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에 김상갑 강원도는 강원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으로 김상갑 전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을 14일 임명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리조트사업 실패 등으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리조트 전문가보다 기업경영 합리화나 강력한 구조조정에 경험이 많은 인사가 필요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김 신임사장이 취임함에 따라 강원도개발공사는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 김 신임사장은 15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근화동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마무리돼 12일 사용개시 공고했다 춘천시는 근화동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마무리돼 12일 사용개시 공고를 했다. 시는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착공한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도처리는 하수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기물, 영양염류를 일정 농도 이하로 처리 한 후 의암호로 흘려보내는 하수처리 시스템이다. 이번 처리방식은 데니포(DeNiPho)공법으로 유기물뿐만 아니라 질소와 인의 제거효율을 높일 수 있고 처리구역이 2,802.6ha에 이른다. 또 처리용량이 1일 10만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고도처리 후 의암호로 유입되어 방류수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 시는 26일까지 공고를 마치고 관련도면 등 공람은 수질개선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수질개선과 250-35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거두리 인조잔디구장 18일부터 야간 개장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인조잔디구장이 야간조명 시설을 갖추고 오는 18일부터 야간 개장한다. 야간 운영시간은 오후6시~10시까지이다. 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겨울철(11~2월)은 2만9천원, 여름철(7~8월)은 3만2천원, 가을철(3~6월)은 2만6천원이다. 대관은 운영을 맡고 있는 시체육진행재단 인터넷 예약시스템(cspf.or.kr)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춘천시는 운동장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억6천만원을 들여 최근 조명탑 4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마쳤다. 이번 거두리 야간 개장으로 밤에도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송암스포츠타운 주,보조 경기장, 근화동 인조잔디구장 2면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거두리 구장은 시설 개선을 통해 축구전용구장과 140석의 관람석, 90면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33년간 지켜온 ‘막국수’의 맛이 대(代)를 이어가 호반 요양병원을 지나 예비군 훈련장 정문을 지나면, 가을 단풍잎 사이로 .‘별미막국수’가 눈에 들어온다. 춘천에 남아있는 단 두 분의 ‘원로 회원’ 중 한 분인 박유관(77)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막국수’가 좋아 시작 닭갈비와 더불어 춘천의 대표 먹거리 음식인 ‘막국수’. 박유관 대표는 외갓집이 막국수 장사를 하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먹으며 자랐다. 젊어서 한때 전매청에 근무할 때도 출장가서 찾게 되는 음식은 막국수였다. 가게를 한 번 해 보면 어떻겠느냐?란 권유를 받아들여 사업을 시작한 것도 ‘가게를 하면 막국수는 실컷 먹겠구나’ 생각했다고 하니 그의 막국수 사랑이 정말 남다르다. 배합비율이 중요 막국수를 100% 메밀로 만들 경우, 찰기가 없이 ‘뚝 뚝’ 끊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찰기를 주기 위해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하게 되는데, 세 가지 재료의 배합비율이 맛을 좌우하게 된다. ‘별미 막국수’ 박유관 대표는 가장 맛있는 비율을 찾기 위해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손님들의 입에서 “바로, 이 맛이야”란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황금비율을 찾아 낼 수 있었다.막국수는 반죽을 하여 눌러 삶아 찬물에 씻어 건져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과정 과정마다 감각적으로 익힌 숙달된 손맛이 그 집의 ‘막국수 맛’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질 좋은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이 곁들여 지고, 사골로 우려낸 진한 육수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막국수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른 국수와 달리 막국수를 먹을 때는 메밀국수 삶은 물을 마시게 되는데, 이는 비타민 P의 일종인 루틴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루틴은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나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유익하다. 우리가 ‘메밀’이란 말과 ‘모밀’이란 말을 함께 사용하는데, ‘모밀’은 메밀의 고어(古語)라고 한다. 이효석의 ‘메밀 꽃 필 무렵’도 처음엔 ‘모밀 꽃 필 무렵’이었다고. 감자전과 유정란도 일품 ‘별미 막국수’에서는 막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출출한 시장기를 달래주는 감자전에도 정성을 다한다. 이곳에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감자를 갈아 구워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감자전의 맛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한약 무거리(빻고 남은 찌끼)를 먹이며 방생하여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도 구매할 수 있다. ‘별미 막국수’가 계속되길 춘천향토막국수협의회 ‘원로회원’업소 ‘별미막국수’ 박유관(77)씨는 “막국수는 내 인생의 전부라고 할 수가 있지. 