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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철학캠프 KT&G 상상마당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캠프이다. 입시에 지치고 진로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인문학 위주의 캠프다. 이번 캠프의 부제는 ‘철학에 눈뜰 때, 멘토와 함께 신화 속 인물을 만나다’이다. 주옥같은 고전문학작품과 철학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이 저절로 커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올 겨울방학이 3기째 프로그램이다. 지난겨울과 여름방학에 이미 160명의 청소년들이 철학으로 사색하고 놀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방식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내년 1월 2일~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강연을 들은 후 26(토)~27(일)의 1박 2일간 캠프를 가진다. 캠프 후에는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이름으로 수료증도 발급된다. 우수 수강후기는 <프레시안>기사를 통해 소개된다.==캠프모집요강==* 기 간 강연: 2013년 1월2일(수)~23일(수),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캠프: 2013년 1월 26일(토)~27(일)/1박 2일* 대 상 16세~18세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 정 원 80명* 강 사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수진* 장 소 강연: 홍대 KT&G상상마당 / 캠프: 논산 KT&G 상상마당* 참가비 25만원(총 6회 강연 / 1박2일 캠프 포함)* 문 의 (02) 330-6227 , www.sangsangmadang.co.kr/academy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투표율 상승조짐 뚜렷 … 판세 뒤집힐까 18대 대선 관전 포인트투표율 상승조짐 뚜렷 … 판세 뒤집힐까 20~30대 적극 투표층, 부재자신고 ‘증가’… 투표율 70% 넘을지 관건새누리 “문 지지율 30%로 저지해야”…민주 “문 40% 돌파 목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 선관위 측은 “나의 소중한 한표가 나의 삶,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며 오는 19일 꼭 투표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PK 지역이 이번 대선 핵심 승부처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PK 대선 결과를 판가름할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인가, 새누리당의 기대처럼 문재인 후보 지지율을 30%로 저지할지 민주당의 기대처럼 문 후보의 지지율이 40%대를 돌파할지 등이 주요 변수다. 투표율이 70% 수준이면 문재인 후보가, 60% 중후반대에 머물면 박근혜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전 포인트1) 투표율 상승조짐 뚜렷…투표율 70% 넘을까? 최근 대선 투표율 상승조짐이 뚜렷하다. 각종 지표가 이를 말해준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낮으면 여당에 유리하다는 통설을 따른다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긴장해야 한다. 반대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반색할 요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은 전체의 79.9%로 나타났다. 2007년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비율이 67.0%였던 것에 비해 12.9%p 늘었고, 2002년 80.5%에 비해선 0.6%p 줄었다. 2007년과 2002년의 실제 투표율은 각각 63.0%와 70.8%였다. 또다른 투표율 상승조짐은 부재자 증가다. 올해 대선 부재자는 109만명으로 2007년 81만명보다 34.0%나 증가했고 특히 직접 신고해야 하는 일반 부재자의 경우 2007년 8만명에서 올해 16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재외선거 투표율도 참고가 될 수 있다. 대선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은 71.2%로 4·11 총선 당시(45.7%) 보다 25.5%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선 투표율은 2007년(63.0%)에 비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표율 77%를 넘어서면 말춤을 추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2002년 투표율(70.8%)을 넘어설지는 미지수다. 넓게 잡으면 65~70% 사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분석이다. 투표율 70% 안팎이 여야 후보들의 ‘유불리 분기점’이라는 분석과 이를 종합하면 65~70% 사이의 5%가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 70% 수준이면 문재인 후보가, 60% 중후반대에 머물면 박근혜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PK가 ‘영원한 여도(與道)’에서 ‘반란의 진앙지’로 탈바꿈할지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여야에선 PK표심에 따라 전국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봤다. PK유권자는 616만명. 투표율 70%를 가정하면 투표자는 431만명이다. 투표자 10%가 움직이면 43만표가 이동하는 셈이다. 박-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고 보면 43만표는 판을 뒤집기에 충분한 규모다. 관전 포인트2) 안 전 후보 지지층의 표심은 어디로…문재인 후보, 지지율 40%대 돌파할까? 비여비야(非與非野) 성향이면서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이었던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도 중요한 변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문 후보 전폭 지원을 선언한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지난 7일 부산에서 첫 공동유세를 펼쳤다. 