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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 즐겁고 팔아서 행복한 푸른 고양 나눔 장터로 오세요!” 지난주 토요일 제3회 푸른 고양 나눔 장터가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그 이상의 쓰임! 환경을 생각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장터에는 쓰지 않는 물건을 팔고자 나온 일반 시민과 어린이 장터, 각 동네 주민자치위원회의 작품 전시와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그리고 여러 동아리의 공연과 고양시 환경 단체들의 환경 교육·체험 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물건을 팔거나 사러 나온 시민들부터 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람과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까지 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한 나눔 장터의 열기는 6월의 햇볕만큼이나 뜨거웠다.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어려운 이웃 돕는 데 쓰고자 땀 흘리며 만들었어요!”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불 앞에 섰다. 떡볶이와 파전 등 여러 가지 먹거리를 만들어 어려운 중산동 주민을 돕는 일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아침부터 따가운 햇볕까지 이마에선 땀이 흘렀지만 “맛있는 떡볶이 먹고 가세요!”를 외치며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았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녀회에서 만든 장과 중산동 경로당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수세미 판매가 진행됐다. 고양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 부원들“환경 위해 EM 발효액 사용법 익혀 활용해보세요!” 주부와 어르신들이 유난히 많이 모였던 고양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 부스. 그곳에서는 EM 발효액의 홍보와 사용법을 알리고 무료로 EM 용액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EM 용액으로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뜨개바늘과 실로 환경 수세미 뜨기 체험 행사 또한 이루어졌다. 주엽초등학교 진시훈·김시호(4학년) 학생“열심히 팔아 기부도 하고 좋은 일에 쓰고 싶어요!”어린이 장터에서 만난 주엽초 4학년 동갑내기 두 친구. 자신들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과 책, 옷들을 챙겨 나왔단다. 오늘이 두 번째 참여라는 진시훈 학생과 오늘 처음 참여한 김시호 학생. 지난번 장터에서처럼 벌어들인 돈은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하며 끝나는 시간까지 각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 한마디를 날렸다. 자전거21 자전거 보안관 학생들“자전거 탈 때 안전 사항 꼭 지켜주세요!”일산문화공원 한가운데 종이를 들고 일렬로 서서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은 자전거21 소속 자전거 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 꼭 쓰기와 이어폰 귀에 꽂지 않기 등을 외치며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화정동에서 온 엄마와 아이들(한준희·한대희)“여러 구경하고 장난감 싸게 사고 일거양득이죠!” 나눔 장터 일정을 매번 확인한다는 화정동에서 온 주부는 아이들에게는 구매하는 즐거움이 있고 엄마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식구들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빠지지 않고 장터에 들른다. 오늘은 시중에서 4~5만 원 정도 하는 비싼 경주용 장난감차를 단돈 3,500원에 샀고 아이들과 여러 구경을 해서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선·민경현(청석초 4) 모자“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합니다!”파주 교하에서 온 정은선 주부는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싶어 나왔다. 이렇게 직접 아이가 물건을 팔아보면 아껴 써야 하는 이유와 돈을 버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아들은 좀 비싸게 엄마는 더 싸게 물건값을 불러 가끔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엄마는 이번을 경험 삼아 다음번에는 아들과 마음을 맞춰 더 잘 준비해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갑내기 서예하(호곡초 2)·박예은(한산초 2) 친구“재밌기도 하고 속상할 때 있지만 열심히 해볼래요!”엄마를 졸라 장터에 참가했다는 두 친구. 다른 장터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를 보고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나온 물건은 이제는 필요 없어진 장난감과 옷가지들. 파는 일이 재미있지만 잘 안 팔릴 때 속상하단다. 모인 돈은 아빠 생신 선물에 보태겠다는 친구와 아직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두 친구 모두 끝까지 열심히 팔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치어 리딩 동아리 엔젤 킹“사람들 앞에서 공연 신나고 뿌듯해요!” ‘엔젤 킹’은 치어 리딩 전문 학원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여러 행사에 공연 활동으로 참여하며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학생들이다. 오늘도 역시 무대에 올라 멋진 치어리딩 실력을 뽐냈다. 화정동 이은희·이자빈(화정중 1) 모녀“딸아이와 함께하는 봉사 더 의미 있고 즐겁습니다!”8시 30분부터 나와 사람들에게 나눔 장터 참가 접수와 만족도 설문조사를 받고 있다는 엄마와 딸. 엄마는 아이에게 봉사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들려주고 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의미 있고, 딸은 엄마와 함께해 든든하고 전에부터 관심 있었던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봉사할 수 있어 더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7-06-09
