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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헬멧 쓰면 왠지 초짜같이 보여서 좀 그래요” 우리시대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양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거리에는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자전거며 퀵보드 등을 타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헬멧은 아이들에게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가 되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2013년부터 크게 늘어난 자전거 교통사고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고양시 관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률은 지난 2011년보다 무려 7배나 늘었다. 연도별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1년 21건이던 것이 2012년 두 배 늘어 4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 201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 건수는 110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014년에는 109건, 2015년에는 15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전체 교통사고 대비 자전거 관련된 사고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2011년에는 전체 3,354건의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 비율은 0.6%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전체 3,929건 중 3.9%가 자전거 교통사고였다.어린이 사고 중 50%가 머리 부상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 5년간 응급의료 기록 분석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가 연평균 3만 1840명에 이르며 환자 부상 부위의 38.4%가 머리인 것으로 드러나 헬멧 미착용의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9세 이하 아동의 경우 성인보다 머리 손상 비율이 50.5%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헬멧 착용 비율은 평균 14.3%인데 19세 미만의 경우 5.6%에 불과했다”고 말했다.국민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재난연감에 따르면 월별 자전거 사고 분석 결과 6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전체 사고의 12,1%)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사고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9%) 아이들 자전거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고양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이 전하는 자전거 바로 알기“잠깐만요! 아이들에게 헬멧을 씌워 주세요”지난 3일 오전 10시 일산 문화광장에는 ‘자전거 헬멧 착용 생활화’ 캠페인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관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안전모 착용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의식 개선 앞장을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자전거 보안관은 고양, 파주, 문산 지역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자전거 보안관들은 매주 광장에서 또는 거리에서 ‘자전거 바로 알고 바로 타기 운동’을 활발히 펼칠 뿐 아니라 하천 주변 쓰레기 청소와 외래 식물 제거 작업 등 환경 운동에도 적극적이다.미니인터뷰이윤주(저현고 1)횡단보도 건널 땐 내려서 끌고 가세요!“청소년들이 안전모를 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왠지 초짜처럼 보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또는 남들도 안 쓰는데 왠지 튀는 것 같아 보일까봐 싶기도 하고요. 헬멧 착용은 내 생명과 직결된 것이에요.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 헬멧을 꼭 씌워주셨으면 좋겠어요.”이제원 (저동고 2)운전석이든 뒷좌석이든 어린이 헬멧 착용은 ‘의무’“자전거 사고가 나면 넘어질 때 무게중심이 머리로 쏠립니다. 그래서 머리 부상이 불가피하죠. 자전거 사망사고의 80%가 안전모 미착용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최민석(동패중 2)좌우회전 할 때 수신호 통해 방향 지시 알려야“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 단체를 통해 자전거 바로 타기를 배웠어요. 어려서부터 헬멧 착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익힌다면 커서도 헬멧을 벗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김근후 (문산중 1)자전거는 차! 자전거도로가 없으면 차로 이용이 원칙“헬멧 착용의 필요성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에게 헬멧을 권유하지만 생각만큼 호응이 약한데 어른들이 계도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안석현 (신일중 1)밤에 야간 전조등 안 켜면 범칙금 물어요.“자전거를 타다 보면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바로 자동차예요.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이 자전거와의 간격을 유지해 주시면서 자전거를 좀 보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6-15
