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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성주산 아이숲터 개장심곡본동 성무정 인근에 영유아를 위한 자연친화 학습공간인 ‘성주산 아이숲터’가 문을 열었다. 1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성주산 아이숲터’는 1968년 시 최초 상수도 급수시설인 심곡배수지터 2316㎡에 자리한다.아이숲터는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 목공 체험장, 흙 놀이 체험장, 텃밭, 환경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다. 아이숲터 개장 뒤에는 부천시의 수돗물 공급 정상화로 그동안 활용 중단으로 방치되어 온 심곡배수지터의 리모델링과 기존 시설물을 재활용이 자리한다. 아이숲터 이용은 사전 예약제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문의:032-322-8686건축물 공유토지 분할 쉬워진다여러 명이 함께 토지를 소유했던 공유토지 분할이 쉬워진다. 소사구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오는 2015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 공유 분할 신청 시, 각 소유자 명의 토지 분할을 할 때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처리해 주는 특수시책 ‘지적민원토탈시스템’에 따라 비용까지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소유자 2명 이상인 1필지의 토지를 쉽게 분할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국토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등 관련법 저촉으로 토지분할이 불가능해, 소유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특례법의 시행으로 개인이 점유한 경계대로 분할, 단독등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특례법에 따른 분할신청 대상은 1필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공유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의 토지를 점유한 경우이다.문의:032-625-6162부천대 앞 ‘대학로’ 만든다 부천대학교 앞에 대학로가 생긴다. 부천을 대표하는 전철역인 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사이는 부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그 동안 정비 부족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부천시는 이 거리를 ‘대학로’로 이름 붙이고, 새롭게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성공사에서는 부천대 주변 거리 보도 신설과 확장, 차량 통행의 일방통행 변경, 전기와 통신선을 땅으로 묻고 전봇대 없애기 등이다. 조성 구간은 모두 810m로 십자 형태이다. 해당 구간은 동서로인 신흥로 56번 길 심곡소방서에서 부천로 39번 길인 부천로 까지 350m의 구간, 남북로인 장말로 352번 길에서 부일로 449번 길까지 460m이다. 또 기존 보도 확장과 신설을 하고, 곳곳에 나무를 심고 벤치도 놓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봇대는 없애고 전선들은 지중화 된다. 공사는 2014년 5월 완공 예정이며, 시공은 ㈜대정골프엔지니어링에서 맡는다. 부천시 옛 모습 특별 순회전부천탄생 100년과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복사골 부천’의 추억과 감동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순회사진전 ‘백 년 전의 미래’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특별사진전은 부천시청 1층 로비를 시작으로 1호선 부천역을 거쳐 현재는 7호선 신중동역 지하 승강장에서 릴레이로 전시되고 있다. 신중동역 전시 이후에는 7호선 상동역으로 전시장소를 옮겨 오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게 된다. 총 1백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부천의 추억 어린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부천의 옛 자연풍광 ▲부천의 옛 거리 모습 ▲부천시민의 생활상 ▲부천 산업현장 ▲기타 부천의 역사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는 사진들을 만화와 영화 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부천에서는 가을국화축제 한창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축제가 부천의 도심에서 한창이다. 자연생태공원에서는 형형색색 국화 3만여 점이 오는 27일까지 전시된다. ‘국화꽃 동물농장’이란 테마로 열리는 올해 꽃 축제에서는 소, 말, 양, 공작 등 다양한 동물모형의 특수 작품 47점과 만날 수 있다.또 입국, 일간작, 쿠션, 스프레이국화, 가든 맘 등 여러 종류의 국화 8740점이 부천의 가을을 수놓는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농경유물전시관 체험, 공예 체험방, 비즈공예 체험 등도 열린다. 이밖에도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는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동물원까지 함께 이용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하차 1번 출구, 버스는 역곡역(5, 23-5, 013-1, 013-2), 송내역(700)이며 까치울사거리에서 하차한다. 문의:032-625-2802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운영부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운영단체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부천문화재단은 소사구 송내 2동을 중심으로 문화로 솔안을 위한 ‘소란스러운 우리 마을 송내동’, ‘우리 동네 연극동아리 김치깍두기’, ‘송내동 어깨동무 나눔장터’, ‘송내동 가족놀이학교’를 진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대구]다이어트, 체질에 따른 처방 결과도 달라진다 대구 수성성구의 김모씨는 지난 휴가 때 당황했던 경험을 떠 올리며 비만치료를 결심하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당시 김씨는 수영복 사이로 삐져나온 허리살과 불룩 솟아 오른 뱃살에 당황했던 것. 혹시나 해서 휴가때 입으려고 생각했던 옷을 꺼내 입어보니 아뿔사~, 허리의 단추가 채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헬스 요가 등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쉽지 않았다. 김씨는 몸에 살이 좀 붙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이 정도 일 줄 몰랐다며 한의원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옷이 줄었는줄 알고 착각했지만 손에 잡히는 뱃살이 원인이라는 알았다는 그녀는 시행착오와 요요현상을 줄이는 “어디 좋은 다이어트 없냐”며 물었다. 