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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문고, 이젠 사라지면 안 될 소중한 문화 공간이 되었죠” 대형 서점들이 동네 상권을 위협한 지 오래. 동네서점들은 대형 서점의 규모와 마케팅의 공세 속에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오히려 그들만의 강점을 내세워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가운데 한양문고(주엽점)는 이러한 흐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곳. 책 향기와 사람 온기가 어우러져 더 풍성한 문화의 나무를 키워가고 있다. 한양문고 ‘갤러리 한’ 카페.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는 이들 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자수 모임 등 공통의 취미와 목적을 가진 이들로 카페는 아침부터 북적인다. 비단 오늘만의 모습은 아니다. 한양문고엔 매일 다양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독서모임과 인문학 교실이 열리며, 시민단체의 안락한 아지트가 되고 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닌 ‘문화 사랑방’으로서 자리 잡은 한양문고의 현재 모습이다. 이제 한양문고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독서모임만 해도 20여개. 크고 작은 예술, 인문, 교양 강좌들을 합한다면 문화 프로그램은 수도 없이 많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민애 실장은 “기본적으로 ‘책’을 매개로 해야 한다. 단순히 어떠한 모임을 갖고 싶다고 해서 공간을 대여해주거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양문고 프로그램의 기준을 설명했다.대형 서점이 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오히려 강점!한양문고가 이러한 변화를 맞게 된 것은 단행본뿐만 아니라 서점 매출의 큰 부문을 차지하는 학습지 매출의 감소, 대형 서점과의 경쟁에 닥친 상황에서 찾아낸 새로운 방향이라 할 수 있다. 김민애 실장은 “대형 서점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하는 것, 바로 지역의 사랑방, 커뮤니티를 형성해갈 수 있는 것이 동네 서점의 강점이다”며 “비록 매출로 이어질 수 없다 하더라도 서점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변화를 시작한 지 수 년째. 40평 규모의 갤러리 한을 비롯해 50석 규모의 강의실 ‘한강홀’, 일산민주주의학교, 행복한교육포럼 등 시민단체에게 저렴하게 대여해 준 소규모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젠 서점보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더 유명해질 정도다. 김민애 실장은 “개인적으로 앞으로 독서 모임 100여개가 열리는 때를 꿈꾼다”며 앞으로 책과 사람들, 그리고 한양문고 공간이 만들어갈 벅찬 기대를 내비쳤다.현재 한양문고는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6월 경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여진다. 기존 서적 진열 공간을 조금 줄이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프로그램 안내나 신청을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도 오픈, 운영 중이다.아쉬운 소식도 있다. 최근 한양문고 마두점이 문을 닫았다. 경영상의 압박이 가장 큰 이유에서다. 2004년 오픈 이래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네 서점으로, 혹은 문화 공간으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기도 하다. 이제 한양문고는 ‘주엽점’만이 우리 지역에 남게 됐다. 이미 몇 년에 걸쳐 일산의 대표적 문화 커뮤니티의 형성을 도와 온 ‘한양문고’. 언제나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 고전문학 읽기 모임“저희는 격주로 열리는 고전문학 읽기 모임입니다. 한양문고는 저희처럼 독서모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간이죠. 일반 카페에서처럼 장시간 이용한다고 눈치 볼 일도 없고요.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사람들이 책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의미를 더 갖는 것 같아요”‘수록’의 프랑스 자수 모임“여기 한양문고 내 갤러리 한에서 프랑수 자수 모임을 갖고 있답니다. 웬만해선 넓은 책상에서 한 자리에 앉아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힘들죠. 다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한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마두점이 문을 닫았다고 해서 얼마나 아쉬운지 모른답니다. 주엽점은 우리와 늘 함께했으면 해요” 5~6월 프로그램프로그램 명시간내용한자 지도사반매주 월요일 오후 3시~5시한자 기본 이론 교육 및 지도사 과정 취득 준비박영규의 조선 전쟁 실록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 박영규 작가 진행철학의 향기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1시김경윤 인문학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철학 에세이 읽기휴일 저녁의 클래식 산책매주 일요일 오후 7시아날로그 LP와 진공관 앰프를 통해 장르별 명곡 감상버드 북(Bird Book)매달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시3개월 내 신간을 읽고 도서 소개 및 발제톨스토이 완독클럽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오전 10시 30분톨스토이의 작품을 천천히 조금식 나누어 읽고 토론활동세계고전문학읽기모임격주 금요일 오전 11시세계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니체 철학 강독 모임격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차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로 니체 사유의 정점 이해하기강시현의 음악 여행매달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아프리카와 동양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음악을 접해보는 시간다양성 영화 감상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2시경기도와 (사)필레마에서 진행되는 다양성 영화 상영회모모카페6월~11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김경윤 인문학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철학교실. 2018-05-17
