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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임동욱 “내가 대장이야~”명품 조연역할 꼭 해보고 싶어개그맨 특유의 입담과 제스처를 기대하고 만난 개그맨 임동욱(31)씨는 생각보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의 일상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만나며, 때로는 사람으로 상처를 입었던 기억이 있는 듯 했다.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이라는 직업으로 무대에 서고 싶은 그는 천생 무대체질인가 보다.성대모사 연기로 고정팬 확보JTV 라디오 행복발전소에서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임동욱 씨는 인간복사기로 통한다. 그는 가장 자신있는 배철수, 이현우, 박신양, 성시경, 설경구 등을 성대모사해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때에 따라서는 인기있는 드라마 주인공을 따라하는 개인기도 보여준다.그는 어려서부터 연예인에 관심이 많았다. 외아들로 성장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에 성대모사를 연습했다. 연습하면서 터득한 음색과 억양으로 성대모사의 타점을 잡은 것이다.몇 년 전에는 라디오에서 배철수를 성대모사로 목소리를 완벽히 구사해 청취자들의 귀를 의심케 할 정도였다. 임동욱 씨는 “그때 반응은 뜨거웠죠. DJ분이 일이 있어서 제가 단독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문자게시판에 정말 배철수 씨가 온 거냐?, 어떻게 된 일이냐?하면서 청취자분들이 놀라셨어요.”그는 지방 라디오 프로그램뿐 아니라 MBC 웃으면 복이와요 ‘대장이야’코너에서 ‘살경구’라는 캐릭터로 성대모사 연기를 특기로 내세웠다. 비록 오랜 시간 방송되지 않았지만, 그의 방송 대표작이다.예원대 코미디학과 ‘개그맨’ 꿈 키워고등학교 때부터 연기학원에 다니며 연기자 꿈을 키웠다. 하지만 서울로 대학을 진학할 가정이 형편이 아니었다. 그 대안으로 진학한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과는 그에게 개그맨의 연기자로 꿈을 이루게 했다. 임동욱 씨는 방송인 전유성 교수의 예원대 코미디학과 제자다.그는 ‘웃음’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내면에 남을 즐겁게 하는 끼가 있음을 발견했다. 대학 2학년 때부터 서울을 오가며 개그공연을 시작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으로는 꿈이 있어 벅찼던 시절이었다. “개그맨은 자유분방한 직업이라서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남을 웃기면서도 정작 자신은 슬플 때가 많아요. 그 웃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고된 연습을 해야 해요. 정작 방송에 나가는 것은 3분 정도인데, 그 3분을 위해 일주일 동안 서너 시간밖에 잠을 못자면서 연습을 하니까요. 많은 개그맨들이 대학로에서 리허설을 겸한 공연을 통해 대중의 웃음 코드를 잡아내고 있어요.”임동욱 씨는 예원대 코미디연기학과 동창생들로 결성된 개그팀 신나에서 전국 길거리투어 공연과 개그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과를 졸업한 가장 이름난 개그맨으로는 양배추와 개그우먼 김신영을 꼽았다. 오는 8월 개그가 있는 뮤직콘서트 계획임동욱 씨는 오는 8월 스토리가 있는 뮤직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무대에서는 탭댄스와 노래, 짤막짤막하면서도 스피드한 옴니버스 개그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는 연극과 뮤지컬, 영화 오디션도 준비 중이다. 그 인생에서 꼭 어울리는 배역을 찾아 원 없는 멋진 연기를 해보고 싶은 게 가장 큰 바람. 임동욱 씨는 “영화배우 오달수와 임현식 씨 처럼 명품 조연으로 멋진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저한테 꼭 맞는 배역에 계속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남우조연상을 타보는 게 제 목표입니다.”개그맨에게 웃음은 있지만, 너무 우스워 보이지 말자라는 생각이다.그와 대화는 즐거웠다.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신조 아래 살아가는 그는 현재 개그맨 외에도 행사MC, 바텐더 등 많은 생업 전선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대전시, 과학벨트에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대전시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된 유성 신동·둔곡지구를 중심으로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거점지구 개발, 국제적 생활환경 조성, 비즈니스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거점 구축, 유발효과 구체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부지조성에 착수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교육기관을 확충하고 골프장 등 휴양시설, 외국인 전문병원, 청주공항까지 교통시설 등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제적 생활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외국인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산업시설 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특히 과학벨트를 기초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만들어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순수·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가 개별적인 차원에 그쳐 규모의 효과를 낼 수 없었다고 판단, 대덕에 있는 출연연과 카이스트 등과 연계해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의·관광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테크노밸리 내 호텔 건립 등을 통해 대덕특구를 일본의 스쿠바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과학관광의 도시로 만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벨트 조성은 충청권 지자체 차원에서도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개발시기를 앞당기고 연구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전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대전시장-대덕구청장 도시철 놓고도 ‘설전’ 무상급식부터 대립각 … 시민단체 “소통부재가 더 큰 문제”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이 9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안 등을 놓고 염홍철 대전시장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시와 대덕구는 앞서 무상급식 시행을 놓고도 오랫동안 갈등을 빚었었다.