특히 부산은 안 전 후보의 지지기반이었던 젊은층이 다른 PK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안 전 후보의 지원유세가 부산 표심을 흔들어 놓을지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뤄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도 이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내기 어려운 분위기다. 11일 이뤄진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를 보면 박 후보(54.3%)가 문 후보(30.0%)를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실시된 한국갤럽과 KSOI조사에선 문 후보가 각각 39%와 39.9%를 얻어 약진하기도 했다.문 후보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40%대 돌파 가능성을 남겨놓은 것이다. 한편, 박 후보는 “65%를 얻으면서 문 후보 지지율을 30%로 막는 완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다.그러나 이미 최근 선거에서 PK 민심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2010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시 김정길 후보가 40%대 득표율을 얻은데 이어 지난 4.11총선에서 야당의 득표율이 40%대인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디오피니언 엄경영 부소장은 문 후보의 40%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엄 부소장은 “최근 박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030대에서 투표참여 의지가 높아지고 있고, 안철수 효과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율이 높아지면 40% 가까운 득표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반면, 명지대 신율(정치외교학) 교수는 문풍은 찻잔 속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신 교수는 “안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PK 대선은 결국 새누리 대 민주 구도가 됐다”며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당선된 것도 무소속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PK유권자들의 비여비야 현상, 즉 문 후보가 약진하기 어려운 상황을 지적한 대목이다. 신 교수는 “문 후보는 30%초반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 격차를 최대한 좁히기 위해 남은 선거운동 기간 PK 공들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정권연장 대 정권교체’, ‘낡은정치 과거세력 대 새정치 미래세력’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며 정권심판론을 호소하는 한편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데 진력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리포터·허신열·차염진 기자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원주시청사 출입자 제한규정’ 강화 ‘원주시청사 출입자 제한규정’이 강화된다.청사가 음주운전 차량의 돌진사고와 각종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고 사무실 집기류를 파손하는 행위 등으로 몸살을 겪으면서 내린 조치다.실례로 지난 달 30일에는 음주운전 차량이 시청사 진입로로 돌진해 시청 정문 우측 출입구 및 민원과 창문 일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에는 연체금이 있어 자활기금 신청이 되지 않는다는데 불만을 품고 사회복지과 상담실 유리창 16개와 책장, 난방시설 등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 행위자가 공공기물 파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원주시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 가능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지방세 납부는 12월 14일부터 가능하며, 납세자는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부터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납부하려면 위택스(www.wetax.go.kr) 및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하거나, 시?읍?면?동 세무민원실에 방문해 납부하면 된다.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카드는 비씨 KB국민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 등 10개사이며, 현대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한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와 나머지 3개 카드사(수협, 광주, 전북)는 2013년 상반기 내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횡성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횡성군은 신분보장이 불확실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인 기간제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정규직인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한다.횡성군에는 현재 140여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공무원을 보조하여 공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 2012년 말까지 28명을, 2013년에는 2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14년 이후에도 당해연도 고용상황 등을 고려해 계속 전환할 예정이다.