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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두식 드로잉전 갤러리폼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맡아 부산시민과도 친근한 이두식 씨는 큰 키에 부리부리한 외모의 소유자. 이러한 첫 인상 탓에 그의 그림은 선 굵은 남성적 미학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뜻밖에 섬세한 감정의 선을 보여준다.갤러리폼(해운대구 우동)에서 열고 있는 이두식(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홍익대 교수) 드로잉전은 두 가지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시회다. 그림의 밑그림이 되는 드로잉의 매력을 보여주는 전시는 흑백의 농담이 선사하는 강약이 뜻밖에 깊고 서늘한 시선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또 다른 재미는 작가의 재발견이다. 행정직함을 잠시 벗고, 작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는 서양화가 이두식의 40년 내공을 슬쩍 보여준다. 흑백의 톤으로 정돈된 드로잉은 흑과 백의 강약만으로도 풍성한 감정 전달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40년 내공의 결실이다. 빠른 손놀림과 거침없는 필력이 시원하다. 그리고 선과 선 사이의 여백이 품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이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2월13일까지. (747-53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도심 속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다 ‘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은 대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그 정취가 남다르다. 장독대가 있는 정원이 있어서일까. 도심의 번잡한 빌딩 숲은 온데간데없고 이곳이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난다. 때마침 내린 하얀 눈으로 뒤덮인 장독대가 자아내는 정취 또한 정겹다. 건강식으로 소문난 청국장과 보리밥‘청국장과 보리밥’의 주 메뉴는 청국장이다. 한식이 건강식으로 소문나면서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 한식 메뉴이기도 하다. 청국장은 1천3백여 년 동안 조상들이 즐겨먹은 고단백 식품이며, 청국장 30g에는 수백억마리의 미생물이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하고 정장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혈압 예방, 혈전용해, 동맥경화 예방, 혈액순환, 변비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가장 인기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 세트에는 일곱 가지 나물과 일곱 가지 찬이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통통한 보리밥 위에 고사리, 버섯, 취나물, 도라지생채, 호박 등 일곱 가지 나물을 얹어 고소한 들기름 한번 두르고 강된장에 비벼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바로 원료, 엄선된 친환경 유기농 콩, 유기농 찰 보리와 유기농 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속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유기농 쌈 정식’을 추천한다. ‘청국장과 보리밥’ 메뉴에 제육 두루치기와 상추, 케일, 백로즈 등의 쌈이 추가된 이 메뉴는 야채의 신선함과 화려한 색감, 맛, 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후한 인심이다. 뷔페식으로 계절에 따라 찐 감자와 찐 고구마, 보리강정, 미숫가루 슬러시를 차려놓고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30년 노하우로 청국장 친환경장터를 오픈하여 선물용으로 청국장 가공식품을 매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는 수서점 만의 고객 중심 경영‘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은 다른 지점과는 다른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객 헌장’, 고객 헌장 제1조 ‘고객은 항상 옳다’. 제2조 ‘고객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제1조 참조’라고 쓰여 있는 글은 고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수서점의 김연수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는 이 헌장에는 주인장의 고객 마인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철저하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다.두 번째 재미 요소는 바로 서비스하는 사장의 명찰이다. 사장이 아니라 ‘이장’이라고 적힌 명찰을 보고 고객들은 또한번 웃게 된다고. 김 사장은 한복을 입고 서비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갈한 한복으로 성장하여 고객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소중히 대하듯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하는 것이 김 사장의 경영 마인드이다.