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향 송년음악회 ''말러'' 부산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 송년음악회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가장 잘 표현해줄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명쾌한 선곡은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의 자신감의 표현이다. 지난 3년동안 부산시향과 호흡을 맞춰오며 자신만의 색깔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말러의 곡도 매끈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부산시향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느낄 수 있다. 삼십대 젊은 지휘자의 야심에 갈고 닦은 부산시향의 원숙한 기량이 빚어낼 무대는 연말 공연가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부산시향, 중국국립상하이 오케스트라, 쿠슈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고, 천지창조 이전의 혼란부터 영원한 사랑에 이르는 장대한 서사를 연주하기 위해 부산시립합창단, 경성대학교합창단, 소리바람합창단이 협연한다. 여성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함께 한다. (607-3100)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부산글로벌센터, 콜센터 상담원 모집 부산글로벌센터는 종합상담실(콜센터)에서 근무할 베트남, 인도네시아 상담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로 베트남어 또는 인도네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다. 법률, 노무, 출입국 상담 등 외국인 지원 및 상담과 관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우대. 근무기간은 베트남 상담원의 경우 오는 26일~내년 2월 29일, 인도네시아 상담원은 내년 1월 1일~12월 31일이다. 임금은 2명 모두 월 95만7천220원.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668-79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강원도, 고액·상습 체납자 115명 명단 공개 강원도가 고액·상습체납자 115명의 명단을 강원도 홈페이지와 강원도보, 게시판을 통해 전격 공개하였다.공개 대상자는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지방세가 3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강원도는 지난 5월 제1차 공개대상자 128명을 선정하여 6개월 \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그 중 체납액 100분의 30 이상을 납부하였거나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43조에 따른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라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는 경우, 소명자료를 제출한 경우 등 13명을 제외한 115명을 전격 공개하였다.최종 명단공개 대상자 법인 중에서 최고 체납자는 (주)더굿(취득세 체납액 10억 원·춘천시), (주)토앤인(재산세 체납액 6억5천만 원·원주시), 포사이드코리아(취득세 체납액 5억6천만 원·평창군)가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액 체납자는 박재민(재산세 체납액 8억4천만 원·춘천시), 박돈희(주민세 체납액 3억7천만 원·원주시), 심상달(주민세 체납액 3억3천만 원·강릉시) 씨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명단공개 대상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39명 70억 원, 서비스업 15명 13억8천만 원, 제조업 5명 2억9천만 원, 도소매업 3명 2억8천만 원, 숙박업·부동산매매업·개인 등 53명이 48억8천만 원을 체납했다. 금액별로는 3천만~5천만 원 이하 34명, 5천만~1억원 이하 44명, 1억~3억원 이하 25명, 3억원 초과는 12명으로 3억원 초과 체납자가 전체 체납금액에서 4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2007년 21명, 2008년 20명, 2009년 20명, 2010년 31명)을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체납액이 3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되어 공개대상자도 115명 138억 원으로 대폭 증가되었다.이낙종 세무회계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매년 12월 셋째주 월요일에 공개하며,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공정한 납세풍토 확립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 제재, 재산 압류, 공매의뢰 등의 수단을 강구하여 끝까지 추적하여 체납액을 일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환자들 돌보며 성숙한 삶을 배웁니다 조양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강유선(42)씨는 간호사다. 지금은 13년 경력의 중견 간호사지만, 처음 간호학을 접할 때는 간호사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한다. “간호학 전공은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에서 이론을 배우고 병원 실습을 하면서 차츰 어렵게만 생각했던 간호사 일이 적성에 맞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대학 졸업과 함께 줄곧 임상간호사로 일하던 강 씨는 결혼 후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병원을 잠시 떠나 있기도 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강 씨는 사십대의 나이에 다시 전공을 살리게 되어 기쁘다. “간호사 직업 중 가장 좋은 점이 재취업이 잘 된다는 점이에요. 보통 아이 키우다 중년이 되면 예전에 일하던 전문직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잖아요. 간호사는 따로 정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라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할 수 있어요.”