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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원인 찾아 회복시키는 맞춤 마사지 ‘회복동행’ 대치동에 사는 임지혜 씨는 만성적인 어깨, 허리통증에 시달려왔다.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전문적인 통증회복 전문 마사지를 받으면서 그동안 뭉치고 아팠던 부분들이 풀리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대치동 삼성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회복동행’ 신도식 대표를 만나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회복시켜주는 맞춤형 치유마사지에 대해 알아보았다.근육 뭉침, 뻐근함, 만성적 통증 치유하는 ‘회복코스’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 학습과 업무로 인한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면역력과 대사량 저하 등으로 인해 근육 뭉침, 뻐근함,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회복동행’은 개인의 원초적 문제점을 찾고, 몸 상태에 딱 맞는 맞춤 통증 관리로 강남지역 및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회복동행’ 프로그램 중 ‘회복코스’는 오랜 기간 만성적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통증치유 집중관리 프로그램이다. ‘회복코스’ 중 하나인 딥티슈 테라피 마사지(Deep Tissue Therapy Massage)는 유럽의 크리니컬 테라피 마사지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문제가 있는 심층부 조직의 근육과 근막을 찾아 이완하는 기법으로 인대까지 자극하여 이완하는 마사지이다.신 대표는 “다양한 원인으로 문제가 생긴 근육은 제한된 움직임과 통증 물질(독소)로 인하여 근육 내부 구조에 섬유화를 일으켜 혈액 공급이 제한되는 ‘혈허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문제가 유발되면 근막이 질겨지고, 근육 조직은 굳어져 딱딱해지면서 주변 조직과 유착이 진행됩니다. 딥티슈 테라피 마사지는 다양한 테크닉을 통한 자극으로 근육을 겔(gel) 상태에서 솔(sol) 상태로 변화시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회복시켜 줍니다. 특성상 근육을 잘 알고 촉지 할 수 있어야 하며, 근육학과 통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 바탕이 된 최상위 관리사만이 가능한 마사지입니다”라고 말했다.통증 관리, 바른 자세는 물론 기억력·집중력까지 향상시키는 ‘학습 마사지’책상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들도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학습 스트레스로 두통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신 대표는 “이러한 문제들은 단지 근육통과 두통에 국한되지 않고, 경동맥에 문제를 일으켜 뇌세포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뇌기능을 떨어뜨려서, 집중력과 기억력과 함께 학습 의욕과 성취를 현저히 저하시킵니다.”라고 말했다.청소년을 위한 ‘학습 마사지’는 목과 어깨, 허리와 척추 관련 근육들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체형, 자세교정 등을 통한 바른 자세를 관리한다. 그 결과 학습증진에 필요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고, 혈액 순환기능과 신진대사 회복을 통해 체력과 면역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건식 수기 관리인 ‘동행코스’는 전신 혈관(혈액) 순환과 림프순환 관리, 신진대사 회복과 면역력 향상 관리, 디톡스 관리, 그리고 기본적인 통증 관리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 대표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로 잦은 두통과 목이 뻣뻣한 분들, 자주 쥐가 나고, 담이 오고, 몸이 붓고, 무거운 분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육 뭉침, 뻐근함, 그리고 각종 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한 기본 관리코스입니다”라고 설명했다.개인별 맞춤 관리로 전문직·학생·직장인·주부 등 다양한 이들에게 인기‘회복동행’은 이밖에 산전·산후코스. 바른 체형 코스, 성장 코스, 드레스라인 관리 등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갖춰 통증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 관리를 진행한다. 신 대표는 “불편하고 아픈 곳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명료한 설명과 함께, 문제된 근육과 관절의 근본적 원인과 연관된 주변 조직의 문제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하기에 관리를 받으시고 다들 만족하십니다. 대치동·삼성동·도곡동·청담동 등 강남과 서초 전 지역에서 많이들 오시고, 의사나 학원 강사 등 전문직 종사자 분들과 멀리 지방에서도 소개를 받으신 분들이 많이 오신답니다.”라고 말했다.삼성역 3분 거리에 위치해 선릉과 코엑스에서도 가까운 ‘회복동행’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자가용 이용 시 발렛파킹도 가능하다. 마사지 시간은 개인에 따라 60분~120분 소요되며, 상품권이나 회원가 이용 시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문의 02-3288-3001, https://recovery4001.modoo.at 2019-04-04
