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년 자연재난 포스터 공모전 수원시는 제19회 방재의 날(5·25) 기념 자연재난예방 주제 포스터를 공모한다.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복구·봉사활동, 자연재난 예방 및 대비활동 등을 담아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 내 초등부, 중고등부면 응모 가능하다. 문의 재난안전과 031-228-31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지역소식 송파소식▶송파구, 학교교육경비 86억 지원 확정 송파구가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총 86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지난 달 구 의원, 학교 교장 등으로 구성된 송파구 교육경비보조 심의회를 통해 올해 지역 내 각급 학교에 지원될 교육경비를 확정했다.지원 분야는 총 16개로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4448백만 원 ▲유치원, 초·중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1028백만 원 ▲고등학교 환경개선 및 우수프로그램 및 학교별 특성프로그램 운영 등 명문고 육성을 위해 994백만 원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594백만 원 ▲주 5일제 수업을 대비한 토요프로그램 운영과 엄마품 돌봄교실에 340백만 원 ▲사교육 절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에 490백만 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인성교육에 156백만 원 등을 지원한다.박춘희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교육지원 예산은 34% 증액했다”며 “아이들 학비에 쌈짓돈을 선뜻 내놓는 엄마의 마음처럼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사망 신고와 상속재산 조회, 원스톱으로 신청 가능상속재산 조회 서비스(조상땅 찾기) 신청이 쉬워졌다. 송파구는 3월부터 사망신고와 동시에 상속재산 조회를 같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기존에는 사망신고가 정리되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첨부해야만 상속재산을 조회할 수 있었다. 민원인의 입장에선 사망신고와 상속재산 조회 신청을 따로 해야 되어 구청을 두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사실 상속재산 조회 서비스는 지난해만 신청건수가 500여건이 넘을 정도로 구민이 자주 찾는 서비스이다.구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구 민원여권과 직원이 사망신고 접수 시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후 상속재산(토지) 조회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도록 했다. 조회 결과는 상속인이 원하는 장소로 신속하게 송부키로 해 구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장애인 꿈 영그는 ‘송파 위더스’ 개원송파구가 지난 5일, 지적 장애인들이 만들어가는 장애인보호작업장 「송파 위더스」를 개원했다.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 위더스」는 지적 장애인들이 생산한 푸딩, 케이크, 쿠키 등의 제품을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는 이를 위해 기존 작업장을 식품제조업으로 사업내용을 변경하고 제과제빵이 가능한 식품제조시설을 갖췄다. 현재「송파 위더스」에서 일하고 있는 지적 장애인은 총 10명. 초기면접을 통해 1차 선정된 장애인들로서 3주간의 관찰기간을 거쳤다. 현재 수습기간을 거치고 있는 장애인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계속된 제품 생산 작업 훈련을 통해 일정 수준의 생산 기술을 습득해 나가고 있다. 직업훈련교사, 파티쉐 등 8명의 비장애인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구는 적극적인 장애인 자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파 위더스」를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신청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으로 승인받게 되면 근로 장애인들을 위한 소정의 인건비가 지원된다.▶자전거수리센터, 확대 운영송파구 자전거 수리센터가 3월부터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서울시 자전거특별구인 송파구는 그동안 수리센터 이용이 곤란했던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종전 평일에만 운영하던 수리센터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운영시간 매주 월~토 09:00~18:00/ 일요일?공휴일 휴무)자전거이용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잠실역 2번 출구 석촌호수 방향 200m 떨어진 곳에 운영중인 송파구 자전거 수리센터는 연간 약 2만 명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 아울러 4월부터는 수리센터 방문이 곤란한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하여 동별 순회 이동수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동수리 세부일정은 3월 하순경 송파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송파구,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 점검 실시송파구가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63개 단지 631개동, 연립주택 14개 단지 29개 동, 옹벽 및 축대 등 12개소이다. 