♠2013 나무음악회-퍼니밴드일시 : 7월25일장소 : 죽전야외음악당 공연장관람료 : 선착순 무료입장문의 : 031-260-3355♠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일시 : 7월26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현대음악, 청소년과 함께 꽃을 피우다일시 : 7월2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일반1만원(학생50%할인)문의 : 010-2604-1849♠아나운서 김병찬과 유전식 교수의 Brass Blending일시 : 7월27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전석1만2천원(초중고생20%할인)문의 : 1588-5234연극·뮤지컬♠2013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일시 : 7월21~2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일반1만5천원/가족2인1만4천원 3인1만8천원/4인2만원문의 : 010-4678-1201♠가족극 하륵이야기일시 : 7월27~28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3인이상20%할인)문의 : 1588-52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0
- 중아트마켓 용인점, ‘사색공감’ 갤러리 콘서트 중아트마켓 용인점에서는 갤러리와 콘서트가 이색적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한다. Try Egg, 날자오뇽, jason mraz, HR시간 등 인디가수들이 중아트마켓의 갤러리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게 된다. 7월13일(토) 오후7시에는 인디밴드인 트라이에그가 TryEgg in acustic을 주제로 트라이에그의 첫 번째 앨범 곡 중 4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구성해서 연주하게 된다. 공연장 내부의 작품소개와 곡에 관한 이야기가 덧붙여진다. 7월20일(토) 오후7시 2번째 공연은 ‘책 읽어주는 음악여행’란 주제로 ‘나는 오랫동안 그녀를 꿈꾸었다’(저자:테이르코엔)의 인물소개 및 중요하고 굵직한 내용을 소개하고 책의 느낌을 노래로 전달하게 된다. 인조 혼성 모던락 밴드 ‘HR시간’의 공연은 7월27일(토)에 있을 예정이다. 요금은 자율적으로 내면 된다.문의 031-679-068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0
- 여름휴가 준비됐나요? 떠나자 1박2일! 내일신문 독자가 추천하는 1박2일 가족여행여름휴가 준비됐나요? 떠나자 1박2일!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연초부터 휴가계획을 세워 여행예약을 마친 가족에서부터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보기로 하는 가족들까지 휴가철엔 복잡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단 떠나본다. 올 여름엔 어디 특별한 데 없을까?여기 유별나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이 깃든 1박2일 가족여행코스를 소개한다. 고택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초등 두 자녀를 둔 이민옥(39·망미동)씨는 하동 최참판댁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잊을 수가 없다. 무작정 떠난 여행 중에 들른 하동 최참판댁은 드라마 ‘토지’의 배경이 된 세트장이었다. 최참판댁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하루 숙박을 할 수 있다는 푯말! 이거다 싶어서 그날 밤 자게 됐는데 조용한 산 속의 한옥체험은 뭔가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주는 기분이었다. 각 집에 살았던 소설속의 인물들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준 신선한 체험이 됐다. 최참판댁 숙박요금은 3만5천~5만원 정도. 사전예약 필수다.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654, 최참판댁 매표소 055-880-2960)이 외에도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경주 양동마을(054-762-2633), 경남 산청군의 남사예담촌(010-8828-2190), 전남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010-8828-2190), 지리산 청학동마을(055-882-5379) 등의 한옥체험마을과 경주 독락당(054-779-6109), 경북 안동의 치암고택 (054-858-4411), 농암종택(054-843-1202), 구례 곡전재(019-625-8444), 쌍산재(011-635-7115) 등의 고택들이 있다. 한옥에서 숙박할 때에는 꼭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방문하고자 하는 집에 대한 정보나 체험프로그램 유무 등을 확인하면 도움된다. 그리고 대부분 목조건물인 전통 한옥에서는 화재위험이 높아 절대 주인의 동의 없이 불을 사용하면 안되며, 다른 가족들을 배려해서 고성방가 등은 삼가야 한다.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달빛산행 수학여행의 추억이 있는 경주로의 역사여행을 추천하는 박선애(41·남천동)씨. 작년 가족여행에서는 경주문화탐방 외에도 남산달빛산행으로 인해 경주가 더욱 낭만적인 도시가 됐다.여행 첫날 낮엔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인 첨성대와 안압지, 불국사, 석굴암을 둘러본 후 밤엔 달빛을 받으며 남산산행에 올랐다. 매월 보름쯤에 진행되는 달빛산행은 달빛만으로 산을 더듬어 오른다. 처음엔 어두워 걱정도 됐지만 가면 갈수록 밝아지는 산의 모습이 신기했고 정상에 올라 바라본 경주시내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고. 산행은 싫다고 투덜대던 아이들도 오르고 난 후의 그 기분을 아직도 얘기한다. 남산은 낮에 올라도 좋다. 추천 코스는 북쪽 등산로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산을 오를 때는 경사인지도 모르 게 아주 완만하게 올라간 뒤, 하산할 때는 머리카락이 쭈뼛 설 수준의 급경사 바윗길이 이어진다. 