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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고교생 2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안산지역 고등학생 두명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화제다. 선부고등학교 3학년 공은비양과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2학년 전우성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재상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교과부 주도로 2001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는 특별한 상이다. 한 지역에서 두 명이 인재상을 수상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가고 있는 두 학생을 만났다. 선부고 공은비 양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동아리 꾸려 나눔 실천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선부고등학교 3학년 공은비양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선부고등학교가 떠들썩해졌다. 수상소식도 놀라웠지만 늘 밝게 생활한 은비의 속사정을 알게 된 아이들은 또 한번 놀랐다.선부고 3학년 부장인 견한수 교사는 “1학년 때부터 봐 왔던 친구인데 공부도 잘하고 늘 밝은 성격이라 집안 형편이 어려울 것이라 짐작도 못했었다”며 “최근 은비의 상황을 알고 정말 대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고 한다.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 하신 후 집안일을 도맡아온 은비. 밥, 빨래, 청소는 기본이고 주부들도 쉽게 못하는 김치담그기며 김장까지 척척 해내는 살림꾼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은 입학 후 단 한 번도 교과우수상을 놓친 적 없는 공부벌레다.추운 겨울 난방도 안 되는 방에서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공부하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는 은비. 그러나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좌절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집안일과 공부를 같이 해야 했기 때문에 친구들 보다 빨리 시간을 활용하고 계획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며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담금질하는 방법을 찾아냈다.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후 은비는 “내가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학습동아리 ‘공놀이’를 만들었다.‘공부하고 놀고 이야기하고’의 첫 글자를 딴 교육기부 동아리를 만들어 회원들을 모집하고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링을 시작했다.“공놀이 활동을 하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힘들 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대입 수시지원에서 ‘소비자 아동학과’를 지원한 것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디미고 전우성 군음성비서 서비스 ‘스피릿’ 개발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비서 서비스 ‘스피릿’을 개발해 창업에 뛰어든 젊은 CEO 전우성군도 2012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2학년생인 전군은 지난 2월 ‘뷰와이드인터랙티브’를 창업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개발했던 친구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지난해 말 아이폰에서 쉬리를 공개하기 전부터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음성인식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마트 폰으로 스피릿 어플리캐이션을 설치하면 간단한 대화나 전화걸기, 검색, 길찾기, 메시지 전송을 음성으로 명령하고 실행할 수 있다.“처음엔 음성인식 기술을 실행기술과 연동시키는 연결프로그램이었는데 정식버전으로 오픈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한 음성인식이 아니라 기계학습을 통해 오류를 시정해 나가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스피릿은 12월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이며 현재 다운로드가 20만 건을 넘길만큼 사용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우성군이 운영하는 ‘뷰와이드인터랙티브’는 지난 8월 한 방송사에서 진행한 IT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해 투자금도 확보했다. 일반인과 대학생 팀을 물리치고 고등학생 팀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군의 꿈은 ‘뷰와이드인터랙티브’를 게임 전문기업 ‘넥슨’만큼 키우는 것이다. 전군은 “‘넥슨’도 초기 컴퓨터 공간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게임을 개발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리 회사와 닮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한국인 같은 원어민, 학부모 상담도 직접 한다 안양 학원가에 있는 ‘평촌 토스 잉글리시(Toss English)’. 이곳에는 좀 특별한 원어민이 있다.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한국문화를 한국인보다 더 사랑하고, 한국음식도 거침없이 즐기는 벤(Benjamin Antony Hirschfeld) 선생님이 주인공이다. 벤 선생님과 한참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가 푸른 눈의 원어민이라는 사실도 잊게 된다.2003년부터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벤 선생님은 국내외 대학과 어학원에서 ‘디베이트(Debate)’와 ‘에세이 쓰기(Critical Essay Writing)’를 전문으로 지도하고 있다. 창의력 발휘할 수 있는 영어교육이 중요하다벤 선생님이 평촌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평촌 토스 잉글리시에서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영어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라임(Prime)’ 과정을 개설, 이를 총괄하게 되면서 안양으로 오게 됐다.그가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자유롭게 한국어를 구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촌 토스에서는 요즘 독특한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자녀의 영어교육 문제를 벤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려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학생들도 진로 상담을 받으려고 그를 찾는다.