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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막, 부재, 죽음…‘침묵의 이미지’ ‘Silence’는 침묵, 고요, 정적, 적막을 뜻한다. ‘침묵의 이미지’는 이런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이미지들을 아우르는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소장품 중 침묵을 주제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적막한 풍경, 부재의 공간, 소통의 부재, 영원한 침묵*죽음의 4가지로 안내한다. 구본창, 배병우, 황규태, 이명호, 토마스 스트루스, 칸디다 회퍼 등이 참여하고 있다. #1 적막한 풍경 시간에 쫓기는 소란스러운 인간에 비한다면 자연은 시간의 흐름에 무심한 채 고요한 이미지를 띤다. 눈, 바다, 나무, 산, 안개, 바위 등 마치 세상의 소요가 전부 사라진 이후의 세계처럼 보이는 이 풍경들은 자연 속에서 완벽한 평온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갈망을 반영한다. #2 부재의 공간·정적이 흐르는 방 의자가 가득한 예식장, 서가로 둘러싸인 공공도서관, 계단이 보이는 복도, 도시 근교의 놀이동산 등은 사람들로 늘 북적댄다. 이런 공간에 사람을 배제시키면, 그 부재(不在)는 더욱 부각되기 마련. 결혼예식이라는 관례 자체의 허구성과 조잡성이 부각되고, 놀이동산에선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연출된다.#3 소통의 부재 침묵은 그 자체로 의사소통의 중요한 표현이다. 동조나 망설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무관심이나 다툼, 분노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다. 소통의 단절은 고독한 군중, 가족의 해체, 특정 계층의 소외 등의 현상을 통해 드러나기도 한다. #4 영원한 침묵, 죽음 존 케이지는 ‘완벽한 무소음’ 상태는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소리는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대적인 무소음, 침묵의 상태는 죽음의 상태라고 선언했다. 이 전시에서 죽음은 고통스러운 이별의 경험이거나 내면의 근본적인 두려움의 상징, 시간과 공간의 단절을 의미하는 박제라는 장치를 통해 새롭게 상기되기도 한다. 전시일정 ~10월31일 (전시해설 매일 오후1,4시)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제6전시실관람료 무료문의 02-2188-60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관람팁. 국립현대미술관 대규모 소장품 특별기획전과천 본관과 덕수궁미술관까지 이어지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대규모 소장품 특별기획전은 엄선된 소장품들을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판화, 드로잉의 7개 기획 전시로 구성, 한국현대미술사를 재정립해보는 전시다. 재개관한 덕수궁미술관에선 ‘한국근대미술-꿈과 시’를 통해 한국근대미술 걸작을 만날 수 있다. 과천 본관의 제3~6전시실, 제2원형전시실, 2,3층 회랑에선 ‘한국현대미술-거대서사1’, ‘판화’, ‘드로잉’, ‘침묵의 이미지’, ‘윌리엄 켄트리지&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비밀의 숲’을 전시,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판화와 드로잉전에선 1950년대 이후의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적 작품들이 전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가구 싸게 사고 싶은 알뜰족, 다 모여라!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이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여름내 방치해 두었던 집안 살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우리 큰애 책상도 바꿔 줘야 하는데”, “지겨운 낡은 소파도 올 가을엔 바꾸고 싶다”, “예쁜 포인트 가구라도 하나 사 볼까?” 등등. 하지만 집안에 가구 들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말이다. 가구점 들렀다가 높은 가격대에 놀라 보기만 하고 그냥 나온 적도 있다면 스크래치 가구 매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비록 스크래치 가구이지만 좋은 가구를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흠집있지만 싸고 새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서수원 하이마트 뒤편에 위치한 행복창고는 이름처럼 행복이 가득한 곳이다. 창고형 매장에는 각종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창고마냥 쌓여 있다. 이곳에서는 정상 제품은 물론 스크래치 제품들을 취급하는데, 스크래치 제품이란 중고와는 다른 의미로 운송 또는 기타 이유로 발생한 흠집이 있는 새 제품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단종 상품, 그리고 진열 되었던 상품도 포함된다. 행복창고에서는 새 제품은 25~50% 정도 할인하고, 스크래치 제품은 흠의 정도에 따라 50~80% 정도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바구니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고 있는 환경이 소비자의 구매 마인드도 바꾸었다. “요 몇 년 스크래치 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죠. 조금 흠이 있더라도 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라는 관계자의 말처럼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이세정(39·수원) 주부는 “가구는 어차피 쓰다보면 흠집이 나기 마련이죠. 사실 새 물건인데다가 스크래치에 민감하지 않다면 얼마나 싸고 좋은지 몰라요”라고 말하며 선택한 식탁이 “즐겨보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봤던 것”이라며 좋아했다. 일단 사용했던 제품이 아니라 거부감이 없고,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은 세련된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임에 틀림없다. 