정규직 전환은 업무가 연중 지속되는 업무로 과거 2년 이상 계속되어 왔고 향후에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로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드림스타트사업, 민원업무, 공영터미널 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등 실제적으로 공무원이 수행해야 할 공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의 사용기간(2년) 제한의 예외사유에 속하는 경우에는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캠프롱 복원비용 청구 소송’원주시 승소 원주시가 ‘캠프롱 복원비용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원주시는 지난 2008년 3월 캠프롱 미군부대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나자 2009년 12월 복원비용 청구소송을 제기해 이번에 최종 승소했다. 원주시는 이에 따라 캠프롱 기름유출 복원비용 2600만원과 소송비용 일체를 정부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이와 유사한 사례로 원주시는 2001년 5월 발생한 캠프롱 미군부대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정부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여 캠프롱 복원비용 구상금 2억2백만원을 받은 바 있다.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원주시의 대법원 승소는 미군부대로 인한 각종 피해발생시 오염원인자가 정화 비용을 반드시 부담해야 된다는 중요한 판례로 남게 되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중부내륙권시대’ 위해 공조 원주를 포함한 중부내륙권 4개 도, 7개 시?군이 한데 모여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창립총회를 11일 개최했다.창립총회에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초대의장인 이종배 충주시장, 김춘석 여주군수, 임각수 괴산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김동성 단양군수,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석했다.7개 시?군 단체장은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연장사업, 충주~원주간 복선전철 신설,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국도 3호선 도로 건설,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중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에 공동 건의하고 상호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더불어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농?특산품 공동 판매, 분야별 워크숍 개최, 관광지 등 이용료 감면과 같은 중부내륙권 공조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및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 업무 협의와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건의 등 중부내륙권시대 도약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도예공방 ‘풍경’ 한영주 작가 - 비어있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을 담은 ‘그릇’에 빠지다!! 지난 9월 7일~13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전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양국제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스가 있었다. 한 쪽 벽면을 채운 머그잔들, 멋 부린 것 같지 않은데 볼수록 은은한 멋이 풍기는 그릇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그릇들을 만든 이는 한영주 작가. 그의 작품들은 화려하지 않아도 품위가 있고, 투박함 속에 섬세함이 느껴지며, 비어있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이 담겨있는 듯 느껴졌다. 그 매력에 빠져 한참을 들여다보다 더 많은 그의 작품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전날 저녁 내린 눈에 세상이 오랜만에 느림의 미학에 빠진 날, 느릿느릿 걸어서 그의 공방을 찾아 나섰다.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예작업’에 매력 느껴한영주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101인 사발전’에서 입상했으며, 행신동에 위치한 공방 ‘풍경’에서 개인작업과 수강생 지도를 겸하고 있다. 공방 문을 연 지는 3년 째, 처음부터 수강생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알음알음 그를 찾는 수강생이 현재 50여 명에 이른다. “원래 전공은 사진이에요. 개인 암실도 갖고 있었고, 지금도 사진작업에 필요한 기자재가 집에 꽤 있어요. 전공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사진작업에 꽤 몰두했었지요.” 그러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진작업이 점점 어려워지더라고. “사진작업이 그렇잖아요. 원하는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새벽부터 기다려야 하는 작업도 있고, 또 출사도 자주 나가야 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어릴 때는 주부로서 엄마로서 충실하게 작업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요.” 사진은 잠시 접었지만 예술적인 끼가 다분했던 그는 그림, 규방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을 배우기도 했다. “이것저것 배운 것 같지만 예술작업이 하다보면 다 연계성이 있어요. 지금 공방 수강생 중에도 금속공예나 목공예를 하는 분들이 오시거든요. 예를 들면 금속공예로 주전자를 만드는데 주전자 꼭지는 금속 대신 도자기로 빚어 붙인다든지 하는 식으로 하다보면 작품을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도 여러 분야를 시도하고 배웠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그가 천착하게 된 것이 도예. 