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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한복판에 동해 바다를 담은 격조 있는 맛집 여름이면 바다를 향한 도시인의 꿈이 되살아난다. 더위가 맹위를 떨칠수록 시원한 바다로의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넘실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 모래사장에서 조개 줍던 추억, 신선한 바다 음식과의 조우. 하지만 꿈을 찾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도시인은 많지 않다. 그래서 비록 멀리 있는 바다는 못가지만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바다를 닮은 음식점을 찾아 나섰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바다를 닮은 음식점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자리한 ''굽다 고래불''은 그야말로 바다를 닮은 음식점이다. 왜냐하면 싱싱한 생선과 바다 심연에서 잡은 바위굴, 금방 갯바위에서 채취한 해초 등 자연산 그대로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굽다 고래불''의 주인이 동해 영덕군 출신으로 ''고래불''이란 이름도 영덕군에 위치한 고래가 쉬었다가 갈 정도의 큰 백사장이 있는 해안의 지명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늦은 오후에 찾은 ''굽다 고래불''은 마치 바다 깊은 곳의 용궁이랄까, 바다 동굴 같은 신비롭고도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200여석 규모의 대형 식당이지만 프라이빗 룸과 홀이 반씩 나뉘어져 있어서 오히려 오붓한 느낌이다. 홀과 바, 룸으로 구성된 특이한 형태의 식당에는 어느 피자집에서 본 듯한 화덕이 배경처럼 장식돼 있고, 바다를 고스란히 가져온 수족관에는 바위굴과 물고기, 꽃새우가 놀고 있다. 아궁이 불에 구웠던 생선 맛 재현 직장인 회식이나 가족 모임, 귀한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도 안성맞춤인 ''굽다 고래불''은 알고 보니 ''새우에서 고래고기까지'' 싱싱한 바다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역삼동 ''고래불''의 두 번째 브랜드이다. 프랑스의 국영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1호점 ''고래불''은 오피니언 리더들, 비즈니스맨, 직장인, 여성 등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바다음식의 절정을 담아내는 음식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횟집하면 일식집을 떠올리지만 고래불 1호점은 순전히 한국식 바다 요리집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어릴 때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밥을 했어요. 그리고 아궁이에 알불이 남아있을 때 생선을 구워서 아버지 밥상머리에 올렸습니다." ''굽다 고래불''의 문상순 대표는 "그 옛날 아버지 밥상머리에 올렸던 그 생선구이 맛을 재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고래불 1호점이 날 것 그대로라면 2호점은 구운 것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전통 아궁이 효과를 낸 화덕을 이용해 식재료를 굽는 콘셉트이다. 화덕을 이용하면 생선의 육즙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식자재 본연의 맛을 보다 깊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곳에선 생선뿐 아니라 아스파라거스, 감자 심지어 바나나, 포도까지 구운 것을 맛볼 수 있다. 음식은 생명이자 약이다 바다고기를 굽는 집 ''굽다 고래불''의 모든 음식은 동해바다 자연산만을 사용한다. 모든 양념 또한 국내산이다. 밥도 동해안 탄산 약수물로 짓는다. "맛있는 음식이 곧 생명이고 약입니다. 음식사업도 생명사업이기 때문에 식자재를 함부로 써서는 안 되죠. 제가 건강한 식자재만 엄선하는 이유입니다." 음식평론가이기도 한 문상순 대표는 "아내와 함께 시골 벽촌의 10년, 20년 된 맛집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발굴한 맛의 비법들을 음식 하나하나에 담았다"고 전한다. ''굽다 고래불''의 대표 메뉴는 ''이것이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매일 동해 앞바다에서 잡히는 생선과 해산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날 잡힌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이 메인 메뉴에 오르게 된다. ''굽다 고래불''의 저녁 코스요리는 3가지이다. 코스에 따라 메뉴가 추가되거나 생략된다. 코스1에는 야채구이, 생바위굴, 성게전복구이, 생선모듬구이, 문어구이 등 10여 가지의 바다 요리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생바위굴은 깊은 심연에서 해녀들이 직접 딴 자연산이라 천연 보양식 그 자체이다. 전복 위에 성게를 올린 전복구이 역시 담백한 맛이 일품, 어느 절터의 기왓장을 뜨겁게 구워서 다시마를 깔고 은어, 볼락 등 생선구이를 얹었는데 이 또한 별미이다. 