요즘 대세인 메스티지 데코를 비롯해 바로크, 보르네오, 한샘 등 굵직굵직한 대형가구업체 제품부터 국내 중소 가구업체, 수입가구 브랜드까지 다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보통 H사의 199만원 소파가 120만원, B사의 100만원대의 입본장을 4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이곳의 관계자는 “행복창고는 상품회전율이 빠른 편이어서 마음만 먹고 있다가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이사 가기 전 몇 개월 전부터 구매하고 창고에 맡겨 놓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크래치 가구를 구매할 때는 가능하면 직접 보고 스크래치 정도를 확인해야 하며 손잡이, 서랍 등을 잘 체크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보통 구매에 대한 만족도는 재구매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곳은 특히나 재구매율이 높아 그 만족도를 느낄 수 있으며 멀리서도 찾는 손님이 많은 편. 또한 접근성이 탁월해 수원, 안양(30분 거리), 안산(20분 거리)에서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AS가능, 다양한 이벤트, 인테리어 소품류 50%이상 할인인테리어 소품류는 ‘행복창고’의 또 다른 보물이다. 그림, 액자, 조각, 화병, 앤틱 전화기, 앤틱 시계 등 정상가에서 5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주인을 기다린다. 개성 넘치고 집 꾸미기 좋아하는 주부들을 유혹할 만한 아이템이 제법 있으니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다. ‘행복창고’는 행사도 다양하다. 매 월마다 내놓는 특가 상품은 할인된 가격에서 또 한 번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온라인 까페를 통해 간헐적으로 ‘100원경매’, ‘무료드림’ 행사를 실시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을 무료로 주는데 리폼에 일가견이 있는 주부들에게 아주 인기다. 어떤 이들은 스크래치 가구라 하여 물건에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AS가 가능하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알뜰하게 사는 당신이라면 쇼핑장소 리스트에 꼭 올려놓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문의 031-278-6343주소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79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가족과 함께 힐링 탐방, 소 무의도 섬 산책 떠나볼까?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는 초∙중∙고등학교의 주4일제 수업 전면시행을 맞이하여 영종도 주변의 섬을 무대로 가족과 함게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코스를, 오는 10월 20일(토)~10월 21일(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대상으로 자연 속 섬 산책, 영종도&무의도로 떠나는 <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돋움 COLOR: #0000ff FONT-WEIGHT: bold 2012-09-04
-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공연 및 전시정보 <연극> 웨딩 스캔들 기간: ~10월31일 장소: 상명아트홀 1관 요금: 일반석 35,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6-3440 죽지마 나도 따라 아플거야-얼어붙은 흰 수염의 남자와 나 기간: 9월7일~9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자유석 25,000원 등급: 만19세 이상 문의: 764-7462 카오스 기간: 9월5일~16일 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요금: 일반석 20,000원 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010-4760-2461 발칙한 로맨스 시즌2 기간: 9월4일~2013년 1월27일 장소: 대학로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 요금: 전석 30,000원 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548-0597,8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기간: ~9월23일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4관 요금: 전석(주말가) 30,000원/ 전석(평일가) 25,000원 등급: 만10세 이상 문의: 2278-5741 엄마, The Memory Show 기간: ~11월25일 장소: 대학로 엘림홀 요금: R석 6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11세 이상 문의: 070-8650-6217 두 도시 이야기 기간: ~10월7일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요금: R석 패키지 130,000원/ VIP석 120,000원/ R석 10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77-3363(클립서비스) <span style="FONT-WEIGHT: bo 2012-09-04
