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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고양시 일산 주엽동 한정식 맛집 '토담골' 부담 없는 합리적 가격, 무겁진 않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거기에 맛까지. 이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한정식 전문 음식점 ‘토담골’도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 모임, 지인들과의 크고 작은 모임뿐만 아니라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토담골은 일산에서 2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성비 맛집으로 인지도를 유지해 온 곳이다. 작년 6월에 현 주인이 인수하여 가마솥밥기계를 들이고 식탁도 교체하고 유기그릇 등 상차림도 업그레이드하였다. 새로운 바뀐 분위기에 인수 초기에는 기존 단골들로부터 달라진 손맛에 저항감이 있어 맘 고생이 심하였으나 지금은 현재의 손맛을 인정해 주고 새로운 단골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토담 반상은 한정식의 맛과 멋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기본 반상 차림이다. 샐러드와 전, 잡채, 청포묵, 3종 나물 등의 12첩 반상과 양념게장, 코다리 조림, 계란찜, 가마솥밥 등 한 상 가득 정성 어린 음식이 차려진다. 고급스러운 유기그릇에 소담하게 올려진 찬들은 주방에서 당일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김치나 젓갈 등도 직접 만들어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담아낸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으로 만들어내는 만큼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건강한 맛이다. 보리굴비 반상 역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선구이 전문점에서는 에어프라이어방식의 구이기를 사용하지만, 토담골에선 700도~1200도의 양면 직화구이로 생선들을 구워내 그 맛의 깊이와 식감이 다르다고 한다. 시원한 녹찻물에 밥을 말고 한술 떠서 거기에 두툼한 보리굴비 살을 얹어 먹으니,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채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즐기기에 ‘딱’인 메뉴다. 이밖에도 토담골에는 다양한 반상 정식을 선보인다. 제육볶음 반상, 꼬막무침 반상, 직화 생선구이 반상, 간장게장 반상, 주꾸미 볶음 반상 등 기호에 맞춰 선택하기 좋을 만큼 다양하다. 토담 반상 1만 2천 원, 그 외 반상은 1만8천 원~2만2천 원대로 선보인다.뼈 해장국, 꼬막 비빔밥, 직화 생선구이 백반 등의 1인 메뉴는 물론, 단품 추가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매장에서도 판매되지만,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있다. 요즘엔 여름 별미로 열무국수도 즐길 수 있어 토담골을 찾을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다. 정성과 손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반찬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물론 나물을 포함한 5종 반찬, 소불고기, 제육볶음, 코다리찜, 깻잎무침, 멸치볶음, 각종 장아찌와 김치 등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기에 손색없는 구성이다. 배민, 쿠팡잇츠, 요기요, 배달 특급 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토담골의 맛과 정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1376 한양상가 B동 2층 21호문의 및 예약: 031-905-5592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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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한우 ‘칠프로칠백식당’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한우전문 식당에서 3~4인 가족이 한우구이를 제대로 맛보려면 수십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강남서초 지역에 가성비 좋은 한우 식당 ‘칠프로칠백식당’이 곳곳에 있어서 그중 신논현점과 방배점을 소개해본다.신논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신논현직영점은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제격이고, 내방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방배직영점은 가족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품질 좋은 한우와 식사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칠프로칠백식당’은 1+, 1++ 등급의 한우를 당일 배송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특히 살치살, 안창살, 늑간살 등으로 구성된 한우모둠(34,000원/150g)이 가성비 좋은 인기 메뉴다.또한 당일 도축된 한우 우둔살을 사용한 한우 육사시미(32,000원/200g)는 찰진 식감과 담백함이 일품이다.후식으로 곤드레밥(2,000원), 된장찌개(3,000원), 장아찌국수(6,0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포만감까지 더할 수 있다.위치: 신논현점-서초구 사평대로 365, 방배점-서초구 방배로27길 12영업시간: 신논현점-오전 11시~오후 11시, 방배점 오후 5시~11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신논현점 02-518-7005, 방배점 02-534-0705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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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티롤 이탈리안 카페’ 지난 5월 말 신분당선이 신사역까지 연장되면서 이 일대는 몰려드는 젊은이들로 더욱 활기가 넘쳐난다. 여기저기 신축 빌딩이 올라가고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힙한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올 3월에 오픈한 ‘티롤 이탈리안 카페’도 그중의 하나다.벽마다 걸린 ‘페르난도 보테로’ 그림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잠원동 쪽으로 200여 미터 걷다 보면 ‘티롤관광호텔’이 보이고 그 건물 1층에 연녹색 외관의 이탈리안 카페가 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매력적이어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유럽풍 인테리어에 곳곳마다 걸린 ‘페르난도 보테로’의 그림이 이탈리아의 한 카페에 와있는 듯 묘한 설렘을 안겨준다.