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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지역소식 서초구,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서초구는 지난 8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은 2009년 10월에 출범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초운동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담당해야 할 노력들을 담은 홍보물 배부 및 “아이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아이 많이 낳기 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구호로 사회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다.현재까지 추진되어온 저출산 극복대책은 출산지원금 지원, 다자녀 양육수당 지원, 둘째 아이돌보미 지원 등 물질적인 재정지원책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책만으로는 근본적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물질적 재정지원책과 더불어 저출산의 문제가 더이상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알리는 구민의 인식변화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1차 캠페인 행사는 지난 8월 26일 양재천 수영장에서 실시되었으며 관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수영장을 찾아온 부모들에게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아동들에게는 페이스페인팅(타투 등)을 무료로 실시했다. 2차 캠페인은 9월 11일(토)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서초행복마라톤 행사 시 부스를 설치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서초구는 앞으로 2020년 목표출산율 2.1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실시해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빗물 이용 시설 설치 확대빗물을 모아 생활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빗물 이용시설이 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 예산지원을 받아 관내 건물이나 시설물 등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초구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서초중앙어린이집을 비롯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총 32개소에 이른다. 지원대상은 대지면적 2천m2, 건축연면적 3천m2미만의 소형건축물로 총 공사비의 9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준다.서초구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빗물 이용시설 설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서초2동, 서초4동, 반포3동, 방배1·2·3동, 양재2동, 내곡동주민센터 등 관내 총 8곳의 동주민센터에 용량 2,000ℓ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를 최근 설치했다. 이들 주민센터에서는 건물 옥상으로 떨어진 빗물을 모아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저장탱크에 모아두었다가 건물의 청소용수나 조경수,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도로에도 뿌려 한여름 도심 열섬현상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서초구는 소규모 빗물 이용시설 이외에도 대규모 자연형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올해 그 타당성 조사 및 기존설계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빗물을 이용한 도로변 실개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은 도로청소, 가로수 관수, 도로변 실개천 유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압류 번호판 달아주기 서비스자동차세 체납으로 영치된 번호판을 찾으려면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영치된 번호판을 달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좌이체 및 인터넷을 통해 미납된 자동차세를 납부하고 담당부서에 전화를 하면 납부여부를 확인한 후 현장을 방문해 번호판을 달아준다. 이와 함께 급하게 자동차를 사용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한 추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평일 야간 8시까지 연장 근무하며 휴일(토요일, 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언제든지 주민들이 방문해서 번호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정보 포털시스템 구축서초구가 각각 별개의 시스템에 산재돼 있던 부동산 정보를 한곳에 모은 부동산 정보 포털 시스템(http://land.seocho.go.kr)을 구축해 지난 8월 31일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시스템은 한 번의 클릭으로 정보열람부터 민원발급까지 주민들이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생한 현장정보, 실거래가, 전월세 가격, 부동산 거래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며 부동산 계약서 자동완성 서비스도 실시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나 온나라 시스템에서는 1~3개월 주기로 실거래가 정보가 제공되지만, 이 시스템에서는 실시간으로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며, KB국민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KB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시세 열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월세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 시 민원인들이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그 자료를 토대로 전월세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부동산 정보포털 시스템(http://mland.seocho.go.kr)서비스’도 실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단원구, 구봉도 3㎞ 해안 오솔길 조성 단원구가 대부도 내 구봉도에 3㎞ 에코로드(eco-road)를 조성, 인근 종현 어촌체험마을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당초 이곳은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낡은 벤치, 난간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산재해 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약수터 조성 및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오솔길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을 오르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산책을 하며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메밀꽃 추억 만들기 행사 ‘꽃풍의 언덕’서 진행 안산시는 11일부터 2일간 호수공원 내 ‘꽃풍의 언덕’에서 메밀꽃 추억 만들기 행사를 연다.