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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아리에서 다양한 경험치를 쌓아가요 지난 5월 26일, 청소년들이 여는 축제 ‘열정有’의 열기로 안산문화광장이 들썩였다. 전망대광장에 설치된 메인무대 앞에 펼쳐진 밴드&댄스마당에서는 화려한 치어리더 복장으로 체리필터의 ‘날아올라’에 맞춰 추는 응원댄스가 관객의 흥을 돋웠고, 허공을 돌며 전통무예의 박진감과 힘의 절제를 보여준 태권무 시범단에 관객은 환호했다.반대편 보컬&퍼포먼스마당에서는 고등래퍼들이 랩 배틀을 펼치는가하면 그루비한 비트의 힙합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피땀눈물’, ‘뿜뿜’ 등 아이돌 그룹의 댄스곡에 맞춰 칼군무를 추고, 애절한 발라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는 보컬은 사뭇 진지했다. 버스킹을 하던 공연팀도 어느새 관객이 되어 그루브를 타고 어깨를 들썩이며 축제를 즐겼다.공연마당 사이에는 요리․과학․미디어 등 청소년이 주관하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Jumping 청소년운영위원회’, ‘안산시차세대위원회’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사회에 청소년 참여를 안내했고, 미니청소기, 향초만들기 부스 등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이 많았다. 청소년수련관의 제과제빵동아리 ‘빵소담’은 화분케이크 120개를 준비해 광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었다. 저녁 7시가 되자 인기투표로 선정된 12개 청소년동아리가 메인무대에 올랐고, 스트릿 댄스팀 Original Mind의 초청공연과 DJ MadSIK의 디제잉으로 어우러지며 축제가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에 40개 공연 동아리 528명, 체험부스를 운영한 11개 동아리에 150명이 참여하면서 광장은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장이 됐다.경안고 댄스동아리 ‘P-10(피텐)’☞ 우리는 ‘경안고의 아이돌’로 불리는 교내 댄스동아리 13기 멤버들입니다. 학교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동아리랍니다. 공휴일과 주말마다 걸스힙합 장르의 춤을 배우다보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요. 회원들과 고민도 나누고, 안산의 축제에서 무대경험도 쌓으며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함께라서 정말 좋아요. 양지고 방송반 ‘YBS’☞교내 체육대회 등 학교행사 때마다 음향시설, 동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방송반은 친구들보다 일찍 등교하고, 점심도 빨리 먹어야 하지만 학교생활의 일상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생각에 보람 있어요. 오늘 ‘가상현실기기 체험’ 부스를 준비하면서 VR과 폴라로이드 필름을 구매하고 다트판을 꾸미는 작업을 했는데, 막상 현장에 나와 보니 폴라로이드 필름도 많이 부족했고 어린 아이들이 다트를 잘 못 던져서 다음엔 다른 것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현장 경험이 우리의 미래를 더 탄탄히 해주겠죠?안산고 수학동아리 ‘맨홀’☞학생 57명이 참여하고, 수학교사 세 분이 이끌어주는 교내 최고의 수학동아리입니다. 우리는 과제연구는 물론 학교 인근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와 다문화 봉사를 하고, 매년 교내 수학한마당과 청소년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수학의 재미를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부스는 정다면체를 변화시킨 ‘오더리 트라이앵글’ 열쇠고리를 만들면서 어렵다고 느껴지는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알리는 체험인데요,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120개의 재료가 모두 소진됐어요. 정말 기쁩니다.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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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동 행정복지센터 ‘고물이 보물이다’ 호수동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고물은 보물이다’라는 주제로 업사이클링(upcycling) 교육을 진행해 왔다. 주제별로 첫회는 버려지는 종이, 두번째는 사용하지 못하는 유리나 플라스틱 그릇, 세번째와 네번째는 헌옷을 이용해 사용가능한 물건으로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들은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고 버릴물건을 준비하는 동안 자원순환에 관심이 저절로 생겼다”며 “고물을 되살려 새로운 물건으로 만드는 동안 각자 아이디어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입을 모았다.호수동 관련기관 단체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가방 그리고 신발과 장나감 등 중고물품 200여점과 의원들의 정성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머리띠와 천연방향제, 그리고 천연가습기는 5월 26일 안산문화광장 재활용 나눔장터에서 판매되었다.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박경혜 호수동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교육과 나눔장터 참여로 재활용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교육부터 판매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해 준 위원들깨 감사한다”고 밝혔다. 2018-05-30