“안양지역 학부모들의 장점은 높은 교육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높은 교육열이 학생들의 과도한 학업으로 이어지고 창의력이 저하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영어를 보면 암기해야 하는 문법이나 단어는 잘 알지만,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이 필요한 스피킹과 라이팅 부분은 약한 게 현실입니다.”그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영어 디베이이트와 에세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학을 포기하는 현실과 이런 문제가 상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토스의 프라임 과정을 기존 입시학원의 수업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고 있다.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각을 끌어내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영어교육이 입시만을 위한 영어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언어의 본질적 영역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대학과 특목고, IBT 토플과 니트(NEAT) 등에는 일부 반영이 된 상태죠.” 프라임 과정, 스피킹과 라이팅 능력 극대화시킨다평촌 토스의 프라임 과정은 1년을 기본으로 구성됐다. 6개월간은 기초(Basic) 과정으로 영어 토론과 비판적 글쓰기 등을 위한 기본을 다지는 시기이고, 이 과정이 끝나면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주 2회, 1일 3시간 수업이며 주 1회 라이팅(Writing)과 주요 어휘 및 문법 연습문제가 과제로 나간다.이쯤에서 다른 어학원의 디베이트 프로그램과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평촌 토스의 프라임 과정은 그동안 학원가에서 보아왔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대표적인 것이 디베이트와 에세이 쓰기 전문가인 벤 선생님이 지도를 한다는 점이다. 커리큘럼과 교재도 벤 선생님이 직접 개발한다. 커리큘럼과 교재를 자체개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사와 시사성을 고려한 일종의 맞춤식 수업이 가능하다. 일정하게 정해진 교재, 지금 학생들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있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는 시스템과는 크게 다르다. “수업에서 활용되는 학습자료나 교재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모두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로 직접 개발합니다. 요즘 한류의 열풍 K-POP, 학생 체벌에 관한 문제 등을 다루는데, 이런 토픽들을 사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벤 선생님은 프라임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영어 학습의 궁극적 목표인 스피킹(Speaking)과 라이팅(Writing)의 고급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어 토론대회에 참가, 특목고나 대학 입시를 대비한다는 구체적인 플랜도 세워 놓았다. “토스에서는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 없이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더라고요. 그래서 디베이트나 에세이 쓰기에서 일반적인 한국 학생들보다 토스 학생들이 많이 유리하죠. 앞으로 한국의 영어교육은 토스 스타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벤 선생님은뉴질랜드와 네덜란드 이중국적 보유자이며 뉴질랜드 소재의 오타고 대학교(University of Otago)과 동 대학원에서 철학과 정치경제를 전공했다. 2003년부터 3년간 한국에 머무르면서 대치동에 있는 ‘LIE 어학원’에서 에세이 쓰기와 토론수업을, 2006년부터 6년간 오스트리아에 있는 어학원(기업 대상 비즈니스 영어)에서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로 근무했다. 또한 잘츠부르크(Salzburg)에 있는 2개 대학에서 영어토론 및 논술수업을 강의한 경력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원주시는 각종 토지관련 조세와 부담금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201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771필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이번 열람 대상필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있었던 필지다.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동 주민센터 및 지적과에서 열람 가능하며 지번별 ㎡당 가격을 열람 할 수 있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gwd.go.kr)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토지가격에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기간 내에 토지소유자 또는 기타 이해관계인에 한하여 민원실에 비치된 소정의 서식에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 공지지가와의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원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10월 31일까지 의견제출인에게 개별통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함께 나누는 세상 백석2동, 참사랑 봉사활동 ‘꿈나무의 집’ 방문일산동구 백석2동주민센터는 지난 8월 25일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동구 설문동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시설인‘꿈나무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꿈나무의 집은 현재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 장애인 26명을 수용하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백석2동은 지난 2010년부터 청소와 반찬 만들기, 이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탄현동 ‘숯향기나눔봉사단’ 홀트 봉사활동 참여지난 8월 25일 탄현동 직원, 직능단체회원 및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숯향기나눔봉사단’ 회원 16명은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봉사활동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참여해 보니 저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일산2동 ‘행복도시 만들기’에 앞장일산서구 일산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인 ‘행복도시만들기 불량주택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8월중 사업으로 일산2동 자원봉사자 및 주민자치담당 등이 참여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대상가정의 선풍기 수리 및 청소, 화장실 변기시트 교체, 방충망 수리, 싱크대 수리 등의 작업을 했다. 