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원시향 정기 연주- 정치용의 클래식 명곡순례 Ⅳ 창원시립교향악단 제109회 정기연주회가 4월28일(목)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한기, 첼리스트 이정란(2006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의 협연으로 열린다. 마에스토로 정치용의 클래식명곡순례 시리즈 네 번째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한기 작곡의 독주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 ‘고향의 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주제에 의한 변주곡’작품33, 라벨의‘어릿광대의 아침노래’, 스트라빈스키 무용모음곡「불새」등이 연주된다. 동요 ‘고향의 봄’ 창작 85주년을 맞아 김한기(창원대)가 만든 ‘고향의 봄’이 이날 김한기 교수의 직접 연주로 초연된다. 좌석권은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대극장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문의 : 225-7383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전국체육대회 부천 경기 자원봉사자 모집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따른 부천시내에서 열리는 경기종목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국체전 주 개최지는 고양시로 부천시에서는 5개 종목(핀수영, 핸드볼, 레슬링, 탁구, 테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봉사 활동은 환경, 급수, 미아보호, 안내 등이다. 봉사인원은 170여명이다. 봉사자들은 7일간 오전 또는 오후로 나뉘어 활동하며 유니폼?모자?핸드북 지급과 함께 상해보험에 가입과 식비와 교통비가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문의 :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해설이 있는 가족 숲 여행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해설이 있는 가족 숲 여행 프로그램을 연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숲 여행 프로그램은 작동코스와 도당산코스 등 모두 2코스다. 작동코스는 종점어린이공원에서 장수천약수터와 장안사산능선을 거쳐 영정천약수터에서 다시 종점어린이공원까지다. 도당산코스로 분수대에서 연못을 거쳐 아기장수바위와 야생화단지를 지나 산능선에서 분수대까지다. 신청은 다음 카페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또는 오정구청 환경위생과(032-625-7411)에서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 누가 가장 부러우냐고 내게 묻는다면 ‘도전해 성취한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싶다.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도 각자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르다. 약간만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하늘과 땅만큼 다른 경우도 많다.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능력, 그 차이를 일궈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점프-퀀텀리프와 나의 노래’를 추천한다.김형규 박사(키노주니어치과 원장)가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에게 폭발적인 점프 비법을 전한다. ● 불가능한 미래를 꿈꾸라“퀀텀리프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불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퀀텀리프는 변화를 위한 폭발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결실도 없이 공중에 흩어지는 것만 같은 노력과 수고가 모두 응집되어 터져 나오는 때, 그 때가 퀀텀리프의 지점이다.그리하여 지금에 절망하지 말 것, 미래를 꿈꿀 것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평탄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던 저자는 1995년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 후, 운영하던 병원과 살던 집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그동안의 공부와는 동떨어진 근거중심의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의 도전은 눈부신 성공을 가져왔다. 치과전문의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강의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다. ● 생에는 자신도 모르는 최단의 지름길이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한 번에 한 걸음씩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다. 노력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저자는 과거의 성공방식이 아닌 새로운 성공방식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지금 현재의 노력을 비축해 한 순간에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높이 뛰어오르라고 조언한다. 혹 오늘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퀀텀리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라고 조언한다.