코스요리 가격은 1인당 55,000원에서 95,000원까지, 점심 단품요리로는 물회생면(15,000원), 게장순두부(16,000원), 가자미탕(18,000원) 등이 있다. 주소 강남구 역삼동 837 타워 B1(우성아파트 버스정류장 앞)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1시주차 : 발레파킹문의 : (02)563-8892고래불 :www.koraebul.com굽다 고래불 :blog.naver/goraenalda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신정동 이관복 독자 추천 맛집 ''오리사랑'' 몸에 좋은 생오리 코스 요리로 더위를 날려요! 연일 퍼붓는 장마 비에 마음까지 우울해지는 요즘, 열대야로 잠까지 설치다 보니 몸도 천근만근 이럴 때는 보양식을 먹어야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는 이관복(50,신정동) 독자. 해독효과가 탁월하고 피부미용은 물론 기력회복 등 여러 가지 효능으로 건강만점 보양 음식인 오리 요리가 맛있는 ''오리사랑''이 그의 단골 맛집이란다.국산 생 오리로 요리해 부드러운 맛과 죽과 치즈가 들어간 색다른 누룽지 등 특별한 맛의 코스 요리가 맛있는 ''오리사랑''의 으뜸 메뉴는 ''오리사랑 수라코스''라나. 이곳만의 특제 양념 오리 훈제 구이에 소금구이, 양념 구이의 세가지 맛을 모두 맛 볼 수 있어 이관복 독자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 오리 고기의 세가지 맛을 골고루 음미 할 수 있을뿐더러 그 양도 푸짐해 4인 가족이 먹기에도 넉넉하다."저희 가족의 각기 다른 입맛을 이 ''오리사랑 수라코스'' 하나면 모두 OK이랍니다"라며 웃는 관복씨, "제 입맛에 딱 맞는 깔끔한 맛의 소금구이에, 기름이 쪽 빠진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제 아내는 ''오리 훈제''를, 두 아들이 좋아하는 매콤 달콤한 맛의 오리 양념구이까지 한꺼번에 나오는 ''오리사랑 수라코스'' 메뉴가 저희 가족에겐 안성맞춤입니다"라고 설명한다.두꺼운 불판에서 몸에 좋은 오리 기름이 지글지글 끓어 노릇노릇 구어진 오리고기 한점을 먹기 좋은 싱싱한 상추에 버섯과 양파, 부추를 넣어 한입에 먹으면 잃었던 입맛이 돌며 더위에 축 쳐졌던 몸이 금방 기운이 살아나는 것 같다나. 세가지 오리 고기를 골고루 맛있게 먹고 나면 비타민B가 풍부한 팥죽이 나오고 이어서 두 아들이 좋아하는 즉석 치즈누룽지가 나온다. "팥죽을 먹고 나면 양념 된 밥이 나오는데 밥을 불판에 얇게 핀 후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노릇노릇 한 누룽지가 되면 돌돌 말아 먹으면 그 맛이 고소하고 특별해 배가 불러도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되더라구요"라는 이관복 독자는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한 소면은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고 콩나물이 들어간 된장찌개도 맛있다"고 귀띔했다.오후3시까지 제공되는 오리사랑 특선메뉴도 저렴하고 맛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메 뉴: 오리사랑 수라코스 59,000원, 오리사랑 훈제코스 46,000원,오리사랑 소금코스39,000원, 오리사랑 양념코스 39,000원, 오리사랑 정식 7,000원(2인이상) 위 치: 신정7동 323-17 밀레니엄프라자 3층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1까지 휴 일: 연중 무휴 주 차: 건물 지하 주차장 완비 문 의: 2642-7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하늘을 나는 고양이 남매의 유쾌한 모험담 뮤지컬 구름빵 하늘을 나는 고양이 남매의 유쾌한 모험담 2009년 초연된 이래 3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 ‘구름빵’이 여름방학을 맞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구름을 넣어 만든 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양이 남매 홍비와 홍시의 유쾌한 모험이야기. 특히 이번에는 엄마와 아이들의 대화와 함께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인 샌드 애니메이션과 풍성해진 캐릭터, 엄마의 플라잉 장면 등이 추가돼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씨앗’ ‘간다간다’ ‘괜찮아요’ 등의 노래를 아이들이 함께 따라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노란 우비를 입은 고양이들이 환상의 세계로 이끌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 7월28일~8월26일까지. (02)501-7888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공연 청소년교과서음악회 ‘오페라 이야기1’ *일시: 8월4일 4시/7시30분 *장소: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 *입장료: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02)480-1410(7월28일부터 예약가능) 뮤지컬 아이러브유 *일시:7월22일~8월20일 *장소: 가든파이브아트홀 *입장료: 3만원 *문의: (02)2157-1140 기타로 그리는 음악회 *일시: 8월7일 오후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2049-4700 발레 ‘한여름밤의 꿈 백조이야기’ *일시: 8월11~13일 평일 7시30분 토 