감상만 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즐기면서 예술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는 매력에 끌렸다.마침 남편의 지인이 단국대 도예과 교수로 있어 사사받을 기회가 있었고, 15년을 열심히 도예에 빠져 살았다고. 그러다 집에서 작업하기엔 한계가 있었고, 개인 작업실로 문을 연 것이 공방 풍경이다. -도예, 시간이 갈수록 깊이감이 더해지는 작업“학창시절 전공인 사진도 꽤 매력 있는 작업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할까. 살면서 이거 정말 하고 싶다 해서 배운 것은 깊이감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스무 살 언저리에 선택한 전공과 나이 들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것과는 차이가 있죠.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규과정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까닭에 그는 전시에 참여할 때도 프로필에 굳이 학교와 전공을 올리지 않는단다. 자칫 학교와 전공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소탈한 그의 성향은 그의 그릇 속에 여실하게 담겨져 있다. 멋 부린 것 하나 없는데도 당당한 멋, 주로 물레작업으로 만든 그의 작품들은 단순하면서도 남다른 고집과 감각이 배어 나온다. 개인 작업만 하다 수강생을 받게 된 것도 우연하게 이뤄졌다. “보시다시피 공방이 좁은 편이 아니에요. 전기 가마와 가스 가마도 1개씩 있으니 개인작업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편이고. 아이들이 이제 손 갈 일도 없고, 이제 마음껏 개인 작업을 해보자 했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됐어요.(웃음) 공방 문을 열고 작업을 하는데 한 두 사람 씩 들어와서 수강을 하느냐고 물어요. 공방이 여러 곳인데 굳이 배우고 싶다고 하기에 마음이 약해져서(?) 시작한 것이 판이 커져버렸네요.” 현재 수강을 하는 이들은 주부들이 대부분이지만 교사나 다른 미술 분야의 작가,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공방을 찾는다. 3년 째 계속 배우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지난 9월 열린 고양국제아트페어에서 열린 전시에서는 수강생 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 때 전시된 제 작품들도 대다수 판매됐지만, 수강생 작품들도 다 판매될 정도로 인기였어요. 그 김에 평소 작품만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들이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그것으로 경제적인 이득도 얻을 수 있도록 구상하던 일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렇지만 수강을 하는 주부들 대부분이 살다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그런지 작업에 임하는 진지함이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창의성으로 기발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은 그냥 전시용으로 집안에 쌓아두기에는 아까운 것들이 많다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것이 있는데 제 그릇들과 수강생들의 그릇을 판매하는 매장을 구상하고 있어요. 빚는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리 멀지 않은 시간 내에 그런 공간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공방 풍경에 미처 담지 못한 그의 그릇들은 또 어떤 모습일지, 그의 새로운 공간이 기대된다. 풍경 공방은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10-4586-8385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부산 에코델타 시티, 친수구역 지정 부산 에코델타 시티, 친수구역 지정서낙동강 일원 12㎢ … 내년 착공, 18년 준공 부산 강서 서낙동강 유역 12㎢(360만평)에 들어서는 에코델타 시티(Eco-Delta City)가 ''친수구역''으로 지정됐다.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국토해양부)가 강서 에코델타 시티 조성부지 12㎢를 친수구역으로 지정했다"며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 에코델타 시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허 시장은 "정부 및 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물류와 첨단산업 중심의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 국가 경쟁력 강화와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개발과정에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에코델타 시티는 해운대 신도시 4배 규모로 총 5조4천386억원을 투입한다. 친수구역특별법을 적용해 추진하는 국내 첫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 착공, 2018년 준공 예정. 부산시는 에코델타 시티를 △첨단산업·국제물류·R&D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자족도시 △하천·자연생태계·친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부산시, 시정 모니터 모집 … 20일까지 시정 모니터 모집 … 20일까지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활동할 시정모니터를 모집한다. 시정모니터는 각종 시책과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부산시에 전달하거나 시민불편 사항을 제보하는 무보수 명예직.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부산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도 지원 가능. 모집인원은 300여 명.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상단 팝업존에서 ''시정모니터 모집''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시정모니터에게는 시정종합정보지 ''다이내믹 부산''과 부산대표잡지 ''부산이야기''를 우송해 주고, 부산시민회관 영화 무료관람, 시정현장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