최근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녀는 식생활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한방다이어트 통해 복부비만을 치료해서 예전의 몸매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한방 다이어트와 복부비만복부비만은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중풍 등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언론에서 보도된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식사를 줄이거나 힘든 운동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비만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 지방간, 초기당뇨, 요통, 슬관절염 등에도 노출 될 수 있다. 때문에 중증 당뇨병, 심근경색, 갑상선기능저하, 활동성 간염 등의 경우 복부비만 감소가 질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함에는 틀림이 없으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접근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목적의 다이어트와 매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몸매관리 등 어떤 목적이든 바람직한 체중감량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요요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 다른 결과원하는 목표만큼 체중감량이 되는 기간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운동이나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나가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갑작스런 체중감량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여성이라면 여자의 몸을 가장 잘 아는 여한의사에게 진료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한방에서는 비만의 정도와 체질과 질병의 유무에 따라 그 처방을 달리하고 있다.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어떤 사람은 땀을 흘리고, 어떤 사람은 전혀 흘리지 않는 것은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약은 처방에 따라 한약은 살이 찌게할 수 도 있고, 살이 빠지게도 할 수 있다.그러나 과도한 욕심으로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는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의 결핍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남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생리통 생리불순 등도 함께 좋아지면서 몸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대구 수성구 해바라기한의원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대구]의사 한의사 복수면허 프롤로통증의원 한의원 이종진 원장 ‘한의사 면허에 의사 면허까지 두 개의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이종진 원장(프롤로통증의원/한의원 원장)을 만나기 전 든 생각이다. 한의대나 의대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은데, 학교에 들어가 어려운 공부를 하고 면허를 따냈으니 말이다. “제 롤모델이 대구한의대 장성익 교수님이세요. 장성익 교수님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후 경북대 의대ㆍ계명대 의대 해부학교실에서 21년 간 교수로 재직한 후 대구한의대에서 다시 한의학을 공부해 현재대구한의대 해부학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해부학교실 조교로 일하면서 교수님을 보며 유학 뒤 교수가 될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부산대 의대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좀 더 공부를 해서 의원 한의원 협진을 할 수 있다면 환자에게 가장 좋은 일 아닐까 생각이 들었거든요.”교수 한의사 진로 갈림길에서 의대 진학 선택유학 후 교수가 될 것이냐, 한방병원 수련후 한의사가 될 것인가, 의대에 다시 진학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던 이종진 원장은 결국 의대 진학을 선택했다. “쉽지 않았죠. 의대에 뒤늦게 진학해 공부도 해야 하고 의대 진학 후 결혼을 했으니 가장 역할도 해야 하고…. 학교 다니면서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당직의로 근무하고 그랬어요. 힘들기는 했지만 그때 배운 것이 참 많았어요. 어르신들 보면서 협진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고요.”그리고 그는 지난 10월 초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프롤로통증의원·한의원을 개원했다. 대구지역에는 복수면허 의사 4명이 있지만 의원급 중 복수면허를 가지고 개원을 한 사람은 이 원장이 지역 최초. 그가 개원한 프롤로통증의원·한의원은 당연히 환자의 상태나 치료 과정에 따라 양방과 한방을 함께 적용하고 있다. 작게나마 양한방협진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 행정이 이분화되어 있어 양한방 협진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양쪽 모두 어떤 질병에 대해서든 한계를 가지고 있고, 협진을 하면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의료진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한다.“최근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천연물 신약은 기본적으로 한약과 그 바탕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한의학과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한의학은 그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해 주류 의학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한방협진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한의학이 과학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의사들은 한의학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의사 한의사 모두 환자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프롤로치료, 한의학 마인드와 맞닿아 있어이 원장이 프롤로통증의원·한의원을 개원한 이유도 양한방협진이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통증의학분야가 아닐까 생각해서다.