올라가면서 경주 시내의 전경을 보면, 말 그대로 슬로시티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달 보름 전후 토요일 남산달빛산행을 무료로 진행한다. 저녁 7시30분 출발하는 코스로 달빛을 받으며 남산 곳곳의 석불과 석탑을 둘러본다. 또한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로 남산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학에는 주중에도 진행한다. 답사여행 문의 및 신청은 경주남산연구소(www.kjnamsan.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4)777-7142 한산도 제승당과 통영 연대도 이순신 장군에 필이 꽂혀 이순신 관련 책이라면 두루 섭렵하는 아들을 위해 한산도 여행을 다녀왔다는 최미희(40·좌동)씨. 한산도는 통영과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제승당 앞 한산만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누가봐도 천혜의 요새다. 충무공은 한산대첩 이후 이곳 한산도에 제승당을 짓고 해전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이순신 함대의 사령부 역할을 했던 제승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한 후 지금도 탐방객이 연일 찾는 유명 사적지로 자리 잡았다.한산도 선착장에서 제승당으로 가는 해안길은 우거진 해송 숲과 수려한 바다 경관이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제승당 오른쪽으로는 한산만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치있는 수루가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는 한산도 몽돌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좋다.다음날은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연대도로 향했다. 자그마한 섬에 내리면 여름에도 다랭이·양귀비 등을 가득 볼 수 있다. 꽃길 사이로 트레킹도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다는 ‘지겟길’ 코스 한 바퀴는 계획 없이 가서 돌기 딱 좋다.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도 많다. 집마다 문패가 달려 있는데 자세한 집안 내력을 적어놨다. ‘이 마을에서 제일 오래 사신 할머니 사는 집인데, 여전히 건강하십니다’, ‘여기는 회를 잘 뜨는 이장이 사는 집입니다’ 등 섬 곳곳에 숨은 재미가 많다. 마을에서 민박하고, 마을 할머니에게 얘기 잘하면 연대도 가정식을 즐길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담양 대나무골에서 캠핑의 낭만과 오싹함을~ 지인 가족들과 함께한 담양 1박2일을 추억하는 이수원(43·재송동)씨는 담양 관방제림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름을 즐겼다. 극성수기 바로 전이라 메타세콰이아길은 그리 북적이지 않았다. 일행이 짐을 푼 곳은 대나무골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호젓한 대숲을 배경 삼아 삼겹살은 기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와 푸짐한 먹거리로 캠핑 기분을 만끽했다. 문제는 여름날의 끈끈함을 씻어낼 샤워장이 캄캄한 대숲을 수십미터 지난 위치에 있다는 것. 플래시 하나에 의지해 세 여자는 샤워장으로 향했고 ‘전설의 고향’ 세트장이 있는 테마공원이었기에 공포체험은 제대로였다. 청량한 대숲의 노래는 한낮의 낭만이었을 뿐 밤에 듣는 솨아~소리는 어찌나 무섭던지 고함을 지르며 한 걸음에 내달리게 만들었는데... 한여름 밤의 낭만과 오싹함을 두루 경험하게 해준 그 날의 추억은 두고두고 남는다. 캠핑족이 늘면서 개수대와 샤워시설 등을 완비한 오토캠핑장이 인기다. 국립자연휴양림의 2013-07-19
- 원주를 신명나는 음악의 도시로 대표적인 우리나라 악기인 장구나 북 꽹가리 등은 가락 없이 리듬만 가지고서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하는 힘이 있다. 장구나 북처럼 가락 없이 두드려 소리 내는 악기를 통틀어 ‘퍼커션’이라고 말한다. 2008년에 처음 동아리를 만들어 봉고 콩가 젬베 등의 악기를 함께 연주하고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원주퍼커션동호회(회장 정명재)를 찾았다. ●약방의 감초, 퍼커션밋밋한 음악에 드럼이나 템버린 마라카스 등 타악기 소리를 조금만 가미해도 아주 색다른 음악으로의 변신이 가능하고 음악에 맛을 더할 수 있다. 정 회장도 살사 댄스를 배우던 중 동작의 시작 시점과 변화 시점을 정확히 맞추려고 음악을 주의 깊게 듣다가 중간 중간 음악의 맛을 더해주는 타악기 소리에 매료되어 젬베를 배우게 됐다고 한다. “젬베에서 좀더 세분화 되어 갈라진 것이 봉고나 콩가이기 때문에 좀 더 정교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귀띔하는 정 회장은 지난 봄 연락을 했을 때 악기를 배우기 위해 쿠바로 떠난다고 했었다. “처음 젬베를 배울 때도 한 달에 몇 번 씩 서울을 오르내리며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들였다”는 정 회장의 열정은 머나먼 쿠바도 마다하지 않았다. ●어우러질 때 더욱 빛나는 악기매주 수요일마다 만나 악기를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을 하는 퍼커션 동호회 회원들은 그 이력이 독특하다. 길거리에서 기타 공연을 혼자 하다가 정 회장을 만나 퍼커션 동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명 가수를 비롯해 같은 해에 졸업한 친구들끼리 만든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만난 주부 등 다른 악기와 어우러질 때 더욱 빛나는 악기인 퍼커션처럼 동호회 회원들도 각자의 넘치는 개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퍼커션 동호회 안에는 기타와 함께 퍼커션 연주를 하며 거리 공연이나 각종 불우이웃 돕기 자선 공연을 하는 팀명 ‘초코라떼’와 다양한 악기와 싱어로 구성된 ‘레인보우밴드’ 두 팀을 운영 중이다.