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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녹색식물로 집 안에 싱그러움을 가득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몽우리를 터뜨리는 4월, 집안에도 푸르름을 입혀볼 계획을 세우는 주부들이 많다. 실내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화초나 허브, 관엽식물을 집안으로 옮겨와 보자. 어떤 식물을 키우면 좋을지 과천화훼단지에서 알아봤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 좀처럼 꽃이 필 것 같지 않던 나무에서 몽우리가 맺히더니 드디어 하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학의천 산책로와 등산길 등에서 만나게 되는 진달래며 개나리, 아파트 화단의 목련이 더없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그래서인가 외출했다 들어선 아파트의 실내는 썰렁하기만 하다. 그런 맘이 누구 한 사람의 맘이 아닌 듯 지난 8일 과천화훼집판장은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작은 화초와 관엽식물 종류를 판매하는 가동에서 만난 김선미(38 과천시 문원동)씨는 “평소 아이들 키우기에 바빠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봄이 되니 실패하더라도 다시 한 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화훼단지를 찾았다”며 “예쁜 꽃들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철쭉을 고른 이숙희(안양시 관양동)씨 역시 “모처럼 화훼단지를 찾았는데 가격이 저렴해 계획보다 더 사고 싶은 욕심이 난다”며 “예쁜 꽃들을 보니 우울했던 기분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봄꽃 관엽식물 허브류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까지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과천화훼집하장에는 100여동의 비닐하우스 화원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노란 프리지어와 장미, 수국, 철쭉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과 관엽식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류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선인장, 야생화 등은 보통 2000원에서 5000원 사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난과 다육식물, 이름도 알 수 없는 잎이 넓은 화초 등 마치 식물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화초의 가격은 종류와 품질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며 상점에 따른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 편. 가동 용민농원 황성희씨는 “꽃이 피는 식물은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며 “특히 철쭉은 꽃의 색이 진하고 수명이 길어 이맘때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햇볕을 최대한 많이 볼 수 있게 해주고, 물은 주 2회 흠뻑, 꽃이 핀 후에는 분에만 물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라매농원 문준환 대표는 봄꽃으로 수국을 추천했다. 수국은 보라색 흰색 핑크색 붉은색 바다색 등 색이 다양해 아름다운 색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주의할 것은 햇볕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매일 물을 주고 햇볕을 보게 해야 한다고. 과천화훼단지는 화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분재와 야생화 선인장 등 화분단지가 많고 농장용 토양 부자재와 분재 도구, 인테리어 소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도매 가격에 10% 수준의 이윤만 남기고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화원에 따라 소매는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다. A동·가동은 작은 화초와 관엽식물 종류, B동·나동·신동은 큰 관엽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반양지식물·허브류 인기 그린 인테리어를 계획했다면 햇볕이 적어도 잘 자라는 스파티 필름이나 관음죽과 같은 반 양지식물이 무난하다. 남천 동백나무 금목서 남경화 영산홍 자산홍 회양목 모란 등 키가 낮은 화목류와 관목류도 좋다. 그린 인테리어는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 인테리어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천연 공기청정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현관에는 밝은 색상의 키가 낮은 관엽식물이나 화분을 걸어 두면 보기 좋다. 현관이 넓다면 키 큰 고무나무나 벤저민을 이용한다. 물을 주기 쉬운 베란다에는 파키라, 떡갈잎 고무나무, 알로카리아가 적당하다. 향을 감상하고 싶다면 허브류를 추천한다. ‘허브(Herb)’는 라틴어의 ‘푸른 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비롯된 명칭. Health(건강)·Edibility(식용)·Refreshment(신선함)·Beauty(미용) 네 단어의 첫 자를 조합했다는 현대적 해석도 나온다. 향이 있으면서 식용 가능한 식물이면 모두 허브다. 대부분 씨앗·잎·줄기·뿌리까지 먹을 수 있으며 음식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먹으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풀이다. 로즈마리는 집중력 향상에 좋으며 특히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근육 피로해소, 혈액순환, 호흡기질환 등에 효과적이다.