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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에서 생산된 채소, 강남사람이 먹는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가면서 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생산과 수확을 통해 마지막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투명한 절차를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산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산지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매우 크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에서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강남구의 친환경 로컬푸드 ‘쌈채가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로컬푸드-강남구는 구민과 관내 농가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을 기획하고 친환경 채소를 시중가보다 20~30퍼센트 저렴하게 공급하는 로컬푸드(local food)사업을 6월부터 시행 중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란 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내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으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저렴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개척에 따른 소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강남구에서 시행하는 로컬푸드 사업은 농장(비닐하우스)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직거래형태를 취해 신선한 친환경채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마진을 절감하고 재난재해로 인한 채소 값 폭등과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미 FTA 체결로 타격받을 관내 농가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강남구에서 생산된 친환경채소를 구민들께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내 농가보호와 구민건강증진 및 강남구 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을 안심하고 직거래강남구는 지난 4월 관내 농업을 하고 있는 희망농가 중 공모로 로컬푸드 공급업체 ‘이푸른 농원 영농조합법인(이하 이푸른 농원)’을 선정하였다. 그 이유는 이푸른 농원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배송이 가능한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푸른 농원은 대규모 재배시설과 유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추, 쌈채류 등 여러 품목을 재배하여 다양한 야채 종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강남구 관내에 유일한 친환경(무농약) 인증을 받은 업체이며 현재 마트 10여 곳에 친환경 채소를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이푸른 농원은 세곡작목회 농가 중 한 곳으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서울 농장을, 경기도 이천시에 이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농장은 약 5천 평, 비닐하우스 20개동 규모로 친환경 쌈채와 수경 대파, 새싹채소 등을 재배한다. 농작물은 대부분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 방법으로 기른다. 정화성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강남구 로컬푸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채소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집까지 배달해 준다. 그리고 물가 폭등에 관계없이 항시 일정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8종 이상의 채소를 매주 받을 수 있어강남구 로컬푸드 ‘쌈채가득’은 상추와 쌈채류 계절상품을 담아 집까지 배달해준다. 상품 구성은 상추류(2종 구성) 200g, 쌈채류(3~5종 구성) 600g, 그리고 계절상품(3~5종 구성) 400~600g으로 한 번에 평균 1.2kg 이상의 채소를 받아볼 수 있다. 같은 채소가 계속 배달될 경우 질릴 수 있는 만큼 상추를 제외한 다른 쌈채소와 계절상품은 구성을 다르게 하여 다양한 채소를 담는다. 또한 모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무농약농산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상추류는 적상추 청상추 흑상추가 있으며, 쌈채류는 치커리(적, 청) 겨자채(적, 청) 쌈추(적, 청) 오크립(적, 청) 케일 쑥갓 뉴그린 생채(적, 청) 샐러리 적근대 신선초 청경채 비트 비타민 당귀 치콘 등이다. 계절상품에는 맛쌈채류(오이맛고추 깻잎 브로콜리 양배추 쌈배추), 반찬류(콩나물 열무 얼갈이 시금치 봄동배추), 새싹류(새싹꼬마 모둠새싹 아이순 청무순), 양념류(양파 대파 무 당근 마늘), 녹즙류(신선초 케일), 그리고 과채 및 구근류(토마토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이며 이 가운데 산지 작황이 좋은 상품들로 구성된다. 