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은 투기 아닌 ‘투자’ 반곡동 아이파크 아파트 후문 앞에 있는 ‘박용환 공인중개사’의 박용환(53) 대표. 직장에서 젊은 나이에 특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97년 IMF 위기 때 ‘고비용 직원’이라는 이유로 명예퇴직 당했다. 퇴직 후 요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공부해 11회 공인중개사에 합격했다. 이후 공부에 탄력이 붙어 경비지도사 등 몇 가지 자격증을 더 취득했다.“현재 중개사의 학력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환경과 대우는 열악합니다. 공인중개사와 고객 서로 신뢰를 가지고 매너를 잘 지키다 보면 보다 좋은 중개 문화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박 대표는 공인중개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도덕적 관념’을 꼽는다. “엄청난 이익을 내세우며 바람잡이처럼 일하거나 자신에게 당장 이익이 있다고 고객에게 불리한 부동산을 권유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강조한다.집을 사야 할 때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올림픽에 관련된 것들은 국민과의 약속이니 반드시 지켜질 것이고 원주는 계속 발전하겠지요. 집값이 크게 오르기보다는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합니다”라고 답하며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거주를 하다 보면 욕심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정당한 대가가 올 것이라고 덧붙인다.“원주는 사통팔달의 요지입니다. 사방이 모두 호재라 ‘좋은 토지’에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정확, 명쾌, 투명한 수수료’ 소신을 가진 박 대표는 정직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그의 꾸밈없이 편안한 모습에 신뢰가 느껴진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태장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위한 주민공람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출한 원주시 태장동 206번지 일원 원주 태장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 건에 대하여 도시개발법 제7조 및 도시개발법 시행령 제11조 규정에 의거, 주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태장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공람 관계서류는 원주시청 도시과, 태장1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의견내용을 기재한 의견서를 공람기간 내 우편(원주시 시청로 1) 또는 팩스(033-737-4818)로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원주시, 성매매·음주운전 징계처분 기준 강화 원주시는 성매매·음주운전 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개정 내용으로 하는 ‘원주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을 지난 12월 9일자로 공포 시행하였다.개정 내용에 따르면 종전에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만 징계 기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매매 행위도 중점 정화 대상 비위 사건으로 처리하도록 징계 기준이 추가되었다.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규정한 ‘비위 및 음주운전 사건’과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또한,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기준을 강화하여 종전에는 최초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은 경우 ''훈계''를 요구했던 것을 ''경징계''로 수위를 높였으며, 음주운전으로 2회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경징계'' 요구에서 ''중징계''로 강화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돈 깨끗이 쓰고 동전 다시 쓰기’ 가두캠페인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김시환)는 지난 15일 남춘천역 광장에서‘돈 깨끗이 쓰기 및 동전 다시 쓰기’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강원본부는“동전이 가정이나 사무실 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어 새 동전을 만드는 데 연간 약 70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지폐를 깨끗이 사용하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면 화폐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결국 개인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군포, 한세대와 도서관 상호 이용 협약 군포시는 한세대학교와 ‘도서관 자료 및 정보의 공동 이용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의하면 5개 시립도서관과 한세대 중앙도서관은 상호 보유 자료의 공동 이용, 평생교육 시민강좌 개설·운영, 소식지와 간행물 등의 자료교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군포시민은 한세대 중앙도서관의 장서 13만권과 논문 등 전문서적을, 한세대 학생들은 전체 군포시립도서관 보유 장서 69만권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유일의 고등 교육기관인 한세대와의 협력관계가 더 다양하고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한세대와 실용적 독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추진하는 등 책 읽는 군포 시책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앞으로 타 지역 우수 도서관과도 유사 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과천보건소, ‘바른 자세 운동교실’ 운영 과천시보건소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10시30분~11시30분) 진행되는 이 운동교실은 의자에 앉는 자세가 나쁘거나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휘어진 허리를 바로 세워주기 위한 것이다.이번 교육에서는 바른자세협회 소속강사가 나와 3D척추 검사와 청소년기의 척추건강, 영양 및 운동에 대한 건강생활 습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바른 자세로 예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동작과 ‘쑥쑥!·쭉쭉!’ 몸을 늘리는 키 크기 체조와 중심잡기 균형발달 운동에 대해서도 알려준다.신청자는 오는 27일까지 과천시홈페이지 또는 전화(2150-3859)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자세가 바르지 못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바른 자세 운동교실’이 어린이들의 평소 나쁜 습관이나 자세를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부천시장 주력사업 예산 ‘싹둑’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길주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부천시의회는 김만수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길주로 명품거리’ 1차 조성사업비 53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시는 내년에 1차로 부천시청역 주변(이마트~계룡리슈빌 구간)에 53억원을 투입해 개당 11만원짜리 화강석 4400개로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시의회 예결특위원 9명의 무기명 투표결과 5대 4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반대의원들은 아직 실시설계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계획이 과대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부천시의회 전체 의석은 야당이 1석씩 더 많지만 올해 시의회 예결위는 ‘여대야소’로 구성됐다. 