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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이 나를 부르네, 꽃나들이 떠나볼까? 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달콤한 봄바람에 나무들이 새순을 틔우고, 꽃눈을 피워낸다. 노란 산수유 꽃은 벌써 피었다. 아무 일 없어도 기분 좋은 봄, 꽃이 피어 가슴 설레는 봄이다. 안산에서 봄나들이 갈 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꽃이 아름다운 그곳을 소개한다.벚꽃 좋은 성호공원봄꽃, 하면 벚꽃을 제일로 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꺼번에 환하게 꽃을 피워내 눈을 사로잡는 벚꽃은 바람에 지는 모습도 참 아름답다. 기상청 벚꽃개화지도에 따르면 서울은 4월11일, 인천은 4월 17일이다. 안산에서도 4월 중순이면 벚꽃이 한창 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에서 벚꽃명소는 부곡동 성호공원, 제일컨트리클럽, 원곡동 시민체육공원, 고잔동 세무서앞 사거리에서 올림픽기념관으로 이어지는 1.5㎞구간의 적금길을 꼽을 수 있다. 성호공원의 경우 커다란 벚나무 고목에서 환하게 피어난 꽃이 절경이다. 벤치에 앉아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성호공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벚꽃명소다. 제일컨트리클럽도 벚꽃이 필 무렵이면 골프장 안에 조명을 켠듯 벚꽃천지다. 유난히 벚나무가 많은 이곳은 일반시민의 경우 일 년 중 딱 하루 벚꽃축제 하는 날 구경할 수 있다. 올해 벚꽃축제는 4월 17일(9~17시)로 잡혔다. 흔치않은 기회인만큼 놓치지 말자. 제일컨트리클럽 벚꽃축제날엔 부곡동 일대가 인파로 엄청 붐빈다. 인근도로까지 주차난이 심각하므로 당일은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골프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운동화를 신어야 입장가능하다. 음식 사먹을 곳이 없으니 느긋하게 꽃구경하려면 도시락을 싸 가는 것이 좋다. 원곡동 공단역 뒤쪽에 있는 시민체육공원도 벚꽃명소다. 주차장주변에도 벚나무가 많지만, 산길을 따라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서 있어서 산책 겸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고잔동 적금길에는 벚꽃 가로수가 500여 그루 줄지어 있다. 꽃잎이 질 무렵 그 길을 달리면 바람에 꽃잎 날리는 모습이 멋지다. 그 외 노적봉길, 신도시 풍림호수마을아파트 옆 안산천 산책길도 벚꽃풍경이 좋은 곳이다.라일락 향기 진한 호수공원호수공원 주변의 안산천 산책로에는 튤립길이 조성돼있다. 4월 하순이면 색깔도 오묘한 튤립꽃이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광덕로 25시광장에도 군데군데 튤립을 심어놓아 꽃이 피면 광장에 화사함을 더할 듯하다. 지난해는 성포동 인근 안산천 튤립꽃이 장관이었지만 올해는 튤립대신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유채는 봄파종을 해서 5월에나 필 것으로 보인다. 화랑유원지에도 봄파종을 한 유채꽃이 5월에는 지천을 이룰 전망이다. 부곡동 나무자연학습장(푸른학습장)도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야생화와 관목류 등 다양한 종류가 심겨있고 나무의 이름과 설명이 있으므로 학습체험 장소로도 좋다. 5월 초순이 되면 안산호수공원은 라일락 향으로 가득해진다. 2007년에 라일락테마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내에 6천여주의 라일락을 심었다. 라일락 나무사이를 걷노라면 진한 라일락 향기가 몸속까지 밸 것 같은 느낌이다. 라일락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이라니, 그 길을 걸으며 젊은 날을 한껏 추억해보시길 바란다. 노적봉공원도 봄꽃이 많은 곳이다. 철쭉 영산홍도 곱지만 5월말부터는 장미꽃이 장관을 이룬다. 공원 내 장미원에는 수만 송이 장미가 화려한 색깔로 피어 보란 듯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곳에는 사계장미인 바카롤, 룸바, 코우사이 등 70여종의 장미가 심겨져 있다. 장미향에 취해보고 싶은 날엔 노적봉공원을 찾아가보자.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행복한 엄마, 아내 되는 비결 행복한 엄마, 편안한 아내….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집안일과 남편 뒷바라지, 아이들 교육까지…. 기쁘고 즐거워야 할 일이 집착하거나 매이는 순간 스트레스가 된다. 지속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의 질환을 유발하고 나아가 가정의 평화까지 위협한다.결혼 후 30년을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조명희씨(56). 남편과 자식이 잘되는 것을 자신의 명예인 양 살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 커서 품을 떠나는 자식들과 회사 일로 바쁜 남편을 보면서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다. 가족을 위해 살고 가족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남은 건 그만큼의 미움과 원망뿐이었다. 그러다 3년 전 한의사의 권유로 마음수련을 하게 된다. 수련하며 돌아본 지난 삶은 한마디로 ‘집착’이었다.“몸이 아픈 것도 마음을 잘못 먹어서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매 순간 가족을 내 틀에 묶어두려 했구나, 그로 인해 참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겠구나…. 