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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 담백하고 더 부드러운 닭고기 맛보세요!” 닭고기는 사시사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지만 특히 더위로 지치고 입맛 없을 때 몸의 기운과 입맛을 북돋아 주는 보양 음식 중 하나다. 닭튀김, 닭찜, 닭백숙 등 여러 가지 요리가 있지만, 불에 지글지글 구운 매콤하고 달콤한 닭갈비는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젓가락을 들 게 하는 중독적인 맛이 있다. 덕이동 ‘성가네 꼬꼬 숯불닭갈비’는 철판에 볶은 일반적인 닭갈비와 숯불에 구운 닭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숯불에 구워 먹는 숯불 닭갈비. 숯불에 구워 기름기가 쏙 빠진 고기의 담백함과 부드러움이 숯불 향과 어우러져 일반 철판 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간장 맛과 보통, 매운맛 세 가지가 있는데 간장 맛은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달콤한 닭갈비고, 보통 맛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적절한 매운맛 그리고 매운맛은 매운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화끈하게 매운맛이다. 간장 맛 닭갈비는 같이 나오는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배가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운 맛 닭갈비는 상추에 싸 먹어도 좋지만, 간장에 절인 달콤새콤한 깻잎과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과 매운 맛을 동시에 달랠 수 있어 좋다. 또한, 향긋하고 달콤한 깻잎과 매콤한 닭고기가 잘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 숯불 닭갈비를 먹은 후에는 시원하고 개운한 막국수가 제격. 매콤한 비빔 막국수와 시원하고 깔끔한 물 막국수 모두 닭갈비를 먹고 난 후 아쉬운 2%를 채워준다. 다른 식사 메뉴로는 차돌된장찌게와 닭칼국수, 닭곰탕이 있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고 싶다면 숯불 닭갈비에 철판닭갈비 1인분을 추가해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다. 그 밖의 메뉴로는 고추장 삼겹살과 돼지갈비 그리고 숯불 닭갈비와 고추장 삼겹살, 돼지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닭삼갈 세트, 철판 닭갈비와 볶음밥을 1만 원에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 세트메뉴(2인 이상 주문)가 있다. 메뉴 숯불 닭갈비(250g) 1만 원 철판 닭갈비 1만 1,000원 물 막국수·비빔 막국수 각 6,000원 닭칼국수 7,000원 철판볶음밥 2,000원 조물조물 주먹밥 3,000원 닭삼갈 세트 2만 8,000원 등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934문의 031-912-0020 (오전 11:00 ~ 오후 11:00, 월요일만 오후 5시부터) 2017-06-03
- “안전의 중요성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안전요원으로 해야 할 일 열심히 배웠습니다!” 지난주 고양 미래인재개발센터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과정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제2기 체험학습 안전요원 양성과정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단위학교 현장에서 안전요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참여한 35명의 학부모와 마을 주민은 4일간 15시간의 일정으로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소속 강사의 이론 강의를 듣고 모둠별로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 응급처치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처치법 등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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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자전거 관리, 당신의 자전거는 안녕하신가요? 자전거를 살 때 모양이나 성능, 가격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키와 몸무게뿐 아니라 팔과 다리길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안장의 적절한 높이와 각도 등 자신의 신체에 맞춰 꼼꼼히 따져야 편안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오래 방치한 뒤에도 점검을 받아야 처음 구입할 때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양평동 선유도 인근에 위치한 ‘썽이샵’은 트렉과 로드바이크, 미니벨로 전문 정비 숍이다. ‘썽이샵’의 유호성 대표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자전거 정비기술자로 마포에서 국내 최초 미니벨로 전문매장과 정비 숍을 운영하다 지난해 양평동으로 매장을 옮겨왔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정과 벽 공간마다 변속기와 핸들 바, 휠, 안장, 페달, 헤드셋, 가방, 고글, 의류, 장갑, 신발 등 자전거 관련 제품 및 액세서리들과 다양한 정비 부품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일반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든 ‘스몰피치’같은 작은 부품들도 갖췄다. 매장 한쪽은 주인장의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벽 전체에다 가지런히 걸어놓은 각종 공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전거를 주제로 한 만화책들도 보이는데 정비를 맡긴 뒤 무료한 시간을 보내라는 주인장의 배려다.11년째 자전거 정비 숍을 운영하고 있다는 유호성 대표는 자전거 정비와 튜닝에 있어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마포에 있을 때부터 단골들뿐 아니라 멀리 경기도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자전거는 주문 판매를 주로 하는데 충분한 상담 후에 각자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라 제대로 된 세팅까지 진행해준다.