- 직장부모 노동법 Q&A 안녕하세요?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 ‘직장부모 노동법 Q&A’ 입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귀한 근로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연차유급휴가를 얼마나 쓸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이 바로 육아휴직 기간 중 연차유급휴가입니다. 법개정이 되면서 2018년 5월 29일 이후로 적용되니 꼭 확인바랍니다.직장맘 Q.저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2017년 5월 1일에 입사했고, 올해 5월 28일부터 육아휴직을 1년간 사용할 예정입니다. 2018년 5월 29일부터는 법이 변경돼서 육아휴직 기간에도 연차가 깎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제 경우는 연차가 몇 개 발생하나요?여성근로자복지센터 A. 안녕하세요? 일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입니다.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신청하는 제도인데 자녀 1명당 부모가 각각 1년씩 사용이 가능합니다.현행은 육아휴직 기간을 소정근로일수에서 제외하고 연차휴가일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육아휴직 복직 후 다음해 연차휴가 일수가 0일인 경우도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연차휴가 일수로도 부족한데, 복직 후 줄어드는 연차일수에 직장부모님들이 하소연 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며 제60조 제6항에 따라 육아휴직으로 휴업한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하여 연차휴가를 산정하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육아휴직 후 복직해도 연차휴가 일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개정법은 언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부터 적용할까요?개정 근로기준법 부칙 제2조에 따라 2018년 5월 29일 이후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근로자에게만 해당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는 가능하다면 하루 뒤인 5월 29일부터 육아휴직을 개시해야 좋겠지요.실제로 계산을 한번 해볼까요?1.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2018년 5월 28일~2019년 5월 27일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27일(5월1일~5월27일)/365*15(1년차) = 1.1개 연차휴가 발생2. 질문자님이 하루를 늦춰서 2018년 5월 29일~2019년 5월 28일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 28일(5월1일~5월28일)+337일(연차휴가기간)} /365*15(1년차)= 15개 연차휴가 발생더 궁금한 내용은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로 문의해주세요. ☎ 495-5844 /6844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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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기는 ‘작품’같은 코스요리 근사한 분위기, 꽤 괜찮은 정식 코스, 다양하고 맛있는 디저트까지.한 번의 식사만으로 충분히 대접 받은 느낌이 나는 한정식 맛집이 있다. 바로 위례 ‘심미작’이다.‘음식은 작품,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작품을 드립니다.’이곳 철학이 담긴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하고 모던하고, 또 행복 넘치는 한정식을 소개한다.위례 푸르지오 건너편 아이온스퀘어 12층. 복도 입구에 ‘심미작’이란 식당명이 세련된 작품처럼 걸려있다. 펼쳐지는 기다란 복도를 중앙에 두고 왼쪽으론 하늘채, 오른쪽으로 뜰안채가 위치하고 있다. 뜰안채에는 8명부터 50명까지 크고 작은 모임이 가능한 단체 룸이 있고, 하늘채는 심미작의 메인 홀로 커다란 테이블들이 멋스럽게 놓여 있다.창가 쪽 자리는 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자리. 안쪽으로 배치된 특이한 구조의 테이블과 좌석도 눈에 띈다. 전체적 인체리어가 모던한 가운데, 전통적인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품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테이블웨어 세트가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금은 창밖으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멋진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듯.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에 취해 있다 보면 금세 음식이 상에 오르기 시작한다.이곳 메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모던한정식. 평일특선메뉴로 죽과 샐러드, 잡채, 탕평채, 명태회무침, 보쌈, 녹두전, 생선구이, 사태김치찜 등과 밥(영양솥밥/공기밥)을 즐길 수 있는 메뉴.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건강한정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깔끔한 맛의 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샐러드와 새송이 구절판, 궁중해물잡채. 문어초회와 로스편채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중 색다른 음식은 단연 새송이 구절판. 얇게 썬 새송이 버섯 위에 채소와 고기 등을 얹은 뒤 겨자소스를 찍어 먹는 메뉴로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겨자소스가 굉장한 맛의 조화를 이뤄낸다. 