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지역 정월대보름 축제 현장을 찾아서 “얼쑤~쥐불놀이하며, 달맞이 가자” 오는 2월 24일(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를 하며,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도 정월대보름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와 풍성한 공연이 열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소개합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고양시 진밭 두레패 ‘제10회 정월대보름 놀이’“고양 600년, 소망의 달집 불사르는 축제 한마당” 고양시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10회 정월대보름 놀이’가 오는 24일 성석동 진밭마을에서 펼쳐진다. 성석동 카맥스 중고차매매센터와 대성오토정비센터 앞 농지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정월대보름 놀이는 고양시의 전통문화행사로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 42호 성석농악 진밭두레 보존회가 주관한다. 2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진밭 두레패가 길놀이, 농사놀이, 풍물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국악인을 초청해 경기민요, 민속무용을 공연한다. 진밭마을의 행사장 인근의 관중을 모으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길놀이 공연도 함께 한다. 밤이 되면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시작된다. 2부의 시작은 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달맞이 제례를 하고, 고양시와 고양시민의 복을 빌어주기 위해 꽹과리 가락에 맞춰 고사덕담으로 이어진다. 대보름 놀이의 최고 볼거리인 달집태우기는 달뜨는 시각인 오후 4시 4분경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이외 달마중놀이, 쥐불놀이, 장작불놀이, 달점보기, 폭죽놀이, 불꽃놀이 등의 놀이도 할 수 있다. 일시 2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오후 8시장소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2007번지 (진밭마을)문의 010-8553-4395, 010-7773-0660, 011-355-5649 고양여성민우회 풍물패 함께누리 ‘2013년 대보름 굿’“달님 달님, 우리 소원 들어주소서” 고양여성민우회의 풍물패 함께누리가 오는 2월 23일 정월 대보름 굿을 한다. 백석동 곡산역 공터에서 열리는 대보름 굿은 백석동 자율방범대 대보름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고양여성민우회 주정희 담당자는 “이번 대보름 굿은 둥근 달을 보며,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소박한 음식으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한다.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윷놀이와 오곡밥 나누기를 하고, 곡산역 공터로 이동해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는 소원 깃발 만들기, 당산 굿, 음식 나누기, 대동놀이,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소원지를 적어 깃발에 달고, 당산 굿에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참가자 준비물은 쥐불놀이용 깡통(완성품), 개인 컵, 따뜻한 물 등이다.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행사시 화재 및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부모님의 철저한 지도가 필요합니다.”일시 2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오후 8장소 백석동 곡산역 뒤 공터문의 031-907-1003 파주 2013년 대보름 연날리기 한마당“연 높이 멀리 날리고, 전통민속놀이 체험도 하자” 파주 임진각에서는 오는 23일 연날리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은 민족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연날리기 한마당, 민속놀이 한마당, 부럼 판매, 금산리민요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날리기 한마당에서는 통일기차연, 한반도기연, 봉황연 등의 대형 창작 연과 사라져가는 민속놀이인 연싸움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이 함께 날리는 수 백 여개의 방패연과 가오리연이 하늘을 가득 메워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이외에도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 투호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엿 치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마당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과 사랑을 굳게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선조들의 살아온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전통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연 날리기 대회에 참가하려면 파주문화원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19일부터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2000원이다. 