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전석 1만원(구민 10%할인, 학생 50% 할인) *문의: (02)2049-4700 가족뮤지컬 무지개 물고기 *일시: 7월28일~8월21일 평일 3시 주말 2시/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VIP석 4만5000원 R석 3만5000원(매주 수요일 구민Day 40%할인) *문의: 594-5535 어린이 체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일시: 8월3일~7일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 일반 3만원 회원 7000원 *문의: (02)486-3517 영어교육 뮤지컬 마크 아일랜드 *일시: 8월9일~9월4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02)486-3517 뮤지컬 인형극 콩쥐팥쥐 *일시: 8월1~6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2011-07-24
- 분당 야탑동 ‘아피나 가구’ 분당 야탑동 ‘아피나 가구’멋스러운 품격으로 살아난 자연주의 원목가구 한번 장만하면 10년 이상은 쓰게 마련인 가구. 친환경 자재에 인테리어에 무리가 없는 디자인, 그리고 안락함이 접목되어야 가구로써의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분당 야탑동 분당가구플라자에 위치한 ‘아피나 가구’는 이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가구다.20년 이상 원목가구를 전문으로 생산한 ‘아피나 가구’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는 원목가구며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울 만큼 인정받고 있다.많은 가구들이 MDF나 칩보드, 플라스틱 종이 등 저렴하고 가공이 쉬운 자재를 이용해 가구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가운데 아피나 가구는 20년 이상 품질이 인정된 우수한 원목자재만을 사용해 업계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현재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원목가구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가구다. 원목가구에도 품질이 있다가구를 만드는 중심엔 나무가 있다. 친환경 원목을 내세우는 가구들이 많지만 원목의 제조과정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허점도 많다.아피나 가구는 태국 현지에서 가구에 쓰이는 원목을 100% 생산, 가공하고 있다. 가구를 만드는 원목은 잘 말리고 습도를 맞춰주어야 뒤틀림이 없고 나무속에 있는 벌레나 유충들을 제거해 안전하고 튼튼한 가구로 탄생할 수 있다. 아피나 가구의 원목은 약 일주일동안 나무를 찌고 말리면서 이런 과정을 꼼꼼히 거친 후 만들어 진다. 여기에 기계가 아닌 사람이 페인트칠을 하고 덧칠하며 반복을 거듭해 정갈하고 깔끔한 아피나만의 고급스런 가구 색을 만들게 된다.“요즘은 가구마다 친환경을 강조하지만 원목이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저가의 중국산 원목이나 가공과정의 허술한 관리 등, 나무의 질과 가공과정의 섬세한 노력이 없으면 제대로 된 원목가구라 할 수 없죠.” 30년 이상 가구점을 운영해온 아피나 가구 분당 야탑점 피재진 대표의 설명이다.내구성이 입증되지 않은 저가의 원목은 쉽게 갈라지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원목가구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피 대표는 강조한다.품질이 입증된 원목을 세심히 가공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탄생된 아피나 가구는 편안함에 있어서도 원목가구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가구의 품격을 올리다엔틱과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세련된 디자인과 원목이 주는 멋스러움에 신세대 주부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거쳐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특히 아피나 가구에서만 볼 수 있는 일명 서랍이 달린 ‘k-2 소파’는 견고하고 단단한 원목에 깔끔하고 우아한 시트가 장착된 디자인으로 아피나 가구를 대표하는 아이템.“소파는 거실의 중심이잖아요. 안락하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에 수납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게다가 여름이면 쿠션을 걷어내고 침상으로 써도 될 만큼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죠.”아피나 가구를 써본 사람들은 아피나만 찾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원목가구의 견고성과 어느 곳에 매치 시켜도 멋스러운 품격이 느껴진다는 것이 고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명품디자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모던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럭셔리함이 비결. 