그가 주목하고 있는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염증을 만든 뒤 시간이 경과하면 염증이 생긴 곳의 세포가 증식되면서 손상부위를 강화하는 인대증식치료법. 이 치료법은 관절과 근육 등 부위의 통증을 잠시 가라앉히는 일시적 치료가 아닌 기본 구조물을 튼튼하게 해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으로 ‘원인적 치료’를 강조하는 한의학의 마인드에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생각.이 원장은 “통증치료만큼 의원 한의원 협진의 효과가 큰 분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통증이 너무 심해 신경차단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침 치료를 했더니 상태가 훨씬 개선되는 경우도 많이 본다”며 “개원을 하고 환자를 만나면서 양한방협진이 환자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치료방안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의사도 한의사도 결국은 환자가 낫는 모습을 보기 위해 진료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입니다. 환자가 원래 가진 자정능력과 치유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양방과 한방이 환자의 치료에 있어 서로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는 것이 복수면허자의 의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수면허자의 의무(?)를 지고 총총히 진료하러 가는 이 원장의 모습을 보며 훗날 한의사와 의사가 함께 환자를 살피고 진료를 논하는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안산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중형택시 기본요금 3000원으로 인상모범택시는 5000원으로 조정19일 새벽 4시부터 경기도 택시의 기본요금이 일반중형택시는 3000원(17.7% 이상), 모범택시는 5000원(4.8% 이상)으로 인상됐다. 안산시에 따르면 시 전체 택시 2537대에 대한 택시미터 수리·검정을 10월 2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터기 조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현행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인상분만을 추가해 요금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미터기 요금이 5000원으로 나왔다면 기본요금 인상분 중형택시 700원, 모범택시 5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이승원 대중교통과장은 “택시요금 조정에 따른 미터기조정 조치에 만전을 기해 택시업계뿐 아니라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안산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대상 2년 연속 수상안산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소셜미디어와 웹기반으로 시민과 소통을 잘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전자신문사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시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시민과 하나가 되는 한마음 한뜻으로의 SNS소통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올림픽기념관에서 전국 해산물음식 경연대회 개최오는 26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전국 해산물음식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된다.안산시에 따르면 해산물음식 경연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회로,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대회참가 신청을 받았다. 총 77개팀이 접수를 했으며 10월 10일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40개팀(학생일반부 30팀, 외식사업부 10팀)을 확정했다. 음식경연대회 본선은 26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되며, 본선 진출이 확정된 40개팀이 작품 2점(심사용, 시식용)을 준비하게 된다. 10명의 심사위원이 출품된 작품의 창의성, 대중성, 작품성, 영양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대상 1팀에는 안산시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금상·은상·동상 14팀에는 안산시장(외식사업부는 안산시의회의장) 상장과 100~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장려상 10팀에는 안산시장(외식사업부는 안산시의회의장) 상장이 수여된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음식경연 외에도 「아빠! 어디가 요리조리캠프」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힐링요리 콘서트, 다문화음식시식체험, 건강·영양체험관, 떡·약밥 등 우리음식 시식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안산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매월 10일과 넷째주 일요일안산시는 관내에 있는 대형마트에 대해 의무휴업일을 매월 10일과 넷째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15일 대형유통업계대표자, 전통시장·슈퍼마켓·소비자 대표, 유통업관련 전문가 등이 모여 논의 끝에 매월 10일과 넷째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형유통업계 측에서는 현재와 같이 매월 둘째주 수요일과 넷째주 수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 반면 전통시장·슈퍼마켓 등에서는 전통시장이 성황을 이루는 장날을 휴업일로 지정해줄 것을 주장하는 등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했다. 그러나 주 6일제 근무로 인해 일요일에 대형마트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을 보호해 지역경기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점 및 법 취지인 대형마트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고려한 절충안으로 매월 10일과 넷째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결정된 의견을 존중해 행정예고를 한 후 영업규제를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한편 영업규제대상으로 현재 안산시에는 대형마트 9곳과 준대규모점포(SSM) 23곳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대구]비염 축농증 코감기의 한의원 한방치료 울긋불긋 단풍과 선선한 가을바람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지만 가을바람이 달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가을이면 심해지는 비염환자들이다. 