- 잘 만든 김밥 한 줄, 열 반찬 안 부럽죠~ 나들이가 잦은 요즘, 가방에 도시락 하나 넣어 가면 든든하다. 도시락 메뉴 중 단연 으뜸은 김밥!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 싸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한 줄 한 줄 정성을 담은 엄마 손맛 김밥을 맛볼 수 있는 ‘김밥 맛집’을 소개한다. 나들이 길을 풍성하게 해줄 김밥으로 웃음꽃 만발 야외 만찬을 즐겨 보자.대화동 ‘마이봉 김밥’한결같은 맛과 정성, 그래서 이름도 마이봉!백병원 뒤쪽에 위치한 ‘마이봉 김밥’은 대화동에서 입 소문난 맛집이다. 10가지가 훌쩍 넘는 다양한 김밥은 골라 먹는 재미를 주고, 입을 크게 벌려야 들어가는 푸짐한 양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그래서 인근 학교나 단체의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의 김밥은 얇게 부친 계란지단으로 김밥 재료를 한 겹 싸서 만들기 때문에 색도 예쁘고 푸짐하다. 참치 김밥은 주인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로, 기름을 뺀 참치에 파프리카를 넣고 양념하여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국물 떡볶이가 맛있어서 김밥과 함께 주문해 국물에 찍어 먹는 손님들이 많다. 가족과 함께라면 돈가스와 떡볶이를 김밥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권한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73-6영업시간 오전 6시 30분 ~ 오후 11시(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문의 031-922-4791백석동 ‘연희깁밥’중독성 강한 오징어왕김밥으로 인기몰이백석동 농협 뒤편에 자리 잡은 연희 김밥은 엄마표 집김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재료는 직접 손질해서 그날 만들고, 김밥김 또한 완도산 최상급 김을 쓴다. 연희김밥의 대표 메뉴는 ‘오징어왕김밥’이다. 맵게 양념한 반건조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가는데, 매콤한 맛에 눈이 번쩍 뜨이지만 강한 중독성에 자꾸 손이 간다. 또 다른 인기 메뉴 ‘매운꼬마김밥’은 오징어, 오이, 밥이 재료의 전부지만 깔끔하게 매운맛에 찾는 이들이 많다. 미리 김밥을 말아 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김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돈가스, 왕새우 김밥은 주문과 동시에 튀겨서 김밥을 만든다. 떡볶이와 쫄면 또한 인기가 많다. 다소 좁은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기 위해 전화 주문을 권한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25-1번지 114호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문의 031-903-4791주엽동 ‘김싸김밥’홈메이드 건강한 김밥으로 안심먹거리 책임주엽동 동신파크 1층에 자리 잡은 ‘김싸김밥’는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는 김밥’으로 유명하다. 김밥을 좋아하는 주인장은 건강하고 특별한 김밥을 만들고자 연구 끝에 햄과 맛살이 없는 ‘유부김밥’을 만들었다. 유부로 맛을 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무항생제 친환경 달걀을 쓰고 몸에 안 좋은 재료 대신 치자열매의 식물성 염료를 사용한 국내산 단무지가 들어간다. 쌀도 농협의 신동진 쌀을 쓰고 있으며 김밥에 들어가는 기름은 방앗간에서 직접 짜온 국내산 기름만을 사용한다. 조리과정에서도 위생을 고려해 주인장 부부가 두건과 모자를 쓰고 음식을 조리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먹이고자 하는 주부들이 주 고객이다. 북적대는 손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미리 전화 주문하길 권한다.위치 일산서구 강선로 59 동신파크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5-2755일산 동구 고봉로 ‘엄마손 김밥’줄서서 먹는 ‘엄마 손 김밥’동구 마두동 삼환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엄마손 국수 김밥’은 일산에서 알아주는 김밥 맛집이다. 식사 때 가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게 이름 그대로 소풍날 엄마가 싸 준 김밥 맛 그대로인데 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한 입 먹고 나면 또 하나 먹고 싶은 정겨운 맛이다. 대표메뉴로는 멸치견과김밥(3,500원), 제육김밥(3,500원), 매운멸치김밥(3,500원), 불고기 김밥(3,500원)이 있으며 엄마손김밥은 2,500원, 참치와 치즈 김밥은 3,000원이다. 엄마손 김밥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는 잔치국수(4,000원)와 비빔국수(5,000원)가 있다. 김밥 한 줄에 시원한 잔치국수 또는 매콤달콤 잔치국수를 곁들여 먹어보자. 그 또한 별미다.위치: 고양시 일산 동구 고봉로 32-19영업시간: 오전 7시~ 오후 9시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운정김밥집 ‘장수계란말이김밥’“건강 김밥 드시고 장수 하세요~”파주시 야당역 인근에는 경의선 기찻길을 둘러싸고 각종 이색 맛집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흔한 김밥집도 여기선 이색적인 계란말이김밥전문점으로 탄생한다. ‘장수계란말이김밥’에는 계란말이김밥과 안말이김밥 2종류가 있다.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일념으로 실제 김밥에는 단무지와 부추, 소시지가 들어간다. 겉은 계란으로 얇게 부쳐 아기자기한 크기다. 특이한 점은 담백하고 깔끔한 김밥과 함께 무장아찌가 나온다는 것. 김밥에 무장아찌 하나를 올려먹으면 중독성 강한 이색 김밥이 완성된다. 김밥 외에는 쫄면과 우동 물만두 오뎅이 있는데, 한 단골의 평에 다르면 김밥의 소박한 맛이 매콤한 쫄면과 어우러져 별미가 된다고 한다. 재료는 쌀과 계란, 채소 심지어 사장님까지 국내산이라는 유머 있는 김밥집이다. 위치 파주시 소리천로8번길 6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031-949-5082후곡마을 ‘김밥쟁이’좋은 재료에 영양 가~득, 맛까지 잡았다!