천정에 매달린 휘황찬란한 샹들리에도 격조 높은 분위기에 한 몫을 더한다. 15개 테이블과 62개 좌석으로 구성된 실내는 가운데 홀, 벽쪽으로는 단독 룸 3개가 배치돼 있다. 4인, 10인, 20인용으로 가족 모임이나 소모임, 회식 장소로 애용되며 전체 대관도 가능해 론칭쇼나 각종 이벤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박준홍 대표는 “저희 식당은 ‘티롤관광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께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소박한 취지에서 비롯되었다”며 앞으로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의 모든 음식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며 소스와 오일, 크림 등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대표 메뉴로는 파스타와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등이 있다. 마블링 6 이상 등급의 육류를 사용한 ‘와규 부채살 스테이크’와 ‘와규 안심 스테이크’, 도우가 얇고 바삭해 더욱 고소한 ‘마르게리따 피자’와 ‘머쉬룸 화이트 트러플 피자’, 그리고 신선하고 푸짐한 ‘카프레제 샐러드’와 연어샐러드,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 각 메뉴마다 차별화된 풍미를 자랑한다. 이외에 감바스, 뇨끼, 프라이스, 모듬치즈 등은 애피타이저 겸 맥주나 와인 안주로 사랑받고 있다.전식과 후식 포함한 알찬 ‘런치 메뉴’그중에서도 주변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할인 행사 중인 런치 세트다. 저온에서 6시간 끓인 볼로네즈가 일품인 ‘볼로네즈 라구 파스타’, 대형 새우가 통째로 나오는 ‘새우 오일 파스타’, 국내산 보리로 만든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국내산 닭을 저온에서 조리한 ‘수비드 닭 리조또’ 등 6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14,000~17,000원 선. 거기에 전식으로 연어 카나페와 참치 카나페, 후식으로는 아메리카노, 레몬티, 자몽티 중 한 가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강남에서 이 가격으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가성비는 그야말로 최고인 셈이다. 아울러 호텔 투숙객에 한해서는 후식으로 커피& 티가 제공되고 디너타임에는 생맥주 1+1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64(잠원동 18-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6-1007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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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맥주 함께 즐긴다! 압구정 ‘스타테리아’ 압구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길 가운데쯤에 보라색 외관의 ‘스타테리아’가 보인다. 날씨가 좋을 때면 폴딩도어를 열어놓아 유럽 뒷골목의 운치 있는 오픈 카페를 연상시킨다.모던함과 빈티지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실내는 넓고 반듯해 시원스럽다. 나이테가 선명하게 드러난 원목에 보라색 칠을 한 이색적인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4인용, 10인용, 그리고 안쪽으로는 12인까지 착석 가능한 룸이 있어 회의나 작은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매장 정면에 싱싱한 꽃들과 화분, 나무 덱으로 꾸민 포토존이 매력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커피, 에이드, 티, 후르츠 등과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에는 넛트크렌베리, 모카, 아몬드슈가, 초코아몬드 등의 쿠키류와 레드벨벳, 캐럿, 레인보우, 치즈, 티라미수 등 조각 케이크가 있다.아메리카노 4,300원, 음료는 4,000~5,000원 선으로 압구정치고는 가격이 소박한 편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우아한 분위기에서 커피뿐 아니라 맥주까지 마실 수 있다는 사실! 국내산, 수입산, 수제 맥주와 왕오징어족튀김(14,000원), 치즈돈까스(15,000원), 패스츄리소세지(18,000원) 등이 준비돼 있어 직장인들의 핫플로 인기만점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27길 43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47-6800 2022-07-07
- 신간 안내 이건 알고 가자!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박성현 지음 | 주노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5,000원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책이건 알고 가자!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은 주식 공부를 통해 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만화로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청소년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는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주식 투자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주식 거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다. 후반부에는 주가는 왜 오르내리는 것인지,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와 같은 투자 방법을 소개하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초보 투자자가 알아 두어야 할 성공 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주식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의 말미에는 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 노트’가 나와 본문에 나온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볼 수 있다.<기차 여행>이숙현 글 l 토마쓰리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3,000원함께 떠나요, 상상이 가득한 기차 여행그림책 <기차여행> 저자 이숙현은 재미난 그림책, 신나게 읽어주기를 즐기며 새로운 그림책 이야기 궁리하는 동화작가이다.“오늘은 기차를 타고 바다에 가는 날! 하지만 기차에게도 바다는 먼 곳이에요. 창문 밖으로 같은 풍경이 이어지고 하품이 나요. 언니의 손을 잡고 화장실에 가려던 그때, 창문이 깜깜해져요. 기차가 터널을 지나고 있대요. 숲을 달리는 중이라니, 푸른 공기로 가슴이 부풀어 올라요. 