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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행사인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원주시 일원(주 행사장 원주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된다.원주국제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IML W.A)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걷기마니아들을 포함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코스 종목은 5km, 10km, 20km, 30km, 50km로 참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0일(토)은 귀래·흥업 방향 남서쪽 코스, 31일(일)은 치악산 ·소초 방향 북동쪽 코스에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대회 전날인 29일 오후 1시에는 강릉원주대학교에서 ‘노르딕 워킹의 방법과 효과’라는 주제로 걷기 학술세미나가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에는 치악종각에서 걷기 대회 참가자들의 무사안녕과 완보를 기원하는 평화건강 타종식이 열린다.걷기대회 첫날인 30일(토)에는 오전 6시부터 50km 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각 코스별 걷기가 진행되며, 오후 1시에 진행되는 10km 출발식에는 원주시 홍보대사 김혜영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주행사장에서는 혈당 및 혈압 체크, 건강상담 등 건강클리닉 코너가 운영 되며 핸드마사지, 전통의상·민속놀이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우로스 시식, 향토음식 시식, 피자 시식 등 각종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31(일) 오후 2시부터는 걷기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마지막 3km의 시내 구간(학성초교~지하상가~강원감영~남부시장~환경청 사거리~행사장)을 함께 걷는 시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국제걷기대회’는 제 1회 경주 대회에 이어 1996년 2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원주에서 줄곧 개최되어 원주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걷기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접수 문의 : 033-762-2234, 033-737-4565 http://www.koreawalk.kr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10월 넷째주 - 강서구 소식 경제적 잠재성 있는 향토자원을 찾아주세요강서구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향토자원조사사업을 12월 17일까지 지역경제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향토자원조사사업은 지역의 자원 중에서 미래 산업화, 지역경제 활성화, 수출산업화, 지역의 특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자원 발굴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향후 조사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5%의 핵심자원을 선별하여 국내 마케팅 지원, 생산이력제 도입, 해외공동전시회 등을 통하여 명품화,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토자원의 기준은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것(예: 3대째 내려오는 쌀집, 궁중요리사 등), 지역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예: 고창 복분자, 등촌 칼국수 등), 경제적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예: 동치미를 잘 담그시는 할머니, 보령 머드축제 등)이다. 진흙 속 보석처럼 묻혀있는 잠재력 있는 향토자원을 제보해 주면 언제나 조사요원들이 방문, 인터뷰하여 기초 자료로 보고하게 되니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2600-7980~82 침수피해주택, 침수방지에 팔 걷다강서구는 지난 추석연휴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전 주택(3,000세대)에 대하여 무상으로 집수정, 양수기, 하수역류방지시설을 2011년 상반기까지 설치한다. 기후변화대의 가장자리에 있는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대기의 불안정으로 서구 일대에 시간당 96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9월 하순 최고 강수량으로 인해 3,0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폭우 피해지역 가운데 수해가 극심했던 곳은 역시 지하에 거주하는 영세 세입자다. 그동안 양수기는 가옥주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지급받아 사용함으로써 적기에 활용할 수가 없었다. 집수정, 하수역류방지시설은 신청자에 한하여 설치함으로써 설치한 주택이 한정되었고, 이 또한 관리 소홀로 이번 집중호우 때 기능발휘가 다소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구는 이번에 침수피해를 입은 전 주택(3,000세대)에 대해 예산 14억5,000만 원을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무상으로 집수정, 양수기, 하수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우기 전에 설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이번과 같은 폭우 시 제때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2600-6955그린정원 파노라마 부분 재활용상 수상강서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그린정원 파노라마’ 전시행사에서 재활용상을 수상했다. 구는 감성 체험 도시 강서 ‘약초 그린정원 디자인’을 컨셉으로 전시행사에 참여하여 미래 창조도시 마곡지구와 구 대표 역사 문화인 ‘허준’의 약초 이미지 등을 모티브로 하여 사각 또는 타원형 틀 안에 구민이 행복한 녹색 성장 그린 도시, 약초 그린 디자인 정원을 표현했다. 