-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상담 해볼까? 서부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서부여성발전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원 및 권역별 여성발전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총 300여 업체와 함께 6개월간 진행하는 연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여성 및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한정된 정보에 의한 개별화된 고민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번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나누고, 필요한 경우 재교육을 통해 취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행사장에서는 취업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한 주제별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열린 채용관에서는 여성친화기업 8개 업체가 참여하여 1: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취업 진행관에서는 증명사진촬영, 면접 시 호감을 주는 헤어미용서비스, 핵심 이력서 클리닉, 고령자인재은행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이 밖에 취업타로카드,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버스 취업상담, 직업교육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진로 설계관, 수지침 및 공예 등을 무료 체험하는 이벤트관, 실업급여 및 내일배움카드제의 활용방법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정보관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마다 전문가가 상주하여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서부여성발전센터의 관리대상에 포함되어 취업에 관한 각종 정보 및 교육기회를 제공한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양천구 신월동 139-1)문의 02-2607-5638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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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만든 즐겁고 신나는 축제가 열렸어요 지난 6월 3일 토요일 오전부터 마곡나루공원과 마곡중학교에서 ‘2017 강서 가족사랑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와 강서구가 후원하고 마을학교 동소동락과 장애여성네트워크, 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에서 공동 주최를 했다. 200여명이 넘는 강서구의 가족들이 모여 인권체험과 환경체험을 하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부스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스탬프를 모아 먹거리와 놀이부스를 무료로 이용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1.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티셔츠를 입고 걷기 대회를 완주한 후 마곡나루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2. 환경 존 중 ‘생태친화적인 삶’ 부스에서는 인스턴트 음료마시는 것을 줄이자는 의미로 허브 로즈마리를 나누어주었다. 물에 타서 허브차를 마시면서 공동의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3. 내가 버린 쓰레기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아보았다. 어린이들이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 등 재질별로 나누어 분리수거 연습을 해 보고 있다. 4. 놀이 존 중 ‘보드게임’부스에서 모두 둘러앉아 신나게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5. 마포고등학교 로봇동아리도 참여를 해 어린이들에게 로봇 축구나 로봇의 작동 원리 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해 환영을 받았다. 6. ‘스포츠 태스킹’부스에서는 컵 쌓기 게임을 하며 아슬아슬 스릴을 맛보았다. 7. 공연 중 많은 박수를 받은 마술쇼는 강서문화연구회에서 준비했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시간 연습해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 8. 예쁘게 말린 꽃 들로 엽서도 만들고 액자도 만들어 보면서 꽃 이름도 알게 되었다. 아빠와 함께 예쁜 꽃 엽서를 만들어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다. 9. 인권 존에서는 공정무역의 정의를 생각해 보고 공정무역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눠 보는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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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운 크루아상 샌드위치 맛보러 오세요~ ‘레즐리컵’은 염창동에 자리 잡은 조용한 동네 카페로 2012년에 문을 연 후 7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칠한 실내공간에 원목테이블을 배치하고 의자 위에는 색색의 방석을 올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아담한 외부 테라스도 있어 맑은 날 햇볕 훔치기에도 좋다.