수련을 통해 평생 움켜쥐려 했던 가족들을 서서히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내가 모든 걸 해야 한다는 마음조차도….” 집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일주일간 논산에 있는 마음수련원에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전엔 상상조차 못 한 일이었다.“내가 없으면 밥은, 빨래는 누가 하고, 강아지 밥은 누가 주고, 똥은 누가 치울까…. 정말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살아온 제가 우스웠어요.”집을 비운 동안 집안일은 오히려 더 잘 돌아갔다고 한다. 빨래, 설거지를 잘 도와주는 남편은 이제 주부가 다 됐다며 웃는다. ‘내가 해야 한다’는 마음을 놓으니 가족들이 이미 하고 있었고, 서로가 편안해졌다. 10년 동안 앓아온 불면증도 사라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 4년 전부터 앓아온 뇌혈관 질환으로 지난 가을에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도 좋았다. 가족들도 너무나 평온하고 침착한 그녀의 모습에 놀라워했다.두 아이를 키우는 결혼 20년차 김지영씨(45)는 어느 날 ‘나를 잊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에 외로웠다고 한다. 남편이 사업을 시작한 후로 채권자들에게 시달리며 남편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렇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많이 힘들 때 마음수련을 만났다.“저에게 가족은 저의 바람과 기대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더라고요. 참으로 가족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는 걸 알았을 때 눈물이 쏟아졌어요. 그 순간 소외된 엄마, 소외된 주부, 소외된 아내라는 우울한 마음도 함께 녹아내리더군요.”욕심과 집착으로 남편과 아이들을 향해 꽁꽁 묶어놨던 줄들을 하나하나 풀어내자, 비로소 가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준 남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커준 아이들이 참 고마웠다고.마음을 비워 행복을 찾은 두 사람은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많은 주부들이 하루빨리 마음공부를 하길 바란다. 여행이나 운동, 취미 생활은 일시적으로 마음을 이완시키고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지만 마음의 뿌리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반면, 마음수련은 마음의 실체를 알고, 그 마음의 뿌리까지 뽑아내게 해준다. 무엇보다 마음수련은 방법이 쉽고 과학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마음수련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시청자 중 4명을 선발, 일주일 동안 논산 마음수련원에서 마음 비우기를 하게 했다. 그런 후 마음수련 전후의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한 결과, 4명 모두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놀라운 효과가 검증되었다(2010년 1월 7일 방영). 마음수련은 1996년 시작되어 3월말 현재 국내와 해외의 300여 개 지역 마음수련회에서 마음수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논산에 있는 마음수련원은 입소하여 집중 수련을 할 수 있으며, 지역 마음수련회는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상담 및 수련을 할 수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무료 공개강좌에서는 마음과 마음 닦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문의_ 안산 마음수련회 031-475-99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갈망하는 것과 소유할 수 없는 것 사이 명동예술극장은 오는 4월 14일부터 세계고전 연극탐험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공연한다. <바냐아저씨>, <벚꽃동산>, <세자매>와 더불어 체호프의 4대 희곡중 하나인 <갈매기>는 표면적으로는 강렬하게 표출되지 않지만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욕망과 좌절, 한계 등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그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체호프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며 연극 안팎의 삶을 과장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연극의 주요 갈등은 열 명의 등장인물과 다섯 개의 삼각관계에서 비롯된다. 이들의 갈등은 전통적인 극처럼 플롯이나 특별한 사건을 통해서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작은 에피소드와 대사, 혹은 침묵 속에서 ''갈망하는 것과 소유할 수 없는 것'', ''이론과 실제'', ''관습적인 것과 창조적인 것'', ''물질과 정신'' 등의 내적인 것으로 표출된다. 그 중 니나, 뜨레쁠레프, 뜨리고린의 삼각관계가 <갈매기>라는 작품 속 갈등의 핵심이다. 