가격은 한 달에 2회(둘째 넷째 주) 받을 경우 3만 원, 4회(매주) 받으면 6만 원이다. 배송은 강남구를 5권역으로 구분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업체가 직접 배송한다. 배송비는 없으며 동에 따라 정해진 배달 요일이 다르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와 강남구청 지역경제과(02-2104-1177)로 하면 되고, 매달 30일까지 입금 확인된 회원에 한해 다음 달부터 상품을 배송한다. 요일 변경은 불가하며 해당 요일에 상품 수령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연락(1주일 전) 해야 한다. 또한 타 지역으로 전출시에는 배송이 불가하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누구나’ 재능을 나누니 ‘누구나’ 행복해요 난 주부9단,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살림의 비법이 있는데…, 풍선아트자격증도 땄겠다, 사람들에게 풍선아트의 재미를 좀 전해주고 싶은데…. 아주 작지만, 숨은 재능을 가진 당신이라면 주저할 것 없이 ‘누구나학교’를 찾을 일이다. 강의시간부터 강의주제까지 내가 정하고, 다른 이들과 부담 없이 삶의 지혜와 지식을 나눈다. 지금 누구나학교에선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누구나의 얘기가 솔솔 풍겨 나오고 있다. 꼼지락샘의 세계요리, “수업을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생겨요”고소한 냄새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1층 거북이공방. ‘꼼지락샘의 세계요리’시간을 찾은 유아, 초등생 아이들이 고사리손을 움직거리며 멕시코의 대표요리 ‘브리또’에 도전 중이다. 요리를 하기 전, PPT로 멕시코란 나라도 살펴보고, 빨강, 초록 색종이를 유선지에 붙여 멕시코 국기 브리또 포장지도 만들었다. 아이들을 잘 다뤄가며 수업을 진행하는 꼼지락샘 김수영 강사의 솜씨가 꽤나 수준급이다. 처음엔 양파, 파프리카, 오이는 먹기 싫다던 아이들도 자기가 직접 만든 거라고 거부감 없이 ‘맛있다’며 냠냠댄다. “아이들 반응도 좋고, 저도 보람을 느끼다 보니 월1~2회 정도는 강좌를 열 생각이에요. 원래는 떡요리를 하고 싶었는데, 조리시설이 없다고 해서 마음을 접었었거든요. 그런데 한두 번 강의를 해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다음 강의에 대한 아이디어도 떠오르더라고요. 8월엔 ‘가래떡에 꽃 싸기’를 준비하려고요.” 취미로 시작한 폐백요리가 떡, 아동요리지도자과정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김수영 강사의 현재는 그냥 평범한 주부. 지도자과정 중에 필요한 실습기회를 갖기 위해 우연히 누구나학교 강사로 지원하게 됐는데, 누구나학교의 매력에 푹 빠져 계속 눌러앉을 기세다. “처음엔 다소 긴장도 했지만, 이 상황을 즐기려고 노력했다”는 김수영 주부는 “재능이 있는데 강의 장소와 수강생이 없어 뜻을 펼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기회”라며 누구나 도전해볼 것을 권유했다. 요리교실에 두 번 다 참여한 최영아(천천초 2학년)양의 어머니는 “강의가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가 무료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며 누구나학교를 반겼다. 문턱 없는 학교, 누구나에게 열린 배움나눔터 누구나학교에선 전문강사는 물론 평범한 옆집 아줌마라도, 학습동아리회원이라도 강사로 설 수 있다. 강사료? 없다. 수강료도 없다. 오로지 배운 것을 나눠주었을 때 자신에게 2배의 기쁨이 되어 돌아올 뿐, 그게 누구나학교의 매력이라고 수원시평생학습관 서영리 교육운영팀장은 말한다.“강사료도 없는데 누가 하려 할까 처음엔 그런 우려도 있었죠. 그런데 돈이 배제되고 보니 강사와 수강생 간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깊은 교감이 오고가더라고요. 기존 전문 강의보다도 학습효과가 큰 것 같아요.” 시인, 소설가를 꿈꾸었던 출판사사장님의 평소 꿈이 이곳에서 재능나눔으로 실현됐는가 하면, 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의 한 청년은 주부들과 세대공감을 통해 드립커피와 통기타를 가르치기도 한다. 벌써부터 다음 강좌를 개설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정도다. 누구나학교는 학습에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굳이 구분될 필요가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고, 오픈 한 달 사이에 40여 개의 강좌가 개설됐다. 강사 신청과 수강 신청 모두 누구나학교 다음카페(http://cafe.daum.net/suwonnuguna)를 통해 이뤄진다. 강좌개설과 일정을 현재는 학습관이 관리하지만, 누구나학교의 연륜이 조금씩 쌓이면 강사와 수강생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영리 팀장의 당부가 이어진다. “내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혹은 다른 사람의 지식이 내게 필요할 수 있어요. 누구나 강사도, 수강생도 될 수 있습니다. 