길고 깜깜한 터널은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데려다 놓아요. ‘기차 안이 숲이라면?’, ‘기차 안이 도서관이라면?’, ‘기차 안이 아이스크림 가게라면?’ ‘기차 안이 수영장이라면!’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그동안 기차는 계속해서 달려 나가지요. 더 멀리, 더 높이! 숲을 달리는 바다행 기차는 또 어디에 닿게 될까요?”어린이들을 위한 ‘상상이 가득한 기차 여행’이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밤의 노래>천미진 글 l 곽수진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4,000원우리의 밤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깊은 고요 속, 다정한 안부 인사처럼 흐르는 밤의 노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아가의 머리맡을 지키던 엄마의 자장가가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가 되었다. 아가를 향한 사랑에서 시작된 노래가 온 세상에 따듯한 기운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깨어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밤의 노래>는 늦은 밤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드러낸다. 구급 대원, 소방관, 환경미화원, 택배 배달원, 군인, 어부… 모두가 잠이 드는 늦은 시간에도 이웃과 세상을 위해 일을 하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밤의 노래가 흐르는 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뿌듯함과 기쁨이 넘친다. 들을 수 없지만 우리는 밤의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알 것 같다. 묵묵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위해 밤의 노래는 세상 곳곳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개정판)편저자 : 신형철 l 작품미디어값 : 12,000원핵심만 콕콕 실은 궁극의 필기 노트,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공무원 시험은 물론 각종 시험에서 핵심 필수과목으로 자리한 <한국사>의 엄청난 암기량을 대비하여 개발한 실전용 수험 교재이다. 어떤 시험이든 시험에는 반드시 ‘출제의 흐름’이 있고, 또 ‘빈출 주제’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무턱대고 그 많은 내용을 다 외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에듀윌 한국사 대표강사로 수험생들에게 익히 알려진 이 책의 저자, ‘한국사 키잡이’ 신형철 강사는 지난해(2021)에 이미 ‘빈출 주제’와 ‘출제의 흐름’을 철저 대비한 ‘한국사 필기 노트’ 교재인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 - 개정판>은 기존 교재를 대폭 수정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고, 핵심 ‘키워드’로 간추린 정선된 내용만을 수록했다. “군살은 쫙~ 빼고, 핵심만 콕콕 집어 놓아” 수험생들의 공부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 궁극의 <한국사 실전노트>이다.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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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 전시 등으로 무더위를 식혀보자~~ 장마가 끝나고 나면 무더운 더위가 시작된다.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여름 휴가계획도 좋지만 조금은 차분하고, 뜻 깊은 여름을 맞이 하고 싶다면, 클래식 공연이나 전시를 보러가는 것은 어떨까? 임윤찬 군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지금 코로나 등으로 인해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문화 감수성을 이번 여름에 채워보자.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7월 17일, 평촌아트홀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리사이틀이 오는 7월 17일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1년 5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전곡을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은 바흐 무반주 프로젝트와 달리 피아노의 존재 이유가 분명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준비하며 베토벤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쉼없이 쏟아온 피아노 김선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긴 시간동안 온 힘을 다해 베토벤에 집중했던 이 두명의 아티스트만이 해줄 수 있는 베토벤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공연시간은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50,000원문의 031-687-0555/0500이지은·한예진 피아노 듀오콘서트7월24일 평촌아트홀피아니스트 이지은과 한예진의 피아노 듀오콘서트가 오는 7월 24일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독일 로스톡 국림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이지은과 네덜란드 국립음대, 러시아, 독일, 벨기에, 프랑스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한예진이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로 함께하는 세계여행’, ‘귀족콘서트-쥬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게스트로는 퍼커셔니스트 황찰리가 함께한다.공연시간은 저녁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문의0507-1341-5199모네와 인상파들 레플리카展7월 17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모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7월 17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모네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 활동시기를 6가지 섹션으로 구분하여 주요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손으로 만져보는 유화작품, 나만의 모네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도 모네처럼’, ‘내손으로 만드는 모네의 수련’ 등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도슨트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관람료는 5000원문의 031-390-3500~1오케스트라 대해부 Ⅰ.