평일 오후 12시에 가게를 열어 오후 8시에 마감하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아길 12문의: 02-336-6675/ www.ssung2shop.com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ssung2shop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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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나만의 보석 만들기 ‘드라므’는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자리 잡은 금속공예 공방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드라므’의 대표 박예님 작가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전문가로 꾸준히 전시회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클래스 오픈과 주문 제작 의뢰도 진행한다.공방은 넓고 쾌적하게 꾸몄다. 벽과 창가 공간에는 목걸이와 팔찌, 스카프 링, 반지 등 박예님 작가가 직접 만든 제품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보석들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멋스럽다. 가격표가 붙어있어 마음에 드는 보석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홀에는 작업대를 마련해 수강생을 가르친다. 대부분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세세하고 정확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단다.기존에 있는 것을 베끼지 않고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의논해 어디에도 없는 자신만의 보석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커플링이나 우정반지 등을 하루에 완성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있다. 데이트를 겸하기 위한 연인들의 방문이 많지만 최근 들어 어머니와 성인 자녀들이 같이 와서 오순도순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기도 한다고. 어린 자녀나 조카를 둔 이들은 미아방지용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선물하거나 주문 제작을 의뢰한다. 박 작가는 주로 심플하면서 깜찍한 펜던트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유광도 무광도 아닌 독특한 질감으로 마감을 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체인은 원하는 길이와 글씨체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박예님 작가는 “일대일 수업은 ‘드라므’의 큰 장점”이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다보면 예정된 시간이 훌쩍 넘기도 하지만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오목로 276-2, 1층(목동역 5번 출구)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D: derame/ 010-6778-7742http://www.deramestudio.com 2017-06-02
- “장인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주인장의 기술과 정성으로 직접 가루를 반죽하고 숙성시켜 뽑은 면을 ‘자가제면’이라고 한다. 그 가게만의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단골 층이 두텁다는 것이 자가제면 맛집의 특징이다. 한 그릇 안에 장인정신을 듬뿍 담은 우리 동네 자가제면 맛집을 소개한다. 문래동 ‘밀면 땡기리 자가제면소’유명한 부산밀면, 문래동에서 양껏 즐길 수 있어‘밀면땡기리 자가제면소’에서는 부산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밀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밀면의 종류는 물밀면과 비빔밀면 등 2가지. 주문을 하면 바로 뽑아주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 이 집의 밀면은 같은 가격에 대자, 중자, 소자로 선택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셋 다 추가 사리가 무료라 큰 의미가 없기도 한데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만큼은 비교불가. 욕심내 대자를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양에 난감할 수 있으니 옆 테이블을 슬쩍 훔쳐본 뒤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밀면의 고명은 소고기, 돼지고기, 육전 등 다양한데 ‘밀면땡기리’에서는 담백한 닭고기를 찢어 사용한다. 물밀면은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 살얼음을 동동 띄워 빨간 양념과 함께 닭고기, 오이, 달걀 등 푸짐하게 올린 고명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뽀얗고 통통한 밀면의 찰진 식감 역시 입맛을 사로잡는다. 혀를 자극하는 매콤한 비빔밀면도 인기가 좋다.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해 양념을 조절해도 되고 따뜻한 육수로는 뱃속을, 차가운 육수로는 더위에 지친 입안을 달랠 수 있다.여럿이 함께 먹는다면 밀면과 함께 제육덮밥을 주문하길 추천한다. 불맛을 입혀 볶은 야들야들한 돼지고기를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밀면 위에 척 올려놓고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점심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제법 긴 시간이니 참고하시길. 