원목가구임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갖춘 것도 아피나 가구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강점이다.친환경, 자연주의 스타일의 아피나 가구는 집안분위기를 조금 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만들고 싶은 주부들에게 추천되고, 추천받는 품격이 다른 가구다.분당 야탑점 아피나 가구 매장은 약 40여 평의 넓은 공간에서 아피나 가구 전 제품을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으며 신속한 배송과 AS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문의: 031-725-2040 / 011-771-2752 < 아피나 가구 분당 야탑점 20~30% 세일 &이벤트 >분당 야탑점 아피나 가구에서는 7월~9월까지 아피나 가구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소파, 식탁, 거실장 등 아피나 가구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또한 8월 31일까지 야탑터미널 2층에 위치한 분당가구프라자 7주년 경품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가구와 42인치 LCD TV,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게 된다.아피나 가구 야탑점에서는 방문고객에게 경품 행사 응모권 2매를 증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3
- 보양식 먹고 힘 좀 키웁시다!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삼복. 그때마다 우리는 탕류의 뜨거운 음식을 찾는다. 더운 날씨에 왜 그리 뜨거운 음식을 찾는 걸까? 여름철에는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우리 몸의 온도도 올라가기 쉽다. 이때 우리 몸은 열을 쉽게 발산하기 위해 피부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 겉으로 열기가 몰리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몸속은 차가워지게 된다. 마치 여름철에 우물물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여름에는 차가워진 속을 좀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이 몸을 지키는 비결이다. 이것이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묘미인 것이다.우리 지역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한다.삼산동 ‘삼계령(參鷄嶺)’설계탕, 나는 힘이다! 지난 14일 초복에 닭이 불티났다는 소식이다. 음식점 뿐 아니라 생닭 판매율도 3배나 껑충 뛰었다니 보양식의 대표주자, 두말해 무엇 하리.그런데 혹시 ‘설계탕’이라고 들어보셨을까. 삼계탕도 아니고 백숙도 아닌 이름조차 낯선 설계탕. 신개념 보양식이 등장했다는 소문에 해를 뚫고 나갔다.삼산배양근에 은이버섯까지 소복이삼산동의 ‘삼계령’. 이곳이 설계탕 소문의 진원지다. 김문환 지배인이 “설계탕은 굽는 삼계탕입니다. 구운 삼계 주위로 하얀 은이버섯이 눈처럼 감싸고 있어 설계탕이라 부릅니다”고 설명한다.접시 주위를 빙 두른 버섯이 양귀비도 즐겨 먹었다는 은이버섯이다. 그 가운데로 기름기가 쪽 빠진 닭고기가 있다. 닭고기엔 실타래가 얹힌 듯, 노란 삼산배양근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먹는 동안 닭이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가 유지되는 전용기에 담아낸다.일단 설계탕에 따라 나온 육수를 자작하게 두르자. 육수가 입안을 촉촉하게 적셔 설계탕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그런데 은이버섯은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혹시 육수에 버섯이 퍼져 특유의 오돌오돌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설계탕 닭은 굉장히 담백하다. 김문환 지배인은 “설계탕은 다리살만 사용한다. 다리살은 밑간을 한 상태에서 기름기가 쪽 빠지도록 오븐에서 굽는다, 닭은 부위별로 영양이 다른데 다리부위는 단백질과 지방이 조화를 이뤄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좋다”고 귀띔한다. 무엇보다 천연삼산과 동일한 성분으로 스테미너에 으뜸인 삼산배양근과, 표고버섯보다 비타민이 20배나 많다는 은이버섯까지 합세했으니, 설계탕이야말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임에 틀림없다.국내 최상품 옻만 사용삼계령 두 번째 비장의 무기는 바로 옻닭이다. 옻의 항산화성분 등 탁월한 효능이야 널리 알려졌지만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으로 멀리하는 사람들에게 이집 옻닭은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삼계령의 옻은 우리나라 옻 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함양, 가야산, 원주 옻만 사용하는데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충분히 제거하기 때문이다. 김문환 지배인은 “옻에 있는 알레르기 성분을 없애기 위해 찌고 말리는 등 2년이 넘게 걸리는 천연공법을 적용했다. 옻의 인체에 유효한 성분은 살리고 독성은 제거했다”고 전한다.껍질과 속을 같이 쓰는데 이것이 닭의 잡내를 잡고 육수를 더욱 진하고 기품 있게 만든다. 