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 1회 한강사랑영상제 작품 공모 원주지방환경청이 한강사랑영상제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9월 23일까지며 수상작은 10월 5일 한강사랑영상제,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 및 수상작 공연은 10월 15일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한다. 공모 주제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강, 물의 소중함, 한강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생태계 등이다. 단편영화 다큐멘타리 에니메이션 UCC 등 창작영상물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랑영상제’ 홈페이지 참조.문의 : 033)760-6407(원주지방환경청) 033)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원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원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이야기가 있는 그림 전시회와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북아트, ‘도서관 가자’ 오행시 짓기로 선물받기, 상황별 추천 도서목록, 내 손 안에서 늘 행복한 책, 알뜰한 정보습득의 기회 인 과월호 정기 잡지 무료 배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북아트 ‘우주행성 책 만들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9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광장 문화행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원은 12가족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 737-4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8월 3~4주 문화가 소식 유병훈 개인전 ‘숲-바람 묵’강원대 미술학과 유병훈 교수의 개인전 ‘숲-바람 묵’이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10년 강릉 개인전에 이어 강원도 내 순수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원주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초대형 작품을 비롯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프닝은 26일 오후 2시에 갖는다.유 교수는 2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고, 제1회 강원미술상, 강원문화상, MBC문화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문화재단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일시 : 8월 26일(금) - 31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문의 : 250-8723 금은돌 개인전 ‘눈에 대한 낭만적 독해 Ⅱ’금은돌(본명 김은석) 작가의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개인전 ‘눈에 대한 낭만적 독해 Ⅱ’가 8월 28일까지 흥업면 매지리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토지문화관 창작지원실 창문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그림과 시로 표현한 작품들은 “책 안에 갇혀있는 시가 아니라, 전시 공간에서 그림을 바라보며 시를 낭독하는 것이 꿈”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시와 그림이 조화롭다. 2008년 ‘눈에 대한 낭만적 독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던 금은돌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림과 시를 함께 겸비하는 옛 선비들의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일시 : 8월 28일(일)까지장소 : 흥업면 토지문화관문의 : 762-1382 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 ''풍경, 도시를 품다'' 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 ''풍경, 도시를 품다'' 전시회가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원주평생교육정보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와 원주평생교육정보관이 공동 주최하는 ''풍경, 도시를 품다'' 전시회는 3년째 다양한 원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발간하고 전시하는 기억 재생 프로젝트이다. 원주의 야간경관, 문화유적, 원주의 일상 등 3개 분야의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집도 발간한다.일시 : 8월 26일(금) - 9월 1일(목)장소 : 원주평생교육정보관 1층 전시실문의 : 010-9541-2223 김시동 사진작가 전통횡성시장 수요문화장터 야외공연횡성군은 횡성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작은 문화공간 수요문화장터 야외공연을 문정로 19번길 상가와 횡성전통시장 사이 다래한의원 앞 특설무대에서 11월까지 총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펼친다.지역주민 및 횡성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횡성전통시장 수요문화장터는 (사)횡성시장조합 주관으로 열린다. 관내 예술단체 및 전문공연단체 공연과 관내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공연이 이루어지며 내방객 즉석 공연도 함께 펼친다. 