흔치 않은 문어초회도 별미다.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애피타이저를 즐기다보면 연이어 메인요리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열기구이와 탕평채, 로스팅한 보쌈과 간이 딱 알맞게 밴 불고기, 그리고 두툼한 고기가 눈에 띄는 사태김치찜과 훈제연어말이까지 모두가 제 각각의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건강한정식은 주문할 때 밥을 연어비빔밥, 영양솥밥, 공기밥 등 세 가지 증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따뜻한 숭늉을 먹고 싶어 주문한 영양솥밥도 함께 상에 올랐다. 고구마와 호박, 그리고 견과류까지 들어간 영양가득 솥밥이다. 맛도 맛이지만 모든 음식이 양도 넉넉해 더욱 맘에 든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 그리고 스무디와 전통음료까지 카페가 부럽지 않은 고급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2018-05-30
- 삼겹살, 목살 보다 맛있다는 ‘뒷고기’ 맛보세요 최근에는 먹방이 유행하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요리를 소개하는 TV프로그램 등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고기구이는 특별한 요리기법보다 고기 그 자체가 얼마나 좋은 품질인지, 맛이 좋은 부위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한국인이 제일 좋아한다는 삼겹살보다 맛있다는 특수부위 ‘뒷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맛집 ‘뒷돈가 안양본점’을 찾았다.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는 뒷고기뒷고기는 돼지 잡는 이들이 너무 맛있는 부위라서 밖으로는 팔지 않고 뒤로 빼돌려서 몰래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여 꼬들한 맛을 낸다하여 꼬들살이라고도 불리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부위다. 뒷돈가는 뒷고기 맛에 반해 뒷고기 맛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장수명 사장이 오픈한 뒷고기 전문점으로 돼지고기는 뒷고기 중 가장 인기 있는 덜미살만을 엄선하여 판매한다. 장 사장은 “뒷돈가에서 뒷고기 맛을 보신 분들은 삼겹살보다도 맛이 있다고 한다”며 “뒷고기 맛을 보기위해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뒷돈가는 가장 인기 있는 뒷고기 한판(500g)을 비롯하여 환상적인 마블링의 부드러운 꽃갈비살 한판, 갈비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갈비살, 마늘베이스의 뒷돈가 특제양념으로 숙성시켜 더 맛있는 양념갈비살 한판 등이 주 메뉴다. 뒷고기는 얇게 썰어져나와 바로바로 숯불에 구어낼 수 있어 좋고, 멸치액젓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곁들여져 나오는 고추장찌개, 무쌈, 계란찜, 김치류 등 기본 반찬도 푸짐하다. 이외에 점심특선 메뉴로 고추장뒷돈숯불구이정식이 있다. 고추장뒷돈숯불구이정식은 저렴에 가격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인근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삼결살과 비교해 높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뒷고기를 맛볼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별도 회식룸, 주차장 완비, 경품행사도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면 준비해야 할 것 들이 많을 뿐 아니라 뒤처리가 쉽지 않아 고깃집을 찾게 된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연기에 뿌연 고깃집이라면 아무리 맛이 있다고 해도 선뜻 내키지 않는 것도 사실, 그런 면에서 뒷돈가는 좋은 품질의 고기 뿐 아니라 쾌적하고 널직한 공간으로 고기를 구워먹기 안성마춤이다. 메인 홀 이외에도 별도의 회식룸이 있고, 인원규모에 따라 공간 분리가 가능해 회식장소로도 좋다. 그래서인지 회식이나 가족모임 손님들이 많다. 인근의 공단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맛집으로 평일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라고. 건물에 자체주차장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밤이나 휴일에는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주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다.뒷고기는 특수부위로 양이 많지 않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다. 하지만 뒷고기 맛에 반해 직접 뒷고기 전문점을 오픈한 장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뒷고기를 맛보고 그 맛을 느껴봤으면 좋겠다”며 “뒷고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뒷돈가는 자동차 1대, 고급TV 3대, 자전거 3대, 소꼬리세트 10개 등 경품을 마련하고 3만원 이상 결재시 응모권 1매를 증정하며 6월2일 1차 추첨을 시작으로 8월4일 2차추첨, 9월1일 3차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장 사장은 “뒷고기 맛도 보고, 경품도 탈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많은 분들이 뒷고기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 먹는 삼겹살이나 목살 말고, 좀 더 색다르게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다면 너무 맛있어서 뒤로 빼돌려 먹었다는 뒷고기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운이 좋으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18-05-29