열정과 성의를 가지고 준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다른 이들과 삶의 지혜와 지식을 나누고 싶은 당신, 지금 누구나학교의 문을 두드려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il.net ▷‘누구나학교’ 7월 강좌김백영님이 전하는 ‘보이스 트레이닝’ 7.11~8.1(4회) 수 10:30-11:30 성인임상영양사가 알려주는 ‘키가 쑥쑥 몸이 튼튼 영양 강의’ 7.14~7.28(3회) 토 14:00-15:00 초등생김국희님이 전수하는 ‘맷돌댄스 & 포크댄스’ 7.4~7.25(4회) 수 13:00-14:00 성인최지영님과 함께하는 ‘버츄카드로 만나는 나’ 7.12(1회) 목 10:00-12:00 성인독서코치님의 재능 나눔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글쓰기’ 2기 7.6~7.27(4회) 금 10:00-12:00 성인엄마가 배워 아이에게 알려주는 ‘창의력을 키워주는 독서코칭’ 7.6~7.27(4회) 금 10:00-12:00 성인문상숙님이 전수하는 ‘혼을 울리는 가야금 배우기’ 7.2~8.6(6회) 월 15:00-17:00 중학생~성인문상숙님이 알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오카리나 배우기’ 7.6~8.10(6회) 금 15:00-17:00 성인꼼지락 수영샘이 전해주는 ''어린이 요리교실’-규아상 7.21(1회) 토 14:00-16:00 (재료비 5000원) 가족사회적기업 ‘짜로사랑’과 함께하는 천일염두부 만들기 노하우 2기 7.25(1회) 수 10:00-12:00 (재료비 3000원) 성인옆집 아줌마가 들려주는 미수다 ‘그림으로 읽는 성서’ 2기 7.14(1회) 토 16:00-18:00 성인버드내무용단 대표와 함께하는 ‘우울증, 오십견을 예방하는 한국무용’ 7.6(금)~12월 금 10:30-12:30 성인권지영 쌤의 청소년 진로코칭캠프 ‘나의 꿈, 나의 미래’ 2기 7.14~8.4(4회) 토 15:00-16:30 초등5~6이선아님의 재능나눔 ‘강점리더십 코칭’ 2기 7.12, 7.26(2회) 목 10:30-12:00 성인 □ 접수방법 누구나 2012-07-02
- 사진으로 나의 북극성 찾기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행궁동사람들’의 일환으로 세 평 규모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작공간 ‘한뼘레지던시’에서 즐거운 활동이 펼쳐진다. 한뼘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 김윤섭이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나의 북극성 찾기’탐험대를 모집한다. 김윤섭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전 국가인권위원회 월간 ‘인권’사진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수원 화성 주변 사람들을 기록하는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8월18일 내 마음을 따라가는 사진-1회용 카메라로 사진찍기, 25일 사진에 담긴 일상과 기억-내가 사랑하는 것 찍기, 9월1일 사진을 통한 관계 맺기-칭찬인터뷰, 한사람 정해 사진 찍기, 9일-최종 리뷰 및 탐사마무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6일까지 대안공간눈 이메일(spacenoon@hanmail.net)을 통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이외에 21일 오후2시부터는 같은 날 하루 여러 명이 모여 자기만의 시각으로 수원을 촬영하는 프로젝트, 7월28일, 8월4일엔 수원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내가 꿈꾸는 것, 사랑하는 것, 살고 싶은 집, 사랑하는 사람, 이루고 싶은 것 등을 그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은 백남준이 1992년도에 쓴 글의 제목. 백남준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품게 되는 노스탤지어는 단순히 기억을 끄집어내는 행위와 느낌이 아니라 마치 타인이 우리에게 주는 피드백 못지않은, 혹은 그 피드백보다 훨씬 더 큰 깨달음을 일깨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우리가 백남준을 돌아볼 때도 마찬가지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우리 시대의 미디어 아트와 만날 때 훨씬 큰 ‘제곱’의 ‘피드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이번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전 그의 전 생애나 특정 시기의 작품을 전시하는 회고전이 아니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백남준의 사상에서 출발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인간, 기계,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백남준의 작품들이 소주제별로 선보인다.MMK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촛불 하나’는 ‘TV 정원’을 비롯한 자연을 소재로 한 백남준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독일의 쿤스트할레 브레멘 소장품인 ‘세 대의 카메라 참여’는 ‘참여 TV’, ‘자석 TV’, ‘닉슨 TV’ 등 관객의 참여를 중요시한 텔레비전 작업들과 함께 전시된다. 