일정 2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장소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문의 031-941-24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책 뿐 아니라 문화와 삶을 공유하는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 탐방-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이 이룬 결실책 뿐 아니라 문화와 삶을 공유하는 문화 사랑방같은 도서관작지만 알차고 단단한 도서관이 있다. 남구 용호동 LG메트로 아파트 내에 위치해 있는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이 그 곳이다.이 도서관은 LG메트로 아파트 마을공동체의 빛나는 결실이다. 도서관은 그냥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도서관이 현재 건물로 이전해 산뜻하고 아늑한 모습을 갖추기까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 한켠에서 봉사자들은 기증받은 수많은 도서를 분류하고 밤새워 바코드 작업을 하며 마을 도서관의 씨앗을 일궈나갔다. 지금은 꽃을 피우고 더 나은 결실을 맺기 위해 류창희 관장과 10명의 운영위원,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도서관 입구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촘촘한 스냅 사진들이 ‘총총’ 별처럼 빛난다. 신간 위주의 양서, 입주민 원하는 도서 구비 위해 많은 노력 기울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에는 하루 평균 70여 명이 방문한다. 입주민들은 오가며 동네 사랑방 들르듯 부담없이 도서관을 찾는다. 바깥풍경이 시원스레 펼쳐 보이는 큰 유리창을 배경으로 앉아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결도 서고의 책들처럼 가지런해지고 차분해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장과 낮은 책상이 놓여있는 어린이실 공간은 여느 집 거실처럼 편안해 보인다.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책은 약 2만여 권이다. 대출도 하루 평균 90~100권 정도 이뤄진다. 류 관장은 “도서관에 비치된 책 대부분이 발행 5년 이내 신간이에요. 양서, 신간 구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입주민들이 읽기 원하는 책이 있으면 적극 검토해서 마련하려고 해요”라고 소개했다.최근에는 인문자연 분야의 책을 보충하기 위해 문체부에 신청해서 우수학술도서 500여 권을 지원 받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 강좌와 독서회 운영…문화 사랑방 같은 도서관 책만 읽고 대출하는 곳이 아니라 명심보감, 논술, 중국어 강좌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강의도 재능 봉사로 이뤄진다. 명심보감 강독반은 수필가이고 한학을 공부한 류창희 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주부와 직장인들을 위한 2개의 독서회도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류 관장은 “도서관은 책만 쌓여 있는 서고가 아니라 문화와 삶을 공유하는 문화 사랑방같은 곳이에요”라고 힘주어 말한다.지난해에는 남구 지역 내 군대 복무 중인 군인들에게 도서를 대출해 주는 협약을 체결했다.“남구 지역에는 군대가 많아요. 군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 자녀들인데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없어요. 우리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엄마같은 마음으로 멘토링도 해주고 있어요.”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이지만 지역을 넘어 군, 관, 민이 함께 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LG메트로 아파트 뿐 아니라 인근 하이츠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기도 하다. 작은 마을 도서관이지만 이런 내실 있는 운영의 결실로 지난 2010년 12월에 류창희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도 받았다.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에는 2개의 독서회가 꾸준히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명심보감, 중국어, 논술 강좌 등의 문화 강좌도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은 명심보감 강독반 수업 모습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룬 아름다운 도서관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보석같은 공간이 되기까지 숨은 공신은 자원봉사자들이다. 그들도 입주민이며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다. 엄마가 도서관에서 책 읽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덩달아 책과 친구가 되고 좋은 일 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 도서관 입구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촘촘한 스냅 사진들이 ‘총총’ 별처럼 빛난다. 류 관장은 “전국에 자원봉사자가 우리 도서관만큼 많은 도서관이 없어요.