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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개화 - 들곳날곶 展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개화-들곳날곶’展을 오는 1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의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과 조형예술에서 요철(凹凸)과 공간(空間)이란 요소를 ‘들곳날곶’으로 상징화하여 기획한 전시다. (032-760-3468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감칠맛 나는 된장국, 쫀득한 불고기 어린 시절, 시골의 할머니 댁에 가서 툇마루에 앉아 한나절 맛있게 먹었던 기억 속의 밥상이다. 칼칼하지도 않고, 짜지도 맵지도 않는다. 순하게 정제된 어린 밥상이다. 계란은 찜으로 쪄내고, 나물은 소금 간으로 살짝 데쳐 무치고, 묵은 김치는 손으로 길게 찢어 맛 깔 나게 차려낸다.조정순 대표는 “아침에 장을 보고 하나씩 찌고 볶아내고, 무치다보면 어느 새 손님들이 찾아올 시간이 훌쩍 되어 있다.”며 “자식들 공부 시키려 시작한 이 집과의 인연이 벌써 15년 째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웃는다.처음엔 전통찻집이었다. 마당엔 작은 연못이 있어 금붕어가 노닐고, 연못 뒤로는 오죽(烏竹)이 빽빽하다. 무심한 듯 쌓아져 있는 옹기와 맷돌들은 더 정겹게 다가온다. 밥을 먹으며 바라보는 통유리 너머의 초록 만개한 마당도 푸근하지만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퍼져나는 천리향의 향기는 더할 나위 없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돌판 위에 쫀득하고 자작하게 볶아낸 돼지불고기를 싸 먹는 모든 야채는 건강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한 유기농야채들이다. 조 대표는 “야채를 직접 길러서 상에 내놓기 때문에 싱싱하며 믿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쌈밥에 곁들여 나오는 된장국은 특별하게 맛있다. 청국장처럼 콩이 씹히는 것이 특이하다. 먹어본 사람만이 알고 식감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맛이 넉넉하게 배어있다. 조 대표가 직접 담군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을 이용한 모든 음식들이 특별하게 맛있다고 귀띔한 이유를 알겠다. 반찬들도 맛있다. 순한 맛으로 일관된 맛이 각각의 본연의 맛이 충실하게 살아나는 맛이기 때문이다. 잘 삶아진 고사리는 물론이고, 양념 가득 비벼진 봄 동 무침도 개운하다. 마지막으로 건네주는 식혜는 또, 얼마나 옛 맛 그대로인지. 쌈밥 한상이 잘 차려낸 고가의 한정식이 부럽지 않다.단골로 이어진 소문들이 자리를 비좁게 만든다. 눈에 보이지 않은,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사람들은 잘도 찾아온다. 맛이 있기 때문이다. 예술의 거리가 인접한 까닭에 작가들의 전시오픈 뒤풀이도 자주 하는 곳이며 한 번 60명 예약 가능, 일요일 오후만 문을 닫는다. 선반 위, 천장이 닿게 쌓아진 소쿠리들을 보며 쌈밥 맛있게 먹고, 통유리 너머 봄바람에 쉭쉭 소리 내는 오죽들 시원하게 보고나니 길게 누워 한숨 자고 싶은 봄날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기분 도둑 내 잃어버린 행복, 다 당신 탓이야! - 분명 나를 걱정해주는 말인 건 알겠는데 묘하게 기분이 나빴던 경험이 있다. - 새로 산 물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보고 찝찝했던 적이 있다. 이런 상황,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테다. 이유 없이 일어나는 애매모호한 일 같지만, 그처럼 기분이 엉망이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카운슬러인 지은이에 따르면 행복한 순간을 망치는 ‘기분 도둑’들 때문이라고.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언제 행복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 어떤 행동이나 분위기가 자신에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주는지 거의 본능적으로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그것을 추구하기 때문. 그 논리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바로 푸념, 불신, 조바심, 타성 등으로 대표되는 기분 도둑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기에. 그럼 이 기분 도둑들만 없앤다면 마음껏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주위 사람일 수도, 인터넷 매체나 TV일 수도, 가장 가까운 남편일 수도 있다. 간단하다. 세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느냐 여부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람 혹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그 점에서 책은 상당히 소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방해하는 인자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깜찍한 주의를 주는 것. 예시가 재미있다. …그의 이야기를 배경음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결코 듣기 좋은 멜로디는 아니겠지만, 마음먹기 따라서 아주 참을 수 없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원한다면 당신은 거드름을 피우며 줄기차게 정치나 교육 문제에 대해 떠들어대는 남편과 끝도 없는 논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단지 이렇게 말하라. “우리 딸에게 공부를 가르쳐줄 과외 교사를 구했어요. 당신 말대로 더 이상 학교만 믿고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내일 수업료 좀 송금해줄 수 있어요?” 남편을 이길 수는 없다. 다만 행동으로 반격을 가할 수 있을 뿐. 