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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단신 제철 ‘병어’ 드시러 오세요전라도 제철음식전문점 ‘영암집’에서는 제철을 맞은 병어를 신안군에 있는 지도(섬) 주변에서 주인장이 직접 생물로 공수해 제공한다. 이곳의 병어는 일반 음식점들과는 사이즈가 다르다고 한다. 이곳의 병어 음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칼칼하고 담백함이 특징인 ‘병어조림’과 씹을수록 고소하며 시원한 식감이 좋은 ‘병어회’도 있다. 이곳에선 병어회를 시골에서 직접 담은 된장을 곁들여 쌈을 싸서 먹기를 제안하는데 병어회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병어는 양식이 전혀 되지 않아 자연산으로만 제공되어 맛이 좋다고 한다. 또한 요즘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자그마한 세발낙지가 제철이라고 한다. 이곳은 신안군 압해도에서만 잡히는 이 세발낙지를 생물로 제공한다. 이 낙지를 이용한 낙지호롱이, 낙지탕탕이, 연포탕 등이 인기가 좋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5-8 (명가원 설렁탕 뒤)문의 031-913-88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외식단신 숯불돼지구이, 청국장, 15가지반찬과 야채무한리필을 만원에 점심시간 국내산 돼지숯불구이와 청국장, 15가지 나물반찬을 모두 1만원(고추장 양념)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가좌동 ‘심씨갈비’가 바로 그곳이다. 한정식 부럽지 않은 상차림에 신선하고 풍성한 야채쌈은 무한리필이다.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제공하기 때문에 냄새 부담없이 맛있는 갈비 구이를 즐길 수 있다. 평일 점심 메뉴는 2인이상 주문 가능하고 주말 공휴일도 주문할 수 있다. 이곳은 국내산 갈비만을 취급한다. 031)921-55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모던한정식 ''소록’ 정혜진 메인쉐프 ***하단 tip 박스처리해주세요. 7월의 맛있는 이야기 - 모던한정식 ''소록’ 정혜진 메인쉐프한식을 디자인하다!! 일산의 외식명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풍동 ‘먹물’ 낙지 전문점이 모던한정식 전문점 ‘소록: So綠’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So는 이미 보편화된 웰빙 문화의 트렌드를 한 마디로 함축시킨 말로 ‘그래서’ 당연히 이제는 친환경 유기농 음식을 택해야 한다는 뜻, 여기에 자연 그대로의 푸를 綠을 덧붙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천연 그대로의 재료를 음식에 담는다”는 소록의 의지를 담았다. 소록으로 새롭게 문을 연 지 1년, 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기존 정형화된 한정식 코스요리와 차별화된 ‘신선함’을 선보이고 있는 정혜진 메인쉐프가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요리를 좋아하던 소년소록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정혜진 쉐프는 6성급 호텔 파크하얏트서울 한식 메인쉐프로 근무했으며 서울국제요리대회 한식 퓨전 금메달 수상, 한국음식박람회 은메달 수상한 바 있다. 또 2009년 9월 요리 국가대표 임명장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올림픽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대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0년 KBS World Radio 요리 메인으로 매주 요리진행, 2011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 라이브 단체전 금메달 수상 K-chef 팀장, 2011년 KBS2 음식감정위원, 2012년 스펀지·상상 플러스 등 다수의 방송매체에 출연한 바 있는 실력파. 또 소록은 지난 5월 열린 고양국제웰빙음식축제 맛자랑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수의 요리대회 수상경력과 방송 출연 등 다채로운 경력, 또 한식전문 쉐프라는 것만으로 상상했던(?) 것과 달리 정혜진 쉐프는 30대의 신세대 쉐프. 젊은 쉐프답게 한식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시도로 새로운 색을 더한 트렌디한 요리로 벌써부터 한식의 차세대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1977년 생, 이제 35살의 젊은 쉐프에게 한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젊은 나이에 요리, 그것도 양식이 아닌 한식을 전공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부모님들은 제가 어릴 때부터 길가의 모르는 아이들도 집에 데려와 밥을 먹이기 좋아했다고 해요. 기껏해야 볶음밥이나 라면이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았어요.” 그가 요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데는 중학교 때부터 부모님이 만두가게를 운영하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부모님의 일을 옆에서 거들면서 요리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후 대학도 호텔외식경영 쪽을 택했고, 군 제대 후 학원에서 한식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한식 요리를 전공하게 됐고, 또 첫 직장도 한식당이어서 “한식과의 인연이 필연인 것 같다”고 한다. -“자신만큼 큰 스승은 없다”는 노력파정혜진 쉐프의 요리 하나 하나에는 수없이 혼자 구상하고 고민한 그의 노력이 숨어 있다. 