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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 핸드페인팅 ‘아트토브’ 양천구 목동 ‘아트토브’도자기 핸드페인팅에서 겨울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선물용반과 방학특강을 진행한다. 도자기 핸드페인팅이란 하얀 초벌도자기에 밑그림을 그린 후 세라믹 물감으로 색칠해서 1250도의 고온에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학업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핸드페인팅 도자기 작업의 효과 때문에 학생반과 취미와 창업을 준비하는 성인반으로 구성,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반은 한반 정원을 8명으로 하며 4회 특강반과 8회 특강반으로 나뉜다. 특강기간에는 간식접시, 종, 머그컵, 사탕볼, 비누받침, 8각접시, 라면기, 목걸이 등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현재 성인반들은 목동 예술인센터 내 공방과 현대백화점목동)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시간은 오전반(오전10시~오후1시),점심반(오후2시~오후5시), 저녁반(오후5시~오후8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고소함은 참숯의 것이요, 담백함은 유황의 것이로다 시원한 막국수와 감자옹심이메밀칼국수가 당길 때면 메뉴보다 먼저 예쁜 정원을 떠올리게 하던 ‘정원막국수’가 ‘황금오리마을(대표 문병선)’로 문패를 바꾸고 손님몰이에 나섰다.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메뉴의 단점을 보완하여 오랜 고민과 준비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선보이는 메뉴인만큼 ‘황금오리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짐한 양과 편안한 분위기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요리를 가르쳐준 분이 장사를 할 때 원래 사용하던 이름인 ‘황금오리’는 주인에게도 손님에게도 부자가 되는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유황,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바꾸다 함박눈이 내려도 어린 시절처럼 고개를 들어 입을 벌릴 수 없고, 어떻게 키워졌는지 알 수 없는 먹거리로 가득한 이 시대. 유황 오리는 체력이 떨어지거나 권태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공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의 몸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웬만한 독성은 해독해내는 오리의 특성에 유황까지 더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설시키거나 중화시켜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는 유황오리. 문 대표는 “우리집 애들이 중고등 학생인데 오리고기를 자주 먹인다. 그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말했다.코스요리에 비해 비교적 오리양이 많아 중고등 학생을 포함한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만큼 양이 푸짐한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미네랄 가득한 숯으로 내 몸 살리기대부분 오리집에서는 가스를 사용하는 반면 황금오리마을에서는 100% 국내산 참숯으로 오리를 굽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대지로부터 미네랄을 잔뜩 흡수해 품고 있는 나무는 그야말로 보물창고다. 미네랄은 나무를 숯으로 만들면 원래보다 약 4~5배가 농축되어 숯 속에 남는다. 즉 사람이 섭취하면 몸에 좋다는 뜻이다. 다방면에 뛰어난 기능을 가진 참숯은 생활용품에서 식용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사용된다. 문 대표는 “숯불을 피우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확실한 맛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오리 맛의 차이는 생고기를 먹어봤을 때 느낄 수 있다”며 숯불구이만의 장점과 식재료의 신선함을 자랑했다. ●한약재를 듬뿍 넣어 감기몸살도 뚝황금오리마을의 또 하나의 자랑은 열두 가지 이상의 한약재를 넣어 압력솥에 한 시간 반 동안 끓여 낸 한방오리백숙이다. 한약의 약성이 그대로 담긴 듯 까만 국물 한 그릇이면 감기몸살이 뚝 떨어질 만큼 진하고, 오리 특유의 냄새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다. 백숙을 끓일 때 죽이 섞여 있으면 국물을 탁하게 만들고 맛을 텁텁하게 한다는 생각에 죽은 그 국물로 다시 끓여 고기를 먹은 후에 따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오리뼈를 우려 끓여 낸 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와 술안주로 먹는 이들의 속을 먼저 달래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방오리백숙에 전복을 추가하면 한방전복오리백숙이 된다. 인원이 많을 경우 그 수만큼 전복을 추가할 수 있다, 조리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예약은 필수다.신선한 참나물에 레몬과 갖은 양념을 넣어 무친 겉절이와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마지막에 나오는 배추 된장국은 이집에서 특히 인기다. ●부드러운 오리주물럭 한 쌈점심 메뉴는 유황오리주물럭 정식과 감자옹심이메밀칼국수다. 오리 주물럭은 매운맛과 순한 맛을 따로 주문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아침을 거르거나 간단하게 때운 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밥반찬 위주로 상차림을 완성했다. 