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라벤더의 줄기는 물에 담갔다가 달콤한 차로 마시면 좋다. 두통이나 우울증, 피로회복에 좋은 타임은 고온건조에 강해 병충해가 없지만 습기에 약하므로 볕이 잘들고 약간 건조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그 밖의 지역 인근 화훼단지 ▶ 의왕화훼단지인덕원 전철역에서 성남시로 넘어가는 길 양쪽에 화원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는 관엽, 분화, 야생화 등 직접 생산한 각종 화훼류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다. 또 화훼단지 인근에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카페, 맛집 등이 밀집해 있어 가족단위 일일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 청계분재단지학의동에 위치한 청계 분재촌은 약 30여 분재농가가 밀집돼 있다. 특히 청계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매년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송백류, 유실수, 잡목류등 다양한 수종을 생산해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 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에서 많은 상인들이 찿아 오고 있다. 대부분 수령이 5년에서 250년 된 수종을 보유하고 있고 시중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벚꽃부터 철쭉까지, 꽃의 향연이 펼쳐지다! 완연한 봄이다. 길고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이 왔다.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처럼 따사로운 햇살이 마냥 그리웠던 사람들은 저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봄은 뭐니뭐니해도 꽃의 계절. 봄의 전령사 목련과 개나리가 상춘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뒤이어 봄꽃의 여왕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각 지자체마다 꽃과 관련한 축제가 이어지니 봄 꽃 축제 나들이 발걸음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즐거움이 두 배! 안양시 충훈벚꽃축제안양지역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간 지난 9일 안양시 석수동 충훈부 안양천변.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축제 소식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해마다 이 맘 때면 아이들과 함께 충훈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에 참가한다는 이지영(39·석수동)주부. 이날 충훈교 밑 고수부지에서 이 씨를 만났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 왠지 벚꽃축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이 씨. “활짝 핀 꽃을 보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나왔는데 벚꽃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따뜻한 햇볕이라도 마음껏 쬐고, 안양천변이라도 산책해야겠다”고 말했다. 작년과 달리 이상기온으로 인해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져 아직 꽃이 피지 않아 벚꽃축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이날, 개나리만 활짝 피어 시민들을 맞이했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안양충훈벚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안양 충훈벚꽃축제는 올해로 벌써 5회 째를 맞이했다. 매년 4월초만 되면 벚꽃이 물결을 이루는 이곳에는 2년마다 축제가 열렸고 이젠 안양의 대표적 봄맞이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 벚꽃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도 준비했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와 허민의 색소폰 연주, 그룹 건아들의 대학가요제 메들리, 2인조 통기타 그룹인 소리새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월의 시가 떠오르는 진달래동산‘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효성T&C안양공장(031-428-1013)에 가면 소월의 시에 나오는 진달래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해마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이곳 진달래동산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효성T&C안양공장은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한가족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진달래동산을 매년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동양나일론 당시 근무하던 여성근로자들이 진달래가 만개하는 3월말에서 4월 초 친구와 가족들을 초대하던 것이 시초가 되어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진달래동산 개방행사는 올해로 33회 째를 맞았다. 안양의 명소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매년 개방 때가 되면 2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올해의 경우 추운 날씨 탓에 개화시기가 늦어 개방 일도 대폭 늦춰졌다. 4월 16일 단 하루 개방할 예정이다. 자연과 하나된 봄을 느끼고 싶다면 군포시 철쭉대축제군포 6경으로도 선정된 군포시 수리동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인공으로 조성된 철쭉단지이다. 이곳에 가면 도심과 하나된 완전한 봄을 느낄 수 있다. 