화려한 학력이나 외국유학 경력은 없지만 그만큼 몇 배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정혜진 쉐프. “물론 학문적인 이론과 경력이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자신만큼 큰 스승은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터득하고 깨우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파주에서 청소년진로탐색 강연의 초빙강사로 초대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그는 늘 후배들에게도 “자기 자신이 곧 스승”이라고 조언한다. 또 그가 대회에 열심히 참가하는 것도 그가 만든 요리를 평가받기 위해서다. “혼자 만들고 만족하다보면 내가 최고인줄 알고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어요. 대회에 나가서 여러 사람의 요리를 통해 보고 깨우치는 점이 많습니다. 내가 만든 요리의 부족한 점도 느낄 수 있고, 다음 번 요리에 응용할 수도 있고.” ‘음식은 곧 자신’이라는 정 쉐프는 음식의 맛 뿐 아니라 접시에 담아내는 데코레이션까지 올곧이 자신을 담아내려 노력한다고 한다. -한식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시도정혜진 쉐프는 우리 전통의 맛은 살리되 여기에 현대적인 퓨전요리가 알맞게 조화를 이룬 모던 한정식을 지향한다. 마약드레싱 샐러드와 라코타치즈, 우리 술로 볶은 해물삼합과 파프리카 가지 발사믹 리덕션, 베이컨녹두전과 김장김치 숙주나물무침, 생강젤리와 레몬폼, 파인애플 향의 회 젤리와 단호박 쌈 등이 그의 퓨전한식 요리들.정통 한정식 코스 요리와는 차별화된 그의 한식 요리들이 생소하다는 반응도 없지는 않다. “양식이나 일식 퓨전은 신선한 발상이라고 칭찬을 듣지만 한식에 변화를 주고 색다른 음식을 내면 이게 한식이야? 라는 반응도 없지 않습니다.” 정 쉐프는 양식이나 일식은 우리 음식이 아니니 색다른 음식이라도 쉽게 받아들이는데, 한식은 친숙하고 익숙한 맛에 길들여져 있어 조금만 변화를 줘도 한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조금 아쉽다고 토로한다. “맵고 짠 한국음식 그대로 외국인들에게 선보이면 아마 영원히 한식을 가까이 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저는 한식의 세계화보다 한식의 현지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식에 변화를 줘서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해 한식을 좋아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런 다음 우리 음식은 이런 것이다 설명하고 맛을 들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고요. 한식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하고 그들이 진정한 한식마니아가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그의 꿈은 소박하다. 규모가 큰 음식점이 아닌 테이블 서너 개 놓고 예약제로 운영하는 살롱 같은 음식점 주인이 되는 것. 마음에 맞는 지인들과 요리로써 소통하는 자리, 요리도 문화가 될 수 있는 작고 예쁜 음식점을 꿈꾼다. “매출에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야 하니 실현이 어렵겠죠?(웃음)” 듣고 보니 소박한 꿈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어야 가능한 꿈이다. 또 하나 지금도 강연을 다니지만 언젠가는 쉐프가 아니라 후배양성을 위해 강단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한식은 어렵지 않고 절대 촌스럽지 않은 음식”이라는 정혜진 쉐프, 그가 만드는 한식의 무한변신이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정혜진 쉐프가 ‘스펀지’에서 공개한 요리 tip!!하나. 멸치볶음 딱딱해지지 않고 끝까지 부드럽게 유지하려면?집에서 자주 해먹는 멸치 볶음, 냉장고에 넣어두면 딱딱해지고 달라붙어 있기 십상.이럴 2012-07-19
- 참치 하나로 문전성시, 감동이 있는 맛 고급 참치 전문점 ‘설참치’ 백석직영점참치 하나로 문전성시, 감동이 있는 맛 백석직영점에 가면 가장 맛있는 참치를 맛볼 수 있다. 설참치는 대형 참치만을 취급하며 한 골목 안에 본관과 별관을 두고 있을 정도로 일산에서 참치전문점으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찾는 이들이 많은 만큼 회전율도 빠르다. 그래서 신선한 참치를 자주 맛볼 수 있는, 선순환이 계속되는 참치 전문점이다. 신선한 고급 참치를 저렴하게설참치가 문을 열었던 2007년 무렵, 백석동 근방의 상권은 다소 침체되어 있었다. 대형 고급 참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산 뿐 아니라 서울 의정부 김포 파주 등 경기도 일대에서 참치 마니아들이 찾아왔다. 설참치로 인해 주변 상권이 살아났다는 자부심을 가질 만큼 CEO급 단골들의 발길이 잦다. 참치를 많이 소비하니 참치 업자들도 서로 좋은 참치를 공급하려고 한다. 