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몇 년씩 꾸준히 정기적으로 봉사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고생하시는 만큼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잘 이끌어 가려고 노력해요”라고 말했다.류 관장은 도서관이 규모가 커지고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크면서 폐쇄적인 역할을 하기 보다는 입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작아도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곳이에요. 특히, 주부가 가진 재능을 꽃피게 하는 곳이죠. 엄마가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오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요.”우리는 스마트폰이 지배해버린 현란한 소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사람과의 진정한 소통이 그리운, 단절과 불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은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곳이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징검다리가 돼 책과 사람의 향기가 진하게 소통되는 진정한 문화 메신저같은 곳이다.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 류창희 관장 취임식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과 운영 위원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 2013-02-22
- 부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모집 부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모집 부산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2013년도 부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25일(월)부터 3월 14일(목)까지, 부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이상 청소년(24세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16개시 도 청소년 대표 및 청소년전문가들이 토론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보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행정부처에 건의하여 정책화하는 국가 청소년 정책기구이다. 접수는 센터홈페이지(http://www.bsyouthvol.net/)에서 지원신청서(자기소개서, 정책제안서 포함)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bsyouth1004@hanmail.net) 하면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복천박물관 제6기 고고학 시민강좌 개최 복천박물관 제6기 고고학 시민강좌 개최 복천박물관에서는 제6기 고고학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고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고학 시민강좌’를 개최하고 있는 복천박물관의 2013년의 강좌주제는 ‘가야의 고고학’이다. 고대 철의 왕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이번 강좌는 4월9일(화)부터 5월28일(화) 매주 화요일 13:30~16:50에 진행된다. 접수는 3월25일(월)부터 4월3일(수) 복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 답사비는 참가자가 실비 부담하게 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노인대상 추억상영회 <앙코르>개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노인대상 추억상영회 <앙코르>개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상조)는 부?울?경 지역 노인복지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젊은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상영회 <앙코르>를 운영한다. <앙코르>는 날로 심화되는 고령화시대의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감을 느끼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여가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실버영상제와 스마트활용교육, 실버언론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미디어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국내 첫 해외 영화제 수상작으로 기록된 강대진 감독의 ''마부(A Coachman, 1961)''이다. 고시공부를 하는 큰아들과 쌈으로 소일하는 작은아들, 그리고 벙어리 딸과 함께 살아가는 마부 하춘삼(김승호)의 삶을 그린 잔잔한 가족 드라마이다. 모든 상영은 방문 형태로 진행되며, 2월 15일(금)부터 2월 26일(화)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노인 복지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상영료는 무료이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com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금련산수련원, 매주 토요일 밤, 별자리· 우주 체험 매주 토요일 밤, 별자리· 우주 체험금련산수련원, 12월까지 공개관측 "매주 토요일 밤, 가족·연인과 함께 별자리 보러 가요."