또한 백남준이 테크니션과 함께 개발하고, 2011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복원에 성공한 아날로그 비디오 합성기인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마르코 폴로’, ‘칭기즈칸의 복권’ 등 역사상 동과 서를 가로질렀던 대표적인 인물을 형상화한 로봇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백남준이 열어놓은 세계는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더욱 확장되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백남준과 영감을 주고받은 빌 비올라,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폴 게린 & 류이치 사카모토부터 인터넷 시대에 확장된 의미의 사이버 세계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안토니 문타다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사이버네틱 상상력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백남준의 예술철학에 바탕을 둔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2013년 1월20일까지, 오전10~오후8시 (2·4주 월요일 휴관)장소 백남준아트센터 1, 2층 전시장관람료 성인4천원/학생2천원 (경기도민50%할인·체험료별도)문의 031-201-85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특양과 오리, 장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 소의 첫 번째 위로 고소하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의 부위는 어디일까. 동의보감에는 이 부위를 ‘특히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러움(혈압)을 치료한다’고 쓰여 있다. 답은 바로 특양. 특양은 칼슘 함유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0에 가까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이런 특양과 궁합이 딱 떨어지는 대창을 ‘양대창 무한리필 세트’로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운몽’이 국내최초로 특양과 오리, 장어, 홍창 무한리필 세트를 내놓았다. 몸에 좋은 보양식을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는 구운몽을 찾았다.장어, 오리, 특양, 홍창을 맘껏 먹어보자몸에 좋은 특양구이는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인기 있는 메뉴지만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이 가는 게 사실. 하지만 이곳 구운몽에서는 이 맛있는 특양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다양한 세트메뉴가 있지만 새로이 출시된 메뉴이자 이곳 대표의 추천세트인 성찬세트를 주문했다. 특양과 로스오리구이, 홍창(소막창), 바다장어가 기본으로, 포함된 메뉴 중 원하는 것을 무한 리필해 먹을 수 있다.주문을 마치자 각종 소스와 반찬, 선짓국이 상에 오른다. 4~5가지의 소스가 상에 오르는데 소스를 찍어먹는 특별한 법칙은 없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대로 골라 먹으면 된다. 반찬 또한 맛깔스럽다. 물김치, 샐러드, 가오리무침, 김치, 깻잎절임, 양파초절임 등이 차려지는데 모두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어 자꾸 손이 간다.보기만 해도 그 열기가 느껴지는 참숯이 들어오고 그 위에 구리석쇠가 얹어진다. 무한리필이 되는 곳에서 가스불이 아닌 참숯이 제공되다니 더욱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숯불에도 남다른 특별함이 숨겨져 있다. 가만히 보면 숯이 가득 든 숯통이 망으로 되어 있는데 ‘기름기가 떨어져도 불이 잘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이곳 대표가 귀띔해준다.먼저 바다장어가 불판에 오른다. 바다장어는 살부터 구워주고 살짝 익었을 때 빨리 뒤집어주는 게 맛있게 굽는 요령. 그렇게 해야 다 구워져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다 익은 장어는 소스를 살짝 찍어 생강과 함께 깻잎절임에 싸 먹으면 그 맛이 환상. 비린내를 제거해 담백한 맛이 제대로 전해진다.다음엔 특양을 구울 차례. 이곳의 또 하나 장점은 처음 기본 양을 종업원이 직접 맛있게 구워준다는 점. 특양은 센 불에 구워야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특양. 특양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특양을 즐기기 방법은 오리 로스구이와 함께 먹는 것. 오리구이의 기름진 육질이 특양과 조화를 이뤄 그 맛이 뛰어나다. 특양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홍창. 소의 막창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기본으로 제공되는 양을 다 먹었다면 이제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리필해 먹을 차례. 무한리필에 무한도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다양한 세트메뉴 &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인기 만점기본 세트메뉴도 인기가 많다. 특양과 대창을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양대 set''''는 이곳의 단연 1위 인기 메뉴. 막창을 좋아한다면 특양과 대창, 홍창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를 권한다. 3인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의 특양과 오리구이, 장어, 홍창을 모은 단품메뉴인 ‘패밀리 모듬’도 새로이 출시됐다. 이곳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로도 만족도가 높은 곳. 