한방문화(약장, 약초, 인체상 등)를 페트병으로 형상화 하는 등 그린환경으로 디자인하여 ‘미래 지향적 도시 강서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지난 7일 폐막식에서 25개 자치구 중 재활용상을 받았다. ‘참여와 나눔’이 주제였던 이번 행사에서 주민과 직원 등의 참여와 현장에서 판매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2600-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10월 넷째주 - 양천구 소식 측량에서 분할?등기까지 한번에 OK양천구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지적행정서비스를 1회 방문으로 토지분할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측량에서 분할?등기까지 한번에 OK’창구를 설치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민원인이 지적공사에 토지분할 측량을 신청하면 지적공사에서 분할측량(4일)하고 구청에서 검사측량(4일)을 하는 등 3회 이상 구청을 방문하고 평균 12일이 소요되었다.이러한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할측량 수행일자를 지적공사에서 구청으로 사전통보하고 분할측량 및 검사측량을 지적공사와 구청이 동시에 수행한다. 앞으로는 구청 1회 방문으로 측량에서 분할?등기까지 토지분할에 관련된 처리절차를 마칠 수 있어 민원처리 기간이 평균 6일로 단축된다. 2061-3485양천가족과 함께 새집 달아 주어요양천구는 10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갈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양천구 어린이가족 총 300명이 모여 풍요로운 우리숲을 다함께 가꾸기 위한 ‘새집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도심지에 있는 공원은 인공으로 조림하여 새들이 집을 짓기 어려운 여건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하여 새집을 만들어 줌으로써 새들의 안전한 서식공간을 확보한다는 새집 달기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이 날 행사는 미리 300개의 새집을 참여가정에 나눠주고 행사당일 자유로이 꾸민 후 완성된 새집을 전시한다. 참가인원은 30명당 1개조로 총 10개조로 구성하고 꾀꼬리조, 어치조, 딱따구리조 등 조별로 장착요원을 지정하여 나무에 달아준다. 또한 참여가정의 이름을 따 각각의 새집에 이름을 부여하고 예쁜 장식을 달아 가족사진도 찍을 계획이다.이 날 행사는 미리 300개의 새집을 참여가정에 나눠주고 행사당일 자유로이 꾸민 후 완성된 새집을 전시한다. 참가인원은 30명당 1개조로 총 10개조로 구성하고 꾀꼬리조, 어치조, 딱따구리조 등 조별로 장착요원을 지정하여 나무에 달아준다. 또한 참여가정의 이름을 따 각각의 새집에 이름을 부여하고 예쁜 장식을 달아 가족사진도 찍게 된다. 양천구는 처음 실시하는 새집 달아주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향후 우리새집 가꾸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새집을 설치한 가족이 관심을 가지고 가꿀 수 있도록 연 2회(봄?가을) 새집 보수활동을 하고 주기적으로 모이주기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2061-3413사회적 배려대상자 도시가스 요금 할인 확대 양천구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도시가스 요금 할인 제도’의 도시가스 요금할인 수준과 지원대상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주택용 도시가스요금 지원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경감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가운데 1~3급 상이자 등 기존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당 71원에서 113.5원으로 확대 할인 되고, 이번에 신규로 추가 된 차상위계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중 ▶ 자활사업 참여자 ▶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본인 부담액을 경감 받는 자 ▶ 장애수당을 받는 자 ▶ 한부모 가족 등으로 요금할인을 신청한 달의 다음달 사용량부터 ㎥당 42.5원 할인 혜택 을 받게 된다. 도시가스요금 할인 신청은 중앙난방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일반주택 및 개별난방 공동주택은 공급받고 있는 도시가스 회사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2620-32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땀 흘려 보람 찾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서초고등학교에는 각 활동마다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많아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학생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청소년연맹의 ‘한별단’이다. 서초고 한별단은 매년 실시되는 농촌봉사활동이나 한국해비타트,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년 한국청소년 남서울연맹의 조직우수교로 인정받고 있다. 서초고 한별단 단원들을 만나 이들에게 봉사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봉사활동 통해 인성교육까지 저절로서초고 한별단은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직접 땀 흘려서 보람을 찾는 활동으로 단원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참 의미와 매력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갈수록 다양한 체험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별단의 이런 장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1학년 91명, 2학년 117명, 3학년 52명 등 총 243명의 단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6명의 지도교사가 이들을 이끌고 있다.서초고 한별단 단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활동으로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시되는 농촌봉사활동을 꼽을 수 있다. 