횡성 본가에서 직접 농사 지은 고춧가루와 온갖 양념을 넣어 하루 동안 숙성시켜 자칫 뻣뻣하기 쉬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 주인의 솜씨는 식당 밥맛이 아니라 집밥 같다는 평가를 듣기에 충분하다. 부드럽고 쫄깃한 감자옹심이메밀칼국수는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 주물럭과 함께 시키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12월 말까지 점심메뉴인 오리주물럭 8천원을 6천원에, 감자옹심이 6천원을 5천원에 할인한다. 다양한 규모의 방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모임이나 각종 단체의 회식 장소로 적합한 황금오리마을. 넉넉한 마음으로 할인 행사도 즐기고 정도 나누는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기에 손색없는 곳이다. 문의 : 763-1131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대한민국 연극지회 합동공연 ‘명주를 부탁해’ 대한민국연극네트워크 ‘명주를 부탁해’ 공연이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동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간의 공연 정보 교류를 통해 공연예술의 발전과 콘텐츠를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화해와 감동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가족이기 때문에 아프고 슬펐던 기억들은 결국 가족 속에서 치유하고 보듬어 줄 것을 요구한다. 임정혁씨가 연출하고 김귀선(강원), 원완규(서울), 김성태(서울), 변혜림(청주), 장준현(청주), 권다림(강원)씨가 참여한다.일자 :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7시 장소 : 인동소극장 관람료 : 일반 1만5천원 / 청소년 1만원문의 : 765-2509 / 010-4706-99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영화 산책> ‘컨빅션’ 무고한 수형자를 대상으로 증거 수집과 DNA 검사로 무죄를 입증해주는 미국의 ‘결백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는 언론을 통해 무죄 입증 사례가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은 실화소설 ‘이노센트 맨’(2010년)을 통해 촉망받던 야구선수가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 감방에서 망가져가는 과정과 극적인 재판 과정을 상세히 그려냈다. 13일 개봉한 ‘컨빅션’은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결백 프로젝트 실화를 담고 있다. 유죄 판결에서 무죄 입증까지영화 ‘컨빅션(Conviction)’은 제목 자체에 영화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컨빅션’이란 단어는 유죄판결, 확신, 설득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무고한 오빠 케니(샘 록웰)가 살인사건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종신형으로 복역하게 되자, 오빠의 무죄를 확신하는 동생 베티 앤(힐러리 스웽크)은 오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항고를 하지만 유죄가 확실한 상황에서 사건을 맡으려는 변호사도 없을뿐더러 베티에게는 변호사를 고용할 금전적 여유도 없다. 억울한 수감생활을 버티기 힘든 오빠는 자살을 시도하고 그런 오빠의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한 베티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과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다. 베티는 오빠에게는 희망적인 설득을, 결백 프로젝트 담당자에게는 호소력 있는 설득을, 검찰에는 증거 수집을 통한 설득을 해냄으로써 18년 만에 오빠에게 자유를 안겨준다. 사랑과 믿음의 힘이 느껴지는 감동실화케니의 재판과정에서 제시되는 증거물이나 증인들의 발언은 가족이라고 해도 유죄를 의심할 만큼 잘 짜여 있다. 참혹한 피해자의 사진, 현장에서 사용된 흉기, 용의자의 혈액형과 동일한 혈흔, 옛 애인과 배우자의 살인 증언 등은 배심원들에게 유죄판결의 확신을 준다. 진실을 알아보지 못한 채 의심의 여지없이 무고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배심원과 판사의 모습은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묘한 분노를 자아낸다. 어쩌면 그 분노는 지금도 현실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오빠의 자유를 위한 베티의 기나긴 싸움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영화는 케니와 베티에게 벌어진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모두 보여주진 못한다. 하지만 베티의 싸움에는 오빠에 대한 사랑과 믿음, 자신에 대한 신념, 남편과 아이들의 희생, 친구의 격려 등이 담겨있음을 영화는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술집 웨이트리스, 두 아이의 엄마, 법학과 늦깎이 학생, 수감자의 여동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녀의 일상은 힘겹기 그지없다. 엄마의 삶을 어려서부터 지켜본 아들이 “어떻게 그렇게 희생하면서 살 수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티는 “내 삶이 희생이라고만 생각하니?”라고 되묻는다. 