고통스런 가을 보내고 있는 비염·축농증 환자들을 위한 한방 치료법에 대해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침당한의원 김진환 원장에게 들어봤다.아이들의 성적향상과 성장발육 저해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며 수많은 병원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콧물, 재치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으로 가을을 앓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감기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반복되거나 낮엔 콧물이 줄줄 흐르고 밤엔 코막힘 증상이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물을 동반한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고 코가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고 눈과 인후부가 가렵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것이 비염이 의심되는 대표적인 상황이다.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을 방치하면 집중력 저하로 인한 성적부진, 만성피로, 성정부진,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비염 치료 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여겨 비염 치료를 간과하는 것. 또한 조금만 좋은 경과를 보이면 마치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해 치료를 그만 두게 되는데, 이는 비염을 키우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코막힘이 시작되면 숨쉬기가 힘들어 연신 코를 풀어야하고, 수업시간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 코 호흡이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면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중요한 활동인 호르몬 분비와 학습의 정리 기능이 떨어져 성장과 학습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김 원장은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거나 초조해지는 등 성격도 예민해진다”며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므로 한창 성장기인 학생들이 비염을 앓게 되면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것은 성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순수생약성분 ‘천기환과 천기산’ 비염 치료에 효과적우리 선조들은 논고등, 목련꽃, 참외꼭지 등의 약물을 코질환에 사용해 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침당한의원은 이들 질환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 김 원장은 “전통 약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민감해진 코를 안정시켜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며 “순수생약처방제인 일명 천기환과 천기산을 처방해 좀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비염과 축농증은 호흡량이 줄어들어 몸속의 산소량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계속되면서 성격이 산만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부진의 원인이 되므로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비염이 생기는 원인은 환경요인과 생활적 요인이 있으며 치료의 방법에는 크게 내치와 외치가 있다고. 내치는 폐를 튼튼하게 만드는 한약을 복용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환자에 맞게 처방된 환약인 천기환을 1일 3회 복용하게 된다. 외치는 1주일에 한번 정도 내원하여 비강내시경으로 콧속 점막의 염증 정도를 파악한 뒤 코점막에서 나쁜 피를 뽑아내는 사혈요법을 실시한 후 코 안의 점막에 독자 개발한 순수 생약 성분의 ‘천기산’을 뿌려서 치료를 한다. 이는 코 안의 점막에 숨어서 존재하는 젤 타입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하고 점막 내에 잠복 된 비염 유발물질 등을 말리는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유발물질을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말려서 치료하는 경우 치료기간이 좀 더 걸리게 된다. 치료기간은 평균 12주 정도. 특히 천기산 치료는 매일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증상관리에 효과적이다. 김 원장은 “조금이라도 비염이 의심되면 전문가를 찾아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해야 한다”며 “증상이 다소 개선되어도 내시경 등을 통해 코 내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치료를 완벽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비염의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움말 대구 일침당한의원 김진환 원장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의왕 맑은물관리사업소,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 운영 의왕시 맑은물관리사업소의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이 지역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에 10월 현재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견학을 오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은 수돗물 정수처리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태양광발전시설, 하수처리시설을 연계한 물순환 전 과정에 대한 현장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은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과 오염된 물을 하수처리 하는 공정에 대한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물을 절약하면 상하수 처리도 쉬워진다는 것을 체험으로 배운다.