내가 간 후에도 ‘별미막국수’는 계속 살아 있으면 좋겠어.”라고 대(代)를 이어 전통의 맛이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현재 박대표의 막내아들 내외가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그 맛을 전수받아 지켜가고 있다. *문의:255-3728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민요의 가장 큰 재미는 ‘들 박, 날 박’이라네 어느 해 전라남도 강진 청자도자기축제에서 있었던 일이다. 박미옥(50)씨는 축제 행사 중 하나인 노래경연대회의 노래를 들으며 ‘민요의 고장인 이곳 노래에서 민요를 부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국악인으로 씁쓸함을 느꼈다. 심사위원들이 심사 결과를 취합하는 동안 텅 빈 무대를 보고 그녀는 사회자에게 ‘국악인인데 그 사이 민요를 부르고 싶다’고 요청한다. 어수선하던 관객들은 예정에 없던 그녀의 출현에 어리둥절하다가 그녀의 ‘소리’에 고요해졌다. 애절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소리는 두 세 곡 이어졌고, 노래가 끝날 때 마다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한 어르신이 그녀에게 다가오더니 ‘내 남도에서 한 세월 살았소만 이렇게 좋은 소리는 참으로 오랜만이오. 시간이 된다면 내일 우리 마을회관에서 소리를 들려줄 수 있겠소?’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그곳에 가 보니 동네의 모든 주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정한 축제란 이런 것! 두 시간 동안 회관은 그야말로 축제의 공간이었다. 진도아리랑에 맞춰 ‘마을 회관에 달님도 많고, 네 다리 상위에는 인심도 많다’하자 한 어르신이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 노래 소리, 저 하늘 어머니가 그립구나’하고 화답의 노래를 해 주었다. 관객과 함께 민요의 진정한 멋인 ‘들 박, 날 박’을 경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무궁무진한 국악의 세계그녀는 어릴 적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릴 적 여운이 남아서일까? 이것저것 배울 것을 찾던 30대의 그녀에게 ‘소리’가 다가왔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열! 소리는 그녀를 변화 시켰다. 이 빠진 동그라미 같던 자신이 온전한 원이 되어 굴러가는 것을 느꼈다. 배우면 배울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도 좋았다. 경기민요를 시작하자 판소리가 눈에 들어왔고, 판소리 후엔 사물놀이, 그리고 난타까지 무궁무진한 국악의 세계가 펼쳐졌다. 국악이란 큰 물줄기에서 경쾌한 경기민요도 맛보고, 애절한 판소리의 물줄기도 경험했다. 잔잔하지만 장단의 속도감을 즐기는 사물놀이, 쏟아지는 폭포처럼 소리의 폭이 크고 웅장한 난타...조용하게 보이던 국악은 의외로 다이나믹한 세계였다. 그녀는 ‘국악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국악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너무 적다’고 아쉬워한다. ‘배우는 사람들은 우리 국악이 악보가 없어 어렵다고 말을 해요. 하긴 어릴 때부터 외국 음계에 익숙하니 그렇겠지요. 그런데 알고 보면 우리 소리도 박은 다 정해져 있어요. 굿거리니 세마치는 하는 것들이 그것이죠. 우리 소리는 정해진 박에서 장단을 조절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음악이다’라고 그녀는 강조한다.시민 모두가 민요 한 두곡을 할 줄 아는 순간까지. 13년 동안 묵묵히 국악계에 담고 있던 그녀에게 작년은 인상 깊은 한 해였다. 작년 9월 그녀는 안산 국악협회 지부장이 되었다. 밝고 명랑한 그녀의 성격과 국악에 대한 열정이 안산 국악계의 발전이 힘이 되리라는 것을 믿은 회원들의 선택이었다. 길지 않은 기간에 그녀는 지부장으로 전국 청소년 국악제와 전국 경기소리. 서도소리 경창 대회, 안산 국악 한마당-타&락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4년 지부장 재임동안 그녀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전국 실버명창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안산의 25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국악이 거의 모두 개설되어 있어요. 안산은 다른 도시보다 국악의 저변확대가 잘 된 곳이에요.”올해 21회 되는 협회 무료강습 프로그램만 봐도 안산은 ‘국악의 도시’가 맞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30-40명의 수강생이 몰려든다. 경기국악제 대통령상을 받은 강사를 초빙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물론 그녀도 강사로 참여, ‘국악인재 발굴’에 동참 한다. 국악교육은 인재발굴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그녀는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초지동과 고잔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물놀이와 민요를 가르치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다. 예전 남도에 갔다가 남도민요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놀랐던 것처럼 경기도에 살면서 경기민요를 모르는 시민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는 그녀는 “시민 모두가 경기민요를 한 두 곡 쭉 뽑을 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오늘도 북을 두드리며 ‘소리’를 한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tip-안산 국악협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국악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첫주부터 총 8회. 