- 일산 파주 쇼핑몰 유튜브 촬영 렌탈스튜디오 <공간스튜디오> 제품사진과 시연영상 촬영하는 공간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공간스튜디오는 각종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해 공간을 대여해주는 렌탈 스튜디오다. 25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로 고양 파주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촬영과 가구 촬영을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유튜브 채널이 또 다른 수입원으로 급부상하면서 개인 쇼핑몰에 사용할 제품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유튜브에 올릴 바이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찾는 손님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컨셉의 세트장 마련돼공간스튜디오는 크게 침실과 거실, 부엌, 아이방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고 각 섹션마다 테마에 맞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먼저 침실 섹션에는 커튼이나 침구,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 각종 침실 컨셉에 맞는 제품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거실 섹션에서는 공간이 넓은 만큼 소형 제품부터 대형 제품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공간스튜디오는 1층에 위치해 있고 차량이 스튜디오 내부로 진입할 수 있어 규모가 큰 제품을 운반하고 촬영할 때 편리하다. 부엌 섹션에서는 각종 주방가전, 소형가전의 제품 사진과 가전제품 시연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방 섹션에서는 아동가구나 듀오백 의자, 각종 교구나 장난감 등을 주로 촬영한다. 인기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세트장으로도공간스튜디오는 2014년에 오픈해 그동안 방송국, 프로덕션,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에서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단층 창고를 개조해 다양한 컨셉의 스튜디오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이곳은 드라마와 CF, 뮤직비디오 세트장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아침 드라마 ‘강남스캔들’과 TV조선 드라마 ‘바벨’을 비롯해 가수 유주의 뮤직비디오 ‘하트시그널’, CJ E&M의 CF 촬영장소로 쓰이고 있다. 공간스튜디오는 넓은 주차장에 스튜디오 세트장까지 촬영 차량 진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 스튜디오 내부에 풍부한 자연 채광이 되고 대형 호리존과 피팅룸, 메이크업룸,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모델과 촬영 스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부분 공간대여와 전문촬영 의뢰 가능공간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전문사진과 시연영상 등을 촬영하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을 부분 대여할 수 있다. 개인 쇼핑몰 운영자나 유튜버들은 각자 컨셉에 맞는 세트장을 저렴하게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 또 구연하기 어려운 누끼컷(흰 배경에 제품 촬영)이나 고퀄리티의 제품 촬영이 필요할 때는 공간스튜디오의 전문작가에게 제품 촬영을 의뢰할 수도 있다. 공간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촬영뿐 아니라 개인 인물 촬영, 프로필 사진, 가족사진 등을 다양한 세트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다. 또 사진촬영 의뢰시 현장에서 바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공간스튜디오는 각 섹션별 대여시 기본 2시간 대여에 시간당 5만원이고 기본조명 1등을 제공한다. 전체공간을 렌탈할 경우 반일(6시간) 대여와 전일(12시간) 대여, 시간당 대여도 가능하다.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공간스튜디오는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연계해 가족사진과 그룹사진, 단체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덕산로243번길 58-18이용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주말 휴무)문의 031-924-1270블로그 http://blog.naver.com/profilestar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pacestudio9241270/ 2019-04-03
- 예술가의 골목에서 맥주공장의 부흥을 꿈꾸다! 문래동 우체국 뒷편, 창작촌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비어바나’는 맥주와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문을 열면, 입구에 설치된 커다란 양조시설이 눈길을 사로잡는 데, 천정에 매달린 묵직한 호이스트가 이곳이 예전 철공소 건물이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곳곳에 놓인 싱그러운 식물화분과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조명은 쇠가 주는 무거운 느낌을 부드럽게 바꾸고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거친 벽면과 마룻바닥의 조화가 멋스러운 복층구조의 홀이 나온다. 계단을 중심으로 분리된 전시공간에는 비어바나의 다양한 굿즈 상품이 진열돼 있다. 