마치 카페처럼 꾸며진 깔끔한 매장이 눈길을 끄는 김밥집. 하지만 김밥쟁의 자랑은 외관이 아니라 김밥 한 줄마다 들어가는 남다른 재료에 있다. 잡균 처리를 위해 약품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는 양식김이 아니라 원초를 이용해 자연건조로 만드는 장흥 무산김만 고집하고, 사카린과 빙초산 처리가 되지 않은 천연 단무지를 이용한다. 고기 역시 냉동육이나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 녹돈 생고기만을 사용하는 등 김밥 한 줄에 ‘정성’과 ‘건강’을 함께 말아내고 있다. 직접 볶은 유부를 넣어 담백하고 고소한 ‘김밥쟁이 김밥’, 바삭하게 튀긴 통새우를 특제소스로 맛을 낸 ‘통통새우김밥’, 오징어살과 매콤한 불맛을 동시에 즐겨보는 ‘불오징어 김밥’ 등 10여 가지 김밥이 골고루 인기 있다. 감자튀김, 해쉬브라운 감자튀김, 오징어링, 해물생라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갖추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7(일산동 1085-1)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9시문의: 031-912-2318리포터 공동취재 2018-05-17
- 든든한 국민간식 핫도그! 다양하게 즐기세요~ 요즘 핫도그의 인기가 뜨겁다. 기다란 빵 사이에 소시지를 얹어 먹는 서양식이건, 나무젓가락에 소시지를 끼우고 반죽을 입혀 튀기는 한국식이건,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핫도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영양 간식’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맛은 물론 차별화된 재료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마곡동 ‘우리 동네 마곡커피집’찹쌀과 단호박을 넣고 숙성시킨 반죽 사용!신방화역 인근에 있는 ‘우리 동네 마곡커피집’. 기차 간이역 콘셉트로 꾸민 카페외부 인테리어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곳은 차별화된 핫도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다. 문을 열면, 원목테이블과 철제의자가 놓인 아기자기한 공간에 추억의 만화캐릭터가 그려진 벽이 미소를 짓게 만들고 ‘일등커피’, ‘일등핫도그’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걸려있는 모습에 주인장의 자부심이 엿보인다. 우리 동네 마곡커피집의 서영수 대표는 대구지역에서 20년간 핫도그와 호떡 반죽을 만들어 온 부모님의 대를 잇고자 핫도그 전문점을 열었다. 이 집의 핫도그는 찹쌀과 단호박을 비롯한 11가지 건강한 식재료로 그날그날 숙성시킨 반죽을 사용해 만들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치즈, 가래떡, 불갈비, 매운 소시지 핫도그 등 다양한 종류와 1,000원~2,0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인기가 좋다. 브라질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생과일주스와 디톡스 주스, 생과일우유, 에이드, 따뜻한 차 등 음료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즌메뉴로는 수제호떡과 수제 닭고기 꼬치가 있다. 서영수 대표는 “마곡에 사는 주민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5로 81, 119호문의: 02-2666-0106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수요일 휴무)마곡동 ‘프랭크서울 마곡나루역점’23가지 재료, 얇은 튀김옷으로 바싹하게!‘프랭크서울 마곡나루점’은 마곡나루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은 원목 테이블과 소파 의자를 배치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이곳은 23가지 천연재료를 넣고 100분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든 한국식 수제 핫도그로 유명하다. 1등급 국내산돈육으로 만든 소시지와 유기농 설탕, 깨끗한 식물성기름 사용으로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얇은 튀김옷으로 속은 푸짐하고 겉은 바싹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는 서울핫도그를 비롯해 모차렐라 치즈와 메이플 소스가 들어가 달고 짭짤한 맛의 메이플치즈 핫도그, 쌀가루를 코팅하고 감자를 일일이 손질해서 붙인 감자 핫도그, 채소반죽으로 만든 야채 핫도그 등이 있다. 쌀떡을 튀긴 ‘튀김 떡볶이’도 추천한다. 쫀득한 식감에 자체개발한 소스를 사용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의 100% 아라비카 커피와 딸기 과즙이 톡톡 씹히는 딸기 라떼는 튀김요리와 잘 어울린다. 프랭크서울 마곡나루역점의 유길승 점장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쫓기보다 한번 오신 손님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 싶다”며 “질 좋은 서비스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메뉴로 준비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하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두산더랜드파크문의: 02-6989-8030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목동 ‘스테프 핫도그 목동아이스링크점’정통 덴마크 핫도그로 인기!목동 아이스링크장 내에 자리 잡은 ‘스테프 핫도그 목동아이스링크점’은 130년을 이어온 덴마크 정통 핫도그를 선보이는 매장이다. 이곳은 유럽에서 맛볼 수 있는 핫도그 고유의 맛을 살리고자 소시지부터 토핑으로 사용되는 구운 양파 하나까지 덴마크 수입 제품을 사용한다. 맛의 비밀은 덴마크의 순수 돈육, 즉 잡육이 전혀 섞이지 않은 프리미엄 소시지에 있으며 기본으로 사용되는 빵도 100년 역사의 란트만넨 유니베이크의 유럽빵을 수입해 사용한다. 인기메뉴인 ‘스테프 핫도그’는 그릴소시지와 구운 양파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에다 콘 샐러드가 토핑돼 감칠맛이 좋은 칠리덕 메뉴 역시 인기가 높다. 또한 바삭한 바게트에 고소하고 진한 치즈소스가 듬뿍 들어간 ‘치즈덕’을 비롯해 프렌치불고기 핫도그, 콘덕 등 다양한 핫도그 메뉴로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외 스테프 핫도그의 다양한 소식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위치: 양천구 안양천로 939, 목동아이스링크 내문의: 02-2645-8885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화곡동 ‘쏘자 핫도그’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럽게~‘쏘자 핫도그’는 KC대학교 인근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건담 피규어로 꾸민 아기자기한 공간이 나온다. 