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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최고 별미, 주꾸미 맛보세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이 있듯이 서해안 지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고, 봄철에 대접을 받고 있는 주꾸미 잡이로 어업인들이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꾸미는 겨울철 저수온을 피해 깊은 바다에 살다가 수온이 상승하면서 연안으로 올라오며, 소라껍질을 일정한 간격으로 길게 엮어 바다 밑에 던져 놓으면 밤에 활동하다가 주꾸미가 소라껍질 속으로 들어간다. 먹는 방법은 회로 먹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익혀 먹으며, 몸통은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차 있어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 현재, 도내 앞바다에서 어선 250여척이 조업 중이며, 1일 10톤(척당 40kg) 정도 채포하고 현지가격은 1kg에 2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꾸미 채포량이 점차 늘고 있어 생산량은 예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주꾸미를 찾는 봄철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내 탄생되는 나만의 작품 양천구와 강서구 영등포구에는 백화점 문화센터부터 할인매장 문화센터, 문화원까지 여러 개의 문화센터가 있다. 문화센터 강좌는 운동 예술 요리 등 주부들의 건강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점점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러티로 몇몇 인기 강좌는 대기자가 몰려 한두 달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양천 강서 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동네 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를 직접 찾아가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양천문화원의 ‘생활도예’ 강좌를 소개한다. 자신만의 숨결이 느껴져생활도예라…. 무척 기대되는 만남이다. 도자기를 만든다고 하면 흔히 ‘사랑과 영혼’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남녀 주인공이 물레를 돌리며 낭만 가득한 모습도 한 몫을 했거니와 빙글빙글 물레를 돌리며 만들어지는 매끈한 도자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양천문화원의 도예강좌는 어떨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양천문화원을 찾았다.마침 찾아간 날에 ‘작품’이 나와 회원들의 마음은 설레고 있었다.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작품을 먼저 찾는 회원들, 역시나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내 탄생되는 도자기는 자신만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인가 보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소박하지만 정감 있고 내 손으로 직접 빚고 무늬를 새겨 넣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해 보인다. 자신의 작품을 만져보는 회원들의 손길에 만족감이 읽혀진다. 자신의 작품들을 보고 난 뒤 자리에 앉아 지난 시간에 이어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영화에서처럼 물레를 돌리며 그럴싸한 도자기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조물조물 주물럭주물럭 흙을 매만지면 어느새 그럴싸한 모양의 그릇이 되어간다. 숙련된 솜씨다. 문제는 이제부터, 정성을 불어넣어 나만의 무늬와 모양을 만든다. 이제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전명숙(47) 회원도 첫 작품인 ‘컵’을 손에 들고 자랑스러워한다. “컵 2개와 보석함을 만들었는데 너무 뿌듯하다”며 “흙을 내손으로 직접 빚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소개한다. 장식장에 넣을 ‘술잔’과 ‘술병’을 만든 조혜진(28) 회원은 ‘생활도예’반에서 가장 막내. 젊어서 그런지 원래 손재주가 있는 건지 강사가 이끄는 대로 척척 잘도 만들어낸다. “1~2달 정도 기다려 등록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그릇이 만들어져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첫 작품을 봤을 때 ‘이게 정말 내가 만든 것이 맞는지’ 신기했다”고 고백하는 혜진양은 “요즘은 지나가는 길에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보이면 꼭 기억해두었다가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다”며 미소 지어 보인다. 그릇 안에 정성과 꿈을 가득히이성옥(55) 회원은 지금까지 붓통, 연필통, 수반, 접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문화원에 만든 홍보용 책자를 보고 왔는데 만족한다”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만들고 기다리기만 하면 작품이 되어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고 덧붙인다. ‘생활도예’반에서 가장 어르신 문건호(73) 회원,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자신과는 상관없는 강좌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만들어보니 너무 재미있고 특히 작품을 들고 가면 딸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다. “딸이 연구실에 있는데 화분도 만들어 갔다 주고 컵도 만들어 주면 너무 좋아해”라며 “서예, 사군자, 요가 등 다양한 강좌를 배우고 있지만 도예가 제일 재미있다”고 소개한다.스스로를 왕초보라 소개하는 좌경애(55) 회원. “옛날부터 하고 싶었지만 정말 멀리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정말 ‘하기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 시작이지만 숙련되면 선물도 하고 싶고 근사한 작품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거꾸로 가는 듯한 ‘생활도예’강좌. 판에 박은 듯한 많은 도예 중에서 나만의 숨결이 느껴지는 결 고은 밥그릇 하나쯤 빚고 싶다면 생활도예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정성과 개성으로 빚어진 ''나만의 도자기''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의 숨결을 새겨 보는 즐거움을 누려볼 수 있으니.... 양천문화원의 도예 강좌를 듣는 주부들이 주로 만드는 도예품은 컵, 접시, 주전자 등의 생활도자기이다. 보통 1~2주에 걸쳐 생활에 필요한 물건 중심의 작품을 완성한다. 