다양한 카페메뉴는 물론이고 유기농 허브차와 자몽 청, 레몬 청, 레몬진저 청 등 매장에서 직접 담근 수제 청을 선보여 인기가 좋다. 그 중 자몽 티와 에이드의 판매가 높은데 자몽을 후숙시켜 당도를 높였고 쓴맛 제거를 위해 알맹이만 넣었다고 한다. ‘레즐리컵’의 주인장 박소영 대표는 “자몽 알맹이가 알알이 살아있어 식감이 뛰어나다. 자주 마시는 손님들이 ‘마약 자몽에이드’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며 웃었다.‘레즐리컵’은 보기 좋고 정성 가득한 수제 샌드위치와 집밥같은 수제 도시락으로도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의 주력 샌드위치는 ‘나폴레옹 샌드위치’와 ‘헵번 샌드위치’로 부드러운 크루아상을 가게에서 직접 구워 만든다. 도시락은 소영씨의 어머니와 함께 준비한다. 모든 반찬에는 설탕 대신 직접 담근 매실 청을 넣으며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박소영 대표는 “20개월인 내 아이도 먹는 반찬으로 어떤 메뉴든 믿고 드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게 권했다. 도시락 단체 주문은 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게에서 직접 배달해주므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카페 대관도 해준다. 15명 이상 음료를 주문하면 대관료 없이 2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매일 오전 9시에 오픈해 오후 7시에 마감하며 케이터링 예약은 문자나 카톡으로 24시간 주문가능하다.위치: 강서구 양천로73길 24, 105호문의: 010-5289-8527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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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커피와 수제 맥주 ‘소딕’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커피와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펍&카페이다. 예전에 화장품 창고로 사용하던 공장을 개조한 매장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외관뿐 아니라 내부 역시 개성이 넘친다. 가게의 문은 커다란 슬라이딩 도어와 통유리, 두 가지로 설치돼 있는데 창고 문을 그대로 살린 형태가 이색적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슬라이딩 도어를 완전히 개방해 실내에서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느낌을 준다.층고가 높은 천정에는 공업용 실링팬이 시원스레 돌아가고 따뜻한 이미지의 고벽돌과 조명, 철제 구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다. 중앙 홀의 긴 테이블은 14명까지 앉을 수 있는 대형 사이즈로 잔디를 이용해 꾸민 것이 이색적이다. 이 가게가 일반적인 카페와 다른 점이라면 ‘소딕’에서 출시하고 있는 모듈가구들로 채운 쇼룸 형식의 인테리어라는 것이다. ‘소딕’은 이동과 변형이 쉬운 실용적인 시스템 가구를 선보이고 있는 곳. 카페를 통해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 화장대, 선반, 인테리어 책장 이용 등 간접적인 체험이 가능하다.‘소딕’에서 판매하는 음료로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사다모 등 최고 등급의 원두로 만든 커피를 비롯해 수제 식초, 에이드, 스무디, 라떼 등 다양하다. 플래티넘 에일 맥주와 호가든 로제, 오트밀 스타우트, 스텔라 아르투아 등 유명한 수제 맥주 종류도 빼놓을 수 없다.샐러드와 피자, 샌드위치, 오븐 감자, 핫윙, 수제 소시지, 나초 등 맥주 안주 및 브런치로 손색이 없는 요리들도 준비돼 있다. 토스트가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하 평일 이벤트도 있으니 출출한 시간대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다길 3문의: 070-8785-7360/ 매일 운영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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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아줌마가 전해주는 장애인권 이야기 지난 4월 출간된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은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인 김효진씨는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을 소개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독자층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면적으로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친절한 해설서”라고 설명했다. 김효진씨 역시 3살 무렵 소아마비를 앓아 잘 걷지 못하게 된 지체장애인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장애인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도움이나 받는’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한 김효진씨는 ‘국토연구원’ 출판팀에서 월간지 편집자로 일하던 중 장애운동을 시작해 계간 ‘보이스’ 편집장, ‘장애인인권센터’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강서구에 둥지를 튼 ‘장애여성네트워크’와 어르신 인권단체인 ‘활짝미래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폭넓은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장애여성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오늘도 난, 외출한다>를 비롯해 5명의 저자와 함께 쓴 <모든 몸은 평등하다>, 장애아를 둔 엄마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43살에 첫 아이를 낳은 후 쓰게 된 장편 동화 <깡이의 꽃밭>이 있으며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을 ‘호호 아줌마’라고 불러 주길 기대하고 있다.