문래동 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도 인기 좋은 공간이다. ‘비어바나’는 맥주의 비어(Beer)’와 열반을 뜻하는 ‘너바나(Nirvana)’의 합성어로, 맥주를 통해 열반에 다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어바나의 주인장은 “문래동은 1933년, 우리나라 최초로 맥주공장이 생겨난 지역”이라며 “지금은 사라진 맥주공장의 부흥을 꿈꾸며 비어바나를 설립했다”고 전했다.비어바나는 문래 골든에일, 여의도 IPA, 쥬스바나 뉴잉글랜드 IPA 등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신선한 맥주를 판매한다. ‘고기바나 플래터’, 맥주에 삶은 바비큐폭립, 통오징어 파스타 등 입맛 사로잡는 안주와 식사 메뉴도 준비돼 있다. 맥주 강의는 비어포스트 에디터이자 미국 공인 맥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비어바나의 김정환 양조사가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3시부터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5-1문의: 02-2634-6277/ 연중무휴https://www.instagram.com/beervanaseoul 2019-04-03
- 맛있고 건강한 빵 맛보러 오세요~ ‘비건(vegan)’은 채식 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를 말하며 고기와 생선은 물론이고 우유나 달걀 같은 유제품도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 ‘야미요밀’은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모든 빵에 1%의 동물성 재료도 넣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문을 열자마자 맛있고 건강한 채식 빵집이라는 입소문을 타, 비건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을 위해, 혹은 맛에 대한 호기심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장은 8無라고 쓰인 간판과 깔끔한 흰색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야미요밀의 대표 메뉴인 수제 순식물성 버거를 비롯해 치아바타 샌드위치, 앉은뱅이 밀 들깨 스콘, 흑임자크림 쌀빵, 두유크림빵, 채식카레 크로켓 등, 보기 좋게 진열된 다양한 비건 빵 종류와 매장을 가득 채운 은은한 냄새가 방문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야미요밀의 빵은 버터, 계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와 백 밀가루나 백설탕, GMO 현미유를 제외했으며, 식물성 크림과 방부제도 넣지 않았다. 대신 홍국쌀, 지리산 토종 우리밀, 인산가죽 염, 유기농 원당 등,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비건 빵이 일반 빵보다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다. 소화가 잘되는 천연 발효종을 키우고, 모든 소스와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았으며, 자연스러운 단맛에 저칼로리라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소함이 살아있는 견과류 우유와 디톡스 스무디, 매일 아침 짜는 100% 착즙주스 등의 건강 음료도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50 풍성빌딩 1층문의: 02-2655-2063/ 연중무휴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말은 오전10시부터 2019-04-03
- “책 속에서 꿈을 만들어 가는 큰 축제” 양천마을미디어 ‘줌인네거리’가 지난 달 3월 25일 방송실 오픈식을 진행했다. 마을 방송국으로 2018년 2월 개국한 이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가 드디어 신정3동 주민센터 2층에 줌인네거리만의 방송실을 오픈하게 되었다. 줌인네거리 그동안의 활동 영상과 회원들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 민토크. 음악과 책에 대한 프로그램인 기분좋은 산책, 재난예방을 다루는 소리없는 아우성, 통학로 안전 지킴이 녹색맘 톡, 탁구의 모든 것 별별탁구, 마늘 주민들의 일상을 다루는 마을또순이와 줌인포커스까지 알찬 방송 프로그램이 한가득이라 기대가 크다. 1. 줌인네거리 공개방송과 활동영상-줌인네거리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방송으로 들어보고 그동안의 방송국 스토리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2. 방송국 방송실 모습-방송 기자재와 방송하기 편리한 방송실의 깔끔한 모습3. 방송국을 만들어 가는 회원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 2019-04-03
- 인문학 안에서 책 근육을 만들어 가요 인문학 책은 어렵다고 생각해 먼지 뽀얗게 앉을 때까지 읽기를 자꾸 미루고만 있지 않은지? 얼마 전까지 TV프로그램에서도 인문학 붐이 일어 인문학 책이나 작가들이 수다를 떨었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도 관련 서적들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하지만 인문학을 이런 시대적인 유행으로 따르지 않고 7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읽고 토론해온 여성들만의 인문학 독서모임 ‘여성들의 인문학 독서토론’ 일명 ‘여인독’이 있었다. 흥미진진한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인문학 책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눠‘여인독’동아리는 한 달에 두 번씩 방아다리 문학 도서관에서 만나 책모임을 한다. 