정두식 대표는 “미리 상품을 확보해 놓으니 단골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두식 대표는 20여년 주류 유통업에 종사하며 ‘술 마시는 손님’의 입장으로 음주 문화를 접해왔다. “삼겹살, 소등심, 곱창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점심을 안 먹어도 될 만큼 소화가 안 되고 숙취가 남아요. 참치 회는 소화와 숙취해소가 빨라요. 아침에 가장 깨끗하죠. 그래서 참치 회를 좋아하게 되고 안주로 택했어요.”안주로 참치를 즐기다 참치의 매력에 깊이 빠졌다. 2008년에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문을 연 것이 설참치 백석직영점이다. 문을 열 때부터 지금까지 참치 중에서 가장 고급인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단 두 종류, 그것도 신선한 상태의 물 좋은 참치만을 공급해 왔다. 참치 회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던 손님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 보답으로 설참치는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것이 정 대표의 자랑이다. 손님이 먼저 감동하는 참치전문점 설참치의 참치 회는 크다. 한 점을 먹더라도 크게 흡족하게 대접하라는 것이 정 대표의 철칙이기 때문이다. 설참치를 이끌어 가는 3명의 조리장은 모두 15년 이상의 실력자들이다. 해동해 보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전량 회수반품 처리한다. 거래 비중이 큰 곳이라 제공 업체에서도 두 말 없이 받아들인다. 참치 전문점인데도 일식집 못지않은 고급 기본안주(스끼다시)를 제공하는 것 또한 설참치의 특징이다. 설참치는 큰 참치만을 선호하기에 해동기술도 염수해동으로 더 쫄깃하고 고소한 참치회를 맛볼 수 있는 것 또한 설참치 회 맛의 비결이다. 오시는 고객께 특수부위(머릿살, 아가미살, 볼살, 눈신경살, 목살 등)도 고루 맛보실 수 있도록 고객만족, 고객감동, 고객위주의 삼원칙이 설참치의 가장 큰 사훈으로 정성을 다해 고객을 모시고 있다. 보기에도 시원스러운 설참치의 로고 또한 직접 개발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지점을 모집하고 있다. 일산에서 문을 열어 참치 애호가들의 검증을 받은 실력으로 확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20년 유통업과 4년여 참치 전문점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참치에도 주인공이 있다? 참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두식 대표에게 맛있게 참치 회 먹는 비결을 물었다. 먼저 참치 회는 순서대로 즐기는 것이 좋다. 참치회가 나오는 순서가 있는데 주위 사람들 눈치 살피느라 나중에 먹는 경우가 있다. 참치는 먹으면 좋은 타이밍이 있고 그에 맞추어 나오기 때문에 접시가 나왔을 때 바로 먹는 것이 좋다.둘째, 중앙에 있는 참치가 맛도 좋다. 참치에도 주인공이 있다. 참치를 잘 모른다면 커다란 접시에서 가장 중앙에 있는 것을 공략하라. 그 참치회가 가장 맛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셋째, 첨가물은 필요 없다. 오직 참치 본연의 맛을 즐겨라. 참치를 맛김에 싸먹는 것은 비린내 때문이다. 고급 참치를 취급하는 설참치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참치는 해동 정도와 부위에 따라 적당한 두께가 다르다.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살짝 휘어지는 정도가 가장 맛있는 두께다. 참치 회를 먹을 때는 고추냉이와 간장을 섞기보다 회에 고추냉이를 적당히 올린 다음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먹을 때는 식감을 위해 기름기가 없는 빨간 참치부위부터 기름기가 있는 쪽으로 먹는 것이 풍부한 맛을 느끼기에 좋다.문의 031-902-234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아줌마 패러다임 달라져야 과거의 아줌마는 억척스럽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움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그 아줌마의 이면에는 강한 생활력, 가족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희생정신이 있었다. 산업시대의 아줌마는 우리나라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현재 아줌마는 과거와는 다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며 자신을 위한 투자도 가능하다.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고 쇼핑으로 자신을 가꾼다. 또한 자녀의 학원과 진로를 결정하는 등 가정 내 영향력도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과 사회변화에 대한 이해는 제자리다. 이제 ‘아줌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폭넓은 시야로 사회에 참여할 때다. 좁고 폐쇄적인 시야를 극복하고 자기 가정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성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과거의 산업역군, 현재의 소비역군의 역할이 앞으로는 사회참여 역군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줌마 패러다임 달라져야 #1 그 때는 돈 십 원도 헛으로 쓰지 않았어요. 아끼고 아껴야 입에 풀칠하고 아이들 가르치던 시대잖아요. 