도예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며 웬만한 눈썰미만 있으면 초보자도 금세 기술을 배워 능수능란하게 도예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강의시간: 매주 금 1시~3시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인터뷰_양천문화원 생활도예반 김은수 강사도자기의 매력은… 해본 사람만이 알아도자기의 매력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양천문화원의 생활도예 강좌를 이끌고 있는 김은수 강사도 대학에서 세라믹디자인을 전공했고 경희대교육대학원에서 도예교육을 공부했다. 그만큼 도자기에 대한 애착도 강하고 그 특유의 흙냄새를 사랑할 만큼 도자기에만 빠져 있다. 그러기에 수강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전해주고자 강의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와서 회원들이 만든 작품을 일일이 돌아보며 부러진 곳은 없는지 다시 수정해야 할 곳은 없는지 살핀다.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고 무늬를 새기고 깎아내고 굽는 과정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웬만한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하는 김 강사는 “손으로 직접 빚어서인지 세련된 느낌보다 무겁고 투박한 느낌이 많지만 집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회원들이 더 애착을 가지게 된다”고 덧붙인다. “빚으면 빚는 대로 모양이 나오고 가마에서 구워질 때까지 오 2012-04-03
- 봄꽃으로 봄맞이 하세요 3월 날씨치고는 쌀쌀한 날이 많은 요즘, 하지만 봄은 봄이다. 겨우내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 털어내고 따뜻한 봄볕 들일 유리창도 맑게 닦아보자. 집안 분위기를 바꿔줄 봄꽃 화분 몇 개 들여놓으면 봄맞이 준비는 끝이다. 바깥 날씨는 아직 겨울과 봄의 경계에 있지만 화원에 가면 그곳은 이미 노랑 분홍 빨강색의 화려한 봄꽃 세상이다. 지난 토요일에 딸 둘과 아들을 데리고 온가족이 화원을 찾은 김미나(42·가장동)씨는 “바깥 날씨는 추운데 여기 오니 봄이 온 걸 느낄 수 있다”며 “아이들과 겨우내 비어 있던 화분에 봄꽃을 심으려고 들렀다”고 말했다. 김 씨와 아이들은 즐겁게 화원 안을 돌아다니며 ‘아기별꽃’ ‘단풍 제라늄’ ‘가랑코에’ 등 각자 좋아하는 꽃을 골라 가지고 온 화분들에 심어서 돌아갔다.대전 노은동 ‘김미자 야생화’ 화원을 운영하는 김미자(53)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제라늄 베고니아 가랑코에 긴기아나 앵초 등의 봄꽃들이 키우기 좋다”며 “색도 화려하고 예쁘지만, 건조한 요즘에 가습기 역할도 해준다”고 말했다. 화분에 물은 주1회 정도 주면 된다.이날 화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이어졌다. 친구와 산책을 나왔다가 봄꽃을 구경하려고 들른 주부들은 아직 겨울옷 차림이었다. 바깥 날씨가 아직은 봄을 시샘하고 있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마녀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야기 전시-드로잉 11 ‘유진숙 전’마녀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야기 스스로를 ‘마녀’라 부르는 아티스트 유진숙의 작품 전시가 신사동 가로수길 ‘드로잉11’에서 3월 27일부터 4얼 25일까지 열린다. 작가 유진숙은 매우 호쾌한 인상에 항상 밝은 웃음을 짓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그림을 보는 순간,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와 음울한 꿈속 이야기에 매료되어 ''마녀''라는 별명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죽은 강아지 앞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여자, 거짓말하고 코가 길어진 남자, 죽은 뒤 저승사자를 만나는 꿈을 꾸는 여자 등 다소 충격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작가는 벽지, 목재, 장판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표현했다. 특히 연탄재를 주재료로 사용해 효과적으로 극대화 시키고 있다. 유화물감에 섞여 들어간 연탄재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을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독특한 색감과 질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 봄비가 쌀쌀하게 느껴지는 4월, 드로잉 11을 찾으면 낮고 무거운 톤의 작품들 속에 사랑과 충만, 삶과 기쁨, 감사와 경이로움 등 긍정적이고 따스한 메시지를 담아낸 작가 유진숙의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마녀’의 마술로 가슴 따뜻함의 반전과 마음의 치유를 얻으며 겨우내 얼어붙었던 감성을 뜨겁게 녹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11-293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2012년 문화숲프로젝트 시민 아티스트 ‘가드너’ 선발 예술가로서 재능과 역량 마음껏 펼쳐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가 오는 4월7일까지 시민 아티스트인 ‘가드너’ 선발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극, 음악, 무용 등 거리예술 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로, 연령제한 없이 공연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드너는 2012년 문화숲프로젝트 기간 동안 가든파이브 내 곳곳에서 공연하고 서울문화재단에서 발급하는 가드너 인증서를 받게 된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활동실적과 시민들의 투표에 따라 가드너들만의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가드너’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일환으로 시행하는 문화숲프로젝트의 시민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기회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음악,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뜻 깊은 무대를 만들고 있다.문의 서울문화재단 문화숲프로젝트 사무국 (02)2157-87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문화소식 공연>강동목요예술무대 - ‘피터와 늑대’어른들과 아이들 모두를 위한 동화발레강동구가 2012년 상큼한 봄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를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올린다.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하여 특별히 만든 것으로, 용감한 소년 피터가 착한 오리를 구하기 위해 숲 속의 늑대를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이다.