애초에 버려져 있던 언덕에 9만 본의 철쭉과 2만7000본의 야생화를 식재 해 이제는 군포시의 명소가 되고 있는 군포철쭉동산. 6000평의 부지에 빈틈없이 심겨진 철쭉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면 철쭉이 만개하고 이를 기념해 꽃 시기에 맞추어 바로 근처의 양지공원과 연계해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진다.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시청 야외무대 등 군포시 전역에서 문화예술무대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데 ‘책, 즐거운 꿈 철쭉동산에 책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막이 오른다. 철쭉과 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 화합의 장을 이룬다는 이번 행사는 공감형 축제, 일반시민과 문화예술인 동아리 사회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함께 만드는 소통형 축제, 시민의 참여와 제안으로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의왕시자연학습공원(031-345-3531)에 가면 피나물꽃, 노루귀, 할미꽃, 제비꽃, 펜지, 민들레, 돌단풍, 금낭화 등의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또 안양시 관양동 관악산 삼림욕장에도 다양한 야생화를 조성해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다. 사진출처:안양시청, 군포시청, 의왕시자연학습공원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비산2동 미륭아파트단지호계3동 안양교도소 정문 주변과천시 서울대공원과 국군통신사령부 입구군포시 금정역 앞 금정동 벚꽃길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이지상 안치환과 희망된장콘서트 ‘연해주의 선물’ 연해주 고려인동포 돕는 나눔공연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를 돕는 (사)동북아평화연대와 바리의꿈이 주최하는 ''연해주의 선물'' 콘서트가 19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고려인들이 직접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자연콩된장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이지상, 안치환과 함께하는 고려인 희망된장 콘서트 연해주의 선물"의 티켓을 구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고려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이지상과 안치환이 나섰다. 특별 게스트로 이정표, 그룹 우리나라가 출연하고 시인 문병란 문재철이 참여해 시낭송을 한다. 고려인이란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사는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혈통은 대한민국이고 국적은 러시아인 이중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다. (사)동북아평화연대는 1996년도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내 재외동포사업국으로서 그간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 돕기, 중국 조선족 동포 사기피해 문제해결 등 재외동포 들을 돕기 위한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북아의 오랜 냉전과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반목 과 대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구현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동북아지역은 여러 민족과 인종들이 함께 어울려 있으므로 우리의 교류 및 지원활동이 우리 민족 간의 협력을 넘어서서 동북아지역의 평화로 나아가야 하며, 또한 우리 한민족이야말로 동북아평화를 위한 연대의 중심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인식으로 발전하여 2001년10월27 일에 순수 민간시민단체로 창립하였고 2003년6월에 외교통상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특히, 저희 동북아평화연대는 연해주 고려인 구호 활동에서 지속적인 농업정착지원활동과 고려인 농가의 안정적 자활사업을 위해 이들이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된장, 청국장을 한국인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바리의 꿈” 이라는 회사를 만들었고, 2007년 12월에는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콘서트 티켓은 15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VIP와 S석 구매 시 연해주 청정지역의 자연콩으로 만든 고려인 된장 ''연해주의선물''을 증정한다. VIP석 5만원·S석 3만원·A석 1만원. 안치환 콘서트도 보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자연콩 된장도 맛보며, 기부영수증도 받는,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관심까지 팝펀딩 컬처펀드를 통해 1석 4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일 시 : 4월19일▶ 장 소 : 영등포아트홀▶ 관람시간 : 100분▶ 문 의 : 1688-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당신은 무엇을 배달시키고 싶은가? 배는 고픈데 나가자니 귀찮고, 해먹는 건 더 귀찮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전화 한 통이면 OK, 설거지 걱정까지 덜어주는 배달 서비스! 친절, 신속, 정확 배달에 맛까지 더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배달 음식의 천국이 아닌가. 압력통째 배달되는 한방 닭죽이 있는가 하면,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배 위에 배달되는 한정식도 있다. 