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강남구는 일선 학부모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반영할 ''학부모 교육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지난 3일 강남구청에서 지역 초중고 학교장으로부터 1명씩 추천받은 학부모 65명을 ''강남 행복교육 학부모 모니터단''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강남구의 각종 교육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아이디어 제시, 사업평가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또한 강남구의 교육정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주민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강남구는 ''강남 행복교육 학부모 모니터단'' 전용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상호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도록 하는 한편 상시 모니터링과 지정과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기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모니터 활동을 공유토록 했다. 또 모니터활동 결과는 정기적으로 평가해 활동실적이 우수한 모니터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해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모니터활동 실적을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봉사시간을 부여하고 부모교육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교육지원 모니터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학부모의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강남인강 ''모의평가 이벤트'' 실시 강남구는 2일 실시한 6월 모의고사 점수로 실제 합격가능 대학을 진단할 수 있는 대학입시 시뮬레이션 ''모의평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고사 결과를 근거로 향후 합격 가능대학을 가늠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강남인강''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인강''은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와 제휴로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작년(2011학년도) 정시 합격 불합격자 365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원하는 대학의 합격여부와 합격가능 대학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아울러 대학별 합격자 불합격자 성적 분석, 나의 대학별(수능내신) 환산점수, 나의 영역별 유불리 진단, 지원희망 대학의 합격 불합격 여부 등의 진단내용이 모두 제공된다. 시중에서 이 같은 진단비용으로 2만원을 받고 있지만 ''강남인강'' 회원은 6월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인강'' 회원 가입비가 3만원임을 감안하면 평소 ''강남인강''에 관심 있던 수험생이라면 이번 이벤트기간 동안 가입하면 진단비용을 빼고 만원에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제1회 강남 취업경진대회'' 개최 강남구는 실제 대기업들의 채용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서류전형과 모의면접을 실시하여 우수자에게는 상장 수여를, 참여자에게는 이력서 클리닉 피드백을 실시하는 제1회 강남 취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청년구직자(만 18세~32세)로 접수방법은 http://gangnamjob.com/contest/에 접속해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기간은 6월15일까지며 모의면접은 6월.24일이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심사하며, 2차 면접심사에서는 1차 통과자 대상으로 공개면접을 실시한다. 이때 우수자 시상(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를 시상한다. 참가자 중 개별컨설팅이 필요한 구직자와 컨설턴트 매칭하여 1개월간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문의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 (02)2104-16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쌀 몇 포대. 김치 몇 포기 더 보탠 것 뿐인데…”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상 받는다고 인터뷰 하는 게 참 부끄럽습니다.” 올해 안산시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길자 씨의 인터뷰 첫마디다. 박씨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그는 학교급식 후원에서부터 장애인 후원, 청소년교화,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학교급식 후원은 자녀가 중학교에 다니던 199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당시 학교 어머니회장을 하면서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몇 명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200만원씩 시곡중에 기부해 급식비를 후원해왔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급식비를 못 내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 가끔씩 다른 학교에도 급식비 후원을 하고 있다. “제가 후원하는 금액은 겨우 5~6명분 급식비 밖에 안 돼요. 그래도 그 아이들이 1년 동안 마음 편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좋은 거죠.”처음부터 남을 돕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 아니라 가까이에 어려운 사람이 있다 보니 조금씩 도왔고, 표도 안 나는 자잘한 일이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웃돕기 행사를 할 때는 기왕이면 쌀도 몇 포대 더 사서 보내주고, 김치도 몇 포기 더 해서 나눠주고 그랬죠. 작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뿌듯하잖아요. 무리해서 돕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합니다.”학교 어머니회장으로 학교 안에서 시작한 봉사와 후원은 차차 학교 밖으로도 범위가 넓혀졌다. 