메뉴: 밀면 대, 중, 소 6,000원/ 제육덮밥 6,000원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11문의: 02-6013-1191(매주 일요일 휴무)목동 ‘멘야산다이메’일본 정통비법으로 우려낸 깊은 육수의 맛현대 41타워 3층에 위치한 ‘멘야산다이메’는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이국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매장이다. 가게 입구에 위치한 통유리를 통해 매일같이 정성들여 뽑아내는 자가제면 공정 과정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들이 곳곳에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나홀로족’을 위한 1인용 바 테이블의 수가 많아 혼자와도 눈치 볼 걱정이 없다.‘멘야산다이메’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메뉴는 일본 전통방식을 고수해 24시간동안 푹 우려낸 육수와 자가제면을 통해 하루 전 숙성시킨 생면을 사용한다. 덕분에 깊은 맛이 나는 육수에다 찰진 면발의 조화로 일본 현지에서 먹는 라멘의 맛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이 집의 라면은 대표적인 돈코츠 라멘을 비롯해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정통 삿뽀로 방식의 미소 라멘, 매콤한 카라구치 라멘 등 5가지. 각기 다른 육수 베이스로 맛을 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면과 함께 차슈(돼지고기), 맛 달걀, 파, 숙주 등 고명을 추가로 주문 가능하다. 사이드 메뉴인 야끼교자와 고로케, 에비후라이, 카라아게도 인기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야끼교자는 라면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카라아게 역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메뉴: 돈코츠라멘 7,500원/ 교자 4,000원/ 카라아게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3층문의: 02-2061-4129/ https://all20614129.modoo.at화곡동 ‘명가냉면’대를 이은 함흥냉면 맛집, 저렴한 가격이 매력 화곡동의 ‘명가냉면’은 15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맛집으로 맛은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난 가게이다. 그동안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부터 동네주민들, 소문 듣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인해 길게 늘어선 줄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이번 달부터 같은 건물 안에 매장을 하나 더 늘여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게 됐다.이곳에서 판매하는 냉면의 종류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 3가지가 준비돼 있다. 물냉면은 3,000원, 비빔냉면은 3,500원, 회냉면은 5,000원이다. 저렴한 월세에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덕분에 십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따뜻한 육수를 뽑아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면 주문한 냉면이 나온다.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어 하루 종일 우려낸 육수가 ‘명가냉면’의 맛을 지키는 비법중 하나이다. 고명으로 얹어낸 오이는 길쭉하게 썰어낸 것이 특징으로 싱싱한 오이가 아니면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고. 소금에 절여 한 숨 죽인 오이는 향은 날아가고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다. 양념장의 향을 더 깊이 느끼라고 만든 방법이란다. 손님이 많아 하루에도 2~3번씩 반죽을 한다는데 완전히 개방된 부엌에서 주인장이 부지런히 면을 뽑아내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것도 즐겁다.냉면만으로 허전하다면 불고기냉면을 주문하면 된다. 강한 불로 빠른 시간에 익힌 불고기는 야들야들한 삼겹살의 식감까지 더해 입맛을 사로잡는다. 7월부터는 곰탕을 메뉴에 포함해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한다.메뉴: 물냉면 3,000원/ 회냉면 5,000원/ 냉면&불고기 7,000원위치: 강서구 화곡로 50길 22문의: 02-2691-2230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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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도 전문 분야로 승부해야 자녀 양육으로 경력 단절을 겪어야만 하는 여성들에게 자격증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된다. 병·의원이나 요양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 중 하나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진료하는 병·의원 시설 증가하면서 간호조무사 인력이 부족해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의 문은 넓은 편이다. 인기 직업으로 각광받는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꼭 살펴봐야 하는 것에 대해 알아봤다.학원선택 기준 합격률과 취업지원간호조무사라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만큼 학원 선택은 꼼꼼해야 한다. 집에서부터 오가는 거리와 주변인들의 평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학원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시험 합격률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은 매년 3월과 9월 진행되는데 1년간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학원에서 필요한 수업을 듣고 일정시간 실습을 진행한 사람에게만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무사자격증은 독학으로 이뤄질 수 없어 반드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학원이 얼마만큼 꼼꼼하게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학원 합격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잔신도시 두드림간호학원은 개원 이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완기 원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70~80% 정도입니다. 