어디 그뿐인가 조상들에게 올리는 제수상도 배달된다고 하니, 안되는 것 빼고 다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배달음식의 꽃은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대표되는 중국음식, 바삭바삭 치킨과 입맛 당기는 피자, 거기다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쌈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이렇게 배달 음식의 천국이 된 것일까? 사실 우리나라 음식은 습식 문화이므로 배달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특히 유교 사상에 지배를 받아 밥상에서 밥 그릇을 드는 것까지 금기시 되었으므로 음식이 배달되는 것은 상상할 수 도 없는 일. 밥상 예절과 음식 문화가 엄격한 우리민족에게 음식 배달이 시작된 것은 미군의 음식 문화와 중국 음식이 보급되기 시작한 한국 전쟁 이후부터라고 추정된다. 음식은 물론 이제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신속 정확을 외치며 배달되는 시대. 하지만 아직도 끼니를 제대로 해결 못하는 결식 아동과 노인에게 전해지는 희망의 도시락 배달이 있고, 추위에 떠는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연탄 배달도 있다. 어느 광고에서처럼 사랑하는 이의 달콤한 키스를 배달시킬 수는 없겠지만,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달시키고 싶은가?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김효영 생황콘서트 ‘봄의 노래’ 신비롭고 고고한 음률에 빠져보세요!! 4월 17일 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총 25회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1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김효영의 생황콘서트 ‘봄의 노래’가 열린다. 생황은 중국악기로 알려져 있고 중국에서 널리 연주되고 있으나, 한국 고유의 국악기로도 알려진 악기. 국악기 가운데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은 신라 이전부터 존재한 우리 전통악기로 조선시대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도에도 자주 등장했다. 생황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생’의 떨림판인 ‘황판’이 든 피리관(17·24·36관)이 세로로 꽂혀 있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봉황이 우는 소리”라고 할 정도로 신비스런 음색을 지녔다. 박경훈 작곡 ‘사이’ 중 ‘흩날리는 눈꽃’,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등 봄 향기 가득한 음악 선보여 지난해에도 고양예술인페스티벌 무대에서 좋은 연주를 선보였던 김효영은 박경훈 작곡 ‘사이’ 중 ‘흩날리는 눈꽃’과 ‘순수한 사랑,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봄’,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등 봄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TIMF 앙상블과의 협연한다. 원래 피리가 전공인 김효영은 생황의 독특한 음색에 빠져 지금은 피리보다 생황연주자로 더 알려져 있는 인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했으며 1992년 전주대학교 주최 국악경연대회 은상, 2000년 제 5회 고양국악제 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협연(2004), 경기청소년 국악관현악단 협연(2008), 락음국악관현악단 협연(2008),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전 협연(2008), KBS국악관현악단 협연(2010) 등 다수의 협연과 2006년 국립국악원 주최 목요상설 김효영 첫 번째 생황 독주회 ‘비천’, 2009년 김효영 세 번째 생황독주회 ‘오색찬란’, 2009년엔 김효영 생황 연주음반 ‘환생’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의 첫 번째 앨범 ‘환생(幻笙)’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인 생황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며 그를 촉망받는 차세대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생황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다. 때로는 아코디언 같고 하모니카 같기도 한, 거기에 더해 독특한 하모닉스 사운드들이 파생되는 특유의 음률이 바로 생황의 매력”이라는 김효영. 이번 연주회는 생황과 함께 피아노, 단소, 첼로, 아코디언, 가야금, 해금이 함께 어우러져 봄의 수줍은 인사부터 역동적인 생명력까지 표현해 낼 예정이다. *일시: 4월 17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출연: 생황 김효영/작곡·편곡·피아노 박경훈/해금 황영자/가야금 정지영/단소 이아람/첼로 강찬욱/아코디언 정태호*티켓: 전석 1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고상우 개인전 ‘Pretty Powerful'' Pioneer of blue photography (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는 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고상우 작가의 개인전 ‘Pretty Powerful’이 열린다. 뉴욕을 기지로 아시아, 유럽을 종횡하며 다양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고상우는 올 봄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해진 작품의 진경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고상우 작가는 이미 작년 말 디자인 코리아의 사전행사였던 한남레지던시의 초청작가로 활동하며 폭넓은 관객과 만난 바 있다. 