또 삼계령 옻닭은 일반적인 육계를 사용하지 않고 삼계를 조금 더 키운 닭을 사용하는데 육질이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다. 옻물이 바짝 오른 찰밥은 이집의 또 다른 별미다.10여가지 재료로 우린 끝내주는 육수무엇보다 삼계령에선 빼놓지 말고 육수를 맛봐야 한다. 삼계탕의 육수로 사용되는데 옻닭과 백숙, 설계탕 등의 기본육수로도 쓰인다.이집 육수는 밀도가 굉장히 촘촘하다. 깊은 맛이나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하지만 가볍지 않다.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와 튀긴 닭발, 사골 등을 넣고 뭉근히 우려내는 정성 덕분이다. 특히 어떤 음식이든 닭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없다. 김문환 지배인은 “삼계 손질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완전히 깨끗한 삼계가 될 때까지 손질하고 또 손질하기를 여러 번이죠. 그렇게 해야만 깔끔한 삼계탕이 완성됩니다”고 강조한다.보양식은 무겁고 텁텁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새로운 보양식의 세계, 삼계령이 있다.위치: 삼산동 구 보스레스토랑메뉴: 설계탕, 옻닭, 삼계탕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문의: 266-6617허희정 리포터 summer05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2
- 문화일정(890) [음악회]♠경기필하모닉 정기연주회-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일시 : 7월2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6만원/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320♠열정의 심포니일시 : 7월28일장소 : 죽전야외음악당관람료 : 무료문의 : 031-324-4527♠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일시 : 7월29일장소 : 수원제1야외음악당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28-2813♠French Classic 클라리넷과의 만남일시 : 7월29일장소 : 문화예술원 마루홀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324-4549♠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마티네콘서트-푸치니 오페라이야기일시 : 7월30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전석5천원문의 : 031-324-4549[뮤지컬]♠뮤지컬 셜록홈즈일시 : 7월29~31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관람료 : VIP석6만원/R석5만원/S석4만원/행복석1만원(유료회원30%할인)문의 : 031-687-0500[발레]♠해설이 있는 무용회-발레 볼레일시 : 8월3일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관람료 : R석1만2천원/S석1만원/A석7천원문의 : 031-481-4000[전시]♠지구를 닮은 사진전-내셔널지오그래픽展일시 : 8월30일까지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성인1만원/초·중·고생8천원/7세이하6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440♠영국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전일시 : 9월25일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관람료 : 일반6천원/초·중·고생5천원/유치원3천원문의 : 031-783-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과학과 미술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미술관 예술의전당 ‘미술과 놀이’시리즈가 올해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미술을 ‘놀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대중적인 언어로 현대미술과 관람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손색이 없다. 2011 미술과 놀이의 테마는 키네틱 아트이다. 움직이는 작품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 매커니즘을 동원해 이성까지 자극한다. 움직이는 미술전에 참여한 14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기법을 이렇게 현대미술 작품에 끌어들였다. #시각이 포착하는 움직임_ 이용덕의 작품은 도저히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가 없다. 작품은 움직이지 않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작품의 변화가 이채롭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움직임_ 김동호의 무당벌레와 사슴벌레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몸체에서 빛을 내고 집게가 요동치는 등 테크놀로지의 원리가 도입됐다. 옥현숙은 광섬유를 이용한 조명구조물로 시지각적 즐거움을 선물한다. 스펙터클한 도시이미지 속에서 자연의 이미지도 경험하게 만든다.