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아파트) 및 상가임차 법률상식 무료 강좌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및 상가임차에 관련한 법률상식 강연회를 실시한다. 1부에서는 관련 내용이 강의되며 2부 순서로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변호사 민학기의 강연으로 실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연일시는 12월 2일 목요일 오후 2~3시 30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은 전화나 방문접수. 문의 전혜영 사회복지사 031-201-8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2010지역연합 방과후 학교’ 공모에 화성 삼괴고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공모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시범사업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화성 삼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는 권역별로 교과목 특화 학교를 지정, 협력학교 학생들이 해당 강좌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성시는 삼괴고등학교를 중점학교로 교과목 프로그램을, 협력학교인 삼괴중은 논술교육, 장안여중은 과학교육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자가 적어 단위 학교 개설이 어려운 가야금, 에어로빅 체조, 생활디자인, 영화제작,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로봇제작, 비즈쿨 등의 동아리 교육프로그램도 학교 간 연합결성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주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이뤄지며,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시범적으로 운영된 뒤, 중간 평가를 거쳐 정규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숨어 있던 음악의 열정을 끌어내는 우리들의 ''백마에'' 음악이란 이름 아래 뭉친 그들 인상적인 영화장면은 함께 흐르던 선율이 먼저 떠오를 때가 있다. 음악이 사라진 영상은 밋밋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네 삶에서도 음악은 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그 풍요로움을 직접 느끼고자 40~50대들이 의기투합한 동탄기타오케스트라(CAFE.DAUM.NET/dongtan-orchestra). 그 중심에 있는 백하인기 단장을 만났다.“우연한 기회에 한두 명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는 것이 계기가 됐어요. 배움에서 끝내지 않고 공연과 봉사를 하기로 했죠.”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동탄기타오케스트라가 바로 그랬다. 한두 명에서 점차 모여든 단원들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젊은 시절의 꿈으로만 묻어두었던 열정이었기에 그 힘은 더 크고 강했다. 사실 아마추어인 단원들의 실력 차는 많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이끌어 주기 위해 매주 1회 기타레슨을 하고, 밤늦도록 연주연습을 하면서 하모니를 완성시켜 나갔다. 그런 열의에 찬 연습과정 속에서 ''백마에''라는 애칭도 자연스레 생겨났다고. 백마에와 그의 단원들은 창단한 지 3개월 만에 동탄 북광장에서 야외 공연을 하고 몇몇 행사에서도 그 이름을 알리기에 이르렀다. 동탄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연주회도 이미 예약해 놓은 상태. 그들의 하모니는 7080노래, 재즈, 팝송, 크리스마스캐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친숙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음악은 모두 함께 즐겁게 즐기는 것'' 백마에'' 백하인기 단장은 이미 음반까지 낸 힙합가수.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힙합가수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미국에 있을 때 힙합이 주는 신선한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단다. 고1, 사춘기 소년의 감성과 힙합의 비트(beat)가 주는 강렬함이 서로 통해 버린 것이다. 제대할 무렵 친구와‘Humor Beat’를 결성했다. “이 세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힘겨운 삶을 견뎌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요. 주위의 가족, 친구들을 비롯해 자신을 지켜봐 주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갖자는 노래였어요.” 거친 저항과 사회 비판을 담고 있으리라는 힙합에 대한 편견도 그를 만나면서 따스함으로 녹아들었다. 기타오케스트라에서의 경험도 자신의 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백단장이다. 남을 돕고 가르치면서 얻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연주는 세상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그의 음악세계와 일치점을 찾는다. 동탄기타오케스트라에서는 연주할 때 설령 박자와 리듬이 조금 틀려도 괜찮다. 음악을 즐기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동탄에서 음악을 하고픈 사람들을 모아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갈 것이다. 기타를 비롯한 클라리넷, 색소폰, 플루트 등의 악기 연주가 가능하거나 배워보고 싶은 분들은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백단장. 