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합다문화토요학교 수강생 모집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는 통합다문화학교 토요학교(다문화교육, 다국어교실, 다문화연극교실)수강생을 모집한다. 9~12월 1,3주 토요일 과정으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 동화구연, 은물로 풀어가는 다문화 놀이학습, 한국어 초중고급, 문학교실,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다문화연극과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 이메일(scnamihy@gmail.com)로 접수 받는다. 문의 011-9785-36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수원마을르네상스 주간행사 수원마을르네상스센터에서는 9월13~19일 7일 간 마을르네상스 주간행사를 갖는다. 행궁동과 지동 일원에서 펼쳐질 마을르네상스 행사는 헌장식 및 금빛합창단, 시립합창단 공연(9.13/화성행궁광장), 한국, 대만, 일본 마을만들기 국제포럼(9.17/화성박물관), 전국 마을만들기 사례 발표회(9.18/화성박물관), 마을만들기 주체 축하공연 및 즉석제안(9.17~19/화성행궁광장)으로 진행된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 10년 후 우리마을 그리기 대회 신청도 받는다. 문의 031-228-2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수원시, 국세청과 세무공방…부가세 30억원 환급 수원시 부가가치세 학습동아리 직원들이 국세청을 상대로 세법공방을 벌여 부가가치세 30억원을 환급받았다.수원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년 동안 시가 납부한 부가가치세 가운데 30억원을 지난 17일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았다고 21일 밝혔다.부가세를 환급받은 대상시설은 공영차고지, 수원화성사랑채, 시민회관, 장안구민회관, 만석테니스장 등 16개 체육시설이다.시가 부가세를 환급받는 데는 부가세 과세대상 사업장 관리담당자 22명의 역할이 매우 컸다.시는 지난 2007년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음식ㆍ숙박법, 운동시설 운영업 등도 과세대상에 포함되면서 부가세를 꼬박꼬박 납부했다.그러나 관련법규에 대한 이해와 관심부족으로 공사비나 재료 매입비 등 공사과정의 투자분에 대한 세액 공제에는 소홀해 납부세금을 충분히 환급받지 못했다.시는 이런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담당 공무원 22명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학습 동아리’를 결성, 공제 가능한 매입분 부가가치세를 샅샅이 뒤졌다.장안구민회관의 경우 평소 공제받던 전기료, 재료비 외 건물 신축, 시설 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매입거래, 화성사랑채는 숙박시설로의 리모델링이나 운동시설 공사비 등의 매입세액을 찾아냈다.시는 동아리회원들이 찾아낸 자료를 토대로 지난 6월 관할 세무서에 ‘부가가치세 경정ㆍ고충청구’에 제출했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이중 일부가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시는 다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신청했고 권익위는 세무서에 시정을 권고해 지난 2006년 공사비 매입세액까지 모두 환급받을 수 있었다.수원시 한상담 경제정책국장은 “부가가치세 환급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다섯달간 개정 세법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자료분석, 실무적용으로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우리는 미래 세대에 윤리적 소비를 하고 있는가? 우리의 소비의 행태는 인간 생활의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이제는 멈출 수도 없다.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이 돌아가야 하고, 공장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비가 일어나야 한다. 소비가 일어나야 일자리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재화의 이동 과정마다. 세금을 걷고, 그래야 국가가 운영된다. 그러니 국가는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위해서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나도록 정치적으로 조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옳은 것인 냥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는 1인당 국민 소득 2만 불의 시대를 열었다고 정부 운영의 성과를 이렇게 수치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말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국민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하도록 국가가 소비 시스템을 잘 운용하였다는 말이다. 40년에는 자동차가 어찌 생겼는지 알지도 못했던 동네에도 집집마다. 자동차가 한 대씩 서있다. 온갖 편리한 제품들이 제왕의 안락을 선사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도 틀인 말이 없다. 문제는 이러한 인간의 생활 방식이 옳은가란 것이다. 우리가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편리한 도구들이 이용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눈에 보이는 생활 도구의 99%가 200년 전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이다. - 실제 이러한 도구들이 우리 생활 가까이 온 것은 불과 40년이 채 넘지 않았다. - 이러한 급속한 산업의 발달은 가히 경쟁적이다. 모두가 편안한 생활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의 생활 방식은 옳은 것인가? 미국의 어느 실험적 TV 프로그램에서 ‘중국산 제품 없이 생활하기’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산 제품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 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중국산 제품이 생활 주변에 얼마나 녹아 있는지 실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실험을 ‘석유화학 제품 없이, 혹은 석유의 도움 없이 생활하기’란 제목으로 바꾼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한 달이 못 되서 국가 조직의 파산으로 올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제한된 자원에 너무나 크게 의지하여 생활하고 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거기에 기대어 살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는 방식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우리의 아들, 딸들도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까? 