회화, 오브제, 퍼포먼스가 뒤섞인 작업형식을 선보이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상우는 종합예술적인 제작방식을 고수하며 과정 자체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Pretty Powerful’전에서는 제작과정의 결과물인 신작 15여 점과 함께 페인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제작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전시장 안에서 상영해 작품의 심층적인 이해와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모델과 촬영에 임하기 전 작가가 직접 작업했던 드로잉 작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여성의 신체와 꽃이라는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극대화시켜 올해로 국내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 고상우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한국현대미술의 블루오션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고상우는 2004년 한국일보가 선정한 세계를 빛낸 한국예술인 10인, 2008년 아트인컬쳐가 선정한 코리안 영아트파워 100인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 열린 798베이징 비엔날레에 한국작가로 초대되기도 했다. 서울을 비롯하여 런던, 홍콩 등에서 개인전을 갖고 다수의 국제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 옥션하우스에서 지속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3월에는 펜실베니아 주의 랭커스터 미술관의 그룹전에 초대되었으며, 최근 홍콩 캣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pioneer of blue photography(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 ‘로 현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전시제목인 ‘Pretty Powerful’은 ‘꽤 강력한’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동시에 ‘예쁘고 강한’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시작들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색감은 아름답고도 강렬하다. 그리고 고상우가 내비치고자 하는 자유와 성찰의 메시지 역시 아름다워서 강하고, 강해서 아름답다. 고상우는 여성의 신체와 꽃이라는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작가 특유의 통합 예술적 제작방식과 전도적인 이미지 반전을 통하여 소재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며 회화적인 감성을 입혔다. 이전 작업들이 관습, 인종, 성의 문제와 같은 다분히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다면 신작들은 좀 더 보편적인 주제인 자유와 꿈, 그리고 이것들을 향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의 몸짓을 아름답고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초기 보기 드문 탈 쟝르적 제작기법으로 탄생한 고상우의 작품이 전위적 색감과 저변에 깔린 사회적 이슈들로 눈길을 끌었다면, 지금은 해가 거듭할수록 정교해지는 색감과 회화적 구도와 텍스쳐, 그리고 탐미적인 자세를 작가의 특성으로 꼽을 수 있다. www.suncontemporary.com 전시문의 02-720-57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주엽동 장세윤 독자 추천 ‘빠델라’ “후루룩~ 스파게티 먹는 맛있는 소리” 이제야 ‘봄이로구나~’ 싶다. 햇살 좋은 일요일 가족들과 호수공원을 찾았다. 바람은 불어도 봄바람이라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상쾌해졌다. 호수를 둘러보고, 광장에서 휴식. 네 살배기 아이가 배가 고프단다. 뭘 먹고 싶냐 물어보니, ‘스파게티’를 외친다. 아이의 요구대로 스파게티로 결정. 맛있는 스파게티 집을 찾아야 됐다. 광장 주변을 휙 둘러보니 ‘빠델라(PADELLA)'' 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 장세윤 독자가 추천한 맛집이다. “세련된 외관이 먼저 맘에 들어 찾았었죠. 그런데 맛도 합격점이었죠. 직원들도 친절하고, 삼박자를 두루 갖췄죠?” 예쁜 꽃 화분으로 장식된 야외 테라스. 앞치마를 두른 요리사 인형이 커다란 메뉴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정겹다. 두꺼운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니, 회색빛 색감으로 인테리어 된 홀이 나왔다. 하지만 자연의 느낌을 살린 나무 테이블, 곳곳에 위치한 조화들이 회색이 주는 무거운 느낌을 날려버린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스파게티라며 추천한 ‘라구’ 스파게티. 미트소스 스파게티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트소스는 간혹 다진 고기, 토마토 소스가 적절히 섞이지 못하면 자칫 느끼하거나 토마토 맛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라구 스파게티는 적당히 진득하면서도 적당히 새콤한 맛이다. 면발 또한 스파게티의 생명을 좌우한다. 면발은 약간 덜 익힌 듯 탱탱했다. 그릇 바닥을 보일 때까지 면발이 퍼지지 않고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버섯, 토마토 등을 따로 씹으니 쫀득해서 좋다. 포크로 후루룩 감아 아이에게 먹여주니 ‘음~’하며 감탄한다. 숟가락을 내밀며 또,또 를 외치는데, 잘 찾아왔다 싶다. 이 집은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구워 내온다. 카운터 옆쪽으로 자리한 화덕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평일 점심 특선도 있다. 아이와의 데이트 장소로 찜이다. 