구체적인 상황 설정과 명쾌한 해결책이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내 도둑맞은 행복, 다 당신 탓이야’라고 뜬금없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가족뮤지컬‘빨간모자’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뮤지컬 ‘빨간모자’는 창조적인 해석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첨가한 창작 가족 뮤지컬로 새로운 캐릭터 등장과 라이브 음악으로 생생한 감동과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이 눈에 뛰는 작품이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있다. 기발하고 색다른 무대 전환과 다양한 의상활용을 통해 각종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인형과 배우를 만날 수 있다. 극 중 할아버지, 빨간모자 엄마, 늑대, 사냥꾼과 손녀딸로 변하는 배우들의 성대모사와 연기변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톡톡 튀는 리듬,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화려한 악기 편곡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극을 한 층 더 아름다운 빛으로 밝혀주어 관객과 무대위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쪾일시: 4월5일(화) 오전11시~ 4월6일(수) 오전10시10/ 오전11시30분 쪾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쪾문의: 02-2654-6854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신세계 갤러리 ‘호안 미로’전 광주신세계갤러리는 현대미술의 거장 ‘호안 미로’전을 오는 4월 11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현실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스페인출신의 작가 호안 미로의 조각, 판화, 드로잉 등 29점이 선보이는 자리다. 호안 미로는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미술사조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대전 후 수많은 작가들이 삶의 고뇌, 사회의 어두운 면을 화폭에 담은 반면, 미로는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듯 풍부한 색채와 상징적 기호로 꿈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미술비평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20세기 미술에서 하나의 고전이 된 호안 미로의 후기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로, 세계적인 화가로서 입지를 굳힌 미로가 자신만의 자신감 넘치는 조형언어로 조각,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원숙미 넘치는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초기 그의 작품이 서정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사실적인 회화였다면 점차 야수파, 입체파의 영향을 받은 전위적인 작업을 선보이다가 1920년대 중반 앙드레 브르통(초현실주의 선언, 시인)과 만남으로 초현실주의(surrealism, 무의식이나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 문학,예술 사조) 경향으로 변모한다. 당시 세계대전으로 침울한 작품세계를 보여줬던 다른 작가와는 달리 미로는 밝고 풍부한 색채로 스페인적인 유머가 넘치는 아이 같은 천진한 상징적 기호로 추상 회화를 선보이며 작가적 입지를 굳히게 된다.문의 : 062-360-16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생채생고기 비빔밥에 호박돼지찌개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정말 잘 차려진 밥상이다. 맛깔 나게 손맛이 느껴진다. 천장까지 나무로 마감 처리된 실내 인테리어가 꼭 휴양림에 들어와 앉은 듯하다. 유리 장식장 안, 빼곡하게 모아져 있는 수석들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모든 야채는 유기농 산지 직송이다. 대표인 서금숙 씨와 딸이 같이 운영하는 두레박 한우촌은 모녀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든다. 서 씨는 “퇴직을 앞둔 얘 아빠가 이곳을 마련했고, 나주에 땅을 사 비닐하우스도 만들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야채는 얘들 아빠가 나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해 매일 아침 가장 신선한 상태로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딸은 “엄마의 고향이 완도이다. 특히 외할머니는 동네에 잔치가 있을 때마다 큰 상을 도맡아 차리는 알아주는 손맛을 지녔었다. 엄마는 외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듯하다.”며 웃는다.야채들이 제 각각의 맛이 온전하게 살아있다. 신선하기에 가능하다. 값이 저렴한 이유도 산지 재배 직송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생채생고기 비빔밥은 독특하게 맛있다. 다른 일반적인 비빔밥이 데쳐서 양념을 한 나물로 이루어진 밥이라고 할 때, 두레박의 비빔밥은 말 그대로 모든 야채가 생으로 들어간다. 오이채, 생고기, 김가루, 적채, 무나물, 호박, 고사리에 생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의 생 맛은 훨씬 더 식감이 좋다. 양념이 안 되고 밑간이 배어있지 않아 씹히는 맛이 좋다고 할 수 있다.호박돼지찌개도 만만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이곳저곳의 식당에서 호박돼지찌개를 만들지만 어떤 곳은 호박이 너무 많이 들어가 달착지근하고, 돼지비지가 많이 들어가 느끼하지만 두레박의 맛은 담백하다. 서 씨는 “일단 고기가 최대한 맛있는 부위를 사용하고 호박은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신선도를 높였다.”며 “물론 양념으로 사용하는 다른 것들도 모두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들을 사용해 맛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한다. 매일 다른 반찬을 제공한다. 