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은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등학생 및 가족단위로 실시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안양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안양시민학당, 고전문학의 세계로안양시민학당 인문학 분야 강연이 17일부터 시작되었다. 사회 저명인사와 석학 등이 출연해 명 강연을 펼치는 안양시민학당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안양시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무료로 열린다. 지난 17일은 첫 강사로 정인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유학의 인문학적 의미란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오는 24일은 손승철 강원대 교수가 최근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이사부, 독도의 진실을 말한다 라는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게 된다. 또 31일은 김영숙 미술 엣세이스트가 피렌체와 초기 르네상스 라는 주제로 유럽의 문화예술 변천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며, 노동은 중앙대 창작음악과 교수는 11월 7일 한국인의 음악 감성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인문학 분야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안양시, 다자녀 가정에 주차요금 감면 혜택자녀를 많이 낳으면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공영주차요금 50%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다자녀 가정이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금융기관(농협)에서 발급하는 다자녀가정우대카드를 주차관리인에게 제시하면 된다. 정월애 안양시 가족여성과장은 “출산장려 정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하여 수도요금 감면이나 문화생활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2014년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안양시에서는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및 여성정책 사업 지원을 위한 2014년도 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다음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성평등 지원 사업은 1억6800여만 원의 규모로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당 최대 15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주요 대상 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업,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성평등 및 결혼 및 출산장려사업, 일 가정 양립지원사업, 여성친화도시조성 및 여성정책 사업 등이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16일 내년도 사업공모 계획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성평등정책위원회에서 사업의 목적과 내용의 적정성, 사업비 산정 등을 심의하여 11월 중 최종 선정하게 된다. 안양시, 금년도 추진사업 이상 무안양시가 금년도 계획했던 사업들이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8일 3/4분기 주요업무 평가분석결과 471건의 사업 중 100여건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사업들도 12월 초 마무리를 목표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각 부서별 업무를 세분화 해 목표치를 정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해 분기별 보고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 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평가보고회 자리를 열어 경영효율화와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과천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과천시 ‘성 평등 위원회’ 위원 7명 모집 과천시는 성차별 없는 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과천시 성 평등 위원회’ 위원 7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성 평등 위원회 위원은 과천시 성 평등 정책의 시행계획 수립 및 여성 관련 시설의 설치·운영, 성 평등 기금 관리·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오는 2015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모집 대상은 거주지 상관없이 여성복지 관련 분야 대학교수나 연구원 등 성 평등 정책에 관해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된다. 성 평등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과천 시민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과천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추천서를 다운받아 오는 25일까지 과천시청 사회복지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과천시 관문로 69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여성복지담당자), 팩스(02-2150-1510)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 마사회, ‘페가수스 페스티발’ 개최한국 마사회에서는 10월 27일 서울경마공원 내 특설공연장에서 ‘페가수스 페스티발’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제1부는 말 운동회로 ‘예쁜말 콘테스트’, ‘유아반 승마경기’, ‘승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및 볼거리가 제공된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제2부는 말 갈라쇼로 ‘말 퍼레이드’부터 ‘유소년 승마단 마술’, ‘마상체조 기초기술 시연’과 ‘마장마술 경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말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빛날인] 박은서 영동일고 2학년 고교 입학 직후 모든 게 아직 낯설고 같은 반끼리도 서먹한 3월의 교실. “수업 중 선생님의 질문에 커다란 목소리로 대답하고 머리 끄덕이며 리액션하는 나를 모두들 신기한 듯 쳐다봤어요.”