메뉴 : 푼기피자, 마르게리따피자, 라구 스파게티, 디마레 스파게티 등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857 호수광장 빌딩 102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10시까지 주문가능 휴무일 : 별도 휴무일 없음 주차 : 빌딩 전용 주차장 문의 : 031-906-2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박현주 독자추천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 봄날의 영양식은 바로 가마솥에 고아낸 곰탕 나른한 봄날, 늘어지기 쉬운 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사람들은 보양식을 찾는다.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남녀노소 부담없이 먹기에 좋은 영양식이 바로 곰탕일 것이다. 곰탕은 한겨울엔 뜨끈한 국물 맛으로, 봄날엔 든든한 보양식으로 먹기에 좋다. 장항동에 사는 박현주 독자는 “겨우내 자주 들렸던 집인데, 봄날에 든든한 음식을 찾다보니 역시 다시 생각나는 집”이라며, “정성스럽게 끓인 곰탕 한그릇 먹고 나면 나른한 봄날도 거뜬해질 만큼 힘이 난다”고 전했다. 또한 “나주배와 제철 과일로 숙성시킨 숯불 배갈비도 맛이 괜찮다”며 “달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석동에 위치한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은 장작불과 무쇠솥에 48시간 이상 육수를 우려내 곰탕을 만든다. 장작불과 무쇠 솥의 궁합은 육수를 우려내는데 최상의 궁합이라고 한다. 장작불이 아닌 다른 방법은 열전도율의 차이로 인해 깊은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일반 곰탕집의 육수보다 한결 진한 맛이 나는 것도 이런 연유다.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에서는 곰탕을 기본으로 갈비탕 도가니탕 수육 등을 선보이며, 숯불배갈비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숯불 배갈비는 이집의 인기메뉴로 나주배와 각종 제철 과일로 숙성시켜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거기에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가 더 쫄깃하고 고소하다고 한다. 일산신도시를 살짝만 벗어나도 한결 여유로운 풍경은 마치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마당과 안채와 별채 등으로 나눠져 있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하다. 메뉴 : 돌솥곰탕 도가니탕 영양갈비탕 숯불배갈비 모듬수육 등 위치 : 일산동구 백석동 1128번지 백석동 섬말 다리 옆 휴무일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100여대 주차가능 문의 : 031-902-82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여성구제의류전문점 ‘쉬즈미’ 똑똑한 여자들이 패션도 잘 안다 ‘체리피커(cherry picker)’는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경제용어로는 실속을 잘 챙겨가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최소의 비용을 지불하고 최고의 가치를 뽑아가는 얄미운 고객이지만, 소비자의 입장으로 보면 그야말로 똑똑한 소비를 하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합리적이고, 올바른 소비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반값 마켓팅의 바람을 몰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유행도 이런 스마트 소비자들이 존재하기에 가능하다. 심지어 똑똑한 소비의 확산은 비윤리적인 기업 물건 안사기, 제 3세계의 물건을 합당한 비용으로 구매하자는 공정무역에 이르기까지 오히려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하는 단계로까지 진화 하고 있다. 일산에도 이런 똑똑한 소비를 하는 여성들의 단골집이 있다고 한다. 주위에서 잘나가는 패셔니스타로 인정받는 이들이 간다는 곳이 바로 쉬즈미. 쉬즈미의 단골들도 명품을 좋아하지만 파주첼시아울렛을 가기위해 몇 키로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30분을 걸어 쇼핑했다는 언니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차라리 첼시 또는 백화점에서 명품 한 점 살 비용으로 쉬즈미에서 1년 코디걱정을 던다. 그리고 남는 시간과 돈으로 고양아람누리에서 근사한 뮤지컬을 보거나, 문화센터에서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진짜 멋이라고 생각한다.백화점의 브랜드 의류를 최저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 구제의류가 유행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 구제의류점이 들어서고 있지만, 쉬즈미는 여전히 일산 패션리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여타 구제매장과 차별화된 최상의 제품을 최저가격에 만날 수 있기 때문. 자켓과 코트, 블라우스와 티셔츠 스웨터, 바지와 스커트 코너로 깔끔하게 정돈된 ‘쉬즈미’매장에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브랜드 여성의류들로 가득하다. 미혼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는 쉬즈미 사장이 오랫동안 의류업에 종사하며 키운 안목으로 고른 옷들은 품질도 우수하지만 디자인 또한 트렌디해 신상 매장 못지않다. ‘쉬즈미’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빠른 상품 회전율. 쉬즈미는 거의 매일 찾는 단골고객이 많아 매장에 내놓는 옷들은 90%이상의 소진율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쉬즈미’를 찾았을 때 원하는 옷이 없을까 걱정은 마시길. 매일 찾는 손님을 위해서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을 디스플레이하기 때문이다. “보다 좋은 물품 확보를 위해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쉬즈미’의 운영 노하우”라고 한다. “매일 새벽 남보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더 좋은 옷들을 먼저 가져올 수 있잖아요.