넓은 홀과 마루, 룸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120석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주말이나 저녁에는 각종 모임으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민화를 그려넣은 병풍 만들기 전주역사박물관은 7월 토요박물관 나들이로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강사 한미영 민화공예가를 초대해 ‘민화를 그려넣은 병풍 만들기(8폭 병풍)’가 열린다.초등학생 및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료비는 2만 원이다. 접수는 24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7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전주역사박물관 (www.jeonjumuseum.org)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 063-228~64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전통 수묵 채색의 맥을 잇는 ‘동이전’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3일까지 ‘동이전’을 개최한다.2002년 시작되어 올해 11년을 맞이하는 ‘동이전’은 전통 수묵 채색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전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1년에 전북의 한 지역을 주제로 답사와 전시를 이어오던 ‘동이전’이 한 지역을 선정하지 않고 작가 개개인이 자유롭게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동이전’은 김문철, 김종길, 송관엽, 김경미, 김성욱, 장영애, 문재성, 류양림, 이철규, 홍성녀, 박종한, 송지호, 이재성, 임대준, 이재승, 최강곤, 양기순, 이홍규 등 18명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전시는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거창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우리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가 각각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표현으로 삶에 대한 애환이나 고향에 대한 향수, 늘 우리 주변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자연 등을 통해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놀이극 ‘색깔을 훔치는 마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으로 표현해, 그 색깔(꿈과 희망)이 있고 없음에 사람들의 반응과 그 소중한 각자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찾아보는 마술놀이극 ‘색깔을 훔치는 마녀’가 덕진예술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2012년 전라북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북지역의 순수 창작작품으로 마술, 몸짓,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져 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치장되어 있는 무대에 색의 대표인 빨강, 파랑, 노랑요정들이 등장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색을 입힌다. 관객들 또한 함께 참여해 색깔놀이를 같이 한다. 그와 동시에 색으로 표현되는 마술을 선보인다. 그리고 색이 없어 외로워하는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색을 입히려 떠난다.그때, 마녀들의 노래와 함께 아름다움과 밝음을 싫어하는 어둠의 마녀와 그 일당이 등장한다. 그들은 요정들과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색들을 싫어해 그 색들을 없애고 가져가기로 한다. 돌아온 요정들은 마녀들의 의해 아름다운 색이 없어진 현장을 보곤 깜짝 놀란다. 그리고 그 범인이 마녀와 그 일당이란 걸 알아내고 도둑맞은 색깔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번 공연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술놀이극 ‘색깔을 훔치는 마녀’일시 : 7월 27일(금)~29일(일)까지(금 오전 11시, 토, 일 오후 1시, 3시)장소 : 덕진예술회관티켓요금 : 성인 15,000원, 어린이 10,000원문의 : 063-232-6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장맛비에 솔향기 더욱 그윽한 부안 내소사를 찾아 성큼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 이맘때쯤이면 바다로 갈 것인지 산으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이 꽤 많을 터. 그렇다면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숲도 걸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맑은 산바람이 스미고 그 바람사이로 나무향기 밀려오며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바로 전북 부안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세월이 아무리 빠르고 무상하다 해도 곧고 푸른 전나무를 휘게 하지 못하고 머리세지 못하게 하는 부안 내소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녹음이 깊은 전나무 숲길에 마음의 평안 얻어내소사(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는 백제 무왕 34년(633) 계율을 엄격하게 지키는 두타행을 하는 혜구스님이 세운 절이다. 