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는 학생도 잘 모르는 학생도 드러내놓고 ‘표현’하는 걸 어색해 하는 교실 풍경에서 박은서양은 독특한 존재감을 가진 아이였다. 하지만 차츰차츰 반 아이들은 하나둘씩 박양을 따라 하기 시작했고 수업 분위기는 한층 진지해졌다.‘내 공부는 내가 주인’ 일반고 가운데 드물게 기숙사가 있는 영동일고. 박양은 고1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공부 습관을 몸에 배게 하고 싶어서 기숙사를 선택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적이에요. 매일 1시간씩 아침자습, 저녁에는 6시40분부터 11시 반까지 자습시간을 꼬박꼬박 지켜야 해요. 덕분에 책상 앞을 몇 시간이고 꼼짝 없이 지킬 수 있는 엉덩이의 힘이 길러졌어요.” 그는 고교생이 된 뒤부터 학원을 다니질 않는다. 학원이 짜 놓은 시스템에 자신을 맞추고 싶지 않아서다. “학원 안 다니면 불안해하며 심지어 5군데씩 다니는 친구들 보면서 ‘내 공부는 내가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내 공부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 없다’는 오기는 학교 수업 시간에 최대한 몰입하게 만들었다. “선생님 머릿속의 지식을 몽땅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과 실천이 차곡차곡 쌓이니까 상승효과가 나타나더군요. 경험상 ‘내신 시험 대비는 곧 수업이 반’이더군요. 수업 중 선생님의 강조 억양만 주의 깊게 살펴도 예상문제의 감이 잡혀요.”라마 빙긋 웃는다. 기숙사 친구들과의 ‘시험 직전 스터디’도 그가 꼽는 공부 비결. 국어, 영어, 수학, 사탐 등 서로서로 과목을 정해 예상문제를 뽑아 문답식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효과가 좋다고 덧붙인다. “시험기간 중에는 다들 기숙사 독서실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책을 봐요. 이런 선의의 경쟁분위기가 좋은 공부 자극제가 되죠.” 전교 최상위권 등수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그가 자신만의 공부노하우를 귀띔한다. 국어, 영어는 어릴 때 부모님이 길러 준 독서 습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독해력과 속독이 공부에 도움이 돼요. 국어는 지문분석과 핵심어 파악, 줄거리 써보기를 틈날 때마다 해요. 영어는 워낙 실력이 쟁쟁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교과서, 부교재를 구석구석 샅샅이 외워요. 특히 문법문제에서 점수가 벌어지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은 바로바로 책 찾아보며 머릿속에 정리합니다.” 반면에 수학은 그도 성적의 등락폭이 커 녹록치 않은 과목이라고 털어 놓는다. “수학은 절대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해요. 지난 겨울 방학 때는 ‘한판 붙어보자’ 단단히 벼르고 매일 수학만 집중적으로 팠어요. 그렇게 하니까 수학의 맥이 잡히더군요.” ‘긍정녀 DNA’는 부모님 덕분 공부 뿐 아니라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에도 팔 걷어붙이고 참여해 인생의 한번뿐인 ‘즐거운 고교시절’을 만끽하려 애쓴다. “지난번 논문 대회 때는 ‘한글은 한글로써 온전히 아름답다’는 테마를 가지고 설문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 모으며 답사도 다녔어요. 그런 다음 팀원들끼리 우리 나름의 개성과 참신함을 논문에 녹여내려고 애를 썼지요. 3개월 남짓 투자한 즐거운 작업이었고 결과도 좋았어요. 뭐든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즐겁게 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 모의UN회의에 참가하고 서울대에서 열린 미리 듣는 대학강의도 꼬박꼬박 챙겨 들으며 경험치를 넓혀가는 중이다. 박 양이 또래 친구나 교사들 사이에 ‘여장부, 긍정녀, 열정인’으로 통할만큼 반듯하게 자란 비결은 부모님 덕분. 그 스스로도 부모님 딸로 태어날 걸 최고의 행운으로 꼽는다. “어릴 때부터 가족끼리 대화가 많았어요. 온가족이 빙 둘러 앉아 늘 책을 읽었고 여행도 자주 다니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어요. 중3 사춘기 무렵 공부 때문에 방황하던 시절에도 딸에게 무한 신뢰를 보여준 부모님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죠. 기숙사에 있는 지금도 아빠랑 매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아요.”‘준법 가르침’이 변호사의 꿈 품게 해 특히 경찰관인 박양의 아빠가 늘 강조하는 제1 덕목은 준법정신과 책임감. 어릴 때부터 교통신호 지키기 같은 일상 속에서 법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엄하게 배웠다. 특히 법제처의 어린이 법제관으로 활동한 덕분에 우리나라 헌법, 법률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변호사를 장래 희망으로 품게 됐다. “고1 국어시간에 ‘너희는 상위 5%의 혜택을 받고 자란 만큼 앞으로 나머지 95%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소름 돋을 만큼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국선변호,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변론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인생 좌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렷한 목표가 있는 그에게서는 공부도 교내외 활동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욕심’이 느껴진다. “나의 빈 구석을 새로운 정보, 지식,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채워 놓고 싶어요. 그 과정 하나하나가 즐겁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국내에서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어느새 20여년이 흘렀다. 내년이면 민선 5기가 끝나고 6기가 출범하게 된다. 지방이기주의니, 비효율적이니 하는 비판도 있지만 그럼에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런 시점에서 새 정부의 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을 만나 박람회 준비상항과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현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초와 광역 등 지방자치단체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중앙부처까지 두루 주요 요직을 거친 정재근 실장은 주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참여제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외형적인 형태가 갖추어졌으며 무엇보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한다. “과거 관선시절에는 오매불망 중앙부처로 옮겨갈 것만 바라던 지방단체장과 지방공무원들이 이제는 눈을 돌려 중앙부처가 아닌 주민을 보고 있습니다. 