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 2011년 신입회원 모집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는 2011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은 주1회 모여 어린이책을 읽고, 좋은 어린이책 선정부터 어린이에게 꾸준히 책읽어주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3월 9~30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총 4회 강좌를 이수해야 신입회원이 될 수 있으며,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정회원, 자료회원, 후원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강좌는 옛아이들 놀이와 빛그림 상영, 나와 우리아이 행복하게 책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소는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이며, 교육비는 2만원이다. 문의 이경이 010-9508-5566, 장월희 010-4180-78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청소년-수원사랑이야기’ CA학교특별활동프로그램 진행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청소년의 성장배경인 ‘수원’에 대해 바르게 알아보는 ‘청소년-수원사랑이야기’를 진행한다. 수원의 역사문화탐방, 수원의 정신과 철학, 수원의 인물, 맥간공예첫걸음, 무예24기 호신술, 얼레공놀이, 수원화성 들여다보기 등 다양한 창의활동과 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CA학교특별활동으로 진행되며 3월초 학교별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04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희망샘도서관 인문학산책, 생명·살림·공동체 희망샘도서관에서는 2011년 상반기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산책’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생명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화두로 삼은 이번 강좌는 3월 10일~6월 23일(매주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김경호 목사의 ‘성서로 보는 생명과 평화’,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불교로 보는 생명사상’, 장희익 서울대 명예교수의 ‘생명, 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등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 도서관 홈페이지(http://swhope.goldis.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sailorwon@hanmail.net)이나 팩스(031-291-6944)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전 강의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문의 희망샘도서관 031-291-694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수원 광교산자락에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 한국청년연합회 수원지부는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산자락에 친환경 주말농장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주말농장에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비닐을 사용하지 않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도시농업안내자로부터 작목선택, 퇴비 만들기 등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다.농장 크기는 2300여㎡ 규모로 가구당 16.5㎡씩 7만원에 선착순 분양한다.농장을 분양받은 시민은 3월 27일 개장식에 참석한 뒤 감자심기를 시작으로 한해 농사를 짓게 된다. 문의 031-244-40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분당에서 시를 하는 사람들 모으는 윤화진씨 우리에게 시(詩)는 삶의 등식, 시하는 사람들로 불러주세요 시를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이 있다. 시인도 아니고 시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재차 묻는 질문에 그것도 의미가 정확하지 않단다.시적인 삶과 행동을 하며 사는 사람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행동주의(?)를 역설하는 이. 윤화진(76ㆍ수내동)씨다. 강남에서 소위 잘나가는 시 동호회를 접고 분당으로 이사 온지 이제 막 한 달이 넘었다는 그.분당에서 시를 하는 사람들과 작지만 의미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며 오늘의 인터뷰를 자청해왔다.시가 좋다면 시적인 삶을 살아야모임의 이름도 이미 ‘시하사’(시하는 사람들)로 정해 두었다. 시를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꿈꾸고 있는 그. 오프라인 회원만 수백 명, 온라인 회원까지 포함하면 수백 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시ㆍ문화모임을 이끌었던 노하우 때문일까. 분당으로 온지 한 달 만에 이미 10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단다. 2월 26일 창립식을 즈음해서는 30명 회원은 무난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가 만들려는 시하사 모임의 구체적인 그림에 대해 재차 물었다. “우리는 시를 전문으로 쓰는 사람도 아니고 등단해 시를 책으로 엮자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시를 즐기며 시적인 삶과 행동을 하며 살자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거죠.”한 달에 한번 모임을 통해 시를 쓰고, 즐기고, 느끼며 그야말로 ‘시를 하자’는 것이 그가 강조하는 시하사의 밑그림이다.“분당으로 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삶의 질이 참 높고 격조가 있는 도시예요. 이런 도시에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모임을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76세의 나이에 아직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이지만 인생을 좀 더 멋스럽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분당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시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이 모여 결행을 굳히게 되었다.