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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무대, 희망의 노래 보통사람들의 희망의 무대, 콘서트 ‘동감’이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이야기로 관객을 찾는다. 어려운 역경을 딛고 프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이 등장한다. 테너 조용갑은 용접공, 신문팔이, 호떡장사 등을 하다 권투선수로 데뷔, 프로에 입문했던 이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배우 소냐는 다문화가정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노력 끝에 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2004년)을 수상,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많은 뮤지컬 무대를 빛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유정아 아나운서가 출연해 그들과 인터뷰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0월 희망을 노래했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의 여섯 명 주인공도 무대에 올라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다. 공연일시 12월22일(목) 오후7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31-230-344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수원YMCA의 ‘가서 놀자’ 수원YMCA는 ‘환경 관련 체험공간 방문’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케니빌리지(1월5일, 초등1~2년/ 4만원), DIY미니캠프 목공교실-편지함 또는 책꽂이 만들기(1월12일/ 5만원), 재난안전체험관(1월26일, 초3~6/ 3만7000원), 기상청(2월2일/ 3만7000원) 등을 방문,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간은 오전9시~오후5시다. 문의 031-273-83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수원시, 광역철도망 허브로 도약 수원시가 수년내에 지역철도망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8일 수원시에 따르면 내년에 분당선 연장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수원선 등 수원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철도망이 대폭 확충된다.분당선 연장구간(총 19.5㎞)은 내년말까지 국비 1000억원이 투입돼 방죽역까지 건설되고 2013년 12월말에는 수원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된다.총 1조4000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분당선 연장구간은 오리~죽전 구간이 이미 개통돼 운행 중이고 죽전~기흥 구간은 연말 개통된다.수원~화성~안산~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총연장 52.4㎞)도 현재 5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예산에 국비 1400억원이 투입돼 2015년 12월말까지 완공된다.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정자~광교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국비 500억원이 배정되고 광교~호매실간 2단계 구간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로 20억원이 확보됐다.이밖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로 50억원이 배정됐다.이에 따라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 광교신도시를 거쳐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5.3㎞ 구간의 전철사업은 2015년 착수돼 2019년 완공될 전망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광역철도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기존 경부선에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수원선 등이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경기교육청, 방과후학교 내년부터 개학과 동시에 내년부터 경기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가 개학과 동시에 운영된다. 이제까지 각 학교는 사정에 따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3월 말~4월 초부터 시작해 한달여 동안 공백기간이 생겼다.11일 도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2 방과후 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기본계획은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다양화와 질 제고, 사교육비 부담 경감, 우수강사 발굴 및 역량 강화, 취약 계층 지원과 돌봄 기능 확대, 방과후 학교 지원ㆍ관리 체제 개선 등 6대 추진방향과 20대 중점 과제로 이뤄졌다.3월 개학과 동시에 방과후학교를 시작하고자 각 학교는 내년 2월 전까지 ‘2012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⑬]빈대떡과 비빔밥 우리나라에서 3천년 전부터 재배된 녹두는 빛깔은 고운 초록색이며 알이 잘고 매우 귀한 곡물이었다. 녹두 가루로 당면을 만들 수도 있고, 숙주나물·떡고물·녹두죽·녹두묵·빈대떡 등 우리의 일상 식생활에서 별미 식품의 원료로 많이 이용되었다.우리 민족은 명절에는 여러 가지 지짐을 부쳐 먹었는데 기본 재료로 녹두·밀·옥수수·수수·메밀·감자·완두콩 등이 쓰였다. 이때 배추김치·돼지고기·파·마늘·고춧가루 등을 부재료로 사용했다. 그중 녹두지짐은 옛날에 가난한 사람이 해 먹은 음식이라 해서 빈자떡이라고도 하고, 귀한 손님 접대를 하는데 쓰이는 음식이란 뜻에서 빈대떡이라고도 한다. 녹두지짐은 맛이 매우 독특해서 미식가들이 즐겨 먹는다. 빛깔이 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곱고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감돌아 몹시 먹음직스럽다. 녹두의 배릿한 맛과 씹으면 약간 타박타박한 것 같으면서도 매우 구수한 맛이 나는데 돼지비계를 넣어 지진 녹두지짐이 제일 맛이 있고,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껍질을 벗기고 맷돌에 부드럽게 갈아 놓은 녹두에 배추김치·잘게 다진 돼지비계·파·마늘·기름·소금·고춧가루로 양념하여 재워둔다. 불에 달군 지짐판에 기름을 두르고 녹두 지짐반죽을 한 국자씩 떠 놓고 골고루 펴고 돼지비계 덩어리를 지짐판 가장자리에 놓고 천천히 굴려 녹이면서 지진다. 돼지비계는 다른 동물성 지방보다 질이 좋고 맛이 좋은 식용유다. 돼지기름에는 쇠고기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이 5배나 들어 있다. 녹두의 부족한 메치오닌과 트립토판 성분을 돼지고기가 보충해 주므로 영양이 잘 보완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전통 식품이다. 