- 인삼·홍삼에 인심도 듬뿍 얹어 팝니다 처음 ‘원준이네 인삼밭’을 찾아가던 날, 바로 옆을 지나면서도 그 집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지나쳐갔다. 내비게이션은 분명 여기라고 알리는데 둘러봐도 ‘인삼밭’으로 보이는 곳이 없었다. 예쁘고 아담한 전원주택 같은 건물이 바로 원준이네서 운영하는 공장이다. 누구나 편히 오도록 전원주택처럼 만들어“이곳은 홍삼액을 만드는 공장이지만 언제라도 고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게 전원주택처럼 지었죠. 나들이 가듯이 바람 쐬러 다녀가기에 좋아요. 지인들은 부부싸움 후에 열 식히러 오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놀러 오기도 해요. 호호.” 원준이네 인삼밭을 이끄는 김경숙 대표는 사람 좋은 웃음으로 이곳을 소개했다. 일하는 사람도 즐겁고 오는 고객도 편할 수 있도록 공장을 펜션형으로 지었다. 밖에서는 전혀 공장으로 보이지 않는다.원준이네가 공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충북 청원군 초정에 공장을 세운 이유는 물 때문인데 홍삼을 달일 때 들어가는 물이 바로 초정 광천수다. 원준이네는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받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원준이는 김 대표의 큰 아들 이름이다. 원준 엄마 김 대표가 아들 이름으로 상호를 지었던 데에는 인삼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이 깔려있다. 아들 이름을 걸 수 있을 만큼 자신 있게 농사지은 인삼을 판매하기 때문. 원준이네는 대대로 인삼 농사를 지어온 집안이다. 현재 원준이네가 짓고 있는 인삼밭은 1년근을 기준으로 약 6만 여 평이며 장뇌삼이 심어져 있는 산은 약 7000여 평이나 된다. 가족 건강 위해 달인 홍삼액 그대로 고객에게 판매원준이네가 홍삼을 달이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가족의 건강 때문이었다. 원준 아빠가 장이 안 좋아 달여 먹기 시작했는데 지인들도 덩달아 먹겠다고 나서면서 한 명씩 늘어난 것. 그 때 만들던 그 마음과 그 품질 그대로 지금도 홍삼액을 만든다. 큰 광고 없이 꾸준히 판매가 늘어난 것도 처음의 품질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삼액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김영주(34·청주시 분평동)씨는 직장 동료에게 원준이네를 소개받았다. “정직하게 농사지은 인삼으로 만든 홍삼액이라 믿을 수 있어서 계속 이곳에서 홍삼액을 구입하고 있어요. 다른 곳보다 진한데다 가족들이 피로회복에 특히 효과를 봤어요.” 시어머니와 함께 온 김 씨는 “원준이네 인삼밭에서 만든 홍삼은 진짜 믿을 수 있다”며 “친척들 추석 명절 선물도 원준이네 홍삼액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주 씨처럼 많은 고객들이 원준이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믿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준이네는 농사지은 인삼 중에서 좋은 삼을 골라 직접 쪄서 홍삼을 만든다. 그 홍삼을 또 부부가 직접 92시간을 달여 홍삼액을 만든다. 홍삼액을 만들기 위한 모든 과정을 부부가 직접 하다 보니 어디에서 만든 것보다 믿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중간 유통이 없어 100(±5)㎖ 60포 1박스가 7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품질과 가격 만족도가 높은 원준이네 인삼과 홍삼액은 특히 추석, 설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평소 이곳 홍삼을 먹던 단골들이 주변 선물로 적극 활용하는 것. 공복에 마셔야 흡수율 높아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사포닌 성분 덕분이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고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우리 몸 안에서 세포막 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한다. 사포닌은 물을 만나면 금세 녹아버리는데, 지질로 구성된 세포막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 사포닌이 물에 잘 녹는 이유는 포도당 같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어서다. 인삼을 찌면 사포닌에서 당류가 떨어져 나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된다. 홍삼의 효능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다가 가공 과정에서 홍삼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B군, 기타 아미노산 등 수삼에는 없거나 부족했던 다양한 성분을 갖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효능은 크게 세 가지.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이다. 이밖에도 학계에서는 혈압·동맥경화 예방, 혈당치 강하, 간 보호, 항(抗)종양, 노화 방지, 신종플루 예방 등에도 효능을 인정한다.홍삼액은 아침과 저녁에 1포씩 꾸준히 마시면 좋고 시원하게 마시면 맛이 더욱 개운하다. 또 공복에 마시는 것이 흡수율을 높여주므로 식전에 마시는 것이 더 좋으나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문의전화 : 043-216-3549공장주소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146번지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원준이네 인삼밭’을 검색하면 홈페이지와 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와이즈발레단의 ‘횡단보도 퍼포먼스’ 발레와 재즈연주가가 길거리로 나오고, 횡단보도를 점령한다. 이른바 횡단보도를 점령한 예술가의 ‘횡단보도 퍼포먼스.’ 한국실험예술정신 주최 2012 한국실험예술제 ‘아트로드 프로젝트, 바퀴’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다. 9월8일~16일 국내 300여 명의 예술가와 국외 24개 팀이 참여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예술제는 공연, 전시, 워크숍, 세미나 등을 운영한다. 이 중 횡단보도에서 펼쳐지는 거리 퍼포먼스에 와이즈발레단이 참여, 38초간의 발레 향연을 선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생생한 라이브 재즈음악이 연주되고,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은 심심한 도시를 예술의 감성으로 물들인다. 횡단보도 라인을 무대삼은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자유로운 몸짓은 뮤지컬 피날레를 연상케 할 것이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와이즈발레단의 실험적 예술행위는 9일 무료하고 나른한 일요일 오후3시에 만날 수 있다. 