김효진 대표는 다양한 강사교육을 비롯해 장애시설종사자 및 이용자들, 학생들 등을 대상으로 인권강의도 한다. 강의 내용은 직접 겪은 에피소드가 강점. “자신이 장애를 가진 당사자이기 때문에 유리한 것 같다”고 전하며 “조금 낯설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라 여기지 말고 장애인과 장애 인권에 대해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부탁했다. 문의: 02-784-1680 장애여성네트워크위치: 강서구 마곡동 794-1 우성에스비타워 511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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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점심 메뉴 드시러 오세요~ 목동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정진식당’은 최상급 육질의 제주도 통오겹살과 목살, 특제 돼지 왕갈비 등을 참숯 직화구이로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두툼한 제주도산 통오겹살을 참숯에 구워주는데 질 좋은 숯인 비장탄을 사용해 굽는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맛이 뛰어나다. 매콤한 멸치젓갈에 찍어먹는 것도 특이한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준다.‘정진식당’을 추천한 이미혜 독자는 “오겹살이 덩어리째 나와 두툼하게 씹히는 식감이 그만”이라며 “고기 메뉴는 물론이고 점심 특선 메뉴 역시 푸짐해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점심 특선인 ‘불고기냉면 정식’을 주문하니 먼저 직접 프라이해서 먹을 수 있는 달걀과 송이버섯이 나오고 채소와 고기를 푸짐하게 올린 불고기 재료와 냉면이 이어진다. 야들야들하게 끓여 익힌 불고기를 비빔냉면, 물냉면과 함께 먹으니 색다른 맛이다.곁들여 나오는 반찬 역시 테이블을 가득 채울 정도로 푸짐하다. 삭힌 고추와 겨자채, 단호박 샐러드, 채소샐러드, 감자잡채, 태백 고랭지 김치 등 정갈한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십여 가지 정성 가득한 반찬들로 인해 눈과 입이 즐겁다. 차돌된장찌개는 고기와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청국장 역시 풍미 깊은 구수한 맛으로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밥은 갓 지은 신동진 쌀로 찰지고 윤기가 흐른다. 이곳은 매일 달라지는 반찬을 가게 앞 게시판에 적어놓고 있다. 가게 한 쪽에는 셀프 바가 있어서 모자란 반찬은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정진식당’은 넓고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와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손님들 식탁 위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일일이 살펴 응대하는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메뉴: 명품제주오겹살 14,000원/ 특제돼지왕갈비 12,000원/ 차돌된장찌개 7,000원/ 청국장 7,000원/ 냉면불고기 10,000원위치: 양천구 신정중앙로 94, 1층문의: 02-2602-3378 (매일 오전 11시~밤 12시)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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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즐기는 달콤한 유혹, 디저트에 꽂히다 요즘 ‘밥보다 디저트’라는 말을 유행시키면서 웬만한 한 끼 밥값보다 비싼 디저트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쌉쌀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케이크를 비롯해 타르트, 푸딩, 오믈렛, 마카롱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졌다. 달콤하게 유혹하는 맛은 물론이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저트를 먹으며 일상 속 가득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볼까.목동 ‘엉클빈’아기자기한 맛이 매력적, 아담한 디저트 카페목동역 근처에 위치한 ‘엉클빈’은 아담한 디저트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박한 소품들로 꾸민 빈티지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문 옆에 마련된 쇼 케이스에는 두툼한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비롯해 촉촉한 티라미수 케이크, 빛깔 고운 레드벨벳 케이크,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 케이크 등 달콤한 수제 케이크와 큐브형 파베 생초콜릿 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진열돼 있다.이곳의 모든 디저트들은 하나하나 주인장의 손으로 직접 만든 것들이란다. ‘엉클빈’에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과테말라 우에우에 테낭고, 케냐 AA등 프리미엄 원두와 함께 최고급 생두만을 선별해 계절에 따라 최상의 비율로 직접 로스팅한 ‘엉클빈’ 원두를 판매한다. 프라프치노와 아포카토, 생과일주스 등도 있다. 앙증맞은 모양의 머랭은 민트 색과 분홍색 두 가지. 비닐 포장에 예쁜 리본이 묶여 있어 하나씩 선물하기에 좋다.초코 크랙쿠키와 아몬드 쿠키, 곰돌이 쿠키, 에그 쿠키, 붓세 등의 수제 쿠키는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선물용으로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레몬, 자몽, 한라봉 등 ‘엉클빈’의 수제 청으로 만든 티와 에이드도 인기다. 매일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열며 마감시간은 11시 30분이다. 