이 집의 핫도그는 찜기에 한 번 찐 다음 다시 불판에 구워내기 때문에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메뉴는 쏘자, HOT도그, 칠리, 바비큐소시지, 달걀 핫도그 등이 있으며 소시지는 얼리지 않은 100% 국내산 냉장고기를 사용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수제 패티와 치즈, 달걀이 들어간 수제치즈버거도 추천한다. 신선하고 푸짐한 재료를 넣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쏘자 핫도그의 주인장 김광현 대표는 20년간의 주방경력을 가진 베테랑 요리사로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단체주문은 20명 이하로만 받고 있는데 그 이상 주문을 받으면 음식의 맛과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커피는 동네의 로스팅 전문매장으로부터 직접 받아온다. 최고급 원두로 내린 커피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얼 그레이,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 허브차와 자몽, 레몬 에이드, 녹차와 고구마 라떼 등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위치: 강서구 까치산로 135문의: 02-2605-7999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마곡동 ‘도이첸 발산역점’정통 독일식 핫도그와 수제 햄버거!핫도그의 고향은 독일이라고 한다. ‘도이첸 발산역점’에서는 정통 독일식 핫도그와 수제 햄버거, 생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외식공간이다. 핫도그와 햄버거는 주문즉시 만들어지므로 일반 패스트푸드점보다 시간은 걸리지만, 풍미와 식감은 비교할 수 없다. 이 집의 핫도그에는 정통독일식 소시지와 함께 잘게 썬 절임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가 들어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요리 중 하나인 사우어크라우트는 시큼하면서도 톡 쏘는 특유의 맛으로 소시지, 베이컨 등과 같이 짠맛의 나는 음식과 잘 어울린다. 메뉴는 베를린1990, 오리지널, 프랑크푸르트, 체다케저, 바비큐, 베이컨크라우트 등이 있으며 단품과 세트로 판매한다. 생맥주는 크림생맥주를 비롯해 레몬, 자몽, 독일 맥주칵테일인 '라들러'맥주가 있으며 가격은 2,500원부터 3,000원대이다. 패밀리팩은 가장 인기 있는 프랑크푸르트 핫도그와 오리지널 핫도그를 포함해 도이첸버거, 크런치 순살 치킨, 케이준 감자, 음료2잔을 맛볼 수 있는 구성이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385, 우성에스비타워문의: 02-2651-3456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5-16
- “잼 말고 마약 옥수수 스프레드 바르세요” ‘바르다 소스 랩’에서는 모든 스프레드 종류를 만날 수 있다. 재료의 한계도 없고 계속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보는 시도가 만들어지는 말 그대로 소스 연구소다. ‘바르다’라는 말은 바른(正) 생각으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뜻과 빵 등에 발라(spread)먹는다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가리킨다. 음식 만드는 일은 15년이 넘어가는 주인장은 바른 식재료로 다른 곳에 없는 소스들을 만들어 보고 싶었단다. 바르다 소스 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스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마약 옥수수 스프레드’다. 스프레드는 기본적으로 우유, 생크림 베이스로 바질과 옥수수 등이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옥수수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다. ‘브라우니 퐁당 밀크 스프레드’도 인기인데 이름 그대로 기본 밀크 스프레드에 브라우니가 들어있어 모닝 빵처럼 담백한 빵에 발라 먹으면 브라우니의 맛도 살아나고 모닝 빵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단다. 플리마켓이나 핸드메이드 페어, 서울 디저트 페어 같은 커다란 행사에 참여하면서 사람들의 입맛을 연구하며 제품을 만들어 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주인장은 어릴 때부터 바질 페스토와 썬 드라이 토마토를 좋아했는데 가공된 것만 있어 직접 만들어 나누고 싶었단다. 캐나다에서 2년 정도 요리를 배우고 일하면서 외국은 소스의 변형도 너무 많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부러웠고 소스를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 10여 가지의 소스류를 개발했고 계속 연구 중이다. 모두 주인장의 손을 거친 수제 제품들이다. 원하는 종류를 예약하고 주문하면 편리하게 찾아갈 수도 있고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17길 9 101호(목동역 7번 출구 5분 거리)문의 010-9290-0548SNS WWW.instagram.com/bareuda 카카오톡플러스친구(bareuda) 2018-05-16
- “상상력 놀이터로 놀러오세요” ‘도트카페 필립 앤 노아’의 이름은 주인장의 아들과 딸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도트카페’는 많은 점(도트)이 모여 그림이 되듯 카페가 다양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카페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아트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물감 아닌 커피로 칠을 하거나 가방이나 상자를 재활용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수업이 펼쳐진다. 필립 앤 노아에서는 마음 놓고 물감을 칠해볼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복합재료들을 사용해 인테리어 소품을 뚝딱 만드는 경험을 해 본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잔치 국수 만들기를 진행한다. 멸치 육수 만들어 보는 첫 단계부터 시작해 부모와 함께 시식까지 한다. 