보통 학교마다 30~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데 반해 서초고는 지난해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에 90여명이, 올해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진행된 봉사에는 80여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인기다. 이성숙 교감은 “농촌을 잘 알지 못하는 도시 아이들이 처음으로 논, 밭일을 체험해 보면서도 힘들어 하지 않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할 만큼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함께 땀 흘려 일손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을 도왔다는 뿌듯함을 맛 볼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그만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추나 콩, 야채 한 다발도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를 알게 되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또한 선후배는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돼 이래저래 얻는 것이 많은 봉사다. 값진 체험의 기회, 농촌봉사활동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실시된 농촌봉사활동은 그 어느 해 보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단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 기회였다. 유난히 더운 날씨에 폭우까지 겹쳤던 이번 여름 봉사체험은 단원들 모두에게 땀과 비로 흠뻑 젖었던 소중한 추억이 됐다. 학교 교실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잠을 자고 제대로 씻을 공간도 없어 임시로 만든 샤워장을 다 같이 이용해야 하는 불편 속에서도 값진 경험을 하고 온 것이다.라영지양(1학년)은 “처음에는 농촌봉사활동이라는 말에 겁도 나고 더워서 힘들 거라는 생각만 들어 꾀를 부리기도 했지만 자진해서 힘든 일을 도맡는 단원들을 보면서 정말 부끄러웠다”며 “첫 날부터 고추밭에서 잡초도 뽑고 고추도 따면서 고생스러웠지만 다른 단원들과 서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다 보니 금방 끝났고, 일을 하면서 흘린 땀을 보니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왠지 길 것만 같았던 2박 3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떠나 올 때는 아쉬움이 남기까지 했다고 한다.지방에 계신 조부모님을 수시로 돕는 부모님을 따라 일찍부터 농사일을 경험한 진중혁군(2학년)에게 농촌봉사활동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도와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마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일을 도와 드리는 것처럼 열심히 하다 보니 보람도 더 클 수밖에 없다.” 봉사는 ‘소중한 정신적 재산’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런 것처럼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봉사활동 시간만 채우는 식으로 아무 생각이 없었던 이진수군(2학년). 이 군은 중3 때 음성 꽃동네로 떠난 학교 수련회에서 봉사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심한 지체장애로 인해 식사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고1 때부터 한별단에 가입해 되도록이면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초고 한별단 단원들 중에는 단체 봉사 외에도 개인적인 봉사활동까지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청소년 남서울연맹 총부단장을 맡고 있는 황동규군(2학년)은 광진노인보호센터와 경기도에 있는 뇌성마비 재활원인 양지의집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를 따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형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는 황 군에게 봉사는 ‘소중한 정신적 재산’이다. 오빠의 소개로 한별단에 가입하게 된 김민정양(2학년)도 어머니까지 봉사에 적극적인 경우다. 가족단위로 HAM(아마추어 무선통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머니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 도시락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김 양은 구립서초유스센터 청소년 봉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내성적이었던 성격까지 외향적으로 바꿀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는 나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인천시 재개발·재건축 총체적 재검토 필요” 인천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임 단체장 취임 초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인천시는 지난해 말 일부 지구의 도시재생사업을 중단한 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LH, 인천도개공 부채로 동력 상실“선거 이후 가장 많은 민원은 재개발·재건축이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인천시 한 자치구 단체장의 하소연이다. 이 단체장만이 아니다. 구도심 자치단체장 대부분이 같은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제물포 역세권 일부 주민들은 최근 인천시에 공영개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은 지난해 말 주민투표로 지구지정이 해제됐던 곳이다. 이곳만이 아니다. 인천시 재개발 구역 곳곳에선 주민간 찬반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인천시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212곳. 