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겨울침구 관리법 소개 침구회사 이브자리(대표이사 고춘홍) 수면환경연구소는 겨울 침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을 위해 침구 소재별 관리법과 세탁법을 소개했다.겨울철 대표 소재인 구스 침구류는 수시로 먼지를 떨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키고, 일광건조는 가끔 1~2시간 정도 해주면 세균번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물세탁 할 경우 건조가 어렵고, 물세탁 시 마찰로 털 빠짐 현상이 야기될 수 있어 가능한 드라이클리닝 해주는 것이 좋다. 양모 침구류는 구스 침구류와 마찬가지로 먼지를 떨어내고 수시로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 주어야 한다. 워셔블 가공 처리된 제품은 울코스에서 중성세제로 세탁하고, 워셔블 미처리 제품들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구스와 양모 침구류는 세탁 후 보관할 때 습기가 차,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속까지 완전히 건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탁을 자주할 경우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2~3년에 1회씩 세탁하는 것을 권장하며, 평소에는 간단한 그늘 건조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겨울용 이불로 집집마다 하나쯤 갖고 있는 극세사 이불은 물빨래가 가능하고 실내 건조도 용이하다. 다만 기모 사이에 세제가 충분히 씻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과 모달, 텐셀, 폴리에스테르 커버류는 가정용 중성세제나 약알칼리성 세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텐셀, 모달 같은 매우 부드러운 소재나 자수, 장식물이 디자인된 침구는 뒤집어 울 코스로 세탁하거나 세탁망을 이용해 소재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고도담 연구원은 "겨울은 실내가 따뜻해 세균번식이 쉽고, 침실은 더욱 건조해진다“며 ”수분조절 기능과 보온성이 좋은 소재의 침구를 선택하고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헤렌하우스,‘천원의 행복’ 가구 이벤트 헤렌하우스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물류창고 개방과 함께 매장전시품 및 세일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행사에 당첨되면 단돈 천원에 가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돈은 불우이웃기금 등으로 전달된다. 행사제품으로는 천연가죽쇼파, 고급침대세트, 식탁세트, 거실장, 서랍장, 책장, 다목적 책상 (매주 행사제품 변동 가능) 등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만 응모가능하고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29번지.문의 1577-6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문화공연소식 - 2013년 2월 3주 전시>최서윤 cell cloning 2展섬유라는 소재를 통해 접근해가는 방식과 과정 송파구가 송파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청년미술작가를 발굴, 예술작품을 관람객과 함께 향유하는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송파에서 활동하는 작가 최서윤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송파구청 갤러리 전관에서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펠트(felt)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최서윤의 작품은 현대 미술과의 연계뿐 아니라 현대 공학을 요하는 소재개발에 대한 시도 등 실험적 관점에서 섬유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세포복제’를 모티브로 한 디지털 프린팅 펠트 작업을 선보인다. 섬유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동식물학적인 접근으로 탐구해나가는 작가에게 섬유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탐험해야 할 우주와도 같은 대상으로며 작가로 하여금 새로운 시도를 유도하는 매개체로 표현했다. 최서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단지 결과물이 아닌 섬유라는 소재를 통해 접근해가는 방식과 과정 그리고 고민에 대한 흔적이며, 그것과 함께 나타나는 결과적 다양성에 대한 시도라 볼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지금, 여기_일러스트레이터 14인展 젊은 작가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성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는 3월 16일까지 ‘지금 ,여기_일러스트레이터 14인展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기 다른 시선을 가지고 다채로운 매체와 소재를 통해 표현해내는 14명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소개한다.같은 공간, 같은 순간에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주목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대상은 모두 다르다. 그리고 그 대상을 대하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14명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주변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기억들을 이미지로 채집,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낸다. 이렇게 작가의 경험과 기억에 의해 생성된 작가 자신의 순간들과 지금 여기의 순간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 속에서 관객들이 지금 이 순간 전시장에서 느끼고 있는 것들과 작가들이 포착한 현실을 만났을 때의 화학작용을 통해 소통이라는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갤러리에 들러 잠시 숨을 멈추고 ‘지금, 여기’ 작품들을 바라보자. www.papergallery.co.kr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공연>거기에 쓰여 있다 - It is written there하나의 단어로 무대 위에 펼쳐지는 수많은 이미지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상주단체인 안애순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 페스티벌 봄(예술감독 김성희)과 함께 <거기에 쓰여 있다>를 공동제작,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일본 안무가 잔 야마시타(Zan Yamashita)가 2002년 일본에서 초연한 공연으로 오는 22일(금)~23일(토) 한국 버전으로 재창작되어 관객과 만난다. <거기에 쓰여 있다>는 일종의 무용창작다큐멘터리로 입장하는 관객에게 100페이지 정도의 책을 나누어준다. 