정 구청장은 이날 “도시철도 2호선 노선(안)이나 기종 결정이 민주적이지 않은 폐쇄적이고 일방통행식으로 결정됐다”며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12월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은 정 구청장은 염 시장이 지난 8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한 말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장께서 충청권 국철 활용 전철계획만 확정되면 2호선 노선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대덕구에서 전달했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고 대덕구는 그동안 노선 연장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가져왔다”며 시에 보낸 관련 공문까지 제시했다.또 “국철 활용 전철계획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반기(2016~2020년) 사업에 포함된 9개 사업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순서도 정해져 있지 않다”며 “대전시는 이를 2014년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시장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이 아닌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 국가철도망사업이 안될 수도 있고 된다 해도 전철이 완전한 도시철도기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덕구를 절반가까이 통과하는 전철계획이 있으니 절대 소외된 것이 아니라고 하면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대덕구는 도시철도 1호선에서 완전히 배제된 데 이어 2호선(대전시 안)에서도 총연장 36㎞ 가운데 구 지역을 경유하는 구간이 2.4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 구청장은 “그동안 노선·기종 결정 등에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 없이 모든 것이 예타 통과가능성에만 맞춰졌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이달 말이 아닌 오는 12월에 정부 예타 신청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염 시장은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기존 도시철도 1호선과 X축 전철망 기능을 할 충청권 국철의 대전 구간 27㎞(흑석-신탄진) 중 12.5㎞가 대덕구(46.3%)를 지나고 있어 대덕구가 절대 소외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 대전시 노선안과 해당지역 김창수 국회의원 제안, 대덕구 집약안 등 3개 안을 제3의 전문가가 재검토, 정부 예타 통과가 가능하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염 시장은 이어 “다만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면 도시철도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당초 노선안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시는 3개 노선안 재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달 말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한편 시민사회단체들은 무상급식에 이어 도시철도 문제에서까지 대전시와 대덕구가 갈등을 빚는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역·기초단체장 간 진지한 대화 없이 언론을 통해서만 서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는 소통 부재의 문제로 도시철도 노선 결정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대전시, 과학벨트에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대전시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된 유성 신동·둔곡지구를 중심으로 ''대덕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거점지구 개발, 국제적 생활환경 조성, 비즈니스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거점 구축, 유발효과 구체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부지조성에 착수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교육기관을 확충하고 골프장 등 휴양시설, 외국인 전문병원, 청주공항까지 교통시설 등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제적 생활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외국인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산업시설 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특히 과학벨트를 기초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만들어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순수·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가 개별적인 차원에 그쳐 규모의 효과를 낼 수 없었다고 판단, 대덕에 있는 출연연과 카이스트 등과 연계해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의·관광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테크노밸리 내 호텔 건립 등을 통해 대덕특구를 일본의 스쿠바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과학관광의 도시로 만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벨트 조성은 충청권 지자체 차원에서도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개발시기를 앞당기고 연구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전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도봉구 랜드마크 상가로 건물 내에서 원스톱 쇼핑 가능음식 교육 건강 뷰티샵 생활편의시설 등 5가지 카테고리가 모두 갖춰진 멀티복합상가 1호선 방학역에서 도봉구청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도봉구청 옆에 나란히 위치한 지하3층, 지상7층의 대형 건물인 ‘도봉월드’가 보인다. 