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역동성_ 전병삼은 감상자가 무선 조종 자동차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자동차는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형형색색의 그림을 그리는데, 컴퓨터기술과 상상력이 결합된 형태다. 비누풍선을 만들어내는 정찬호의 작품은 관람객과 소통을 원하는 적극성을 띠고 있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와 의미 등 작품을 접하며 생기는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만하다. 여름방학 중에는 현대미술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기간 7월8일(금)~8월24일(수) (7월25일 휴관) 오전11시~오후8시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제1,2전시실)관람료 일반 및 대학생 8000원, 초중고교생 5000원 체험교실 6세 이상 어린이 2만5000원 (전시 관람료 5000원 포함)문의 02-580-1300 / www.sacticket.co.kr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1-07-21
- 일상에서 탈출해 자연과의 일심동체를 꿈꾸다! 예나 지금이나 여름이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무나 물이 있는 곳을 찾는다. 그 옛날엔 텐트하나 메고 아무데나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곳을 찾았다면 현대인들은 내가 쉴 또 다른 집 하나를 마련하는 것과 같기에 움직일 때마다 덩치가 크다. 그래서 오늘날엔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떠나는 오토캠핑이 야생체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여름휴가 때 부담없는 비용으로 전북의 자연과 낭만,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꼭 가볼만한 오토캠핑장을 몇 곳을 소개한다. 산속의 궁전,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달궁 오토캠핑장 깊고 깊은 지리산 속에 자리하고 있는 달궁 오토캠핑장은 캠핑장 가운데 터줏대감과 같은 곳이다. 오래전부터 지리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었기에 그만큼 지리산을 찾는 이가 많았다. 그래서 달궁은 지리산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쉼터이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을 피해 산을 찾는 이들에게 봄과 가을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300동 이상의 텐트를 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도 비교적 충분하고 깨끗하다.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샤워장은 없고 나무는 있지만 그늘이 충분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달궁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별은 어느새 내 가슴에...캠핑장으로 들어가기 전 인월의 흙돼지 고기를 이용한다면 즐거운 만찬이 될 것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이다.* 사용료 : 어른 2000/ 이용료 : 자동차 한 대당 1일 5천원(800CC이상)문의 : 063-625-8911/ 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너그러운 덕유의 품에 안기다!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국립공원 오토캠핑장임진왜란 때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 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으로 알려진 덕유산. 이름에서 풍기듯 이곳에는 국립공원 중 가장 큰 규모의 야영장(947,646㎡)과 오토캠핑을 갖추고 있는데. 총 7개의 야영장 중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제7야영장이 오토캠핑장이다. 계곡에 몸을 담그면 물반 사람반이라고 할 정도로 여름 휴가철 이곳을 찾는 이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오토캠프는 약 80~9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철에는 거의 자리가 없어 출발하기 전 여분의 자리를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용료 : 어른 2,700원/ 이용료 : 자동차 한 대당 1일 5천원, 인당문의 : 063-322-3174/ 국립공원 덕유산 홈페이지(예약제로만 가능)여름하면 생각나는 바다,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 오토캠핑장고사포 오토캠핑장은 입소문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져 여름이면 캠핑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고사포 해수욕장이고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해수욕장 관리는 하고 있으나 캠핑족들이 머무는 곳은 개인사유지이다. 