최근에는 퍼커션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회원들의 바램으로 원주축협 문화센터에 강좌를 개설해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구 퍼커션 동호회원주 퍼커션 동호회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는 회원 수는 200여명이 넘는다. 퍼커션의 기본 상식과 연주방법 등을 올려놓아 초보자도 영상을 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배려 덕분이다. 오프라인으로 원주에서 활동 중인 회원은 약 60여명이지만 각자의 생활이 바쁘다보니 정기적인 모임에는 참여 인원이 저조한 편이다. 직장인 밴드 공연을 하다가 정 회장의 제안을 받고 퍼커션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을 하고 있는 안은영(55) 씨는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 특별히 배우지 않고 혼자 연주할 때는 잘 되지 않을 때마다 좌절하기도 했다. 퍼커션 동호회에서 함께 배우며 연주를 하다보면 힘을 얻는다. 나이 들면서 악기 한 가지 정도는 다룰 줄 아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정 회장과 함께 ‘초코라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귀숙(47) 씨는 “전에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하던 일을 접고 용기를 내서 거리공연을 시작했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공연을 한다. 정말 연예인보다 더 바쁘게 산다”며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자신이 없거나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에 퍼커션을 곁들여 연주하고 싶은 이들이 함께 모이면 금상첨화”라며 함께 활동할 회원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퍼커션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정 회장은 “내 꿈은 원주를 쿠바처럼 음악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얼마나 음악이 생활화 됐으면 고양이도 춤추는 나라라고 했겠는가. 아직은 쿠바와 국교가 맺어지지 않아 쿠바의 음악인들을 초청할 수 없지만 쿠바와 국교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서 쿠바인들을 초청해 쿠바 문화를 원주에 알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옆에 있던 회원들이 “원주의 음악 발전을 위해 일하는 숨은 일꾼이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쑥스러운 듯 손을 내젓는 정 회장의 모습에서 나이를 잊은 천진함이 드러났다.원주퍼커션 동호회는 늘 새로운 회원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린다. 동호회는 한 달에 만원의 회비만 내면 원하는 퍼커션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함께 활동도 가능하다.문의 010-6425-856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7월 문화가 소식(3) 2013 강원감영문화제 강원감영 문화 육백년 ‘순력(巡歷)’ 2013 강원감영문화제가 ‘강원 감영 문화 육백년 순력(巡歷)’을 주제로 7월 28(일) ~ 30(화)까지 문화의거리, 원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감영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국태민안과 강원도와 원주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악제를 시작으로 관찰사순력행차, 왕비간택의식, 전국휘호대회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제3회 왕비간택의식은 29일(월) 오후 5시 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된다. 원주에서 왕비 4명이 배출된 것을 기리는 행사로써 강원도 지역의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복을 착용하고 행사 당일 참여하면 되고 용모와 태도, 장기자랑 등을 통해 왕비를 간택한다.참가자 자격 : 강원도 내 고등학교 여학생접수 기간 : 7월 25(목)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 메일(gamyeong@hanmail.net) 및 방문접수문의 766-1838 극단 치악무대 기획공연“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 극단 치악무대 기획공연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가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중앙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열린다.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는 남편이라는 존재로 인해 스스로가 아닌 아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주부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코믹하게 그려낸 브로드웨이의 화제작이다. 세 명의 주부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남편들이 지하 냉동창고에 실수로 갇히게 된 것. 여자들은 이를 두고 남편을 죽이느냐! 살리느냐! 기로에 서게 된다. 이번 극단 치악무대에서는 세 명의 주부가 발칙한 복수를 계획하는 과정을 1시간 20분 동안 스릴 넘치게 담아낸다.