버스비도 아까워서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 다녔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고생만 한 세대 같아요. 젊어서 고생을 해서 그런가, 몸이 여기 저기 아프지 않은 데가 없어요. 이제 곧 예순을 바라보는 유종숙(58▪여)씨는 절약정신 하나만은 누구도 자신을 따라오지 못할 거라고 자신한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안 먹고, 못 입고 무조건 아껴 살았던 기억 뿐이다. 장성한 아들, 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고생 탓에 몸은 여기저기 아프지만 자리를 잘 잡고 살고 있는 자식들을 보면 대견스럽다. 억척스럽고 수다스러운, 그리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움의 대명사 ‘아줌마’. 그러나 세계가 무서워한다는 ‘대한민국 아줌마’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 아줌마의 저력이다.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자기희생’을 불사하던 아줌마. 과거의 아줌마는 콩나물 값 100원을 깎느라 실랑이를 하고 구멍 난 양말과 헤진 옷가지들을 다시 꿰매서 입었고 무엇이든 아껴 쓰는 생활을 했다. 억척스러움과 강한 생명력은 산업시대의 역군으로 역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었다. 농사일과 집안일로 허리가 휠 정도로 고생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자식에게 가난은 물려주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자식을 가르쳤다. 그 힘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1 아이들 학교에 가고 집에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학부모들과 만나 정보도 공유하고 점심도 같이 먹지요. 백화점 세일 기간은 놓치지 않고 쇼핑을 해요. 스트레스도 날리고 스타일리쉬하다는 소리도 들으니 기분 좋죠. 쇼핑도 잘 하면 돈 버는 것 아닌가요? 김미진(45▪여)씨의 말이다.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서 ‘아줌마’란 단어를 집에서 살림하는 40대 이상의 여자들로 자녀를 다 키운 뒤 시간과 경제력 여유가 있어 높은 구매력을 가진 한국 특유의 집단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에 세 가지 부류의 인간이 있는데 남자, 여자, 아줌마라는 말이 있을까. 과거 산업역군의 일원으로 억척의 표상이 되었던 아줌마가 소비의 역군으로 자리이동하고 있다. ‘줌마렐라’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미용과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줌마들이 늘고 있다. 기존 ''아줌마''들의 싸고 양 많은 제품 구매 패턴과는 달리 유기농 채소와 천연주스를 먹고, 요가와 반신욕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천연화장품과 건강식품을 고집한다. 궁색한 차림의 ‘아줌마’는 사라지고 스스로를 가꾸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과거의 ‘아줌마’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아이의 학원을 결정하고 쇼핑을 하고 정보에 대한 욕구도 있다. 하지만 사회 현상이나 사회 변화에 관심은 없고 여전히 내 가정, 내자식에게만 시야가 머물러 있다. #1 주부 최연정(43·여)씨는 최근 통장 일을 시작했다. 자신이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라 애착도 강하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궁리하다 동네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다. 통장은 이런 저런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당연히 나이 드신 분들보다 한 살이라도 젊은 사람이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섣불리 나서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나섰다. 작은 일이지만 봉사라 생각하니 기분도 좋다. “주부들이 집에만 있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바빠지니 자식에 대한 집착도 떨칠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2 이희정(44·여)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고민 중이다. 이씨는 ‘아줌마’ 라는 단어에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물론 우리 시대의 ‘아줌마’는 자식과 가족을 향한 무한 애정,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기적인 모습도 서슴지 않는 무적의 의미로도 통한다. 이씨는 미래의 ‘아줌마’는 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정신이 가족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된다면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 단언한다. 이씨는 “나보다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아줌마가 되고 싶어요. 