- “집밥 같은 서양식 브런치 먹어봤니?” 세상에 가장 맛있는 밥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집밥이 아닐까. 비록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한 술 입에 넣으면 금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엄마의 소박한 밥상. 가족의 건강만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차려냈기 때문일까, 집 밥은 우리에게 그런 위로와 편안함을 선물한다. 문득 외국의 집밥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파주 야당동에 서양식 집밥 같은 브런치를 만들어 파는 카페가 문을 열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브런치 요리주말 늦은 아침. 모닝커피 한 잔과 갓 구운 빵 한 조각으로 여유로운 주말을 시작하고 싶다면 야당동에 있는 ‘케일리 팜 키친’을 찾아가자. ‘케일리 팜 키친’이 다른 브런치 식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집밥이 주는 소박함과 건강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이면 음식, 분위기면 분위기 마치 외국의 가정집에 초대받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먹고 있는 느낌을 주는 곳.‘케일리’는 이 식당 셰프이자 이 집 주인장의 이름이다. 남편이 캐나다인이다 보니 그녀의 식단은 언제나 서양식 집밥 그 자체다. 요리에 취미가 있어 십 여 년 간 베이킹과 디저트, 피자 등 각종 요리를 제대로 배운 케일리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지난해 말 서양식 집밥 식당을 오픈했다.“우리 식당은 홈메이드 가든 그로서시 레스토랑입니다. 모든 채소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가져다 쓰고 있어요. 소스나 드레싱, 피클도 제가 직접 담굽니다.” 식당 야외 덱 한 켠에서 자라고 있는 허브를 따며 케일리씨가 말한다.그녀의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진 단호박 파스타를 주문했더니 식전용으로 갓 구운 빵이 먼저 나오는데 빵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며 직접 만든 치미추리 소스를 슬며시 내민다. 신선한 허브와 양파, 마늘 등 각종 신선한 야채들이 향긋한 올리브 오일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뤄낸다. 소스 하나만 봐도 셰프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케일리 팜 키친’의 대표 메뉴는 수제 피자이다. 첨가제 없이 100% 효모로 자연 발효해 72시간을 자연 숙성시킨 도우에 100% 자연산 피자 치즈를 올려 구워 내는데 바로 정통 이태리 로마식 피자다. 그 종류만 해도 무려 9가지. (피자 1인분 6,000원)도우뿐만 아니라 토핑에 올라가는 소스나 야채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하나도 없다. 메인 메뉴와 함께 먹기 좋은 샐러드도 다양하다. 시저 샐러드부터 샵스카, 그린 닭 가슴살 샐러드까지 100% 홈 메이드이다.(샐러드 10,000~12,000원) 고기 요리로는 비프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 케일라 돈가스가 있다. 스테이크 햄버거와 그릴치킨 햄버거(10,000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파스타 선택의 폭도 넓다. 오일 파스타를 비롯해 베이컨 크림버섯 파스타 등의 가격도 1만~1만2천원 대로 합리적이다. 야외 덱에서 그릴에 핫도그와 햄버거를 직접 구워 판매도 하는데 동네 아이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주소: 파주 야당동 송학 1길연락처: 031-946-3457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휴무 2017-06-15
-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하루하루 더 행복합니다!” 고양 생태공원에서 자원 활동가로 생태탐방 수업을 진행하는 정순화 주부는 35년 동안 중학교 보건교사로 일했다. 퇴직 후 자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로 택한 것은 바로 숲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일. 숲을 배우고 숲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요즘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그녀를 6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4년째 생태탐방 수업 봉사 마두동에 사는 정순화 주부는 올해로 4년째 고양 생태공원의 생태 강사로 생태탐방 수업 자원 봉사 일을 하고 있다. 고양 생태공원의 여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생태 공원을 함께 돌며 그곳에 사는 식물과 동물에 관해 설명하고, 주제에 맞는 놀이 및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게 한 달에 보통 3~4번 수업을 이끌고,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일주일에 한 번씩 공원의 생태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일 또한 하고 있다. 숲 떠난 뒤 숲의 소중함 깨달아그녀가 숲에 관심을 두고 생태 강사로서의 봉사를 생각하게 된 것은 퇴직을 생각하면서부터다. 35년간 중학교 보건교사로 일한 그녀는 가족을 위해 퇴직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고 그때부터 퇴직하면 무엇을 할지 계획하기 시작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바로 숲. 