타인에게 희생으로만 비춰지는 삶 속에서 겪은 좌절과 희망은 그녀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결백 프로젝트’성공에 눈이 먼 한 경찰관의 선입관으로 시작된 부적절한 수사와 조작된 증거들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었던 남매의 청춘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애초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고의든 실수든 정의롭지 못한 공권력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는 언제나 생겨날 수 있다. 케니의 무죄 입증은 베티라는 여동생의 노력과 함께 결백 프로젝트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의 결백 프로젝트는 1992년에 설립돼 현재 미국 전역으로 전파되어 법률클리닉 외에 법원 산하 결백조사위원회가 설치된 주도 있다. 실제로 변호사였던 전업 작가 존 그리샴은 “부당한 기소로 허비되는 국정 예산은 계산조차 쉽지 않다. 재정적 낭비와 더불어 인간적인 피해는 훨씬 더 심각하다. 억울한 기소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결백이 입증된 후에도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형자 중 케니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는 없을까. 그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연극 <19 그리고 80> 평생 외길을 걸어온 배우 박정자가 연극 인생 50년을 맞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간 소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오는 12월 14일 연극 <19 그리고 80>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다양한 연기변신,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 연륜과 노련함이 빛나는 배우 박정자의 50년 연기 인생을 스스로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40대에 처음 만났는데, 객석에 앉아 끝나도 일어날 수 없었죠. 나이를 더 먹으면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63세 때 첫 공연을 했어요. 80세까지는 하고 싶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말해온 그의 말처럼 배우 박정자의 <19 그리고 80>은 2003년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번의 공연 동안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연극 <19 그리고 80>은 미국의 감독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콜린 하긴스의『해롤드와 모드(Harold and Moude)』를 원작으로 1971년 블랙코미디와 실존이 공존하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대 위의 리얼리스트로 불리는 연출가 강영걸이 연출을 맡아 더 기대되는 이번 연극 <19 그리고 80>은 죽음에 대한 흥미밖에 없는 어린 청년인 ‘해롤드’가 80살 할머니 ‘모드’에게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죽지 못해 안달하는 부자집 도련님 해롤드. 그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살쇼를 벌이는게 유일한 취미이다. 아들의 자살 시도에 진력이 난 엄마 체이슨 부인. 그녀는 아들의 우울증을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 받게 하고,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맞선 자리를 마련하지만, 해롤드의 기괴한 행동으로 모든 것을 망쳐 버린다. 이후 장례식장을 찾은 해롤드는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할머니 모드를 만나는데… 12월 14일~2013년 2월 3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 티켓 5만원, 문의(02)775-777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철새야,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마워 체험학습- 부산 근교 철새 도래지 “철새야,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마워” 올 겨울에도 반가운 철새가 찾아왔다. 봄에 왔던 여름 철새는 무럭무럭 자란 새끼와 함께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날아갔고 시베리아와 중국 만주로 갔던 겨울철새는 70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다시 날아왔다.힘든 여정 끝에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는 쇠기러기와 재두루미, 독수리, 큰기러기, 흰꼬리수리, 큰 기러기 등이다. 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철새들의 보금자리, 우리지역에서 가 볼만한 철새도래지를 소개한다.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보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특집 생태체험 프로그램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8일까지 특집 생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겨울 철새들을 직접 만나고 을숙도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 등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 하구 일원(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생태체험 관찰, 생태공예품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철새 탐조체험 △야생동물 진료체험 △자연소재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생태공예 △생태판화 만들기 △하구답사 △갈대체험 등이다.20명 이상 단체 참가자는 이 기간 화~금요일 매일 오전·오후 2회씩 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야생동물 족적 뜨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에코센터에서는 △철새에게 편지 보내기 △조류알 특별전 등을 열고 있다.