전체 11명 정도의 회원들이 만나오고 있는데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처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같은 제목을 가진 책들을 흥미롭게 읽고 자신의 경험까지 덮어 깔깔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서문미 회원은 “베스트셀러나 유행하고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시류에 편승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고전이나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책들이 있어요. 2017년 노벨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을 추천해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 놓게 되었어요”라면서 인문학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말한다. 인문학책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서로가 함께 읽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서 토론을 하면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들어 보는 경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7년이 넘는 시간동안 1년에 20여권으로 전체 140여권의 인문학 책을 읽고 나눠온 서로의 생각과 공감들이 소중하기만 하다. 인문학 독서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순수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작품, 말랑말랑한 에세이들도 좋지만 여인독 회원들은 인문학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생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은희 회원은 “인문학 책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나만의 생각이 생기고 가치관이 만들어 지는 것 같아 좋아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고 기준이 올바르게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읽고 참여하고 있어요. 오늘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 제 5도살장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한다. 여인독은 기본적으로 1년 동안 읽을 책들을 선정하기 위한 주제를 정한다. ‘책과 함께 하는 세계 여행’,‘제3세계 작가들의 책’,‘혼자 읽으면 한 번도 안 읽을 것 같은 책’ 등 주제가 재미있기도 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모임의 리더인 장지연 회원은 책을 좋아했는데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친구와 두 명이서 책을 읽고 모임을 하게 된 것이 여인독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나이나 직업, 종교와 상관없이 오로지 책 이야기만 해요.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관심사항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편안하고 부담이 가지 않아요” 한다. 다양한 생각을 통해 만드는 삶의 균형각 나라별로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보면 혼자서는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좋단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편독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어 모두 만족한 웃을 지으며 마무리한다. 권태연 회원은 “알고 있는 지식이 가벼워 식견이나 관점이 늘 협소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3년 정도 참여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시각이 넓어지고 마음에 창이 생기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한다. 올해 읽을 작가들의 책 목록을 보니 어려워보이기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긴다. 인문학을 통해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 나눔을 통해 식견을 넓혀가는 여인독 회원들의 모습이 빛나보였다. <미니인터뷰>장지연 대표책을 읽은 공감대를 함께 나누는 경험이 너무 좋아요. 여인독 회원들은 모두 인문학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아끼는 분들이 모이셔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배울 점들이 많이 있네요. 다양한 나라 작가들의 인문학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서문미 씨여성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모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삶과 사람들을 보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인문학 책은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알려줘 좋아요 권태연 씨활동하는 3년 동안 늘 새롭고 신이 나요. 다양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아요. 로힌턴 미스트리 작가의 ‘적절한 균형’이라는 작품을 추천해요. 인문학 책은 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김은희 씨함께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인문학 책을 읽었지만 꼭 논리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 좋아요. 나만의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함께 가치관을 세우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독서 활동이 정말 재미있어요 2019-04-03