다른 곳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콩 잎 장아찌부터, 물김치, 오이무침, 냉이 등이 봄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냉이는 시장에서 사온 것이 아닌, 직접 논두렁에서 캐고 다듬어 무쳐 내온 봄나물이어서 향기가 더 상큼하다.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판인 <千客晩來>가 그냥 써둔 것이 아님을 알겠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메뉴 애호박찌개. 생고기비빔밥. 생고기. 육회위치 남구 봉선동 1038-7문의 062-673-9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Health Food~! 요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도 웰빙에 관심이 높다.웰빙 음식의 대명사 “샐러드”. 샐러드는 점심시간에 무거운 식사대신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후 가볍지만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웰빙족들과 다이어트를 생각해 점심을 즐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주로 찾는 음식중 하나로 손꼽힌다.하지만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는 샐러드가 오히려 살찌는 원인, 혹은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 원인중의 하나인 드레싱. 드레싱의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주재료의 성분이 대부분 지방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샐러드의 드레싱은 주성분이 마요네즈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의 함유율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동물성 지방 보다 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구르트 드레싱 또한 칼로리가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플레인 요구르트에 생크림을 잔뜩 넣어 만들기 때문에 역시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가급적 드레싱을 뺀 신선한 야채만 즐기는 습관이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겠지만 드레싱을 섭취해야 한다면 드레싱 소스의 마요네즈를 빼거나 함량을 최소화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또한 되도록이면 마요네즈를 주재료로 한 드레싱 보다는 과일식초를 기본으로 하고 과일이나 곡물 등을 섞어 만든 드레싱 소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이제 샐러드 하나를 먹게 되더라도 건강하게 즐기며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즐겨보자.닭가슴살 샐러드와 흑임자 드레싱재료 닭가슴살 1쪽,소금 후추 약간, 참깨 2큰술, 대파60g,흑임자 드레싱(흑임자가루 3큰술,올리브오일 6큰술,다진 홍고추 1/2작은술, 프렌치머스터드1/2작은술, 화이트와인식초 3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작은술,후추 약간)만들기 1. 닭가슴살에 소금,후추를 뿌려 간을 하고 참깨를 묻힌 다음,팬에서 중불로 앞뒤를 노릇하게 익힌다.2. 애파는 5cm 길이로 얇게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3. 그릇에 대파를 깔고 그 위에 닭사슴살을 썰어 올린 다음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오렌지 & 자몽 샐러드와 오렌지 올리브 드레싱재료 자몽1개,오렌지 1개,그린 비다민 10g, 오렌지 제스트 5g, 오렌지 올리브 드레싱(올리브 오일 3/4컵,오렌지쥬스1/4컵,레드와인식초 1큰술,식초1/4컵,흑설탕1큰술,설탕1큰술)만들기 1. 오렌지와 자몽은 껍질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썰어 놓는다2. 오렌지 제스트를 만든다.3. 오렌지 자몽 비타민 오렌지 제스트를 그릇에 담고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한방삼계탕으로 봄 활력충전 끝! 삼계탕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나른한 봄날 기력회복에도 삼계탕은 좋은 메뉴가 될 듯 싶다. 범계역 국민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온누리 삼계탕은 한방삼계탕이 유일한 메뉴다. 일반적인 삼계탕에 들어가는 밤과 대추, 인삼은 기본이고 녹두를 넣어 한약재 특유의 냄새와 닭에서 느껴지는 비린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끓여내 국물 맛이 진하고, 닭의 살들은 젓가락을 가져가기가 무섭게 흐트러져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녹두 또한 찹쌀과 함께 오랜 시간 끓여내 녹두껍질이 부드러워져 입안에 감도는 깔깔함도 없다. 오리와 닭 전문유통업체인 온누리로부터 공급받는 닭은 품질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이밖에 쌀과 배추, 밤, 대추 등 모든 재료 역시 국내산 재료를 사용,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와 풋고추, 열무김치는 정갈하고 깊이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적당히 잘 익은 열무김치는 뜨거운 요리인 삼계탕과 어울려 음식궁합도 잘 맞는다. 풋고추는 맵지 않으면서 아삭아삭한 것들로만 선별해 서비스되고, 모든 밑반찬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알아서 바꿔주는 고객 서비스 또한 만족스럽다. 삼계탕을 다 먹은 후에는 매장 입구에 따로 마련된 온누리 카페에서 제공되는 무료 음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볶은 원두를 현장에서 갈아 만든 원두커피와 아이스티, 아이스커피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모든 음료가 다 맛있지만 강추하는 음료메뉴는 시원한 아이스티, 뜨거운 음식을 먹은 후에 입안에 퍼지는 시원함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메뉴: 한방삼계탕 1만2000원●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메랄드 빌딩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일: 연중무휴●주차: 주차확인 도장 2시간 무료주차●문의: 031-382-9933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문래동 유재철 독자 추천 맛집 ''짬뽕의 신화‘ 각종 해물이 듬뿍 들어가 더 시원하고 맛있는 짬뽕 요즘 매스컴을 달군 생필품 등 물가 오름새는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 때마다 그 현실을 절감하는 시간이다. 