참가비는 단체프로그램(1천500원~4천원)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5천~7천원이다. 참가접수는 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통해 하면 된다.한편, 지나친 토목공사로 인한 습지 파괴와 인공적인 조경으로 천혜의 철새도래지가 오히려 훼손될 수 있다며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던 을숙도생태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2월 17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앞서 2010년 화명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대저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이 각각 개장했다. 생태 공원 곳곳의 나무 탐조대에서 다양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우포늪과 생태체험관 1억4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우포늪은 1998년 국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고 이듬해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늪이다.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동·식물의 천국이다. 겨울에는 가창오리를 비롯해 쇠기러기, 발구지, 댕기흰죽지, 넓적부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우포늪생태관 2층 가상 체험실에서는 우포의 사계절을 입체 영상으로 보여준다. 3D(3차원) 입체 안경을 쓰고 관람하면 계절마다 살아 움직이는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엘라 화석·곤충박물관에도 들러보자. 공룡과 곤충들의 화석과 한국과 외국 곤충 각각 2천 점과 곤충이 실제 살아 활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3~4시간 정도 걸리는 ‘우포늪 생명길 탐방로’를 거닐며 새·바람·억새·갈대들이 빚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보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우포늪 입구의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다. ◆주남저수지 겨울철새 탐조교실주남저수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와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인 가창오리를 비롯한 40여종의 겨울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람사르문화관에서 람사르협약의 주요 내용과 생태학습관에서 주남저수지의 습지생태를 알아볼 수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람사르 문화관 및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12년 주남저수지 겨울철새 탐조교실’ 겨울특강을 열고 있다.5주 간(총10회)에 걸쳐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운영되는 철새탐조교실은 하루 30명씩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다.교육내용은 주남저수지 겨울철 생태 및 현장탐조교육, 철새먹이주기, 자연물(새피리, 무게중심잡는 새 만들기)로 만드는 체험활동, 주남저수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과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는 토론활동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참가 희망자는 주남저수지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당일 현장접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 문화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창원시 환경수도과(055-225-2798,225-3481)로 하면 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유유히 흐르는 섬강을 한 눈에~ 명봉산(鳴鳳山, 618.4m)은 원주시 문막읍 동쪽에 자리한 산이다. 흥업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마을에 큰일이 생기면 부엉이가 찾아와 밤새 마을을 향해 울었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문막 일원에서 가장 높고 섬강을 조망하기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치악산 남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줄기가 서쪽으로 휘어져 백운산과 덕가산을 이루고, 여맥이 북쪽으로 이어지다 문막면 동쪽으로 솟아 명봉산을 만들었다. 메나골을 기준으로 U자 형태로 이어지는 주능선의 노송숲은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동화사가 있는 동화골 방면과 메나골(건등 저수지), 궁촌리 방면으로 산행코스가 있었지만, 궁촌리는 골프장이 들어서며 등산로가 사라졌고, 동화골은 자연휴식년제로 등산로가 통제되면서 자연히 소멸돼 현재 산행 코스는 메나골만 살아남았다. ● 아기자기 여유로운 산행건등3리에서 버스를 내려 포장길을 걸으면 건등저수지다. 