고객 중심 서비스는 식기에도 잘 드러나 있다. 손님상에는 모두 경남 무형문화제 14호인 두부자 공방의 방짜유기가 올라간다. 불에 달군 놋쇠를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데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쓰이던 식기로 독성을 중화시키는 특성을 가졌다. 한 세트에 10만 원 정도의 고가라고 소문 난 이 방짜유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다.세 번째 재미요소는 바로 화장실 문에 걸려있는 남, 녀 표찰이다. 재미있게 표현된 이 표찰을 구하기 위해 공 좀 들였다는 사장님의 설명이다. 화장실 내부는 실크벽지와 고급 수전, 아트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 에서의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소통이 오가는 정겨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약 (02)3414-3313 주소 서울 강남구 수서동 450-8 (궁마을 내) 시간 AM10:00~PM10:00 주차 발레파킹 가능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공간과 메뉴의 산뜻한 조화, 맞춤형 카페테리아 지구온난화를 무색케 하는 쌀쌀한 12월, 카페의 구수한 커피향이 지나는 행인의 발길을 유혹하는 계절이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정기적인 지인들의 모임,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인 만큼 이번 모임장소는 항상 모이던 ‘밥집’ 수준에서 벗어나 분위기 있는 카페로 정했다. 찾아간 곳은 신사동 압구정로에 지난 10월 오픈한 ‘까페비에스타’. 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깔끔한 음식과 친절한 종업원, 한참 수다를 떨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층별로 분리된 공간, 이 모든 것에 반해 매달 정기모임의 아지트로 정해버린 ‘까페비에스타’를 소개해 본다. 마음 따라 입맛 따라 공간과 메뉴 선택‘까페비에스타’는 간단한 브런치 메뉴와 커피를 제공하는 여느 카페와는 뭔가 다르다. 공간부터 층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지하 1층에서부터 테라스까지 총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층마다 분위기를 차별화했다. 메뉴도 다양하다. 가벼운 샌드위치와 커피에서부터 10여 가지의 파스타 요리와 안심스테이크, 와인을 곁들인 정식 코스요리까지, 원하는 메뉴와 원하는 공간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1층은 여느 카페와 비슷하다. 커피와 음료를 기본으로 샌드위치나 머핀 등의 브런치 메뉴와 젤라또 등의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층 아래로 내려간 지하 공간은 1층과는 분위기가 색다르다. 한쪽에 와인 바가 마련된 아늑한 공간으로 편안하고 분위기 있게 정찬 코스를 즐길 수 있다. 2층과 3층은 모던한 카페테리아 분위기로 파스타나 리소토 등 런치메뉴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2층은 금연석이고 3층은 흡연석이다. 층계참마다 그려져 있는 벽화도 강한 인상을 준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옥외 공간인 테라스의 빨간색 파라솔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겨울철이라 테라스가 좀 쓸쓸해 보이지만, 초여름 저녁 압구정 거리를 내려다보며 테라스에 앉아 맥주 한 잔 하는 여유로운 모습이 그려지는 공간이다. 신선한 재료, 자연스러운 맛‘까페비에스타’에는 이탈리아 요리 8년 경력의 윤태영 쉐프를 비롯한 쉐프 2명과 바리스타, 소믈리에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연출해낸다. 파스타와 리소토 등에 들어가는 해산물 재료는 냉동이 아닌 생물만을 사용하고 스테이크 재료는 한우만을 사용한다. 육수를 낼 때도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홍합과 생닭을 삶아 이용하는 등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기본적인 것에 중점을 둔다. 점심으로 맛본 스테이크 덮밥도 인상적이었다. 깔끔한 그린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고 한우 안심에 약간 매콤한 굴 소스를 얹은 덮밥은 부드러우면서도 개운한 맛을 냈다. 여기에 곁들인 진한 커피 한잔은 기분 좋은 점심을 선사해주었다. 와인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이벤트 공간4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지하 공간은 가족이벤트나 친구들 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소규모 파티를 하기에 적합하다. 미리 예약을 하면 지하 공간 전체 대관이 가능하다. 다른 고객들과는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방해받지 않고 모임을 즐길 수 있으며, 미리 맞춤형 메뉴로 주문할 수도 있다. 와인 바도 준비되어 있어 ‘까페비에스타’의 소믈리에가 생산지별로 다양하게 선정한 30여 가지의 와인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까페비에스타’ 이용을 위한 Tip>* 런치스페셜(평일 12:00~오후 2:00)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마늘빵+샐러드+오늘의 파스타+커피를 9,500원에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4인 기준으로 저녁 코스메뉴를 선택할 경우 와인 1병이 서비스된다. * 와인 바가 함께 있는 지하 공간은 가족 이벤트나 연말연시 모임 등을 위해 대관이 가능하며 대관 예약은 20~40명까지 가능하다. <윤태영 셰프 미니 인터뷰>Q. ‘까페비에스타’만의 장점은 무엇입니까?A. 