도봉구 내에서는 단일 건물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상가인 도봉월드. 총 면적 22,214m²로 10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14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003년 6월에 오픈해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없는 것 없이 거의 모든 업종이 한 건물 내에 갖춰진 대형 멀티복합상가다.강북지역의 대표적 찜질방으로 자리매김한 지하의 월드사우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2층의 전문식당가, 3층의 병원가를 비롯해 은행 학원 서점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마사지샵 노래방 편의점 문구점 부동산 화장품샵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함께 하고 있다. 지하1~2층, 강북지역 대표찜질방으로 이름난 호텔식 사우나 표방하는 ‘월드 사우나’ 2003년 오픈한 월드 사우나는 2천7백 평 규모에 라커만 해도 2300개가 된다. 호텔식 사우나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도봉월드에 자리 잡은 월드 사우나는 수입 대리석으로 마감재를 사용하고 자재도 상당 부분 수입해 짓는 등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강북지역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다는 소문에 지역민 뿐 아니라 노원구, 의정부 등지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일찌감치 2300개의 라커가 모두 차버려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까지 두 줄로 길게 이어진 대기자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황토방 참숯방 아로마방 불한증막 외에도 휴식공간인 산소방 영화방 PC방 탁구장 도서대여점이 구비돼 있다. 어린이 놀이방과 헬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경락 스포츠마사지 실면도&네일아트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세탁실을 직영으로 운영, 100% 무세균 고온스팀 세탁을 하고 있다. 60분 세탁 후 5회 헹굼, 그리고 10분 스팀세탁, 이후 12분 탈수와 건조 2시간의 과정을 거친다. 손님이 원할 경우엔 세탁실 견학도 가능하다. 다양한 음식 즐길 수 있는 2층 전문식당가, 가족과 지인들 간 외식공간으로 자리잡아도봉월드에는 본죽 쏘렌토 놀부부대찌개 쌈촌 두부마을 등의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분식 등 20여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인지 평일 점심엔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식당가는 생기가 넘친다. 일직선상으로 서로 마주 보고 쭉 늘어선 식당 중에서도 약간의 생소함으로 다가온 ‘죽변막회’라는 간판에 궁금증이 일어 들러봤다. 슬러시물회 막회 곰치해장국으로 유명한 이집은 주인장 고향인 동해안 죽변항에서 산지 직송한 자연산 수산물들로만 요리하기에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된다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곰치해장국은 겨울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슬러시물회를 먹으러 가끔 들르는 장안동에 사는 손님은 ‘물회 때문에 방학동으로 이사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단다. 육수를 슬러시 형태로 살짝 얼려 사용하기에 시원한 맛과 함께 물회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강원도 가진항에서 먹던 물회처럼 맛있다는 게 이곳 단골들의 표현이다. 산지에서 갓 잡아 회를 뜬 생선을 버스로 당일 냉장 직송해 야채와 함께 버무려 먹는 막회는 바닷가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고향생각에 젖을 만큼의 맛을 자랑한다고.지난 해 9월 입점해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손맛과 양념맛으로 입소문이 났다는 ‘안동찜닭’에도 들렀다. 닭요리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 자부심이 강한 이곳 주인장은 안동사람으로, 안동찜닭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안동찜닭 고유의 맛을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 직접 주방에서 바로바로 양념을 만들어 사용하며, 취급하는 닭에 있어서도 일체 냉동닭은 사용하지 않고 ‘하림’에서 공급하는 닭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하루를 넘긴 닭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닭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맵고 단맛의 안동찜닭과 이보다 더 진한 맛을 내는 안동쪼닭(조림닭)을 맛본 사람들은 “시중에서 먹는 찜닭은 상당히 단맛이 강한데, 이곳의 요리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 좋고 다른 곳보다 야채가 푸짐해 포만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인다. 3층,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비뇨기과 안과 한의원 등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 이뤄1층에 자리한 각종 검진전문 내과를 비롯해 3층에는 영유아 전문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심미교정과 악관절 장애 전문 교정치과, 녹내장 백내장 수술전문 안과, 한의원 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을 이루고 있다. 아이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엄마는 피부과에 들러 원하는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아팠을 때엔 이곳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자연히 동선이 짧아져 시간이 절약되기에 편리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평이다. 또한 한 번 입점한 의원들은 수 년 간에 걸쳐 환자를 보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않기에 환자의 예전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어 계속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소박하면서 의료인으로서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이곳에 입점한 원장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 초,중반으로 젊고 의욕적이며 친절하다고. 