과거의 희생적 아줌마, 현재의 이기적 아줌마를 넘어 이젠 현명한 아줌마가 등장할 때 아닌가요?” 이씨는 앞으로의 ‘아줌마’가 사회의 주춧돌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가치를 아우르는 긍정적 의미로 이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아줌마의 이미지도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좀더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사회현상에 관심을 갖고 사회를 바꾸려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하다. 아줌마는 어느 자리에 있던 사회와 국가의 중심이다. 이런 아줌마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발전한다.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폭넓은 시야로 사회에 참여하는 ‘아줌마’의 등장이 절실한 때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 2012-06-28
- 흙침대의 비밀 6월말임에도 불구하고 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겨 마치 삼복더위 피서철을 연상케 한다. 때 이른 열대야 현상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주무시는 바람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적정 체온 유지는 건강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이라도 적정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지키는 길이 아닐까 싶다. 1℃ 떨어지면 면역력 30%&darr 저체온증 주의보건강한 사람의 평균 체온은 섭씨 36.5도이고 사람 따라 ±0.3도의 차이가 있으며 오전 10시에 측정한 체온이 36도 이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한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따뜻한 실내에 있어도 손과 발이 저리고, 무릎이 시리고, 감기도 자주 걸리고,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로 고생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 아니면 바깥출입을 자제하게 되며 오랫동안 외출하면 무릎이 깨질듯이 아프기도 하다. 냉증 환자 매년 늘어 … 환자 80%가 여성체온이 떨어지면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도 손·발·머리·입술·관절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심한 한기를 느끼며 머리와 발이 너무 차갑다며 잘 때 모자와 두꺼운 양말을 신기도 한다.문제는 저체온 환자가 매년 10% 정도 늘고 있으며 환자의 80%는 여성인데 갱년기인 40, 50대가 특히 많다고 한다.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한다. 체온이 낮으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줄기 때문이며 체온이 떨어지면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암세포 증식이 가장 활발한 체온은 35~35.5도이며 매일 3000~1만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지만 면역력 덕분에 암에 걸리지 않지만 저체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저체온증 암 발생 위험 증가, 정신질환에도 영향저체온증은 정신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몸이 찬 사람은 안으로 숨고 타인과의 교류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으며, 기온이 낮고 일사량이 적은 11월부터 3월에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며 체온이 낮은 오전에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체는 체온이 낮으면 위축된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압이 올라간다. 혈액순환 악화는 어깨 결림·두통·현기증·손발 저림·고혈압 등을 부른다. 심하면 심근경색·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분·지방 등 영양소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뇨병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운동·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저체온 불러체온은 왜 떨어질까. 저체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수면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과식 등을 꼽을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말초순환 장애로 인해 손과 발이 시리게 되며, 운동부족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적은 근육량도 저체온을 부르며 20대 저체온증 여성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수면부족도 체온을 낮춘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숙면 취하고, 반신욕 자주하고, 근육 키우는 운동 좋아떨어진 체온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따뜻한 물(약40도)에 약 15분 정도 하체를 담그는 반신욕은 혈관 확장,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배설에 도움이 되며, 흙침대나 돌침대를 37~45도로 설정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숙면과 체온 유지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저체온에서 탈출하려면 신체의 보일러인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있다.