지하에서 테라스(4층)까지 공간이 차별화 되어 있어 커피만 찾는 고객에서부터 코스정식을 주문하는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공간과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는 무엇입니까?A. 키조개 관자살과 올리오 파스타를 이용한 ‘카페산테’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추천합니다. 한우를 사용한 ‘안심스테이크’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Q. 조리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무엇입니까?A.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자연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키조개, 바지락, 홍합 등 해산물 재료는 모두 생물만을 사용하고, 스테이크용 고기도 한우만 사용합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 위 치 : 강남구 신사동 639-9(압구정로 남33길 6)* 영업시간 : 주중-아침 9시~새벽 1시, 주말-아침 9시~자정* 주 차 : 발렛파킹* 문 의 : (02) 3444-1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신묘년, 가족과 함께 하는 도심 속 새해맞이 해넘이, 해돋이 명소는 해마다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도 자치구에서 마련한 해돋이 행사가 다양하게 예정되어 있다. 새해 첫날, 가족끼리 가까운 해돋이 명소에 찾아가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도심의 빌딩과 한강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태양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열린다. 지역주민과 소망 기원하는 해돋이 송파구 몽촌토성 내 망월봉에서는 1월1일 ‘2011 새해맞이 한마당’이 열린다. 전통타악공연을 시작으로 해돋이 감상은 물론 트럼펫 연주, 성악중창 등 다양한 해맞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새해 소망지 작성, 대북타고체험 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02)2147-2800 강동구에서는 ‘2011 일자산 해맞이걷기’행사를 연다. 오전6시4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 집결해 해맞이광장, 일자산가족캠핑장, 일자산 제1체육관까지 걸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해맞이 행사다. 해맞이 광장에서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곁들여진 가운데 해맞이를 하고 마지막 코스인 일자산 제1체육관에서는 희망순두부 나눔을 할 예정이다. 일자산 내에 허브천문공원이 있고, 인근에 길동생태공원과 암사동선사주거지도 멀지 않아 해돋이 이후 가족나들이도 즐길 만하다. (02)480-1396 산행 함께 할 수 있는 해돋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조망할 수 있는 아차산에서는 신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에 맞춘 ‘2011년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해맞이 광장으로 가는 2.6km 등산로를 따라 300여개의 청사초롱이 새벽녘 발길을 환하게 비쳐주고, 소망의 토끼 민화 찍기, 희망 소원지 쓰기, 사랑의 엽서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해맞이 광장에서는 성악과 타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약수터 정자에서는 서예전문가들이 직접 가훈을 써주기도 한다. (02)450-7575 강남구 대모산에서는 대모산자연학습장에서 모여 정상까지 산행한 후 해를 맞는 ‘2011 대모산 신년 해맞이’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소망을 적은 희망풍선 2011개를 날리는 행사와 함께 강남구 사진작가회 회원들이 참가자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시간도 있다. (02)2104-1056 성남시 남한산성에서는 ‘제16회 남한산성 해돋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수어장대에서 오전 7시45분경 해맞이를 한 후 전통 굿 한마당이 열린다. 수도권 해돋이 명소인 만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를 계획이라면 일찍 서둘러야 한다. (031) 729-2981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0-12-26