임상간호사들은 밤샘근무를 포함해 3교대를 하기 때문에 생활 리듬이 깨져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강 씨 역시 밤샘 근무 때면 밤에도 잠을 못자고 낮에도 잠이 부족한 밤샘근무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힘든 업무 조건 속에서도 간호사로 일하며 얻는 보람이 크다. “환자를 돌보는 것이 간호사의 업무지만, 환자에게 배우는 점도 많아요. 보호자 중에 아픈 아내를 10년 넘게 병수발 하는 남편이 있어요. 진한 가족사랑에 큰 감동을 받아요.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고된 간호를 마다않는 가족들을 보며 성숙한 삶을 배우게 됩니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11년 농촌진흥사업의 성과 관리 기반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분야는 ‘조직의 창의성 향상’ 분야로 조직원 의사소통 활성화, 우수 직원 북돋우기, 직원 훈련, 조직문화 바꾸기 등 창의력 향상 계기 조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원주시선거구 분구’ 관철을 위한 1인 시위 및 성명서 발표 ‘원주시 국회의원 2명 선출을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보경)’는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12일 ‘원주시선거구 분구’ 관철을 위한 성명서 발표를 발표하고 1인 시위를 펼치기로 했다.1인 시위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국회 정문 앞에서 황보경 원주시의회 의장, 한상국 의회운영위원장, 전제선 리·통장협의회장, 김근열 새마을회장, 지은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질 것을 요구하며 선전활동을 펼쳤다.원주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32만 명을 돌파해 선거구 획정의 핵심 관건인 인구수에서 대상지역 가운데 3위를 차지했으나,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내에 공직선거관계법 심사소위원회 의원 10명 중 4명(김정훈·권영진·조원진·김성곤 의원)이 통합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거구 획정을 최종 결정하는데 원주시가 정치적 희생양이 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강원도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경기도(51개 선거구)등 타 8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8개 선거구로 획정되어 있어 중앙정치의 변방으로 전락되어 각종 정부 정책이나 국가 시책으로부터 소외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주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등 선거구 분구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분구해 줄 것을 요구하고 “또다시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선거구 획정의 원칙과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훼손시키는 결정이 예상될 경우에는 33만 원주시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범시민 투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횡성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웹 & 어플 출시 횡성군은 가입자가 2000만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 및 군정 정보 제공을 위해 모바일 웹인‘오감만족 횡성’과 어플리케이션‘횡성관광’을 출시했다.‘오감만족 횡성’은 횡성군 현황 및 생활 정보, 문화관광, 축제 정보 등 횡성의 모든 것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u.hsg.go.kr로 접속하여 이용하면 된다.‘횡성관광’은 횡성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실용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폰 용 관광어플리케이션이다.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내 관광지 연계 코스를 사용자가 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오감만족 횡성’은 현재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횡성관광’은 12월 중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주목받는 이유? 21세기 교육의 키워드는 단연 ‘창의사고력’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잡스에 열광하는 이유도 기존의 틀에서 한발 앞선 창의적 발상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공부에서도 마찬가지. 달달 외우는 암기·주입식 교육에서 창의사고력·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바뀌면서 창의사고 중심수업의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단기간의 성적 향상을 위한 교육 위주에서 아이들이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특목고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가 입소문을 타는 이유다. 