이 책에는 안무를 지시하는 단어나 그림, 숫자 등의 기호, 혹은 출연자를 인터뷰한 글이나 안무가의 일기 등이 담겨 있다. 관객들은 사회자의 카운트에 맞춰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면서 무대 위의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을 통해 관객 각자의 개인적인 체험적 이미지를 갖게 된다. 하나의 단어,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지는 하나의 무대, 그리고 그 무대에 펼쳐지는 수많은 관객들 각자의 생각과 느낌들은 다차원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에서 볼 수 없었던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10여 명의 수화통역사들이 참여하여 보여주는 또 다른 언어인 수화를 통한 소통은 소리의 언어와 무용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반영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체험연극극단 ‘생생극단 세발자전거’ 고구려 고분 세트에 손전등을 든 아이들이 들어간다. 고구려 밤하늘에 떠 있던 별자리를 함께 보고 벽화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이 활쏘기를 알려준다. 평강공주가 나와 춤을 알려주고 바보온달을 만난다. 따분하기 쉬운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연극을 만드는 곳, 체험연극극단 ‘생생극단 세발자전거’다. 역사 속에 잠든 여성 의병장 밥할머니를 깨우다지난 해 12월, 생생극단 세발자전거는 ‘역사연극 밥할머니’를 공연했다. 밥할머니는 지금으로부터 420년 전 조선시대 먹고 살기 힘든 백성들을 위해 쌀을 나눠주며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망의 대상이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창릉천에 석회가루를 뿌려 왜군을 쓰러트리고 행주치마에 주먹밥을 넣어 전쟁터로 향했다. 성벽 위에서 뜨거운 물을 붓고, 재를 뿌리고 돌멩이를 던져 적을 물리쳤다. 밥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본 어린이들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극으로 그 당시의 상황을 다시 보는 것은 달랐다. 흘러가 버린 옛날이야기가 아닌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경험으로 역사를 접한 아이들은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행주대첩에 권율장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밥할머니가 있는 걸 알고 놀랐다, 행주치마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다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한 시간 넘는 공연이었는데 극 전개가 빨라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집중해서 잘 따라와 줬어요.”윤원상 대표의 설명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 알리고 싶어윤원상 대표는 대화마을 주민이다. 종로와 대학로에서 활동했던 그가 고양시로 무대를 옮긴 것은 ‘내 아이가 자랄 고장’이라는 애착 때문이었다. 고양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연극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밥할머니라는 문화 인물을 알게 됐다.“향토문화제 제46호로 지정이 돼 있는 밥할머니가 고양시에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모르는 거예요. 아이들조차 모르고 지나간다면 안 될 것 같아서 연극적으로나마 살리고 싶은 생각에 만들게 됐어요.”세발자전거는 그동안 역사체험 교육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문화교육연극, 전통문화교육연극 ‘꼭두랑 놀자’ 등을 공연했다. 현재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역사 체험연극, 경기도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체험연극 등을 공연하고 있다. 1월 12~13일에 공연하는 선사박물관 ‘산시시대’ 연극은 선사시대로 탐험 여행을 떠나는 체험 연극이다.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체험연극은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과거 시험을 보고 시를 쓰고 거중기를 다루며 정약용의 일생을 따라 가본다. 연극과 함께 하면 역사도 생생하게 “요즘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중국은 동북공정이라고 해서 왜곡하고, 일본은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겨도 아이들은 그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게 없어요. 국영수 위주의 교육만 아니라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 지킬 수 있죠. 역사 공부를 하는 데 저희 공연이 조금 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연극에 새로운 컨셉을 접목시켜 체험을 결합한 교육연극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세발자전거는 앞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인물 시리즈를 완성한 뒤, 아시아 10개국과 유럽 및 전 세계 문화여행을 연극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문의 070-4069-437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 종이 한 장을 쥘 힘조차 없던 아이가 있었다. 선천성 사지기형으로 양 손엔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었다. 장애인에게 아직도 혹독한 이 사회에서 부모는 아이를 피아노와 마주하게했다. 하루 10시간. 배운 것을 수백 번 반복해서 연습했고, 부모와 아이의 삶은 모두 피아노에 걸었다. 주위에선 피아노를 만류했지만, 어머니는 아이가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 스스로 피아노를 거부한 적도 있었지만, 아이는 결국 피아노를 친구 삼아 세상을 향한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적은 일어났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그녀의 손가락들이 두드리는 건반은 희망의 울림이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희아는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다.