해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지금,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윤리적 소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북자연환경연수원 강사 유승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이젠 비닐하우스도 태풍·폭우·폭설로부터 안심 전주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 시설물 및 시설작물의 손해에 대한 재해보험이 확대 실시되어 농업용 시설물(하우스) 118ha와 시설작물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보험대상 시설은 전주지역의 경우 단동·연동·광폭하우스, 유리온실이며 단동하우스는 1단지 면적 합계가 1,000㎡이상, 연동하우스는 400㎡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시설작물 재해보험은 하우스 시설 재해보험과 함께 가입해야하며 작년까지는 장미만 가능했으나, 올해는 수박, 딸기, 토마토 등 11종으로 확대 되었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단동·연동하우스의 경우 자연재해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기본적으로 보상하고, 화재위험 보장특약에 가입하면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은 올해 12월 7일까지이며 가까운 농협 및 원협(축협 제외)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전국대회 휩쓴 저력의 “전주레이싱클럽” 20일 저녁 8시. 송천동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주부부터 직장인, 초등생까지. 인라이너들의 멋진 패션이 한 눈에 들어오고 트랙을 도는 로딩장면 역시 예사롭지 않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라인스케이트가 새로운 생활체육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늦은 저녁시간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이 모여 건강과 즐거움을 챙기고 있었다. 창단 5년째를 맞는 ‘전주레이싱클럽’은 전주에 인라인스케이트 바람을 일으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보호대 착용과 준비운동은 필수전주레이싱클럽(JRC)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동호회원은 50여명. 그 중 4팀은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아이들부터 주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용철 회장은 “인라인의 매력은 속도감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순발력과 유연성을 키워주고 하체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자랑한다.인라인을 타기 전 각종 보호대 착용과 준비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회원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량을 낼 수 있어 효과적이지만,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주레이싱클럽의 한솔(28) 총무는 “매주 3회씩 회원들이 모여 함께 훈련을 하고, 일요일에는 로드대회를 나가 인라인의 재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가족 함께 하는데 이만한 운동 없어회원 중에는 가족회원도 눈에 띈다. 가족이 함께 활동 중인 정혜자(38) 씨는 처음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다가 가족이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됐다. 정혜자 회원은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아요. 많은 여성회원들이 인라인을 타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이가 좀 들면 하체근육을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인라인을 타니까 하체근육이 튼튼해져요. 더군다나 여성으로서는 제일 좋은 게 가족들하고 같이 탈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웃어 보였다.아이들뿐 아니라 남편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가족간 화목은 덤으로 생겼다.목표보다는 즐겁게 운동하는 게 중요전주레이싱클럽은 2010년 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에서 동호인 단체부 1위, 2011년 2위를 차지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지역 이미지를 높였다.한충현 회원은 “동료 회원들과 스케이트를 함께 타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져 힘든 줄 모르고 운동한다”고 말했다.인라인 선수 및 동호인 축제인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15일과 16일 2일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레이싱클럽 회원들 역시 대회를 앞두고 맹연습 중. 올해 대회에서는 순위보다는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기는 게 목표다.지금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으로 활약 해 온 전주레이싱클럽은 인라인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여성취업역량강화 위한 멘토링캠프 열려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는 9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여성가족부와 경남도와 함께 1박 2일간 사천 남일대리조트에서 ‘2012년 여성취업역량강화 멘토링캠프’를 갖는다. 전문가특강, 취업성공사례발표, 멘토와 간담회, 팀 빌딩 워크숍, DISC 검사를 통한 행동 유형 파악, 인성함양교육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취업 멘토와의 간담회를 통해는 구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법, 성공취업방법,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 등 취업 욕구에 걸림과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는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정성희 본부장은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은 자신감 회복과 취업욕구를 높이고, 취업자는 현장 업무능력을 높이는 노하우를 알게 될거“라고 밝혔다. 