일을 하려면 안 먹을 수도 없고, 매일 사 먹어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뭘 먹어야 할지 얇은 주머니사정에 맞춰 먹을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당산동이 직장인 유재철(44)씨는 요즘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예전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바쁘게 향하는 곳이 있다. 문을 연지 두달이 못 되었지만 점심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짬뽕의 신화’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 짬뽕의 신화의 메뉴들은 저렴하면서도 그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요”라는 유재철 독자는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벌써 이곳 직장인들에게 소문이 나서 좀 늦게 나왔다 싶으면 영락없이 줄을 서서 한참 차례를 기다려야한다”고 귀띔한다. 유씨도 벌써 몇 번 기다린 경험이 있어 점심식사 시간이 시작되면 서둘러서 이곳에 온다. 그가 ‘짬뽕의 신화’에서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여러 가지 맛있고 몸에 좋은 해물이 골고루 그리고 듬뿍 들어간 해물 짬뽕으로 푸짐한 해물양을 보면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단다. “새우, 게, 소라, 갑오징어, 주꾸미에 산처럼 쌓아올려 나오는 홍합, 특히 먹어도 먹어도 쉽게 줄어들지 않는 홍합의 푸짐한 양은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요”라는 유재철 독자는 그동안 먹어 본 해물 짬뽕 중에 해물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 짬뽕은 없었다고. 특히 홍합은 언제 먹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이지만 그 신선함 때문에 거의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을 만큼 맛있다는데, 다른 해물도 신선하지만 이곳의 홍합만큼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홍합은 식당 뒤에 마련 된 수족관에 준비되어 있는데 이 싱싱한 홍합이 이곳 짬뽕 맛의 비결이기도 하다나. 다양한 해물과 신선한 홍합이 만들어낸 시원한 국물 먹으랴, 또 그 많은 해물과 홍합 먹다보면 점심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단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자장면도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자장이 맛있다”는 유재철 독자는 “면류를 꺼려하는 분들에게 새우볶음밥과 특밥도 추천메뉴로 이곳 밥류에도 역시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맛있다”고 덧붙였다. 메 뉴 : 콩자장?군만두4,000원, 홍합짬뽕?우동?볶음밥?자장밥?짬뽕밥5,000원, 쟁반자장? 해물자장?불자장?잡채밥5,500원, 해물짬뽕?해물우동?새우볶음밥?특밥?자장돈가스 6,000원 위 치 : 영등포구 당산동3가 522-2번지 영업시간 : 오전11~밤9시까지 휴 일 : 2.4주 일요일 휴무 주 차 : 건물 옆 주차장 문 의 : 2637-20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블로그&트위터’ 새로운 소통을 말하다! 언제부턴가 우리생활 깊숙한 곳에 자리하기 시작한 인터넷은 또 하나의 소통공간으로 자리했다. 취미, 거주지역, 학연, 관심사 등에 따라 수많은 동호회가 만들어지고 카페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온라인 세상의 모임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발 나아가 블로그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일방적인 소통을 넘어 쌍방향·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세상은 특별한 인연이 없어도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온라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지 모른다. 우리지역 사람들이 주고받는 온라인 세상 속 이야기를 소개한다. 홈페이지에서 트위터까지처음 인터넷이 도입될 당시에는 인터넷 공간에서 소통은 제한적이었다.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미니홈피가 등장하며 일반인들도 인터넷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미니홈피는 일촌개념을 도입해 제한적인 범주 내에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관계를 맺었다. 블로그의 도입은 온라인 세상에 또 한번의 변화를 몰고 왔다. 블로그는 미니홈피와는 달리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글을 쓸 수 있다. 또 홈페이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카페나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사용주기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 사람들은 기다림을 싫어한다. 이런 현대인들의 특성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말끔히 해결됐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트위터 붐을 몰고 왔다. 트위터는 140자의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문메시지다. 