문헌에 따르면 비빔밥이란 말은 1800년대 말에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빔 형태의 음식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밥에서 한국 문화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여러 재료를 한데 모아 뒤섞는 요리법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개체를 하나로 모으는 조화와 융합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하얀 쌀밥 위에 색을 조화시켜서 날아가는 듯한 새파란 야채 옆에 고사리, 도라지, 오이 등 삼색나물, 또 옆에는 노르스름한 숙주나물 이런 방법으로 가지각색 나물을 둘러놓은 다음에 고기를 잘게 잘라 끓인 장국을 부어 비비기에 적당할 만큼 그 위에는 유리조각 같은 황포·청포 서너 사슬을 놓은 다음 옆에 소고기와 채썬 표고를 볶아 곱게 썰어 고명으로 얹는다. 입맛이 깔끔한 참기름과 고추장을 조금 얹고, 우격다짐으로 밥을 누르지 말고 살살 돌려가며 비빈다. 고명과 반찬은 식당에 따라,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신선한 육회를 넣는 비빔밥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그릇을 뜨겁게 데워서 주는 경우가 많고, 뜨거운 방자유기를 쓰는 곳도 있다. 계란이 부침이나 찜으로 추가되어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도와준다. 비빔밥의 기원인 제사밥의 전통을 살려 붉은빛 고추장을 쓰지 않고 제사에 쓰는 나물이 많이 들어가며 탕국이 따라오는 비빔밥도 있다. 또 하나의 기원으로 생각되는 들밥을 원용한 비빔밥은 신선한 제철 겉절이 채소 한두 가지에 고추장과 밥이 많이 들어간다. 이 수많은 재료들이 잘 비벼지면 원래의 재료가 가지고 있던 성질 이상의 맛, 즉 조화가 일어난다.비빔밥은 한국인에게 먹기에 간편한 음식이었다. 모두가 먹고 싶은 고급 음식이었던 육회와 비빔밥의 만남이 육회 비빔밥이다. 이 두 가지가 만나서 완성된 비빔밥은 한국인의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간편해서 더 친근한 ‘한국인의 맛’이 지난 100년 동안 외식업체의 주방에서 이루어진 진화가 한반도는 물론이고 기내식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는 중이다.글 구미 에스코드스쿨 조헌구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서초구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 나만의 노래 작곡해보는 ‘도전! 나도 작곡가’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서초구 방배동 1031-4)에서는 2012년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도전! 나도 작곡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듣는 음악에 녹아 있는 기초 음악이론을 배우고, 스스로 글을 쓰고 노래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곡 전공자인 강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음악 기초 이론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다. 또한 내 이야기를 담은 나만의 노래 한 곡을 만들어 직접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비용은 5만원이며 12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02)3487-6161(내선402) -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비만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초등학생들의 규칙적인 방학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26일부터 2012년 1월 21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체육센터, 신동교육문화회관,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경도비만이상 아동 총 120명을 대상으로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병행된다. 수강신청은 12월 16일까지이고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02-2155-8073)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비용은 등록비 6만원 중 보건소가 50퍼센트 지원해 개인부담은 3만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 ‘청소년 볼링교실’과 ‘배드민턴 교실’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이, 총 20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이 열린다. 내년 1월 9일(월)부터 1월 20일(금)까지 10일간 운영되며, 볼링은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배드민턴은 반포종합운동장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월 3일(월)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 676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2011-12-19
- 서초구, 2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수상 서초구가 지난 7일(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자치단체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서초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상식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소셜네트워크 미래포럼 주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언론학회 등이 후원했다. 서초구는 인터넷소통대상 심사에서 평가항목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웹사이트의 4개 모든 부문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중치를 적용한 채널별 점수가 블로그 13.95점, 트위터 18.15점, 페이스북 18.10점, 웹사이트 10.78로 종합평가점수 60.98점을 획득해 전국 지자체(구) 평균 53.62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인터넷소통대상 평가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소셜미디어, 웹 기반 홍보 및 고객관리, 사회공헌 등 고객과 소통활동을 전개하는 1,000여 기업 및 60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와 같은 서초구의 고득점은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12월 각각 구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발 빠른 소통행정을 펼친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8월 4일 쌍방향 소통을 통한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초구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1월 17일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신문 및 방송에 대한 기획을 비롯해 SNS를 통한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상시 받고자 인터넷소통위원회 위촉식을 가지기도 했다. 