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빨리걷기등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건강침대백화점 대표 서보성 032)676-9210 http://blog.naver.com/sbw716 참고서적『체온면역력』아보 도오루 지음 / 『체온혁명』이시하라 유미 지음 저체온증 : 오전 10시에 측정한 체온이 36℃ 이하면 저체온증이다. 춥지 않은 온도에서도 손·발·머리 등 특정 신체 부위에 한기를 느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주민이 만드는 마을축제 ‘문화나눔한마당’ 개최 오정구에서는 지난 16일 ‘자연과의 소통’을 테마로 ‘제42회 문화나눔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행사는 우리어울림네트워크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공동주 시민 1100여명이 참여했다.행사에서는 단체 에코고리울을 비롯해 환경활동전시회 및 체험부스,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등이 참가해 환경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일반상식을 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문화마당에서는 오정문화센터 청소년 포크기타교실, 까치울중학교 1학년 친구들, 부천대명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해동검도 초등부 친구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 멋진공연을 보여주어 참여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체험마당에서는 오정문화센터 그린글 POP공방, 페이스페인팅&타일에 그림그리기,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개운죽 심기, 에코고리울 아로마 비누만들기, 청미래천연 모기퇴치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열었다.또한 청소년봉사동아리를 비롯해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문화나눔한마당은 6월에 이어 오는 7월 21일에도 열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신정동 손동주 독자 추천 맛 집 모던 한정식 ‘다미로’ 한 낮의 온도가 30도를 웃돌아 벌써 한 여름의 무더위가 온 듯하다. “날은 더운데 집안 모임을 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었는데 마침 집 근처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한정식집이 생겨 이용하게 되었어요”라는 손동주 독자(35세, 주부). “곧 돌을 맞는 아이가 있어 데리고 밥을 먹기가 만만치 않는데, 방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겨울 신정동에 문을 연 모던 한정식 ‘다미로’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깔끔한 인테리어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입구의 예약 판에 단체 예약자 명단이 빽빽하게 적혀있는 걸 보니 까다로운 목동엄마들의 입맛을 어느 정도 만족 시킨 듯하다. 넓은 홀과 다양한 크기로 마련된 방들로 예약인원이 많지만 네 명 이하의 인원이 이용할 경우 예약 없이 이용가능하다.“단품메뉴도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정식을 주문해요”라는 동주씨. 점심특선(1인분 13000원)을 주문하면 들깨죽, 물김치, 샐러드, 잡채, 묵무침, 토속전, 한방보쌈이 먼저 나오고, 식사로 영양 돌솥밥, 된장찌개, 고등어조림 등과 함께 대 여섯 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푸짐하고 각각 다 맛깔스럽다. 고급스러운 그릇에 보기 좋게 담겨 나와 한상 잘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저녁에 방문할 경우에는 주로 미(味)정식을 주문하는데 활어모둠회, 갈비찜, 육회, 대구탕 등 가격에 비해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어 추천한다. 맛도 맛이지만, 구석구석 고객을 배려한 공간이 다미로의 또 다른 장점이다. 엘리베이터 앞의 기다리는 공간에서부터 커피 자판기와 원두커피메이커, 그 옆에 3대의 컴퓨터까지 사용하기 편하게 배치해 아이들이나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실내정원과 널찍하게 배치된 홀, 다양한 크기의 방이 준비되어 있어 돌잔치나 단체모임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 시원한 생맥주는 3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메 뉴 : 영양돌솥밥 10000원, 샤브샤브정식 12000원, 점심특선 13000원, 다미로정식 18000원, 다(多)정식 48000원, 미(味)정식 38000원, 로(路)정식 28000원-위 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1동 1021-9 현대프라자 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10시-휴 일 : 연중무휴-주 차 : 건물 뒤 주차장 -문 의 : 2644-09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