이들은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극을 구성하는 중심축으로 사랑으로 인한 갈등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연극 <갈매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욕구와 좌절 사이에서 방황한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 매일의 일상들은 어느새 벗어나기 힘든 현실이 되고, 이 반복되는 현실은 개인의 희망과 부조화를 이루며 인생에 좌절을 안긴다. 이번 공연은 지촌(芝村) 이진순 선생 헌정공연이기도 하다. 생전에 이진순 선생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에는 김금지 ,서주희가 맡았으며 작가 뜨리고린 역은 송승환, 박지일이 맡았다. 이 공연은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편견과 오해 없는 세상을 꿈꾸다 이 영화는 특별하다. 전 세계를 감동의 물결에 빠트린 이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라 볼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라는 것이 충격적이고, 힌두교가 많은 인도에서 무슬림인 칸이 주인공이라는 게 놀랍다. 더구나 미국인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사안인 9.11 사태를 다루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앞장세운 것이 특별하다. 너무 작은 오해로 시작된 엄청난 고통과 비극, 그리고 묵묵히 견디어 내는 순수한 장애 청년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 ''칸''이라는 무슬림 이름만으로 테러리스트가 되는 세상 영화는 칸이 공항에서 몸수색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을 맡은 이는 인도의 국민 배우 샤룩 칸. 칸은 무슬림에서 우리의 성(姓) ''김씨''와 같다. 무슬림을 대표하는 성인 칸. 그는 9.11 테러이후 그 ''칸''이라는 성 때문에 억울하게 몸수색을 당하고, 아들을 잃고, 사랑하는 아내도 그를 떠나게 된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너무나도 순수한 사람이며, 종교와 피부색과, 민족의 구분 없이 세상 사람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만 구분해 사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성을 버리지 않고 종교 또한 감추지 않는다. 가족도 외면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단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칸''이라는 성을 쓴다는 이유로 테러리스트라 명명한다. 그런데, 칸이 겪는 어려움을 보면서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편견과 오만 없이 세상의 단순한 진리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 피부색으로, 혹은 종교와 빈부 차이로, 아니면 지역 차이를 핑계로 세상 사람들을 가르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그 중에 칸처럼 억울해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은 없었을까. 우린 칸이기도 하고, 동시에 또 다른 칸을 규정짓는 무서운 선입견을 지닌 존재이다. ? ? ? 변해야 하는 것은 칸이 아니라 세상이다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다. 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칸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순수한 집념을 그리고 싶은 감독의 마음이 주인공 칸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을 주진 않았을까. 보통 사람들은 몇 번의 오해와 편견의 벽에 부딪히면 결국 현실과 타협을 하고 만다. 우리들이라면 9.11 사태 이후 미국인들 앞에서 무슬림 종교의식을 고집스럽게 강행할 수 있을까. 같이 기도를 드리던 무슬림 사원에서 위험한 종교적 리더를 테러리스트로 신고할 수 있을까. 그가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자신의 믿음을 고집할 수 있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우리의 가슴에 감동 보다 더 큰 울림으로 전해졌던 것이리라. ?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진솔하고, 누구보다 가식적이지 않은 칸. 그의 고통은 아직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우리의 고통일지도 모른다. 편견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의 잣대가 바뀌지 않은 한 우리가, 혹은 우리의 아이가 언제 ''칸''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칸은 헐리우드의 포레스트 검프와 닮았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가 갑자기 수해지역으로 봉사를 하러가는 장면은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칸의 순수와 집념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칸''만큼 노력한 적이 있었던가? 세상의 눈높이에선 많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칸은 위대하다.