온통 숲으로 가득한 강원도 영월이 그녀가 40여 년간 살았던 곳이다. 남편 직장 때문에 그곳을 떠나 2005년 일산에 살기 전까지 그녀에게 숲이란 어릴 적 뛰어놀던, 늘 옆에 있어 익숙한 곳이었기에 특별히 관심을 갖지도 그곳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떠나고서야 숲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퇴직을 계획하면서 그곳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보건교사로 학생들과 30년 넘게 생활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없는 생활은 상상이 안 됐죠.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싶었고 숲에 대해 공부하면서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보건실에 오는 아이 중에는 몸이 아픈 학생보다 마음이 아픈 학생이 많았거든요. 숲이, 자연이 주는 치유와 행복감을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정순화 주부)숲 알고 봉사하고 싶어 새로운 배움 시작퇴직을 앞둔 2012년 가을 가톨릭 대학에 처음 개설된 ‘산림 치유사’ 자격 과정을 듣는 것으로 그녀는 본격적인 숲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 과정을 끝내고 자격증을 딴 후 다음 해 3월 ‘숲 해설가 과정’ 수업을 신청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공부하던 중 고양 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퇴직한 그해 고양 생태공원이 문을 열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지요. 첫해에는 책 정리 등을 하는 봉사를 했고, 그다음 해 시험을 거쳐 생태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정순화 주부는 그렇게 생태 강사로 봉사하게 되면서 더 알고 싶은 것, 배우면 도움이 될 것들을 찾아 하나둘씩 배워나갔다. 그동안 그녀가 딴 자격증은 숲 치유 지도사, 숲 생태 지도사 외에 자연환경 해설사, 전래놀이 지도사 등. 수업에 도움이 되는 하천·물 교육과 기후·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또한 방송통신대학 환경 보건학과에 입학해 공부했고, 지난해에는 1년 동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의 가드너 교육을 받는 등 환경과 자연 관련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녀에게는 새로운 분야였기에 많이 배우고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그렇게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으며 무엇보다 퇴직한 나이에 이렇게 가슴 뛰게 하고 싶고 재밌는 일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다. 봉사하며 달라진 생활고양 생태공원의 자원 활동가로 봉사하는 일 외에 그녀는 호수 자연생태학교의 생태 강사일 또한 고양시 학교와 근린공원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과 하천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렇게 생태 강사로 재능 봉사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면서 그녀에게는 배우고 얻는 것,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봉사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치유를 받았고 행복했으며 무엇보다 숲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고 더 젊어진 것 같단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자신과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아이들과 숲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그 모두에 기쁘고 감사하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면 ‘오늘은 숲에서 무엇을 만날까, 어떤 아이들을 만날까?’ 하는 생각에 늘 설레지요. 그리고 숲에서 생활하다 보니 마음이 훨씬 너그러워지고 따뜻해진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고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편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처음 이 일 하는 것을 반기지 않았던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좋아하고 나중에 자신을 보조 강사로 써달라며 같이 하자고 합니다.”계속해서 아이들과 숲에서 만나고 싶어그녀가 앞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숲에 대해 배우고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고 특히 바라는 것은 부모들이 공부에 지치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든 아이들에게 자연과 숲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을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숲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져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들이 자신의 길을 가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도 주위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갈 힘과 쉼을 얻었으면 합니다. 