-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이미경 전문상담사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그 안의 구성원들은 각기 다른 발달단계를 거치고 있고, 그에 따른 인격적 성숙도와 문제해결 능력도 다르며 욕구, 기대, 가치관도 다르다. 그러나 가족은 어떤 학자의 말처럼 아기의 머리맡에 걸어둔 모빌과 같다. 모빌 조각 하나를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면 모빌 전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가족시스템 안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가족 전체에 퍼지며 서로가 끊임없이 유기체적인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만일 가족 구성원 중에서 한 사람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 이것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 시스템의 문제로 진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안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남편이 있다면, 그 아내는 남편을 대신하여 가정경제와 육아를 혼자 책임지게 된다. 이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 가족 안에는 가족질서의 혼란과 함께 외로움, 슬픔, 무기력, 힘듦, 지침, 분노 등의 역기능적 감정들이 나타난다. 부부는 균형을 잃고 싸움을 시작한다. 부부싸움은 가족 안에 불안과 두려움의 정서를 흩뿌리게 되고 그것은 가족 전체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때, 정서가 취약한 자녀는 힘든 엄마와 아빠를 대신하여 고통의 짐을 짊어지고 가족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자녀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게임중독, 학교에서의 문제행동, 물건 훔치기, 우울, 분노, 폭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하면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중재를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자녀의 문제 행동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들은 매우 당황하게 되고, 잠시 부부싸움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자녀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대화하면서 학교와 상담센터를 찾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부부는 자연스럽게 싸움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이처럼 가족시스템 안에서 가족구성원 중 하나인 자녀가 보이는 문제행동이나 증상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부부갈등이나 그로인한 부모의 고통, 가족불균형의 고통에서 우리를 구해달라는 SOS, 즉, ‘재난 구조 신호’이며, 부모의 힘듦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성장을 멈추고, 삶을 파괴하며 전하는 자녀의 ‘간절한 편지’일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이런 변화가 언제, 어디에서 시작 되었는지 가족시스템의 관점에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과 공감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먼저 부부관계에서 변화를 만들어 나갈 때 자녀의 문제 행동은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가족시스템은 건강한 친밀감을 토대로 재구성 될 것이다. 2018-05-29
- 이혼과 양육비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하만영 대표변호사 부부가 이혼하면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를 양육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여야 한다. 양육비는 부부의 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하여 미성년 자녀의 연령에 따라 차등을 두어 산정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2017. 11. 17. 새로운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시행하고 있다. 새 양육비 산정기준표는 자녀 2인 가구를 기준으로 마련되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절반가량이 자녀를 2명 두고 있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를 반영한 것이다. 자녀수가 많을수록 1인당 양육비는 덜 든다는 통계에 따라 1인일 때는 기준표에서 20%를 가산하고, 3인일 때는 23%를 감산하도록 했다. 이러한 새로운 양육비 산정기준표에 따르면, 이혼 시 적용되는 자녀 표준 양육비 최저 금액은 현행 매월 49만원에서 53만2000원으로 인상되었다. 최고금액도 222만1000원에서 266만4000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새 양육비 산정기준표에 따르면 0~2세 자녀 2명을 둔 부부의 합산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 표준양육비는 53만2000원으로 정했다. 표준 양육비 가운데 가장 낮은 금액이다. 2014년 제정되어 적용되었던 양육비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은 3~6세 자녀를 둔 부부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로 49만원이었다. 