이틀간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수공원 메밀밭 및 녹색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공연단 20팀의 무대공연과 행복나눔실현을 위한 주민생활복지박람회, 우리지역 특산품인 대부포도직거래 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1일에는 개그맨 강성범의 진행으로 천지사물패 사물놀이공연,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 공연, 타랍밸리댄스공연, 퍼포먼스 활인검공연, 통기타와 아름다운 사람들 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박윤경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 행사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송대관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12일에는 개그맨 김완기가 진행하는 시민공연단 12팀의 공연과 초대가수 김태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건강체험관, 승마체험 등 16종의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전시행사로 제2회 보리밭사진전, 환경사진전, 안산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메밀밭은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개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돋보기 나눔 사업 등으로 나눔 실천 지난 30일,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는 제3대 협회장 취임식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2005년 발족된 안산시안경사협회는 시민의 안보건 뿐만 아니라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회적인 기여도 하고 있다. 또한 풍도, 육도 등 의료시설 소외 장소를 직접 찾아가 검안과 돋보기 나눔 행사를 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3대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장으로 취임한 정경관 회장을 만났다.나눔을 실천하는 안경사협회정경관 회장은 안산에서 20여년 동안 안경사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친절하고 전문적인 안경사 역할은 물론, 협회 일에도 적극적이어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협회장에 취임했다.임기 동안 ‘300여 회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안경업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힌 정 회장은 3년 임기 동안 무엇보다 시민들과 가까운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 봉사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단다.우선 그 동안 실시해온 관내 거주 무의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안을 한 후 돋보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 하는 것. 이 사업을 시작한지 5~6년이 지났는데 돋보기 지원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협회가 의욕적으로 하는 사업 인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품이 지원되기를 바라고 있다.또한 안경 착용이 필요해도 안경을 구입할 수 없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물품을 기증하는 사업도 확대하려고 한다. 어릴 때 눈 관리는 평생의 눈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부분이기에 관심을 놓을 수 없다.안경사와 가수지속적인 봉사활동에는 인력 외에 재원도 필요한 법! 이를 위해 정회장은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10월쯤 행사를 개최할 예정. 그는 ‘이 콘서트에 본인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한다. 물론 무 개런티이다. 사실 그는 안경사 외에 또 다른 직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그는 정식 음반을 2집이나 낸 프로가수이다. 2002년 1집을 냈으니 어언 8년차. 2006년 2집에 이어 내년 3집 음반을 내기 위해 곡을 모으고 있다. 예전에는 분장을 하고 검안을 하는 경우 고객이 놀라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그의 프로필을 알기에 오히려 좋아한다고 한다. 안경점 지하에 있는 녹음실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재교육을 통해 안경사 자질 향상에 힘써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에서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그는 안산을 자신의 꿈을 펼칠 장소로 선택을 한다. 씨채널 월피점은 그가 안경사로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곳이다. 처음 시작할 때 단골이 이사를 가서도 그를 찾는 것을 보면 그의 전문가적인 실력과 서비스 정신을 알 수 있다.그는 안경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 일을 좋아한다. ‘우리 몸이 10이면 눈은 10중 9’라는 학창시절 은사님의 말을 잊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눈이 좋을 때는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시력이 나빠지고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비로소 그 중요성을 인식한다.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정기적 검안과 자외선 차단 안경이 필수라는 그! 일단 2010-09-08
- 청소년 샌터소식 가을학기 회원모집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교육문화 및 생활체육팀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9월 1일(수)~11월 30일(화)까지 운영되며, 기존회원 8월 16일(월)~24일(화)까지, 신규회원 8월 25일(수)~31일(화)까지 신청. 2642-1318 (내선3) 2010 미터 청소년 직업체험 Happy job 참가자 모집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직업체험활동 Happy Job-공연 기획자’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 11일(토) 오전 11시 30분 ~ 오후 6시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및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진행. 9월 3일(금)까지 지역 내 중고생 25명 선착순 모집. 참가비 1인당 10,000원(중식비 및 교통비 지원) 2604-7485~6방과후지도교사 재교육 과정 회원 모집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현재 방과후지도교사로 활동하거나 방과후지도교사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방과후지도교사 재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9월 18일(토)~11월 27일(토) 오전 10시~ 12시 운영되며 참가비 50,000원. 9월 15일(수)까지 모집. 3664-2456 어머니 예절교육 강사육성과정 모집 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어머니 예절교육 강사육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예절관 습득과 전인적인 인간성 함양을 도울 수 있는 어머니 예절교육 강사 육성과정은9월~12월 매주 월요일 13주간 운영된다. 8월 중 선착순 20명 선발. 교육비 100% 지원. 출석률 80% 이상 및 훈련과정 실습 이수자에 한하여 수료증 발급. 3664-2456고도 600년의 발자취-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성곽 트레킹 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국가인증프로그램인 ‘고도 600년의 발자취-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성곽 트레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0년 10월 9일(토)~2011년 5월 14일(토) 매월 놀토 총 7회 진행. 초등 4학년 이상 15가족(3인 기준 총 45명) 대상. 