- 홍진아 독자 추천 ‘수담’ 얼큰한 국물에 만두가 동동, 손맛에 반하다육아휴직 중인 홍진아(37·용인 기흥구 마북동) 주부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간다는 맛집은 용인 죽전 카페거리에 위치한 손만두전문점 ‘수담’.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와 함께 만두를 먹을 수 있는 ‘버섯만두전골’이 베스트 메뉴다. “개운한 맛(담백)과 칼칼한 맛(얼큰) 두 가지가 있는데 전 얼큰한 맛의 만두전골이 더 맛있어요.”얇고 큰 만두를 손으로 빚었다는 의미(손 수, 얇고 클 담)의 식당 이름처럼 이집 만두는 얇은 피 속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소가 꽉 찬 것이 특징. 쪘을 때 소가 훤히 비칠 정도다. 조리학과 출신의 이태훈 사장이 옛날 궁중에서나 맛볼 수 있던 만두 요리가 분식집이나 길거리 간식으로 전락해버린 게 안타까워 고급만두요리전문점을 표방하며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누린내가 나고 느끼해서 고기만두를 싫어하는 이들도 수담의 만두를 먹어보면 편견이 사라진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만두를 빚기 때문에 만두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숙주 배추 부추 양파 마늘 생강 두부 쇠고기 등 8가지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만두 소에는 기름기없는 돼지 앞다리살만을 사용한다. 간혹 만두 소가 뻑뻑하다고 말하는 손님이 있는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이 역시 이태훈 사장의 설명을 듣고 나면 오해가 풀린다.“돼지 비계와 고기를 반반 섞어 쓰면 기름기가 돌면서 부드럽게 느껴질진 몰라도 영양이나 건강 면에선 별로 좋지 않거든요. 물론 재료비도 줄일 수 있으니 다들 그렇게 하지요. 하지만 저흰 담백한 만두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살코기만을 쓰고 있어요.”수담은 연말 연시를 맞아 떡만둣국용 고기만두를 5000원에 특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루 전날 예약해야 한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홍진아 독자 said, 매운 걸 못 먹는 아이 때문에 담백한 만두전골을 시켜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올 때마다 제가 얼큰한 맛을 시켰던 걸 아셨던지 사장님이 주문하지도 않은 얼큰만두 한 그릇을 가져다주시는 거에요. 별 것 아니지만 만두 두 알 속에 수담에 대한 무한감동이 모락모락 피어났죠.● 메뉴 버섯만두전골 2만원(2인) 수담만두 6천원(5개), 떡만둣국 7천원, 수육 1만5천원● 주소 죽전카페거리 누리에뜰사거리에서 신촌초 올라가는 길(기흥구 보정동 1199-2)●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9시● 문의 031-897-6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10 송년음악회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8일 오후 7시30분 2010년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될 음악회에서는 운명의 힘 서곡, 해피버스데이 바레이션, 심포니 제8번 전 악장,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캐리비안 해적 등이 연주된다.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음악회가 될 것이다. 전석무료이며, 문화센터에서 초대권을 배부한다.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0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예술의 천국, ‘POP Party’에 놀러가자~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장흥아트파크 ‘POP Party’는 일상과 예술, 미술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 장르 간 융·복합의 현장이다. 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되는 ‘POP Party’의 <STEP1>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감상하는 도입 단계. ▲Space1에선 앤디 워홀, 톰 웨슬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을, ▲Space2에선 무라카미 다카시, 나라 요시토모, 키스 헤링과 같은 네오 팝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Space3에선 한국의 대표 팝아티스트 강영민, 마리킴, 이동재, 탐리, 이이정은 등의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장흥아트파크 ‘POP Party’는 일상과 예술, 미술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 장르 간 융·복합의 현장이다. 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되는 ‘POP Party’의 <STEP1>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감상하는 도입 단계. ▲Space1에선 앤디 워홀, 톰 웨슬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을, ▲Space2에선 무라카미 다카시, 나라 요시토모, 키스 헤링과 같은 네오 팝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Space3에선 한국의 대표 팝아티스트 강영민, 마리킴, 이동재, 탐리, 이이정은 등의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어린이체험관에서의 <STEP2>는 경험을 통해 생각하게 하고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단계로 만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체험전시가 진행된다. ‘이래야만 미술’에서 ‘이것도 미술’로 바뀌기까지 아이들은 갈등과 해소의 단계를 거치며 주변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1전시장인 미디어 아트 놀이터 ‘토끼마을 동물운동회’에서는 팔방치기축구, 오징어농구, 보름달까지 높이뛰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골을 넣거나 사물을 클릭하면 달이 깨끗해지고, 연기가 차거나 더러워지는 등 재밌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2전시장 ‘뻔뻔 (FUN FUN) 자동차 놀이터’는 바닥에 그려진 도로, 도시, 소방서의 이미지와 자동차 장난감이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착각을 가져다준다. 