문의 : 340-2084 2011 문학의 향기 - 우리시대 작가와의 대화2011 문학의 향기 - 우리시대 작가와의 대화가 김정란 시인의 ‘여성으로 말하기’를 주제로 8월 27일(토) 오후 3시에 흥업면 매지리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여성으로 말하기 위해 독립적인 목소리를 냈다가 큰 고통을 당한 한 여성문인의 경험을 통해 여성적인 것이 가지는 자질과 문학적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가 펼쳐진다.김정란 시인은 현재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시 시작하는 나비’, ‘용연향’ 등의 시집과 다수의 산문집, 평론집, 번역서와 소설을 출간했다. 소월시문학상 대상과 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문의 : 766-5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기획공연 "풍류 2011" 강서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존회"를 통해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강서구민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마당 기획공연 "풍류 2011"를 마련했다. 8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가양1동 소재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에서 기획공연 "풍류 2011"이 펼쳐진다. 첫째 마당은 이야기가 있는 봉산탈춤 "미얄에서 무당까지 합합 궁다라라기" 둘째마당은 국악놀이극 "우당탕탕 똥고집전"으로 구성하였다. 1시간 30분 동안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신명나게 이어진다. 탈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봉산탈춤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의미있는 웃음과 희열을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좋은 문화예술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새롭게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해외공연에서 많은 박수와 아낌없는 극찬을 받으며 초청이 쇄도했던 작품으로 봉산탈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장과장''이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며 즐기는 신명 타령 한판을 경험하게 한다.(2600-60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청소년을 위한 전통 연희 콘서트, 원 초중등학교 교과서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전통 기예와 음악들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전통 연희 콘서트, 원''이 8월19일 오후 7시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한국인에게 가장 대중적인 전통문화 중 하나인 사물놀이를 비롯해 버나놀이·자반뒤집기·열두발 상모놀이 등 온갖 기예들이 함께하는 판놀음, 신비한 무속음악, 타악기를 활용한 전통 타악 퍼포먼스 등 전통 연희의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무대가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버나놀이 같은 전통기예를 체험하고 판놀음 때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와 출연자와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신명나는 순서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5개로 구성됐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뮤츄얼 사운드'' 소통으로 문굿과 길놀이로 관객과 출연진들이 한 공간의 기운을 공유하며 시작을 맞는다. 울림에서는 소나기 퍼포먼스와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청배에서는 사물놀이와 무속장단의 새로운 만남인 전통타악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네 번째 시무에서는 한국만이 가지는 아름답고 아련한 무속음악의 신비를 들여준다. 마지막으로 ''the play 신명''에서는 온갖기예가 함께하며 관객들도 참여하는 판놀음으로 마무리를 한다. 2001년 창단된 청배연희단은 전통연희가 가진 풍물, 불교, 무속의 희소한 가치를 찾아 재미를 부여하고 완성도를 높여 무대화하고 있는 젊은 연주단체다.▶ 일 시 : 8월19일 오후 7시30분▶ 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관람연령 : 5세 이상▶ 관람시간 : 80분▶ 문 의 : 2029-1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발효차! 맛은 일품, 건강은 만점 발효차를 개발한 배헌민 대표와 아내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에 가면 색다른 까페가 있다. 이름부터 뭔가 특별함이 엿보이는 ‘발효까페’. 국립수산과학원 내 해변 쪽으로 소박하게 자리 잡아 까페 내부 풍경은 고즈넉한 어촌의 정취를 담고 있다.그러나 ‘발효까페’에 들어가 카운터에 전시 된 발효차를 보는 순간 ‘아 뭔가 특별하구나!’라는 생각이 앞선다.국립수산과학원에서 근무 중 발효차를 개발했다는 배헌민(55) 대표. 8년 전 발효차 연구를 시작해 두 달 전 퇴직한 배 대표는 1년 전부터 발효까페를 운영해 발효차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저 작은 까페 운영이 다가 아니다. 국가기관 제1호 신기술 전문회사 (주)해마의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고속발효기술에 의한 건강기능성 식품과 부산물 자원 재활용 사업, 무인항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발효민들레차와 발효쿠키 건강에 좋은 발효쑥차, 발효뽕잎차, 발효민들레차 등“고분자 물질은 그냥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각종 유기질 재료를 65℃ 정도의 고온에서 20시간에서 48시간 이내 발효시켜 분해 분말 처리해 생산 공정이 매우 빠릅니다. 