총 9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한나라당 5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1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했지만 예결위의 여야 의석수에 따라 결론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김 시장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아쉽지만 지적 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소박하게 보행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우리는 산 속을 누비는 오리엔티어링 가족” “산 속 깊~ 이 들어가서 목표물을 찾아내야 해요. 힘은 들지만 엄마, 아빠, 동생이랑 함께 하니까 엄청 재밌어요. 경기를 하면서도 안 끝났으면 한다니까요.”부천 상원초등학교 4학년 이정민(10) 양은 아빠 이상호(42) 씨와 엄마 박영진(38) 씨, 동생 주경(6) 양과 함께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O.T) 대회에 참여하며 2011년을 보냈다. 주말만 되면 바깥나들이를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온 이들의 올 한 해 O.T 참여 횟수는 무려 일곱 번. 대체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뭐 길래 상호 씨 가족은 이토록 즐거워하는 걸까? 부천 오리엔티어링 패밀리 클럽 결성 평소 원미산 등산을 자주 가던 이상호 씨 가족은 2006년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개관과 더불어 수련관 가족이 됐다. 그 때부터 이들의 원미산 숲 속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말이면 수련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 것이다. 오리엔티어링이란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산 속 목표물인 컨트롤 마커를 찾아내는 게임으로 정해진 지점을 거쳐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해야 하는 야외 스포츠다. 1918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62년 9월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경기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유행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래서 자연 지형을 이용한 장거리 경주인 크로스컨트리와 보물찾기를 함께 하는 건강 스포츠라고 말해줍니다.” 상호 씨는 이 경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해야 쉬울 거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한 달에 한 번 원미산속에서 열린 O.T에 참여한다.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간의 결속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곳에선 친구들도 만났다. 끈끈한 우정을 다지던 도현, 현진, 여진, 남재, 윤희, 명재네 등 일곱 가족 26명은 올 6월 부천 오리엔티어링 패밀리 클럽(Bucheon Orienteering Famuly Club, BOFC)을 결성하게 된다. 경기 순위 생각 않고 완주를 목표로 BOFC팀은 올해 경기도 안양, 구리, 시흥, 이천, 일산, 강북 등에서 열린 전국 O. T 대회에 출전했다. 물론 상호 씨 가족도 함께였다. 막내 주경이는 대회 참가 때마다 최연소 선수로 테이프를 끊었다. 친선경기와 전국대회가 있었으며 경기오리엔티어링연맹 창립 기념 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패밀리 클럽 회원 중에서는 대한체육회회장상과 경기도 오리엔티어링 연맹장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상호 씨 가족은 올 10월 9일 열린 92회 전국체육대회 O.T 종목에 백넘버 363번을 달고 참여했다. 이 대회는 부산, 대구 등에서 온 2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였다. 오색 꽃가루가 날리며 시작한 그 날의 대회는 마치 커다란 축제와도 같았다. “전국대회 가족 팀 1등은 우리 클럽의 김도현 가족이 받았어요. 회원들이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으며 앞으로도 대회가 자주 열리기를 희망했답니다.” 상호 씨 가족의 산 속 탐험 길은 험난했다. 숲 속을 달리다 덤불에 있던 낙엽을 밟아 미끄러졌고 구덩이에 빠지기도 했다. 길을 잘 못 들어 철조망과 대치한 적도 있었다. “대회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고요. 어쩔 수 없었죠. 철조망을 제치고 막내를 소포 싸듯 집어넣고 집사람과 정민이를 통과시켰어요. 또 방향 설정을 잘못해서 좌충우돌한 적도 있었죠. 머리를 맞대고 어린 딸을 업어가며 달렸던 많은 기억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답니다.” 이 경기는 빨리 달리고, 목표물을 빨리 찾아야 이길 수 있지만 상호 씨 가족은 순위를 생각하지 않는다. 완주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참여할 때마다 즐겁다고 했다. 가족과 교감하는 좋은 운동 지난 11일 우장산 대회에서 상호 씨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를 짰다. 아빠와 주경이, 엄마와 정민이 두 조로 나눈 것. 이 경기에서는 방향 감각이 없고 나침반이 있어도 헛갈렸던 엄마가 적극적으로 달려가서 목표물을 찾아왔다. 정민이도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된 목표물을 잘 찾아냈다. 여러 번 참가하며 익혔던 가족만의 요령으로 말이다. 경기를 끝낸 정민이는 ‘조금 하는’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참가자인 우즈베키스탄의 나탈리 씨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상호 씨는 “보통~ 아빠는 혼자 운동하고, 엄마는 집안 살림에 매달리는 게 한국 사람들의 생활이죠. 그런데 오리엔티어링은 가족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내년에는 정민이 혼자 경기에 참여해보라고 권할래요. 정민이는 이 대회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있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안양, 문화예술동아리 육성확대 안양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예술활동 71개 사업에 1억5140만원의 안양시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사업으로 문학부문 문학집 발간, 낭송회 개최 등 7개 사업에 1222만원을 지원한다. 또 미술 부문 각종 전시회, 공모전, 서예전, 세미나 등 16개 사업에 3320만원, 공연 예술부문 음악회, 무대공연, 국악공연 등 30개 사업에 699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연예 공연, 무용발표회, 사진전시회 등 18개 사업에 3608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모두 71개 사업에 1억5140만원을 지원하며 청소년 문화예술 육성사업으로 30개 동아리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안양시, 관양지구 이동민원실 운영 안양시가 관양지구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관양지구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포함해 총3919호가 건설돼 오는 2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시는 이에 따라 블록별 입주시기에 맞춰 현장 관리사무소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기는 A-1블럭을 이 달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C-1블럭을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각각 운영하고 입주지정기간이 5월인 B-1블럭과 12월인 A-2블럭에 대해서도 기간에 맞춰 이동민원실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렇게 운영되는 이동민원실은 3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가운데 전입에 필요한 주민등록 등 초본과 인감증명 발급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게 되며 일반분양으로 입주하는 C-1블럭과 B-1블럭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무 상담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