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을,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무대를 1월3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클래식 곡을 비롯해 변주곡 등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중 ‘기뻐하며 경배하세’, 쇼팽의 강아지왈츠와 즉흥환상곡, 야상곡 등을 연주한다. 그밖에 그녀가 연주하는 한국민요 ‘아리랑 변주곡’ 등도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희아는 피아니스트로서는 치명적 결함이 될 수 있는 장애를 딛고, 1992년 전국학생 음악연주 평가 대회 최우수상, 1994년 전국 장애인 예술제 최우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북녘 어린이와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 홍보대사, 서울특별시 장애인 홍보대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랑과 나눔의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희망’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기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그녀. 그녀가 전하는 작은 울림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일시: 2013년 1월31일(목) 오후5시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문의: 1670-73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1월의 맛있는 이야기 - ‘카페 두다트’ 마에자와 츠토무 베이커리 장인 지난 해 12월, 주엽동 대우레시티상가 1층에 고품질의 커피와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카페가 들어섰다. 유럽의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모노톤의 심플한 외관, 빈티지의 거친 느낌과 모던 감각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이곳은 ‘카페 두다트’ 일산점. 카페 두다트는 일본에서 수 백 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 회사의 한국 법인인 ‘브이비코리아’에서 오픈한 곳으로, 2008년 10월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초, 신논현, 목동 등에 1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이곳의 맛있고 특별한 빵을 만드는 이는 ‘마에자와 츠토무’ 씨. 그는 1984년 15살의 나이에 일본 오사카현에서 베이커리 수련을 시작한 30년 경력의 일본 베이커리 장인이다. -화려한 메뉴보다 기본에 충실한 빵으로 승부마에자와 츠토무 장인의 고향은 일본 오사카 현 네야가와 시, 중학교를 마친 15살 때 흥미 있는 일을 찾다 근처 빵 공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에는 솔직히 꼭 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고, 마침 가까운 곳에 빵 공장이 있었다"고 웃는 마에자와 씨. 처음부터 작정하고 빵 공장을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할수록 재미가 있어 이것이 내 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재미를 붙이니 실력도 쑥쑥 늘어났다. 15세부터는 빵공장에서 기본기를 닦고, 19세부터 32세까지 히로시마 현 이동식 빵집에서 공장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와 또 직접 만든 재료를 이용해 베이커로서 수행을 거쳤다. 이렇게 십 이삼년을 베이커로서 수행을 쌓은 그는 2001년 시즈오카 현 후지노미야 시에서 자신의 매장을 열었다. 이후 지금까지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의 파인 베이커리 외 다수의 매장을 오픈 운영하고 있다.그가 자신의 매장을 창업하게 된 데는, 빵을 만드는데 있어 기술적인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지만 매장운영의 문제는 자신이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자기 가게를 갖게 되면서 빵 만드는 기술은 물론 운영에도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끌어가면서 그의 빵집은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단지 오랫동안 빵을 만들어왔다는 것만으로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지는 못할 터. 그가 지금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뭘까? 그 비결은 ''화려한 메뉴보다 기본에 충실한 빵을 만드는 것'' 이것이 베이커로서 그가 마음에 새기고 지켜온 철학이라고 한다. -무엇을 만들던 고객이 맛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마에자와 씨는 다트커피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사업에 매력을 느껴 일본의 매장을 동생에게 전담시키고 한국으로 왔다. 그가 한국에서 생활한 지는 이제 1년 반 남짓, ‘브이비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카페 두다트''의 제빵 총괄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일본장인의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선보이고 있다.카페 두다트 일산점과 붙어 있는 ''빵 공장''에서 100% 무방부제 빵을 만들고 있는 그는 "무엇을 만들던 고객이 맛있게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과 일본의 빵 문화 차이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장인''이란 칭호를 국가에서 내려주지만, 일본의 경우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마하고 연구한 이를 ''장인''이라 인정해 주는 것이 다르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장인은 오랫동안 그 분야에 정진한 대단한 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그 공을 인정해주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빵은 좀 다르지 않을까? 맛있고 정직한 빵인가에 대한 평가는 고객이 내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내 아이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한다. 또 재료 자체를 직접 테스팅하는 작업을 통해 보다 더 좋고, 안전한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에서 빵을 만들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하나는 일본의 경우 밀가루 종류만 해도 100여 가지가 넘는데 비해 밀가루 종류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고. 