알음알음 지인들을 통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로 이미 10여명의 회원 확보. 운영위원도 구성해 구체적인 모임의 방향이 추진되고 있다. 여러 사람들과 뜻을 모아 사하사 창립식도 가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지위고하 따지지 않고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하사 모임은 올 2월 26일(토)에 창립대회를 앞두고 있다.시는 외롭지 않다여러 형태의 모임과 동호회가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분당. 이곳에서 시를 하는 모임을 만들려는 윤화진씨.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시란 무엇일까?“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만듭니다. 가령, 가을에 낙엽을 보고 시를 쓰기도 하지만 버버리 코트를 입고 직접 낙엽 길을 걸어보는 것도 시라는 겁니다. 한 달에 한번 토요일 모임에 와서 시를 읊고 시를 듣는 것 자체가 시적인 삶, 시를 하는 것이지요.”그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시 구절은 이혜인 수녀의 “시처럼 살고 싶다”는 구절이다.시인은 외롭지 않다는 이혜인 수녀의 생각처럼 시하사를 통해 외롭지 않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시를 통해 분당시대를 열겠다는 윤화진씨. 전국에서 분당을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거대한 포부도 담겨 있다.“가정사든 사회생활이든 시적인 삶을 사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그림이에요. 그것이 총체적으로 결합되면 품격이 높아지는 삶, 소프트웨어가 채워지는 삶이 되는 거니까요. 그러면 살기 좋은 분당에 조금은 기여하는 거지요.” (웃음)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창의적인 모양과 색을 덧대 나름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모임. 그가, 그리고 시하사가 앞으로 만들어야 할 설레는 기대감이다. 이를 위해 순수하고 소박하게 시낭송과 작은 공연, 문화가 있는 모임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그.“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감동이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저희 모임도 그런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아는 사람들끼리만 모이면 진정한 의미의 ‘싸롱’이 형성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 그저 시가 좋다는 공통점, 시처럼 살고 싶다는 공통점만으로 묶인 사람들끼리 창조적으로 즐겁게 교류하며 살고 싶다는 그의 소망처럼 오늘 그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시처럼 마시고 있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시하는 사람들 이곳으로 오세요윤화진씨가 중심이 된 ‘시하사(시하는 사람들)’ 창립식이 오는 26일(토) 12시 분당 구미동 빛뜰갤러리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한 달에 한번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인 시하사에서 시를 좋아하고 시낭송과 음악, 문화를 공유할 동호인을 모집한다. 비영리 자발적인 모임인 시하사는 분당에 거주하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창립식을 통해 사하사 모임을 발족한 후 매달 1회 시낭송 및 시를 공부하고 배우는 아카데미도 열 생각이다. 스스로 와서 즐기고 창조적 삶에 동참하는 사람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영한다. 참가비는 식사와 차 제공을 포함해 15000원이다. 문의 016-234-11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과천시,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과천시는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지는 않았으나 사회 서비스 또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또는 경기도가 지정한 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현재 전통 민요를 연구 보급하고 취약계층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리수’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발굴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규 예비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시는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6개월 이내에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또는 인증 가능한 기관 및 단체에게 창업자금 또는 인프라 구축비로 기업 당 최대 3333만4000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120만원을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하는 한편 예비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해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한편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회적 기업을 전부에서 지정할 ‘사회적 기업 민간지원기관’과 연계하여 발굴·육성해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안양나눔여성회 ‘MBTI, MMTIC을 통한 자녀양육 Solution’ 참가자 모집 안양나눔여성회는 자녀들의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코칭’및 ‘부모와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내용으로 하는 ‘MBTI, MMTIC을 통한 자녀양육 Solution’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간은 3월 14일과 16일 21일 23일, 4회기 10시간이며 장소는 안양나눔여성회 교육실이다. 