이곳은 바다 뒤편에 넓은 솔밭이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그늘이 많으며 바닥도 물빠짐이 좋은 모래로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물이 고일 염려는 없다. 예전엔 이곳도 제법 호젓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봄, 가을에도 자리가 없을 지경.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이 잘 준비되어 있으나 만원 일 때는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하다. 고사포에서는 한여름밤의 낭만인 화로에 불을 피우며 출렁거리는 밤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물때를 맞추면 아이들과 맛조개를 잡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고, 해먹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공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용료 : 성수기 만원(비수기 무료), 무조건 선착순문의 : 063-582-7808오토캠핑장의 원조,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가족휴양촌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고 그 곁을 지나는 계곡을 따라 주차를 하고 텐트와 타프를 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캠핑장 초입의 한단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주차장을 이용 할 수도 있어 주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듯. 비교적 개수장이 넉넉한 편이며 샤워장과 화장실도 붙어 있어 야생을 싫어하는 여성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한끼 식사로 고기를 먹을 작정을 했다면 캠핑장을 들어오기 전 장수에서 장수한우를 이용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저녁에는 계곡물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질 만큼 고요하며 반달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캠핑장을 끼고 도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어린시절 물장구치던 그때가 생각난다. 계곡을 따라 줄 지어 있는 나무 덕분에 그늘이 충분한 편이다.* 사용료는 어른 2000/ 이용료 : 작은 텐트 5천원, 큰 텐트 만원문의 : 063-353-0855/ http://www.jangsuhuyang.kr이 밖에도 뱀사골과 달궁오토캠핑장 사이에 있는 덕동오토캠핑장(063-625-8911)은 2009년에 개장해 환경이 쾌적한 편이라 인기가 높으며 전기 사용도 할 수 있다. 다만 사이트가 좀 작은 것이 흠이고 55동 전부가 예약제로 운영된다(국립공원 지리산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완주군의 대아수목원 주차장 옆 금국자연농원의 마당에 있는 에코 캠프 오토캠핑장(010-3301-4148)은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7200평 규모에 텐트 60동 정도를 칠 수 있다. 산천천을 중심으로 한 시원한 냇가가 있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으며 샤워시설에 온수까지 나와 편의시설이 좋다. 1박당 25,000원의 이용료가 들고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성수기 때는 최소 2박 이상이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김갑련리포터(ktwor0428@hanmail.net)<TIP>올 여름도 오토캠핑의 열기가 한여름의 무더위만큼이나 뜨겁다. 하지만 온 가족 모두가 즐거운 야생 체험이 되려면 아빠의 눈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온 가족이 행복한법, 나가서도 예외는 없다. 그동안 일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던 아빠들이 이번기회에 아내와 아이들을 품으로 돌아와 약간의 희생을 감수한다면 온 가족의 휴식은 더없이 편안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시원한 공연장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 부천의 공연장에는 즐거운 한여름 밤의 연주회가 많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함께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방학 숙제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부천문화재단 ‘기획공연’ 7월 30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열린다. 만 7세 이상 관람. R석 2만원, S석 1만원. 8월 13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이 공연된다. 5세 이상 관람. R석 1만 5000원, S석 1만원. 이 밖에 ‘인디on팝’ 공연도 펼쳐진다. 부천필 ‘정기연주회’와 ‘해설음악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159회 정기연주회 ‘Maestro+ VirtuosoⅡ’가 7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입장료 1만5000원.