지금은 국제라이온스협회 9지역 1지대 위원장으로 라이온스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안산단원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으로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활동, 법무부범죄예방위원으로 청소년보호관찰 순화교육, 다문화가정 아이들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보안협력위원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도 받았다. “상 받으려고 일한 것도 아니지만, 상을 받는다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네요. 안산시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뉴스가 나가자 여기저기서 축하전화가 많이 와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성포동, 노적봉 와글와글 숲속학교 운영 상록구 성포동은 지난 11일 노적봉 공원내 야외학습장에서 관내 청소년 80여명을 대상으로 ‘노적봉 와글와글 숲속학교’를 열었다.이날 교육은 자연과 나눔 김자영 회장의 강의로 노적봉 숲의 환경정화 기능을 알아보고 나뭇잎으로 풀피리를 불어보는 등 노적봉을 직접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 됐다.교육에 참가한 문우영(경수중1) 학생은 “평소 집 가까이에 있어 즐겨 찾는 공원이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노적봉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노적봉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작은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성포동 그린리더 교육, 노적봉공원을 활용한 생태교육 등 녹색생활운동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부모는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사람" 지난 5월, 강남구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총15명에게 그들의 노고를 기리고 위로하는 표창수여식을 진행했다. 그 날 구청장 표창을 수상한 ''효행자'' 부문의 이난호(69)씨를 만나기 위해 강남의 한 커피숍을 찾았다. 상처투성이의 아름다운 손 "사회학자 브린튼은 ''노인을 대접하지 않는 사회는 이미 희망을 잃어버린 사회''라고 했지요. 때문에 제가 한 일은 자식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도리이며, 그래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더구나 이런 내용으로 신문에 실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던 그를 설득하느라 며칠이 훌쩍 지나갔다. 어둠이 드리워진 저녁 무렵,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표정의 이난호씨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의 머리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흰서리가 그동안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따뜻한 우유를 감싸 쥐고 있는 그의 두 손에 눈길이 간다. 여기저기 상처투성인데다 손바닥도 엉망이다. 그는 "며칠 전에 청계산에 올라가 약초를 캐느라 손이 이렇게 되었네요. 이 손으로 못하는 일이 없어요. 그림도 그리고 약초도 캐고 아이들 급식도 나눠주지요"라며 활짝 웃는다. "부모님은 험한 인생길을 헤쳐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경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 역시 그의 자녀들에게는 일흔을 앞둔 노부모가 아니던가. 하지만 치매에다 전립선암까지 겹쳐 당신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고령의 아버지는 그에겐 그저 나약하고 안쓰러운 존재일 뿐이라고 고백한다. 젊은 날의 꿈과 고통은 같은 무게였다 1941년에 서울에서 태어난 이난호씨는 유복한 가정의 3남매 중 맏이로 자랐다. 부모님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이씨는 홍익대 서양화과에 진학해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한창 번창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면서 대학 2학년 때 휴학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꿈 많던 여대생에서 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공무원 교육원에 근무하면서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자신의 굳건한 의지로 복학을 감행,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965년 드디어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된다. 이씨는 "그 당시, 저에게 희망을 주고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상사와 동료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며 감회에 젖는다. 졸업 후 유명 신문사에 취직해 광고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릴 즈음, 모 대학 영문과 출신의 남편과 중매로 만나 결혼했다. 전문직 여성으로서 딸 둘을 낳고 일과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았다. 또한 틈틈이 인물화를 그리는 등 작품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개인전, 그룹전 등 여러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우리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지요." 사업하는 남동생의 보증을 섰던 이씨는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았던 재산은 물론 살고 있던 집까지도 압류당하는 등 인생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회사도 부도를 맞게 되었다. 가족의 암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그 후 이씨는 청담동에 입시생 위주의 미술학원을 차렸고, 밤낮 없이 일한 결과 먹고 사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부암동에 자그마한 단독주택을 마련한 이씨는 몸이 아픈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모셔왔다.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랴, 시어머니와 시누이 봉양하랴, 몸은 천근만근 고달팠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고 그 당시를 회고한다.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자 이번에는 혼자되신 친정아버지를 모셔와 수발을 들기 시작했다. 