- 노릇노릇 구워먹는 맛있는 양념갈비 맛보세요 양념갈비 맛이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갖은 양념이 듬뿍 들어가 있어 어렵지 않게 그 맛을 내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입에 딱 맞는 적당히 맛있는 양념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생각보다 내공이 있어야 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노은수 독자는 “생고기를 양념 없이 구워먹는 것도 좋지만 양념 돼지갈비를 정말 좋아해요. 친정 엄마가 어릴 때 자주 해주셔서 그런지 돼지갈비를 먹으면 늘 엄마 생각이 나요. 그래서 자주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편이에요” 한다. 화곡역 화곡본동시장 옆에 위치한 ‘숯불동글갈비’는 40년을 운영해 온 숯불돼지갈비 맛 집이다. 오랜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운영을 해 온 것을 보면 지역 주민과 소문을 듣고 달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알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바로 옆에 별관이 만들어져 기다리다 돌아가는 사람들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복잡한 주문도 필요 없고 자리에 앉으면 2인분이요, 3인분이요만 외치면 알아서 돼지갈비를 가져다준다. 숯불이 들어오고 기본 반찬을 주는데 가장 먼저 건네주는 것이 동치미다. 동치미는 시원하고 너무 달거나 시지 않게 딱 알맞아 고기 먹으면서 함께 먹기 좋다. 된장국도 그냥 된장국이 아니라 제첩을 넣은 된장국을 만들어 시원하면서 구수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무침도 너무 맵지 않고 고기와 쌈을 싸 먹기 좋다. 특이하게 양배추에 케첩을 얹은 샐러드를 함께 주는데 마치 돈가스와 함께 먹을 만한 비주얼이라 재미있다. 샐러드와 쌈장, 마늘, 파무침도 개인마다 그릇을 따로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무생채는 새콤달콤한 옛날 스타일이라서 시원하게 먹는 재미가 있다. 쌈을 싸 먹을 때 꼭 상추안에 무쌈과 파무침을 함께 먹으라고 안내를 해주시는 걸 보면 양념 갈비와 함께 잘 어울리는 궁합인 것 같다. 노은수 독자는 “고기를 원래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여기 오면 밥 한 공기와 양념 갈비를 뚝딱 먹고 가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을 때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양념이 적당히 먹기 좋다고 하시더군요” 한다. 양념은 간장, 물엿, 보리차, 감자가루, 옥수수 등을 넣어 만든다.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좋아한단다. 돼지고기는 얇게 저며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빨리 익는 편인데 고기를 구울 때 바로 바로 뒤집으면서 양념을 계속 발라가며 구워야 한다고 알려준다. 고기 굽는 것에 집중하고 열심히 굽지 않으면 눈 깜박하는 사이에 타버릴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별관 공간 앞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시간대를 잘 선택해 가야 한다. 메뉴 : 돼지갈비(400g) 15,000원 삼겹살(200g) 14,000원 위치 : 서울 강서구 화곡로 194-15(화곡본동시장 옆) 문의 : 02-2602-9923 2019-04-03
- 어디를 가볼까? 입맛대로 골라 가는 도서관 여행 도서관은 모두 같은 책과 비슷한 프로그램들만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8개의 구립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구립도서관마다 음악, 문학, 음식, 역사 등 개성을 담뿍 담은 주제를 가지고 관련 책과 배울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들을 있어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내 입맛대로 골라 가보는 도서관 여행을 시작해 보자. 갈산도서관 ‘우주의 기운을 느끼는 천문우주 도서관’갈산도서관은 ‘천문우주특화도서관’이다. 총 4만권이 넘는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천문학 관련 도서와 신문스크랩, 정기간행물 등 천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글고운터(어린이자료실)과 글길터(종합자료실),개인공부 열람실,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인 ‘책다방’이라고 하는 북카페도 있어 옥상정원을 보며 차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다. 여름에는 태양과 행성을, 가을에는 별자리를 관측하는 ‘가족천문교실’을 운영한다. 매월 1회 진행되는데 4월에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천문학 기초 이론과 천체망원경 조립과 분해, 천체관측을 해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일)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목동남로4길 48-6 문의 02-2649-2732~5신월디지털 정보도서관 ‘음악보물창고 음악 도서관’신월디지털 정보도서관은 음악 특성화도서관이다. 4층 음악 자료실에는 음악 도서 2,800여권, LP자료 900여점, 음악 CD자료 4,300여점, 음악 DV자료 1,250여점 이 구비돼 있다. CD플레이어는 물론 DVD 시청용 컴퓨터와 클래식, 오페라, 재즈 등 음악방송 시청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고 연주 가능한 디지털 피아노도 있어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다. 도서관 음악학교는 생애주기에 따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의 여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4월에는 도서관 4주년을 맞아 20일 ‘착한 늑대? 