점검은 건축?설비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한 조가 되어 배관 파손, 누수 및 급수, 난방 상태, 건축물의 기울음·지반침하·주요부재의 구조적 결함 및 변형 등 각종 안전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결과 시설물이 손상, 결함 등 기능적 위험이 있는 D, E급으로 판명되면 구는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9월에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 재해위험 시설로 지정된 시설물은 단 한건도 없었다.▶송파 착한가게, 신청받아요송파구가 2012년 상반기 음식업 및 이?미용업, 세탁업 등 지역 내 개인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가격안정모범업소 신청을 받아 착한가게로 지정할 예정이다. 영업자가 가격안정모범업소 착한가게 신청서를 작성해 송파구청 경제진흥과(02-2147-2500)로 제출하거나 동장 또는 소비자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서 할 수 있다. 선정 심사기준은 품목별 지역 내 평균가격 미만 업소 중 최근 1년간 가격인하를 했거나 동결한 업소, 부득이 인상을 했다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상한 업소 중에서 서비스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개시 6개월 미 경과업소 및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착한가게 선정에서 배제된다.착한가게에 선정되면 영업자금 대출금리 할인 및 보증수수료 감면혜택과 더불어 쓰레기종량제봉투지급, 표찰 배부를 통한 모범업소 홍보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이다.현재 송파구 내에는 57개 착한가게가 지정운영 중이다.강동소식▶강동구, 도로환경 새봄맞이 준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강동구의 새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강동구는 오는 25일까지 도로시설물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세척대상 도로시설물은, 도로상시설물(교량, 지하보도, 방음벽, 중앙분리대, 보도펜스)과 교통안전시설물(안전표지, 도로반사경, 시선유도봉) 등의 각종 공공시설물이다. 한전시설물,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자전거보관대, 버스정류소 등의 보도상시설물들도 포함된다.▶제16기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강동구가 여성 발전 필수 프로그램, 제16기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동구 관내 18세 이상 여성(기 수료자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수강생 모집은 4월 3일(화)까지이며 전산 추첨은 4월 4일(수)에 이루어진다. 선정된 80명의 수강생은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강의 2012-03-14
- 밤밭문화센터 제2기 수강생 모집 율천동 소재 밤밭문화센터는 23일까지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스토리텔링, 방송댄스 등의 유아&초등강좌, 요가교실, 사교댄스, 탁구교실, 메이크업&네일아트, 노래교실, 통기타, 전통사물 등 성인강좌로 35개 프로그램 54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 과정 3개월 4만5000원으로 강좌는 4월2일 주간부터 시작된다. 문의 031-278-3910, 3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내가 만난 역사 속 인물 권선청소년수련관은 3월23일~5월25일 매주 금요일 ‘내가 만난 역사 속의 인물’을 운영한다. 주몽, 대조영 등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통해 우리 역사의 흐름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22일까지 수련관 안내데스크에서 방문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5만원. 문의 031-218-0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가자 모집 권선청소년수련관이 2012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가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만14세 이상~25세 미만 청소년 5명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하게 된다. 활동내용으로는 신체단련활동, 자기개발활동,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이 있다.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을 이메일((new30pbj@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국제포상협회 인증서, 여성가족부 인증서 등이 수여된다. 문의 031-278-0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수원 명품가구 전문점 ‘원목 돌침대’ 한정 특가 행사 실시 수원 명품가구 전문점에서 원목 돌침대 대박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 210만원 원목 돌침대를 5조 한정으로 49만원에 특가 판매하는 행사다.명품가구 전문점 김대성 사장은 “일 년에 한 두 번은 특가 판매 행사를 한다. 그동안 돌침대는 특가 판매 행사를 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가게의 우수한 품질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도 큰 만족이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그 밖에도 쇼파, 거실, 침실 등 다양한 가구 세트를 최대 70%까지 싸게 살 수 있다.