장소는 월피동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는 난타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경기민요를 수업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10월 셋째주 - 우리동네 짧은소식 고양시민을 위한 배추 할인행사 실시 고양시에서는 배추 값 폭등에 대응하여 수입 배추의 시장 출하 이전인 10월 17일까지 고양시 대화동에 소재한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배추 가격을 5천원 수준으로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배추 공급물량은 하루 2천4백 포기, 11일간 총 2만6천 포기로, 현재의 배추 가격인 포기당 9천원에서 4천원을 할인한 5천원 수준(경매가의 60% 수준)으로 판매하며 1인당 3포기씩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배추 가격 할인 행사는 농협고양유통센터의 지역환원금 및 농협자체지원금 등으로 마련되어 실시되며, 배추 외에 대체 품목인 얼갈이, 열무 등에 대해서도 별도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환우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 고양시에서는 10월부터 2달간 환우들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고양예총과 (재)문화나눔재단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나눔 음악회는 10월6일 국립암센터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명지병원, 일산복음병원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악4중주, 클래식 기타 연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0월 15일 낮12시 동국대병원, 16일 오후 1시 복음병원, 21일 오후 5시 명지병원, 11월 5일 저녁 7시 암센터 로비, 11월 18일 오후 5시 일산병원에서 진행된다. 세부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고양예총(906-4552) 또는 (재)문화나눔재단(975-3610)으로 문의하면 된다.22일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 행사 열려 자전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 및 관련 행사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내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축하공연, 자전거퍼레이드(호수로~일산로~중앙로), 이색자전거체험, 락페스티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T셔츠 및 기념품이 제공되며, 경품으로는 자전거 20대, 카메라, 비데 등 생활용품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외발자전거, 춤추는 사이클 ‘재키스피닝’ 공연과 축하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가 열리며, 자전거 퍼레이드와 락페스티벌, 자전거 무료 수리, 그린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0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안내 고양시에서는 2010년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장소는 고양시 각 동사무소 별 지정장소로 고양시 개업수의사 45인이 참여해 접종하며, 접종비는 무료다. 접종기간 중 접종 및 기록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가능.고양여성민우회 열린강좌 이숙경 영화감독과의 만남 고양여성민우회에서는 영화 ‘어떤 개인 날’의 감독인 이숙경 영화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어떤 개인 날은 이혼 후 여성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영화로, ‘가족 이후 무엇이 오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200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 국내 개봉 후 반향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영화 ‘어떤 개인 날’ 관람 후 이숙경 감독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장소는 백석도서관 시청각실, 참가비는 5천원이다.문의 고양여성민우회 907-100316일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경기맘 사랑 음악회 열려 임산부와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경기맘 사랑 음악회가 오는 16일 고양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음악회 전에는 음악당 앞 마당에 마련되 홍보부스에서 홍보물과 증정이벤트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회 관련 이벤트로는 친정엄마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느껴 불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사랑의 메시지(편지) 보내기가 진행된다. 선정된 이에게는 공연 중 편지를 낭독할 수 있는 기회와 어머니께 드릴 꽃바구니와 푸짐한 경품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참여 및 입장 문의는 네이버 카페 맘맘맘 수원 경기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256-592015일 고양 YWCA 바자회 개최 고양 YWCA에서는 10월 15일에 지역 내 어려움 중에 있는 가족들의 상담 및 교육지원을 위해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문촌9사회복지관(그랜드 백화점 뒤) 강선공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아동 및 성인 의류, 어린이용품, 야채, 과일, 화훼, 생필품, 액세서리 EM(유용한미생물)물품 외 환경식품, 교육용(장수풍뎅이)사육통 외 환경상품, 유통업체 상품, 김장용 젓갈, 아나바다, 각종 다양한 먹을거리 등을 판매한다.문의 고양 YWCA 919-4040경기소리보존회 파주지부 제6회 정기공연 경기소리보존회 파주지부에서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물놀이 아리랑 태평가 민속춤 장기타령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은주씨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전수조교 김장순씨,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고법 전수조교 장덕화씨 등이 무대에 선다.2010년 임진각 통일대교 걷기 행사 참여 안내 파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10월 23일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걸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임진각 정문에서 출발 통일대교와 통일촌사거리 유턴, 통일대교와 임진각 평화누리 등 총 5.5KM를 걷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초등학생 이상)이며, 참가비의 일부는 유진벨 재단에 기부되어 북한동포들의 결핵퇴치기금으로 쓰여진다. 