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는 스스로를 던질 줄 아는 사람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박칼린, 전주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선임 작곡가 김형석과 공동 … 새로운 기획력 기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며 전국적 유명세를 탄 연출가 박칼린(사진)씨가 유명 작곡가 김형석씨와 함께 전주세계소리축제 공동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김한 조직위원장은 2011 소리축제에 새롭고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올 인물로 박칼린-김형석씨를 선정,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박칼린-김형석 씨를 통해 젊고 신선한 기획력을 수혈 받고, 공연기획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칼린씨는 안숙선 명창 등 추천위원들의 추천으로 소리축제조직위에 합류했고, 김형석씨는 박 신임 위원장의 추천으로 소리축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이 뮤지컬 음악으로 호흡을 맞춰온 만큼, 축제에서도 최상의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칼린 신임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대중과 멀어져가고 있는 합창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장본인이면서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카리스마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조직위는 박 신임 위원장을 갈수록 대중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는 국악과 판소리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넣고, 국악이 일부 세대나 전공자들에게만 통하는 음악장르가 아닌, 세대를 이어가는 최고의 문화예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축제의 그림을 활력 있게 그려나갈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형석 씨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대중문화계의 ‘마이더스’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 박칼린 신임 위원장과는 막역한 사이로 대중들의 욕구와 시대적 트랜드를 읽어내는데 귀재로 두 신임 위원장의 환상적인 호흡이 기대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자연과 어우러진 흙과 나무의 조화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엘비에스(LVS)에서는 ''흙과 나무사이'' 전을 오는 4월16일까지 연다. 장수홍 작가는 평생 흙을 다뤄온 장인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오랫동안 만지고 다듬어 온 흙과 함께 새로운 자연에도 눈을 돌렸다. 바로 나무(木)이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장자(莊子)의 양생주(養生主)편에 나오는 포정해우(?丁解牛)의 고사가 생각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양나라 혜왕이 칼잡이의 명인(名人) 포정의 소 잡는 솜씨에 감탄하여 물었을 때 포정이 이와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제가 뜻을 두고 있는 것은 도(道)이지 기술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 소를 잡았을 적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것이 3년이 지나고부터는 겨우 칼을 찔러야 할 곳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일을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의 자연스러운 결을 따라 칼을 대어 발라내기 때문에 뼈에 붙은 살이나 뼈와 살이 이어진 곳은 절대로 다치지 않습니다." 장수홍 교수는 포정해우(?丁解牛)를 이룬 명인이다. 오랜 시간 흙을 다루며 그 결을 깨닫고 그 흙을 자유자재로 만져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켰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흙과 나무의 결을 파악하고 또 그 사이의 결에 주목하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문의 (02) 3443-7475 info@gallerylvs.org 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가끔 심리적 샤워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요즘 카페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차와 식사를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심리상담을 하는 등 신선한 아이디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사동의 이색카페 ''홀가분''은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심리치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리분석가로 유명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가 만들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심리카페 ''홀가분'', 그 카페에는 일반 카페와 무엇이 다른지 찾아가 봤다. 지금 나의 기분 상태는?