키즈 바리스타 수업은 아이들이 바리스타 수업을 배워 엄마에게 커피를 만들어 준다. 자녀들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감개무량해 한다고. 수업 아이디어는 초등학교 1학년 큰아들이 내주기도 하는데 어릴 때부터 정형화되지 않은 교육을 하려고 노력한 덕분이다. 지역의 재능 가진 주부들이 수업 하고 배우기도 하면서 만들어진 물건도 판매하는 ‘한나 프로젝트’를 지난 4개월간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스몰웨딩이나 돌잔치, 생일잔치를 여는 공간대여도 하고 있는데 한꺼번에 70~80여 명도 거뜬히 들어와 즐길 수 공간이다. 선대로부터 마곡동에 460여년 가까이 살고 있는 주인장은 아이들 용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보육원에 기부하는 등 늘 지역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30길 14 벧엘빌딩 1층(서남환경공원 맞은편)문의 02-3663-6601SNS WWW.instagram.com/phillipnnoah_official 카카오톡(플러스친구)-필립앤노아 2018-05-16
- 동네 고양이, 이제는 우리 이웃이에요 언제나 동네에 자연스럽게 살아온 고양이를 친구처럼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적인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더 이상 ‘도둑고양이’나 ‘길고양이’가 아닌 ‘동네 고양이’로 불러달라는 ‘양동이’ 모임은 동네 고양이를 돌봐오고 있는 모임이다. 마음 따뜻한 양동이 모임을 찾아가 동네 고양이와의 즐겁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한 사연들을 들어보았다. 동네 고양이와 친구가 됐어요‘양동이’는 ‘양천구 동물 지킴이’의 줄임말이다. 동물 중에서도 동네 고양이에 대해 지킴을 시작한 것이 2017년부터다. 양동이 회원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동네의 고양이들을 돌보던 사람들이었다. 같은 마음으로 고양이를 돌보다 보니 서로의 마음도 헤아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모임이 만들어졌다. 정기 모임도 있고 공개강좌도 진행한다. 오픈 채팅방의 형태도 운영하고 밴드도 만들어서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몇백 명의 회원들이 밴드 안에 있지만 꾸준한 활동을 하는 회원들은 40명 남짓이다. 김윤경 회원은 “ 뒷다리 부러진 동네 고양이를 만나 입양을 하게 됐는데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어요. 그러다 안락사 위기의 고양이까지 3마리를 키우게 됐어요. 만약 고양이들이 없었다면 사무실이 너무 삭막하고 답답했을 것 같아요”라고 고양이 키우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양동이 회원들은 기본적으로 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고양이 먹을 밥과 물을 지나다니는 길목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설치하는 것인데 그 효과는 확실하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고양이들이 이제는 밥 주는 시간 정도 되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정이 붙었다. TNR 활동으로 고양이도 사람도 편하게 공존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고양이의 상태를 수시로 살피는 것이다. 하지만 양동이 회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을 기울여서 하는 활동이 있다. 바로 TNR(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돌려보내기) 활동이다. TNR 활동의 준비는 쉽지 않다. 회원들의 협조와 노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수술을 위해 고양이를 포획하는 일도 쉽지 않다. 그동안 급식소 활동을 통해 정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서 상처받은 고양이들의 경계로 포획은 큰 노력을 필요로 한다. 포획된 고양이들은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회복 되는 대로 그들이 살던 영역에 다시 놓아주게 되는 것까지가 TNR의 주요 활동이다. 수술 전에는 3년밖에는 살지 못하는 운명이던 동네 고양이들은 수술 후 10년도 넘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고양이도 사람도 서로 편하게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으로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태중 회원은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어요. TNR장비나 정책 사업에는 비용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기관장이나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급식소를 잘 운영하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합니다”라고 말한다. 동네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급식소를 설치해 먹이를 주는 활동이나 TNR도 중요한 활동이지만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동네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양동이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급식소를 부수거나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을 방해하고 고양이를 때리고 내쫓는 사람들도 있어 초반에는 말썽도 많았다. 김은아 회원은 “동네 고양이를 7년이 넘게 돌봐 왔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주민들과 싸움도 많았어요. 고양이 밥을 못 주게 하거나 고양이를 때리는 사람들까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고맙다고 하는 주민들도 생겨 다행이에요. 생각을 바꾸는 작업이 아직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동네 고양이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며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인식 개선 캠페인도 꾸준히 해나가려고 계획 중이다. 