변화된 영재교육 대상선발 ‘관찰추천제’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시즌이 돌아오면서 자녀를 영재교육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지는 시기다. 10월부터 진행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전형을 시작으로, 12월 시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에 이어 단위학교 영재학급 대상자 선발과정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각 영재교육원의 성격을 명확히 하면서 모집 기준이 재정비됐고 선발 방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부산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5학년 대상 영재학급 40학급을 신설해 운영한다. 2011학년도에 부산지역 학교들이 운영하는 영재학급은 기존 초등학교 4학년 60학급, 고등학교 1학년 10학급에다 초등 5학년 40학급까지 총 110학급이 된다. 1개 학급은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부산지역 11개 영재교육원은 영재성검사, 학문적성검사, 면접 등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각 학교들이 운영하는 영재학급은 ''교사관찰추천제''를 전면 도입해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 김수연 원장은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이 관찰추천제로 바뀜에 따라 와이즈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와이즈만 프로젝트 협동학습을 통하여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수업 중에 관찰평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새롭게 시행되는 영재교육원 관찰추천제 선발은 학습 성과가 좋은 학생들 중에서 수학, 과학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교사가 우선 추천하는 방식이다.?추천된 학생들은 토론 면접, 심층 면접과 같은 구술면접 평가와 영재성 판별시험을 진행하여 최종 선발을 하게 되는데, 이를 대비한 토론식 수학, 과학 학습이 평소에 필요하다. 단편적 평가방식인 기존의 지필검사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과정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것이 관찰추천제의 핵심이다. 자기주도 과제해결력에서 상호작용 리더십까지관찰추천제는 평가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능력도 바꾸었다. 기계적으로 연습된 문제풀이 능력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와이즈만에서는 수학 포트폴리오 파일을 제공하여 매주 자료를 만들어 관찰추천제를 대비하고, 과학의 경우 탐구 실험 수업 시간에 내신 관리 문제를 별도로 제공하여 입학사정관제 및 관찰추천제에 성공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와이즈만의 독특한 수업방식인 프로젝트 협동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수행하여 창의적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을 말한다. 프로젝트 협동학습은 ‘탐색-이해-수행-평가’의 4단계 학습을 통해 자료 조사부터 토론·발표, 산출물 제작까지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전 과정은 학생의 수행태도 수행능력 등으로 관찰 평가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업은 와이즈만의 수학·과학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김 원장은 “관찰추천제가 꼽는 영재상이 12년 전부터 와이즈만이 추구했던 교육가치와 일치한다. 각 영재교육원이 관찰추천제를 활용해 선발하려는 영재의 능력을 살펴보면, 창의적 사고력, 특정과제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 흥미와 호기심, 상호작용 리더십, 자기주도적 과제해결력으로 정리된다. 이는 와이즈만의 다르게 생각하라, 질문하라, 끝까지 도전하라, 협동하라, 정직하라의 5가지 핵심가치와 일치한다”고 말한다.창의사고력 무료진단검사, 학부모설명회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는 12월 12(월)~24일(토)까지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무료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학교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우리 아이의 수학·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학업 성취도를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재교육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현재 학생의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로드맵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즉 학생들의 영역별, 난이도별 진단을 통해 학생 자신의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와이즈만 창의력 진단검사는 평가 결과를 전국 와이즈만 학생들의 표준값, 일반 학교 학생들의 평균값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인 평가도구다. 참가 대상은 7세부터 초등 6학년이상이다. 이밖에도 영재선발 관찰추천제와 2013년도 교과서 개정 등에 관한 학부모 설명회도 함께 열려 창의사고력에 관심을 둔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14(수)일, 22(목)은 저학년 학부모, 15일(목)·21일(수)은 고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센터로 전화예약(702-8171)해야 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크리스마스를 위한 반짝반짝 아이디어 찬바람 쌩쌩 부는 연말거리. 알록달록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어 따뜻하다. 우리집에도 그런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해볼까? 간편하면서도 예쁘게 할 수 있는 주부들의 아이디어가 여기저기 돋보인다. 초간편 크리스마스 장식 따라잡기에 나도 도전해보자.김부경·장정희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원터치 미니 크리스마스트리면 OK!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빠질 순 없다. 그러나 매번 장식하기가 번거롭다. 그러나 주부 주현진(39·좌동)씨는 별 걱정이 없다고 한다.“마트에서 구입한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는 매번 장식할 필요 없이 상자에서 꺼내기만 하면 돼요. 부스러기도 없고 장식도 예뻐 몇 년째 쓰고 있죠.”미니크리스마스트리를 가뿐하게 꺼내고 그 주위에 소품 몇 개만 두면 이보다 훌륭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없다고 한다. “크리스마스트리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꼭 선물해 주세요!”