압구정동 CGV에서 10여분 정도 숨은그림찾기 하듯 골목길을 따라가다 어렵게 찾아낸 ''홀가분''은 강남의 번화가 안쪽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층인 현대적 외관을 한 ''홀가분''의 1층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하얀색의 깔끔하고 아담한 갤러리와 마주한다. 이곳은 본격적인 치유공간으로 가기 전 심리적 샤워를 하는 공간이다. 입장하는 손님들은 누구나 한쪽에 비치된 넷북으로 당일 심리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모니터에 뜬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면 오늘의 기분지수가 뜬다. 활기, 행복, 평온, 분노, 불안, 우울, 혼란 등 7가지 ''기분 아이콘'' 중에 자신에 해당하는 아이콘을 받아 가면 된다. 자주빛 선인장꽃이 탐스러운 갤러리에는 정혜신 박사의 그림 에세이전이 열리고 있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어느 새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진짜 나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현대적인 느낌의 조용한 카페간단하게 심리 사워를 마치고 지하 1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모던한 심리 카페가 동굴처럼 자리 잡고 있다. 카페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두 테이블에 연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심리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쪽 벽면 하얀 책장에는 심리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테이블에 앉아서는 1층에서 받은 아이콘을 비치된 소품에 붙여서 나를 드러내 본다. 그리곤 메뉴판을 보면서 기분에 맞는 음료와 원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재미있는 무료체험 프로그램부터 특화된 심리분석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심리 도우미가 함께 한다. 심리 사우나를 하는 치유프로그램들작은 소품에서부터 다양한 심리상품까지 심리적 설계도에 따라 세심하게 설계된 ''홀가분'' 카페. 이곳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핵심감정 찾기는 나에 대해 가볍게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고무찰흙으로 나를 빚어보기도 하고 내 마음 속 첫 기억과 감정을 탐색하면서 나를 치료하며 달래줄 수도 있다. 커플끼리 하기에 좋은 ''마음소통 트레이닝''은 관계에서 느끼는 문제를 상대와 놀이하듯 나누며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감정표현이나 의사소통방식을 배울 수도 있다. 3시간에 걸쳐 1대1로 심층심리분석을 받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매월 넷째 주 ''홀가분'' 카페에서는 치유적 속성이 남다른 초대 손님과 초대받은 청중들이 격이 없이 치유적 대화를 나누는 ''정혜신의 홀가분한 초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혜신 박사 미니 인터뷰 1. 어떤 계기로 카페를 열게 됐나요.오랫동안 기업의 CEO나 임원을 대상으로 1대1 심층분석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다보니 많은 이들이 이런 치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싶어했어요. 일반 대중들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카페 형식이 된 거죠. 2. 카페 이름이 독특해요.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430개의 단어 중에 최고의 쾌로 꼽은 단어가 홀가분이래요. 군더더기를 다 덜어낸 편안한 상태를 말하죠. 제가 하는 심리치유의 궁극적인 목표도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어떤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나요?사람마다 마음 안에 치유적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어요. 이곳의 다양한 예술적인 장치들과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홀가분해질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는 단서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afe.naver.com/holgaboon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4-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2)517-855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WALK&TALK과 함께라면 나도 도보여행 마니아 봄기운이 완연하다. 지금껏 움츠리고 있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가 봄의 전령인 꽃의 향기를 맡으며 봄 길을 걸어보자. 혼자가 외롭다면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수다라도 떨며 걸어보면 어떨까? 가까운 동네 산책길부터 테마가 있는 도보여행 명소까지. 도보여행 속에서 나만의 스타일과 나만의 스토리로 다가오는 백세시대를 건강하게 맞이해 보자. 도보여행자를 위해 태어난 도보여행자클럽 ''웍앤톡(WALK&TALK)''이 도보여행 초보자들을 마니아의 길로 안내한다. 