문의 02-322-969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호수를 품었다, 힐링(healing)이 따라 왔다! 실내에서 바라본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그 모습에 한껏 반해서일까. 일상의 번뇌와 번잡함이 고요하고 부드러운 호수를 보며 스르르 녹아든다. 요즘 삶의 대세인 힐링(healing)이 저절로 찾아오는 곳, 호수공원을 끼고 형성된 광교신도시의 마을들이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광교마을-편리한 입지조건을 가진 광교신도시의 초입마을상현동의 구도심과 바로 연결돼 있고, 신대역(가칭) 주변에 자리 잡은 광교마을. 그러다보니 다른 마을보다는 상가나 교육시설 등이 빨리 자리 잡아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광교산과 호수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자연적인 혜택도 한껏 누리고 있다. 이던하우스의 김해영 주부는 “광교산뿐만 아니라 주변에 수목공원이 있어 아이들과 자주 산책을 나간다.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만족해했다. 또한 마을 내 초·중·고가 함께 있고, 혁신학교로 지정된 상현중이 있어 교육에 대한 기대감도 남달랐다. 근처에 상가가 형성됐다 해도 대형마트는 없어 흥덕이나 원천동까지 가야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단다.입주가 한창인 상록자이에서 만난 강신창 입주자대표는 “수원시인 여타의 마을들은 광범위해서 시의 여력이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용인시에서 제공한 행정편의로 신속히 전학, 입주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도시들이 입주만 서두르다보니 생겨나는 문제들은 여유롭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것이 강 대표의 의견. 하지만 계획했던 타 시설 용도가 오피스텔 등으로 추가 변경 없이 도시가 완성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비쳤다. ▷광교마을소개광교산 줄기 아래에 위치한 용인지역. 넓게 보면 광교신도시 지역이 모두 예전의 용인지역이었기 때문에 광교신도시의 대표지명을 사용해 광교마을로 정해졌다. 이던하우스(700세대·33~34평형), A30블록 휴먼시아(1117세대·12~23평형)는 작년 연말에 입주했고, 상록자이(1035세대·25~34평형)는 현재 입주 중에 있다. 임대단지인 휴먼시아(A26블록1702세대·31~48평형/A27블록 672세대·25~33평형, 33평 초과)는 13년 이후에 입주한다. ■인터뷰 광교마을 연합회 김상식 회장Q광교마을을 자랑하자면?광교신도시의 초입이라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용인, 수원, 서울방면의 버스나, 2016년 완공예정인 신대역(가칭)의 역세권으로 전철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미 구도심이 형성돼 있어 다른 신도시 마을보다 편의시설의 이용에 불편하지 않았는데, 역 주변으로도 상가들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도보 5분 이내 새빛초·상현중·상현고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특목고도 예정돼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Q광교마을만 행정구역상 용인시로 돼 있다. 애로점은 없나?광교신도시의 88%는 수원이고, 12%는 용인이다. 광교신도시 각 마을 주민들의 현안이나 각 지자체의 의견이 다를 때 조금의 조율이 필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명품신도시가 되기를 원하는 하나의 마음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Q광교신도시의 완성이 조금씩 차질을 빚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현재 완성되어 가는 중이라 생각한다. 계획됐던 도청이나 핵심적인 시설 등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들어설 것이라 믿어본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추가적인 요구를 계속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광교호수마을-자연에 안긴 휴양지에서 일상을 사는 듯~“신대호수가 바로 옆에 있어 호수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호수 공원 옆으로 야트막한 야산도 함께 해 늘 경치 좋은 콘도에 온 듯하다.” 참누리레이크의 정은주 주부의 자랑이다. 호수를 따라 산책과 운동을 하며, 자연과 함께 제대로 된 힐링(healing)을 해 볼 참이란다. 호수마을도 아직은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되지는 않고 있다. 상가를 이용하려해도 아파트단지 상가 말고는 신대역(가칭) 주변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마을 내에 이의초교, 이의중교는 개교를 했는데 고등학교(15년 3월 개교예정)는 부지만 썰렁하게 남겨져 있다. 정 씨는 “고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학교 때문에 입주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광교호수마을 소개두 개의 호수와 여천을 비롯한 하천, 그 지류가 많아 물이 풍부한 광교. 특히 호수가 잘 내려다보여 광교호수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현재 울트라참누리(1188세대·33~44평형), 상록아파트(548세대·25평이하, 25~33평형), 국민임대 아파트인 휴먼시아(2289세대·13~21평형)가 입주해 있다. ■광교호반마을-광교신도시의 숨은 진주 호반(湖畔), 그야말로 호숫가다. 레이크파크 수자인 아파트 실내에서 바라본 풍경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모두 품었다. 하나만 해도 장관인데 그 둘을 동시에 볼 수 있다니 축복이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평촌에서 이사 왔다는 송재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위원은 “호수공원으로의 조망권과 접근성이 가장 좋고, 쾌적하고 조용하다. 