새 양육비 산정기준표는에서는 15~18세 자녀를 둔 부부의 합산 소득이 월 900만 원 이상인 경우 양육비는 266만4000원으로 정했다. 종전에는 최고 소득 구간을 700만 원 이상으로만 설정했다. 경제규모 성장에 따라 가구 소득이 월 7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상당해 7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도 그 초과하는 정도에 따라 불균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최저양육비 산출방식도 변경하였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으로 최저보장수준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최저생계비를 기초로 최저양육비를 산출하던 종전의 방식을 변경해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및 지급기준을 기초로 최저양육비를 산출했다. 이혼 부부가 부담해야 하는 양육비는 평균 5.4%가 올랐다. 2014년 양육비 산정기준을 제정한 이후 물가상승률과 전국 가구별로 조사한 지출금액을 반영했다. 새로운 양육비 산정기준표는 전국 법원에서 양육비 재판의 기준이 되고 있고, 미성년자녀의 안정적인 생활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며, 법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2018-05-29
- 안양에 이렇게 많은 문화재가 있는 줄 몰랐어요~ 햇볕 좋은 5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안양예술공원내 김중업박물관 옆 중초사지 당간지주 앞에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이들은 안양지역 문화 탐방을 주 활동으로 하는 안양문화원의 청소년문화탐구단의 단원들이다. 안양지역 문화재탐방 활동에 열심인 안양청소년문화탐구단을 만났다.중학교 동아리와 연계 안양문화원 지원으로 꾸려져안양문화원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에 관한 교육을 통해 향토에 대한 애향심과 문화시민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탐구단을 조직하고 지역내 학교의 동아리 등과 연계하여 안양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내 6개 중학교가 청소년문화탐구단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원의 지원 아래 안양문화재탐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각 학교는 대부분 교내에서 문화탐구단 활동을 할 동아리를 모집하여 진행하고, 학교 사정에 따라 대부분 년 5~6회 정도 진행된다. 학교 동아리 외에도 개별적으로 신청하여 청소년문화탐구단 활동을 할 수 있다. 최윤희 학예사는 “학년 초에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탐구단 모집을 하기도 하지만, 개별적으로 탐구단을 조직하여 신청해오는 경우도 있다”며 “각 모집 단위별 요청에 따라 문화재탐방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조직된 청소년문화탐구단의 안양문화재탐방 프로그램이 월 2회 진행 중이다. 최 학예사는 “탐구단 활동은 요청이 있으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안양문화재탐구단 활동이 학생들에게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해설사의 설명이 있어 더욱 유익한 문화재 탐방5월 두 번째 금요일 오후 2시, 학교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 탐방을 나온 성문중학교 학생 18명이 윤상배교사의 인솔아래 증초사지 당간지주 앞에 모였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안양문화원의 강이순 문화해설사와 반갑게 인사를 한 아이들은 익숙하게 해설사의 해설에 귀를 기울인다. 성문중 조기은 학생회장은 “교실에서 하는 수업보다 이렇게 밖에 직접 나와 보고 들으니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안양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고 외부인이 안양에 대에 대해 물었을 때도 대답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정성윤 학생도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문화재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자세하게 해설을 해주어서 이해도 잘되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안양문화재 해설사들은 2002년 해설사 제도를 만든 이래 안양문화원의 문화재해설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로 현재 약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봉자 안양문화해설사 회장은 “안양문화해설사들은 안양을 사랑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욱 안양 문화재를 잘 알리고, 우리문화를 사랑할 수 있게 할까 끊임없이 고민한다”며 “문화해설사로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문중 윤 교사는 “안양문화원의 지원으로 문화해설사가 동행하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처음에는 야외활동에 들떠 있던 아이들도 금새 해설사의 문화재 해설에 빠지며 진지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흡족해 했다. 성문중은 학생들에게 별도의 봉사활동 시간도 주고 있다.<미니인터뷰…강이순 안양문화해설사(58, 비산동) >“해설을 하며 안양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어요”안양문화원에서는 하는 문화해설사 과정을 이수하고 문화재 해설을 한지 4년 되었다는 강이순 안양문화해설사는 “처음에는 남 앞에서 어떻게 해설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이야기를 경청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기운이 난다”며 “떨지 않고 하기 위해 미리 자료도 찾아보고 연습도 해가며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안양의 여러 문화재들 찾아다니며 해설을 하다보니 안양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많은 안양시민들이 안양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8-05-29