대상가정은 독거노인 세대로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고장 난 곳을 수리하게 되어 할머니 혼자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진행했다.또 지난 8월 30일에는 저소득 가정 3세대에 ‘사랑의 책’을 전달했다. 이번 8월중 ‘사랑의 책’ 전달은 지금까지 매월 1세대에만 전달했던 것을 3세대로 지원규모를 확대했고, 책의 내용도 연령ㆍ학년별로 맞추어 해당 학생의 눈높이 수준으로 지원했다. ‘사랑의 책’ 전달을 위한 책 기부는 희망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기부받은 책은 어린이·청소년용 도서 1300여권으로 소년소녀 가정(가정위탁 포함),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청소년·아동을 대상으로 매달 20~100여권이 전달되고 있다. 대덕장학회 제5회 장학금 전달식 가져 대덕동 대덕장학회에서는 대덕동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 대덕동 주민센터 2층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덕장학회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지역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대덕동 거주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에는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4명 등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천400만원을 지급했다. 대덕장학회는 현재까지 5회 총 131명의 장학생에게 1억 43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지역 인재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80년 된 전주권 상수원 ''은퇴'' 전북 완주군 상관면 의암·마치리 상관저수지는 1924년부터 전주권 상수원으로 사용됐다. 진안 용담댐 물을 끌어오는 전주권 광역상수도가 개통된 2002년부터 취수를 중단해 2008년 상수원 기능을 다했다. 오랜 기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일대 주민들은 각종 규제를 적용 받았다. 축산과 음식업은 물론 수영이나 행락도 규제됐고, 토지형질 변경을 물론 건축물 설치도 쉽지 않았다. 완주 상관면 주민들은 수년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해 왔고, 전주-완주권 행정통합을 위한 사전 사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전북도가 80년 가까이 취수원으로 사용했던 상관저수지를 포함해 삼천·완당 취수원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30~80년이 지나 수질악화와 수량 감소 등으로 기능이 상실됐고, 대체 취수원이 확보돼 가동됐기 때문이다. 완주군 상관면 의암·마치리 일대 2600여만㎡,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대성동 일대 삼천 하천 28만여㎡, 전주천 일대 원당 하천 10만여㎡가 규제에서 벗어났다. 다만 상관 저수지는 ''준 보호상태''로 관리된다. 전주시를 관통하는 전주천과 수원천의 유지용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낚시 등 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생활하수 유입 등을 막는 전제조건이 붙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부인초,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 수상 부인초등학교가 12회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초등단체 대상과 개인상, 지도교사상을 휩쓸었다. 시민독서경진대회는 새마을문고 부천시지부가 주관하고 부천시, 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새마을문고 중앙회, 부천시 새마을회가 후원하는 대회다.대회 수상자는 대상 장현진, 문소윤 학생, 우수상 개인상 홍현지, 조성원, 나선화 학생, 지도교사상 허진영 사서교사이다. 그동안 부인초교는 책마루 도서관을 통해 독서 골든벨, 독서 감상화 및 독서논술대회, 책사랑 여행,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축제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해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부천시내 중학교, 폭력 피해자 우선 배정 부천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 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체육특기자 및 특수교육대상자, 배정원서 작성 등을 다뤘다. 특히 2013학년도 중학교 배정 계획에서는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관련 피해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희망하는 중학교에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주택구입 취득세 추가감면 혜택 올 연말까지 부천시는 올 연말까지 주택 취득세율을 4%에서 1%로 감면하는 추가 혜택을 놓치지 말 것을 알렸다. 이번 정부의 ‘9·10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 따른 지방세특례제한법 취득세율은 9억 원 이하 및 1주택자의 경우 현행 2%에서 1%로, 9억 초과 12억 원 이하는 4%에서 2%로이다. 또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에서 3%로 인하한다. 또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1주택 양도시한의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개정안도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시장 활성화 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미구의 경우는 지난 9월 30일 기준 부천시 부동산분 취득세 총 징수액 888억 원 중 64%에 달하는 571억을 징수해 전년 동기 478억 보다 19%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건수는 오히려 2011년 8716건 보다 적은 7006건에 불과해 19%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3·22 대책이 종료됨에 따라 올 1월부터 취득세 세율이 50% 증가한 반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여파로 인해 거래건수는 감소한 결과다.원미구청 세무과 측은 “이번 취득세 추가감면 혜택기간이 2012년 말까지 3개월여에 불과해 아쉽지만 주택 구입 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제17회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 개최 안양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6일과 17일 롯데백화점 안양점 2층 샤롯데 광장에서 ‘여자! 