여성취업역량강화 멘토링캠프 참가신청은 8월 31일(금)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홈페이지(gnwomenwork.or.kr)를 참고하거나 1588-3475, 286-1674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 참가비는 없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요양병원 수준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병원 만들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입원환자는 22만7000명으로 2004년 3만2000명에 비해 7배나 늘었다. 고령화 시대와 함께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요양병원의 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부모님을 모실만한 요양병원을 찾는 데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부 요양병원은 모텔이나 상가 건물을 개조해 운영하는가 하면 요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환자를 위한 진료와는 거리가 먼 경우도 많아서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는 직접 방문해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최근 안양·의왕권에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는 요양병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와이즈요양병원(대표 원장 김치원)이 바로 그곳.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해 요양병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김치원 원장을 만났다. Q 김치원 원장께서는 내과 전문의라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 의원으로 개원하지 않고 요양병원을 설립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고 있을 무렵 친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저는 서울에 있고 할머니는 고향(경남 진주) 집 근처에 모셔야 하는 상황이라 의사이면서도 별로 도움이 되질 못했죠. 요양병원이라는 의료기관의 존재에 대해서도 할머니 때문에 알게 됐을 정도니까요.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가 할머니를 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요양시설이 꽤 괜찮더라고요. 공간도 넓고 노후에 편안하게 생활하시는데 손색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할머니는 많이 약해지셨지만 편안해 보이셨고요.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 이런 요양시설이 많이 생겨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분위기는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많이 꺼려하잖아요?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느낌을 갖는 분도 있고, 아무리 좋은 시설에 모시더라도 죄책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보호자들의 심정이죠. 제 경우 할머니를 모신 요양병원을 보고서 이 정도 시설이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서 불편하게 계시는 것보다는 전문 의료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시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요양병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였죠.한데 동료 선배, 주변 지인들의 말은 많이 달랐습니다. 집안 어른을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시설이 너무 형편없더라,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를 모를 정도로 의료 서비스가 엉망이더라, 없던 욕창이 생기고 오히려 병을 더 얻게 됐다, 등등 제가 처음 만난 요양병원과는 달리 대부분 요양병원에 대해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을 갖고 있더군요.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맥킨지컨설팅과 삼성의료원에서 일하느라고 요양병원에 대한 관심이 잠시 멀어졌다가 개원을 생각하면서 요양병원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삼성의료원이 좋은 병원이지만, 제가 뭔가를 바꾸기에는 제약이 있었죠. 그래서 제 손으로 직접 뭔가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여전히 요양병원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있던 때라 자연스럽게 요양병원으로 눈을 돌리게 됐죠. 모든 요양병원의 수준을 다 높여 놓을 수는 없겠지만,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을 모델로 해서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시스템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에 병원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Q 사실 제 어머니도 잠시 요양병원에 모신 적이 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셔서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만, 저 또한 요양병원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한 경우입니다.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분들은 요양병원의 시스템과 수준을 어떻게 상정하는지 꼭 물어보고 싶었습니다.(웃음)저는 ‘요양병원도 의사의 역할과 실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요양병원에 계신 환자분들은 큰 대학병원에서 암이나 뇌졸중 같은 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다가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집에서만 계시거나 시골에서 의료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면서 지낸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포괄수가제의 적용을 받는 요양병원의 특성상 비싼 검사 장비를 이용하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이런 특성 때문에 요양병원에서는 의사가 환자의 과거력 파악, 문진, 신체 검진 등 순수하게 본인 실력에 의존해서 진료를 해야 합니다. 