현악기, Ⅱ.관악기7월 9일,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 오는 7월 9일과 16일 군포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진행된다. 7월9일에는 ‘현악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7월 16일에는 ‘관악기와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7월 9일 현악기 공연에는 군포 프라임 현악앙상블과 첼로의 윤석우가 참여하며 해설은 김영기가 진행한다. 7월 16일 공연은 김예현, 전석호의 해설에 군포 프라임 목관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이 함께한다.공연시간은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문의 031-390-3500~18樂八락 음악회 27월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국악기의 여덟가지 재료 ‘팔음’을 주제로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8樂八락 음악회’의 2번째 공연이 오는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진행된다. 자연에서 온 국악기의 재료인 팔음, 쇠, 돌, 실, 대나무, 바가지, 흙, 가죽, 나무 등으로 만든 국악기를 주제로 이번 공연은 흙, 가죽, 나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연주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이, 해설은 송현민이 함께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문의 031-390-3500~1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8월 12일,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에 빛나는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이 오는 8월 12일, 13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막을 올린다. 드로잉과 비주얼 아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공연은 낙서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무대와 무한한 상상력을 더해주는 라이브 악기 연주가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한다. 온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딱이다.공연시간은 (금) 오전 10시 30분, (토) 오전 11시, 오후 2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문의 031-390-3500~1쿨 썸머 클래식 Cool Summer Classic8월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무더위를 식혀줄 쿨썸머클래식 공연이 오는 8월 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낸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탐구의 지휘로 참여하며 하모니카 박종성, 재즈보컬리스트 김희나, 트럼펫 전석호가 함께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문의 031-390-3500~1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8월 26일,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균형적인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유니버설발레단과 5개 지역 대표 문화예술회관의 공동프로젝트인 ‘더발레리나’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 스토리, 꿈을 위해 도전하는 무용수들의 도전과 경쟁,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 ‘더 발레리나’는 발레, 연극, 음악이 접목되 종합선물세트같은 공연이다. 안무에는 유니버설발레단 6대 예술감독인 유병헌이 참여했다.공연시간은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1-390-3500~1 2022-07-07
- 채권양도통지 결여와 횡령죄 채권양도인이 채무자에게 채권양도계약 체결 사실을 통지하지 아니하고 채무자로부터 돈을 받아 임의로 사용하면 채권양수인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할까? 아니다. A씨는 임차보증금반환채권 양도 당시 식당과 순창군 임야를 교환하기로 계약했는데 이후 교환대상인 토지를 놓고 갈등이 생겼다. A씨는 임차보증금반환채권 양도 이후에도 건물주인 임대인에게는 채권을 양도했다는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 그러다 A씨는 2014년 3월 건물주로부터 임차보증금 1,146만원을 돌려받고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기존 대법원 판례(97도666 등)를 근거로 "A씨가 이 사건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을 B씨에게 양도하고 B씨를 위해 보관한다는 사정을 인식한 상태에서 고의로 보증금을 받아 소비함으로써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2년 6월 23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17도3829). 대법원은 "채권양도인이 통지 등 채권양도의 대항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채무자로부터 채권을 추심해 금전을 수령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금전의 소유권은 채권양수인이 아니라 채권양도인에게 귀속하고 채권양도인이 채권양수인을 위해 이를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따라서 채권양도인이 그 금전을 임의로 처분하더라도 횡령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조재연·민유숙·이동원·노태악 대법관의 반대의견과 김선수 대법관의 별개의견이 있다. 계약불이행을 형사법상 범죄로 확대해석하는 것을 제한해 온 최근 횡령·배임죄에 관한 대법원 판례 흐름을 반영해 채권양도 영역에서도 횡령죄의 구성요건인 ‘재물의 타인성’과 ‘보관자의 지위’를 엄격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채권양도인이 채권양도계약을 불이행하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민사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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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차게 즐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7일을 개막으로 17일까지 오프와 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11일간 개최된다. 49개국 268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관람 외에도 가족과 도시축제로 줄기는 다양한 즐길 거리 들이 준비되어 있다.7월의 핼러윈을 부천 거리 일대에서BIFAN에서 시민 참여 행사 ‘7월의 핼러윈’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7월 8~9일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소향로, 중앙공원, BIFAN거리, 상가 거리, 안중근 공원, 고려호텔 등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인고의 시간을 보낸 시민과 관객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해줄 예정이다.7월의 핼러윈은 △NIGHT(나이트) 프로그램에서 ‘바리공주 퍼레이드’, ‘승천 나이트’ 등을 개최한다. △DAY(날) 프로그램은 ‘세기의 혈전’, ‘게릴라 퍼포먼스’ 등으로 엮는다. △ALL DAY(온종일) 프로그램에서는 ‘삼도천 입국관리소’, ‘바리 정원 쉼터’, ‘바리의 수행길’, ‘바리월드 카페’ 등을 운영한다.