저도 할 수 있는 한 계속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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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위해 나에게 배려하는 최적의 공간 내 집, 내 방안에서 공부가 스르륵 잘 된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생활소음이나 집중을 방해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내 방안에서 공부하는 편리함을 갖추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장소라면 학습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바로 그런 곳이 신정동 학원가인 센트럴 플라자 2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터디 공간인 ‘집중소’다. ‘집중소’를 찾아가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아늑하고 편안한 학습만을 위한 공간‘집중소’의 모든 공간은 오랜 시간동안 계획을 세우고 꼼꼼하게 구상한 결과물이다. 우리들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집을 모티브로 해서 마치 거실에서, 내 방안에서, 부엌에서도 공부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책상의 칸막이 하나도 지붕모양으로도 만들어 보고 책꽂이도 한 칸과 두 세 칸의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지루함을 없앴다. 지정석은 문에 도어락이 달려있어 오롯이 나만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유석은 그날그날 내 기분과 학습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자리를 정해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다. 칸막이의 높낮이에 따라서도 예민해 질 수 있는 학생들의 학습상황에 따라 가장 학습이 잘 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공을 들였다.집중소 안의 모든 가구 디자인을 직접하고 공간에 가장 알맞은 형태로 설계되어 무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쾌적하다. 조명도 눈부시지 않으면서도 피곤하지 않고 집중 할 수 있게 하는 정도다. 맞춤 설계된 가구들이 인체에 알맞은 상태로 배열 돼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고 책을 보기에도 편안하다. 조명 스위치, 바닥 카펫 등 자재 하나하나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 배려했다. 가족끼리 모여서 공부하는 복합 공간지정석이나 자유석은 개인 학습을 하기에 최적화 돼 있지만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C-Lounge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환영을 받는 공간이다. C-Lounge는 보통의 독서실이 고등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이용을 하는데 반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혹은 개인 좌석이 답답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공부해야 한다면 카페처럼 이용 할 수 있어 기분전환 할 수 있다. 칸막이가 없는 넓은 책상에서 인강을 들으며 컴퓨터 작업을 할 수도 있고 낮은 소리로 가족 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백색 소음, 공기 청정기와 공기 순환기가 구비 돼 있고 모던한 디자인의 거울도 있어 매무새도 다듬을 수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해 책을 보거나 숙제를 하기위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팀 프로젝트 수업도 집중소에서팀 프로젝트 수업준비나 스터디 모임장소로 애용하는 곳은 ‘CoSpace'다. ‘CoSpace'는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벽면에 위치한 유리보드에 글씨도 쓰면서 공부할 수 있고 인원수에 따라 공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마치 카페처럼 룸마다 다른 구성의 의자와 책상이 놓여있어 지인들과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집중소안의 책상 상판은 모두 나무로 되어 있어 눈이 피로하지 않고 안정감을 준다. ‘CoSpace'는 등받이가 있는 소파형태의 의자도 있어 편안하게 토론도 하고 과제도 할 수 있다. 비회원도 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면서 집중소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집중소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무료로 커피 차 과자를 제공받는다. 나무 트레이위에 깔끔하게 준비된 각종 차와 커피 머신 그리고 얼음 정수기와 냉장고는 마치 우리 집 부엌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핫도그, 핫 바, 쿠키 등은 판매도 하고 있고 읽을 책도 준비 돼 있어 간식 먹으면서 머리 식히기 좋다. 집중소에서는 등록을 하면 집중소 마크가 그려진 쇼핑백을 건네준다. 텀블러와 노트와 응원의 편지 등이 한 아름 들어 있는 가입 선물을 준다. 모두 집중소에서 만들어낸 용품들로 머그컵 메모지 펜 담요 등을 판매하고 있고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작은 용품 한가지에도 정성을 담고 아이디어를 넣어 만들어내고 있다. 나의 학습 시간을 만들어주는 공간‘집중소 목동3하임 독서실’은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건물인 센트럴 플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학원에 오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학원과 학원 사이 시간도 활용해 머물러 공부할 수 있어 허투루 보내는 시간을 없애고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서 건물 안의 많은 학원들과 제휴를 맺었다. 