대표적 구도심인 남구에는 61곳이나 있다. 일부 신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인천지역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여기에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도화, 숭의운동장, 루윈시티 등이 추진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사업 대부분이 거의 진행되지 않거나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에선 212곳 중 그나마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을 30여곳 정도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는 전임 단체장 시절 인천시와 각 구청의 무모한 재개발정책에서 비롯됐다. 212곳을 연이어 정비구역으로, 구도심 교통요지는 잇따라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너무 많은 재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것이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하락은 결정타가 됐다. 사업성이 사라지면서 민간개발업자들이 손을 뗐고 주민들은 오히려 추가분담금을 내거나 개발 이후 쫓겨나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LH나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마저 막대한 부채로 사업 추진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해야”인천시는 최근 송영길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도화구역 등 일부 도시재생사업 지구의 방향을 제시했다.하지만 일부에선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전반에 대한 기본 방향이 하루빨리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시 특히 송영길 시장이 공론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지금은 시나 구청 모두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212곳 구역을 모두 모아 시와 구청이 함께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계속 추진해야 할 곳, 빼야 할 곳, 시기를 조정해야 할 곳을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 등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재개발 구역 주민의 집단반발이다. 인천시는 송 시장 취임 직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을 재검토하다 거센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시와 구청이 주민에게 관련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추진여부를 결정하게끔 하자는 것이다. 실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최근 남구 승리3구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가분담금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효섭 삶의자리 대표는 “아직 현실을 정확하게 모르는 주민이 많다”며 “시나 구청이 예전처럼 환상을 심어주지 말고 주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끔 냉정한 현실을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성남등산연합회, 남한산성 걷기대회 개최 성남등산연합회는 오는 23일과 31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유원지 분수대 광장에서 ‘남한산성과 성남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연다.남한산성유원지를 출발해 양지공원 위 자연생태학습장과 남한산성 남문을 거쳐 돌아오는 1코스(7㎞)와 백련사를 거쳐 남한산성 남문을 돌아오는 2코스(4㎞)를 선택할 수 있다.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신청은 이메일(greenktw@hanmail.net), 전화(031-755-2577)로 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성남시의 양육지원정책 점검 우리 아이도 보육료 지원 받을 수 있을까지원 대상 해당 여부는 동 주민센터에서 재산조회 해 봐야 …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저출산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최근 몇 년간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출산 정책들을 쏟아냈다. 성남시보육정보센터와 아이사랑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원 내용과 대상선정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아이도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한 엄마라면 주목하시라. 현재 성남시에서 출산 및 보육료 관련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정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사례 1. 행복한 출산과 아이 키우기송원준(38 가명) 이은미(36 가명 분당구 금곡동) 씨 부부는 6살, 5살, 생후 6개월된 아들 삼형제를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셋째 자녀 출산 장려금으로 100만원을 받았고, 주민센터에서 주는 대형 목욕수건도 선물받았다. 태어나자마자 보건소에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신청해 병원에서 무료 검진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엄마인 이 씨가 만족해하는 부분은 질병이나 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안심상해보험에 가입한 것. 셋째 자녀 이상 출생아에 한해 취학 전까지 어린이재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내용이다. 한 달에 10만원씩 아동양육수당도 지원받고 있다. 