밀가루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쓰임새에 따라 좀 더 밀가루의 종류가 많아졌으면 한단다. 또 하나는 대부분 매장마다 빵 재료 업체를 지정해서 공급받고 있어 더 좋은 재료를 선별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말한다.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카페 두다트''를 꿈꾼다 ''방부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 이외에 또 하나 마에자와 씨가 지향하는 것은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하고 행복한 매장''이다. "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을 1:1로 들을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마에자와 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못지않게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일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베이커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뭐랄까 그냥 기술자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할까, 그렇다보니 일에 대한 보상이나 월급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더라. 베이커는 정해진 레시피대로 늘 똑같은 빵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늘 연구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창조해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야 만족스럽고 행복한 마음으로 빵을 만들어야 맛있지 않겠는가 라고 반문하는 마에자와 씨의 꿈은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카페 두다트를 만드는 것''이다. 혈혈단신 한국생활을 시작한 지 1년 반, 아직 한국말을 익히지 못했지만 곱창이나 비빔밥 등 한국음식엔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마에자와 씨. 하루 중 그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 카페에 앉아 커피 타임을 즐길 때라고 한다. 오늘도 마에자와씨가 즐겁게 일하는 ''카페 두다트''는 특별한 빵의 인기도 높지만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덕에 커피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 커피가 유명한 것은 본사에서 직접 매일 커피를 로스팅하여 각 매장에 전달, 이를 신선한 상태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치 주엽 롯데마트 건너편에서 주엽역 방향 100m 대우레시티 1층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비디오아트로 보는 중국의 현재 그리고 삶 중국 현대 비디오작가들의 그룹전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Revolving Stage : Contemporary Video Art in China)>가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열린다. * 장펑이(Jiang Pengyi)_Sudden, 2011, Two Channel Video with Sound, 10min 30sec 이번 전시는 정치 사회 문화 상황이 격변하는 중국의 현실에 대한 고찰을 담은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의 뉴미디어 아트는 정치적 선동을 목적으로 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도, Post 89 이후 중국현대미술을 주도한 냉소적 사실주의, 정치적 팝의 상업화 단선화에도 반발하는 실험적 성격을 지닌다. 새로운 매체와 기술의 빠른 진보는 뉴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 작가들은 격변하는 중국의 정치 사회 현실과 문화에 대한 깊은 고찰을 현대적 미디어를 통해 다채롭게 표현했다. 전시에는 중국 비디오아트 1세대 작가인 왕공신(Wang Gongxin) 왕지엔웨이(Wang Jianwei), 2~3세대 작가인 장평이(Jiang Pengyi) 순쉰(Sun Xun) 우쥔용(Wu Junyong) 등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현재 중국 미디어 아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장본인들이다. 아라리오 갤러리 김민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문화 전체주의에 반(反)하며 등장한 중국 비디오 아트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을 펼치는 동시에 전통과 미래를 넘나들며 격변하는 중국사회와 세계의 현상들을 재해석하고 재편집하는 장”이라며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디오 작품을 통해 현실의 삶과 세계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2월 24일(일)까지 계속된다. ■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일정 : 2월 24일(일)까지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전시작품 : 비디오 설치 5점 문의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551-5100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문화일정(962) 음악회♠2013 용인의 예술을 열다 -흥쾌한 음악회일시 : 1월20일장소 : 포은아트홀관람료 : 전석1천원문의 : 031-260-3355♠수원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 Hello Jazz일시 : 1월2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28-2813♠수원시립교향악단 2013 청소년음악회 - 라발스 & 볼레로일시 : 1월2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5천원(수원시민20%할인)문의 : 031-228-2813♠경기필 신년음악회-밤과 별일시 : 1월2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A석3만원/B석2만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320연극·뮤지컬♠2013 오산 아세테지 겨울축제 -이불꽃일시 : 1월19~20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31-379-9999♠오즈의 마법사일시 : 1월23~27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2-712-7080♠발레로 떠나는 미술여행2일시 : 1월24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공연장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2-509-7700전시♠빛 색깔 과학놀이 체험전일시 3월3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관람료 유치부·초등1만3천원/청소년·성인1만원 (아트플러스회원5천원할인)문의 031-230-33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서~ 지난해 12월부터 열린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공연 예술 축제인 ‘아시테지 겨울축제’ 출품작 중 3편이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1월19일부터 27일까지 폭 넓은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저력을 일깨울 듯.