엄마가 만든 화이트 크리스마스일년째 문화센터에서 수채화를 배우고 있는 주부 김지영(41·중동)씨의 올 크리스마스 장식은 아주 특별하다. 그러나 돈 한 푼 안 드는 이색적인 방법이라고 한다.“쓰지 않는 흰색물감으로 유리창에 나무와 새하얀 눈을 직접 그렸어요. 초등학생 수준의 그림 실력이면 누구나 그릴 수 있죠.”눈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가 늘 아쉬웠던 김씨는 올해는 엄마가 만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아이들에게 선사할 수 있어 흐뭇하다. 키가 작은 아이가 위로 보면 정말 하늘에서 눈발이 휘날리는 것 같다. 거기다 햇살에 따라 변하는 느낌은 더욱 환상적이다. 수채물감은 물티슈로 쉽게 닦이니 지우는 것도 가뿐하다. 세상에 정말 하나뿐인 나만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 엄마의 사랑이 눈발처럼 가득 담겨있다.유리창에 수채물감을 이용해 직접 그린 나무와 흰눈쿠션 하나로 포근한 크리스마스평소 아기자기한 소품을 이용해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주부 최미진(38·망미동)씨. 올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는 궁리 끝에 쿠션 결정! “크리스마스트리도 예쁘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쿠션이 제격이에요. 마침 시즌 쿠션을 살 수 있어 행운이었죠.” 연말만 다가오면 왠지 설렌다는 최씨가 고른 색상은 단연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빨간색. 쿠션은 보들보들 기분 좋은 촉감으로 가족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 시즌 인테리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하나의 소품만으로도 충분히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최씨. 특히 쿠션은 실용적이고 평소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한번 시도해 보자. 내가 만든 퀼트 눈사람과 트리퀼트가 한창 유행하던 몇 해 전, 박수정(35·수영동)씨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눈사람과 트리를 직접 만들었다. 마침 그때 둘째를 임신 중이어서 태교도 하고, 큰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도 할 겸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 것이다.“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정이 가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그래서 해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죠.”박 씨는 아이들이 꾸민 카드나 가족이 직접 만든 홈메이드표 크리스마스 장식물도 추천한다. 올해도 벌써 거실에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는 퀼트 눈사람과 트리가 박씨의 가족에겐 웃음이 되고 따스한 위안이 된다. 맛있어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크리스마스 분위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역시 크리스마스트리가 최고다. 주부 신경은(34·광안동)씨는 평범해 보이지만 살짝 특별한 트리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시중에 파는 반짝이는 구슬 대신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젤리로 했다. “처음에는 저 장식을 다 먹어버리면 어쩌나 했는데 하루에 하나씩만 먹기로 한 원칙을 온 식구가 잘 지켜 교육효과까지 본다”는 신씨. 크리스마스트리는 장식할 때는 예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구석에 방치되는데 시즌 내내 정말 관심 있게 보게 된다고 한다.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두배로 멋진 트리가 된다.크리스마스트리에 다양한 초콜릿과 젤리로 장식크리스마스카드만으로 분위기 물씬~주부 김은정(42·좌동)씨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에 받았던 예쁜 크리스마스카드를 꺼내어 선반에 장식을 한다. 처음엔 아이들에게 받은 카드나 지인들에게 받은 카드가 너무 예뻐서 올려놨는데 크리스마스 때마다 올려두니 장식효과도 나고 크리스마스 기분이 들어서 매년 꺼내어 놓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면 받았을 때의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고, 또 한해를 마무리하며 생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큰 돈 들이지 않고 추억이 묻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그만이다. 스티커만으로 세련된 크리스마스 장식 완성!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내고 싶은데 꾸미는 데 시간 드는 것은 귀찮고, 돈 드는 건 더 부담스럽다면 포인트 스티커로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주부 박현지(34·용호동)씨에게는 자기만의 이색 2011-12-16
- “초고령화 사회, 건강한 재테크로 미리 준비하자” 부동산 112 조광현 대표는 “부동산 112는 ‘같이 부자되는 브랜드 부동산’을 지향하며 부동산, 주식, 창업 등 재테크 전반에 대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다”고 소개했다.우리 주변에 부동산 중개업소는 무수히 많다. 일반인들의 부동산 정보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다. 하지만 단순한 중개를 넘어 자신의 재정 상황을 충분히 공유하고 부동산, 주식 등의 재테크 전반적인 상담을 편하고 체계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근처 대우월드마크센텀 1층에 문을 연 ‘부동산 112’은 부동산 전문 상담 뿐 아니라 주식, 창업 컨설팅 등 토털 재테크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는 곳이다.부동산 112 조광현(42) 대표는 “부동산 112는 같이 부자되는 브랜드 부동산이다. 부동산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동네 아파트 매물이 있는지 알아보는 정도의 소극적인 의미의 부동산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누구나 쉽게 자유롭게 와서 부동산, 주식, 창업 등 전문적인 재무상담으로 재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브랜드 부동산의 효시가 되겠다”고 소개했다.