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소득 여성가장'' 창업 지원 부산시와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저소득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여성창업지원 마이크로크레딧사업'' 지원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여성창업지원 마이크로크레딧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가장에게 담보 없이 최대 2천만원의 자금을 연 2%,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대출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대출뿐만 아니라 창업 전 입지분석과 아이템선정 등을 비롯해 창업 후 마케팅, 경영 및 기술지도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인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부산에 살면서 여성창업(자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예비창업자 중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이하의 여성가장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여성창업(자활)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330-34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모 집 □양정청소년수련관=한부모가정·조부모가정·기초생활대상자·장애인가정의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과 후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국·영·수 학습지원 △역사·영상체험·문화·예술·캠프·스포츠 등 체험프로그램 △급식·간식·상담·귀가차량지원·귀가 알림 문자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868-0750) 또는 방문 접수. 참가비 무료.□항도부산 제28호 투고원고=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항도부산 제28호 원고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획논문, 연구논문, 기타투고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원고 투고 신청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심사용 원고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원고에 대해서는 원고료를 지급한다.(888-34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강 좌 □부전도서관=오는 3월 8일~6월 도서관 문화교실 및 회의실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좌를 연다. △POP예쁜글씨 △어린이 북아트 지도자 과정 △수채화 △한자교실 △사군자 △디지털포트 디자이너 과정 △독서·문학치료 △실버한자강사 양성과정 △자녀학습클리닉 전문과정 △중국어강좌 등. 수강신청은 오는 26일~3월 2일 도서관 홈페이지(www.bjl.go.kr) 또는 전화(802-3096)로 접수. 수강료 무료. □남구도서관=오는 3월부터 성인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양강좌를 연다. △책을 이용한 독서치료 △한국근현대사 이해 △엄마표 글쓰기 지도 △자녀지도를 위한 신문활용교육 △중학생 통합논술 등. 수강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방문 선착순 접수. 중학생 프로그램은 홈페이지(library.bsnamgu.go.kr)에서 접수. 수강료는 성인프로그램 1만2천원. 중학생 프로그램은 무료.(607-4782)□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부산에 살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강좌를 연다. 교육내용은 △윈도우·한글·인터넷 기초 △인터넷 정보검색·영상편집·스위시 중급 △인터넷시장 맛보기 등이다. 수강신청은 전화(469-759)로 수시로 접수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오는 24·2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연다. △CD를 재활용한 저항로봇 제작 및 경기 △영어와 요가를 함께 배우는 영어요가교실 등. 수강신청은 전화(740-3282~3)로 접수. 선착순 20명.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rpina.com)참조.□부산여성사회교육원=오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20분 주부 중국어 회화교실을 연다. (2개월 과정) 부산에 살고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전화(802-6093)로 접수. 선착순 10명. 수강료 10만원(2개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아산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 경제를 배워요 아산시립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지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경제교실’을 운영한다. KSD(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어린이경제교실’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4시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권곡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등 1학년~6학년이며 총 8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부모님과 동반 참여해 경제교실과 보드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보드게임 우승자에게는 보드게임기가 증정된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 2011-02-18
- 구제역 장기화로 각종 행사 취소 이어져 천안시는 AI·구제역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유관순열사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기 매년 개최해온 아우내 봉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아우내봉화축제추진위원회(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는 매년 천안시사적관리소와 병천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우내 봉화축제를 전국적인 구제역 및 AI 확산에 따른 재난상황을 맞아 재난극복에 동참하고자 올해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아우내 봉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나라가 어려울 때 불꽃같은 열정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던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아우내 애국선열들처럼 함께 국난극복에 적극 노력하는 것도 또 다른 애국의 길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IOC 조사평가단, 평창 본격 