그만큼 의사의 역할과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사의 역할을 폄하하면서 요양원과 요양병원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제한된 의료 자원을 이용해서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요양병원의 의사들이야말로 우리나라 의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Q 원장님을 뵙기 전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을 좀 둘러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치료’를 좀 더 강조하는 요양병원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졸중(중풍) 등 거동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간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려면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 충분한 간병 인력, 의료장비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필요한 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요양병원 설립하기 전에 기존 요양병원은 어떤지 조사하러 다녀봤는데, 원내에서 혈액검사가 전혀 안 되는 병원도 있더군요. 물론 수탁검사를 하면 되니까 요양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그때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식이 갑자기 나빠졌을 때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전해질검사를 합니다. 수탁검사를 하면 시간이 걸리니까 우리 병원에서는 즉각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환자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서울와이즈요양병원에는 인공호흡기도 넉넉히 갖춰 놓고 있어서 인근 대학 병원에서 환자를 보내오는 일도 있습니다. 또 정신과 진료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오실 정도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거나 자존감이 무너지고 우울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전문의가 일주일에 3회 치매 어르신들을 진료하게 됩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다보면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Q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은 안양·의양권에서 그 규모가 꽤 큰데요, 어떤 병원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가 됩니다.서울와이즈요양병원의 내부시설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배우려고 다른 요양병원을 다녀봤는데 시설이 편하지 않고 한숨 나오는 공간이 많았어요. 사실 의사와 간호사는 퇴근이라도 하지만 환자들에게는 요양병원이 24시간 생활공간이잖아요. 집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지내도록 하는 게 기본이겠지요. 그래서 내부 설계는 병원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이너에 의뢰했어요. 병원이니까 의 2012-09-19
- 과천청사 ‘나눔 초록세상 바자회’ 성황 환경부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개최한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바자회에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바자회는 소외아동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주)제일모직과 (재)아름다운가계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일모직 기증의류 8000여점과 임직원 기증품 2000여점 등 총 1만여 점이 제공됐다. 바자회에서 만난 김성은(40 과천시 문원동) 씨는 “평소 제일모직의 빈폴 의류는 비싸서 자주 사 입지 못했는데 바자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한 벌도 안되는 가격에 몇 벌을 샀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바지를 고르던 박태성(38 과천시 중앙동) 씨 역시 “구제보다도 저렴하게 제일모직의 새 의류를 구매할 수 있어 횡재한 기분이 든다”며 “수익금이 소외아동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쓰인다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바자회의 수익금은 공모를 통해 저소득 어린이 환경교육 사업, 농어촌·도서지역 환경도서 보급사업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기업·민간단체가 공동 주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의 노력과 민간단체의 참여 의지, 정부의 공익적 관점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2010~2011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억원은 환경교육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등 34개 기관·단체를 선정, 소외아동 800여명의 환경교육을 지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 2012년도 환경산업통계조사 실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이종득)는 2012년도 환경산업통계조사를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방법은 관내 환경산업통계조사 업체 408개를 대상으로 1차 인터넷 및 우편조사를 실시하고 무응답업체에 대하여 조사요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조직, 업종, 매출액, 생산품, 종사자수 등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환경산업통계조사는 환경산업부문의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OECD에 한국지표 제출 및 신규사업자들에게 자료로 제공하고 있어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통계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 자원순환처 자원순환지원팀 (031-590-062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