이 씨는 “첫째, 둘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6개월 된 막내와 함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오감놀이발달교실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는 물론 체조와 마사지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2. 맞벌이 가정의 아동보육료 지원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임성희(33 가명) 씨는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는 일하는 엄마다. 작년 11월에 낳아 이제 갓 돌을 앞둔 딸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남편과 임씨의 월 평균 수입은 약 311만7500원. 금융재산은 2261만6000원, 일반재산으로는 전세보증금 8500만원, 부채 2300만원, 차량은 없는 상태다. 임 씨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소득평가액과일반재산의 소득환산액, 금융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모두 합쳐 362만8620원으로 산출됐다. 영유아 3인 가족 선정 기준액 30%에 해당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임씨는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차등 보육료 30%를 지원받고 있다. 만 0세의 보육료 정부지원단가 38만3000원의 30%는 11만4900원. 여기에 취업여성의 23개월 미만 자녀에 대한 지원금 20%에 해당하는 금액 7만6600원까지 더해 총19만1500원을 받고 있다. 사례3. 소득인정액 352만6790원의 세 자녀 가정수정구 신흥동에 사는 전수영(35 가명) 씨는 6살, 5살 연년생 아들형제와 이제 갓 백일을 넘긴 딸 삼남매를 키우는 주부다. 외벌이를 하는 남편의 월 평균 소득은 240만원. 1억2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부채 8300만원에 승용차(120만원)가 있다. 통장 잔고와 보험증권 등 금융재산은 4232만원. 전 씨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352만6790원으로 5인가족 영유아 보육료 지원 선정기준액 중 60%에 해당된다. 현재 큰아들 보육료 10만3200원을 비롯해 둘째 아들 보육료 19만1000원, 막내 딸의 아동양육 수당 10만원까지 총 39만4200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6월 막내 출산 때에는 시에서 주는 출산장려금 100만원도 받았다. 사례4. 다자녀가정의 엄마는 즐거워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정진영(48 가명) 주부는 삼남매를 낳았지만 출산 장려금을 받은 적은 없다. 정 씨는 “막내를 낳은 90년대만 해도 출산장려정책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아이들 교육비가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이긴 하지만 기왕 낳은 아이에게 장려금을 준다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장려금을 받진 못했지만 정 씨는 삼남매를 둔 덕분에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강좌 수강시 큰 혜택을 얻고 있다. 여성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문화교육 강좌의 수강료를 면제받는 것은 물론 수강신청시 우선 선정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도서관을 이용할 때에도 1인 1회 4권으로 규정되어 있는 대출 권수가 이들 가족에게는 예외다. 3자녀 이상 가정 특별대출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가족 모두가 한 사람당 6권까지 빌릴 수 있다. 홍정아리포터 tojounga@hanmail.net“정부 정책은 엄마 마음을 너무 몰라”상시적인 육아상담창구 필요 … 보육료 지원대상 확대 해야 성남시는 지난달 ‘제1회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저출산 양육지원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정책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및 양육지원 등 시의 다양한 지원들이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어 실제로 정책을 문의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보육료 지원의 경우 재산환산액과 월 평균 소득을 합한 소득인정액을 산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까다로운 과정 때문에 아예 신청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다.다자녀가정, 저소득층 등 일부 계층만 혜택?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여성복지팀 권현숙 주무관은 “각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재산 정도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을 하고, 재산조회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례로 금융재산에 연금, 보험, 증권 등을 포함하지 않고 소득인정액을 산출해 신청했다가 대상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은 여성상담전화 1339처럼 상시적인 육아상담창구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입을 모은다. 그나마 인터넷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실질적인 맞춤형의논이 이뤄질 수 있는 상담창구가 절실하다는 것. 아동보육료 지원의 경우 지급대상 선정 기준을 너무 높게 정하고 있어 실제로 혜택을 받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분당구 구미동의 김영미(42) 주부는 “정부나 경기도, 성남시의 출산지원정책들이 다자녀 가정이나 저소득층 등 일부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면서 &l 2010-10-20
