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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눈으로 교단에 선 열정 가득한 선생님 지난해 3월, 1급 시각장애인으로 서울시 최초 일반학교 교사가 된 경원중학교 김헌용(25) 교사. 그에게 지난 1년은 1년차 새내기 교사들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움에 부딪쳤고 동시에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교수법 개발에도 몰두하느라 바쁜 한 해였다. 성실한 수업 준비와 마음의 눈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애쓴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인 교사에 대한 편견을 단기간에 깰 수 있었던 김 교사. 그를 만나 풋풋한 교육자의 열정을 엿보았다. 볼 수 없지만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소통김 교사는 지난해 3월 3일 처음으로 교단에 서면서 평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영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설렘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우려 역시 클 수밖에 없었다. 1학년 학생들을 맡아 주당 18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런 우려는 의외로 쉽게 접을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 교사가 처음이라 어느 정도 호기심을 갖기는 했지만 순수한 아이들이다 보니 곧바로 편견 없이 다 같은 교사로서 그를 대했기 때문이다. 김 교사의 유창한 영어실력은 물론 자리 배치에 따라 아이들 이름을 익히는 등의 노력이 모두의 마음에 전해진 결과이기도 했다.이제 그는 아이들로부터 수 십 통의 이메일을 받고 일일이 답장을 보내는 다정한 선생님이 됐다. 지금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눈 아이들이 100여명이나 될 정도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더 많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피하는 일이 없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법 등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 아이들이 다가와도 볼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이름을 불러 주지 못해 혹시라도 섭섭해할까봐 마음이 아픈 것이다. 김 교사는 “비록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반갑게 달려와 인사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 너무 고맙다. 올해에는 수업뿐만 아니라 개별상담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고 싶어 언제든 먼저 다가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새내기 교사로서 수업과 업무 익히기 등 적응에 중점을 두었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 대해 알고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공 들인 수업준비로 아이들 참여도 높아김 교사는 기존 교과서를 전자 파일로 만든 자료를 통해 수업준비를 한다. 교재에 실린 그림 설명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물론 몇 페이지 몇째 줄에 있는 내용인 지까지 외워서 가르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트북 형식인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하고 협력교사의 도움을 받아 각종 시청각 자료까지 활용하면서 여느 교사들 못지않게 수업에 공을 들인다. 전국에 있는 장애인 교사들과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미처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있다. 시각장애인 교사가 접근할 수 없는 영어교과서 CD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딪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마다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도 그의 몫이다. 협력교사의 도움을 받아 코-티칭(co-teaching)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활기찬 수업을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장애학생의 교육과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사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했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영어도 계속 공부하고 싶어 영어교육을 복수 전공했다. 김 교사는 시험대비 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실전문제를 한 번도 접하지 못했지만 첫 응시한 토익에서 975점을 획득했고, 시험 전날 모의고사 문제만 한 번 풀어보고 응시한 텝스는 918점이었다. 이런 그의 영어 학습법은 어딜 가나 화제다. 김 교사는 “영어로 된 소설책과 영자신문을 읽으면서 꾸준히 깊이 있게 공부한 결과다. 수업에서도 교과서 외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실질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 3학년 때 한 학기 동안 미국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한 그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깊이 파다보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 마음속에 꿈을 심어주는 교사 되고파다섯 살 무렵 눈을 다쳤지만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잠시 떨어져 지낸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발견이 늦어졌다. 교사였던 아버지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을 독일까지 데려가 수술을 받게 했다. 하지만 한쪽 눈은 이미 늦어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었고 나머지 한쪽만 시력을 유지해 고등학생 때까지는 흐릿하게 보이는 공을 차며 축구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일반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은 후 가족들은 기쁨 반, 우려 반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아버지의 조언이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김 교사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맹학교(시각장애인 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반학교에 비해 입시교육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라톤과 수영 등의 취미를 계속 즐기고 있다.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그 시간대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는 김 교사. 그 사람들 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게 느껴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혼자 공부를 하던 때와는 달리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이 되고 보니 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좋아했던 맹학교 영어선생님께서 그러셨듯이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싶다”고 전했다.