차 안에서 밖을 내다 본 풍경과 실제 자동차 핸들이 부착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상을 유쾌한 만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3전시장, 프로젝트 옆(엽)의 공간설치전 ‘POP TOON’은 만화에 등장하는 말풍선 또는 거리에서 본 간판들을 자유롭게 채워보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 창작의 공간 <STEP3>은 ‘POP Party’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팝아트교실-앤디워홀 따라잡기라는 타이틀 아래 경로 미션 통과하기, 털실 던지기 놀이 등 ‘많이 가깝게 모이는 세상’, 판화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아트카 만들기’가 진행된다. 관람기간 2010.12.1~2011.3.27 오전10시~오후6시(매주 월요일 휴관)관람요금 어린이(36개월~초등생) 5000원/ 대인(중학생~64세) 7000원문의 장흥아트파크 미술관 및 어린이체험관 03-877-05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5분만 가면 자연에서 겨울놀이 즐길 수 있어요~ 겨울방학이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 부모들의 마음이 바쁘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서도 큰 돈 들이지 않고 멀리 가지 않으면서도 원주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금상첨화. 원주에서 차로 5~10분만 나가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원주의 장점이다. 자연을 이용한 겨울놀이를 찾아보자. ●원주천에서 ‘썰매타기’썰매는 말이나 매처럼 빠르다고 해서 설마(雪馬) 설매 서르매 산설매 산서르매 등으로 불린다. 원주 곳곳에 개장한 얼음썰매장이 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원주천에서 직접 썰매도 만들어 보며 얼음지치기를 한다면 오래도록 추억에 남는 겨울방학이 될 것이다. 기온이 섭씨 영하 7도 이하로 3일 정도 지나면 원주천의 보(반곡 관설 동사무소 동부교에서 아쿠아랜드 찜질방 사이)가 꽁꽁 얼어서 얼음썰매타기에 좋다. 썰매를 만들 때는 아이들이 직접 톱질이나 못을 박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해보지 못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도구의 용도와 도구의 변천사 등을 알 수 있어 성취감과 교육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준비물 : 목공소에서 미리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구입하거나 주위에 있는 나무판을 이용한다. 되도록 직접 톱질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준비한다. 철물점에서 썰매 날과 꼬챙이에 쓸 대못, 알맞은 못, 나사 등을 준비한다.▶썰매 만들기 : 썰매를 만들기에 적당한 크기로 나무를 톱질한다. 망치로 못을 박고 나사는 전동 드릴을 이용해 박는다. 꼬챙이 만들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편리하다. 중앙시장에 대장간이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완성된 썰매에 나만의 상표나 그림을 페인트로 칠하면 얼음 썰매 완성이다. ●넓은 논에서 ‘연날리기’예전에는 정초에 집안의 모든 나쁜 기운을 연에 실어서 날려 보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진덕여왕 때 민심이 소란해지자 김유신이 큰 연에 불을 붙여 하늘에 높이 띄워 군사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새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깃줄이 없는 원주천 근처 넓은 논으로 나가 벼 그루터기를 밟아가며 연을 날리며 소망도 함께 띄워보자. ‘연이 어떻게 높이 날 수 있을까? 연이 잘 날다가 왜 떨어지는 걸까?’ 등의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면 연 아랫면의 느린 공기가 윗면의 빠른 공기보다 미는 힘이 더 세기 때문에 날 수 있다는 과학 원리도 익힐 수 있다. ▶준비물 : 재료는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아이가 자유롭게 재료를 선택해 창작연을 만드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된다. 종이 한지 비닐 등의 재료로 창작연과 가오리연 방패연 등을 만들어 본다. ●마찰력 높은 논에서 ‘공차기’원주천 근처에는 넓은 논이 많다. 운동장에서 차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논으로 나가보자. 공은 비치볼 또는 일반 축구공이든 상관이 없지만 논의 벼 그루터기 때문에 마찰력이 높아서 일반 축구공보다는 가벼운 비치볼로 차는 것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비치볼과 축구공을 함께 준비해 찰 때의 느낌을 서로 비교해 본다면 또 다른 교육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물체는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가속도를 갖지 않고 그대로의 속도를 갖거나 정지 상태에 있다. 