이제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과 뛰어오를 준비다. 자신에 대해, 자신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확신하라.‘나라고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동 성공 프로그램의 전원이 켜지고 그 즉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퀀텀리프는 이미 예약되어 있다.김형규 지음, 쿠폰북, 1만2천원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는 ‘청정고을 명가’ 부모님과 웃어른께 격식 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조용하고 여유로운 자리에서 정갈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한정식 전문점을 찾게 된다. 차례차례 제공되는 한정식을 음미하며 누리는 오붓한 즐거움은 귀한 손님 뿐 아니라,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만의 외식처럼 편안한 자리에도 잘 어울린다. 관설동 갈촌 마을에 품위 있는 전통 한정식의 명가를 꿈꾸며 새롭게 문을 연 ‘청정고을 명가’가 있다. 한정식 전문점 ‘청정고을 명가’의 맛과 멋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9년 경력의 한식기능장이 선보이는 ‘명가’관설동 코아루 아파트 옆, 전원마을 갈촌에 자리 잡은 ‘청정고을 명가’는 10년 넘게 ‘청정고을 순대’를 운영하고 있는 김길선(58) 사장이 새롭게 준비한 한정식 전문점이다.탄탄한 사업 운영과 봉사활동으로 바쁜 김 사장이 한정식 전문점을 열게 된 것은 한정식의 문턱을 낮추고 싶어서다. “신선한 식재료에 영양과 맛도 만족스러운 전통 한정식을 원주 지역의 많은 분들께 대접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정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고가의 음식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청정고을 명가’가 음식의 품위는 높지만 가격은 부담되지 않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한정식의 제대로 된 맛을 위해 김 사장이 더욱 공을 들인 일이 주방장을 뽑는 일이었다. 명가의 맛을 책임지는 김진학(39) 주방장은 19년 한식 조리 경력에 한식기능장 국가자격증 보유자이다. 한식기능장이 되기 위해서는 11년 이상의 한식 조리 경력이 필요하고,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한식기능장은 한 해에 20명 내외의 소수의 사람만이 배출되는 한식 요리의 최고 전문가다.김 주방장은 “한정식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에 재료 손질부터 손이 많이 갑니다. 개별 음식의 맛과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식품의 특성에 맞추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야 해요. 맛뿐만이 아니라 식품의 관리와 위생까지 생각하는 것이 주방장의 할 일이죠.” ●송이 떡갈비와 묵은지 편육의 깊은 맛주위의 소나무가 일품인 ‘청정고을 명가’는 높은 천장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실내의 고가구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의 향취가 함께 느껴진다. 넓고 편안한 개별 룸에서 이야기꽃을 피우자니 죽과 물김치가 먼저 나온다. 죽은 땅콩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하고 고소하다. 물김치는 김진학 주방장이 자랑하는 음식 중 하나로, 물김치 맛의 비밀은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것이 시골 할머니가 겨울에 꺼내 주시던 그 맛이다. 까만 바탕에 분홍 매화가 멋을 더한 접시에 담겨진 궁중요리의 하나인 탕평채와 잡채는 참기름과 간장의 간이 딱 맞아 식감을 더한다. 야채를 가미한 표고버섯전을 먹고 나면 청정고을 명가의 대표음식인 송이떡갈비가 준비된다.송이떡갈비는 자연산 송이와 2플러스 한우 갈비살이 만들어내는 한정식의 백미다. 제철에 수집한 자연산 송이를 주방장만의 비법인 쾌속 냉동과 해동으로 본래 송이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입안에 넣고 잠깐 송이의 향을 음미한 후 먹으면 더 짙은 송이 맛을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장어구이, 묵은지 편육, 활어 회의 맛깔나고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이어진다. 그 중 주방장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씹을수록 깊은 맛이 일품인 김치가 곁들여진 묵은지편육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버섯누룽지탕을 먹고 나면, 은행과 대추, 흑미, 밤을 넣어 고슬고슬 지은 영양밥과 탕으로 준비된 진지와 제철 과일, 전통차가 이어진다.일품요리로는 전복갈비찜 대하찜 육회 홍어삼합 등 국내산 재료와 천연조미료로만으로 맛을 낸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 한정식은 1만1천 원이다. ●음식이 곧 약이다청정고을 명가에는 먹는 것이 곧 약이라는 뜻의 ‘약식동원(醫食同源)’과 ‘손님의 말씀이 늘 옳았습니다’라는 글귀가 있다. 김 사장은 “음식을 만들 때 건강과 영양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산의 신선한 식재료만 고집하는 까닭은 맛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하기 때문이지요. 또 손님들이 불편한 점 없도록 항상 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젓갈과 해산물이 풍부한 전라도식 한정식 코스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상징하는 웰빙, 슬로우푸드에 우리의 한정식처럼 맞춤인 것이 또 있을까. 멋스러운 상차림과 풍부한 맛의 명가 한정식은 건강과 맛과 멋, 세 가지 모두가 충족된 음식이었다.