특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는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노원구나 의정부 등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고 한다. 마사지샵, 정직하고 꼼꼼한 관리로 타지로 이사 가서도 찾을 정도로 만족도 높아도봉월드 내에 입점해있는 마사지샵들 중에서도 일본의 천연화장품을 판매하고 앰플을 이용해 피부 및 경락을 관리한다는 ‘레오스’와 평소 궁금했던 스포츠마사지에 관한 관심으로 두 곳의 마사지샵을 방문했다. 3층에 위치한 ‘레오스’는 도봉월드 오픈과 함께 입점한 피부관리실로 특히 깔끔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100% 천연화장품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신생아가 사용해도 자극이 전혀 없는 일본의 천연화장품인 레오스. 레오스는 10년 이상 쓰고 있는 이가 많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탄탄해 지역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의 발길도 잦다고. 일반 마사지샵이 아닌 샵 앤 샵 형태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피부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따라서 제품 판매율도 높다. 하지만 이곳을 꾸준히 찾게 하는 힘은 무엇보다 정직하게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사용에 있다고 레오스 주인장은 밝힌다.2층에 자리잡은 남녀공용의 ‘건강스포츠마사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스포츠마사지는 업종의 성격상 관리사의 변동이 잦다. 하지만 이곳은 7년째 영업 중임에도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관리사들이 바뀌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고, 또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마사지해주기에 한 번 관리사의 마사지를 받아본 이들은 이후로도 계속 찾아 단골 층이 두텁다. 강남 등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일부러 찾아오며, 여수에 사는 한 고객은 서울에 올라올 일이 있으면 반드시 예약해 이곳을 찾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다. 한미정 리포터 <a href="mailto:doribangsil@hanm 2011-06-14
- 제25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 주최, 배드민턴연합회 주관으로 ‘제25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한밭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총 66개 부문에 10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한 연합회장기대회는 A,B,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A그룹 우승은 한우리 클럽, B그룹 우승은 하이콕 클럽, C그룹 우승은 버드내 클럽이 차지했다. 이날 배드민턴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길기종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인천항만청, 제16회 바다의 날 행사 (사진 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제1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바다퀴즈대회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http://www.portincheon.go.kr)에서 바다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행사로 31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백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항만교실은 5월 30일과 6월 1일 양일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내항과 갑문,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견학하는 행사로 2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아 참가자 80명을 선정한다.갯벌교실은 22일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영종도 갯벌에서 갯벌의 생태를 체험하는 행사로 신청은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사업단’(860-8495)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공명선거 홍보단 모집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명선거 홍보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 30일까지며, 30명 이내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평소 공명선거에 관심이 많고, 위원회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특정 정당이나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기관·단체 등에 소속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사람, 자영업자, 전업주부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홍보단으로 선발되면 공명선거 홍보활동 및 선거법 위반행위 수집?제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활동 우수자는 추후 선거부정감시단?방문홍보단으로 우선 위촉된다.문의 : 471-1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우리식 뮤지컬 무대 위에 올려 대전 MBC에서 23년차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즐거운 오후2시’ MC 김주홍씨를 만났다. 그는 지난 10일 부터 대흥동 소재‘마당’소극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음악극 ‘꿈 먹고 물마시고(부제:드림칵테일)’을 무대에 올렸다. ‘로맨틱 코미디 음악극’이 뭐죠? “뮤지컬을 우리식으로 표현해 본거에요. 서양인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하고 있는 뮤지컬을 우리 정서에 맞게 만들어 보자는 의도로 ‘음악극’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아하~ 그렇구나! ‘꿈 먹고 물마시고’는 어떤 내용이에요. “연극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 기획의도에요. 