이곳이 명봉산 산행 들머리가 된다. 오래 전엔 잉어로 제법 유명했던 낚시터였지만 현재는 외래어종 탓에 빛을 잃었다. 저수지 너머 명봉산 능선을 바라보며 십여 분 걸으면 큰 고목 느티나무가 반기는 메나동에 다다른다. 이곳은 수백 년 전부터 목화를 재배하던 곳으로 목화(면화)동이라 불리다가 발음하기 어려워 메나동이라 바뀌었다. 현재는 일손이 부족해 목화는 재배하지 않는다. 명봉산 이정표를 따라 골목 끝까지 올라가면 ‘명봉원(명봉산 건강원)’이 나온다. 옆으로 난 산길을 지나면 계곡 길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다. 600m대 산이라 수월할 거라 방심하면 안 된다. 산 높이에 맞지 않는 깔딱고개가 있어 마음 준비를 하고 올라야 한다. 하지만 깔딱고개만 지나면 주릉부터는 완만해져 산행이 수월하다. ● 599봉에 빼앗긴 정상20여 분을 오르다 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쉼터에 이른다. 쉼터에서 계곡 길을 다시 오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장수산맥산악회 표지기가 달린 왼쪽 길을 택한다. 오른쪽 길은 599봉으로 가는 길이다. 명봉원에서 식사를 하려면 이 길로 하산하면 된다. 명봉원에서 50 여 분이면 주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아름다운 소나무 능선길을 20여 분 걸으면 정상과 599봉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은 이곳에서 10분 거리이다. 하지만 삼각점도 없이 평평한 정상은 참나무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정상에 올랐다는 실감은 나지 않는다.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서 서남쪽 능선을 이으면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599봉에 이른다. 정상 전망이 좋지 않은 까닭에 599봉을 정상봉우리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599봉 조망 중 으뜸은 서쪽이다. 문막 들판을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와 유유히 흐르는 섬강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쪽과 남쪽으로는 치악산과 백운산 연봉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자락에는 신선과 사람이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바위가 있다. 599봉에서 하산길은 두 갈래다. 일반적인 코스는 올라간 길을 되짚어 내려와 건등저수지로의 회귀이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찾기가 쉽다. 건등저수지에서 메나골 명봉원을 거쳐 정상, 599봉, 서쪽능선, 건등저수지의 코스는 약 3시간 거리이다. 하지만 더 긴 산행을 원한다면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종주해 동화사나 벽계수 이종숙 묘역으로 내려오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정상 이후로는 이정표가 없어 길 찾기가 쉽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건등저수지에서 메나골 명봉원, 정상, 599봉을 거쳐 임도에서 이종숙 묘역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5시간 정도 걸린다. 명봉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밀조밀 능선의 노송이 아름답고, 산길은 점토질이 많아 걸을 때 촉감이 부드럽고 포근해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버스 : 51, 55번 시내버스(관설동 출발) 이용 - 문막읍 건등3리 메나골 입구 하차승용차 : 네비게이션 목적지 - 건등저수지(메나골 입구 명봉원 마당에 2대 주차공간이 있으나 사유지이므로 허락을 구해야 한다)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산 20일원도움말 : 원주시 문화관광과문의 : 737-2831 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분위기 있는 하루의 시작 ‘모닝콘서트’ 2013년을 맞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모닝콘서트>를 선보인다. 바쁜 오전 시간을 정리하고 한숨 돌리는 오전 11시,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모닝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첫 무대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연다.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7080세대들의 소녀 감성을 되살려줄 것이다.두 번째 무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들로 구성된 ‘연희집단 The광대’의 신명나는 놀음판이다. 9월 세 번째 무대는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진행자이자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인 장일범 씨를 초대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오페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MayTree)’가 꾸미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매회 예매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패키지권도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이며, 총 56석의 한정된 좌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장 좋은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2만8천원=7천원X4회)으로 판매한다. 