실사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이 16일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14일 입국, 19일까지 공식적인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실사단은 구닐라 린드버그 IOC위원을 단장을 비롯 평가위원 11명과 IOC 사무국 3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까지 후보지 프랑스 안시를 가장 먼저 실사하고 곧장 평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15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16일 주제별 프리젠테이션, 17일 알펜시아 중봉 보광휘닉스파크 경기장 현장 실사, 18일 프리젠테이션과 강릉지역 현장 실사,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실사 기간 동안 IOC에 제출한 후보도시파일의 17개 주제별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경기장 선수촌 등 올림픽시설과 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 점검, 대회개최 여건, 계획 실현가능성과 리스크, 대회개최 의지 등을 확인한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new horizons''(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13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실사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왔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실수가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 진전된 평창과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사평가단 방문에 맞춰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드림프로그램, 대관령눈꽃축제, 화이트페스티벌, 참소리박물관 소장품 전시, 전국동계체육대회, 외국인대학생 스키체험 등이 실사 기간에 열리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임대주택''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과 동반가족에게 2년간 임대주택이 지원된다. 임대 비용은 보증금 70만 원이며 퇴거 시 본인에게 환급된다. 2년 거주 후 퇴거시 자립정착금 2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자립을 위해 저축 상황을 월 1회 점검 받아야 한다.지원 대상 1순위는 보호시설에 3개월 이상 입소한 피해자, 만 10세 이상 남자 아동을 동반하여 보호시설 입소가 곤란한 자(보호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함)다. 2순위는 보호시설에 3개월 미만 입소한 피해자, 3순위는 보호시설 미 입소 피해자다.문의 : 737-2743(원주시청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 766-4368(운영기관 담당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2011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공모 사업 시행 원주시와 횡성군은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 있는 행복한 마을 가꾸기를 추진하기 위하여 ‘2011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공모한다.원주시는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와 숨은 자원을 발굴하여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행복한 동네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제는 나눔과 소통의 따뜻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본 사업은 2월 11일부터 3월 12일까지(횡성군은 14일까지) 30일간 응모 신청을 받아 3월 중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마을 및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4월부터 약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5~8월 중 추진마을을 대상으로 전국 우수마을에 대한 벤치마킹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며 10월경 시 자체 콘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우수마을은 도 및 중앙 콘테스트에 추천된다.문의 : 737-2272, 340- 2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강원도가 최근 사양화하고 있는 양잠 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2015년까지 5년간 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최근 양잠 산업이 건강식품산업으로 부각되는가 하면 2009년 산업용 기능성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기능성 양잠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양잠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강원도 내 양잠 규모는 129농가, 뽕나무밭 39ha 정도이다. 양잠 산물을 이용한 제품은 동충하초 뽕잎환 뽕잎국수 오디즙 등 소규모 가공 식품 생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양잠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 제품 개발과 양잠 단지를 활용한 테마체험단지 조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강원도는 올해 안에 양잠 자원이 풍부한 원주시 고산리 일원에 누에 사육 현대화 시설과 누에 건강식품 제조 시설 등을 마련하고 양잠 체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에는 양잠 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냉동저장고, 미세분말 가공 시설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분당 전세 2년 전보다 두 배 올라 전세금 감당 못해 용인 수지 등으로 이사 …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반전세’ 늘어 지난해부터 계속된 아파트 전세난은 설 연휴 이후에도 여전히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극심한 전세 품귀에 봄철을 맞은 학군 수요와 신혼부부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는데요. 특히 입주 3년차를 맞는 판교는 2년 전 입주 당시와 비교해 전셋값이 두 배 가까이 올라 세입자들의 시름이 더욱 깊습니다. 전셋값을 올려줄 돈으로 이참에 소형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세입자가 있는가 하면, 기존의 전세금을 보증금으로 돌리고 오른 차액을 월세로 내는 등의 ‘반(半)전세’도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분당이나 용인 역시 전세 대란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겠지요. 