나쁜 늑대’제목의 음악 인형극, 24일은 ‘명곡을 통해 읽는 세상’을 주제로 배철수 음악캠프 작가인 배순탁 음악평론가와 뮤직토크 시간이 예정돼 있다. 또 이용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신디라디오’프로그램도 인기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일)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오목로5길 34, 신월4동 주민센터 내 문의 02-2065-1260~4목마도서관 ‘지역 사랑방 교육 도서관’목마도서관은 교육 특화도서관이다. 33.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교육관련 도서 900여권은 교육특화코너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복도 서가와 하늘을 볼 수 있는 테라스 ‘사색마당’과 꿈나무실과 꿈자람실, 원화 전시가 상시 열리는 복도 서가로 구성된다. 특히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독서 동아리가 세분화 되 있어 인기다. 미술과 역사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책과 노니는 미술사’는 인기 높은 수업이다. 학기마다 주제를 정해 관련 도서를 배경지식으로 해서 매시간 미술 관련 자료를 공부하고 창작도 한다. 그밖에도 ‘스크래치 코딩과 메이커 수업’, ‘어린이 도서관학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41, 목5동 주민센터 3층 문의 02-2652-8910개울도서관 ‘몸도 마음도 튼튼 건강 도서관’개울도서관은 건강 특화도서관이다. 2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치매관련 도서와 심신 질병,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도서들은 특화해서 따로 정리돼 있다. 3층에 건강센터가 있어 순환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처방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함께 순환 운동을 실시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를 모은다. 4월에는 독서 소외계층인 시니어들에게 책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강좌인 ‘시니어 인문학’,한국미술사에 대한 수업인 ‘조선시대 회화 돌아보기’, 인지활동 어르신들의 책놀이로 ‘행복마실’강좌를 통해 장기기억을 자극시킨다. ‘책으로 가꾸는 나’강좌는 초등고학년들의 분노 조절과 사춘기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중앙로 52길 56 문의 02-2696-8910 방아다리 문학도서관 ‘문학 감성에 흠뻑 취해 보는 문학 도서관’방아다리 문학도서관은 문학 특화도서관이다. 25,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문학 분야 도서가 전체 장서의 6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문화특화자료실을 따로 마련해 13점의 문학작품 영인본 등을 전시하고 문학관 영상자료와 국내외 문학상 수상자료 28종 등 1천여권을 비치했다. 벽면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수상자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게 꾸몄다. 초등저학년 학생들이 직접 시를 써보는 강좌인 ‘빨랫줄에 걸린 동시’, 음악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모여라 악동(樂童)’, ‘책 속의 그림이야기’는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그림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학세계를 알리는 강좌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화곡로4길 10 2층 문의 02-2620-4149해맞이도서관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역사 도서관’해맞이도서관은 역사 특화도서관이다. 2만 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교양서적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역사 관련 도서들은 2천여권이 넘게 구성돼 있다. 5월에는 살아있는 책인 역사 관련 전문가와 작가와의 만남 프그램임 ‘리빙 라이브러리’가 예정돼 있고 4월에는 4월에 기억할 만한 역사를 영상으로 전시하고 북큐레이션으로 아름다움에 집착했던 역사적인 사건과 사람들에 관련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역사와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맞춘 이용자에게는 행운 쿠폰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도서관은 자발적인 낭독회와 독서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 2019-04-03
- 부드러운 소갈비 찜과 맛~깔 나는 남도요리 도심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물왕리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이 세 박자 행복을 누리기 좋은 공간 ‘남도갈비’가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과 함께 또는 몸과 마음에 회복이 필요한 친구와 함께 찾기 참 좋은 이곳은 유럽 유학파 출신인 이성춘 요리사가 20여년 공들여 꾸며놓은 터전. 그가 만들어낸 ‘정직하고 격조 높은 맛’을 공감하는 이들이 모여든다.보드랍고 담백한 소갈비 찜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두툼한 옹기에 담겨 나오는 소갈비 찜. 남도갈비를 단골 고객들은 “우리가 항상 먹었던 것으로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이곳의 갈비찜은 신뢰가 깊다. 