지역에서 소극장용 코믹극이 장기로 공연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부분의 공연들이 서울에서 대학로를 중심으로 막을 올리고 반응이 좋을 경우 지방공연을 돌기도 하지만 기간이 짧아 많은 관객과 만나지 못하거나 지역적 특색을 파악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단 치악무대는 이러한 현실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의 흥행은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좋은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일시 : 7월 27일~8월 24일 월~토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4시장소 : 중앙 청소년 문화의집(중앙로 문화의 거리 소재)관람료 : 일반인 1만5천원, 청소년 7천원문의 070-7677-0313, 010-4706-9930 2013대관령 국제음악제 홍보음악회 ‘실내악의 향연’ 2013대관령 국제음악제 홍보음악회 ‘실내악의 향연’이 전문예술법인 (사)음악만들기앙상블 주최로 7월 26일 강릉원주대학교 연화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다.원주시의 경우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공연 횟수는 많은 반면 실내악의 공연은 접하기 어렵다.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노 트리오, 콰르텟, 퀸텟 등이 참여해 원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모차르트, 베토벤, 피아졸라의 실내악 전곡을 선사한다. 일시 : 7월 26일(금) 오후 7시장소 : 강릉 원주 대학교 연화홀 갤러리 나다, 다섯번째 음악감상회 ‘세상을 바꾼 노래, 누에바 칸시온’ 안데스 지역의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국주의의 문화침략에 맞서는 노래 운동으로 시작된 누에바 칸시온(Nueva Canci?n 새로운 노래)은 점차 칠레의 피노체트 군부독재에 대항하며 ‘저항의 노래’로 퍼져나갔다. 이후 사회 참여적인 노래의 장르 또는 운동이 되어버린 누에바 칸시온은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미 전역으로 퍼지며 1970년대와 80년대 라틴 아메리카의 혁명과 사회변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7월 26일 열리는 나다 음악회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의 노래이면서도 더없이 서정적이고 소스라치게 아름다운, 누에바 칸시온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들려준다. 국내에 발매된 바도 없고 유투브에서도 찾을 수 없는 곡들을 오직 갤러리카페 ‘나다’에서만 들을 수 있다.나다 갤러리 박창호 관장(세계민속음악?고음악 평론가, 철학박사)이 해설자로 나선다.일시 : 7월 26일(금) 오후 7시부터장소 : 갤러리카페 나다 (원동성당 맞은편 카톨릭센터 옆)참가 티켓 : 1만 원 (커피 또는 차 음료&나다 수제 도넛과 간단한 먹거리 제공)문의 733-9300, 010-2791-9321 제2회 원주여성영화제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와 원주여성민우회가 제2회 원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일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가 상영된다. 국내 우수 영화제 출품작품과 원주에 거주하는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원여성작품전으로 원주지역의 학생, 주부, 감독의 작품으로 개막하며 폐막작 ‘노라노’는 영화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일시 : 7월 20일~23일 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문의 : 033-732-4113 원주여성민우회, 033-733-8020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한지 속에서 피어나는 과학예술학교’ 2차 참가자 모집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한지 속에서 피어나는 과학예술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생 4~6학년과 중학생이 대상이며 7월 27일(토)까지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8월 17일 ~ 12월 14일까지 17주차 교육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교육으로 주5일 수업제에 따른 지역 초중등 학생들과 가족을 위해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토요일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접수방법은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 커뮤니티 >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wjhanjipark@hanmail.net) 혹은 팩스(033-734-4740)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3-734-4739(원주한지테마파크) 다이내믹 페스티발 ‘원주시민합창단’ 모집(재)원주문화재단에서 ‘2013 원주다이내믹페스티발’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발의 메인공연에서 펼쳐질 원주시민합창단의 무대는 10월 1일 원주따뚜공연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합창을 사랑하는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주시에서 활동 중인 합창단 및 아마추어 또한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7월 26일(금)까지며,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방문 접수 및 온라인(wcf2001@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763-9114 2013년 역사박물관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안내원주역사박물관에서 2013년 하반기 전통문화학교 수강생을 7월 26일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