또 팔로워의 수만큼 전달력이 엄청나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트위터의 최대 장점이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기보다는 블로그와 연계, 블로그를 통해 생산한 컨텐츠를 제공,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일방적 소통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우리지역 지자체들도 온라인 시대에 걸맞게 블로그나 트위터를 개설, 운영하며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시청 공식 블로그(http://anyang-tv.tistory.com/)를 지난해 9월에 개통했다. ‘Spring breeze’로 이름지어진 안양시청 공식 블로그에는 안양소식, 안양시민 bravo 등을 통해 시정은 물론 행사, 우리동네 이야기 등 안양사람들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의왕시 역시 공식 블로그 ‘의왕e이야기’를 운영하며 시에서 벌어지는 행사와 시정소식을 전한다. 또 관계기관인 보건소와 도서관 등의 소식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 블로그는 1만8700여 명의 누적 접속자를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2~300여 명이 접속한다. 군포나 과천 역시 공식 블로그를 운영, 다양한 시정소식과 생활정보,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자체들의 온라인 속 소통은 트위터를 통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안양시는‘안양시청/안양사랑(@anyanglove)’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지난 8일 기준 1366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시청 홍보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 소통의 매력”이라며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허정무 감독과 이영표 선수가 안양시청을 방문했을 때 트위터에 공지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후 이영표 선수와 허 감독을 보기 위해 시청을 찾는 시민도 많았고, 두 사람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는 것. 한편 트위터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만큼 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나 강연, 교육강좌 등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안양시에서 운영하게 될 장애인 콜택시의 명칭공모 건을 트위터에 올렸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홈피에 접속한 시민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행사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트위터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팔로워 http://twitr.olleh.com/green2924는 “범계역 정류장에서 출근시간 때 보면 일산, 성남가시는 분들이 버스도착 시 우르르...좌석버스 번호별로 대기표시를 하면 보기 좋을 듯”이라고 올리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관련부서에 내용 전달할게요”라는 답변이 올라왔다. 지역 발전·방안 제시, 소외된 이웃 위해 봉사활동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넷 카페 ‘웰빙군포산본을 사랑하는 모임(http://cafe.naver.com/sanbonatpnetwork)’(이하 산사모)은 전체 회원수가 5만 명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2006년 초기에는 300명의 회원이었지만 군포와 산본을 가꾸기 위한 홍보와 계몽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온 탓에 매해 회원수가 증가했다. 양주호 카페 매니저는 “처음에는 ‘산본아파트 네트워크’카페로 출발해 지역 주민과 친목도 도모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됐다”면서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교육과 문화, 환경 보존활동 등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역 가치의 재평가나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까지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비록 인터넷 카페를 통해 친목을 다져왔지만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We Start’ 마을과 5개 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힘도 발휘했다. 그 중 산사모가 추진하고 있는 러브하우스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집을 작은 정성으로 고쳐주는 자원봉사로 반응이 뜨겁다. 벌써 1·2호 러브 하우스가 완성됐고 현재 3호를 추진 중에 있다. 양 카페 매니저는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산사모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나눔 봉사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활동을 지원해 성숙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강좌 통해 만남 갖고 또래 친구 만들어 인테리어, 리폼 DIY 등 아름다운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가입하는 ‘레몬테라스’카페는 인테리어에 관한 궁금증이나 솜씨자랑, 가구와 패브릭과 같은 소품 구매까지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요즘같이 이사를 계획하거나 아이 방을 꾸미려는 주부들의 눈을 사로잡는 DIY는 재료구입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올려놓아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레몬테라스를 통해 만난 안양·평촌 주부모임 카페(<a href="http://cafe.nav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