- “우리도 마음 빼기 필요해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음 교육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5~24세) 10명 중 7명(69.9%)이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 2008년과 비교해 13.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고교생이 대부분인 15~19세는 70.3%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흔히들 “나이가 어리면 걱정도 없을 것”이라는 어른들의 통념이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청소년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을 뿐 아니라 꾸중과 따돌림 등 어려움에 부딪치면 자기조절 능력이 약해 자칫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중고생 가운데 10.1%가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이러한 청소년들의 마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마음 비우기’가 주목받고 있다. 작년 겨울 제23기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의 지도 교사로 참여했던 차재화 대구 함지초등학교 교감은 “분노로 가득 차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조그만 일에도 주먹이 날아가 싸우던 아이가 며칠만의 수련으로 밝게 웃음을 되찾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버리기’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함지초등학교는 5학년 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아침시간(주 2회 30분씩)과 계발활동 시간(격주 1회, 80분)을 이용해 마음을 비우는 수업도 시행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가졌던 엄마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 싫어하는 선생님 유형, 좋아하고 싫어하는 과목에 대한 마음,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한 마음 등을 떠올려 버리게 했는데, 그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고 한다.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 소감문을 보면, 12중 명 10명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잡념이 없어지고 성적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가족이나 친구 사이가 좋아졌다’(8명), ‘숙제나 학원가는 것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6명)라고 답변했다. 하루에 6시간씩 게임을 하던 아이는 게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고 이밖에도 집중력 향상, 공격성과 불안감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정기언 서울대 대학행정아카데미 원장은 “마음수련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달아나 버리고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며 학부모들에게 마음 비우기를 적극 권유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서해안 낙조의 새로운 명소‘구봉도 낙조전망대’ 첫선 대부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안산시는 지난 20일 대부도 구봉도에서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지역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낙조전망대에는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있는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다운 ‘석양을 가슴에 담다’이다.구봉도 낙조전망대 인근에는 선돌바위와 물맛 좋은 구봉이 약수터, 70~80년된 소나무 숲이 있는 구봉솔밭이 있다. 갯벌에는 맛조개, 동죽, 고동, 소라, 바지락, 낙지가 서식하고 있으며 갯벌체험과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구봉도 낙조전망대 외에 6월 29일 개관 예정인 ‘유리섬 박물관’, 74km의 명품 트레킹코스 ‘대부해솔길’,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바다향기 수목원’ 등 관광시설 조성으로 대부도를 찾는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