주민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과 함께 하며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의회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자치단체의 정책과 의사결정에 주민의 참여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민의 참여는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외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방의 자치권이 확대된 것은 나름의 성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지방의회의 갈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침소봉대 되면서 정작 당사자인 주민들은 지방자치에 무관심과 냉소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방자치가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가 문제라고 말하는 정 실장.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이러한 확대된 권한이 주민의 행복과 어떻게 결부될 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지방자치는 다양성과 창의성 우선 돼야현재 지방자치가 20여 년 동안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장 선거할 때를 제외하면 주민들은 지방자치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렇지 그동안 주민감사청구나 주민투표, 주민소환 등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달라진 공무원들의 민원처리라든가 고객응대 태도 등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도 지방자치의 자그마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도 확연히 달라졌다. 중앙정부에서 재정과 인사권을 틀어쥐고 있을 때는 중앙정부에서 지시하면 지방부처는 그대로 따라야만 했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대등한 관계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재정과 인사권의 독립 때문이다. 물론 재정분담이나 중복투자 등으로 중앙과 지방의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지엽적인 문제일 뿐 큰 틀에서는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갈등이다. “이런 갈등을 문제로 보면 안 됩니다. 지방자치는 효율성보다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일사불란한 효율성만 생각하면 갈등일 수 있고 중앙에서 볼 때 왜 저리 더디 가느냐며 불만을 토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평불만이 생겨서 나중에 문제가 터지는 것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공유하면서 가는 것이 결국에는 훨씬 빨리 가는 것입니다.”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했음에도 지방행정을 오래도록 해서인지 보수적인 공무원답지 않게 열린 사고를 갖고 있었다. 지방행정 분야에서 오래도록 일하며 효율성을 조금 미뤄두는 대신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찾았다는 그는 “지방마다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없었다면 어떻게 지금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었으며 보령머드축제나 함평 나비축제,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도 국제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라며 그 지역의 특색은 그 지역에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전처럼 중앙부처에 앉아서 지방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죠. 그 지역은 그 지역에서 가장 잘 압니다. 그럼 맡겨야죠. 지자체별로 그 지역만의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향토자원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을 활발히 추진하게 된 것도 지방자치의 성과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하는 것은 결국 주민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주민이 보다 쉽게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주민과 공유하고자 지방자치의 날 제정이런 지방자치에 대한 성과와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는 그는 ‘지방자치의 날’ 제정을 기념해 ‘희망의 새 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보다 발전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20여년을 지탱해 왔지만 지방자치에 대한 변변한 기념일도 없고 논의할 장마저 없어 1987년 헌법개정일인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정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한다. 기념식뿐만 아니라 박람회 형태로 행사를 키운 이유는 ‘지방자치의 날’이 안전행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학계 등 관련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성과를 당사자인 국민들에게도 보다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시기적으로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6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간의 지방자치를 뒤돌아보고 정리하고 평가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박람회는 10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30일까지 3일간 열리며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을 비롯해 각 자치단체별로 주요성과와 미래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도 홍보관’, 우수한 향토명품을 소개하는 ‘지방자치 스타브랜드 특별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남 영광의 굴비를 비롯해 강원도 인제의 황태, 전북 임실의 치즈, 충남 홍성의 한우 등이 소개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일시 : 2013년 10월 28~30일- 장소 : 양재동 aT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