양동이 안의 캣맘과 캣대디는 오늘도 급식소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동네 고양이들을 향해 먹이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미니인터뷰>김혜자 회장동네 고양이를 바라보는 생각을 바꾸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올해 많이 할 계획이에요. 청소년들 캠페인도 준비 중입니다. 아플 때 구조하여 치료하는 일도 하고 있어서 보람도 더 느낍니다. 더 많은 동네 고양이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윤근옥 회원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직장 근처 월드컵 공원에서 점심시간을 쪼개 급식소를 운영 중입니다. 밥을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 반갑고 즐거워져요. 사춘기 아이와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대화하고 친해져 무사히 어려운 시기를 넘겼어요김윤경 회원동네 고양이를 돌보면서 편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다. 중학교 2학년인 딸이 학교에서 동네 고양이를 돌보는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은 좋은 교육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태중 회원마을 계획단 일을 하면서 동네 고양이들에게 급식도 하고 아플 때 돌봐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TNR이 쉽지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었으면 합니다. 김은아 회원여러 비슷한 동아리 활동을 해 보았지만 양동이 동아리는 가장 이상적인 동아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 2011년부터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데 마음의 평화와 안정도 가져옵니다.정민정 회원5마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외국에 나가보면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길도 활보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에 놀랐어요. 우리나라도 그런 모습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양동이에 들어와 배우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2018-05-16
- 생고기 듬뿍 ~ 엄마 손맛 김치찌개 드세요 고윤영 독자는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힘들어질 때 ‘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를 찾는다. 김치찌개가 대표 메뉴로 테이블마다 육수까지 넣어준 김치찌개를 취향대로 끓이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국내산 암퇘지 생고기만을 이용한다는 문구가 고기 숙성 저장고에 딱 붙여져 있고 저장고 안에는 선홍색 고기가 가득 들어 있다. 실제 생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하면 생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김치와 양념, 그리고 육수까지 들어있다. 테이블마다 적혀있는 조언대로 7~8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면 먹기 알맞은 시원하면서 밥과 먹기 좋은 김치찌개가 완성된다. 라면 사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세팅돼 있어 라면 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김치찌개의 맛은 종갓집 며느리인 고윤영 독자의 입맛에도 합격점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면서 칼칼하고 그리 맵지 않지만, 밥과 먹기 딱 좋은 맛을 낸다. 들어가 있는 생고기에서 우러나는 고소한 맛이 김치의 맵고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자꾸 숟가락이 간단다.김치찌개와 함께 주문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는 수제 돈가스다. 수제 돈가스는 손으로 만든 모양으로 큼지막하면서 얇게 만들어져 있어 먹기도 부담 없고 편하다. 소스의 맛은 담백하면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옛날 돈가스 맛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 나온 가족들은 테이블마다 꼭 돈가스를 주문해서 칼로 조각을 내 먹기 편하게 만들어 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고윤영 독자는 “입맛이 없을 때 아이들과 함께 자주 와요. 밥 한술 뜨고 돈가스 한 점 함께 입에 넣고 김치찌개 국물을 먹으면 입안에서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라고 추천한다.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에서는 밥은 무한리필이다. 매장의 한쪽에 준비된 세 개의 커다란 밥솥에서 밥을 몇 번이고 먹어도 된다. 반찬도 셀프코너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콩자반이나 미역무침 등의 기본 메뉴들이 모두 계속 제공된다. 테이블마다 생김이 놓여있어 김치찌개와는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고윤영 독자는 찌개가 끓을 동안 밑반찬과 생김이랑 이미 밥 반 공기는 뚝딱 먹는단다. 계란말이나 부추 야채전도 메뉴에 들어있어 기본 메뉴인 김치찌개와 어울린다. 가격도 저렴해서 5,500원에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어 주머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24시간 운영되고 혼밥족을 위해 1인 식사도 가능하다. 메뉴 : 김치찌개 5,500원 수제돈가스 7,000원 운영시간 : 24시간 위치 : 양천구 중앙로 237(옛날 우리은행 신정네거리역지점 옆) 문의 : 02-2601-1337 2018-05-16