문의 : 420-273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요리나라’에서 즐기는 맛의 향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외식, 각자 먹고 싶은 것이 달라 메뉴 결정이 어렵다. 이런 때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프리미엄뷔페가 답이다. 올해 2주년을 맞는 프리미엄 호텔식 다이닝 뷔페 디누보(대표 백상철)는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원주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디누보에서 아이들과 함께 풍요로운 요리들로 여유로운 행복을 즐겨보자. 겨울방학 이벤트와 신 메뉴디누보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1월 이벤트로 유치,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평일런치와 디너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일런치도 최상급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디너메뉴로만 맛볼 수 있었던 소고기 스테이크는 즉석에서 조리되는 디누보의 인기메뉴다. 담당조리사에게 구워달라고 주문하면 잠시 후 따끈따끈한 스테이크를 바로 먹을 수 있다. 베이크드 빈이나 샐러드, 맛을 더하는 스테이크 소스도 입맛대로 골라 추가할 수 있다.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구룡포 과메기, 개운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맛의 묵은지초밥, 아이들 입맛에 잘 맞는 담백한 가마솥설렁탕 소면 등이 1월의 신 메뉴다. 훈제돼지고기 덩어리를 직접 썰어 먹는 차이나폭카빙도 별미다. 맛의 향연을 즐긴 뒤 아이들과 즐기는 디저트로 아이들이 먹을 케이크와 과일, 전통 식혜에 아메리카노를 곁들였다. 전통 식혜는 대추와 잣을 아낌없이 넣은 건강음료로 프리미엄뷔페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 메뉴다. 아이와 엄마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백상철 대표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누보의 식자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승인받고 국제규격을 획득한 아워홈에서 공급받는다.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녹색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음식점에도 선정되었다. 디누보는 실시간 조리과정을 CCTV를 통해 홀에 공개한다. 백 대표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실제로 디누보는 고객의견을 반영해 모유수유실을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했다. 그 옆에는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셀프 미니버거도 마련되어 있다. 입맛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거운 메뉴다. 홀 중앙에 있는 대형수족관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볼거리다. 특별한 시간을 위한 디누보의 연회장디누보는 다양한 독립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16~20명 정도의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소연회장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룸으로 나뉘며 아늑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중연회장인 실버룸은 40~50명 이상의 단체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다란 통유리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대연회장인 골드룸은 80~100명의 모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빔프로젝트나 음향설비도 제공되어 세미나, 동창회 등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다.돌잔치를 하는 성인 30명 이상 예약 시 돌상차림(4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효도잔치도 선착순 30팀에 한해 인원수에 따라 케이크와 현수막, 상차림을 제공한다.백상철 대표는 “2013은 가족 사랑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서비스와 맛에 대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누보를 무료로 즐기는 방법?!● 프레쉬 도시락 무료 배달-직장이나 학교로 도시락을 무료배달해 주는 이벤트다. 사랑하는 사람, 남편, 아내를 위한 감동이 있는 사연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올려 채택되면 9,900원에 판매되는 디누보 프레쉬도시락을 10개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 평일디너 무료식사권-디누보 이용후기나 돌잔치 후기를 블로그나 카페에 사진과 함께 올린 후, 주소를 복사해 디누보 홈페이지 코멘트로 올리면 된다. 매월 6명에게 증정한다.● 평일런치 무료식사권-디누보에서 식사를 마친 후 추천함에 명함을 넣으면 매월 10명을 추첨해 1매를 증정한다.매달 첫째 주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한다. 