상혼 발효는 잡균혼입으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나 고온에서 특정균에 의해서만 발효되므로 유해물질이 전혀 생성되지 않고 흡수율이 아주 높은 100% 발효식품입니다.”배 대표의 발효식품에 대한 소개는 풍성하다. 다시마, 미역, 김 등 수산건강식품 발표제품, 마늘, 인삼, 채소 등 농산물건강식품 발효제품, 한방, 특수기능성 식품까지 다양한 건강 기능성 발효식품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한다.무엇보다도 발효까페에서 2천원에 맛 볼 수 있는 발효차들이 돋보였다. 발효쑥차, 발효뽕잎차, 발효민들레차가 있다. 발효쑥차는 발효과정에서 쑥의 독성이 사라져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 발효뽕잎차는 찻잔속의 적당량의 발효 뽕잎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붉은 색의 발효 특유의 색이 천천히 우러나오면서 상큼한 뽕잎차가 만들어 진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차 맛에 더욱 단맛이 강하다고 한다. 뽕잎은 폐에 좋고 종기 치료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발효민들레차가 있는데 특히 주목할 만하다. 민들레는 우리 몸에 거의 만병통치와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다. 몸의 피를 맑게 해주고 해열작용을 해주어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검게 해준다고 한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기침과 천식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변비와 만성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모든 차들이 부드러워 마시기 편했다. 이미 웰빙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효까페’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한다.발효차 한 봉지를 2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배헌민 대표는 “저렴한 가격대의 건강식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하며 외국으로 수술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다시마, 마늘, 한약을 발효에 만든 쿠키도 맛이었다. 발효기술의 전문화로 건강식품의 새로운 개척지 열어 지인의 소개로 얼마 전부터 ‘발효까페’를 이용한다는 김주연(45·좌동)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자주 마시고 있다”고 말하며 요즘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오면 꼭 ‘발효까페’에서 민들레차를 마시고 간다고 덧붙였다.암환자나 그 가족, 웰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특별한 까페이다. 환경을 지키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로 탄생한 ‘발효까페’. 발효식품이 발달한 것에 비해 발효식품을 기술화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참으로 반가운 시작이다. 인스턴트와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 된 일상에서 부드럽고 맛있는 발효차 한잔 마시면 기분부터 상쾌해진다. 건강식품의 새로운 개척을 시작한 발효까페의 전진에 기대를 걸어본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는 9월 24일~25일(1박2일) 환경성 질환(아토피)을 겪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통영시(미륵산 등)일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아토피 관련 전문강의(통영시보건소 진행), 국립공원 탐방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증진에 기여코자 기획되었다.문의 055-640-24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5
- 제 1회 한강사랑영상제 작품 공모 원주지방환경청이 한강사랑영상제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9월 23일까지며 수상작은 10월 5일 한강사랑영상제,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 및 수상작 공연은 10월 15일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한다. 공모 주제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강, 물의 소중함, 한강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생태계 등이다. 단편영화 다큐멘타리 에니메이션 UCC 등 창작영상물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랑영상제’ 홈페이지 참조.문의 : 033)760-6407(원주지방환경청) 033)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강원미래인재 신지훈, 영 아티스트 콩쿠르 1위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에서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강원미래인재인 플루티스트 신지훈 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플루트 콩쿠르로 알려진 미국 내셔널플루트협회(NFA) 주최 ‘2011 영 아티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NFA는 세계 각국 3000~4000명의 플루티스트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고등부 솔로이스트와 영 아티스트 솔로이스트 부문의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플루티스트를 중점 발굴하고 있다.