제휴 학원생일 경우 다양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시간제 요금과 일일 권, 한 달 권 등 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상황에 맞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무료체험 1회 및 비용의 큰 폭 할인, 3개월 등록 시 날짜를 연장해 주는 혜택 등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누리면서 집중 학습 할 수 있는 기쁨을 ‘집중소 목동3하임 독서실’에서 누려보자.문의 02-2650-8882위치 양천구 신정동 321-6 센트럴 프라자 2층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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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의 맛 그대로~ 건강하고 색다른 메뉴 가득! 까치산역 인근 복개천 먹자골목에 위치한 ‘백궁양꼬치’는 고급 양갈비와 양꼬치 전문점이다.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춘 주인장은 중국동포 출신의 자매들. 중국에서도 양꼬치 전문점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부위의 양고기는 물론, 색다르고 매력적인 중국 정통요리를 제공하고 있다.쫄깃쫄깃한 양꼬치, 한국인 입맛 제대로 잡았다!독특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양꼬치. 중국에서는 한국의 삼겹살만큼 인기 있는 서민음식이다. ‘백궁양꼬치’에서는 1년 이하의 부드러운 어린 양고기만 사용해 소화가 잘된다. 가지런히 꿴 양고기는 통마늘과 함께 걸어두고 익히는데 숯불이 깔린 자동회전식 기계가 돌아가는 동안 기름기가 쫙 빠져 노릇노릇 먹음직스럽다.양꼬치는 십여 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향신료인 ‘쯔란’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숯불 위에 걸어 직접 구워먹는 ‘고급 양갈비’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두툼한 냉장 양갈비의 힘줄을 하나하나 발라내고 비법 양념에 재워 10시간 이상 숙성시켜 유난히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다.다양하고 색다른 메뉴로 골라먹는 재미 쏠쏠~‘백궁양꼬치’에서는 양고기에 익숙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양고기 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의 밥도둑으로 불리는 ‘지삼선’을 비롯해 ‘꿔바로우’, ‘어향육슬’, ‘경장육슬’, ‘향라새우’, ‘마파두부’ 등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들이 가득하다. 식사 종류로는 온면과 냉면, 가지볶음밥과 계란볶음밥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기에도 그만이다.‘백궁양꼬치’의 김향의 대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맛있다는 손님들이 많다”며 “어린 손님들도 양꼬치를 좋아해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찾아와 주신다”고 전했다.6월 이벤트로 양꼬치를 주문하면 칭다오맥주를 1병씩 제공하고 있다.문의 02-2605-3458위치 서울 강서구 강서로5나길 118 2017-06-15
- 양천구 2017 개별공시지가 4.7% 상승, 가장 비싼 땅, 현대백화점… 가장 비싼 아파트 목동7단지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금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주민열람을 운영한다.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한 것으로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이다. 이는 각종 조세, 부담금의 부과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되므로 객관성과 적정성의 확보가 중요하다.2017년도 양천구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7% 상승하였으며, 동 별 상승률은 신정동 4.1%, 목동 5.6%, 신월동 4.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체적으로 평균 5.2%의 상승률을 보였다.양천구에서 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목동 916 소재 현대백화점으로 작년 1,350만원/㎡ 보다 0.7% 상승한 1,360만원/㎡ 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양천구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신월동 728-6 소재 임야(지향산 위치)로 작년가격 5만5천원/㎡ 보다 5.4% 상승한 5만8천원/㎡ 이다.또한 주거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은 목동 927 소재 목동 7단지아파트이며, 작년 573만원/㎡ 보다 6.5% 상승한 610만원/㎡으로 공시지가가 결정됐다.개별공시지가는 양천구청 홈페이지(http://www.yangcheon.go.kr), 일사편리(http://kras.seoul.go.kr/land_info),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또는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 동안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 서식을 기재하거나 양천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6월 29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하여는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 검증 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한편 양천구는 이의신청 기간 중 6월 15일, 22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양천구청(1층) 부동산정보과내에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개별공시지가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예약접수(☎2620-3490~1)를 통하여 유선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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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잘 어울리는 피자 한판! 