이번 행사는 3월 12일부터 실시하며, 5조 한정 행사로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문의 031-214-1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이찬열 “성대역~화서역 구간 철도소음 대책 추진” 민주통합당 이찬열 수원갑(장안) 예비후보는 국철1호선 성대역~화서역 구간 철로변에 위치한 베스트타운과 대우푸르지오아파트의 철도 소음과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성대역~화서역 구간에는 철도소음을 막기 위한 방음벽이 설치돼 있지만 고층의 경우 방음효과가 거의 없어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변이나 도로변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소음을 막기 위한 이중창, 삼중창 설치를 의무화하고 방음구조물이나 완충수림대를 조성해 주민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조만간 나올 소음과 대기오염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방음터널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구미영어학원-이형규어학원]“ 만일 내 자식이라면..” 영어에는 가정법이라는 것이 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여기고 말하는 것인데 우리말하고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영문법에서 시제문제와 결합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 파트다. 하지만 이 가정법은 강의실을 벗어나 영어교육에 전반에 관련된 사람들이 반드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하다.필자는 10년이 넘게 대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기회가 주어지는 시기가 대학생때기에, 그들이 마지막승부수를 띄울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특히, 지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서울보다 열악하다. 이중에서 교육은 후세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지방인의 가장 큰 고민꺼리이다. 지방 사람들에게 놓여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모든 훌륭한 제도도 결국은 사람이 운용하는 것이다. 만일 운용자의 도덕적 자질이나 능력이 적정수준이하라면 그 시스템이 잘 작동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따라서 그 시스템 아래에서 키워져야하는 교육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필자는 여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의 적지 않은 문제점을 보아왔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을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돈벌이의 대상으로 본다는데서 출발한다. 물론 현재는 여러 대학이 모자라는 재정을 확충하기 위하여 각종 수익사업을 한다. 하지만 그 수익사업은 교육과는 관련 없는 곳에 국한되어야한다. 교육은 철저하게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하는 것이다.여기서 필요한 것이 “저 아이들이 나의 아들과 딸이라면”, 또는 “저 아이들 속에 우리 아들과 딸이 있다면”이라고 가정 하는 것이다. 만일 나의 아들, 딸이 대상이라면 이익극대화보다는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자신이 담당하고 있지만 실력이 떨어지는 A라는 장소가 있고, 잘 가르치는 B라는 곳이 있다고 치자. 이런 경우, 단지 본인이 몸담고 있고 수익을 극대화해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을 A에서 배우게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이런 문제는 비단 대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보다 어린 학생들을 다루는 공교육이나 사교육도 마찬가지다. 내가 담당하는 학생들 속에 내 아이가 있다면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순위는 교육적 성과일 것이다. 좋은 선생님을 배정하고자 할 것이며, 좋은 교재 선택을 위해 노력하며, 추우면 난로를, 더우면 에어컨을 켜줄 것이다. 그리고 좋은 성과가 나오면 자신이 우쭐해 하기보다 아이들이 잘한 덕분으로 겸손해할 것이다.부모의 입장에서는 성장해가는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여기는 장소와 사람을 찾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또한 교육제도와 관련하여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뜻대로 관철시키기는 더욱 어렵다. 중학교까지의 선택은 지역으로 강제 배당되고 공교육의 경우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직접 고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딸처럼’의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학부모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잘못된 제도와 사람에 대해서는 반대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해야 하며, 공교육에 있는 학부모 참여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하며, 사교육에 대해서는 아이의 특성과 미래 그리고 교육과정,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생님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적 임기응변식의 처방보다 장기적 계획을 세워 실패를 최소화해야한다. 