참가자에게는 소형 깃발 및 간식이 제공된다.문의 파주시자원봉사센터 031-941-8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다문화지도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 안산시평생학습센터는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도비를 지원받아 ‘다문화지도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총 9회에 걸쳐 중앙도서관 외 8개소에서 실시한다.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 강의, 외국인 가정 사례발표와 음식체험, ‘장시! 또 하나의 어울림’ 전시 관람, 국경없는마을을 체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이 다문화 사회현상과 다른 문화, 인종, 종교, 사고방식, 다양한 삶의 태도 등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폭넓은 지식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기간 중 매주 수요일은 학부모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선착순)로 4회가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습자들은 10월 2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안산시청 또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iansan.net)에서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031-481-345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저소득층 암 환자를 위해 의료비 지원해 준다 춘천시보건소는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종 모두 지원되며, 18세 미만의 경우 소아암으로 구분 지원한다. 또 건강보험가입자는 보험료 부과기준이 하위 50%이하인 환자로 국가암조기검진을 통해 5대암으로 확인된 사람이다. 해당 보험료로 보면 직장가입자는 월 64,000원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73,000원이하가 해당된다. 지원액은 지원대상에 따라 달라지며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연간 220만원까지,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폐암일 경우 연간 100만원으로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8세 미만의 소아암일 경우 재산조회결과 적격자일 경우 백혈병 환아는 연간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문의 건강관리과 250-35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마라톤 대회 안산시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고 짧은 마라톤대회가 23일 9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다. 안산시 평화로운 학교만들기지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과 기관이 참여해 사랑을 나누며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마라톤''이라 해도 기록을 재는 대회는 아니다. 코스별로 장애인은 2km, 청소년은 5km 걷기코스가 있으며 중간에 도전 댄스왕, 행운의 찍찍이(경품)행사가 즐거움을 준다. 학교폭력예방캠페인과 참여기관 홍보 및 체험부스, 폴라로이드사진, 비누방울만들기 핸드프린팅, 애플데이행사(사과나눠주기) 청소년문화예술공연도 준비돼 있다.행사 참가비는 3천원(보험료, 단체티 제공), 취약계층(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은 참가비가 무료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청소년에게는 4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안산시평화로운학교지원협의회(이하 안평지협)는 2006년 12월여중생학교폭력동영상사건과 2007년 중학생 폭행사건을 계기로 2007년5월 조직된 민간네트워크단체다.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20여개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 지금까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교폭력예방 관련 교육과 강사양성, 연수, 포럼, 가해학생재발방지교육등을 해왔다. 안평지협 회장을 맡은 들꽃피는학교 이재호 교장은 "지역의 민간단체가 청소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라고 소개한다. 안평지협은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즐겁고 풍성한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행사경비가 2천만원 정도 소요돼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후원방법은 후원금, 현수막광고 기부(10만원) 경품용 물건(자전거2대, 엠피쓰리3개, 닌텐도1개, 수면양말200개, 필기구 300개, 문화상품권5천원권20매, USB300개 등), 간식 등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후원계좌:농협 301-0011-9391-41 예금주(사)들꽃청소년세상, 전화 486-8836(담당자 김길중)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Slow Life, 느리게 사는 것은 아름답다 건강과 환경에 유익한 ‘자연의 빛깔’로 옷 짓는 사람들 옷장을 가득 채운 옷들, 하지만 막상 입으려고 보면 입을 것이 없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유행 따라 충동 구매한 옷들이 몇 년째 입지도 않고 그대로 걸려 있는 옷장, 입지 않으니 결국 싸서 버리는 일이 되풀이된다. ‘빠르게’에 편승해 저지른 옷들은 결국 환경오염문제를 일으키는데 일조를 하는 셈, 최근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정한 옷 입기 ‘슬로우 패션’이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하고, 생산과정을 윤리적으로 관리하는 ‘슬로우 패션’은 최신유행을 만들어내는 패스트 패션을 거부하고 내 몸에 맞는 ‘세상 유일의 나만의 옷’을 지향한다. 한 땀 한 땀 오랜 시간 공들여 옷 짓기, 그 천마저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수 십 번 공들여 물들인 천으로 옷을 짓는 사람들. 천연염색으로 ‘슬로우 패션’을 실천하는 주부들을 만났다.