맥주하면 치킨을 떠올리지만 피자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피맥’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피맥을 즐기는 이들은 치맥 만큼이나 피맥의 궁합 역시 ‘찰떡’이라고 입을 모은다. 피자 위에 올라간 푸짐한 토핑과 함께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풍미는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린다. 여기, 우리 동네 맛좋고 분위기 좋은 피맥가게를 소개한다. 목동 ‘펍피맥’독특한 풍미의 수제 맥주, 큼직한 뉴욕스타일 피자오목교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펍피맥’은 토핑이 풍성한 뉴욕스타일의 피자와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펍이다. 가게는 멀리서도 눈에 띈다. 실내는 어두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벽에 설치된 대형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이곳의 피자는 우선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반적인 접시에 올릴 수 없는 크기라 둥근 알루미늄 쟁반에 담아 피자를 내놓는다. 뉴욕스타일 피자답게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켜 만든 도우 위에다 종류에 따라 육류와 채소, 과일,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가득 얹어 낸다. 특히 토치로 치즈를 녹여 불 맛 나는 피자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니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펍피맥’은 슬라이스 피자를 비롯해 한판을 시키면 여러 종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2~4가지 피자 등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입맛에 따라 토핑 추가도 가능하다. 하프 피자와 감자튀김,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도 인기다. 20,000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어 피자 한판이 부담스러울 때 추천한다. 샐러드는 갈릭콘샐러드와 로메인 샐러드 두 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수제 맥주인 페일 에일과 화이트 에일을 비롯해 병맥주, 에이드, 주스, 칵테일도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 2길 68문의: 02-2061-2620(매일 오후 5시~새벽 2시)화곡동 ‘피맥 PIMAC’퇴근 후 들렀다 가기 좋은 아메리칸 포차강서구청 먹자골목 끝에 위치한 ‘피맥’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 매장이다. 매장은 거칠게 마감한 벽면에다 할로겐 조명, 원목 테이블과 철제의자를 배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반에는 히어로 피규어들을 여기저기 진열해 놓았다. 입구를 바라보는 정면에다 주방을 배치해 완전히 오픈시켜 놓았는데 오너 셰프가 빠른 손놀림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피맥’이라는 상호에 ‘펍’이 아닌 아메리칸 포차라고 덧붙인 이유는 ‘포차’라는 이름이 가진 정감 때문이라고. 덕분에 젊은 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주문 후 15~20분 정도 기다리면 피자가 나오는데 다양한 피자 종류 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가 인기라고 한다. 피자마다 치즈를 듬뿍 올려 씹을 때마다 쫀득하게 늘어나는 식감이 그만이다. 할라피뇨와 양념 올리브, 피클은 한쪽에 배치된 셀프테이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대표적인 수제 맥주 페일 에일과 오트밀 스타우트를 비롯해 생맥주, 소주, 버니니 등 다양한 술 종류와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 샐러드와 파스타 ‘새우깡’, ‘꽃게랑’ 등 색다른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다. ‘탄두리 치킨’은 인도 스타일의 소스와 난에 채소를 함께 싸먹는 인도식 닭요리로 맥주는 물론 소주와도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위치: 강서구 까치산로 172/ 일요일 휴무문의: 010-9788-8533(오후 5시~새벽 2시)신정동 ‘난리피자’유럽식 정통 화덕피자,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아재미있는 이름의 ‘난리피자’는 14단지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유럽피안 스타일의 ‘피맥’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수제 화덕피자와 수제 생맥주를 전문으로 판매한다. 매장은 나무 덱을 깐 넓은 테라스와 울타리 등 나무 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감성이 묻어난다. 