■이불꽃-모든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 피어나는 꽃첫 번째 공연은 극단 금설의 ‘이불꽃’이다. 부모세대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한국인의 가족애를 그려낸 작품으로 닥종이인형과 애니매이션, 그림자극 등 다양한 무대 장치기법을 사용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복선과 함께 환상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부모가 감동으로 한마음이 돼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가정붕괴 현상이 심각해진 오늘날 모든 가족의 감성을 따뜻하게 적셔준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개구리왕자와 함께 떠나는 작은 어항 속 동화극단 하땅세의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는 오산지역 내 어린이집 단체관람만 가능하다. 그림동화 ‘개구리 왕자’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어항 속과 어항을 둘러싼 작은 세계가 배경이 된다. 무대 앞의 작은 어항과 함께 거대한 우물 속을 여행하기도 하고, 어항의 물을 이용해 정말 우물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거인의 책상-집채만큼 커진 일상의 사물들이 펼쳐진다체험예술공간 꽃밭의 ‘거인의 책상’이 더욱 특별하고 위트 있는 무대가 이번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미디어 영상장비를 이용, 조그만 일상의 책상을 거대한 거인의 책상으로 만들어 관객의 유쾌한 상상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놓는다. 3개의 독립된 장과 더불어 관객이 직접 거인의 책상 위로 올라가 좌충우돌 체험을 펼치는 ‘관객 체험공연’으로 구성된다. 체험자체가 예술이 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는 ‘체험예술’을 만날 수 있다. 공연문의 031-379-999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구미] 연탄불구이 삼겹살 소곱창전골 석쇠불고기 맛집 홈드림마트식육식당 동네마트 안에 소문난 맛집이 있다. 대형마트도 아닌데 마트 안에서 밥도 먹고 장보기도 할 수 있다. 구미 도량동 맛집 홈드림식육식당이 바로 그곳. 이곳에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을 정도로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고기집이다. 구미 홈드림식육식당은 마트 내 정육점과 함께 운영돼 고기 회전율이 빨라 항상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게다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외식이나 회식장소로 많이들 찾는다. 고기는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삼겹살은 역시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 구미 홈드림식육식당은 삼겹살 최고의 맛을 위해 연탄초벌구이를 고집한다. 이곳 삼겹살은 연탄불에 한 번 구워져 나와 굽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초벌구이 한 삼겹살은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먹을 수 있다. 불판에서 노릇노릇해진 1cm정도의 두툼한 삼겹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연탄불에서 기름기를 빼 쫀득쫀득 담백하고 고소하다. 연탄 특유의 향과 어우러져 맛은 배가 된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는 2인분 먹을 것을 이곳에서는 4인분이나 먹게 된다고들 한다. 특히 이곳은 좋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다. 어르신들에서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가격이 착하다(?)는 것. 가격변동제가 적용되지만 현재 1인분 5천9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연탄불 향과 어우러진 석쇠불고기삼겹살 외에 연탄불 돼지석쇠불고기도 이곳의 인기 메뉴이다. 양념이 폭 베인 석쇠불고기는 입에 착 붙는 것이 식욕을 북돋운다. 기름기가 없고 퍽퍽하지 않으며 부드럽다. 그리고 매콤한 양념이 자꾸 당긴다. 이곳 석쇠불고기 맛의 또 다른 비결은 주인장의 정성에 있다. 연탄불 앞에서 고기가 타지 않고 골고루 익도록 하나하나 뒤집으며 정성껏 굽기 때문. 연탄불에 잘 구워진 불고기는 예열된 불판에 내온다. 손님들이 석쇠불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사소한 것까지 정성을 쏟고 있다.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소곱창전골구미 홈드림식육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곱창전골은 특별 메뉴다. 구미에 곱창 집은 많지만 소곱창전골을 제대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이곳에서는 100% 국내산 한우 생 곱창을 사용한다.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소 곱창에 시금치, 쑥갓, 부추, 양파 등 6가지 야채와 양념, 육수를 넣어 끊인다. 보글보글 끓을 때 잘 익은 곱창을 입에 넣고 씹으면 고소하게 흘러나오는 풍미가 그만이다. 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얼큰하면서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소곱창전골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 맛의 비밀은 이곳만의 특별한 양념과 육수에 있단다.소곱창전골과 또 다른 맛의 돼지찌개도 얼큰하면서 깔끔해 식사나 술안주로 많이 찾는다. 한편, 소곱창전골과 돼지찌개, 돼지석쇠불고기는 포장도 가능하다. -메뉴 : 생삼겹살(5천900원), 생목살, 돼지석쇠불고기(9천원), 돼지찌개(5천원), 소곱창전골(9천원), 곱창모듬구이, 한우꽃등심 -위치 : 구미 도량동 한빛아파트 B동 상가 옆(도량동 237번지)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30분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