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샤로트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에서 신지훈 양은 1등상의 영예와 함께 ‘현대곡상’을 함께 수상하여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루티스트가 되었다.어린 시절부터 플루트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신지훈 양은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중학교 재학 중 해외유학길에 올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 과정을 역시 수석으로 마쳤으며,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세계 4대 콩쿨로 꼽히는 고베 국제콩쿨에서 17살의 세계 최연소의 나이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제10대 콩쿨 중 하나인 독일 프리드리히쿨라우 국제콩쿨에서도 18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최우수상을 수상 하였고, 2002년 전독일대학콩쿠르 2위 입상, 프랑스 랑팔콩쿠르에서 특별상 수상 등 국제무대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젊은 플루티스트다.강원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4년에 신지훈 양을 문화예술분야의 ‘강원미래인재’로 선발하고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신지훈 양은 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내년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독주회를 개최하는 특전도 함께 얻게 되었다.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삐라’를 통해 본 해방 직후 한국 혼란상 ''삐라‘로 듣는 해방 직후의 목소리 / 김현식.정선태 / 소명출판 암흑 같은 일제 36년 세월이 종결되고 갑자기 찾아온 해방 공간. 좌우익의 심각한 이념 대립과 준비 없이 찾아온 해방으로 인한 혼란이 뒤섞인 한반도의 모습을 그 당시의 ‘삐라’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근대서지학회 이사이기도 한 김현식 대일광업 전무가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제공하고 정선태 국민대 교수가 분석과 체계를 세우고 해제를 덧붙인 ‘삐라로 듣는 해방 직후의 목소리’는1945년 8·15 해방 당일부터 3년 동안 수많은 유명·무명의 기관, 단체, 정당, 개인들이 공식·비공식으로 발표한 성명서, 선언문, 호소문, 결의문, 격문, 포고문, 포스터, 표어, 전단 등 443건을 수집하여 발간했다. 원본 그대로 컬러 인쇄하고 본문을 현대문으로 번역해 놓은 최초의 해방시기 삐라 자료집이다. 원본 문건을 통해 당시의 급박했던 시국 속의 다종다층의 목소리들을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마치 당시의 현장 속에서 사건을 보는 직접 보고 듣는 듯한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해 준다.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에는 화려한 수사로 해방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단결을 도모하는 각종 단체와 개인 명의의 전단이 속속 등장했다. “친애하는 삼천만 동포여! 오랜 굴욕의 날, 압박과 착취의 긴 날은 끝나고, 자유와 해방의 화려한 날은 왔다. 우리의 거룩한 조국, 아름다운 산천, 자랑스러운 민족의 머리 위에, 현란한 자유의 광망은 비치었다.”(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 <선언>, 1945.8.18) “우리의 기다리고 바라던 날은 왔다. 굴욕과 압박에서 자유와 해방의 첫걸음을 걷게 된 우리의 감격과 환희는 표현할 말이 없다.”(임시정부 및 연합군환영회본부, <환영회취지서>, 1945.8) 그러나 신탁통치와 친일파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좌우의 대립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됐고 각종 전단지 속 섬뜩하기까지 한 문구는 당시의 대립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삼천만 대한 전민족의 총궐기의 秋(추). 신탁통치 절대반대! 결사코 자유를 전취하자!! 살아서 노예가 되느니보다 죽어서 조국을 방호하라!!”(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 <성명서>, 1945.12.28) “조선이 외국의 신탁관리를 당한다면 어느 누가 항쟁치 아니하랴? 그러나 조선민족을 일본제국주의의 질곡으로부터 해방하여 주었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피투성이의 싸움을 하여온 연합국이 우리에게 압박과 노예화를 기도할 리가 있는가? 단연코 없다.”(반파쇼공동투쟁경기도위원회, <파쇼분자의 반동적 책동을 분쇄하자!>, 1946.1) 편자인 정선태 교수는 “‘격’ ‘격문’ ‘급고’ ‘경보’ 등등의 표제를 앞세운 수많은 전단지들이 전하는 목소리는 해방 공간이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갈등과 대립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고 말한다.이밖에도 3·1운동과 8·15해방 기념행사와 미·소공동위원회, 제주도 4·3 민중항쟁과 여수·순천사건 등 1948년까지 숨가쁜 사건들을 겪으며 쏟아진 목소리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손때가 묻고 피가 얼룩진 ‘삐라’와 벽보들은 살균 처리되지 않은, 현장성이 선연한 기억의 조각들이다. 해방기 정치적 현실을 가장 생생하게 비춰주는 것은 물론, 60여 년 전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자료들이 소설이나 시, 그리고 이 시기에 생산된 다양한 텍스트들과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해방 공간이라는 한국현대사의 원점을 입체적으로 투시할 수 있는 보다 풍부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