위치: 양천구 신정중앙로 99문의: 02-2690-3330서울 양평동 ‘디저트 39 선유도점’세계 39개국 수제 디저트가 한자리에‘디저트 39’는 세계 39개국에서 유명한 디저트들을 모아놓은 프리미엄 디저트 가게이다. 매장은 하얀색 바탕에 원목테이블을 뒀으며 창가에 작은 1인용 바 테이블을 배치해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쇼 케이스 안에는 다양한 조각케이크들과 색색의 롤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수제 브라우니 티라미수’는 쫀득한 프렌치 브라우니 위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얹어 놓아 달콤함을 더한다.부드럽고 알록달록한 시트에 담백한 우유 크림을 넣어 고급스러운 맛을 더한 ‘도쿄롤’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메뉴이다.‘당 충전 100% 쇼콜라 케익’은 진한 다크 초콜릿 무스와 부드러운 크림치즈 무스에다 다크 초콜릿 큐브로 토핑해 보기 좋은 조화를 이뤘다. 이름 그대로 풍미 진한 달콤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굵은 스틱 모양의 ‘크로칸슈’는 오븐에 익혀 따뜻하게 먹거나 차갑게 먹어도 좋다. 견과류가 뿌려진 바삭한 크로칸 속에 부드럽고 촉촉한 우유크림치즈와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모든 베이커리 메뉴는 오븐에 구워준다고 한다. 낮 12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2,000원의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여름이면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연중무휴이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19길 4문의: 02-2675-9939목동 ‘타르타르 목동점’50여 가지 건강하고 화려한 타르트‘타르타르’는 전 세계 유명한 50가지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홀 중앙에 놓인 금색 쇼 케이스 안에는 과일 타르트, 타르트 케이크, 타르트 아이스크림 등 색색의 화려한 타르트들이 진열돼 있어 눈이 즐겁다. 매장 한쪽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파티셰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타르트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데 당일 입고된 생과일 및 제철 과일 등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타르트를 직접 구워낸다.‘에그 타르트’는 생크림과 천연버터를 첨가해 17시간 숙성시킨 오리지널 타르트다. 24시간 숙성시킨 진한 크림치즈로 속을 가득 채운 ‘시그니처 치즈 타르트’도 있다. ‘브라우니 타르트’는 다크 초콜릿 큐브를 켜켜이 쌓아놓고 맨 위에 금가루를 살짝 뿌린 것이 특징.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에 달콤 쌉쌀한 초콜릿의 맛이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 딸기, 청포도, 오렌지, 키위, 망고 등 다양한 과일 타르트들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신선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블루베리 요거트 타르트’는 새콤달콤한 요거트와 국내산 블루베리를 올려 여성들에게 인기다.앙증맞은 박스와 리본도 여러 가지로 준비돼 있어 선물용으로 하나씩 포장해 가도 좋다. 연중무휴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에 마감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207호문의: 1800-3797등촌동 ‘마리웨일 237 등촌본점’전 세계 237개국의 음료와 합리적인 가격의 마카롱유럽의 프리미엄 마카롱과 레인포레스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마리웨일 마카롱’이 좀 더 다양해지고 고급스러운 메뉴를 더해 ‘마리웨일 237’로 업그레이드 됐다. 증미역 근처에 위치한 ‘마리웨일 237 등촌본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매장으로 산뜻한 민트 색 외관과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소품으로 캐주얼하게 꾸몄다.특히 이곳은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료 메뉴를 선보이며 디저트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 아삼지역 홍차를 비롯해 베트남식 연유커피, 제주도산 청귤로 만든 차,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오스트리아의 ‘아인슈패너’, 프랑스의 ‘뱅쇼’등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들이 가득하다.‘허니카페 콘레체’는 꿀을 넣어 만든 에스프레소 라떼로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즐겨 찾는 음료이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의 프랑스 마카롱도 빼놓을 수 없다. ‘허니 메론’, ‘자몽블라썸’, ‘솔트카라멜’ 등 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마카롱과 재미있는 모양의 스위스 마카롱으로 쇼 케이스를 화려하게 채웠다. 크림을 듬뿍 채워 넣은 에클레어, 폭신폭신한 다쿠와즈 등 기존 ‘마리웨일 마카롱’에서 선보이던 디저트들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위치: 강서구 등촌동 630-7문의: 02-3664-6036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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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부천 나들이 코스 여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를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간을 내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도심 속 휴양 공간도 좋으리라. 