일단 준비가 된 사람들이 치루는 시험이기 때문에 높은 편이죠. 저희 학원은 매년 90~100%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고 귀뜸한다.김 원장은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이유 중 하나로 꼼꼼한 학원생 관리를 꼽았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고의 강사와 커리큘럼은 가장 기본이다. 기본이다 보니 학원마다 차별성은 크게 없는 편이다. 오히려 합격률을 높이는 것은 학원생 관리라고 본다”는 김 원장. 두드림간호학원은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많은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상담과 격려를 통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한다.자격증 취득보다 중요한 전문가로 자리잡기또 하나 진료과목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것도 두드림 학원의 전략 중 하나다. 현재의 간호조무사의 학습커리큘럼은 일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치과나 성형외과에 취업할 경우 용어부터 새롭게 배워야만 한다. 두드림간호학원에서는 이런 현장의 요구사항을 학습커리큘럼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실제 치과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이 기본적인 치과도구의 이름부터 치과에서 이뤄지는 처치과정에 대해 교육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학원을 졸업하면 치과근무 1년 경력자 정도의 실력을 쌓을 수 있어 취업한 치과의원에서도 아주 만족해한다”고 말한다. 현장 맞춤형 교육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젊은 학원생들의 경우 성형외과 취업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강남지역 성형외과에서 실습을 진행하도록 연결해 주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진료분야를 경험하다 보니 간호조무사 업무 중에서도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결정할 수 있고 전문직업인으로 자리 잡기도 수월하다는 것이다.자격증 취득은 시작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운전 면허증도 장롱면허증이 되지 않으려면 바로 시작을 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은 목표가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간호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시험을 통과한 것이기 때문에 자격증 땄다고 쉬지 말고 현장에서 더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간호조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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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산아(山我 山兒)! 같이 놀자~. 지난 27일, 관산공원 둘레길에서 ‘산과 아이! 산과 나! 숲 체험’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원곡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6~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이 행사를 기획한 원곡2동 주민센터 담당자는 “자연과 함께 한 어린 시절의 추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하다”며 “우리 마을에 있는 공원을 활용해 자연을 보고 만지고 또 느끼며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관산공원은 단원구청에서 지정한 단원산책숲길 6길에도 선정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고 또 산새소리를 종일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숲 체험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한 반을 더 신설하느라 어려웠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후문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숲속에서 거위벌레가 잎을 돌돌 말아 속에 알을 낳았다는데, 엄마는 어디 있는지 궁금했다”며 “나무 생일파티를 하려고 흙으로 케이크를 만들고, 떨어진 꽃잎을 폭죽 터트리듯 뿌리기도 했다”며 신나했다.주민들 역시 “아이들이 콘크리트 속이 아닌 자연 속에서 흙을 밟으며 따뜻한 햇볕을 쬐고, 숲속의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을 만들어 준 것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원곡2동은 올 7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곡1동과 통합이 되어, 백운동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주민센터 담당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 개발할 예정이며 ‘산아산아 山我山兒 같이놀자 자연이랑 친구하기’ 숲 체험 교실은 관산공원의 사계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6-01