또 8일과 9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소향로와 중앙공원에서의 ‘바리월드 카페’는 ‘무장승의 력’(팥빙수, 망고 빙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DIY 방식으로 스스로 만들어 먹는 이색 체험 이벤트다. 8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7월의 핼러윈’ 참여 방법은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도 받는다. 이 외에 ‘삼도천 입국관리소’ ‘승천 나이트’ ‘게릴라 퍼포먼스’ ‘바리정원 쉼터’ ‘바리의 수행길’ 등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부천시티투어 타고 영화제 가기부천시가 BIFAN과 발맞춰 영화제 붐 조성 사전이벤트를 비롯한 ‘영화제 가는 부천시티투어’ 특별코스를 마련했다. 부천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국제 축제인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역과 세대, 계층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영화제 외에도 옥길동 스타필드시티부천에서는 영화제 포토존이 17일까지 열리며, 축제장 근처 안중근공원에서는 길거리 버스킹 공연이 7월 8일 오후 6시에 선보인다. 또한, ‘영화제 가는 부천시티투어’는 각각 오정동, 옥길동에서 출발해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등을 관광한 후, 영화제 축제장 바리월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참가 문의는 부천문화원 홈페이지(http://bucheonculture.or.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문의 032-656-4306어떤 영화 어떻게 골라 보나BIFAN에서는 올해 상영작 중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 10편을 27일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9개국 268편(장편 118편, 단편 104편, 시리즈 4편, XR 42편) 가운데 김영덕·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손꼽은 한국 및 아시아지역의 추천작 10편도 역시 관심을 끌게 한다.먼저, 일본작품 ‘외계인 아티스트’, ‘노이즈’와 대만의 ‘전설의 시작’, ‘연못 괴담’, 중국의 ‘만주의 호랑이’, 한국의 ‘하얀 차를 탄 여자’, 폐막작 한국 ‘뉴 노멀’, ‘썬더버드’, ‘치악산’, ‘옥수역 귀신’ 등이 추천됐다.한편,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박병은과 한선화가 개막식을 진행하며, 7월 8~9일에는 ‘호박’ 대신 ‘수박’ 등을 내세운, ‘바리공주설화’를 도입한 대규모 시민 축제 ‘7월의 핼러윈’과, 9~10일에는 도심에서 국내 EMA 소속 뮤지션 12팀이 참가하는 대형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도 마련한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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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온라인과 오프라인 체험 가득 코로나가 물러간 여름방학이 찾아온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부천 시내 도서관과 박물관들이 북적일 전망이다. 모처럼 만에 대면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기 때문이다. 미리 신청하면 좋을 교육 관련 내용을 모아 보았다.도서관으로 찾아온 여름방학부천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방학을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7월부터 8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7월 2일 ‘책이랑 역사랑’을 시작으로 7~8개월 동안 모두 37개의 프로그램이 줌,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함께 도서관에서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대면 방식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주제별 북 큐레이션 등 7종의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작가 강연, 공연 및 전시회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수강 신청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만화박물관 체험교육 프로그램한국만화박물관이 만화적 재미와 함께 힐링과 위로를 주는 내용의 신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멍냥이 만들기’, ‘새싹정원 만들기’, ‘캐릭터 테라리엄 만들기’, ‘신비아파트 입체 자석 만들기’, ‘라켓 만들기’ 등이다.이외에도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캐릭터 텀블러 만들기, 툰토이 교구인 입체 캔버스, 키링, 부채 등, 거울 잔상 애니메이션 만들기 등 박물관 관람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체험 교구재가 준비되어 있다.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만화박물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교구재를 구입한 후 1층 체험마당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학 중 한국만화박물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www.komacon.kr/comicsmuseum/) 확인할 수 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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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글교육 봉사단체 ‘한마음교육관’ 봉사활동은 봉사하는 사람들과 도움 받는 이들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이들 입장에서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한글 문해 교육 지도하는 한마음교육관한마음교육관(관장 문순희)은 한글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을 해주는 봉사단체다. 