이번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곡에 맞춰 피터, 늑대, 할아버지, 오리, 고양이, 새, 사냥꾼들의 모습을 발레화하여 동화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엄마 성우 송연희씨가 해설을 맡았다. 또한 클래식발레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을 보여주는 갈라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환상의 나라를 선사하는 클래식 발레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는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제공하게 될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피터와 늑대’는 4월 5일 저녁 7시 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만65세 이상은 3000원이다. 관람연령은 만6세 이상. 문의 (02)480-1410 인터넷 예매 강동문화포털 (http://culture.gangdong.go.kr)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세르지오 멘데스 50주년 기념 내한공연전 세계를 매혹시킨 보사노바의 제왕브라질 음악의 거장, 보사노바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르지오 멘데스가 오는 5월 8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의 팬들과 만난다. 스무 살 브라질에서 데뷔한 그는 이듬해인 196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보사노바 페스티발’을 통해 첫 미국 무대에 올랐다. 이어 마일스 데이비스 등 유명 재즈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보사노바에 재즈를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주목을 끌었다. 미국 음악계에서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며 40여 년간 주로 미국에서 활동한 그는 92년 그래미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음악 인생의 정점에 올라섰다. 2006년 존 레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블랙 아이드 피스 등 팝스타 후배들이 대거 참여한 [타임리스 Timeless]앨범을 발표하며 그의 음악 인생 후반기의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해 자신의 음악 인생 50년을 총 정리하는 앨범 ''[셀러브레이션: 어 뮤지컬 저니(Celebration: A Musical Journey)]''를 발표했다. 세르지오 멘데스는 브라질인 특유의 리듬감은 지켜가면서도 다양한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왔다. 이번 내한공연은 자신의 앨범을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유럽, 미국, 일본을 거쳐 5월 8일 한국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세르지오 멘데스의 흥겨운 리듬과 함께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 있는 듯한 짜릿함과 이국적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02)3143-515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한미사진미술관 연속기획전 SPECTRUM 5이정록의 『Decoding Scape』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연속기획전 SPECTRUM의 다섯 번째 전시로 이정록의 『Decoding Scape』전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말과 언어란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 그 이상이다. 그것은 단지 인간이 고안해내고 약속한 기호 체계가 아니라 사물이 그 안에서 존재를 드러내고 존재하게 되는 ‘존재의 집’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정록의 ‘Decoding Scape’ 시리즈 안에서는 우리가 발음하는 자음과 모음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조합되어 마치 생명을 가진 신화적 존재처럼, 사진 프레임 안에 공존하는 사물들과 단일한 풍경을 구성한다.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하여 소리 문자인 한글을 뜻 글자로 읽어내고 상형문자로 봄으로써 그 속에서 자연의 의미를 풀어내고 소통을 시도하고자 했다. 자연을 관찰하고 더 나아가 그것과 공명하여 그 언어적 본질을 읽어내어 한글기호로 가시화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작업과정 중에 그가 바라본 풍경이 말을 걸어 주기를 기다리며 그 풍경을 한글에 기초한 그만의 언어로 해석하여 그 결과를 필름에 기록함으로써 대상과의 소통을 시도하고자 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평화화랑(중구 명동) 4월 전시일정(제1전시실)유혜리 회화전 3월 28일(수)~4월 3일(화)차상엽 개인전(조각&드로잉) 4월 25일(수)~5월 1일(화) (제2전시실)김지수 회화전 3월 28일(수)~4월 3일(화)김진교 회화전 4월 25일(수)~5월 8일(화)(제1,2전시실 - 전관)이선영 개인전(회화&공예) 4월 4일(수)~4월 10일(화)Veronika Dimac 회화전 4월 11일(수)~4월 24일(화)<stro 2012-04-03
-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 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4월 13일(금)까지 전라북도 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상영희망 단체 및 상영처를 모집한다. 2011년 3월에 시작된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전체 10개월간 총 70회, 3500여명의 도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가깝게는 완주군, 익산시부터 김제, 고창, 무주, 진안, 남원을 거쳐 멀리는 부안의 위도까지 찾아갔으며 진안이나 위도, 도서 산간의 20여명 남짓한 분교의 장난꾸러기 아이들부터, 200여명에 육박하는 장애우 단체나 노인대학까지 관람객의 숫자도 다양했다.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며 울고 웃는 모습은 왜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보는 이의 숫자와 상관없이 부지런히 움직여야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었다.