또한 안양나눔여성회는 2011년 안양시민학교 성인학습자 및 자원교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배움의 때를 놓친 성인학습자 또는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자원교사로 교육과정은 한글반(기초, 중급, 고급 수준별 과정), 영어반 (알파벳, 파닉스, 문장, 회화), 컴퓨터 (인터넷 활용 및 엑셀)이다. 수시 모집하며 3월 2일 입학식을 한다. 문의 031- 465-369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군포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유치신청 접수 군포시는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춤과 노래, 연주를 선사하는 시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인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유치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시는 지역별 개최횟수와 전년도 개최지역과의 중복배제 등을 고려해 3월 초까지 개최지역을 결정,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대상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아파트단지, 기업체, 학교 등이 해당되며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지정된 공연장을 탈피해 도심 곳곳 시민들의 앞마당으로 찾아가는 무대공연으로 2001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8회 공연을 가졌다.한편, 군포시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1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야외 작은음악회’ 등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김종필의 <유권자와 함께 묻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 무상급식·무상의료·무상보육은 ‘시대정신’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일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야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 대표적인 지식인 등을 독자들과 함께 인터뷰해 정치 발전의 사회적 공론과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인터뷰는 24일 오후 11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계룡 리슈빌 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편집자‘희망대장정’을 한 달 동안 진행했는데 간략한 평가를 한다면.1차 천막투쟁에서는 당원들과 국민을 향해 이명박 정부의 독재본색, 반서민 본질을 비판하면서 서명을 받았다. 이번에는 ‘우리가 집권을 해야겠다’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얘기를 하고 답변도 받는 양방통행(소통)을 했다. 많은 것을 듣고, 아이디어도 얻고, 비판도 듣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한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직접 느낀 민심은 어떤가.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과 민심이 같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어려운 사람들은 정말 사는 것 힘들어한다. 사회적 격차, 반칙, 특권 이런 결과로 나타나는 삶의 어려움이 크다고 하는 것이 시민들 말속에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은 확실히 보인다. 얼마 전에 대구에 갔을 때도 아주 고무적이었다. 아침에 조그마한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거기 있던 십 여 명이 거의 한 사람 예외도 없이 반갑게 인사하더라. 어떤 사람은 도화지하고 매직 갖고 와서 사인해 달라고 했다. 목욕탕 주인도 사인해 달라고 하는데 하나는 목욕탕에 걸 것, 다른 하나는 자기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더라. 그렇다고 그게 당장 우리표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 마음을 열어 놨다. 정권교체의 가능성이나 단초를 보는 것이다.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 현장을 자주 찾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최근 화두는 서민복지인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일자리다. 연두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도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지금 일하는 사람이 점점 불행한 나라가 되고 있다. 일자리가 없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반편이다. 항상 불안하고 자존심이 깎인다. 충분한 대우도 받지 못한다. 물질적으로도 그렇고, 인격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같이 출근해서 같이 일하는데 누구는 본사 직원이고 누구는 비정규직 파견 직원이다. 노동자층 내부에서도 차별이 심화되는 사회가 되고 있다. 차별과 특권이 사회 전체에서 구조화 되고 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 가운데 으뜸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움직이는 철학을 바꾸고, 시각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내년에 정권을 바꾸자는 것은 이렇게 세상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권력을 잡으려는 게 아니다. 구시대적 가치, 차별과 특권, 반칙을 없애고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지금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여러 가지 법들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것도 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파견근로 문제라든지 이런 것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한다. 물론 비정규직이 900만명인데 전부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불가피하게 비정규직일 수밖에 없는 직종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취지를 살리고, 거기에 어긋나는 것은 하나하나 바꿔나가려는 정신이 필요하다. 