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10시 ''2013년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를 연다. 행사는 수련원 안에 위치한 부산시민천문대에서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 △당일 관측하는 별자리 설명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행성 등 천체관측 △우주과학 영상물을 통한 우주탐험등을 진행한다. 금련산수련원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 신비한 우주관학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참가희망자는 전화(610-3221~7)로 문의하면 되고, 30명 이하 단체는 별도 예약없이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진한 커피 한잔과 즐기는 브런치 어때요? 모임하기 좋은 브런치 카페진한 커피 한잔과 즐기는 브런치 어때요? 3월, 새학기다. 자녀를 둔 주부들은 이래저래 모임이 많아지기 마련. 식사를 하자니 부담스럽고 커피만 마시자니 아쉽다. 이럴 때 추천하는 브런치(아침과 점심사이) 카페.서울에 비하면 아직 다양하지 않지만 부산에도 제법 분위기 있고 맛도 있는 브런치 카페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부산은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의 조망이 더해져 더욱 운치가 있다. 진한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는 브런치 카페들을 소개한다. 우리끼리만 알고 싶은 ‘이안’ ‘이안’을 만나고 싶다면 우선 지도부터 검색하는 게 맞다. 숨겨놓은 보물마냥 주택가 골목 어디쯤 자그마한 간판을 달고 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안은 은은한 조명으로 손님을 반긴다. 올해로 카페지기 6년차라는 젊은 여사장은 와플, 크레페, 오픈샌드위치, 팬케잌을 브런치 메뉴로 내놓는다. 샐러드와 소시지, 매쉬포테이토, 계란 오믈렛을 맛깔나게 담아낸 사이드 메뉴도 훌륭하다. 명란파스타도 손님들이 많은 찾는 메뉴라고. 별다방 커피맛을 좋아한다면 틀림없이 이안의 커피에 만족할 게다. 식빵은 근처 유명 제과점에서 직접 사다 쓴다. 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숨겨진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이 많은 비결이다. 커피 인심도 좋아 리필 가능이란다. 가게 한가운데는 난로가 있어 훈훈한 온기와 함께 따스한 수다를 나눌 수 있다. 우리끼리만 알고 싶은 아지트 같은 곳이랄까. 오전 11시~밤 11시까지. 금련산역 5번 출구에서 찾으면 가깝다. 주차장은 인근 가마솥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달맞이언덕의 운치와 함께 ‘아델라7’ 해운대 달맞이언덕 일루아호텔 2층에 자리한 ‘아델라7’은 달맞이언덕의 낭만적인 운치와 함께 7가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를 비롯해 초콜릿, 타르트, 케이크, 빵, 쿠키, 브런치를 선보인다. 200평 규모의 탁 트인 매장에 들어서면 맛깔스런 다양한 빵과 함께 전시된 케이크가 눈에 띈다. 큼직막한 창 너머로 한눈에 들어오는 해운대 바다와 함께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곳.아델라7의 빵은 화학재료를 쓰지 않고 순수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살아 있는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킨 빵을 포함한 브런치 메뉴는 포카치아A세트와 치아비타B세트 그리고 수제햄버거 이렇게 3종류가 있다.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커피와 음료는 2천원이 할인된다. 커피 또한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해 향이 살아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며 브런치 타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갓 구운 뜨거운 빵이 나오는 ‘탱고’ 해운대 좌동에 위치한 바비큐 요리전문점 ‘탱고(Tango)''에서도 갓 구운 뜨거운 빵과 함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70여겹의 페이스트리와 치즈가 들어간 담백하고 고소한 탱고브레드는 주문 시 쉐프가 즉석에서 직접 구워 부드럽고 향이 살아있다. 공갈빵 샐러드도 인기다. 큼직만한 공갈빵 안에 신선한 야채샐러드가 들어있어 담백한 빵과 함께 즐기는 건강식이다.탱고가 자랑하는 파라나(PARANA) 커피 또한 이탈리안 명품 원두를 사용해 향이 풍부하고 깊은 맛이 난다. 커피는 무한리필 되며 커피와 탱고브레드 세트가 2천5백원으로 커피 한잔 값도 안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탱고는 1층 테이블 홀과 2층 룸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모임장소로도 추천한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며, 브런치타임은 따로 없이 언제든지 주문가능하다.광안리 해변 전경은 덤 ‘안젤로’ 커다란 통유리로 보이는 광안리 바다. 멋들어진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아파트 단지를 살짝 벗어난 곳에 전망도 맛도 일품인 ‘안젤로’가 자리 잡고 있다. 작년 4월에 문을 연 이탈리안 비스트로(가정식) 안젤로는 호밀프렌치토스트, 군고구마 무스, 건강식 샐러드와 블루베리 요거트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와 착한 가격의 스테이크가 인기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오픈된 주방이 눈에 띈다. 위생을 중요시하면서 손님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단다. 