그동안 미분양 정체와 하락세로 거래가 일절 끊겼던 용인에서도 소형아파트 매매가 간혹 성사되고 있다니 말입니다. 아파트 전세금이 5000만~6000만원 가량 올라 매매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자 매매로 옮겨가는 세입자들이 생겨났기 때문인데요. 그칠 줄 모르는 전세 상승세 속에 분당 판교 아파트 세입자들의 천태만상 위기 극복기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2011년 분당지역 부동산의 임대시장 변화와 전망까지 함께 알아봅니다. <편집자 주>전세계약 만료 돌아온 판교 임대시장 들썩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의 풍성신미주아파트(83㎡)를 1억7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상은(40 가명) 씨는 지난달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3억20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고민 중이다. 2년 전 입주할 당시에 비해 전셋값이 두 가까이 올랐기 때문.김 씨는 “지난해부터 전세가 계속 오르고 있단 뉴스는 들었지만 딱히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면서 “막상 집주인 전화를 받고 보니 서럽기도 하고 막막하다”고 말했다.다행히 집주인은 인상된 전세금 마련이 어렵다면 오른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를 제안해왔다. 하지만 김 씨는 “월급쟁이가 매달 월세 100만원을 마련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다 돌려받지 못할 돈이라고 생각하니 더 속상하다”며 한숨을 토해냈다. 분당 운중동의 진영미(가명 33)씨도 턱없이 오른 전세금 때문에 결국 이사를 선택했다. 2009년 3월 결혼해 산운마을5단지(84㎡)에 신혼집을 꾸몄지만 며칠 전 집주인이 2억8000만원 밑으론 전세를 놓지 않겠다고 연락해왔기 때문이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금과의 차액은 무려 1억5천만원. 아직 자녀가 없어 학군이나 교육에 대한 부담이 없는 진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용인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진 씨는 “아직 신혼이라 살림도 제대로 꾸리지 못한 상황인데, 몇 천만씩 빚을 내어 집에다 묻어두고 싶진 않다”면서 “판교에 병원이나 쇼밍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더 살기 좋아질 거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돼 서운하긴 하다”며 아쉬워했다. 분당지역 아파트 전세도 최고 40%까지 올라 분당의 세입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분당 서현동의 정진희(가명 44)씨는 시범단지 삼성아파트(105㎡)에 2009년 3월 전세 2억6000만원에 들어와 살고 있다.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최근 이 아파트의 전세 시세는 3억3000만원까지 오른 상황. 전세금 차액 마련이 어려운 정 씨는 “중학생이 되는 딸의 학군을 생각하면 쉽게 이사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면서 “같은 단지 안에서 평수를 줄이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나마 작은 평수는 전세가 귀해 부동산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물건 자체가 없는 전세 품귀라고들 하지만, 정작 대형 아파트의 경우 오히려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에 50평대의 아파트를 소유한 전영일(58 가명) 씨는 4억원에 전세를 내놨지만 몇 달째 집이 나가지 않고 있다. 30평형대 중형아파트와 2000~300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융자까지 끼고 있어 세입자들의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 수내동 양지마을 인근 현대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국의 전세난 여파로 분당 역시 2년 전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전세가 올랐다”면서 “여유 있는 집주인은 웬만하면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 세입자를 구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분당은 전세 품귀현상, 판교는 전셋값 폭등이 걸림돌그렇다면 이같은 전세난은 왜 벌어진 걸까. 한 가지를 콕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정부에서는 주택수요와 공급 부족, 매매시장의 부진 등을 전세난의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가면서 전세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여기에 시체차익보다는 저금리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까지 변화하고 있다. 전세를 놓을 경우 임대수익은 은행과 같은 4%선 이하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월세 형식으로 바꾼다면 연 7% 가량의 수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가 급속히 사라지고 이른바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나 월세가 임대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서현동 시범단지의 삼성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는 반전세나 월세 비중이 전세에 비해 훨씬 낮았지만 최근엔 아파트 임대 10세대 중 3~4세대가 월세형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분당과 판교의 전세 대란 모습도 차별화된다. 분당지역이 전세 물건 자체가 자취를 감춘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면, 판교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폭등한 전셋값이 걸임돌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동판교 아파트 중 입주가 가장 빨라 이달에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봇들마을1, 2단지의 경우 단지당 20여개 이상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1억원 이상 오른 전셋값 때문에 계약까지 성사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 분당 판교동 판교한림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 중엔 재계약을 하는 경우보다 전세금을 이기지 못하고 이사 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비교적 전셋값이 싸면서도 비슷한 생활권에 속하는 용인 수지 일대나 분당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올 가을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판교테크노밸리 이전 기업이 늘어나면 판교로의 이주 수요가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어 판교를 중심으로 한 분당의 전세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