- 안산어린이농부학교 ‘손 모내기’ 체험 지난 25일 오전, “주~울 넘겨!” 안산 어린이 농부학교 김복희 회장의 우렁찬 메김 소리가 단원농장에 퍼졌다. 후렴은 어린농부와 부모들이 받아 “줄 넘겨!” 박자를 맞추며 한 줄씩 모를 심어나갔다. 모를 살짝 잡고 손을 세워 직각으로 꾹꾹 눌러 심는 어린 농부들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논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진 개구쟁이들은 일부러 더 뭉개고 뒹굴기도 했다. 메마른 도시에서 만나는 촉촉한 논, 모내기를 마친 논에는 연둣빛 바람이 일었다. 진흙투성이가 된 어린 농부들의 이야기이다.논, 계절 따라 재미롭다단원농장에는 30여평 규모의 논이 있다.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며칠 전부터 물을 대고, 모내기를 하는 25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써레질을 해서 평편한 논을 만들어 놓았다. 어린농부들 일 년 중 가장 큰 일인 모내기를 위함이다.어른도 꺼려하는 진흙탕 논을 아이들은 두려워하지 않을까? 김 회장에게 모내기 하는 법을 듣는 어린 농부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했고, 푹푹 빠지는 논에도 용감하게 성큼성큼 들어갔다.김 회장은 “어린 학생들은 물론 여학생들도 겁을 내지 않고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쌀 한 톨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는지 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귀한지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어린이농부학교 학생들은 큰 고무다라에 물을 대서 모를 심었으나, 수확까지는 못했다고 한다. 올해는 실제 논에 모내기를 시작으로 한여름 쑥쑥 자라고 불어나는 모의 성장과정을 보고, 가을 추수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7월에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논에 직접 가서 우렁이와 물방개 등 논에 사는 생물을 관찰해보고, 가을에는 수확한 햅쌀로 뻥튀기 과자를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한다.어린 농부, 계절 따라 바쁘다넘어진 김에 주저앉아 모내기를 마친 김태훈(7살) 군은 처음 해보는 모내기 체험이 너무 신기해 어디서든 모내기를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논에 물이 따뜻하면서도 시원해요. 모내기는 풀 뽑기와 반대로 하면 되고, 씨앗이 붙어있는 모가 자라면 벼가 된대요. 엄마와 함께 해서 더 재밌고 좋았어요.”자녀와 함께 모내기에 참여한 부모들도 “보통 때라면 힘들다고 짜증을 부렸을 텐데, 오히려 새로운 체험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또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모내기를 마친 어린농부와 가족들은 원두막 평상에 둘러 앉아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밭에서 직접 기른 싱싱한 채소로 가족들과 함께 만든 비빔밥이다.지난 4월에 시작된 어린이농부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농부들은 초지동 단원농장 도시농업시범단지에 마련된 밭과 논을 이용해 일 년 농사를 체험을 통해 배운다.봄 · 가을 · 겨울 세 학기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봄에는 감자를 비롯한 채소와 다양한 열매채소를 심어 수확하고, 가을 학기는 배추와 무를 심고 수확해 김장을 해보고, 논에서 가을걷이를 한다. 겨울에도 농부들은 쉴 틈이 없다. 메주를 만들어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고 동지팥죽과 두부 만들기 체험도 항 예정이다.김 회장은 “음식 만들기와 전통놀이 자연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며 ”농약과 비료 없이 농사를 지으며 흙 한줌 빗물 한 방울의 가치를 저절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 경실련을 통해 중간학기에 입학이 가능하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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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끝~ 장미꽃 보러 나들이 가요 올 봄 유난히 길었던 꽃샘바람 때문이었을까요? 장미대선이라 불리던 지난 5월 초까지 안산에서는 장미꽃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 낮 온도가 30도까지 올라가면서 장미 꽃이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장미의 계절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장미꽃 향기에 취해서 산책도 하고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는 곳 어디 없나요? 안산 시내 곳곳에 만개한 장미소식을 전합니다.노적봉공원 - 우리동네 으뜸 장미원안산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한 없이 구경하기에 노적봉 공원 장미원 만한 곳이 없다. 전 세계 60여종의 장미 9000여주가 심어진 이 곳은 장미꽃이 필 무렵이면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노적봉 아래 아치형 계단 형태로 정원을 조성하고 중앙에는 넝쿨 장미를 심어 장미 아치터널을 만들고 양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미꽃 개회시기가 늦어 5월 말 6월초에 그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장미원에 나온 한 시민은 “안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꽃밭이 있다는 것은 시민들의 행운이다”며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싶어 예쁜 장미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노적봉 공원은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은 전문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노적봉 공원에서 만난 한 사진 작가는 “산 그늘이 질 때 오면 햇빛의 영향이 적어 장미꽃의 아름다운 색깔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사진 찍는 팁을 전한다.