사진 이창화 작가(스튜디오 ZIP)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강남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강남구의 ‘금연클리닉’은 6개월간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CO측정 등 금연관리 서비스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3,800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2,155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금연 성공률이 57%였다. 올해도 벌써 신규 등록자가 300여명을 훌쩍 넘기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높다. 한편, 16일부터 ‘강남구보건소 분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강남구 ‘금연클리닉’은 금연 지도와 더불어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통합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데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검사와 개인별 맞춤형 영양 상담과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한편 금연상담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질 높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은 지역 내 거주자는 물론 강남의 회사에 근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강남구보건소(02-3451-2481~4)는 평일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분소(02-2226-8820)는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강남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요양시설 건립 MOU 체결 강남구는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단 회의실에서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내에 들어설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5년까지 강남구 세곡동에 건립될 ‘강남 어르신행복타운’은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시설, 복지문화시설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통합 노인복지시설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MOU는 행복타운의 총 부지 14,549㎡ 중 노인요양시설 부지 4,177㎡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분할 매입할 때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과 노인요양시설의 건립 일체에 관한 사항 및 노인전문병원 및 실버커뮤니티센터와의 연계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MOU 체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요양시설’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총 25,200백만 원을 투자하고 향후 ‘노인요양시설’의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강남 어르신행복타운’은 세곡동 202번지 일대 총 14,549㎡의 부지에 3개동 총 연면적 42,131㎡규모로 건립되는데 그중 ‘노인요양시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건립하고, ‘노인전문병원’은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건립한 후 민간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또한 노인복지문화시설인 ‘실버커뮤니티센터’는 강남구 자체예산으로 건립한 후 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해외이민 체납자 징수작전 돌입 지난해 8월 세외수입 고액체납자의 법원공탁금 42억 원을 압류하여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강남구가 이번에는 해외로 이민을 떠난 국외이주 체납자까지도 끝까지 추적해 체납금을 징수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국외이주 체납자에 대해서는 해외 이민을 이유로 사실상 징수를 포기해 왔었는데 ‘강남구’가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겠다고 나섰다. 강남구에는 현재 해외이주 체납자 1,338명이 체납한 23억3천만 원의 체납세금이 있는데 자동차나 부동산에 부과되는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거나 사업이나 부동산 매매 후 발생되는 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고 출국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강남구는 이들 체납자의 신상정보를 외교통상부에 조회해 이중 562명의 현지 거주지를 파악한 후 이들 중 부동산 압류 등 채권 확보가 가능한 109명에게 지난달 말일 국제특송을 통해 공매예고 통지를 한 바 있다. 2월 8일 현재 6명이 8백만 원의 체납 세금을 자진 납부했고 13명로부터 체납세금 2천4백만 원의 납부 약속을 받아냈다.강남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납부하지 않는 금액에 대해서는 오는 3월말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여 체납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다.또한 채권이 확보되지 않은 453명에 대해서도 이달 15일까지 ‘체납처분 예고 및 지방세납부 촉구서’를 국제등기로 각각 발송해 끝까지 받아낼 계획이다.임형만 세무관리과장은 “사실상 체납자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전자예금 압류 및 출국금지 등 모든 체납처분 방법을 동원해 체납 지방세를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서초1동주민센터,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 서초1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넓은 민원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깔끔하게 단장해 지난 1월 17일 문을 열었다. 서초동 1649-5번지에 건립된 신축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928㎡ 규모로 그동안 협소했던 민원대기실을 확장했고, 사물놀이연습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 주민 건강을 위한 시설을 비롯해 책사랑방과 컴퓨터실까지 갖췄다. 청사 전체 면적 중 행정시설이 20%, 주민편의시설이 80%로 주민문화, 영어교육시설 부분을 대폭 확대했다.