음악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임을 거듭 강조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북카페 「BOOK馬니아」오픈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북카페 「BOOK馬니아」오픈자녀 동반 가족단위 고객 등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다양한 도서 접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마련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말테마파크 조성사업 완공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편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부산경남경마공원은 관람대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명칭 : BOOK馬니아)를 11월 2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BOOK馬니아’으로 이름지어진 이 북카페는 일상에 지쳐 책을 소홀히 하는 현대인들에게 책을 권장하고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2층내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같은 장소에 커피전문점이 운영돼 음악을 감상하고 차를 나누며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뿐만 아니라 교양, 에세이, 소설, 시사 잡지 등 총 1,300여권의 최근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책을 읽고 자녀들과 대화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경마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경마관련 전문도서도 확보되어 있어 경마고객들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김한수과장은 “기존에 부정적인 경마풍토를 불식하고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교육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사업의 일환으로 북카페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향후 다양한 도서를 더 많이 구입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매주 금, 토, 일요일 10:30분부터 18:00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북카페 개장식에 참여한 부산에 거주하는 한 모 씨(46세)는 “최근 부경공원이 말 테마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고객들을 위한 편익 시설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북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인터넷 라운지도 함께 있어서 시간이 허락하면 또 다시 경마공원을 방문하고 싶다고”고 말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8월, 미취학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니&키즈(PONY&KIDS) 오픈하면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이용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와 함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내년에 고객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웰빙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방문교육서비스 학습자 김치보쌈 요리 실습 지난 26일 수원여대 혜란캠퍼스에서는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방문교육서비스 학습자인 결혼이민자와 방문교육지도사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보쌈 요리실습이 진행됐다. 실습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은 김치 완성 전 과정과 수육과 배춧국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회 음식을 보며 한국 요리의 맛과 멋을 감상했다. 문의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267-87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24일,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출범 20여 개의 수원시 소재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들이 24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는 수원시의 사회적기업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강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으로서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발족됐다. 한신대 이인재 교수의 기조강연, 원주의료생협 최혁진 대표와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의 문진수 소장이 포럼의 패널로 참석했다.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이철종 공동대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한국사회적기업의 발전에 앞장서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부산경남경마공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펼쳐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보내기 운동에 전임직원이 두 팔을 걷어부쳤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2월 1일 부산시 강서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 자원봉사자들과 부산경남경마공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KRA Angels(앤젤스) 봉사단원(30명)이 참여해 1,6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궈 강서구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앤젤스 봉사단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바른 馬음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대인시장 공공식당을 운영하는 ‘권승찬·김은영’ 대인예술시장 안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이야기 거리가 되는 먹을거리도 있다. ‘느티나무숲’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2010년 1월30일까지 운영되는 ‘부부공갈단’의 이름 없는 밥집도 그 중의 하나이다. 권승찬(37)과 김은영(35) 씨가 운영하는 대인나물 집 2층의 밥집은 대인시장 안에 상주하는 작가들을 위한 밥집이다. 매주 목, 금, 토 사흘 동안 작가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물론 부부가 같이 시장을 보고 점심 준비를 한다. 