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클래식 3교시’,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도 7월 22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관람료 무료. 여름방학 어린이공연 여섯 편 8월 28일까지 총 6편의 여름방학 어린이공연 ‘판타지아 공연놀이터’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과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7월 20일 판타지아극장에서 ‘거인의 책상’, 7월 22~31일 판타지아극장에서 ‘얘들아 같이 놀자’, 8월 3~7일 판타지아극장과 11~14일 오정아트홀에서 ‘안녕 핫도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주말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0
- 30년 심마니가 직접 채취해 차린 여름철 보양식 비만 오면 쑤시기 시작하는 관절. 잠시 해가 나나 싶으면 쏟아지는 땀으로 민망하기만 하다. 저질 체력이라고 자신을 탓해보지만 여름엔 유독 기운이 없어 서럽기까지 하다. 이럴 때는 여름보양식으로 힘을 돋우는 것이 우선이다. 직접 채취한 약재와 버섯으로 요리해온 단계동 ‘한방촌약초고기’에서 야심작으로 내놓은 ‘능이버섯오리백숙’은 든든한 여름보양식으로 그만이다. ●1000m 청정고지에서 채취한 약재와 버섯으로30여 년 동안 전국의 산을 누비며 심마니 생활을 해온 ‘한방촌약초고기’ 대표이기도 한 박병호(54) 심마니는 낮은 산은 공기가 오염돼 좋은 약초를 캘 수 없다며 1000m에서 1500m 이상 되는 청정고지에서만 채취를 한다. 일반인들은 길을 몰라 가지도 못할 길을 혼자 누비고 다니며 온갖 약재들과 희귀 버섯들을 채취해 손님상에 올린다. 박병호 심마니는 한 달이면 20여일을 산에서 지낼 만큼 산을 좋아한다. 그렇게 산을 누비며 캐는 약재와 버섯, 나물 등은 600여 가지가 넘는다. 또한 600여 가지의 산에서 나는 식물의 이름과 효능을 잘 알고 있는 박병호 심마니는 손님이 음식을 예약 할 때 건강을 미리 알려주기만 하면 그 손님의 건강에 좋은 한약재들을 넣어 맞춤요리를 해준다. 그래서인지 ‘한방촌 약초고기’에 발을 들여놓으면 마치 한약방에 들어선 것처럼 약재들과 버섯의 향이 진동한다. 노루궁뎅이, 꽃송이, 능이, 말굽버섯, 영지 등 쉽게 구하지 못하는 버섯들이 즐비한 박병호 대표의 가게 안은 마치 보물을 차곡차곡 재어 놓은 보물창고 같다. ●능이버섯오리백숙, 견과류와 오곡으로 지은 찰밥1천 미터 이상 청정 고지에서 직접 채취한 약재료와 버섯으로 만든 ‘능이버섯오리백숙’은 그 자체가 약이다. 40여 가지 약재를 2~3일 동안 약한 불에 은근히 고아낸 육수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약이 따로 없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약재로 만든 육수에 다시 오리와 자연산 능이, 계절에 따른 다양한 자연산 버섯을 넣어 다시 한 번 푸~욱 고아냈기 때문에 오리 특유의 냄새도 없이 깔끔하며 버섯의 향으로 향긋함까지 더한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한 번 맛보면 일반 오리백숙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다시 찾게 될 뿐만 아니라 직장동료, 가족들의 소개가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 좋은 산더덕과 당귀로 즙을 내어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먹기 전 한 잔 마시도록 서비스가 나온다. 이 역시 직접 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일반 더덕과는 맛과 향이 다르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다 먹은 후에는 견과류와 오곡으로 지은 찰밥이 나온다. 찰밥 안에 견과류와 오곡을 곁들여 찰밥만으로도 기운이 불끈 불끈 솟아난다. 찰밥까지 다 먹은 후에는 역시 직접 채취해 즙을 낸 복분자 한 잔으로 입맛을 마무리 한다. 박병호 심마니는 순수 자연산으로 계절마다 다른 약초와 요리로 서비스 한다. 당귀잎은 향이 짙어 요리를 먹고 난 후 입맛을 마무리해주며 장이나 위에 좋은 노루궁뎅이버섯, 접골목으로 알려진 두충, 가시오가피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모두 박병호 심마니가 직접 채취해 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백숙과 찰밥은 따로 오랜 시간 육수를 내어 만들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자연 보양식, 직접 채취해 만든 특산품‘한방촌약초고기’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특산품이다. 직접 채취한 산더덕, 산당귀, 칡, 고로쇠수액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고객의 건강에 따라 약재를 넣어 달인 한방차 역시 인기 특산품 중 하나다. 모두 높은 산에서 직접 채취했기 때문에 향이나 효능이 뛰어나며 맛 또한 다르기 때문에 입소문만으로도 주문이 많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맛보며 가족모임, 직장·단체모임을 한다면 친교는 물론 보양식으로 건강도 챙기는 알찬 모임이 될 것이다. 문의 : 747-0012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