입주 전까지는 몰랐는데 분당, 일산, 판교와 비교해도 더 낫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강나영 주부도 “아파트 옆으로 실개천이 흘러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있다”며 좋아했다. 호반마을은 흥덕지구와 닿아 있다. 현재 기존의 기반시설과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추진 중에 있는 수영장, 공연장, 도서관 등을 갖춘 호수공원 내 복합문화시설을 육교만 하나 건너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근처에 초등학교가 없어 가람마을의 매원초까지 가야만 한다. “중학교 역시 인근에 없어 신설이 필요하다. 만약 어렵다면 초등학교까지 통학버스가 운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입주자대표회의 조석환 총무는 전했다. 광교신도시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 운행도 해결되기 바라는 문제다.▷광교호반마을 소개원천호수의 오른쪽, 신대호수의 아래쪽으로 두 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 레이크파크 수자인(453세대·34평형)이 7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2012-09-04
- 9월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 참여자 모집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9월중에 실시하는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 운영일자는 9월 8일(토) 15일(토) 22일(토) 23일(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기별 30명 총 120명, 7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e-mail(kch6879@korea.kr) 또는 전화(063- 281-2831, 2832)로 접수 가능하며, 모집 완료시까지 선착순이다.체험내용은 1기는 ‘장수풍뎅이 디오라마 표본 만들기(재료비 3,000원)’, 2기는 ‘우리나라의 4계절 꽃(재료비 3,000원)’, 3기는 ‘솔방울곰돌이 만들기(재료비 3,000원)’, 4기는 ‘풀잎손수건 만들기(재료비 5,000원)’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전주비빔밥 요리조리 맛 체험하세요” 전주전통문화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토요상설 전주비빔밥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리체험·교육을 통해 전주전통비빔밥의 우수성과 맛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전주한옥마을을 나들이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체험 당일 신선한 재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전주 맛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이 프로그램은 육식 중심으로 편식하는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높고 신선한 야채의 맛을 알게 하여 그 입맛을 바꿔주고자 하는 것에 기여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나아가, 토요상설 전주비빔밥 조리체험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한벽극장에서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 관람과 패키지 상품으로 연계시켜 전주의 맛과 멋, 그리고 전주의 흥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문의 : 063-280-7030(전일 5시까지 신청, 이용료 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미국의 바람과 불’, ‘동학, 수운 최제우’ 개봉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15회 서울인권영화제, 제3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회 방콕실험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주목 받았던 김경만 감독의 ‘미국의 바람과 불’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 ‘미국의 바람과 불’은 특정 인물이나 일정한 스토리, 감독의 나레이션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방대한 기록 영상물들을 가공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기록 영상물의 재조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믿음은, 마치 기독교와도 같았다’는 시놉시스에서도 알 수 있듯, 한?미 관계의 역사를 되짚어봄은 물론, 이 속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한 풍경이 독특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었던 ‘동학, 수운 최제우’는, 사극은 으레 큰돈을 들여야만 제작 가능할 것이라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깬 문제적 시대극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마저 마다하지 않았던,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3년간의 자료 수집, 고증 등을 거친 박영철 감독은 역사적 사실 왜곡, 가상의 인물 등장 등을 일체 배제시켰으며 이제껏 종교로만 알려진 동학사상이 왜 우리 민족의 반외세 정신에 토대가 되었나에 초점을 맞췄고, ‘동학 혁명’이 단순히 외세를 물리치기 위한 민중 봉기가 아닌 프랑스 혁명, 산업 혁명의 바탕이 된 서양 계몽주의에 비견되는 우리 민족의 고유 사상이란 점을 부각시켰다. 내적 몽타주가 돋보이는 화면 구도와 감독의 영화적 ‘내공’을 짐작케 하는 오마주들, 비주얼 못지않은 섬세한 사운드 효과 등이 돋보인다.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미국의 바람과 불’, ‘동학, 수운 최제우’일시 : 9월 9일(일)까지장소 :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관람료 : 일반 5,000원, 후원회원 4,000원문의 : 063-231-3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