노동이 정말 존중되는, 노동자가 인격적으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법과 제도도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이고, 대통령의 의지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나.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그냥 과학도시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공약을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아마 세종시를 없애고 이것으로 대체해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대상지가 충청도였다. 충청도민들은 그것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집권 후 세종시를 없애려 했다. 그리고 이걸 대안으로 내놓았다. 그런데 세종시 원안이 통과된다니까 대신 이걸 빼앗아 간다면 대통령이 심술꾸러기 밖에 더 되나.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가는 국민에게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과학비즈니스벨트도 신뢰의 문제이고 약속의 문제다.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청와대에서 딴 소리 할 때 포항이나 이쪽으로 끌고 가려는 거 뻔히 보였다. 그래서 우리가 충청도에 지키겠다고 했다. 우리도 약속을 지켜야한다. 거기에 더해서 호남은 우리 민주당의 모태다. 손학규가 민주당 대표 된 것도 호남에서 밀어준 것이다. 직접 뽑는 선거에서 비호남이 당 대표가 된 것은 어찌 보면 처음이다. 호남 국민들의 뜻은 정권교체에 대한 여망인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도 약속을 지켜가고 충청권이 유치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이 10% 이내다.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높일 지에 대한 복안은 있나.아직 관망 상태이고, 더 있어 봐야 한다. 잠재적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층의 성격도 전부 다르다. 그래서 지금 단순히 몇 퍼센트라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이 오게 되면 달라질 것이다. 그전에 총선도 있고 하니까 달라질 것이다. 분명한 것은 금년 안에 판세가 결정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마주 앉는 회동을 제안했는데. 야당 대표 세 사람이 모여 앉아서 공동성명이나 발표하는 그런 형식적 만남은 의미 없다. 만나면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다. 그렇게 (예산을)날치기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하고 그대로 넘어간 상황에서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있어야 한다. 정말로 야당의 협조를 얻으려 한다면 진정성을 갖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한다. 단순히 사진 찍고 홍보하는 만남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으로부터 영수회담 제안이 온다면 응할 생각 있나.마찬가지다. 제1야당 대표를 만나서 어떤 의제를 갖고 진정성과 구체성을 갖고 얘기해야 한다. 아무런 내용 없이 겉으로만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불신일 뿐이다. 쇼는 안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당헌에 보편적 복지를 명시했고, 무상시리즈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지나치게 좌클릭한 공약이라는 주장이 있다. 복지는 좌클릭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흐름이다. 우리사회가 빈곤과 사회적 차별이 심화된 데 따른 사회적 대응이다. 일종의 조건반사 같은 것이다. 사회적 차별이 커지고 빈곤이 심해지니까 이를 치유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회적 처방이다. 이제까지도 복지는 있었다. 다만 사회가 발전해서 그 질적인 변화가 온 것이다. 지금까지는 시혜적 복지, 자선적 복지, 선별적 복지였다. 이것만 갖고 안 되니까 이제는 인격적 차별을 없애야 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다.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만이 아니다. 배고픈 아이들한테 ‘그래도 점심은 줄게’ 하면서 주는 게 지금의 급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받지 않게 해주자는 게 무상급식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똑같은 여건에서 티 없이 자라도록 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엄마·아빠들 나가서 일 좀 제대로 하도록 하자. 이것이 무상보육이다. 지금도 수급자들한테는 의료 보호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한정돼 있다. 그래서 보장성을 좀 넓혀주자. 가진 2011-02-23
- ‘청노루’ 타고 ‘자아 찾기’ 해볼까? 광주 성공회 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자아 찾기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무료 글쓰기교실을 운영한다. 공부할 내용은 주로 국어 정서법, 좋은 글의 요건, 일상을 기록하는 법, 글로 자아 찾기, 에세이 쓰기 등의 시작으로 자아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강사인 김영학(극작가, 문학박사, 전남대 출강)씨는 “글이란 작가나 전문가만 쓰는 것이 아니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멋진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글쓰기에 관심 있거나, 자신의 일상을 글로 담고 싶은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지난, 2010년 11월 문을 연 ‘청노루 글쓰기’ 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 시나 생활 글을 모아 시화전을 열고, 문집도 발간 할 예정이다. ‘청노루 글쓰기’ 교실 2기는 3월7일부터 시작하며, 매주 월요일 저녁7시30분, 장소는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농장다리 아래 (전)금호문화회관 입구에 위치한 광주 성공회센터이다. 수강료 전액 무료, 접수는 오는 3월 6일까지이며, 우선 접수자 30명이다.문의 : 018-642-9263. 다음카페 : 청노루 글쓰기강인란 리포터 post3355@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