-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시작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장소로 발전시키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인문 강연과 현장 탐방 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프로그램과 참여자 중심의 독서 활동인 ‘함께 읽기’와 ‘함께 쓰기’ 프로그램, 학교와 협업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 참가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모든 프로그램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관양도서관, ‘청년, 책 읽는 공동체를 꿈꾸다’관양도서관에서는 ‘청년, 책 읽는 공동체를 꿈꾸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를 통해 ‘청년, 관계를 말하다’, ‘청년, 미투로 분노하다’ 등 청년의 고민과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마거릿 와일드의 ‘여우’부터 원재훈의 ‘고독의 힘’, 조지 오웰의 ‘1984’와 손원평의 ‘아몬드’ 등 고전과 최신 도서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도 모색해본다. 관양도서관 담당자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키워드’ 독서를 통해 사회를 조망하는 수업이다. 청년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상_ 안양시 청년 (19세부터 39세까지) 30명일시_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접수_ 5월 28일부터 내손도서관, ‘고전에서 e-시대 비전 찾기’의왕 내손도서관에서는 고전을 통해 새로운 e-시대의 비전을 찾아보는 수업을 준비했다. 지식인의 발자취를 통해 현대인들의 주체성과 삶을 되돌아 볼 기회이다. ‘융합형 인재, 다산 정약용을 말한다’와 ‘살아 있는 한국 신화’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융합형 인재 다산의 사상에 관해 토론을 펼쳐보고 창조와 죽음의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단, 8월에 시작되는 ‘신과 함께, 신화와 함께!’ 프로그램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아래 모집 일정은 ‘융합형 인재, 다신 정약용을 말한다’ 에 해당한다.대상_ 의왕시민 30명일시_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접수_ 5월 31일부터 산본도서관, ‘철학을 공부하는 시대’산본도서관에서는 ‘철학을 공부하는 시대’ 프로그램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읽기’,‘스피노자의 철학’과 ‘천년의 지혜, 논어’까지 3가지 주제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변신’, ‘성’등 카프카의 문학을 통해 작품 속 철학을 찾아보는 과정도 유익하고 스피노자의 삶과 정치와 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스피노자의 철학 시간도 의미있다. 무엇보다 ‘천년의 지혜 논어’ 강의는 ‘논어 집주’를 주제 도서로 ‘덕을 쌓는 터전’, ‘인간의 도리’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산본도서관 담당자는 “인문학 수업은 높은 인기로 종강 이후에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해서 활동하시는 분이 많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대상_ 군포 시민 40명일시_ 6월부터 9월까지 진행, 강의별로 교육 차수와 일정 등 별개 운영 접수_ 6월 1일부터 석수도서관,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인문학’석수도서관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시작한다. ‘도심 속 자연, 나무 이야기’, ‘나무의 삶에서 치유 받는 인간’, ‘도심의 자연과 교감하는 삶’ 까지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나무, 숲, 하천 등 자연환경을 도시 인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시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 강연은 물론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과 바라산 자연휴양림, 충훈 공원 등 우리 지역의 명소도 탐방할 좋은 기회이다.대상_ 안양 시민 30명일시_ 8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등 회차별로 다름접수_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예정 성결대 학술정보관, ‘내일을 품은 인문학’성결대 학술정보관에서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내일을 품은 인문학’ 수업을 진행한다.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인근 중학교가 협업해 자유학년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수업이다. 