양모 털실을 천연염색한 뜨개질 옷, 대화마을 탁금자 씨 여고시절부터 손으로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많았고 재주도 있었다는 탁금자 씨는 결혼 후에도 손쉽게 사는 것보다 “천천히 정성들여 만드는” 살림살이가 더 좋았다고 한다.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천연염색’이란 책을 만나면서부터. 10년 이상 전통염색법을 연구해온 이종남 선생의 지침서는 그를 매료시겼다. “전통 염색법에 현대 감각과 실용성을 더해 오늘날에 맞는 천연 염색으로 승화시켜 초보자라도 손쉽게 천연 염색을 접할 수 있도록 염색과정과 50가지의 다양한 염색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놓았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평소 자연의 빛깔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그때부터 이종남 선생을 찾아가 천연염색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둘러보니 집안 곳곳에 십 수 년 그가 “느리고, 천천히, 정성들여” 살아온 흔적들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1년 여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한 모시조각보가 커튼을 대신하고,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그의 옷은 감물 들여 느리게 지은 옷이다.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미술에 관심도 많고 소질도 있어 자투리 천으로 색감 좋은 옷들을 뚝딱뚝딱 만들어 입던 양재솜씨와 규방공예는 천연염색과 접목, 세상에 하나뿐인 자연의 빛깔을 담은 ‘작품’으로 탄생되곤 한다. 특히 그가 슬로우 패션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양모털실로 뜨개질한 스웨터나 가디건은 2009년 8월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천연염색연구원 주관 〈자연의 빛깔-의 식 주 展〉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예전처럼 양모 실이 타래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실꾸리에 감겨 나와 일부러 그 실을 다 풀어내 염색을 하고 다시 실꾸리에 감아 뜨개질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 참을성과 끈기가 정말 많이 필요했다”고 웃는다. 쪽 꼭두서니 소목 등으로 물들여 슬로우 슬로우 지은 스웨터의 색감, 인공염료로 물들인 색에 비할 수 없이 깊고 은은한 멋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터. 탁금자 씨는 “천연염색으로 지은 옷은 쪽이나 홍화 감 등 재료가 가진 약효가 그대로 우리 몸에 전해져 웰빙 라이프가 따로 없다”고. 덧붙여 그는 천연염색은 철저히 환경 친화적인 참살이라고 말한다. “매염제도 천연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물들이고 남은 물을 버려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요. 천연매염제를 사용하면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남은 염색물을 그냥 두면 완전히 썩어버리거든요. 그런 후에 버리면 환경에 전혀 해가 없답니다.” 사실 한 계절 우리 입성을 들여다보면 그리 많은 옷이 필요치 않다. 매번 옷을 사들여도 입는 옷은 마음에 드는 몇 벌만 번갈아 입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결국 그 외의 것들은 필요이상의 과잉인 셈. 언제 물들이고 바느질해 옷을 지어 입느냐고 묻는 것은 그래서 愚問이다. 천천히 느리게 지은 단 몇 벌의 옷만으로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품위 있게, 멋진 옷차림”이 되기 때문에. 오래 공들여 지은 옷이 가족건강도 지켜 줘, 천연염색 모임 ‘빛감’ 정임숙 최은숙 씨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에게서 배움을 같이한 지역 주부들 5명이 함께 만든 ‘빛감’. 그들의 작업공간인 백석동 공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사동 한 쪽을 뚝 떼어 온 듯한 멋스런 공간에서 두 여인네가 바느질에 여념이 없다. 천연물들인 모시가리개며 앙증맞은 버선, 전통 실꽂이, 가방이며 목도리가 고가구와 어우러진 공간에서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대화동 대화마을 정임숙 씨와 행신동 햇빛마을 최은숙 씨.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면 의 식 주 어느 한 곳만 ‘슬로우’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하긴 어느 한 곳만 ‘슬로우’를 지향한다면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가 될 수 없을 터. 천연염색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먹성 입성 모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느리게’ 사는 경우가 많다. 정임숙 씨와 최은숙 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들은 먹성부터 천연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먹는 등 인공적이고 패스트한 것보다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며 살았단다. “원래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염색을 배우면서 규방공예, 바느질 등을 함께 배우게 되더라”는 정임숙 씨. 평범한 듯 예사롭지 않은 그의 입성 또한 모두 천연재료로 물들인 것들. 염색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천연염색이 간강에 좋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더 깊이 빠져 들었다는 그는 “그 때는 바느질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터라 쪽물들인 천으로 토시를 만들어 아토피 있는 아이의 팔에 끼워줬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말끔해져서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염색을 하고 그 천으로 바느질을 하다보면 마음공부가 따로 없다”는 그는 자연의 빛깔에 매료되어 규방공예며 천연염색, 바느질 등 ‘색감’있는 작업을 10여 년 째 하다 보니 아이들도 옆에서 ‘색깔’과 교감을 나누는 것 같다고 웃는다. “<img style="WIDTH: 211px HEIGHT: 283px" border="1" align="righ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슬로우라이프-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