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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기부천사 - ‘서승욱 과자점’ 서승욱 사장 앙증맞고 예쁜 모양의 맛있고 건강한 빵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서승욱 과자점’은 양천구 목5동 한신청구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요즘 흔하지 않은 개인이 하는 베이커리다. 2010년 6월 이곳에 문을 연 서승욱 베이커리는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빵, 건강한 빵들이 매장 가득하다. 이 맛있고 색다른 빵들이 매일 아침 10시면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한다. 신정푸드마켓 직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곳 서승욱 빵집에서 기부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수거해서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다. 한청상가에 ‘서승욱 과자점’을 열기 시작하면서부터 빵을 기부하기 시작한 서승욱 파티쉐(35)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빵을 기부한지 벌써 2년이 넘었다.“그냥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제가 다행히 나눌 수 있은 것이 있어서 나누는 것입니다. 저도 받을 수 있는 것은 받고 서로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시작한 ‘빵’ 기부, 우리의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는 일은 그의 부인 유혜진(31)씨도 흔쾌히 아니 당연히 동참했다.빵을 기부하는 일 말고도 10년 전부터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서승욱 파티쉐는 회원들과 함께 시설에도 찾아가서 공부도 가르쳐주고, 아이들과 빵을 만들기도 하며 생일인 아이들에게 직접 빵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아이들이 제가 만든 케이크를 먹으며 처음 먹는 거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작은 힘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제과경력 18년, 미국 맨해튼에서 제과공부를 하고 제과 관련 일을 한 고급 전문 파티쉐인 서사장이지만 대기업 프렌차이즈에 밀려 점점 개인 빵집이 설 자리가 없는 현실이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이스트가 아닌 종반죽으로 만든 식빵, 100%생크림을 사용하는 케이크 등 소신을 가지고 질 좋은 재료로 좋은 빵을 만들기에, 입소문이 나며 이곳 빵집을 찾는 고정 고객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건포도와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간 구수한 ‘이나까’와 곡물이 들어간 영양식빵,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단팥빵도 많이 찾으시는 인기 품목입니다”라고 웃는 혜정씨는 매일 찾아오는 신정푸드마켓 직원들에게 그날 그날 팔다 남은 빵들을 전해주고 있다. 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부인 혜정씨가 담당하고, 서승욱 파티쉐는 지하 작업장에서 빵을 만든다. 남편이 정성껏 만든 빵을 푸드마켓에 전해주기 위해 매일 매일 기부할 빵을 챙기는 일이 즐겁기만은 않을터, 하지만 부창부수라 했던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건강한 빵들이 어려운 우리 이웃분들께 전해져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면 빵을 챙기는 일이 즐겁습니다.” 환하게 웃는 두부부의 얼굴에 즐거움이 전해졌다. 한달에 신정푸드마켓으로 전해지는 빵들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300~400만원이나 되지만 이 빵들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승욱 파티쉐, “지금처럼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 빵들을 우리 이웃들과 나누는 일도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강남구 소식 - 2012년 10월 2주 강남구, 양재천 허수아비 보러오세요강남구가 도심에서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기 위해 10종의 테마별 허수아비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싸이 허수아비’부터 립스틱 짙게 바른 ‘멋쟁이 허수 아지매’ 등 별나고 특색 있는 모양으로 허수아비가 서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도심 한가운데 정감 있는 허수아비의 등장으로 이곳엔 주변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변 산책객과 주민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또한 허수아비 사이에 깡통 줄을 설치해 줄을 당기면 요란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색다른 체험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수아비들은 추수 전인 10월 중순까지 전시되어 양재천의 벼이삭을 지키며, 이후 11월초에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을걷이 체험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도시에서 자라온 어린 학생들에게 벼 베기, 탈곡, 볏단 나르기 등 조상의 옛 농사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구 관계자는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을 통해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천 허수아비를 보러 오는 길은 지하철 이용 시 분당선 또는 3호선을 타고 도곡역 또는 구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쪽으로 50m 내려오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강남구, 계량기 정기검사 실시강남구는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와 구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내 상거래용 계량기에 대하여 8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2012년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기검사로 검사대상은 접시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 판수동저울, 전량눈새김탱크, 이동식 축중기 등 상거래 및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계량기이다. 검사대상 업소는 대형유통업소, 식당, 정육점 등 계량기를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업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계량기 변조(봉인훼손)여부, 사용공차 초과, 영점 조정상태 등이다. 계량기 사용 업소에서는 동별 검사일에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정기 검사를 받고 검사필증을 부착해야 하며, 운반이 곤란하거나 파손 또는 정밀도 저하의 염려가 있는 경우, 동일인이 계량기를 다수 보유한 경우 등은 소재장소 검사 신청서를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방문 검사가 가능하다. 