스님이 절을 처음 지을 때 “여기에 들어오는 모든 이 소생하게 하소서”라는 원력을 세우고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내소사(來蘇寺)의 ‘내소’ 또한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는 뜻으로 불교에서 다음 세상은 ‘미륵세상’ 즉 평화로움이 가득 찬 세상을 말한다고 한다.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더니 내소사에 도착할 즈음 잠잠해진다. 비 때문인지 솔향기가 유난히도 깊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약 1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전나무 숲길이 눈에 차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전나무 숲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내소사의 전나무는 150년 전, 휑하다 못해 삭막하기까지 한 절 앞터에 어느 스님이 심은 나무가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의 터널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전나무는 우리나라 절집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나무로, 곧고 당당하게 자라는 전나무의 모양과 한겨울에도 늘 푸른 상록성이 참선 수행을 하는 스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존재를 알리려는 듯 요란스럽게 흐르는 개울을 지나 벚나무 길을 지나면 어느새 천왕문에 다다른다. 홀로 돋보이기보다 자연과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내소사절집의 뜰을 지나 내소사 천왕문으로 들어서면 아담하고 소박한 절집에 마음을 잠시 빼앗긴다. 왼편에 오색줄과 새끼줄이 칭칭 감긴 1000년 된 느티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섰다. 정월 대보름날 이곳 마을 주민과 스님들이 모여 당산제를 지내는 할어버지 당산나무다. 일주문 입구의 700년 된 느티나무가 할머니 당산나무라고 하니 두 나무는 별거(?)중인 부부나무다. 할아버지 나무 좌우로 보종각과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고, 위로는 누각이 아래쪽으로는 사람들의 통로가 있는 봉래루가 보인다.고개를 빳빳이 들 수 없을 정도의 높이에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 되고 겸손해진다. 내소사 대웅보전은 봉래루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갖게 하는 대웅보전은 화려하거나 웅장하진 않지만 오랜 세월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이 역력하다. 대웅보전 뒤로 살짝 개인 하늘이 보이고 그 아래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능가산의 절벽들이 잔뜩 뽐을 내고 있다. 주변 자연과 빼어나게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절이라 전해지는 내소사, 혼자가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우리 조상들은 이미 오래전에 터득하셨나보다.내소사의 보물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은 부안의 내소사에는 네 개의 보물이 있다. 그 첫 번째는 할아버지 나무 옆 누각 안에 보관되고 있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이다. 원래 고려동종은 내변산에 있는 청림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 기원은 고려 고종 9년 때다. 만들어지고 약 600년 후 이곳으로 옮겨졌으며, 전형적인 고려 후기의 종 형태를 하고 있다. 동으로 만들어진 푸른빛의 종의 윗부분에는 용이 새겨져 있으며, 연꽃 장식과 구름위의 삼존상이 새겨져 있다.두 번째는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 팔각지붕을 하고 있는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이다. 대웅보전은 조선중기의 목조건물로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하나 찬찬이 들여다보면 화려함이 있다. 단청하나 없이 나뭇결이 그대로 느껴지듯 투박하지만 초화무늬가 정교하게 투각된 꽃살문은 화려함의 극치다. 문살에 연꽃과 국화, 해바라기 꽃이 만발했다. 세 번째는 조선 태종 15년 어느 이씨 부인이 사별한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한 글자를 쓸 때마다 한 번씩 절을 하면서 지극한 정성으로 필사한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이다. 1700년에 그려진 이 괘불은 콧속의 털까지 묘사하는 선의 정밀함과 화려한 옷의 무늬와 채색이 돋보이는 탱화로 내소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소사를 감싸 안고 있는 관음봉과 세봉에 올라보는 것도 권한다. 4시간 정도 발품을 팔면 내소사와 곰소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돌아오는 길에 여름철 칼칼한 입맛을 잡아줄 곰소젓갈시장에서 젓갈 한통을 구입하자 왠지 모를 만족감이 밀려온다. 