-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가짜식욕을 잡아야 한다' 날씬한내몸37도나은지 안양지점 매니저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휴가철 안양지역에서 단기간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하지만 단기간다이어트로 무리하게 체중감량에 성공하였다 하여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음식 혹은 자극적인 음식에 손이 가지는 않으신가요?통제가 안 되는 식욕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그만 먹어야지.. 먹지 말아야지"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실 거예요."왜 나만 식탐이 이렇게 많은 걸까? 의지가 약해서일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자괴감에 빠져서 정신력을 탓하실 수도 있으시고요.안양지역에서도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금식, 절식 등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의지가 강했던 초반에는 자연스럽게 식욕이 억제되는 느낌을 받아 체중감소의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3일 정도만 지나도 의지가 약해지면서 다시 섭취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참을 수 없는 허기짐까지 이어지는 폭식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요. 금식, 절식 등 칼로리를 제한하기보다는 "가짜식욕"을 잡아야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하실 수 있어요.가짜식욕의 특징은갑자기 허기가 느껴지며, 달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이 당기고, 무의식적으로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면서, 식사 후 3시간이 채 되지도 않아 배고픔이 느껴질 때, 폭식 후 죄책감을 느끼는 등...이러한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시는데 특히나 극단적인 식이조절은 "가짜식욕"을 유발하기 쉬우며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에 성공하였다 하여도, 다시 요요현상으로 감량하기 전보다 더 많은 체중이 증가되면서 쉽게 살이 찔 수 있으며, 이런 가짜식욕은 체중감량에 있어서도 매우 큰 적이 될 수 있어요.그렇다면 가짜식욕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허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시면서1.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2.꾸준한 전신운동을 하며,3.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주시고,4.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지면가짜 식욕을 극복할 수 있어요.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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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 생선회, 해산물 전문 ‘구르메천억집’ 한적한 비닐하우스촌이 몇 년 사이 초고층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오피스타운으로 변신한 문정법조타운. 직장인들이 늘면서 맛집과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생선회, 해산물 전문점 구르메천억집은 ‘무한리필’ 콘셉트와 독특한 메뉴구성으로 입소문 났다.문정동 법원로 H비즈니스파크 C동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구루메천억집은 대형 식당이다. 2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일반 테이블석은 무한리필 매장으로, 세트메뉴를 주로 선보이는 매장은 룸과 테이블좌석 혼합형으로, 여기에 독립된 공간에서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VIP룸까지 총 3개 파트의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부드러운 숙성회에 별식 메뉴 유자초밥, 꽃게라면까지동해안 자연산 전문을 모토로 내건 이 식당의 대형 수족관에는 멍게, 소라, 전복 등 갖가지 해산물이 손님을 맞이한다. 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면서 이름값을 높인 독도 새우도 만날 수 있다. 수족관을 채운 물은 수심 200~300m 아래에서 공수해와 수온이 항상 2~5도를 유지하는 해양심층수다. 해양 생물에 필수적인 영양염류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바닷물이다.선보이는 메뉴는 각종 회를 비롯해 생선초밥, 간장게장, 간장새우, 양념게장, 매운탕, 생선구이 등 해산물이 총망라돼 선택의 폭이 넓다.이곳에서 선보이는 회는 숙성회다. 살아있는 생선을 바로 회를 떠서 먹는 활어회와 달리 숙성회는 싱싱한 생선을 잡아 포를 뜬 다음 저온 숙성시켜 손님상에 낸다. 바로 잡은 회로 뜬 생선은 사후경직이 일어나는데 숙성 과정을 거치며 생선 살이 이완되고 감칠맛과 단맛이 돌게 된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숙성회의 특징이다. 직장인 회식 메뉴로 인기가 높은 무한리필 숙성회는 1인분 3만9000원을 내면 연어, 광어, 우럭 등 다양한 회를 맘껏 먹을 수 있다. 테이블 위에서 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빙수 집에서 사용하는 눈을 접시 위해 눈을 소복하게 깔고 그 위에 회를 얹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이 식당만의 상차림 법이다.숙성회, 양념게장 무한리필되는 세트메뉴무한리필 회에는 꽃게라면, 새우튀김, 유자초밥이 함께 곁들여진다. 마른 김과 함께 나오는 유자초밥은 이곳의 별식이다. 유자소스를 넣어 지은 흰밥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입 안에 착착 감긴다. 김 위에 밥을 올리고 그 위에 회 한 점 얹어 돌돌 말아 싸먹는 맛이 색다르다. 무한리필 숙성회를 주문하면 유자초밥 역시 맘껏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대부분의 횟집에서는 회 뜨고 남은 생선으로 얼큰하게 매운탕을 선보이는 데 반해 이곳에서는 탕 대신 꽃게라면이 나온다. 먹기 좋게 손질한 꽃게와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 매콤한 라면 육수가 중독성이 있다.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과 얼큰한 국물의 어울림이 좋다. 꽃게라면은 술안주나 속필이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이 외 별도로 판매하는 별미 라면은 랍스타, 대게, 홍게, 해물짬뽕라면까지 다양하다.밥도둑 간장게장, 간장새우, 양념게장도 인기 메뉴다. 아예 게장과 꽃게라면, 새우튀김, 알밥으로 구성된 세트메뉴까지 선보인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슴슴한 맛을 내는 간장소스가 맛의 포인트. 짭조름한 소스가 부드러운 게살에 잘 배어들어 맛깔스럽다. 