온 가족이 녹색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은 어디일까. 부천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들, 둘레길, 캠핑장, 백만송이장미원을 비롯해 심곡 시민의 강까지를 살펴보았다.굴포천 건강길 따라 아라뱃길까지 논스톱지난 5월 30일 굴포천 만남의 광장에서는 굴포천 에코 서비스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지역에 완공된 ‘소통의 교량’ 개통식이 있었다. 이번 소통의 교량 개통으로 그동안 삼정1천과 여월천으로 단절됐던 굴포천이 다리를 통해 아라뱃길까지 남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굴포천을 중심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생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굴포천 환경이 열악했는데 ‘소통의 교량’ 개통으로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과 정서진까지 안전하게 논스톱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굴포천 건강길에 벚꽃길 3.5km이 완공되면 내년에는 굴포천에서 벚꽃구경을 기대할 수 있게된다.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부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곳에는 야간 및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라이딩 개최, 굴포천 생태건강 안내지도 제작 등을 통해 굴포천의 다양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굴포천 라이딩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커뮤니티 ‘굴포천 자전거 라이딩’밴드를 운영하고 있다.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밴드에서 ‘굴포천 자전거 라이딩’을 검색 후 가입하기를 누르거나 부천시 도로정책과 자전거문화팀로 문의하면 된다.형형색색 장미 가득한 ‘백만송이장미원’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멀리 가지 않고 부천에서 도심 속 자연을 즐겨보자.봄의 끝자락 도당산 북쪽 기슭이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이 그 주인공이다.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4270㎡에 127종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올해 장미 개화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1일이다. 백만송이장미원은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는 약 1만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장미원에 올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013-3번을 타고 ‘장미공원’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013-3, 50, 70, 70-2, 661번을 타고 여월중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 또는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고 ‘도당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지하철은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에서 버스 013-3번으로 갈아타거나 7호선 춘의역 7호선 7번 출구에서 버스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면 된다. 1호선 부천역 4번 출구에서 버스 12, 50, 70-2, 661번을 이용할 수도 있다.백만송이장미원 측에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미개화 기간 동안 주말, 공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성곡로 63번길에서 부천로 354번길까지 임시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다.자연을 만끽하며 걷는 ‘부천둘레길’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부천둘레길도 인기다. 부천둘레길은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같은 총 4만2195km로 5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부천시 외곽의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해 조성한 테마길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1코스는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부천수목원을 지나 소사역까지 이어지는 ‘향토유적 숲길’, 2코스는 신학대학에서 하우고개를 지나 송내역으로 걷는 ‘산림욕길’이다.3코스는 상동 시민의강에서 호수공원을 지나 굴포천까지 이어지는 ‘물길따라 걷는 길’, 4코스는 봉오대로에서 대장들판을 지나 변종인신도비까지 걷는 ‘황금들판 길’이다. 베르네천에서 장미원을 거쳐 원미산으로 걷는 ‘누리길’코스도 있다.도심 속에서 즐기는 1박2일 캠핑…야인시대 캠핑장, 여월농업공원 캠핑장부천에는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상동 야인시대 캠핑장과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이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몇 초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야인시대캠핑장은 최근 야영객을 위해 진드기 서식 유무를 검사하고 안전함을 밝힌 바 있다. 이곳은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세트장으로 유명한 판타스틱 스튜디오를 철거 후, 캠핑장과 문화동산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이용 시기는 오는 11월 6일까지이며, 매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가능하다.