- 시민과 대화의 날 열려 시민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시장이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과 대화의 날이 매월 열린다. 시민과 대화의 날은 단순 민원이나 전자민원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안보다는 시장을 직접 만나야 할 필요가 있는 민원이나 제안이 대상이다. 특히 시민들은 시장을 만나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오래된 지역의 숙원사항이나 평상시 갖고 있는 전문적 지식 또는 의견, 시정발전을 위해 소홀히 하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천광역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접속 후, 인천사랑 시장실 &rarr 시장과의 대화신청을 클릭하고 신청사연을 기재하면 순차적으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연수구 재활용센터 무상지원사업 연수구가 무상지원사업으로 중고가구 가전 무상지원사업을 연다. 재활용 용품이 필요한 주민은 연수구청 청소행정과 혹은 연수구 재활용센터 행복한 재활용-렉트 홈페이지(www.rect.kr -연수구 재활용센타 -고객지원 -질의응답 접속 후, 무상지원신청으로 접수한다. 10월 25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 중 1~2곳 가정을 선정해 요청한 물품 중, 연수구 재활용센터에 여유재고가 있는 물품을 골라 10월 31일 이전에 직접 배달 기증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정기준은 생활보호대상자, 노령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834 - 82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오염된 굴포천, 정부가 통일적으로 관리해야 굴포천은 지방하천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한강의 지류다. 인천시 남동구 만월산 칠성약수터에서 발원해 경기도 부천시를 거쳐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 이르러 한강 하류로 흘러 들어간다. 당초 총연장이 17.8Km였으나 부평구청 부근에서 상류까지 복개돼 현재 15.02Km만 하천 형태로 남아 있다. 옛 문헌에 따르면 굴포천의 역사는 고려 고종 때(1213~126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최충헌의 아들 최 이가 삼남지방에서 곡물 등을 싣고 바다로 이동하는 배가 강화도 손들목에서 자주 조난을 당해 이를 피하고자 부평벌을 가로질러 한강으로 흐르던 하천을 개조하고 인천 제물포 쪽과 연결하는 공사를 추진해 배가 다니는 수로를 개설하려고 시도했다. 그 후 조선 중종 때(1534) 김안로가 공사를 추진하여 판개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이를 한문으로 굴포라고 명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굴포천 유역(134㎢)은 인천시 부평구?계양구, 서울시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김포시 일원으로 유역 내 150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유역의 약 40%가 한강 홍수위(EL 10.6m)보다 낮은 해발 10m이하의 저지대로 자연배수가 불가하여 수차례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지난 1987년 7월 홍수로 침수 3,767ha, 재산피해 420억원, 16명 사망, 5427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으며 그 이후에도 자주 하천이 범람하는 피해를 입었다. 올해 추석 연휴에도 집중호우로 인근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 중앙정부는 상습 침수지역인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굴포천 치수종합대책’을 수립, 굴포천 방수로사업을 1992년 착공해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사업내용은 100년 빈도 확률강우량 347mm/일, 홍수량 1,030㎥/sec을 기준으로 홍수의 일부를 유역 변경해 서해로 방류하고 나머지는 굴포천 하구부에 대규모 유수지를 조성하여 굴포천의 홍수를 처리하는 안으로 확정지었었다. 현재 방수로 사업은 경인 아라뱃길로 확대, 변경되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굴포천과는 굴현보로 연결되어 홍수시 경인 아라뱃길로 물이 도복(倒伏)되어 흘러 들어가게 되어 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굴포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구하기 위해 부평구청에서 6.1Km에 이르는 구간을 36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8년 10월 공사를 마무리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개선 뿐만이 아니라 동네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아울러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부수적 효과도 거두었다. 나아가 시민들의 환경가치 인식이 높아지고, 시민환경단체의 자발적인 하천보호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생태하천 조성 구역 이외 굴포천 구간에 있어 소유권 및 관리권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돼 있으며, 하천 관리의 중요성과 인식에 다소 차이가 있고, 자치단체별 재정여건 및 예산 능력이 상이함에 따라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관리가 소홀한 오염된 하천으로 인해 악취, 수질악화, 오니퇴적 등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천은 우리 모두가 영속적으로 보전, 정비, 관리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무형 자산이다. 선진국의 예를 보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하천이라는 자원에 대한 인식과 이용 형태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우리의 경우도 단순한 물길이 아니라 휴식?레저공간, 격조 높고 품격 있는 도시의 필수공간이 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이러한 측면에서 굴포천의 국가 하천 지정을 중앙정부에 올해 초 적극 건의한 바 있다. 굴포천이 국가 하천으로 지정 된다면 국가적으로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제적, 환경적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지리라 예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