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5회 거제시민상 수상 후보자 접수 7월 1일부터 29일까지 3개 부문 추천 가능 거제시가 ‘제15회 거제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추천 받는다.거제시민상은 사회 각 부문에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 세계속의 거제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이 크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랑스런 시민에 주는 상이다.시민상 수상 후보자 자격은 추천 공고일 현재 10년 이상 거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또는 시 출향인사이다.추천부문은 교육?문화?체육?애향부문, 산업경제?지역개발부문, 사회복지?지역안정 부문 3개 부문이이다. 후보자가 여러 부문에 중복되더라도 1개 부문만 추천 가능하다.추천은 기관, 단체, 기업체의 장이나 면·동장, 재외향인회장의 추천을 받거나, 30인 이상 시민(세대주) 서명을 받으면 된다.올해로써 15회째를 맞는 거제시민상은 부문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지난해까지 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문의 : 055-639-32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친일파 김백일 동상 즉각 철거하라” 거제시의회 동상철거추진위, 서명운동 들어가 거제시의원 7명(한기수 이행규 옥영문 박장섭 전기풍 유영수 김은동)으로 구성된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 추진위원회’는 4일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민호 시장은 친일파 김백일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역사의 땅 거제에 민족의 반역자 친일파 동상이 서 있는 것은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심히 훼손하는 행위로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원들은 또 동상설치 과정이 불법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문화재구역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에는 ‘문화재영향검토’ 등의 절차에 따라 ‘현상변경’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있는데 거제시에서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을 저지른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청관계자는 문화재 구역에 절차없이 동상 등 시설물을 설치하면 불법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면서 거제시 행정을 질타했다.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의원들이 직접 나서 김백일 동상 철거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서명운동을 할 것”이라며 “권 시장이 철거 의사를 밝히거나 언제까지 철거하겠다는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철거 운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백일 동상''은 지난 5월 27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뒤부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철거 요구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덜 29일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김백일(일제때 김찬규)은 일제시대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항일독립군 등을 탄압하던 조선인 특수부대인 ''간도특설대''의 창립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일제로부터 훈장을 받은 친일인사다. 그러나 한국전쟁시 흥남철수작전에 관여해 흥남철수기념사업회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그의 동상을 건립해 논란이 일고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로의 미술봉사, 곧 이루어지겠죠?” 딸아이와의 알콩달콩한 미술놀이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화제가 된 ‘초록밥 나무’ 신홍미(40) 원장. 퇴계동 CGV 인근에 위치한 그녀의 갤러리에는 ‘미술을 사랑하는 엄마의 화실’이라는 문구가 먼저 반겼다. 스무 살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미술교육 경력이 어느덧 20년째. 신 원장의 열정과 입소문 덕에 ‘초록밥 나무’에는 지금도 학원생들이 줄지어 대기까지 하고 있단다. 하지만 신 원장은 여전히 힘든 어리이집 미술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화실에만 있으면 몸은 편하겠죠. 아무래도 재능 있는 아이들만 만나고 시간과 경제적으로 여유롭죠. 하지만 나태해질 것 같아요.” 이제 선을 긋기 시작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하면서 그녀는 삶의 긴장감을 유지한다고. 일단 아이들이 좋고 봉사에 관심이 많아서다. 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아이들을 위한 미술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영희 씨처럼 먼 훗날 자신도 봉사하는 삶을 그리고 있기에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단다. ‘똑똑한 미술놀이’ 책의 탄생도 그랬다. 수업만으로도 바쁜 그녀였다. 물론 딸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이 정리한 자료가 바탕이 되었지만 책의 출간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 출판사를 선택하고 계약을 하고 책의 방향을 잡고 아이 사진을 다시 다 찍고 그동안 종이에 써뒀던 자료들을 컴퓨터로 다시 정리하고. “자료를 준비한 후 출판사와 첫 미팅을 가졌을 때 참 난감했어요. 지방의 소도시에서, 유명하지도 않은 미술선생님이 카페도 없고, 그렇다고 파워불러거도 아니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 짓는 신 원장.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이루어 냈다. 최근엔 딸 채령이의 ‘나라사랑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대상 소식에 흐뭇함이 두 배다. 재능은 타고 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보다는 함께하는 교육의 힘이라는 말이 돌아온다. 책에서도 보여주듯 하루 30분 엄마랑 노는 효과, 책 제목은 똑똑한 미술놀이지만 어쩌면 반대로 감성이 체계화된 놀이법이었다고. 엄마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우선 엄마가 에너지가 있어야 함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상황의 엄마 또한 절대 아이와 함께할 수 없다고. 즐겁게 같은 곳을 바라보고 그래서 그림이 좋아지면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고. 문의 010-8901-1465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그녀들의 무·한·도·전, 성공을 꿈꾼다 부천 대장동 부천시폐기물소각장 안쪽에는 폐 가구를 새 가구로 리폼하는 ‘나무여행 (나무와 여기서 행복하기)’ 사업장이 있다. 이곳 대표인 김현순(40), 정재희(34) 씨는 이름하여 동업자. 다른 건 다해도 동업은 하지 말라는 말은 이들에겐 당치않은 소리다. 2년 동안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시시콜콜한 것들은 다 뛰어넘은 사이니까. 폐가구 리폼사업과 DIY 목공아카데미 운영, 원목가구 판매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두 여성을 지난 달 30일 찾아갔다. 버려진 폐 가구를 재활용하자!“부천시 소사구청에서 목공을 배우며 재활용 리폼에 입문 했고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예쁜 글씨 POP를 배웠어요. 초등학교 목공예 방과 후 강사와 CA강사를 계속 해왔습니다.” 김, 정 대표는 비슷한 일을 하다 의기투합한 케이스. 