권승찬 씨는 “2008년 대인시장 복덕방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식당을 운영한다고 했을 때 자취생활18년 경력을 들이대고 공공식당 프로젝트를 맡았다.”며 “밥과 국, 기본반찬으로 3가지 찬을 만들어 작가들을 맞는다. 공공식당의 컨셉은 ‘밥 먹지 않은 자, 일하지도 말라.’이며 식단은 물론 내 맘대로다.”고 웃는다.작은 소통의 공간, 웃음소리 끊이지 않아서로가 자신들의 작업실 안에 기거하다 점심시간이면 하나 둘씩 모여들어 밥을 먹는 공공식단의 부부공갈단 앞에서면 말이 만아진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하고, 밀린 서로의 안부도 물으며 점심을 먹는 다기 보다는 서로를 즐긴다.권 씨는 “소통의 공간이 작가들에게는 절실하다. 같은 대인예술시장 안에 상주해 있지만 몇 주씩 서로를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이곳의 기능은 그런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존재하길 바란다. 가면 즐겁고 행복한 곳, 배가 부른 곳, 단지 먹는 공간만이 아닌 서로의 얼굴만 보아도 이해하는 배부른 공간이면 ‘부부공갈단’의 공공식당 프로젝트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권승찬 씨 역시 설명만 하면 모두들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일 작가이다. 구도청을 지나면서 세워진 가벽에 붙어있는 아트펜스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고 크게 씌어진 영어 ‘I LOVE YOU’가 권 씨의 작품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폴라로이드 카메라 안에서 재탄생 된 작품이다. 영어 안, 커다란 공간에는 사람들이 붉은 카드를 한 장씩 들고 사진으로 웃으며 서 있다. 그 붉은 색 카드에는 자신이 살아오는 동안 가장 기억하고 싶은 하루의 날짜가 적혀 있다. 가장 기억하고 싶은 날짜와 구도청의 공간성과 역사성이 맞아떨어져 아트펜스로 기억되며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누구나 환영하는 부부공갈단의 공공식당아내인 김은영 씨와는 2009년, 구도청의 아트펜스 작업을 하며 만났다. 너무 사이가 좋아보여 가끔씩 이간질을 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여전히 신혼의 꿈은 달콤하기만 하다. 달콤한 행복감은 시강 안에서 맛있는 요리로 돌아오고 작가들은 먹으며 늘 배불러 하며 행복해 한다.날마다 같이 공공식당으로 출근해 작가들의 배를 채워주며 자칭 부부공갈단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 식당 안은 소박하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다. 누구나 야외의 느낌으로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옥상의 공공옥상부터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공 체육관, 같이 토론을 하거나, 비 오는 우울한 날이면 화투패라도 돌리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공하우스방 등이다. 권씨는 “상인들도 이따금씩 들러 맛있게 먹고간다.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한다. 내 특징상 재미기 없으면 하지 않은데 공공식당 프로젝트는 늘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내 맘대로 요리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한다.12월에는 대인예술시장 상인들을 강사로 모시고 작가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 예술시장 상주작가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환영한다. 미술관계자, 일반인 누구나 찾아와 서로 소통하는 것이 대인예술시장의 느티나무숲 프로젝트 기본 컨셉트이기 때문이다.문의 : 016-786-5190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빛고을노인재단, ‘뒷배경’ 으로 채용하나 공무원이 면접위원 … 시민단체, 명단공개키로광주지역 전 현직 공무원 친인척들이 광주시 출연기관인 빛고을노인복지재단(빛고을재단) 에 대거 채용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지역시민단체는 이들의 명단이 확인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빛고을재단은 지난해 4월 업무 시작에 앞서 직원 채용에 나섰다. 당시채용 인원은 본부장과 팀장 등을 포함한 58명. 모집공고가 나가자 심각한 취업난 때문에 수백 명이 몰렸다.채용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만 이뤄졌다. 모집 정원에 10배를 서류심사로 뽑은 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이런 절차를 밟아 58명이 합격했다. 이중 10여명이 광주시와 산하 공기업 친인척으로 채워졌다. 또 유력지방언론사 사장 자녀와 언론인도 합격했다. 직원의 급여는 2300만원 이상이고, 정년이 만 60세다.광주시는 이에 대해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시민단체 등은 외부 입김이 작용할 요소 또한 충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실시된 채용에선 면접심사위원 대다수가 광주시 공무원으로 이뤄졌다. 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면접심사도 형식적으로 진행됐다 고 지적했다. 이상석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 사무처장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면서 조만간 모든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 설명했다.올해 실시된 채용에서도 전 현직공무원 가족이 다수 합격했다. 언론인과 가족들도 어김없이 포함됐다. 또 직능단체 간부들도 채용됐다. 42명을 뽑는 채용절차는 지난해와 똑같다.이번에는 빛고을재단 인사위원회를 통해 채용절차가 진행됐다.7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는 빛고을재단 본부장 3명과 광주시 공무원 등 외부 인사 4명으로 운영된다. 본부장 3명 중 2명이 전직 언론인 출신이다.이번 인사 역시 외부 입김 을 차단하는데 역부족 이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 사무처장은 인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자금을 지원하는 시청의 입김이 작용할 요소가 아직 남아있다 며 외부 인사 참여 폭을 더 늘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한일 빛고을재단원장은 모든 인사가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 면서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외부 인사를 더 늘리는 방안도 생각해 보겠다 고 설명했다.