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장기간 방치되었던 옛 여월정수장 부지를 공원으로 되살린 여월농업공원에 마련됐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사용 월 전월 15일 10시부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도심 곳곳 생태·레저·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 ‘공원’지난 5월 5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 심곡 시민의 강이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31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심곡 시민의 강에는 하루 2만1000여 톤의 깨끗한 물이 흐른다. 밤에는 조명 빛이 운치를 더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무릉도원수목원,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시민들에게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명소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선큰정원, 그라스원, 워터가든, 허브원 등 9개의 테마 정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숲속 데크 등 휴게시설을 보강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6월 18일까지 붓꽃전시회를 개최한다.역곡동 역곡공원도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축구장, 풋살장·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 산책로 등 체육 공간과 편익 시설을 갖췄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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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식이 한가득 코다리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즐비한 곳. 찜이나 조림 종류만 알고 있었지 코다리를 이용해 후라이드나 탕수육, 초밥, 전, 물회 등을 만드는 것은 신선한 메뉴라는 느낌을 준다. 둔촌동에 있는 동구밖코다리찜집에 가면 코다리를 이용해 다채로운 맛을 내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강원도 속초 산지에서 특화된 건조방법으로 생산해 직송으로 배달된다는 코다리. 조림 메뉴만도 5가지가 있다. 코다리 조림, 코다리 삼겹조림, 코다리 닭조림, 코다리 오리조림, 코다리 낙지조림까지. 특화된 양념이 모든 메뉴에 들어가 비슷한 맛을 낼 것 같지만 여러 재료의 배합으로 메뉴 마다 특유의 맛깔스러움이 있다.코다리 조림에는 60일간 자연 건조된 철원의 시레기 전용무청이 들어가고 코다리 낙지조림은 낙지의 촉촉하고 쫄깃한 맛이 코다리와 잘 섞인다. 코다리는 쫀득한 삼겹살과도 잘 어울리고 닭고기와도 잘 버무려져 먹는 재미가 있다.코다리 조림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코다리를 시레기와 함께 먹거나 김에 싸서 먹는 방법, 더 맵게 먹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올려 취향에 맞춰 먹어도 좋다. 덜 맵게 먹고 싶으면 콩나물을 적당량 섞어 먹으면 된다. 코다리의 겉은 쫄깃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양념은 약간 매콤하고 달달한 편이라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동구밖코다리찜의 모든 메뉴와 반찬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여러 가지 조림요리 역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 테이블에 기본 반찬으로 세팅되는 음식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샐러드와 피클, 여러가지 나물, 버섯조림, 시원한 미역냉국에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누들스틱도 나온다. 누들스틱은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식전빵처럼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난다.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메뉴는 55코다리 초밥. 양념된 곤드레밥과 코다리 숙회의 환상적인 궁합이 55cm 초밥으로 완성된다. 2인 기준으로 1만9000원. 코다리 물회도 여름철 인기메뉴인데 신선한 야채와 한 달 이상 숙성시킨 코다리 숙회에 육수를 넣어 시원한 특별 냉면이 만들어진다. 코다리 비빔냉면 역시 여름철 인기메뉴로 통한다.맛있고 특색 있는 구성으로는 코다리 후라이드와 코다리 매운양념 후라이드가 있다. 후라이드는 양파소스에 찍어 먹고 매운양념 후라이드는 숯불향이 가득해 입맛을 돋운다. 순살코다리만을 튀겨 상큼한 과일 맛 소스에 버무려 먹는 탕수육과 칠리 탕수육도 풍미가 가득하다.양파, 대파의 신선함이 순살 코다리튀김과 함께 겨자소스에 버무려져 상큼한 맛을 내는 코다리 겨자채 역시 이 집의 인기메뉴이다. 코다리가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튀겨져 나오고 그 위에 파채와 소스가 버무려져 신선하고 바삭하다.예전 동구밖오리구이 자리에 오픈한 동구밖코다리찜은 주차장과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매장 내부에는 100석 가량의 자리가 있으며 입식테이블과 다양한 룸이 많아 편안하게 지인들과 어울려 식사하기에 안성맞춤. 매장 입구 쪽에는 테라스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색다르게 식사하기도 좋다.가족들과 함께 음식점을 종종 찾는다는 전서영(44·명일동)씨는 “100% 고구마전분만을 사용해 직접 기계로 뽑는다는 코다리 비빔냉면을 먹으러 온다. 면발의 식감이 좋고 양념도 잘 배어 있고 양도 많은 편이다. 냉면을 주문하면 따뜻한 육수가 함께 나와 더 개운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동구밖코다리찜은 예약한 후 도착 15분 전에 미리 매장으로 전화하면 도착하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준다.위치 강동구 풍성로 309(둔촌동 108-49)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