이 대표 역시 자신만의 요리비법을 농축시켜 ‘소갈비 찜 맛을 완성’시켰다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많은 정성을 쏟는다. 우선 최고등급의 소갈비를 선별하고 궁합이 착 맞는 양념에 4~5일 숙성을 시킨다. 소 갈비의 질김은 보드랍게 하고 특유의 냄새를 잡아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을 내기 위함이다. 여기에 안동참마와 낙지까지 들어가니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적당한 온도로 긴 시간 우려내 투명한 젤리모양을 얻어내는 기본 육수 또한 남다른 그 만의 비법이다.“부드럽고 담백하게 그리고 다 먹도록 엉기는 기름이 없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건강에 좋은 기본육수를 잘 우려내 준비했다가 손님들이 주문하면 요리를 시작해야 맛있는 갈비찜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제대로 된 남도밥상’나주가 고향인 이 대표에게 꼬막은 남도음식의 재료로 빼놓을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다. 벌교에서 직접 공수한 꼬막이 매콤한 초무침으로 한 접시 푸짐하게 등장하면, 그냥 먹어도 밥에 살짝 비벼먹어도 좋다. 이곳은 반찬 하나마다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내기 위한 이 대표의 마음이 잘 담겨있다. 이 대표의 어머니께 조리법을 전수받은 홍어무침과 나주 영산포에서 올라온 창난젓무침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다, 그는 “고객들이 ‘고향에서 먹었던 바로 그 맛’ 또는 ‘오래간 만에 먹어본 밥다운 밥’이라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고 전했다.남도갈비 한편에는 소소한 식재료를 직접 농사짓는 텃밭이 있다, 봄에 감자나 야채를 심어서 재료로 쓰고 가을에는 무와 배추 심어서 김장한다. 맛있는 김치와 싱싱하고 건강한 야채는 그가 차려내는 밥상을 한층 더 빛낸다.‘개운한 보양식 초계탕’임금님의 수랏상 그것도 생일잔치에 올린다는 초계탕, 닭 가슴살에 피로회복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나른한 봄이나 더운 여름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을 조상님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까?4월이 되면 남도갈비에 초계탕을 찾는 단골고객이 늘어난다. 초계탕은 먹는 내내 기분이 좋은 음식이다, 겨자와 식초가 양상추와 적채 그리고 다양한 채소에 어울려 색과 먹는 소리까지 예쁘니 시원하고 상큼한 ‘다이어트 보양식’을 하나 꼽으라면 남도갈비의 초계탕이 딱 이다.이 대표는 “토종닭 한 마리를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깔끔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담백하고 개운한 초계탕이 완성된다”고 전했다.‘4월 6일 물왕동서로길 축제’안산과 시흥시민들이 자주 찾는 물왕리가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재단장 된다, ‘물왕동서로길’로 새 이름을 갖고 4월 6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이벤트를 진행한다.물왕리 옛 모습 사진전과 공연이 진행되고, 주변 음식점에서 한 달 간 이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 도 받을 수 있다. 시흥시와 경관협정 을 맺어 도로를 넓히고 간판을 개선하며 코너마다 이정표를 설치해 각 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산책로도 새로 만들 예정이니 서로서로 손잡고 나들이하기에 더욱 좋겠다.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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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안산 꽃길만 걷자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가요? 하루 이틀 훌쩍 떠나 꿈 속 같은 꽃길을 걷고 싶지만 아이들 뒷바라지와 집안 살림에 좀처럼 짬을 낼 수 없다면 안산 꽃길 속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걸어서 나가기 좋은 우리동네 꽃길과, 혹은 잘 가보지 못했던 안산의 숨은 꽃구경 포인트들을 모았습니다. 오가다는 길에 혹은 한나절 짬을 내서 느릿느릿 꽃길을 걸어보세요. 마른 가지를 뚫고 나온 봄꽃이 주는 생명의 기운이 당신에게도 채워질 겁니다.노란 개나리 터널 지나 노적봉 한바퀴성포동 주민센터에서 성포도서관 아래 개나리 터널은 일상 생활 속에서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아직 바람이 쌀쌀한 지난 주말 성포동 개나리터널은 벌써부터 노란 꽃그늘 색이 짙어져 주민들에게 봄 향기를 선물하고 있다. 성포동주민센터에서 성포도서관까지 노적봉 산자락에 자란 개나리 가지를 이어 긴 터널을 만어 건너편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마트를 갈 때나, 성포도서관을 찾을 때 개나리 터널을 이용한다.개나리 터널을 걷다보면 노적봉 공원가 이어지는 작은 오솔길 3군데를 만난다. 개나리길은 노적봉 공원의 진입로인 셈이다.몇 차례 내린 봄 비에 노적봉 공원 나무들도 벌써 봄 물이 가득 올랐다. 목련과 산수유가 꽃 망을 터트리고 산벚나무 가지 끝에도 분홍색 물이 번지는 중이다. 노적봉 공원하면 인공폭포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성포동 주민들에게 노적봉은 산책길로 더 인기가 높다. 단원미술관부터 상록수 청소년수련관까지 잘 다듬어진 노적봉 둘레길을 걷으며 봄이 오는 소리를 느껴보자. 이른 봄 개나리부터 더운 여름 장미까지 노적봉에서 꽃향기는 계속된다.벚꽃엔딩 들으며 걷기 좋은 화정천 가로수길계절마다 색다른 정취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화정천 가로수길은 벚꽃엔딩을 들으며 걷기에도, 봄바람 휘날리며 자전거의 속도감을 즐기기에도 좋다. 