현재 98세의 아버지는 치매 3등급에 전립선암으로 투병중이다. 또 몇 년 전에는 남편마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암에 관한 모든 서적을 탐독했고, 암에 좋다는 애기똥풀이나 돌나물 등의 약초를 손수 캐 그것을 깨끗이 씻고 말려 곱게 갈았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란 말이 있지요. 겨울에는 땅이 얼고 덤불이 덮여있어 일일이 손으로 헤치면서 캐야했다"는 이씨는 그런 정성 때문이었는지 남편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오전에는 초등학교에서 급식지도사로 일하고, 오후에는 교회에서 주부들이나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준 두 딸은 지금 미국에 있다. 결혼한 둘째 딸, 그리고 엄마의 예술적 끼를 이어받아 미술을 전공한 큰 딸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벌어가며 공부에 정진하고 있다고.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자녀이자 배우자, 사회인으로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사진 김태헌 작가(세가 스튜디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김난주 상임공동대표 지난 11일 오전 10시. 천안역이 들썩였다. 대충 어림으로만 봐도 1500명은 훌쩍 넘긴 듯한 학생과 시민들이 광장을 채웠다. 모인 사람들은 ‘천안시민학생 걷기대행진’ 참가자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주최 측은 갑자기 몰려오는 인파에 당황했다. 하지만 당황스러움은 곧 반가움으로 바뀌었다. 차별 없는 평등교육과 천안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함께함이었기 때문이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김난주 상임공동대표는 “천안시민학생 걷기대행진은 올해 초부터 계획을 잡아 준비한 행사”라며 “차별 없는 교육, 천안고교평준화의 실현은 학생<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ms 2011-06-20
- 금성플라워 윤문선 대표 윤문선 대표는 전국에 꽃배달서비스를 하는 금성플라워 대표로 꽃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다. 그는 원래 충남 홍성출신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다 8여 년 전에 천안으로 내려와 친구의 권유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꽃을 판매하는 장터를 열었다. 처음 하는 꽃 사업이 어려웠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항상 친절하고 즐겁게 일을 해나가니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을 찾아갔다. “꽃을 사러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축하하기위해서 꽃을 사러온다. 그래서 좋은 모습, 기쁜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나도 마음이 즐겁고 기쁘다. 그래서 힘들어도 열심히 하게 된다”는 윤문선 대표. 그런 윤 대표도 어려운 점은 고객과의 대화와 소통이었다고 한다. 화원을 찾는 고객은 여성들이 많은데 윤문선 대표의 경우 평소에도 대답이 단답형인데 여성고객들과의 대화가 순탄치 못해 부인이 없는 경우 판매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고. 그래서 대화의 방법도 배우고 자신감도 키우기 위해 나사렛 대학 평생교육원의 스피치 과정에 등록,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담이 되었지만 하루하루 공부를 할수록 자신감과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 어느새 스피치 3개 과정을 마치고 이번 학기부터 스피치 최고위과정인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2011-06-20
- 신뢰와 열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읽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졌다. 꾸준히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여성들이 늘고 있으며,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일정 기간 사회생활이 단절됐던 주부들의 재취업도 사회활동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부 취업의 대표적인 곳이 각종 보험업계. 보험업은 최근 30~40대 선호직업으로 선정될 만큼 인기 높은 직종이 됐다. 여전히 ‘보험아줌마’라는 선입견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FP(Financial Plan-재무설계사)라는 전문가로 불리는 것이 더 익숙하다. 최근 교보생명은 해마다 여는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을 치루면서 송파지원단에서도 다수의 주부 FP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수상한 FP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직장맘 엄마들의 일과 꿈, 자신과 가족을 위한 열정적인 삶을 들여다봤다. 좌담 참석자 이연희 교보생명 Senior FP/FP Top Leader''s Club 송경란 교보생명 Sales Manager 이후남 교보생명 VIP. 퇴직연금전문 FP 사회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박광철 실장 사회 보험으로 인생 2막을 여는 FP들이 많다. 이색 경력의 소유자도 많은데 FP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이연희(63세) 17년 전 옆집 애기 엄마의 권유로 무작정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터라 ‘뭔가 배우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당시 군대 가 있던 아들이 “돈을 떠나 어머니가 일을 가진다는 게 좋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 예전에 병치레도 많았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더 건강해졌다. 교보생명 CEO의 경영방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일이 나의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 될 것이다. 이후남(53세) 이전에는 대통령 전용기 스튜어디스, 수제화 도매업 등의 일을 했다. 사람들을 접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지 사업도 꽤 번창했다. 8년 동안 가게를 3개까지 운영하다 45살에 보험 일에 뛰어들었다. 내가 벌 수 있는 돈이 무한대(&infin)라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외국계 보험회사였다.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자신이 있었던 만큼 성과도 좋았다. 