이것이 바로 뉴턴의 운동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이다. 공을 차며 관성의 법칙을 익혀보자. 공을 차기 전에는 멈춰 있다가 공을 차면 일정거리를 굴러가는 것을 통해 ‘관성의 법칙’을 설명한다. 또한 굴러가던 공이 왜 멈출까를 생각하며 ‘중력’을 체험하도록 한다. ‘면의 상태에 따라서 공이 굴러간 거리가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공은 어떻게 해서 굴러 가는 걸까?’ ‘어디서 공을 찰 때 더 멀리 굴러 갈까?’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 행동할 때마다 어떤 과학원리가 숨어 있는지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썰매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하기사회과학프로젝트교실에서는 겨울을 맞아 ‘썰매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총 5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팀당 4~5명으로 대상은 5~9세까지다. 부모가 함께 참여하면 더 효과적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기, 목공소에 가서 나무 자르기를 통해 목공소의 역할 알아보기, 철물점에서 나사 못 등 도구 관찰 후 구입하기, 길이 측정을 통해 뼘과 길이 단위 등 익히기, 완성 후 브랜드화하기, 내가 만든 썰매를 얼음판에서 직접 신나게 타보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문의 : 010-3422-8879도움말 : 사회과학프로젝트교실 이화숙 원장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우리동네 고객 사랑방으로 놀러오세요! “오늘 갑자기 프린트할 일이 생겨서 집 앞에 있는 ‘쿡쇼home’을 방문했어요. 그냥 단순한 통신매장이 아니었어요. 서류를 출력하거나, 팩스 보낼 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우산도 빌려주고···. 언제 한 번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쿡쇼home을 방문한 한 누리꾼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카페에 남긴 글이다. 쿡쇼home은 고객들이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서 고객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매장으로 고객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통신상품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택배, 렌털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쿡쇼home’매장은 무선랜(Wi-Fi)이 설치돼 있어 누구나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팩스나 프린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PC클리닉도 운영하는데 직접 하기 힘든 컴퓨터 뒤 배선 정리, 먼지 청소 등을 해주고 필요하면 컴퓨터 사용법도 알려준다. 게다가 비오는 날에는 우산은 물론 유모차, 유아용 카시트 등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택배 서비스까지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외에도 KT 고객 만족을 위해 지역별로 고객접점 창구인 KT Plaza를 운영하고 있다. KT Plaza에서는 휴대폰 기기 변경, 요금 납부, 상품 변경 및 민원 상담 업무를 처리하며 인터넷, 쿡TV, 인터넷 전화 등 QOOK 상품 판매도 하고 있다.이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만족 서비스 기반의 마케팅 전문기업 케이티스(ktis, 대표이사 노태석)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를 포함한 태블릿PC와 각종 스마트폰 등 복합 통신 제품을 판매 유통하는 신개념의 고객 체험매장을 내년 초에 시범 오픈하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tis는 KT의 자회사로서 고객만족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기업이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광고에서부터 유통, 고객만족 서비스 등이 필요한데 ktis는 이러한 각 분야의 솔루션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 우리동네 고객 사랑방KT플라자 원주점 :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213-11쿡쇼home 원주지사 문막점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1536-7 부영아파트 단지 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수원 유스필·꿈나무 상반기 단원 모집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는 28일(금)까지 새로운 유스필오케스트라·꿈나무 단원을 모집한다. 꿈나무단원은 초4~6학년, 유스필은 만13세~24세 청소년으로 모집분야는 현악기·목관악기·금관악기·타악기 분야이다. 방문 또는 이메일(sam5344@hanmail.net)로 접수 가능하며, 2월 12일(토)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면접 및 오디션(자유곡 1곡 연주)을 치르게 된다.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