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몇 십만 원 하는 옷을 새 것과 다름없는 품질로 쉬즈미에서 1~2만 원 정도에 건졌을 때 만족해하는 그 기분을 저는 매일 새벽 느껴요.” ‘쉬즈미’에 한 번 들른 고객은 대부분 단골고객이 된다. 일산 뿐 아니라 서울, 심지어 호주 등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마니아가 많다고. 이사를 간 후에도 몇 년 째 변함없이 단골로 찾아오는 고객들은 “쉬즈미는 단지 옷을 사기 위한 곳이 아니라 언제 찾아와도 늘 편한 사랑방 같은 공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음에 드는 옷을 몇 번을 입어보아도 부담이 없고, 늘 새로운 옷들로 언제 가도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 ‘쉬즈미’. 깨끗하게 손질한 민트급의 브랜드 의류들을 최저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다. 문의 주엽점 031-924-3307, 정발산점 031-975-302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쉬즈미 이래서 좋아요! (쉬즈미에서 직접 설문 조사한 내용입니다)*주엽동 김소영(44) 씨 “언제나 친구처럼 대해주는 사장님 정말 좋아요.” 쉬즈미가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고객으로 환영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사장의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담 없이 몇 번이고 옷을 입어 볼 수 있고 설혹 맘에 드는 옷이 없더라도 차 한 잔 마시면서 수다를 떨 수 있는 곳이 쉬즈미다. 이젠 몇 년째 단골로 다니다보니 취향을 알고 좋은 옷이 들어오면 연락을 해주기도 해, 마음에 드는 옷을 먼저 횡재(?)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파주교하 최정아(21) 씨 “친구들은 저희 집이 부자인줄 알아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인 저에게 옷은 로망이지만 마음껏 가질 수 없는 신기루이기도 했죠. 하지만 일산 이모에게 소개받은 쉬즈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Enc, 비키, 에고이스트 등의 옷을 1만원으로 구입했을 때 정말 오아시스를 찾은 듯 기뻤어요. 대학친구들이 은근히 부러워하죠. 나만의 보물창고를 친한친구에게만이라도 소개해줄까 말까, 고민이에요^^.*장항동 박혜숙(38) 씨 "보물찾기 놀이처럼 설레는 쉬즈미" 구제샵의 편견은 이곳에선 버려도 좋다. 들어서면 우선 기분 좋은 향기가 반기는 쉬즈미. 향기 뿐 아니라 와사비성분에서 추출한 살균성분까지 들어간 방향제라니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신뢰가 간다. 결혼 전에는 값비싼 브랜드 옷들을 잘 사 입었지만 아무래도 결혼 후에는 가계부를 생각해 백화점에서 선뜻 옷을 사지 못하던 터. 쉬즈미는 가계부 걱정 없이 마음껏 브랜드의류로 호사를 부릴 수 있어 고맙기까지 하다. 쉬즈미에선 눈이 보배, 모래사장에서 진주를 찾는 기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4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빨간모자야 조심해!일시:4월12~16일 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나를 부르다일시:4월5일~5월29일 장소: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관람연령:만 8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070-7613-4527 &clubs매직쇼 더 트리플 일시:4월1일~6월30일장소:명보아트홀 하람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85분문의:1544-1555&clubs무지개 학교 일시:4월1일~6월8일장소:대학로 스타시티 2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5분문의:070-7656-1356 &clubs사과가 쿵 일시:4월19일~5월8일장소:전쟁기념관 문화극장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322-4111# 콘서트&clubs노래를찾는사람들 콘서트 일시:4월15~17일 장소:문화일보홀관람시간:80분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338-3513 &clubs 백자 콘서트 일시:4월15~17일장소:학전블루소극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333-5905 &clubs2011 이문세 붉은노을 일시:4월1~24일장소: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747-1252 # 연극&clubs더 위너 일시:4월20일~5월1일장소: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관람등급:만 14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764-7462 &clubs봄날일시:3월31일~4월17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110분문의:814-1678 &clubs뼈의 노래 일시:4월15일~5월8일장소:마방진 극공작소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 문의:070-7642-4814# 클래식 . 전시&clubs국악칸타타 일시:4월15일 오후 7시30분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관람시간:110분(인터미션 20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 입장불가문의:2280-4116 &clubs고양 와우와우 어린이책놀이터 일시:3월11일~4월24일 장소:고양어울림미술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0시~6시문의:1577-7766&clubs대한민국어머니특별展 일시:4월9일~8월28일장소: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관람시간:9시30분~6시관람등급:36개월 이상문의:1577-70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