문맹률이 세계 최저라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개인적 여건상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반면 다문화가정의 2세들은 한국어가 서툰 엄마로부터 풍부한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해 한글이 서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주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해오던 문순희 관장은 제대로 된 한글교육과 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10년에 한마음교육관을 열게 됐다고 한다. 일대일 멘토링으로 학습지도와 상담, 체험 탐방한마음교육관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봉사자들이 문해학교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비롯한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이곳에서는 봉사자와 학생을 일대일 멘토 멘티로 묶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상담, 정서지원 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매월 2/4주 토요일에 격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멘티들은 한글 학습뿐 아니라 미술놀이, 그림책 읽기, 이야기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된 멘티들에게는 영어 수학 공부도 지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19일에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이 모두 함께 유적지와 미술관에 체험탐방을 다녀왔다.한마음교육관에서 매년 1월초에 멘토와 멘티가 정해지고 그해 12월까지 1년간 멘토링이 운영된다. 성인대상 중학교인 문해학교에 재학 중인 어르신들도 부족한 한글, 영어, 수학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곳에서 문해학교를 졸업하고 상급 고등학교로 진학했던 어르신들 중에는 대학교까지 진학한 분들이 있다고 한다. 문 관장은 “어르신들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이나 아동학, 부동산학과에 진학하셨는데 어르신 스스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한마음교육관 참가 신청 방법학습 멘토링을 원하는 멘티들이 많지만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봉사자가 부족한 형편이다. 한마음교육관 자원봉사자 모집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나 한마음교육관을 통해 진행된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 모집 공고가 날 때 지원해도 되고 한마음교육관에 상시적으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 ------------------------------------------------------------------------------------------------------------------------------------------------------미니인터뷰문순희 관장(한마음교육관)멘토링은 밝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작은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봉사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나누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학습지도는 물론 정서지원, 고민상담까지 두루두루 보살펴주는 활동입니다. 자원봉사는 자발적인 선택인 만큼 책임감과 성실성이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마음교육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현경 국장(한마음교육관)매월 2/4주 금요일 밤이면 설렙니다. 행복한 토요일이 오기 때문이죠. 10여 년 동안 격주로 토요일 멘토링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아주 큰 기쁨을 얻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멘토링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눠만 주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나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십이 넘어 일자리를 구할 때 봉사는 나를 일할 수 있게 해준 디딤돌이었습니다. 봉사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 진정한 친구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멘토 이수빈 학생(성신여대 재학)저는 어르신 문해교육 한글 학습지도와 다문화자녀 학습지도 멘토링에 9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하며 느낀 배움의 진정한 의미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입니다. 저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해서, 비록 어린 시절에 공부 기회를 놓쳤지만 식지 않은 배움의 열정을 담은 ‘나는 학생입니다 강천례 외 19인’이라는 자서전을 펴냈습니다. 또한 다문화 자녀 학습 멘토링에서 한국어가 서툰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통해 공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교육봉사에 참여해 어르신과 아이들 그리고 저, 모두가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도원수씨(멘티 학생 아버지)저는 3남매의 아빠입니다. 막내가 태어나기 전 4살 호성이, 2살 윤지를 데리고 한마음교육관 다문화 자녀 멘토링을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책 읽어주기도 힘들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힘들어 하던 차에, 이곳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거의 모든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면서 6학년이 된 호성이는 멘토인 형 누나들과 학교 숙제도 하고 게임 이야기, 친구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인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호성이와 윤지, 막내 규민이가 멘티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멘토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