봄이면 화정천 끝자락인 초지동 일대는 벚꽃이 흐드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평일에는 하늘하늘 투명한 꽃잎 같은 학생들이 개나리처럼 방싯방싯 웃으며 사진을 찍고, 주말이면 벚나무 아래로 가족들이 모여 앉는다.화정천 하류에는 벚꽃 중 으뜸인 다섯 개의 연분홍 꽃잎이 모여 하나의 꽃을 이루는 왕벚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양지고에서 중앙도서관 쪽으로 풍림아파트 옆 천변의 오래된 수령의 왕벚나무들이 돌담과 벤치와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그만이다.하류에서 상류방향으로 와~스타디움과 화랑저수지를 지나 화정8교를 통과하면 화정동에 이른다.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잡아 양이 푸짐한 바지락칼국수와 누룽지백숙 등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꽃우물 마을에 들러보자. 폐교된 화정초교가 화정영어마을로 변신한 이야기, 전쟁을 겪은 종탑과 오랜 우물이야기가 전해지는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돌아오는 길, 해가 기울고 있다면 화랑저수지에서 물가에 가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이 하늘거리는 풍경과 금빛으로 물드는 노을, 야경도 놓치지 말자.도심 속 시크릿 가든 ‘안산중앙공원’안산시청 뒷산 안산중앙공원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들만의 비밀의 정원이다.시청, 고잔초, 올림픽기념관 인근에서 삼일로를 지나 덕성초, 경안고 방향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조성된 중앙공원은 여러 곳에서 진입할 수 있지만 고잔초와 고잔롯데캐슬 사이길, 경안고 옆 배드민턴장으로 오르는 길이 좋다.도심과의 경계가 없어 보이는 공원은 들어설수록 키 큰 벚나무와 밤나무, 감나무가 울창해진다. 이곳은 분홍 꽃봉오리들이 앞 다투어 꽃망울을 열고 희디흰 속살을 뽐내는 봄 풍경이 장관이다. 사방팔방 가지를 뻗은 벚나무 아래에서 고개를 들면 새하얀 꽃송이들이 겹겹이 포개지고 얽힌 틈새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흡사 꽃을 수놓은 이불이 펼쳐진 듯 나른한 기분이 든다.봄의 전령사 매화, 노란 개나리와 진홍색 진달래가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는 이들은 누군가 꽁꽁 숨겨두었던 동화 속 비밀의 화원을 발견한 듯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봄이면 꽃비가 내리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가 넘실대며 높게 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동산에서 가족, 친구들과의 소풍을 계획해보자.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으며 밀린 이야기를 나눈 뒤 안산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올라보자.우리들만의 뒷동산이 그리울 때 비밀 정원의 꽃들과 큰 나무에 기대어 위안을 얻기를….매화꽃 진한 향기로 코 끝 싸~한 매화동산상록구 이동 구룡공원은 지금 하얀 매화꽃으로 가득해 봄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매화꽃 색깔도 다양해 흰색과 연분홍 또는 연두색을 머금은 꽃송이가 저마다 고운 얼굴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매화동산에 들어서면 코끝에 싸하게 맴도는 매화꽃 향기가 진하게 나는데, 그 향을 맡은 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꿀을 따는 모습도 볼 수 있다.매화동산을 지나 구룡산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진달래가 군데군데 피어있어 산책하는 이들을 기쁘게 한다, 산책길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인공적으로 꾸며진 공원이 아니고 자연그대로 보존된 공원이라 걷는 내내 푸근한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라며 “진달래는 도심에서 자주 보는 철쭉과 달리 활짝 핀 꽃으로 봄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곳의 진달래꽃은 비교적 키가 크고 꽃잎도 탐스러워 산 전체를 환하게 하고 있었다. 공원 아래로 상록수어린이도서관이 있으니, 자녀와 함께 봄나들이를 하면 이런 저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 아닐까?구룡공원 안에 조성된 매화동산 매실나무는 주민들이 가꾸는 나무다. 매년 수확한 매실을 판매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보는 공원’에서 ‘참여하는 공원’으로 만든 주민들의 지혜를 배우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나눔의 미덕을 전하는 매화동산, 차가운 겨울을 이기도 덩달아 얼린 마음을 녹이기에 좋은 매화꽃을 실컷 만날 수 있는 공원이 우리 가까이 있다.선부3동 복숭아 꽃 밭에서 20일 마을축제선부3동 주민센터 뒤편 야산에는 이 마을 주민들이 심은 복숭아 꽃밭이 만들어졌다. 선부3동 마을을 감싸안은 야산에 개복숭아 나무 5000주를 심었다. 개화 시기는 오는 20일 즈음으로 예상된다. 벚꽃보다 색이 진한 복숭아꽃이 무리지어 피기시작하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의 장관이 펼쳐진다. 선부3동 길대성 주민자치위원은 “멀리서 보면 우리 마을을 복숭아꽃이 감싸고 있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동사무소 주변으로 복숭아꽃 아래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앞으로 꽃길아래 트레킹 길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선부3동 복사꽃피는 마을축제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며 직접 채취한 개복숭아로 만든 효소를 나눠줄 예정이다. 20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