일주일에 3건 계약하는 ‘3W’를 53주 연속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창업주의 뜻과 CEO의 경영방침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상품이 많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소장으로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고객을 만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그러면서 전문직에 손색없는 FP를 고집했다. 송경란(51세) 반도체 계열 미국회사에서 20여년을 몸담았다. 1억이 넘는 연봉을 받아도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느낌이 스스로를 만족시키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1년을 쉬던 중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곳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며 노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됐다. 지금이 은퇴할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함 없는 생활이 어색하던 차 이연희 FP님의 권유로 다시 명함을 가지게 됐다. 사회 FP로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리고 이제까지의 성과도 궁금하다. 이연희 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고객들에게 주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연령이나 직업에 맞는 신문 기사를 분류해 스크랩해 보낸다. 많은 고객들이 감동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상품의 단점도 빠뜨리지 않고 먼저 설명한다. 이렇게 해서 쌓인 신뢰가 고스란히 내게 다시 돌아온다. 이제까지 고객만족대상을 꾸준히 수상했다. 이번 고객만족대상에서는 3가지(판매·유지·리쿠르팅) 부문에서 상을 받아 더 기쁘다. VIP고객들과도 교감을 나누며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데 큰 만족감을 느낀다. 송경란 상품을 객관적, 양심적으로 팔지 않으면 두 다리 뻗고 자지 못하는 성격이다. 상품 판매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최적의 것을 권하는 것이 ‘모토’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우선. 만약 모르는 분야가 생기면 회사 내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구한다. 유관부서를 잘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교보생명에 입사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고객만족대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객만족대상은 지난해 4월에서 올 3월까지의 1년 실적을 기준으로 시상. 송경란 매니저는 5개월 실적만으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20년 간 몸담았던 전 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일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교보생명에서도 입사한 지 얼만 되지 않았지만 Sales Manager로 일하고 있다. 이후남 영업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개영업’에 치중하는 편이다. 소개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키맨(Key-man)인데 정성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다 보니 운 좋게도 그 고객이 곧 소중한 키맨이 되었다. 키맨의 꾸준한 소개로 지속적인 VIP고객 연계가 이뤄졌다. 여행사를 하는 남편에게도 큰 도움을 받는다. 남편이 제안한 특정 계층을 위한 여행상품에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데 미래의 고객이 될 그들과 꾸준히 여행을 다니며 친분을 쌓는다. 신뢰를 얻고 나면 그분들이 먼저 상담을 청해온다. 하지만 공과 사는 반드시 구분한다. 여행갈 때도 내 여행경비는 전액을 내고 참여한다. 이번에 고객만족대상 프레지던트 그룹 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체어맨, 파운더스 상에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 <span lang="EN 2011-06-19
- 화성시장 선거법 대법원 ‘파기환송’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벼랑 끝에 몰린 채인석 화성시장이 9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시정추진에 일단 탄력을 받게 됐다.이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화성시 공무원들은 벌금 200만원의 원심을 깬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그동안 채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교육 및 보육 중심’의 정책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교육 TF를 구성, 혁신선도학교 지정 및 운영 외에 멀티플렉스 학교 등 시 발전의 중심이 될 교육관련 마스터플랜을 세운 시의 교육개혁은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채 시장은 취임 후 80개의 선거공약 가운데 무상급식, 과밀 없는 교육환경, 방과후 학교 확대, 무료 공부방 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다문화 가정 지원확대 등 20여 개의 교육 및 보육과 관련한 공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그동안 KTX, GTX, 서해안 전철 등 광역 교통대책과 인접도시와의 교통 연결망 구축,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우선적인 해결과제로 추진해 온 채 시장의 교통정책도 우선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대법원의 판결은 그동안 재선거를 예상, 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분주하게 움직여왔던 지역정계도 잠재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천타천으로 시장 예비후보에 거론되는 인사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대법원의 이날 파기환송으로 사실상 ‘무죄’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채인석 시장은 “취임당시 ''앞으로 4개월이 됐든, 4년이 됐든 재임 중 공교육 활성화 만큼은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모든 사업을 계획대로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