먹기 좋게 3등분으로 잘라 나오는 간장새우 역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매콤하게 무친 양념게장을 무한 리필로 맛볼 수 있다.해산물의 모든 것을 취급하는 대형 식당답게 회, 게장, 탕으로 구성된 세트메뉴의 종류, 가격대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간장, 양념 게장과 간장새우는 별도로 포장 판매도 한다.직장인들을 겨냥한 주중 점심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생선초밥, 고등어조림, 꽃게라면, 고등어구이, 낚지볶음밥을 요일별로 7000~1만원 선에 맛볼 수 있다.-위치 : 8호선 문정역 4번 출구 서울동부검찰청 부근(주소)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9길 26 H비지니스파크 C동 지하1층-메뉴 : 게장(양념게장, 간장게장, 간장새우, 꽃게라면, 새우튀김, 알밥)세트 1만9900원,숙성회(회, 꽃게라면, 새우튀김, 유자초밥)세트 3만9000원, 물회정식 2만9000원, 점심정식 2만5000원-문의 : 02-6281-8664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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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토속음식 전문점 ‘석촌주막집’ 구수한 보리밥에 향긋한 제철 나물 넣고 쓱쓱 비벼먹고 싶다면? 송파구 잠실에 자리 잡은 석촌주막집에 가면 집밥 같은 푸짐한 밥상을 만날 수 있다. 보리밥, 코다리, 주꾸미볶음,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 가운데서 입맛대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석촌주막집은 분당에서 수년 간 보리밥집을 운영한 주인장이 그 동안의 노하우와 손맛을 살려 올해 초 잠실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주인장 부부가 직접 주방을 책임지기 때문에 음식 맛을 신뢰할 수 있다. 매일 가락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부지런함에 최고의 식재료를 엄선하는 깐깐함, 모든 메뉴 레시피를 계량화해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꼼꼼함이 더해져 가성비 좋은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 났다.1만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보리밥 정식대표 메뉴는 보리밥정식. 보리밥에 갖가지 나물, 청국장, 도토리전과 묵무침, 여기에 밑반찬이 더해져 푸짐하게 한상 나온다.밥맛은 음식의 기본. 주인장만의 보리밥 짓기 노하우로 구수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다. 곁들여지는 나물은 모두 7가지. 고사리, 참나물, 도라지, 콩나물, 오가피, 느타리버섯, 취나물, 호박나물 등 제철 식재료로 매일 무친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고 천연조미료만으로 나물 고유의 향과 식감을 살려낸다. 걸쭉하게 끓인 청국장도 깊은 맛이 우러난다.여느 식당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웰빙 음식 도토리전이 보리밥정식에 곁들여 진다. 여기에 각종 채소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낸 도토리묵무침이 입맛을 돋워준다. 도토리묵은 주방에서 매일 직접 쑤기 때문에 쫀득쫀득하며 찰진 맛이 살아있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 무장아찌 등도 맛깔스럽다.코다리정식에는 코다리구이와 함께 된장찌개, 도토리전, 묵무침, 공기밥이 나온다. 대포항에서 직송해온 코다리는 한 마리 한 마리 정성껏 뼈를 발라내 먹기 좋게 손질한다.코다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주인장만의 비법 양념장을 고안했다. 양파를 칼로 곱게 다지고 고춧가루, 간장 등 갖은 양념을 다 넣어 만든 소스를 코다리에 구석구석 바른 다음 24시간 숙성시켜 간이 잘 배어들도록 한다. 양념한 주꾸미, 돼지고기는 센 불에 볶아 불 맛을 살렸다. 녹두전은 국산 녹두만을 고집한다. 물에 불린 녹두를 잘 손질해 매일 갈아서 반죽을 준비해 놓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부쳐서 손님상에 올린다.녹두전, 김치전, 도토리전 등 각종 전에 찰떡궁합인 옥수수동동주는 머리가 아프지 않고 목넘김이 깔끔하다.다른 식당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털레기 수제비도 반응이 좋다.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넣는다’고 하며 이름 붙은 텔레기. 보리새우 듬뿍 넣고 오랫동안 끓인 육수에다 된장 풀고 영양가 풍부한 우거지와 각종 채소를 푸짐하게 넣은 즉석 손수제비다. 수제비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손으로 직접 뜯어 넣고 끓여 손님상에 올리는데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의 어울림이 좋은 별식이다. 국산콩으로 만든 콩국수, 서리태콩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 선보인다. 산지에서 엄선한 국산콩을 잘 불려 삶은 다음 다른 첨가물 일체 넣지 않고 오로지 콩만으로 고소하고 깊은 콩국 맛을 낸다.최고 식재료로 직접 조리한 건강 밥상집밥처럼 푸짐하고 건강한 한식밥상은 금방 입소문이 나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건강 밥상이 우리 식당의 맛 철학이지요. 최고, 최상의 식재료만 고집하고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음식 맛을 유지하기 위해 주인장인 나와 아내가 주방을 책임지고 장도 직접 봅니다. 수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배운 노하우지요. 손님들이 ‘맛있게 잘먹었다’고 인사할 때마다 힘이 납니다”라고 이은호 사장은 설명한다. 주인장은 손님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매월 경로당 어르신을 초대해 무료 식사를 대접하며 ‘맛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위치 :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잠실3동자치회관 2관 맞은편 골목 50m(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27길 33 -메뉴 : 보리밥정식 1만원, 코다리정식 1만1000원, 주꾸미정식 9000원, 보리밥 7500원, 털레기수제비 7500원, 미역국 7500원, 녹두전 1만2000원-문의 : 02-421-4236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