노적봉 공원 장미원을 둘러보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원을 두고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미축제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새소리 물소리 어우러진 안산천변 장미터널중앙도서관에서 열공하다 틈틈이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땐 안산천 변 장미터널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안산천 옆 도로가 언덕에 조성된 산책길에는 장미터널을 만들어 시원한 그늘과 달콤한 장미향을 선사한다. 안산천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 물소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산책길은 안산천을 따라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데 시간과 체력이 닿는 만큼 걸으면 된다. 장미 터널이 제 모습 갖추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장미 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엔 손색이 없다. 매일 오후면 이 길을 산책한다는 한 시민은 “이 장미도 아름답지만 흙길이라 더 좋아요. 포장된 산책길이 아니라 흙길을 걸으면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아 오래 걸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황토색 길과 빨간 넝쿨 장미의 조화가 아름다운 길이다.수인선 옛 철길에 핀 장미와 양귀비광덕대로 시청에서 내려오다 보면 지하철 철로 아래 옛 수인선 철길이 있던 자리에 자그마한 쌈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미 찔레꽃등 넝쿨식물을 심은 터널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훌륭한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터널 주변에 만개한 빨간 양귀비 꽃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오가던 시민들은 장미의 향기에 이끌려 혹은 양귀비의 매혹적인 붉은 색에 취해 핸드폰을 들고 셀카 삼매경에 빠진다. 옛 수인선 철길이 지나던 곳은 최근 아름다운 꽃길 변신해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을철이면 구절초가 피고 봄이면 꽃 양귀비가 눈길을 당기는 곳이다. 안산시가 조성한 토피아 작품도 군데 군데 있어 배경으로 촬영하면 테마공원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안산 주변지역 가볼만한 장미축제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행사기간 : 5월 27일~6월 11일일시 : 오전 10시~ 오후 6시(금토일, 6/5, 6/6 일 저녁 8시까지 연장개장)장소 : 과천시 서울대공원 내 테마가든 장미원 일대프로그램 : 평일 : 인생사진 소품대여, 사진전시회 주말 : 매직쇼 로즈앤러브콘서트 커플 머그컵 만들기 현충일 : 장미원 석고마임부천 백만송이장미공원 장미축제행사기간 : 5월 27일~6월 11일시간 : 상시개방장소 : 부천시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에버랜드 팝아트와 함께하는 장미축제행사기간 : 5월 25일~6월 11일시간 : 오전 10시~ 밤10시장소 : 용인시 에버랜드 내프로그램 : 팝아트 작품 전시, 생화장미 프로포즈 존 운영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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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찜닭 ‘코코뱅’ 맛보세요 지난 해 여름 석촌호수 동호 초입에 근사한 외관의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유럽의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 하지만 상호는 생뚱맞게 ‘일도씨찜닭’이란다. 오랫동안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일도씨찜닭을 찾았다. 아하! 메뉴판을 받아든 순간 모두가 동시에 내지른 함성이다.이곳 메뉴에 있는 찜닭은 프랑스식 찜닭요리 코코뱅(Coq au vin)이다. 프랑스 대표 가정식 코코뱅은 ‘닭과 와인’이란 뜻으로 닭을 와인에 푹 삶아내 그 풍미가 아주 뛰어난 요리다. 옛날에 프랑스의 농부들이 살이 질긴 늙은 장닭을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 와인을 넣고 끓여먹던 음식이라고.이곳의 메인메뉴를 정확하게 알고 나니 ‘생뚱맞다’는 첫 느낌과 달리 이곳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엔 노랑, 주황, 분홍, 하늘색의 의자와 새하얀 테이블이 놓여있다. 테라스에서의 식사도 정말 근사하리란 생각이 든다.실내로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살짝 높이를 달리 해 공간을 구분한 것도 마음에 들고 높은 천장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주방은 오픈키친. 음식을 준비하는 쉐프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이곳의 메인메뉴는 오리지널찜닭.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찜닭리조또, 치킨샐러드, 샐러드파스타, 그리고 밥 등이 있다. 코코뱅을 한국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오리지널찜닭과 밥으로 말이다.주문을 하자 먼저 식전빵과 아뮤즈가 테이블에 오른다. 아뮤즈(부쉬)는 ‘입을 즐겁게 하다’라는 프랑스어로 정규코스 전 제공되는 핑거 푸드를 말하는데 이곳에선 인원수대로 나온다. 망고치즈, 갈릭소스를 얹은 연어, 모차렐라치즈와 발사믹을 얹은 토마토, 하나하나 맛이 뛰어나다.드디어 테이블에 오른 오리지널찜닭과 밥. 얼핏 보면 간장찜닭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새로운 맛이 입안을 엄습한다. 치즈와 당면,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어우러지는 맛이 환상이다. 닭고기의 육즙이 살아있고, 순살이라 먹기도 편하고 당면 또한 쫄깃함이 끝까지 남아있다. 밥과의 조화도 굿.닭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닭요리가 먹고 싶은 날 새로운 맛의 찜닭, 코코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맛보는 프랑스식 찜닭. 행복한 봄날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