세상을 움직여라’를 주제로 ‘제17회 여성유망직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2012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은 여성친화직종전시관, 유망직종체험관, 취업정보관 등 3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져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사진 촬영 및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컨설팅, 보이스코칭 등 브레인컬러에 대한 전문가 상담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전시 및 체험관에서는 교육마술지도사, 케잌디자이너, 아동요리지도사·푸드아트테라피, 점역사, 냅킨아트지도사, 전각디자이너·캘리그라피, 정크아트강사, 네일아트디자이너, 바리스타, LED조명디자이너 등 직종의 시연과 체험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요리시연이 시간대별로 이루어져 무료시식의 기회도 제공됐다. 아동요리지도사 부스에서 만난 김진영(40 비산동)씨는 “주부들이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 많아 놀랐다”며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아동요리지도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온 김정연(38 비산동)씨는 “나이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말에 폐백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이 갔다”며 “직접 떡을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박현숙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여 스스로 당당하고 자신있게 미래를 열어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양YWCA 임영숙 회장은 “나를 표현하고 나의 감정을 세련되게 전달하고, 이력서를 어떻게 쓰는지, 출근할 때 메이크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센터에는 여성들이 자아를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지역 여성들이 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모녀, 피아노 선율에 꿈을 키우다 세상에서 유일한 ‘내 편’이자,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존재, 엄마와 딸. 돈독한 사랑의 관계인 엄마와 딸이 같은 꿈을 꾸고 이를 함께 이뤄가는 일은 가슴 벅찬 감동이다. 그런데 여기, 서로의 전문성을 살려 지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의기투합한 모녀가 있어 만나 보았다. 엄마는 유아교육 전문가, 딸은 피아노 전문가안양시 비산동에 위치한 작은 음악학원. 이곳은 엄마 전민자(55)씨와 딸 한아름(28)씨가 함께 일하는 일터이다. 모녀의 환한 얼굴을 닮아 이름도 ‘민들레 음악학원’. 엄마 전 씨는 수년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친 베테랑 유아교육자다. 그리고 딸 한 씨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수년간 음악아카데미에서 피아노를 가르친 전문 피아노 강사이다. 이런 두 사람이 처음부터 함께 일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하던 어린이집이 잠깐 문을 닫게 돼,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딸에게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사교육에 휘둘려 다니는 것이 안됐다는 말을 듣고 가슴에 먼가가 와 닿더라고요. 그래서 딸에게 함께 아이들을 가르쳐보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죠” 엄마의 갑작스런 제안에 딸 한 씨는 곰곰이 생각했다. “엄마가 지나가듯 말한 한마디가 이상하게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한 번도 엄마와 함께 일하자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두 사람은 음악학원의 문을 열었다. 피아노 전문 강사인 딸은 아이들의 피아노 레슨을 전담하고, 유아교육 전문가인 엄마는 아이들을 돌보고 사랑해주며 학원의 모든 업무를 맡는 매니저 교사 일을 맡았다. 서로가 각자의 분야에서 충분히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기에 엄마와 딸은 서로를 믿었다고. “엄마와 처음부터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정한 목표가 ‘꿈이 있는 아이들로 가르치자’였어요. 아무런 꿈 없이 그저 엄마들이 시키는 대로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거든요”엄마와 딸은 학원에 오는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통해 실력의 향상 뿐 아니라 그들의 꿈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 불안해하는 엄마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아갔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했다.그래서일까? 이곳 아이들은 엄마 전 씨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또 ‘할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진짜 내 할머니처럼 편안하고 친근하게 대하니 아이들도 느끼기 때문일 터. 함께하니 좋기도, 그리고 불편하기도?엄마와 딸이 함께 일하면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지 않을까 싶어 물었더니, “특별히 불편한 건 없어요. 오히려 일을 함께 하기 전에는 티격태격 하는 일이 많았는데, 함께 일하면서부터 이상하게(?)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라는 엄마 전씨. 반면 딸 한씨는 “엄마가 학원의 모든 업무를 다 맡아서 하시니, 전 피아노 레슨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집중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아이들의 실력이나 장단점이 잘 보여 레슨 효과도 큰 편이죠. 하지만 엄마가 내 상황을 너무 잘 알다보니, 꾀를 부릴 수 없어 조금 괴로워요”라며 애교 섞인 불평을 했다.학원의 수입 관리는 어떻게 하나 궁금해 슬쩍 물었다. “순수익을 5대5로 나눠 가집니다. 엄마와 저는 동등한 파트너니까요” 아침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엄마 전 씨는 학원 문을 열기 몇 시간 전에 미리 학원에 나온다.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오늘은 어떻게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까 고민한다고. 그리고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아이들이 학원을 찾아올까 생각하며 설레 한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두 사람 다 이구동성으로 “아이들이 꿈을 찾는 일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민들레 씨앗이 세상 곳곳에 퍼져 새로운 생명을 피우듯, 우리가 가르친 아이들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운영하는 학원은 작지만, 이들의 계획과 꿈은 결코 작지 않았다. 이 곳에서 자란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큰 인재로 자라길 응원해 본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