무엇보다 공간에 비해 모자란 듯 보이는 테이블 수는 북적거리지 않으면서 편하게 식사하시라는 무언의 배려가 담겨 있다. 까다로울 법한 손님의 요구도 안젤로에서는 기분 좋게 오케이다. 무조건적인 친절과 좋은 재료만을 고집한다는 사장과 주방장의 마인드 덕분에 탁 트인 바다를 풍경삼아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됐다. 오전 10시30분~10시까지 문을 연다. 5가지 커피 맘껏 즐기는 ‘베니건스 더 키친’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베니건스 더 키친’을 추천한다. 매장 내 특별부스로 마련한 커피존은 2시간마다 뽑아낸 5종(케냐AA, 과테말라,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싱글 오리진 커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베니건스 더 키친은 오후 5시까지 브런치&던치(Dinner+Lunch) 메뉴를 선보인다. 8천원대부터 1만원대인 브런치&던치메뉴는 펜네브레드파스타, 케이준치킨샌드위치, 존베이컨버거, 버거스테이크 등이 있으며 오렌지마멀레이드에 볶아낸 새우와 소고기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서로인스테이크도 2만원 초반대에 즐길 수 있다. 식사와 함께 후레쉬에이드, 스프, 커피가 함께 나온다. 한편 베니건스 더 키친은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2월부터 3월 8일까지 모든 2013년 졸업 · 입학생들에게 축하 의미를 담아 컨츄리 치킨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해운대구 좌동 자생한방병원 2층에 위치. 편안한 동네 빵집 ‘파파스 브런치&rsqu 2013-02-22
- <2013 어울림누리 아침음악 나들이> 감미로운 아침을 여는 음악 선물 음악과 함께 행복한 아침을 맞는 <어울림누리 아침 음악나들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찾아온다. 올해 아침음악나들이는 그동안 대중음악,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했던 전력을 살려, 서로 다른 매력의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오는 3월28일, 올해 아침음악 나들이를 여는 첫 번째 무대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포크뮤직의 간판스타 윤형주와 보사노바 그룹 ‘블루앤블루’가 호흡을 맞춘다. 포크와 보사노바의 신선한 만남- 윤형주&블루앤블루 윤형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통기타와 청바지가 젊음의 상징이었던 70년대 송창식과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많은 인기를 누렸다.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등 세대를 불문하고 한번쯤 흥얼거렸을 인기곡들을 불렀고, TV와 라디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윤형주의 포크 음악과 함께 어우러질 장르는 보사노바. 보사노바는 정적이고 차분히 반복되는 코드와 리듬이 경쾌함을 선사하는 음악 장르로, 말랑말랑한 특유의 느낌 덕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이다. 그룹 ‘블루앤블루’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이 보사노바 음악을 새롭게 색칠해 선사할 예정이다. 블루앤블루의 리더 황종률은 1994년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했고, 2002년 블루앤블루 연주 앨범으로 처음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사운드엔지니어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보사노바 음악 세계를 담은 2008년 2집 ‘소풍’을 발표했고, 올해 3집 발표를 앞두고 있다. 3집 앨범 중 ‘아름다운 날’이란 듀엣 곡은 영화 리그렛(regrets)과 만나 뮤직비디오로 먼저 선보여졌다. 특히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 OST와 ‘보이스오브 코리아’로 화제가 된 ‘진호’의 보컬 가세로 더욱 더 탄탄한 완성도를 이번 3집에서 느낄 수 있다.뚜렷한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만나 색다른 무대로 꾸며지는 아침음악나들이로 감미로운 봄을 맞아 봐도 좋을 것이다. 올해 진행될 총 4개의 공연 가운데 2개 이상 공연을 동시 예매할 경우 패키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시: 3월28일 오전11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천원문의: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3월 6일(수)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66회 정기연주회가 다가오는 3월 6일(수)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수석지휘자 김철호의 지휘로 펼쳐지는 신춘음악회에서는 우리가락으로 빚어내는 관현악의 생생한 울림을 통해 약동하는 봄의 풋풋함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과 북한 개량악기 장새납의 이영훈 명인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민주화의 진원지 부산을 담은 ‘민주공원’ 우리지역 역사체험 민주화의 진원지 부산을 담은 ‘민주공원’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주부 김아영(41·좌동)씨는 아이들 춘계방학을 맞아 좀 뜻 깊은 현장체험을 하고 싶었다. 먼 곳도 좋지만 가까운 우리 지역의 생생한 역사현장은 없을까? 고심 끝에 김씨는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민주공원을 찾기로 했다. 