주부에게 있어 일주일치 밥반찬해결은 더위를 피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보다 더 시원하기 때문이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해양에 관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에 관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생물, 해양산업·영토 등 전시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을 향했다. 토요일 오전 10시, 해운대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타고 부둣길을 지나 부산대교로 진입하자 길이 꽉 막힌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없을 거란 추측이 딱 빗나간 기분이다.가는 곳마다 국립해양박물관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어 길은 쉽게 찾았지만 입구에서 차가 막힌다. 멀리서 보이는 해양박물관 건물은 한 방울 물이 똑 떨어진 듯한 형상으로 수려하다. 한눈에 보기에 넓은 부지라 주차공간이 있을 법도 한데 차가 잘 들어가지 못한다. 11시 정각, 11시에 남극세종기지와 화상통화는 물 건너갔다. 20분은 족히 기다렸다 겨우 주차장진입. 주차장은 만원이다. 가족단위의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일반적인 한적한 박물관과는 뭔가 확실히 다르다. 다양한 분양의 해양자료 풍부 1층은 대강당과 해양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이라 그냥 통과하고 테마가 바다와 환경인 2층으로 올라갔다. 제일 먼저 기획전시실인 ‘고대의 항구전’에 들어갔다. 오래된 해양 유물과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해양자료들이다.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어린이 박물관은 주말 4회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많고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4시 이후 자유관람을 하기로 했다. 2층에서도 살짝 보이는 3층 수족관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다. 1층 매점이나 2층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한다. 2층 레스토랑도 만원이다. 줄을 서서 겨우 점심해결. 편의시설이 좀 부족하다.3층 수족관은 작은 터널형이다. 규모는 작지만 가오리가 화려하게 유영한다. 수족관 앞은 거의 포토존이다. 수족관 옆의 해양생물은 유치원생 둘째가 무지 좋아한다. 눈요기로 수족관을 봤다면 본격적인 관람은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관람이다. 다양한 분야의 해양관련 자료가 한 자리에 모였다. 문학·역사·과학을 두루 공부할 수 있어 초등고학년 이상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자료들이다. 어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전시물도 있어 재미있다. 3층 해양체험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시뮬레이션으로 선박을 점검하고 출항할 수 있다. 자료 많고 야외 공간 넓어 가족단위 관람 좋아 4층으로 올라오니 벌써 3시다. 다리가 아프다. 카페가 하나 있어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어른은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은데 여기도 만원이라 의자가 없다. 눈치껏 자리를 잡아 겨우 앉았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집에서 가져오는 것이 좋겠다.4층에는 해양영토와 해양과학, 해양산업이 전시되어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새롭고 신기하다. 바다와 관련된 자료는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와 접한 부산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다.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이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하지만 좀 더 첨단기술을 이용한 이색적인 공간을 창조했으면 하는 욕심이 남는다. 그건 앞으로의 과제가 아닐까?4층 4D는 예약이 마감되어 다시 2층으로 내려와 어린이박물관에 줄을 섰다 들어갔다. 심해체험 등 해양을 이용한 놀이공간이다.2층 마당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장맛비가 한창이라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영도구 혁신도시 일대는 아직 개발 가능한 공간이 많아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가진 듯하다. 영도구민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람객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진입하는 길목을 조금 넓혀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같다. 한 번 오기는 살짝 아쉽지만 또 오자니 살짝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종합해양박물관의 면모를 더욱 갖춰갈 국립해양박물관, 부산의 자랑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Tip영도에 있는 또 다른 박물관 동삼동패총전시관 영도 동삼2동 해양대학입구 한국해양대학교박물관 동삼동 해사대학관 1층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