054)441-0509, 476-0509글 이형규 원장(구미형곡어학원, 금오공대 이형규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아산성웅이순신축제 428대합창 참가자 모집 아산문화재단은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428대합창 참가자 428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아산 시민으로 개인, 가족,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의 의의를 더하기위해 4월28일 출생자와 1962년생(51세)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접수는 (재)아산문화재단 www.afac.or.kr, 전자 메일 afac2428@naver.com, 팩스는 534-2633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발표는 아산시청, 아산 문화재단 또는 이순신축제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아산시와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 행사의 접수 기한은 3월 16일까지. 문의: (재)아산문화재단 540-2428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우린 용기 하나로 시작한 초보 춤꾼들” 아산시에는 공무원만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가 있다. 20대에서 30대까지 기존 공무원 이미지를 벗어나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Put your hands up!’ 댄스동아리다. 이들은 2009년 가을 등반대회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만났다. 등반대회 취소로 이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댄스동아리는 아산시청의 자랑거리로 성장했다.한시적인 모임으로 시작한 이들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왼쪽부터 변호석 김용철 박현정 이길용(위) 이승윤(아래) 박경희 이승호 김현필씨몸치·박치들의 환골탈태자신을 몸치·박치라고 말하는 댄스동아리 회원들은 하나같이 댄스초보들이었다. 단 한 명 이승윤씨를 제외하고는. 이승윤씨는 고교시절부터 힙합댄스를 전문으로 췄던 13년차 춤꾼이다. 이씨가 이 댄스동아리의 선생이자 코치다. 회원들은 나이 불문하고 그를 선생으로 모신다. 이씨의 댄스에 반한 직원들도 많다. 그러나 그도 “처음 댄스를 시작할 때는 나도 몸치·박치였다. `친구들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연습만 거듭했던 연습벌레였다”고 털어놨다. 구경 왔다가 덜컥 회원이 된 박경희씨는 “사람들 앞에서 춤추기 불가능했던 내가 이젠 결코 무대가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거미줄처럼 빠져나가기 힘든 끈끈한 정이 넘치는 동아리”라며 이승윤씨가 거들자 웃음꽃이 피어났다. 박현정씨도 “남 앞에서 춤 춰본 적 없고 워낙 몸치라서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엔 춤 안 추겠다고 다짐했는데 동아리에서 무너졌다”며 “회원들은 댄스를 통해 오누이처럼 더욱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길용씨가 “나도 모르게 회원이 돼있었다”고 말하자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아 스카웃했다”며 김현필 회장이 받아넘겼다. 김 회장의 너스레에 이씨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항상 즐겁지만은 않았다. 공연일정이 잡혀도 업무를 마쳐야 연습이 가능했다. 업무에 쫓기면서 연습까지 많을 때는 힘들었다. 김 회장은 “힘들 땐 서로 다독여가며 연습했다. 공연을 무사히 마칠 때면 그 만족감은 더할 나위가 없다”며 “이런 것이 우리 동아리의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입소문으로 이미 스타 인증봉사활동의 성격으로 시작했던 댄스동아리가 지금은 충남도 단위 행사까지 초대받는다. 아산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참신하면서 공무원 이미지 개선에도 한 몫 한다는 평이다.지난해는 아산시청노조의 요청으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공연을 했다. 이날 천안시청 직장협의회 행사에 초대받은 아산시청 댄스동아리는 단연 돋보였다. 김 회장은 “노조위원장 이하 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천안시에도 댄스동아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여론이 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호응이 큰 이유는 무대준비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의 공연도 기획과 음악에 맞는 의상을 구하러 천안·아산은 물론, 서울까지 다니며 철저히 준비했다. 김 회장은 “봉서홀 공연의상은 서울 광장시장에서 구입한 의상”이라며 “컨셉에 맞는 옷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공연 요청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조건 무대에 서지 않는다. 공연에 참가하는 것은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다. 동아리가 점점 활성화되자 고민거리도 늘었다. 김 회장은 “거울과 음향시설을 갖춘 연습실을 갖는 게 목표”라며 “열정이 가득한 우리 동아리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용기를 내라”고 신입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명의 회원들은 어느새 “지금처럼만 하면 잘될 것”이라는 신념과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Put your hands up!’의 앞날에는 더 멋진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