그 결과, 구의 공식 트위터 팔로어는 현재(11월 18일) 1만 1,440여명에 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서구 7개 초등학교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서구지역 7개 초등학교(성천초 유천초 정림초 가장초 문정초 가수원초 도마초)와 함께 ‘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 서구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학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2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한다.안전지도란 범죄가 많이 발생한 장소 또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와 범죄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등이 표기된 지도다. 안전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해당학교를 중심으로 구역별로 조를 나눠 경찰서, 지구대, CCTV, 아동안전지킴이 등 안전 요인과 외진 곳, 빈 집, 공사장 주변, 유흥시설, 범죄자 거주지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식별해 표시하게 된다. 서구는 학생들이 제작한 지도에 보완 작업 실시 후 디지털로 제작해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나 네이버의 ‘등하교길 지도’에 등록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구 관내 초등학교 과반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동구 재향군인회 여성회, 겨울나기 이불전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와 동구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진순남)는 13일 중앙시장 이벤트 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된 이불은 동구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지난 달 운영한 일일레스토랑 수익금으로 마련됐다.동구는 전달받은 이불을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112세대에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동구 재향군인회 여성회 진순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초대 세종시장 선거 벌써부터 후끈 내년 4월 11일 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17번째 광역자치단체장 지위를 갖는데다 초대 시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2년의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출마 후보군이 대거 몰리고 있다.최근 충남 연기군선거관리위원회가 연 세종시장 입후보 예정자 선거사무설명회에 8명의 입후보 예정자와 대리인이 참석했다. 참석한 입후보 예정자는 자유선진당 소속 유한식 연기군수,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최민호 전 행정도시건설청장, 박희부 전 국회의원, 민주당 공천을 노리는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홍영섭 전 연기군 기획감사실장, 김부유 연기군의원, 김준회 전 연기군수 예비후보, 그리고 무소속 허백녕씨 등이다.이 가운데 최민호 전 행정도시건설청장과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를 과시하며 발 빠른 선거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최근 사표를 내고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광석 전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 최준섭 전 연기군수, 오시덕 전 국회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세종시장 선거는 지금까지 거론된 입후보 예상자들만 13명에 이를 정도여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선거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입후보 예정자가 몰리는 이유다. 현재 선관위가 공고한 공식 선거비용은 2억2900만원 정도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충남도지사 14억5400만원, 대전시장 7억1700만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선거 지역도 사실상 연기군수 선거와 같은 수준이어서 활동도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명도 높은 중앙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현역 연기군수 등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겨뤄볼 만한 선거인 셈이다.초대 세종시장은 내년 7월 1일 임기가 시작돼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끝난다. 선거범위는 세종시에 포함되는 연기군과 공주시·청원군 일부 지역이다. 현재 인구는 9만5000여명이며, 19세 이상 유권자는 7만6000여명. 이달 말부터 첫마을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지만 내년 선거 전까지 인구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8만명 안팎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세종시장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장 선거는 형태와 시기가 어느 선거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예측하기가 힘들다"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후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세종시교육감 선거 역시 세종시장과 같은 이유로 후보군이 대거 몰리고 있다. 선관위가 파악하고 있는 출마 예상자만 10명이 넘을 정도다. 34명 이내로 구성될 세종시 초대 지방의회 의원은 별도의 선거 없이 10명의 연기군의원과 2세종시를 지역구로 하는 2명의 충남도의원이 자동 승계한다. 나머지 인원은 세종시에 편입되는 지역의 지초 및 광역의원들 가운데 희망자, 공주시·청원군 의회 비례대표의원, 충남·충북도 의회 비례대표의원 가운데 희망자 등으로 구성된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