국내 유일한 도보여행전문 멀티브랜드숍대치동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탄천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편에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매장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8일 문을 연 도보여행자클럽 ''웍앤톡''이다. ''웍앤톡''은 걷기를 통해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도보여행 전문 멀티브랜드숍이며 대치동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만 4개 점포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친절한 안내데스크 직원과 편안하고 아늑해 보이는 라운지가 반갑게 맞아준다. 그 안쪽으로 시원스럽고 넓은 매장에는 워킹, 하이킹, 트레킹, 트래블 등 여행유형에 따라 맞춤으로 코디네이션 할 수 있는 신발, 의류,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의 갖가지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1층과 2층에는 신발, 의류, 아웃도어 용품 등이 여행 목적에 따라 분류돼 찾기 쉽도록 디스플레이 되어 있으며, 옥상은 고객들의 휴식처이자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반기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론칭한 유럽형 프리미엄 브랜드 ''웍앤톡''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론칭한 유럽형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들로(Odlo)''와 ''픽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를 만나볼 수 있다. 스웨덴이 자랑하는 세련된 아웃도어웨어 ''픽 퍼포먼스''는 ''인간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모토로 하고 있다. 고품질, 고기능의 스키·등산·골프용 의류인 액티브 라인과 리조트·도시 등에서 입는 캐주얼 라인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이 장점이다. 스위스에서 탄생한 기능성 스포츠 언더웨어인 ''오들로''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완벽한 보온성과 편안함을 제공해 최악의 냉혹한 환경 속에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이다. 두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웍앤톡''에서는 아디다스, 미즈노, 머렐, 몽벨, 아크테리스 등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을 대부분 취급하고 있다. 최적의 워킹을 완성시켜주는 나만의 신발 제작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발의 모양이 바뀐다. 나이가 들면서 발바닥이 평평해지는 평발 형으로 바뀌기도 하고 하이힐을 많이 신은 여성의 경우 반대로 발바닥이 오목해지는 요족 형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런 경우 걸음걸이가 바뀌면서 몸의 자세가 틀어지게 돼 걸을 때 피로감을 느낄 뿐 아니라 심해지면 요통까지 찾아온다. ''웍앤톡''에는 개개인의 발의 상태를 측정해 문제점을 찾아 맞춤형으로 인솔(신발 깔창)을 성형·제작함으로써 최적의 워킹을 완성시켜주는 클리닉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후 자세가 교정돼 요통과 발의 통증이 완화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내 몸에 꼭 맞는 신발을 원한다면 ''웍앤톡''의 인솔 제작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고객과 소통하는 열린 카페 ''트레커스 라운지''''웍앤톡'' 입구에 마련된 열린 카페 ''트레커스 라운지''를 이용하면 알아서 즐겁고 함께해서 즐거운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보여행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라운지에서는 무료로 준비된 차를 마시며 친구들과 도보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고 도보여행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살아있는 정보도 접할 수 있다. 4월에는 매주 화요일 ''도보여행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매장 내 카운터에서 신청하면 선착순 20명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는 만큼 즐거워지는 도보여행을 원한다면 ''웍앤톡''의 ''트레커스 라운지''를 적극 이용해 보자. 