부동산112에 근무하는 직원만 7명.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위해 먼 지방까지도 마다않고 달려가 발로 뛰며 현장조사를 해 정보를 모으고 고객들의 업무 컨설팅을 해 준다.그는 기업, 관공서, 재테크 동호회, 단체 등에서 재테크 강연도 해오고 있다. 사진은 해운대경찰서에서의 강연 모습.홍페이지 운영, 강연 등으로 체계적인 재테크 정보 공유그는 오래전부터 ‘은비’라는 인터넷 필명으로 ‘은비까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재테크 정보를 일일이 발품 팔아 가며 모아 무료로 답변해줬다. 그저 자신의 답에 너무 고마워 해주는 사람들의 칭찬에 흥이 나서 했던 일이었다. 갈수록 그의 도움을 요청하는 회원 수도 점점 늘어나고 강연 요청도 많아지며 일의 규모가 점점 커졌다. 그는 좀 더 본격적이고 자유롭게 이 일을 하기 위해 20년동안 근무했던 경찰관직을 명예퇴임했다. 공공적인 성격의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그의 도덕적 기준과 사회를 위해 일하는 즐거움의 가치는 오랜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팀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사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울며 말리던 그의 아내도 지금 신나게 행복해하며 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정해진 한도 없이 무궁무진하게 창의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금의 일을 하며 그는 열혈청춘처럼 기운이 넘친다.조광현 대표가 고객과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다. 부동산 112는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온·오프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나의 노하우 쌓고 준비해야네이버까페에서 검색되는 ‘부동산 112’ 홈페이지(www.budongsan112.com) 회원 수도 얼마전 1,000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재테크 상담도 해주고 정보도 공유하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재테크 모임도 한다.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공공적인 성격의 체계적인 재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재테크의 ABC 정도는 알아야 사회생활을 하며 큰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곧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50세 이상이 되면 안정적인 근로 소득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50년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준비해야 한다.”그는 “아파트 월세 등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일반인은 우선 내집 마련을 반드시 하고 여유가 된다면 임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소형아파트를 여분으로 매수하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그는 기업, 관공서, 재테크 동호회, 단체 등에서 재테크 강연도 해오고 있다. 주식, 부동산, 금융, 창업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그의 토털 재테크 강연은 재미있고 실전에 큰 도움이 돼 호응이 크다. 그의 꿈은 ‘공공적인 성격의 재테크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통해 사회에 선의의 영향을 주고 선의의 힘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재테크’라는 무기를 통해 실현하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 그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문의 : 1600-0112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부동산 112 조광현 대표에게 듣는다-주식,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할까?“재테크의 본질 정확히 알고 투자해야”모든 재테크에는 본질이 있다. 주식의 본질은 내일 장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해야 한다. 일반이 개인 투자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굳이 해야 한다면 적립식 펀드를 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적립식 펀드는 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적정 수익률(15~20%)에 도달하면 반드시 환매해야 한다. 만약 15% 손실이 나면 적립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큰 수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투자금을 잃지는 않는다.부동산의 본질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있다. 부산에는 5년간 소형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자녀 결혼으로 인한 분가 등으로 수요가 점점 커졌지만 멸실 가구 증가로 공급은 더 줄었다. 참여 정부 때 부동산 규제 정책이 40여 개에 이를 만큼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폈다. MB 정부 들어서며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으로 소득세법 특례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자 가수요가 증가하며 부산 부동산 시장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최근 부산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형 평형은 계속 공급 돼 왔기 때문에 대형평형은 앞으로도 계속 정체기를 거칠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2년 오르면 3~4년 정체기를 거치기 때문에 부산도 최근 2년간 크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