민주공원은 민주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한 부산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기리고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1999년 10월 16일 개관된 열린 문화공간이다. 민주공원 내 설치된 ‘민주의 횃불’ 4대 민주항쟁 기념·계승하는 민주공원 김씨는 민주공원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찾기는 처음이라 위치부터 시설까지 간단한 검색을 하다 조금 놀랐다고 한다.“우리나라 민주화에 부산시민의 역할이 이렇게 컸는지 잘 몰랐어요. 중학교 2학년 때였죠. 교실에서 수업 중 메케한 최루탄 냄새가 났어요. 선생님은 아무말씀 없이 수업을 하셨지만 우리들은 그날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어요. 그날이 아마 1987년 대통령직선제 쟁취를 위한 6월 민주항쟁이었나 봐요.” 그때는 뭐가 뭔지 잘 몰랐던 김씨도 이제 세상이 뭔지 조금씩 배워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생생한 기억을 전달하며 광안대교를 달렸다. 그리고 부두길 끝 고가도로에 올라 바로 민주공원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를 탔다. 생각보다 찾아가기 쉬웠다.해운대에서 나고 자란 김씨 아이들은 부산의 오랜 역사를 저절로 체득하지 못했다. 조금은 낡았지만 전통과 추억이 묻은 산복도로를 달리며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항구도시 부산을 새롭게 바라보았다.민주공원은 4대 항쟁인 1960년 4·19혁명, 1979년 부마항쟁,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민주항쟁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기억이 벌써 역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감회를 느끼며 민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상징적인 다양한 시설과 전시 산비탈에 웅장하게 선 건물과 우거진 숲이 김씨와 아이들의 눈길을 잡았다. 입구를 지나자 4·19혁명희생자 영령봉안소와 위령탑이 나타났다. 4·19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위령탑이라고 한다.공원 가장자리로 일주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차로 돌아 나올 수 있었지만 민주공원을 제대로 보기 위해 천천히 걷기로 했다. 김씨는 아이들 손을 잡고 공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추모조형물 앞을 지나 기념관 앞마당에 섰다. 계단식으로 세워진 독특한 공원이었다. 기념관 꼭대기 구조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 횃불 모양을 연상시키는 이 구조물의 이름은 모양 그대로 ‘민주의 횃불’이라고 한다. 원통형의 열린 공간에서 올려다 보이는 공간 연출도 특이하지만 멀리서 바라보이는 모습도 특별했다.김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1층 로비에 전시된 민주항쟁도가 눈앞에 펼쳐졌다. 10개월간 그렸다는 이 그림은 일제강점기 항일투쟁부터 4·19혁명, 부마항쟁, 5·18,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사에서 민주화의 분수령이 되었던 현장을 기록화로 남긴 것이라고 한다. 김씨의 아이들도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상설전시실에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금은 상설전시만 있는데 행사에 맞는 기획전시도 있다고 한다. 기념관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었다.그 외에도 극장, 민주주의자료보존실, 식당, 옥상휴게공간 그리고 기념관 뒤 작은 수목원이 있다. 제13회 어린이 책잔치 현장에서 학생과 부모들이 어울려 책을 읽고 있다. 부산근대역사가 담긴 복합문화공간 연간 30만명이 다녀간다는 민주공원에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 그 중에서 9월에 있는 어린이 책잔치는 전국 3대 책잔치 중 하나이다. 다양한 책 전시는 물론 각종 공연과 체험부스, 그림전시 등이 배치된다고 한다.회원들을 위해서는 토요일 회원프로그램,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 연중 2회 초청공연, 회원기행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김씨는 “민주공원은 부산에 흔치 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간 같다”고 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민주공원을 알고 찾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공원이 부산의 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주변 지역과 연계된 골목길역사탐방, 원도심체험학습 등 민주공원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이 잘 활용된다면 교육현장으로 손색이 없다. 부산 민주화의 성지와도 같은 민주공원은 그 자체로도 역사적인 의미가 충분하다. 이번에 김씨는 민주공원을 돌아보며 부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아이들과 우리고장에 대한 대화를 가질 수 있어 더욱 좋았다.아직 부산민주공원을 모른다면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가보자. 부산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전국청소년 논술토론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 미니 인터뷰부산민주화의 성지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