특히 주방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화덕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개방된 주방을 통해 오너 셰프가 도우를 만들거나 화덕에 피자를 구워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난리피자’의 젊은 점장 김용채씨는 “매장 안에 숙성실을 갖춰놓고 도우 반죽부터 화덕에 불을 피워 구워내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다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자는 400℃ 이상 되는 화덕에서 재빠르게 구워내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다. 피자의 종류도 다양한데 그 중에서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곳은 부담 없이 ‘피맥’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5~6천 원대의 스몰 사이즈 한판이 작지 않은 크기다. ‘닭날개 화덕구이’는 화덕에 초벌로 구운 닭을 다시 한 번 튀겨 줘 담백하고 고소하다. 평일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문을 연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8길 9문의: 02-2643-3004당산동 ‘통파이브 당산점’정통 이탈리아피자와 다양한 수제맥주&세계맥주당산동에 위치한 ‘통파이브’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색다른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곳. 조명과 통유리, 적절한 공간분리 등으로 컨테이너가 주는 무거움은 없어지고 캐쥬얼한 분위기는 한껏 살아있다. 오픈된 주방 앞에 설치된 브루어리도 눈에 띈다. 이 브루어리에서 제조되는 통파이브의 수제맥주는 활력맥주, 정력맥주, 매력맥주, 박력맥주 같은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는데 각자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생맥주와 다양한 세계맥주 역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피자 종류는 ‘고르곤졸라’와 ‘시실리안 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시져샐러드피자’ 등 4가지로 정통 이탈리아 피자를 선보인다. 특히 ‘시져샐러드 피자’는 얇은 생 도우에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바르고 신선한 채소를 푸짐하게 토핑해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치킨 메뉴도 인기다. ‘태구치킨’, ‘순살치킨’, ‘블랙빈페퍼치킨’등 이 있으며 천연곡물파우더를 입혀 촉촉하고 부드럽다. 한입비엔나, 치즈 프리첼, 까르보나라 떡볶이, 통파이브 츄러스, 파스타샐러드, 모듬 건어물 등 다양하고 색다른 메뉴들도 선보여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달 5일 매장 방문 고객들을 위해 모든 치킨 메뉴를 9,800원에 판매하는 ‘통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23, 2층문의: 02-3667-3622 (오후 5시~새벽 1시 30분)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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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로 가득한 우리 동네 보물창고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 몇 가지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화곡동에 위치한 ‘더 소품’은 독특한 디자인 소품 및 아이디어 생활용품, 기프트 제품, 오피스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소품 숍이다. 계단 입구에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놓아 눈길을 끄는데 하나씩 구경하면서 집안을 꾸미기 위한 아이템까지 얻어갈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천정과 선반, 진열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아기자기하게 채워놓아 시선을 사로잡는다.‘더 소품’은 디자인 소품 판매기업인 ‘진바스’의 오프라인 매장 겸 쇼룸이다. 합정역에는 ‘진바스’라는 상호를 그대로 단 매장이 있으며 화곡동에는 지난해 9월 ‘더 소품’이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오픈했다. 이곳은 3천여가지 이상의 제품들을 한곳에 모아 놓았는데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용품부터 섬세하게 만든 피규어, 원목 비행기 장난감, 카메라 모양의 저금통, 빈티지 자동차 장난감, 원목 소가구, 관절인형 등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는 물건들로 가득한데 대부분 해외에서 직수입한 수공예 제품들이다.무엇보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독특한 아이템들이나 흥미를 유발하는 상품들이 많아 소품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잠시 구경한 것 같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가격은 온라인과 비슷하며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더 소품’의 송정민 대표는 “화곡동에 위치한 매장은 동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부담 없이 와서 구경하고 가시라”고 전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전 시간대는 전화확인 후 방문하길 권한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203/ 일요일 휴무문의: 070-8627-9598/ http://sopoum.com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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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실용성에 바탕을 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은 철제나 메탈, 폐목재같이 투박하고 거친 질감의 소재를 그대로 드러내 감각적이면서 빈티지한 감성을 만들어 낸다. ‘투버스’는 북유럽 풍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공방으로 파이프 배관자재를 이용해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 및 소품을 제작하는 곳이다. 