문의 : 765-940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정성, 영양 가득한 명품 간식 마른 새우 양배추부침개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40분재료 마른 새우 1컵, 양배추 150g, 당근·양파 1/4개씩, 밀가루 1컵, 물 2/3컵, 소금 1작은술, 포도씨유 약간 소스 마요네즈 2큰술, 스테이크 소스 1큰술, 송송 썬 미나리 10g만들기 1 마른 새우는 자작하게 물을 부어 불린 뒤 굵직하게 다진다. 2 양배추, 당근, 양파는 6cm 길이로 채썬다. 3 밀가루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에 ①과②를 섞는다. 4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③을 두툼하게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고, 먹기 전 곁들여 낸다.Cooking Note! 부침개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음식 중 하나. 냉장고 속 자투리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평소 싫어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멸치 연두부냉채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30분재료 잔멸치 1컵, 연두부 1모, 빨강 파프리카 1/2개, 마른 표고 2개, 호두 5알, 간장·맛술·올리고당·참기름 1작은술씩, 포도씨유 약간 표고버섯 양념 간장·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오리엔탈 소스 간장·식초·올리브유 1큰술씩, 올리고당 1작은술만들기 1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잔멸치를 넣고 약한불에서 볶다가 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어 볶는다. 2 마른 표고는 따뜻한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짠다. 표고버섯의 기둥은 잘라내고 갓은 가늘게 채썬 뒤 준비한 양념에 버무려 팬에 살짝 볶는다. 3 빨강 파프리카는 굵직하게 다진다. 호두는 작게 잘라 떫은맛이 덜 나게 마른 팬에서 노릇하게 볶는다. 4 연두부는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가열한다. 5 ④에 멸치볶음과 표고버섯볶음, 채썬 파프리카, 볶은 호두를 얹고 오리엔탈 소스를 뿌려 낸다. 밥새우주먹밥난도 상 쫝 중 쫝 하 쫝 조리 시간 30분재료 밥새우 1/2컵, 마른미역 20g, 노랑 파프리카 1/2개, 밥 2공기, 깨소금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만들기 1 노랑 파프리카는 굵게 다져 키친타월이나 면보에 올려 수분을 없앤다. 2 마른미역은 가위로 잘게 잘라 참기름을 두른 팬에 밥새우와 함께 볶다가 설탕을 넣어 마무리한다. 3 밥에 ①과 ②, 깨소금, 소금을 넣고 섞는다. 4 주먹밥 틀에 ③을 살포시 채워 담고 틀로 눌러 주먹밥을 만든다. 이때 밥을 너무 세게 누르면 밥이 떡처럼 되어 식감이 떨어진다.Cooking Note! 채소의 수분이 많으면 주먹밥을 뭉치기 어려우므로 수분을 없애거나 팬에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준다. 미역과 밥새우가 짭짤하므로 짠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을 넣는다. 주먹 밥틀을 사용하면 예쁜 주먹밥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2천 원 미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봄 대표 줄기채소 ‘두릅’ 봄이 되어 반가운 것은 향긋한 두릅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 두릅나무에 열리는 새순을 두릅이라 한다. 향은 물론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지만 다양한 조리법을 몰라 아쉬웠다. 제철 두릅의 영양과 다양한 조리법을 알아봤다. 봄에 먹는 자연 건강식품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두릅은 비타민 B1·C,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불안·초조감을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두릅의 독특한 향과 씁쓸한 맛은 위장의 운동을 도와 소화·흡수 작용을 왕성하게 한다. 식욕을 도울 뿐 아니라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 하고, 꾸준히 먹으면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예부터 두릅나무의 껍질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실제로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 지방 성분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은 “이런 효능은 두릅의 사포닌 성분 때문”이라며 “사포닌 외 비타민 A, 단백질과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 칼슘, 인, 철분 등이 많은 자연 건강식품이다”라고 설명한다. 두릅은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으로 분류된다. 땅두릅과 개두릅은 모두 국내산인 반면, 줄기에 잔가시가 붙어 있는 참두릅은 데쳐 염장절임한 뒤 수입되는데 중국산이 많다. 중국산 두릅은 향이 약할뿐더러 질기고 탄력이 없다.신선한 두릅을 구입해 장기간 먹으려면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두릅은 씻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다량 구입했다면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독득한 향 때문에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조리법을 바꿔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이나 잘게 썰어 볶음밥 재료로 활용하면 별미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사진 박경섭 도움말 오은경(자연요리연구가)·정이안 원장(정이안한의원) 참고 도서 <몸에 좋은 색깔 음식 50> 요리·스타일링 오은경(http://blog.naver.com/zencook.do)땅두릅, 참두릅 뭐가 달라?.