윤기현 광주시 노인고령화 정책담당은 이에 대해 모든 채용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 고 해명했다.한편 지난해 설립된 빛고을재단은 빛고을 건강노인타운과 효령 노인복지타운 등을 운영하고 있다.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내일이 만난 사람- 동요작곡가 이성동 밝은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 전파하는 동요 선생님 밝은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이 들어있는 동요는 아이들 누구나 즐겁고 쉽게 따라 부르는 노래다. 귀에 익은 동요를 통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저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기 마련이다. 이처럼 동요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열쇠가 담겨있지만 평상시 동요를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점은 참 아쉬운 일이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지난 22년 동안 어린이를 위한 동요를 발표해온 이성동 교사(광진초·53세)는 MBC창작동요제를 비롯해 국악동요제 등 각종 동요대회를 통해 ‘동요 알리기’를 해오고 있는 동요작곡가다. 창작동요제 본선에서 수상한 곡만 30여 곡, 초등 음악교과서에 실린 곡도 4곡이나 된다. 작곡가로 나선 특별한 선생님 “작곡자는 자신의 곡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죠. 때문에 자꾸 대회에 곡을 출품하게 되고 거기서 입상하게 되면 말할 나위 없이 기쁘죠. 내가 만든 노래를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힘들지만 계속 이 일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교사는 음악이 좋아서 초등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당연히 초등학교 교사가 됐고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했다. 배운 대로 직접 조금씩 곡을 쓰면서 교육자의 길과 작곡가의 길 사이에서 고민도 했다. “사실 대다수 교사들의 목표는 교감, 교장이 되는 것이지요. 저도 교사가 직업이기에 20대 때 교사에 매진해야 할지, 좋아하는 작곡활동을 계속 해도 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남과 다른 길을 가보자는 것, 작곡을 계속 하자고 마음먹었지요.” 그 때부터 합창곡, 복음성가, 가곡, 유치원 곡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곡을 썼다. 그러던 중 매일같이 함께하는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다 91년 MBC창작동요제에 참가해 ‘숲속은 즐거워’라는 곡으로 은상을 받았고, 동요작곡가로 데뷔하게 됐다. 이때부터 ‘대회를 핑계로 내 곡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매년 5~6개의 곡을 발표했다. 국악동요 선도자 역할 자처해 이 교사가 만들어 세상에 알린 30여 곡 중에서 절반이상은 국악동요가 차지한다. 그는 “국악과 양악을 접목시켜서 ‘달공달공’이라는 곡을 만들어 98년도에 국악동요제에 출품했는데 운 좋게 대상을 받았었다”면서 “이것이 계기가 돼서 본격적으로 국악동요를 쓰게 됐다”고 했다. 큰 대회에서 대상을 받다보니 주위에서 국악동요전문가로 인식하고 심사 등 갖가지 부탁을 해왔다. “사실 그 당시 국악에 대한 식견이 깊지 않았기에 참 난감했었어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하는 향토소리문화 기행이라는 강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각 지방 인간문화재를 찾아가 그들의 소리,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는 수업이었죠. 우리 음악의 뿌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커서 10년 간 계속 참여했습니다.” 몸으로 익힌 우리 음악을 국악동요작곡에 적용하고 다양한 기법이나 장단, 선율 등을 가미해 시도했다. 국악이 양악에 비해 소외당하는 현실이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에게 국악동요를 들려주면 반응이 정말 좋았다. 이 교사는 “국악동요를 만들면서 우리 속에는 우리 것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국악자체가 재미있고 국악동요 곡이 많지 않아서 새롭게 시도하는 재미가 크다”고 얘기했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동요, 아이들 변화시켜요 이 교사는 우리 동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동요작곡가 모임인 ‘우리동요사랑회’라는 모임을 창단해 동요보급에 힘쓰고, ‘이성동의 음악세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동요 악보와 음원을 넣어 공개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로 ‘뮤직아카데미’를 운영해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작곡을 가르치고, 합창지도를 한다. “요즘 고학년 아이들에게 동요 부르자고 하면 수준 낮다며 창피하게 생각하죠. 하지만 동요를 들려줘보면 싫어하는 아이는 없어요. 국악동요를 들려줘도 어깨 들썩이며 흥미를 보입니다. 아이들이 가요를 좋아하는 분위기는 결국 어른들 책임이라 생각됩니다. 평상시에 동요를 접할 기회를 주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그는 동료 교사들에게 좋은 동요를 소개해주고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를 권한다. 이 교사는 “동요 노랫말에는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 아이들의 인성을 변화시킬 수 있고 정서적으로 유익하다”고 동요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젊은 동요 작곡가들과 동요합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작 합창곡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서 지휘자나 합창 지도자들에게 곡에 대한 정보를 주기위해서다. “능력 있는 젊은 작곡가들이 많이들 데뷔하고 있어서 대회를 통해 곡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힘이 다할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퇴직 후에는 아마 본격적으로 작곡을 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 동요 많이들 사랑해 주세요.”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