기간 내 검사를 받지 못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추가 검사도 실시할 예정인데, 계량기 정기검사를 받지 않거나 미 검사된 계량기를 상거래에 사용하는 경우 사용공차 초과 시에는 고발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12년도 정기검사 대상인 강남구 내 계량기는 3,000여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 수검 방지를 위해 동별 검사대상 계량기의 전수조사 실시 및 안내 홍보물 배부, 구 홈페이지 안내문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점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2104-1666)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양재천과 탄천의 사계를 앵글 속으로’양재천과 탄천의 사계를 카메라 앵글 속에 담아보자! 강남구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재천과 탄천의 사계절 풍경을 주제로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운 사계절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양재천은 자연에 가까운 하천으로 복원되어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종의 자연생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습공원으로도 유명한 명소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미발표 자유작’으로 구는 총 26점(최우수 1, 우수2, 장려3, 입선 20)의 작품을 선발한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향후 강남구의 홍보자료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모 희망자는 양재천과 탄천의 가을 풍경 사진을 촬영한 후 양재천 홈페이지(http://ypark.gangnam.go.kr)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사진 원본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작품 이내로 응모할 수 있으며 최우수작품 수상자에게는 총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이 주어진다. 결과는 12월 초 심사를 거쳐 양재천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모든 수상작은 홈페이지 및 강남구청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공모전 참가개요>* 공모주제 : 양재천과 탄천을 주제로 한 미발표 자유작(강남구 관내 촬영) - 양재천과 탄천의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 등 가을풍경을 주제로 한 모든 모습 - 인물중심의 사진보다는 배경중심의 사진으로, 홍보가치가 있는 사진 * 작품규격 : 디지털파일(JPG파일) - 3,000×2,000 Pixel 이상의 사이즈로 촬영하여 JPG파일로 제출 - 촬영시 원본파일 600만 화소 이상 * 접수기간 : 2012. 10. 1 ~ 11. 30 * 접수방법 : 양재천 홈페이지(htt:p://ypark.gangnam.go.kr)에서 파일로 접수 * 문의 : 강남구 공원녹지과 공모전 담당자((☎02-2104-19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2년 10월 3주 송파소식송파구청, 유아용 자전거 유모차 무료 대여지난 8일부터 송파구가 유아용 트레일러(child trailers) 일명 유아용 자전거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는 잠실역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02-3431-4380)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간단한 신분 확인만 거치면 누구나 빌릴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유아용 트레일러는 자전거 뒷바퀴에 부착하며, 유아 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자전거가 전복되어도 넘어지지 않는 안전함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정규우 녹색교통과장은 “아이를 동반한 외출에는 제약이 많지만, 유아용 트레일러를 통해 이런 불편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 2012 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송파구가 지난 10일 국토해양부 주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관 「2012년 도시대상」에서 녹색?안전 부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녹색분야에서 혐오시설이던 쓰레기 수집장을 국내 최초의 토털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갖춘 자원순환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 솔이텃밭, 송파도시농업지원센터, 송파그린코디, 저탄소녹색아파트인증제, 남이섬 송파은행길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은 송파를 국가대표급 녹색성장 도시로 발돋움 하게 했다. 또 2020년까지 온실가스의 BAU(배출전망치)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 에너지복지실현, 주민실천사업,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안전분야는 시행중인 사업만 120여개로 국내외 도시들의 벤치마킹과 사업 소개 초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다둥이안심보험, 취약 계층 의료서비스 등 체계화된 안전보건프로그램이 운영중이고 손상감시체계와 24시간 방범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롱경로당 준공 다시 태어나다송파구가 지난 12일 가락동 능골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한 개롱경로당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개롱경로당은 시설노후에 따라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올 7월 공사를 시작했다. 3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2억7000여 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2층에 106.74㎡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한 건물의 특성에 맞게 마감재 등 자재 일부를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시공했으며, 건물의 층고와 채도 역시 서울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조정했다. 강동소식 21대 강동구민대상 선정지난 13일 제17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구민의 날 행사에서 <제21대 강동구민대상>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제21대째를 맞이하는 강동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의 주인공을 찾아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상이다. 매년 사회발전·봉사부문, 환경부문, 효행·선행부문, 문화·체육부문, 경제발전부문의 5개 부문에 각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한다.