문의 : 748-5333임유리 리포터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직장맘을 위한 돌봄에서 방과후 교육까지 OK 얼마 전 태장주공 4단지 아파트에서 ‘꿈터 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는 소식에 태장주공아파트를 찾았다. LH(대한주택공사)의 후원을 받아 마을기업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만들어진 공부방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리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소장실과 창고를 개·보수해 만들었다. 주민들과 아이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배움터 ‘꿈터공부방’ 그 시작이 궁금해 알아보았다. ●꿈터 도서관을 전신으로꿈터 공부방의 전신은 원래 위스타트와 관리사무소가 협약을 맺어 운영하던 꿈터 도서관이다. 교육, 문화, 생활면에서 열악한 태장동의 여건 상 꿈터 도서관은 마치 작은 문화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주부들을 위한 가죽 공예 강좌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을 하기도 하고, 태장동 일대의 아이들에게 벨리댄스, 요가, 바둑 등의 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던 중 가죽공예를 배운 주부들이 하나둘 씩 작품을 만들게 되고, 그것을 판매하던 중 몇몇 주부들의 아이디어로 좀 더 사업을 확장시키기로 했다. 이런 주부들의 소망은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LH에서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서류를 제출하게 했고 전국에서 8번째로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1억3천만원을 후원받게 됐다. ● 배움의 열망이 담겨있는 곳꿈터 마을사업은 크게 주민창업 지원사업, 주민교육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조성사업, 주민돌봄 지원사업 등 4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처음의 시작은 도서관에서 가죽공예를 배운 주부들의 작은 소망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사업이 진행되면서 LH사회공헌 담당자들이 주민교육지원 사업의 하나인 공부방 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을 권유해 사업계획서를 내고 지원을 받기에 이르렀다. 조미화 운영위원장은 “처음 꿈터 도서관에서 지행하던 프로그램은 다른 아파트나 주택의 주민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LH의 후원을 받으면서부터는 주공4단지 주민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이용하던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사랑방에서 재능기부를꿈터 공부방 오전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주부들이 활용한다. 요일별로 소모임 및 성인강좌를 실시한다. 손뜨개나 반찬 만들기 시간은 주부들 중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재료비는 각자 부담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본아트나 강사가 필요한 수업은 수강료 2만원에 재료비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미화 운영위원장은 “태장동에 의외로 숨은 재주꾼들이 많다. 자신의 재능을 흔쾌히 기부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기업임을 실감하게 했다. ●엄마를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 오후 프로그램은 학교를 일찍 마치는 저학년이 첫 시간을 연다. 엄마가 직장에 있어 간식을 챙기기 어렵고 적절하게 돌봐줄 곳이 없는 아이들이 알림장을 보고 숙제를 한다든지 예습 복습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 5만원이면 한 살림에서 구입한 유기농 재료들로 만든 간식도 제공 받는다.4시가 되면 초등학생을 위한 강좌가 두 공간에서 열린다. 찰흙조형활동, 스피치, 아동미술, 수채화그리기, 신나는 과학교실 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세대학교 와이즈캠프에서 실시하는 신나는 과학교실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월 2만원씩 회비를 내고 배우면 된다. 꿈터 실무자 김근실 교사는 “만원은 강사비로 만원은 실무자들의 보수로 지급될 예정이다. 강사료가 적어 거의 기부 수준”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후 5시에서 7시까지는 부모님들이 퇴근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일반을 마친 유아들을 위한 돌봄 교실로 운영한다. 가까운 곳에 야간 보육하는 곳이 흔치 않아 고민하던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맡길만한 돌봄 공간과 선생님이 생긴 것이다. ●아동센터로 변질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마을기업은 물론이고 꿈터공부방 운영과 관리 등 모든 일들은 4단지 주민들이 책임진다. 꿈터 김근실 교사는 “자문위원으로는 꿈터 총괄책임자이자 위스타트 원주마을센터 전미선 센터장과 소꿉마당 박꽃 원장님이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 모든 운영위원들은 4단지 주민으로 이루어져 있어 모든 일이 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보통 운영이 어려워지면 아동센터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문의 : 742-7941(꿈터 공부방)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