땅두릅은 연녹색으로 버리는 부분이 없이 줄기와 잎까지 먹을 수 있고, 참두릅에 비해 맛과 향이 진하며 향긋해 씹히는 맛이 아삭하다. 참두릅은 진녹색으로 밑동을 자르고 잔가시 제거 후 먹는데, 땅두릅에 비해 아삭한 맛이 덜한 반면 부드럽다.두릅 베이컨말이구이재료 참두릅 150g, 베이컨 6줄, 흑임자 소스 4큰술, 소금 1작은술, 이쑤시개 6개, 포도씨유 약간 흑임자 소스 흑임자 가루 1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식초 1큰술씩, 올리고당 1/2큰술, 후춧가루 약간만들기 1 참두릅은 밑동을 자르고 줄기의 잔가시는 칼로 긁어 손질한다. 2 ①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간 데친 뒤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②를 6cm로 자르고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③을 노릇하게 굽는다. 구운 것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빼고,먹기 전 이쑤시개를 뺀다. 5 흑임자는 믹서로 갈아 가루로 만든다. 흑임자 가루와 마요네즈, 다진 양파·식초, 올리고당, 후춧가루를 섞어 흑임자 소스를 만든다. 완성된 소스는 두릅 베이컨말이구이에 곁들여 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자운영으로 생명의 공생과 순환을 소통하는 작가 김종안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운영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눈에 익었던 붉은토끼풀 꽃 닮은 자운영이 어느 순간부터 눈에 보이지 않았다. 자운영을 다시 만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자운영은 추수기에 나왔다가 다시 벼를 심는 시기까지 논과 밭에서 지천으로 자라면서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보며 자운영을 통해 자연과의 공생과 순환의 의미를 깨달아간다.작가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작업하는 자운영은 현장에서 늘 마주하는 쑥쑥 자라가는 아이들이다. 티 없는 맑고 밝게 빛나는 아이들의 세상 속에서 자운영은 피어나고 다음 세대를 위해 현재의 부조리함을 정화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운영 흩날리고’의 연작들을 통해 건강한 땅과 순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담아두며 소통한다. 작가는 “어여쁜 꽃을 피우며 논밭을 미학적 공간에 수놓은 뒤 스스로를 죽여 가며, 다시 땅으로 돌아가 거름이 되는 생명 순환의 연결고리가 바로 우리 부모들과 닮아 있고 자연과 하나였던 삶이 아니겠는가.”는 질문을 던진다.이 넓은 세상 안, 그 어디에 혼자서 이루고 혼자서 생명을 영위하는 생명이 있겠는가. 한 송이 꽃을 피우기에는 물과, 바람, 햇빛, 땅이 필요하고, 한 삶이 끊어지지 않으려면 부모의 유전자뿐 아니라 수대에 걸친 역사와 지난한 갖가지에서 비롯된 건강한 수혈이 필요하다. 더불어 이 모든 것들은 톱니바퀴의 법륜처럼 수도 없이 맞붙이며, 혹은 맞물려서 돌아간다. 윤회와 생성, 다시 상생의 의미인 것이다. 나 혼자의 몸이 내 것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자운영은 겨울바람 속에서도 강건하게 자라며 스스로를 죽여 땅을 이롭게 한다. 작가가 소통하는 자운영은 모래바람 서걱이는 현실에서도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또, 한 없이 자신을 희생하기만 하는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하다. 자운영에서 자신의 몸을 보시하는 가시고기의 일생이 보인다.색채 또한 부드럽다. 투명함마저 묻어나오는 이유는 작가의 작업이 물을 사용하는 수채(水彩)이기 때문이다. 손을 담그면 그림 속 색깔이 손끝에 그대로 물이 든다. 한없이 섬세하고 세필(細筆) 하나에도 마음을 담는다. 한없이 푸근해지는 작업의 모태가 된다.모든 작업들은 생명의 순환을 여전히 강건하게 이야기 한다. 고구려 고분의 벽화에서 등장하는 문양을 통해서도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짚어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흐르는 물과 작은 생명체, 문자, 별자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모두 삶과 연관되어 있고 다시 순환되어 인위가 아닌 자연의 상태에서만 발전되어 온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살아 있음과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기초가 순환의 구조에 담겨져 있다. 다시 봄이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는 것을 본다. 햇살은 머리 위에서 반짝이며 다시 막막했던 땅 위에 자운영은 손톱만한 꽃을 무더기로 피워낼 것이다. 한없이 봄바람 사이를 유영하며 스스로 썩어가며 다시 순환의 고리에 들어설 것이다. 작가 역시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자운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봄의 햇살을 선물할 것이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밤길 위험 줄여 주민만족도 높여 … 친환경, 에너지효율 공동주책단지로 자부심 업↑ 미래를 여는 도시 송도국제도시, 그중에서도 용적률 높기로 유명한 웰카운티 1단지 아파트. 이곳 주민들이 아이들을 위한 독서실을 아파트 단지 안에 만들었다. 도서관이면 모를까. 