올해는 지난 7월30일부터 약 한 달간 접수된 총 42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의를 거쳐 ▲ 사회발전·봉사부문 「묵담회」 ▲ 환경부문 「김춘자(45,고덕1동)」 ▲ 효행·선행부문 「김순연(56,천호3동)」 ▲ 문화·체육부문 「강동구립여성합창단」 ▲ 경제발전부문 「류제창(55,고덕2동)」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중창 설치, 보일러 교체로 전기, 가스비 절감노후되거나 에너지 효율이 낮은 시설을 단열성능이 뛰어난 이중창, 에너지 1등급 보일러,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공사비의 80%, 최대 500만원까지 장기 저리로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연 2.5% 8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보증보험증권을 활용하여 무담보 융자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소유주에게만 지원되었으나 8월부터는 모든 유형의 주택까지 대상이 확대되어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소유주와 소규모 공사(최소 신청금액 200만원)도 지원이 가능하다. 주택에서 단열재와 창호, 문 단열을 강화하면 최대 52%까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가구당 연간 241,000원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문의 맑은 환경과 (02)3425-5942 외국어 공부는 ‘사이버어학당’에서! 350여 개 어학강좌 무료로 제공강동구가 홈페이지 (www.gangdong.go.kr) 내에 사이버 학당을 운영한다. 영어를 비롯해 일어, 중국어, 제3외국어, 자녀 영어, 한국어 등 약 350여개 어학강좌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수준별로 회화, 문법, 수험 외국어 (토익, JPT, HSK)등을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다. 수강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개월이며, 2개월간의 복습기간이 제공된다. 광진 소식 중곡4동 그린(Green)마을, 긴사모 결성광진구 중곡4동 77번지 일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그린마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차산 둘레길이 생기면서 외부인의 출입이 잦아 자연훼손에 따른 청소 및 시설관리 수요가 늘자 자발적으로 ‘긴 고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긴사모)’를 결성해 아차산 일대 청소와 등산로 점검에 나섰다. 이들의 활약상은 외부에도 알려져 지난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지원을 받기도 했다. 내 혈압,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광진구가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내 혈압,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구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3시부터 2시간동안 5호선 군자역 역사와 지난 5월부터는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월 2회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찾아가는 현장 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2-10-16
- “내 손으로 에너지 만들어 활용해요” 김수희(가명·아산시 배방읍)씨는 눈을 질끈 감았다. 고지서에 적힌 전기요금은 무려 12만원.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도 평소에 비해 두 배 정도의 금액이었다. 옆집 사정도 비슷했다. 오히려 그 정도는 약과라며 대부분 입을 다물지 못하노라고 말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견딜 수 없던 무더위는 여름이 지난 후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불평의 소리가 높아지며 한전에서는 누진세 완화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전기사용은 이제 요금의 문제를 넘어섰다.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며 대규모 정전상태 불안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전기뿐만이 아니다. 에너지는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환경 훼손이 따라온다는 것도 짚어야 할 문제다. *검정플라스틱 파이프를 주재료로 만드는 태양열온수기폐식용유가 자동차 경유로 변신? =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대안에너지 적정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진보신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용기)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신언석)은 ‘내 손으로 만드는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충남지역 대안에너지 워크샵을 개최한다. 10월 19일(금)부터 2박3일간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워크샵은 핵과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에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차원의 에너지자립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차수철 사무국장은 “생소하게 여겨졌던 대안에너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만들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워크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에너지 기술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워크샵은 19일(금) 오후 2시 시작한다. 3일간 대안에너지의 종류와 원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태양열온수기·온풍기, 바이오디젤, 로켓화목난로, 천연페인트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검정플라스틱 파이프를 주재료로 태양열온수기를, 폐식용유를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황토와 드럼통을 이용해서 철망강화기법 로켓흙난로도 만들 예정이다. 황토페인트 우유페인트 석회페인트 등 천연페인트도 직접 만들어 본다. 참가자는 실습을 통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모두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워크샵을 공동 주관하는 초록공방 안병일 대표는 “만든 바이오디젤은 자동차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샵을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대안에너지 고민의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일(토) 오후 7시에는 충남대안에너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 차 사무국장은 “진보신당과 천안아산환경연합은 이번 워크샵 이후 대안에너지와 에너지자립운동을 꾸준히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워크샵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문의 : 천안아산환경연합 서상옥 협동사무국장. 041-542-2536. 010-4340-4339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사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인터넷중독예방 부모교육 개최 인터넷중독예방 부모교육 “건강한 자녀게임을 위한 엄마들의 수다” 건강한 자녀들의 컴퓨터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이 오는 24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개최된다.