공방은 출입문에서부터 쇼룸, 작업실, 생활소품에 이르기까지 주인장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공방 방장인 박범진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해 4월에 문을 열었지만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들여 직접 공방을 꾸미느라 일의 시작이 늦어졌다고. 이곳은 주로 온라인<storefarm.naver.com/tubers>으로 주문제작을 의뢰받아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옷걸이나 소품걸이, 손잡이, 훅 등 걸이제품에서부터 테이블과 의자, 스탠드, 인테리어 조명, 책장 등 배관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주인의 취미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노출선반은 수납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벽에 고정시켜 걸어둔 와인셀러도 눈길을 끈다.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는 형태의 와인셀러는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밋밋한 벽면을 멋스럽게 채우고 있다. 박범진 방장은 “23가지 종류의 배관부품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제작한다”며 “마치 레고처럼 분해와 조립이 가능한 형식이라 누구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평일 1시부터 7시까지 시간당 5천원의 비용으로 공방대관도 해주니 공구가 필요하거나 직접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이용해보길 권한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40-11문의: 010-7448-8285 2017-06-15
- 조약돌에 얹힌 신선한 회맛이 일품 부산이 고향인 구서림 독자는 어릴 때부터 회를 좋아해서 맛있다는 횟집을 많이 찾아다닌다. 회를 자주 먹다보니 신선도나 식감, 청결도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횟집을 선택한다. 신정동 남부법원 근처에 위치한 ‘바다향’ 횟집은 까다로운 구서림 독자의 기준을 통과한 곳이다. 광어와 우럭, 도미 등의 회와 물 회까지 입맛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물 회는 특히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빙수처럼 시원한 얼음을 갈아 맨 위에 수북하게 올려 두었다. 젓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하면 갈아 올려진 얼음이 녹아들면서 시원한 물이 된다. 도다리, 오징어 등 기본 해물이 들어있고 자세히 보면 동글동글 날치알도 들어있어 톡톡 튀기는 맛이 느껴진다. 회뿐만 아니라 배와 오이, 당근, 미나리 등의 야채도 듬뿍 들어 있다. 야채의 아삭한 맛과 쫄깃한 회, 그리고 시원한 얼음 육수가 어우러지면서 물 회의 맛이 완성된다.회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깔끔하다. 참나물과 배를 함께 무친 배무침은 배의 달콤함과 나물의 쌉싸르한 맛이 어우려져 한 접시 정도는 금방 먹게 된다.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꽁치는 가운데를 갈라 가시를 발라 먹으면 고소하다. 함께 나온 멍게, 소라, 삶은 완두콩까지 꺼내 먹다 보면 벌써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 든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회의 종류도 다양하다. 광어, 도미, 줄 돔까지 먹을 수 있다. 광어는 제일 작은 크기가 2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회는 작고 동글동글한 조약돌 위에 얹어져 나온다. 접시에 직접 회가 닿게 되면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어 바다향에서는 신선함을 유지하고자 조약돌 위에 회를 얹어 내온다. 함께 나온 시원한 조개국은 고추냉이 들어간 초고추장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맛을 진정시켜준다. 회 말고도 점심메뉴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대구탕, 알 밥, 회덮밥, 초밥, 고등어구이, 꽁치구이 등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점심시간에 주문해 먹을 수 있다. 근처 법원이나 다른 회사의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의 모임 등으로 점심시간에는 늘 북적인다.바다향은 10년이 넘어가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오면서 신선한 회를 선보이고 있다, 점심 특선은 만원으로 회와 초밥, 알밥, 구이, 샐러드, 기본반찬, 매운탕이 포함되어 있어 알찬 구성이다. 단체 모임에서 신선한 회를 맛보고 매운탕 국물로 따뜻하고 든든하게 식사로 마무리를 할 마음이 있다면 바다향을 추천한다고 구서림 독자는 말한다. 메뉴 : 광어회(소) 25,000원 물회국수 10,000원 대구탕 6,000원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20-20 1층 문의 : 02-2645-0535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