가장 큰 강점은 도서와 체험을 접목한 수업으로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성결대 학술정보관 담당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이오 체험부터 3D 프린터 체험, 드론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대학만이 가진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어 뜻깊은 수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연계된 인근 중학교와 함께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단,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특성상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해당 학교 일정과 협의하여 공지된다. 삼덕도서관, ‘도서관에서 찾은 나의 꿈, 나의 직업’삼덕도서관의 ‘도서관에서 찾은 나의 꿈, 나의 직업’ 프로그램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를 주제 도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기’, ‘나도 뮤지컬 스타’, ‘건축가 김중업 따라잡기’ 수업이 진행된다. 정부 기관 공무원 강연, IT 현직자 직업 특강, 산업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의 나침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차수별로 산업혁명과 슈퍼히어로 강연, 현직 뮤지컬 배우 특강 및 공연 관람, 건축 설계 제작 실습 등 지역의 문화 콘텐츠와 연관된 장소, 인물, 직업에 대해서 체험하면서 꿈과 진로까지 연결할 수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신청 및 일정은 연계하는 학교 일정과 협의하여 공지될 예정이다. 2018-05-29
- 눈썹부터 다리까지 청결한 왁싱, 건강한 제모 알아보기 햇빛이 뜨거워지면서 서서히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노출의 여름 계절이 다가오면 미용 부문에서 유난히 관심을 끄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왁싱과 반영구화장이다. 여름철 청결한 멋내기를 위한 눈썹 다리 비키니 브라질리언 왁싱과 반영구화장에 대해 구미왁싱 전문점 SS망고 박신주 점장의 도움말을 들어본다.왁싱은 ‘아는 사람만 하는 별난 관리’에서 ‘개인위생을 위한 매너 관리’로 인식되며 남녀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왁싱은 빠른 시간 내에 제모가 가능하고 모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유지기간이 약 1~2개월로 긴 편이다. 부위에 따라 체모가 굵고 억센 경우 주기적으로 왁싱을 받으면 모질이 부드러워지는 등 관리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제모와 함께 각질제거도 되기 때문에 피부가 매끈해지고 톤이 밝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왁싱은 시행하는 부위에 따라 눈썹이나 미간, 얼굴 전체의 잔털 등의 페이스 왁싱을 비롯해 팔 다리 겨드랑이 가슴 비키니 등 바디 왁싱, 신체 중요부위 및 항문 등 민감한 부위의 제모를 뜻하는 브라질리언 왁싱 등으로 구분된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단순히 구미 당기는 매력을 부각시키는 효과보다 최근에는 생식기 주변 위생관리 등의 예방차원, 임산부의 위생관리 등 개인위생 관리 차원에서 이제는 필수 관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왁싱에 사용하는 왁스는 되도록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고 도구는 모두 1회용을 써야 한다. 체계적 시스템이 갖춰진 규모 있는 업체를 선택하면 제모 후 사후관리나 부작용 관리 등도 좀 더 수월하고 왁서(왁싱 시술자)의 전문성이나 숙련도도 신뢰할 수 있다.왁싱은 본격적인 노출이 시작되기 전 봄에 미리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제모 후 체모가 조금 자라고 난 뒤 리터치를 해줘야 제모효과가 더 높아지고 모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런 기간을 고려하면 필요한 시점에서 약 2~3개월 전에는 왁싱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최근에는 반영구화장이 대중화되면서 눈썹이 없는 모나리자의 굴욕(?)을 걱정하는 사람은 크게 줄어들었다. 눈썹은 물론 아이라인과 헤어라인까지 반영구화장이 적용되는 부위도 점차 다양해졌고, 단순히 털이 부족한 곳을 채우는 개념을 넘어 실제로 눈썹이나 머리카락처럼 보이도록 하는 입체적인 기법이 개발되는 등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눈썹을 표현하는 방법은 눈썹을 표현하는데 있어 일반적인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미세한 점으로 색을 채워 넣는 방법과, 실제 눈썹처럼 한올 한올 선으로 눈썹모를 표현하는 이른바 ‘3D 눈썹’, 앞의 두 방법을 혼용해 사용하는 방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반영구화장을 할 때는 환자의 얼굴형이나 평소 메이크업 스타일, 헤어컬러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적합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고, 그 디자인을 잘 살려주고 고객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줄 수 있는 시술기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미왁싱 전문점 에스에스망고 박신주 점장은 “왁싱 제모 반영구화장 등의 미용관리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 전문가의 높은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원하는 디자인이나 시술법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적합한지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도 반드시 거치는 것이 좋다”며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도구의 위생관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