‘옹기종기 마실극장’은 평소에 영화를 비롯하여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전라북도 내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영화 상영 사업으로 도민들의 영상문화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 소외지역이나 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특히 올해에는 시청각 장애우들을 위해 화면 해설이나 자막이 제공되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와 영문자막이 제공된 한국영화나 한국어로 더빙된 외국영화를 선별 상영함으로써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정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전라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나 영상사업단 JIFA CINEMA 홈페이지(www.jifa.or.kr)를 통해 별도의 신청서만 작성, 제출하면 언제, 어디든 누구라도 공동 영화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국민뮤지컬 ‘맘마미아’ 전주착륙!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이 있는 국민뮤지컬 ‘맘마미아’가 4월 6일(금)~8일(일)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 7시 30분 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찾아온다. 전 세계 45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6개 나라 300개 주요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전세계 MEGA HIT 뮤지컬이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적이며 화려한 모습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와 환호, 그리고 춤으로 매일 밤 뜨거운 공연을 완성시키는 뮤지컬 ‘맘마미아’. 젊은 관객들의 향유물이라 여겨졌던 뮤지컬에 대한 인식은 ‘맘마미아’ 이후로 바뀌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듯한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세련된 무대와 최신 장비가 뿜어내는 빛의 향연 그리고 ABBA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 의상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만족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나가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모든 관객들에게 뼈 속까지 파고드는 음악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티켓사격 : VIP 120,000원 R석 100,000원(1F), S석 80,000원 A석 60,000원(2F), B석 40,000원(3F)문의 : 1588-0766(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판소리가 발생한 조선시대 이후 판소리가 가장 활발하게 불리어진 고장인 예향 전주에서 해마다 4월에 마련되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을 올해도 힘있고 기량 넘치는 중견 명창의 무대로 채운다.‘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은 하루 한바탕씩 내리 5일간 다섯바탕을 5명의 명창이 들려주는 공연이다.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걸작에 등재되기 훨씬 이전인 1991년부터 전라도에서 판소리의 존재감을 알리는 공연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창들을 모셔왔다. 고 박동진 명창은 전라도의 귀명창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즐겨 이 무대를 섰으며 강도근 은희진 명창도 생전에 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났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송순섭 박송희 안숙선 명창을 자주 만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2012년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은 서울과 전주, 광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중견 소리꾼과 함께한다. 춘향가를 부를 박복희 명창(4월 3일)은 빛고을 광주에서 활동하는 소리꾼으로 서편제로 알려진 보성소리를 전승하고 있다. 여린자태의 호소력이 뛰어난 소리가 특징이다. 흥보가를 부를 양은희 명창(4월 4일)은 보성출신으로 동편제에 입문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목포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궁가를 부를 임현빈 명창(4월 5일)은 지난해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재목으로 국립창극단에서 남원시립국악단으로 자리를 옮겨 남원소리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적벽가를 부를 김경호 명창(4월 6일)은 배냇소리를 전수한 타고난 소리꾼으로 안정적 일자리인 전북도립국악원을 나와 몇 년째 산공부에 정진하며 소리본류에 용맹정진하고 있다. 심청가를 부를 김연 명창(4월 7일)은 든든하고 배짱있는 소리와 뛰어난 발림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쉽고도 재미있는 소리, 속을 뻥 뚫어주는 화통한 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신재효 선생이 거론했던 광대의 덕목을 두루 갖춘 이번 다섯명창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인 판소리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 2012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일시 : 4월 3일(화)~7(토) 저녁7시장소 :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티켓요금 : 일반10,000원, 학생5,000원문의 : 063-272-7223(woojin.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상반기 어린이박물관교실 수강생 모집 천안박물관(관장 유창기)에서는 2012년 상반기 어린이박물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5일제수업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이번 상반기 어린이박물관교실은 4월 7일부터 6월 16까지 총 5기로 운영하며, 1기당 2회 수강하게 된다.주제는 ‘한지필통과 한지부채’ 만들기로 한지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필통과 부채를 만들어 봄으로써 전통 한지공예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옛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수강신청은 천안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접수는 4월 6일까지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 041-521-2892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