주인공 세 사람의 동거에서 만들어지는 ‘거짓’이 소통부재를 만들어내고 관객은 안내자와 함께 ‘이웃집 엿보기 식’의 형식으로 부재된 소통의 끈을 이어가요. 그 속에서 ‘진실’이라는 매개체적 단어를 찾기를 바라는 거죠” 나에게 연극은? “연극은, 시간을 투자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키고자 했던 일이에요. 배우 제작 연출을 다 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많이 느꼈어요. 정부의 지원이 절실했지만 정부예산이 줄면 가장먼저 연극계 예산부터 줄여요” 기억에 남는 작품은. “‘블루 사이공’과 창작 뮤지컬 ‘갑수와 천녀’예요” 이유는. “‘갑수와 천녀’는 2002년 월드컵 시기와 겹쳐 관객은 많지 않았지만 지역 연극계에서 창작 뮤지컬을 처음 시도한 의미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고, ‘블루 사이공’은 출연진만 100여명이었는데 지역 배우로 모자라 서울에서까지 캐스팅했던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원작자들이 공연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반응도 대단했었죠” 살짝 흥분한 것 같아요.(웃음) “연극을 흔히 살아 있는 예술이라고 말해요. 그것은 연기하는 배우가 살아 있고, 보는 관객도 살아 있어 무대와 객석 사이의 교감이 순간순간 맥동하기 때문이죠.” 방송 일은 언제부터? “1987년 FM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의 ‘대학가의 MC들’이란 코너에 출연했었는데, 담당PD에게 발탁 됐어요. 1989년 정식으로 MC를 맡게 됐죠” 정식으로 시작이 1989년이면. “군대에 다녀오느라, 제대하고 1989년 본격적으로 코너 진행자로 시작했어요” 군대 갔다 왔어도 존재감이 남아 있던가요.(웃음) 처음 맡은 프로그램은? “FM라디오 ‘오픈스튜디오’의 코너 진행자를 했어요. 그러다 AM라디오 ‘젊음이 있는 곳에’ 프로에서 ‘괴짜들의 행진’코너를 후배 김경훈씨와 함께 하게 됐죠” 아! 그 추억의 코너. 그 때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는데. “일주일에 15~20분짜리 꼭지를 일곱 개 만들어야 했는데. 그땐 차도 없어서 택시를 타고 다녔어요. 택시기사께서 목소리를 기억하고 ‘김주홍씨 아니세요?’ 하고 알아볼 정도였죠” 기분 좋았겠어요.(웃음) 방송 일을 잘하게 된 비결은.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닌데 방송에 대한 열정과 로망이 있었나 봐요” 열정과 로망이 비결? “초등학교 3학년 때 웅변을 시작했는데, 말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생겼어요. 부끄러움은 있었지만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중·고등학교 시절 행사 때마다 사회를 도맡아 했어요. 그 때부터 꿈을 키웠다고 할 수 있죠” 마음속 열정과 끼가 부끄러움을 극복하게 해 준거네요. “먼저 나서지는 않았는데, 권유하면 뿌리치지는 않았어요” 멍석 펴 놓으면 잘 노는 스타일! “그렇죠!”(폭소) 방송은 언제까지. “송해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주홍씨를 연극인이라 불러야 할지, 방송인이라 불러야 할지. “방송인이요. 연극은 사명감을 갖고 지키고 싶은 거고” 그럼, 원래 꿈은? “고등학교 때부터 방송인이 되고 싶었어요” 사명감을 갖고 지역 연극계를 지키는 그가 있어 무대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늘려주세요” 대전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인권단체들이 대전시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법정대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들은 지난 9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의 수는 7500여명으로 최소한 38대의 특별교통수단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현재 대전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은 20대 뿐”이라며 대전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김순영 소장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대전은 여전히 위법상태에 있다”면서 “재정적인 이유를 들어 특별교통수단확보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지난해 개인택시임차차량은 지난해 20대에서 올해는 40대로 늘려 운행 중”이라면서 “그 비용이면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이상을 도입할 수 있다. 재정적인 이유는 맞지 않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은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도입을 위해 무기한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전개할 할 계획이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부부! 서로를 아름답게 물들이다 오는 21일 ‘부부의 날’ 기념행사 열려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사랑의 달 5월을 맞아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1일(토) 오후 2시부터 전북대학교 진수당 바오로 홀에서 개최한다.이날 기념행사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부부100쌍을 초대해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배우자에 대한 중요성과 부부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된다. 또 이날 잉꼬상 등 부부4쌍에게 전주시장상을 수여하는 시상도 열린다.부부의 날 기념행사는 악기공연 및 가수와 함께 참여하여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부부의 별칭짓기, 사랑의 편지쓰기, 부부헌장 낭독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부부간 결속 및 협동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부부의 날’ 5월 21일.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이는 가족해체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고령화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념일이 만들어졌다.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팀 유현숙 팀장은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 서로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문의 : 063-231-0184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