이외에도 ''웍앤톡''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도보여행 정보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만의 여행담을 올릴 수 있어 사이버 동호회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2) 3454-0090홈페이지 www.walkntalk.co.kr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퍼스픽 아일랜드 ''3+1 Lunch&dinner 쿠폰 행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스타와 한국인의 입맛에 어울리는 데리야끼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 칠리새우볶음 등 양식과 한식의 조화로 온가족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퍼시픽 아일랜드에서 동일 코스의 메뉴 4개를 주문하면 한 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3+1 Lunch&dinner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선한 유기농 식자재 사용으로 가족의 건강에도 좋고 확 트인 선릉공원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선릉로에서 선릉공원 방향에 있는 선릉 대림아크로텔 건물 뒤편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2051-12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유통가소식 -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유통가 소식홈플러스, 5월 4일까지 한 달간 14개 주요 신선식품을 ‘한달 내내 착한 가격’으로 판매홈플러스에서는 5월4일까지 14개 주요 신선식품을 ‘한달 내내 착한 가격’ 상품으로 선정, 총 6500톤 이상의 대규모 물량확보 및 자체 가격투자 등을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가격으로 동결해 판매한다. 한 달간 정상가 1만3800원짜리 제주은갈치(특대/마리)는 140톤(35만 마리) 물량을 준비해 42.8% 가격이 인하된 7900원에 판매하며, 자반고등어(중/1손)는 200톤(50만 마리)을 1손당 2980원에서 55.5% 할인된 1880원, 활광어회(300g, 팩)는 5톤 물량을 준비해 3만4800원에서 20.9% 싼 2만7500원, 국산오징어(마리)는 125톤(50만 마리)을 준비해 2480원에서 25.4% 내린 1850원, 꽁치(마리)는 260톤(200만 마리)을 마리당 500원에서 34% 싼 330원에 판매한다. 40톤 물량을 준비한 안심한우 등심(100g)은 6980원에서 38.6% 내린 4280원, 200톤 물량 수입 냉장삼겹살(100g)은 1380원에서 21.7% 내린 1080원, 10톤 물량 혼합잡곡 15곡(2kg)은 1만6800원에서 11.9% 내린 1만4800원, 10톤(10만팩) 물량 재래도시락김(20봉/팩)은 5980원에서 33.4% 내린 3980원, 240톤(30만단) 물량의 열무와 얼갈이는 1980원에서 20.2% 내린 1580원, 220톤(13만 통) 물량 골드파인애플(통)은 4480원에서 13.8% 내린 3860원, 1000톤 물량 토마토(100g)는 598원에서 41.8% 내린 348원, 4060톤(190만 송이) 바나나(특대/송이)는 5480원에서 36.4% 내린 3480원으로 한 달간 가격을 동결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통큰, 손큰 시리즈’ 쏟아진다롯데마트가 저가기획상품 ‘통큰’과 중소기업협력상품 ‘손큰’을 공식 브랜드화하고 연내 두 브랜드를 단 상품을 30개 이상 출시하기로 했다. 또 기존 자체브랜드(PB)명을 ‘초이스 엘(CHOICE L)’로 바꾸고 2013년까지 상품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매출액 3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새로운 상품 전략의 핵심은 싼값을 주 무기로 한 물가안정브랜드 ‘통큰’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이뤄진 ‘손큰’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수산 2개, 축산 3개, 과일·채소 3개, 가공식품 3개, 조리식품 4개 등 식품부문 15개, 의류 2개, 스포츠용품 3개, 가전 6개, 생활용품 11개 등 비식품부문 22개로 총 37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적어도 한달에 2~3개, 격주에 1개 정도 통큰·손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으론, 2003년부터 8년동안 써오던 PB의 이름을 ‘와이즐렉(WISELECT)’에서 ‘초이스엘(CHOICE L)’로 바꾸면서 15개 하부 브랜드를 7개로 합치는 등 PB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NB(제조업체 브랜드)상품과 동급인 상품은 초이스엘로, 프리미엄급 PB 상품은 ‘프라임엘’,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상품은 ‘세이브엘’, 유기농은 ‘바이오엘’, 생활용품은 ‘리빙엘’로 통합한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이마트 입점위스키 수입판매업체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글렌피딕(Glenfiddich)’과 ‘발베니(The Balvenie)’를 이마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가격이 30% 이상 높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기 힘들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이마트 입정으로 앞으로 블렌디드 위스키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몰트 100%를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여러가지 곡류(옥수수·밀 등)나 수십 종의 몰트 원액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와 차별화된다. 가격은 글렌피딕 12년산 7만원, 15년산 9만2000원이며 발베니 12년산은 9만원이다.한편 싱글몰트 위스키 외에 전통 수작업으로 한정 생산하는 슈퍼 프리미엄 진,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도 이마트 판매를 같이 시작한다. 헨드릭스 진은 네덜란드산 오이와 불가리아산 장미 꽃잎의 맛과 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