친언니와 동생처럼 서로를 아껴주며 성실한 자세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 4월에 있었던 부천시 폐가구리폼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7월 전시회를 계기로 마을 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운영하는 ‘나무여행’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자립형지역 공동체인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의 특화 자원인 향토, 문화,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해서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너무도 많이 버려지는 자원들 속에서 폐가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더라고요. 이것을 재활용하자! 는 아이디어로 나무여행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김현순 대표는 설명했다. 수익사업 + 공익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올 들어 두 사람은 지난 5월 부천시청 아트갤러리에서 직접 제작한 폐가구 재활용 리폼가구 및 DIY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부천시가 주관한 그 날의 리폼가구 전시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수거한 폐가구를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저소득층을 돕는 전시, 판매 사업으로 진행됐다. 전시물품으로는 5단 서랍장과 거실장 등의 리폼가구와 DIY 소품 등 80여 점이었고 친환경페인트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이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서비스에도 기여하는 일이었다. “작년과 올해까지 두 번째 마을기업에 지정돼 2년 째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수익사업과 함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즐겁게 운영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우리들이 생각하는 꿈이 있으니까요.” 지구 환경 지키려면 낡은 것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남이 쓰던 물건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해요. 지구 환경을 지키려는 우리들의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런 의식들이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김, 정 대표는 재활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실천이 먼저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가구는 여자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무여행의 특징은 DIY 제품에 원목을 쓰며 모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다. “오래 쓰던 물건이나 오래된 집에서는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요. 폐가구도 마찬가지죠. 수리와 리폼을 통해 판매되는 폐가구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그야말로 친환경제품인 거죠.” 나무여행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 소각장에 모아진 폐가구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어서다. 여기서는 DIY 목공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가구 리폼 페인팅 교육과 자기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학교 CA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6개월 간 수강하면 목공예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평생교육의 일환인 학부모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마을기업이 성장하려면 사업 아이템이 다양하고 학교와 연계한 네트워크가 잘 이뤄져야 해요. 또한 가구를 운반할 때 필요한 마을기업 택배 운영자와의 네트워크도 중요하죠. 제품 판매 매장도 확보해야 하고요. 할 일이 많네요. 저희 기업에 오셔서 목공과 리폼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주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익산시, 읍면지역 청소 민간이 한다 7월1일부터 … 직영 미화원 고용 보장 익산시가 7월1일부터 읍면지역에 대한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한다. 익산시는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그간 지역으로 운영하던 15개 읍·면지역 청소업무를 민간회사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14개 동지역은 이미 민간업체가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는 그간 수탁업체를 선정하고 7월부터 위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환경미화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간위탁 예정지역 청소를 담당하던 미화원 26명은 ''익산시 환경미화업무 위탁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위탁에 반대해 왔다. 이들은 "시가 민간위탁이 되더라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지만 노동 강도가 세지고, 고용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득이 시가 청소업을 위탁하려 한다면 우리를 시청 직영의 다른 사업소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등에도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가 대세인데 익산시는 오히려 정규직인 자신들을 비정규직화 시키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에도 민간회사로 소속을 옮긴 미화원 3명이 해고된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는 민간위탁과 직영으로 이원화된 청소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는 민간위탁 방침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위탁협약서에도 고용 승계원칙을 명시해 공증하고, 2년마다 위탁계약을 벌이기 때문에 고용안정성은 보장된다고 맞섰다. 57세인 현재 정년이 60세로 연장되고 급여 또한 월 50만원 정도 추가 지급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미화원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근무형태를 우려해서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 시 핵심관계자는 "지금까지는 1개 읍·면당 1명씩 근무하던 체제를 3~4개 지역을 묶어 4~5명이 근무하는 형태로 변환되지만 근무시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14곳 시·군에서 김제시와 고창·무주·부안·순창·장수군 등 6곳은 청소업무를 지자체 직영으로 처리하고, 익산시를 비롯한 8곳은 직영과 민간위탁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대중골프장 ‘선불카드’ 주의보 불법으로 유사회원권 발행 … 법적 보장 없어 피해 우려 전북지역 대중 골프장이 ‘선불카드’라는 유사 회원권을 발행해 이용객의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 대중골프장이 유사 회원권인 1000만원과 3000만원권 선불카드를 20% 할인해 판매하려다 적발돼 구두로 판매 중지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를 미리 내 카드를 구입한 뒤 골프장을 이용할 때마다 결제하는 방식인 ‘선불카드’는 골프장측이 자금조달을 위해 편법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그러나 대중 골프장의 선불카드는 불법으로 사후 보장을 받지 못하는 폐해를 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불카드에 대해 ‘체육시설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유사 회원 모집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은 운영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매각되더라도 법에 따라 승계되는 등 보호를 받지만 유사 회원권은 보호받지 못해 구입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당할 우려가 크다.