특히 지상 4~5층에 새로 들어선 서초영어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실’에서부터 성인들을 위한 회화수업까지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어도서관에서는 수준별로 분류된 2만3천여권의 영어도서를 월 1만원에 무제한 열람 및 대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서초구, 지식재산도시 조성위해 대한변리사회와 협약체결 서초구는 지난 15일(화) 서초구를 지식재산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회장 이상희)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서초구와 대한변리사회는 서초구 내 지식재산권의 발굴 및 보호는 물론 지식기반사회의 저변 인구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서초구 내 지식재산상담센터 운영 및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지식재산상담센터에서는 대한변리사회 회원을 통해 서초구 내 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지식재산권의 상담, 특허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며 무료(또는 최저비용) 특허출원을 돕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하고, 발명을 지원해 서초구 내 학교를 발명교육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초구는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며,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국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구미 천생산 미나리]봄을 알리는 전령사! 천생산미나리 본격 출하 구미 천생산 미나리가 지난 지난 17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천생산미나리는 겨울 서리를 맞은 미나리를 12월말 비닐을 씌워 이른 봄에 출하시키는 작형으로 1년에 오직 한번만 수확하는데 2008년 구미시의 새소득작목개발사업을 통해 현재는 6호가 작목반을 이루어 1.8ha에 걸쳐 재배하고 있다. 입춘이 지나 이른 봄에 수확하는 경작법 때문에 일반 물에서 자라는 미나리와 달리 속이 꽉 차고 단단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섬유질과 칼슘도 풍부한 것이 천생산 청정미나리의 특징이다. 미나리는 여러 번 수확하면 질겨지면서 속이 비게 되는 반면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효소제를 이용한 효소제농법으로 키운 청정미나리는 봄 한철만 수확하기 때문에 그만큼 맛과 향이 풍부하다. 054)450-6485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위한 한글 공부방 개소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17일 양포동사무소 회의실에서 50여명의 결혼이민여성, 강사, 구미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공부방 개소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양포 옥계 해평 산동 장천 등 강동지역과 선산 고아 도량 지산 문성지역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교육을 개강하여 매주 2회로 올 연말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장흔성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당장 일을 갖기보다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여 한 차원 높은 한국어를 구사하고 대학에도 진학하여 깊이 있게 공부를 한 후 취업을 하면 현재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 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할 수 있다”고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외에도 4개 단체(금오종합복지관, 가톨릭근로자 문화센터, 구미여성회 비타민 교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이민여성의 한글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3월중 모두 개강할 예정이다.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공부방은 초, 중, 고급 교육 과정과 요리교실,동화구연, 생활 문화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054)450-6443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강남구, 정월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강남구는 정월대보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하상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관 4곳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을 모든 만물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 동안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날로 기념해 왔는데, 강남구도 이러한 취지를 살려 지역주민은 물론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마련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는 17일에 장애인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체험, 전통놀이, 풍물공연 한마당을 열었다. 전통체험 한마당에서는 전통 왕실의상을 입고 기념촬영도 하는 ‘전통복식체험’과 ‘떡메치기’, ‘소원띠 적기’ 등이, 전통놀이 한마당에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원판 맞추기, 줄다리기 등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놀이의 장이 펼쳐졌다.또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오곡밥과 5색 나물, 부럼 등 ‘정월대보름 특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6일 지역주민 300여명이 모여 ‘팀별 윷놀이 대항전’과 떡 부럼 돼지머리고기 등 ‘정월대보름 음식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15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윷놀이 척사대회’와 ‘음식 나누기’를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창원시‘사랑의 컴퓨터 보내기’지속 확대 추진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컴퓨터를 이용한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이 더욱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창원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세대를 비롯한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등 소외계층에 대해현재까지 5000여 대의 컴퓨터를 무료로 보급했다. 시는 지난 1월 우선적으로 2010년 말 신청수량 50대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총 700~80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 다자녀세대 등으로 보급대상을 확대해 정보화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적극노력하고, 컴퓨터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접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음성출력기 등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도 도와 연계해 보급한다. ‘사랑의 PC 보급사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한편, 노후 전산장비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세대 등이며, 보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실(225-2421)이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