독서실을 구지 설치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 친환경에 저에너지 관리로 여러 차례 상을 탄 이곳 아파트 주민들의 또 하나의 노력, 그 독서실에 가보았다. < 밤길 안전위해 아파트 독서실을 만들다“송도는 아직 빈 땅이 더 많아 밤이면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한다. 야자 끝나고 시내 독서실로 밤에 일일이 아이 마중 가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그럴게 아니라, 아예 아파트 안에 독서실을 만들어 주자.”이렇게 뜻을 모아 만든 것이 송도웰카운티 1단지 아파트 독서실이다. 처음 이곳 독서실 자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자그마한 문고형태였다. 장서 규모가 많지 않다보니 이용은 물론 주민 호응도도 차차 식었다.입주자대표자회의에서는 문고 형태의 도서실을 어떻게 활용할까를 논의했다.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시설투자를 최소화하는 전제로 안을 짜기 시작했다.입주자대표자회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정우완 주민은 “주민 설문을 해보니 밤길 안전을 위해 단지 내 독서실을 만들자는 의견이 많았다. 어차피 아이들은 늦게까지 공부를 해야하고 그러려면 차라리 단지 안에 문고형태보다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더 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 월 4만원 최신 독서실이 단지 안에그래서 탄생한 송도웰카운티 1단지 독서실은 부모들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겐 최고의 공부방이다. 17명의 입주자대표자회의 임원들의 ‘내 아이가 공부할 곳인데, 기왕이면 잘 만들자’란 생각 때문이었다.독서실 좌석 수는 45석, 냉난방은 물론, 화장실도 갖췄다. 여기에 공부가 잘 되라고 산소투입기도 설치했다. 또 좌석은 개별로 하되, 학습몰두에 지장이 없도록 가림판과 가림 커튼도 달았다.또 아이들 관리를 위해 CCTV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아이들 공부엔 누군가 지키는 어른이 있어야 하는 법, 그래서 주민사서를 초빙했다. 사서방에서는 아이들 입실과 퇴실 체크는 물론 문고관리도 함께 한다. 이렇게 하기까지 1500만원이 들었다. 정 총무이사는 “아이들이 책임지고 입실해서 공부하도록 유료회원제를 택했다. 월 4만원이다. 정기권을 월단위로 끊어 사용한다. 나머지 부족한 운영비는 단지 잡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아파트가 최고되기까지송도웰카운티 1단지 아파트는 그 동안 여러 수상의 경험이 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2008 대한민국 에너지효율 건축대상(大賞)’에서 주거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입주하던 해에는 인천시 조경수상도 받았다. 특히 이곳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은 아파트로 유명하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은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자원, 생태환경, 실내 환경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요건을 갖췄는지를 놓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곳의 윤형식 소장은 “아파트 단지 기온이 주변보다 높아지는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바람길 이외에 단지를 연결해 주는 다리와 아파트 벽면에 나무를 심었다”며 “단지 안에 수변시설을 만들어 기온 상승을 억제했다. 웰카운티의 조경면적은 모두 4만2431㎡로 전체 부지의 44%에 달해 법정 기준(전체 부지의 30%)보다 1만3000㎡ 이상 넓다”고 말했다.여기에 웰카운티 1단지는 주부들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통을 현관 옆에 달았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냄새나는 쓰레기를 버리도록 하는 별도의 수송시스템이다. 또 건물에는 열전달 효과가 낮은 복층유리를 적용하고, 북쪽 창문 크기를 줄여 열손실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Tip 정우완 총무이사로부터 들어보는 ‘송도웰카운티 1단지처럼 아파트에 독서실 만들려면’우선 주민 의견을 모은다. 필요성에 공감해야 협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후엔 시설가능한 곳을 확보해야한다. 다음은 시설개조와 인테리어를 위한 비용이다. 따로 충당할 경우,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다음은 운영이다. 아이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규칙을 둬야한다. 또 이용자에 비해 수용자리 수가 대부분 부족한 경우, 운영의 묘도 필요하다. 송도웰카운티 1단지의 경우, 이용 대상은 중학생 이상으로 하고 관리원을 주민 중에 따로 뽑았다. 문 여는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문의032- 831-935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인천대공원 잔디썰매장 개장 인천대공원은 오는 15일 사계절 썰매장 에코봅슬레이를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인천대공원 잔디썰매 봅슬레이 썰매장은 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신개념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코스터 봅슬레이는 튜브썰매를 이용해 145m 곡선 슬로프를 탄다. 썰매는 1인용과 가족단위로 탑승이 가능하다. 운영기간은 6월19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30인 이상은 20% 할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