김제 모 골프장은 회원제 골프장과 같은 혜택을 주는 우선주 형식으로 유사 회원권과 선불카드를 발행해 100억여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이 골프장은 채권은행인 전북은행이 지난달 공매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혀 유사 회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감독기관에서도 마땅한 제재조치를 취할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규정으론 피해 당사자가 골프장을 사기혐의로 고발하는 방법 외에 제재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출범 “진보-보수 떠나 교육행정 감시 대안 제시할 것” 중립적 교육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교육행정 감시기구가 출범했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지난달 28일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의 참여로 교육 권력을 감시하고 교육자치, 교육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교육복지와 교육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초대 지부장을 지낸 솔내고 김윤수(사진) 교사와 박세훈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 박경기 공인회계사, 임혜순 참교육학부모회 전주지회장, 한정문 전 예원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창립발대식에서 박세훈 공동대표는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라고 제 목소리를 내는 교육전문 시민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자치시민연대 참여 인사들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진영에 서지 않고 중립적 위치를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치시민연대 임성진 공동대표와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미영 이사장, 전북희망나눔재단 최병선 이사장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지역내 여러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전북지역 교육을 투명하고 공정하며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건강하게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사무실은 전주시 중화산동에 마련했다. 김영기 집행위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정치적 중립성을 바탕으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감시하고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민선교육감시대를 맞아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합리적인 권리를 보호하면서 진정한 교육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문의) 227-3893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전주 홈플러스 효자점 개점 연기될 듯 중기청 “지역상인과 협의하라” 권고 전북 전주시에 개점을 준비하던 한 대형마트에 ''지역상인과 협의하라''는 사업 일시정지 권고가 내려졌다. 관계당국이 지역상권을 이유로 개점 연기를 요구하기는 도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7월 전주시 효자동에 개장 예정이던 ''홈플러스 효자점''에 대해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들과의 사업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매장 개점을 일시 정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에선 매장 개점 후 90일 이내에는 사업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이미 문을 연 상황에선 지역 상인들의 요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측은 전주시 효자동에 지하 3층, 지상6층(연면적 4만7604㎡) 건물을 20년간 임대해 내달 중에 문을 열 계획이었다. 사실상 모든 공사가 완료되고 90여개의 입점 점포도 확정해 개점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홈플러스 측에서 협상이 완료되기 전에 기습적으로 개점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주 풍남문 상인연합회와 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4월 홈플러스 개장에 따른 상권 피해를 주장하며 사업조정을 신청했었다. 지역상인들은 △개점 유예 1년 △영업시간 2시간 단축(오후 10시 폐장) △전북 생산품 구매 등을 요구했으나 홈플러스 측에선 ''개점 유예나 영업시간 단축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물론 중기청의 이번 권고가 지역상인들과 홈플러스간 협상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이다. 개점에 필요한 법적인 행정절차와는 무관한 것이어서 홈플러스측이 이번 권고를 무시할 경우 별다른 제재수단이 되지 못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자율협의가 안돼 조정심의위원회의 조정을 받는다 해도 권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미이행 공표와 고발 등을 통해 대형마트 측을 압박 할 수는 있지만 개점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홈플러스측에서 권고를 무시하면서까지 개점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기청의 권고가 대형마트 입점에 앞서 지역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사업 조정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리더스볼런티어, 청소년과 만나다 지난달 25일 안양의 기관장, CEO들이 청소년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어경철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점장, 한윤경 메트로병원장 등 안양의 사회지도층 리더 15명이 청소년 30명과 함께 어울려 목재로 독서상자를 만들었다. 이날 함께 한 청소년들은 경제적 문제로 힘든 가정이나 한부모가정,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그 대상이었다. 리더와 청소년들은 이날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별명도 지어주고 독서상자를 멋지게 만들어 컨테스트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리더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가 될만한 책을 선정, 표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책과 함께 독서상자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일일 멘토가 되어 주었다. 정치, 사회, 교육, 문화, CEO 등 각계 기관장들로 구성된 리더스볼런티어는 2008년 10월부터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전개해 온 사회지도층의 자원봉사 참여 및 전파운동을 위해 앞장서고자 결성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안산시, 공원내 금지행위 위반 과태료 최고 10만원 부과 안산시는 오는 8월부터는 공원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애완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을 착용하지 않는 행위, 식물을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이를 7월 한 달간 홍보하고,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6일부터 집중 단속키로 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 대상은 공원시설 훼손, 동반한 애완동물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 행상 또는 노점에 의한 상행위,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서의 야영행위, 취사행위 및 불을 피우는 행위, 이륜이상의 바퀴가 있는 동력장치를 이용해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 등으로 사안에 따라 3~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