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머니 아버지를 대상으로 25명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먼저 영화속에 비친 게임과 우리 사회에서의 게임은 24일(수)에, 게임캐릭터의 진화와 이미지 살펴보기는 31일(수)에, 게임으로 학습능력 향상과의 관계는 11월7일(수)에, 게임하는 자녀들의 심리 엿보기는 11월14일(수)에 각각 진행된다.1회만 선택가능하며, 4회기 모두 참석하신 분들께는 문화상품권(2만원)을 선물로 지급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26일까지 애완견 광견병 예방접종 26일까지 애완견 광견병 예방접종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4월 수원과 화성에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에서 기르는 모든 애완동물에 대해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키로 했다. 예방접종은 구·군별 지역 공수의 및 개업 수의사가 담당한다. 접종비용은 애완동물로 등록된 개는 무료이며, 그 외는 시술료 2천원을 내야 한다. 접종일자와 장소는 각 구·군 축산관련부서 또는 구·군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최일구 앵커 거제서 초청강연 15일 7시, 고현동 공공청사 강당 TV 화면에서 사라진 mbc 뉴스 앵커 최일구씨가 거제에 온다.풀뿌리시민학교 청초당(이사장 김한주 변호사)은 mbc 뉴스 앵커 최일구 보도부국장을 초청, 15일(월) 저녁 7시 공공청사 6층 강당에서 「제5회 시민공감 희망강좌」를 연다.독특한 뉴스 진행으로 ‘최일구 어록’과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던 최앵커는 지난 2월 23일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직을 내려놓고 MBC 파업에 참여하여 정직 3개월의 징계와 대기발령 상태에서 19일 복귀예정이다.이번 강연을 주최하는 청초당은 “‘공정방송을 향한 MBC 파업, 그 이후’를 주제로‘앵무새보다 씹고 뜯고 맛보는 뉴스, 즐기는 앵커 되고 싶었다’는 최일구 앵커 특유의 유쾌한 방식으로 진솔한 얘기들을 거제시민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라며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2012 고양시의 노래 ‘고양시 사계’ 음악회 무료초대 2012 고양시의 노래 ‘고양시 사계’ 음악회 무료초대 매년 고양시를 주제로 음악회를 펼치는 역사음악연구소에서, 2012년은 고양시의 사계절을 주제로 10월 14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2012 고양시의 노래 (고양시의 사계)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2 고양시사회단체보조금사업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목련화, 보리밭, 동심초, 눈, 넬라판타지아, 붉은 노을 등 다양한 노래들과 함께 고양시의 사계절과 전설, 위인 등을 함께 노래한다. 역량있는 성악가와 고양시남성합창단, 라보엠, 경기잡가포럼,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짙어가는 가을밤 고양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고양시 사랑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가족들이 함께 관람해도 손색없도록 다양한 노래로 구성 했다. 전석 초대(초대권은 고양시 카페를 통해 선착순 마감) 문의 0502-541-5000, 역사음악연구소 카페 http://cafe.naver.com/historymusic.cafe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정서적 안정은 필수, 공부 습관은 저절로 특목고에 가려면 ‘사교육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입시를 준비한다고 한다. 하나도 보내기 어려운 특목고.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둘씩이나 강원외국어고등학교에 합격시킨 엄마가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명륜동에서 작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상례(42) 씨는 아이가 셋이다. 어릴 때부터 그 흔한 학원 한군데 보내기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로 자라게 한데는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큰 것 같다며 틈나는 데로 신나게 뛰어놀며 감정을 나눈 것은 참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1시간 동안 반드시 영어 공부를 하게 했어요. 큰 아이부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잘 따랐어요. 자연스럽게 두 동생도 그렇게 했고 그 습관이 약이 됐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과목도 스스로 잘 하더라구요”라며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가끔 아이가 힘들어 할 때면 학원에 보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자기 주도 학습의 힘을 믿었어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고 하잖아요”라며 부모가 줏대 있게 행동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따라 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담배도 이겨내는 힘 ‘손주 사랑’ 환절기마다 극성인 감기. 담배를 피우면 폐를 비롯해 호흡기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에 잘 걸린다. 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금연이다. 그럼에도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흡연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종의 중독 질환이기 때문이다. 미래농장의 우병구(63) 대표는 40년 동안 피우던 담배를 단칼에 끊었다. 그 어렵다는 금연 성공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손주 사랑’ 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 건강을 돌보자고 다짐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치주질환이 우 대표가 금연을 시작한 계기다. 금연 이후 하루하루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몸이 가벼워지고 안색도 밝아졌다.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체질이었지만 금연을 시작하고 나니 3킬로그램 이상 늘어 보는 이들에게 “좋아 보인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미래농장에서 복숭아나무를 키우며 흙을 밟고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귀띔한다. 우 대표는 농사철이 아닌 때는 택시를 운전하면서 손주들을 손수 유치원과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등 손주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 “손주 녀석들이 삶의 활력소예요. 함께 하면 즐겁고 젊어지는 기분이죠. 할아버지가 담배 끊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다시 피울 수가 없어요” 라고 말할 만큼 손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 대표다.금연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우 대표의 미소가 청년들 못지않게 활력이 넘친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