참가비 36,000원(한가족 3인 기준) 9월 30일(목)까지 접수. 2061-3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우리아이의 잠재력과 가능성 찾아 ‘맞춤보육하기’ 양천구에서는 9월 1일(수)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보육시설 이용 학부모 및 가정에서 아이를 보육하는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유아 부모 보육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보육특강은 ‘내아이에게 꼭맞는 잠재력 코칭(coaching)’이라는 주제로 성장하는 아동에 대한 유능감과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자녀 보육방법 등 부모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준비한다. 강사 이정 화 박사(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소장)는 ‘엄마의 성격을 알면 아이가 보인다’ 등 다양한 아동교육관련 저서를 발간한 보육전문가다. 이번 보육특강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가 아이의 잠재능력을 제한할 시킬 수 있고, 부모는 아동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신뢰하여 아동이 가진 강점과 자원을 최대한 발달시키도록 교육해야한다는 주제로, ▶ 엄마의 실수를 자각하고 아이와 신뢰 쌓기 ▶ 아이가 선호하는 학습법 파악하기 ▶ 아이의 자존감 형성하기 등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부모는 8월 9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접수(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또는 전화접수(여성복지과(☎2620-3390~3))를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600명)으로 마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나의 꿈 나의 일 - 숲해설가 오윤애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서 더없이 행복해요 북극곰이 살 곳을 잃어가는 지구온난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숲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우리들의 마음을 치료해 준다. 이런 숲에서 자신의 지난 힘든 마음을 털어내고, 이제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사람이 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계절을 알리는 곤충들과 호흡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숲해설가 오윤애(45,화곡동)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마음을 치유 받고 치유하는 숲 해설가 오윤애씨는 경리로 일하던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그 후 유아복과 웨딩샆 대리점을 10여 년간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집안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대리점을 정리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던 그녀의 나이 38세인 2003년, 우연히 들른 구청 문화센터에서 ‘숲 생태 안내자’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풀, 나무, 곤충 이름을 외우고 생태와 습성까지 공부하는 것이 무척이나 고된 공부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숲해설가 협회에서 다시 3개월의 심화교육을 받고 숲으로 현장교육을 나가면서 어느덧 자신을 힘들게 했던 우울증이 거짓말처럼 없애진 걸 알게 됐어요.” “오랫동안 샆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성격탓에 남 앞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점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저의 두 아이 쌍둥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살아있는 교육이기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어요”라며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민들레 홀씨처럼 사랑을 퍼트려요~ “선생님, 왜 이 나뭇잎에선 화장실 냄새가 나요?” 달마을 공원(목동)의 무료 ‘숲속여행 프로그램’에 엄마와 함께 참여한 석현이가 냄새를 킁킁 맡으며 오윤애 숲 해설가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건 누리장나무의 잎으로 자기방어를 위해 이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거란다.” 오윤애씨는 10~12명 아이들의 숲 체험 리더로서 아이들과 지정 탐방 코스를 돌며, 체험활동으로는 확대경이나 루페를 이용해 곤충 관찰하기, 풀잎으로 돛단배 만들기, 찰흙으로 나만의 곤충 만들기 등을 같이 하면서 “자연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이자 마음의 쉼터에요, 또한 숲체험 교육은 심신을 모두 건강하게 해요”라며 숲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보통 숲체험 수업은 2시간 수업으로 이루어지는데 학교의 주입식 교육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단순히 동식물의 이름을 알려주기 보다는 “너희들은 때론 친구들과 싸울때도 있지만 나무들은 햇볕을 받기 위해 서로 싸우지 않고 피해서 가지를 뻗는단다.”라며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연결 지어서 설명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짧다. 처음엔 자연의 생명에 대해 무지했던 아이들도 숲체험을 거듭할수록 “선생님, 그러면 나무가 아파해요”라며 나뭇잎을 꺾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던 오윤애씨에게 걱정스런 말을 던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일을 언제까지나 천직처럼 오래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 비친다.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숲해설가 숲해설가로 변신해 “100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현장교육이 중요해요”라며 숲 사랑 전도사가 된 오윤애씨는 2003년부터 교육을 받고 2005년부터 이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숲해설가협회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 소속으로 4년째, 주6회 정도 일하고 있으며, 주로 신트리와 달마을 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다.“처음 2년간은 지적 장애우를 위한 봉사로 이일을 시작했는데 처음 이 수업에 참여했을 때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던 아이들이 떫고, 시고, 쓴 열매의 맛을 보고 풀피리를 불어보면서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치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지요. 겨우 식대 정도만 제공되는 일이었는데 돈은 전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어르신을 위한 봉사도 하고 있어요” 또한 유아생태연구소 소속으로도 유치부 아이들을 위한 3번의 이론수업과 1번의 현장 교육 수업을 하고 있다.“많은 월급을 받는 일은 아니지만 자연을 통해 사람들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고 또 숲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영성과 감성을 일깨워 줘요, 이런 곳에서 아이들과 동화되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겐 더없는 행운 같아요!”라는 숲을 닮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숲이 주는 무한한 자비로움과 그 숲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직업인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서는잎줄기에 화살이 있는 화살나무, 붉은 팥알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팥배나무,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한 가시가 있는 찔레나무,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달맞이꽃, 잡초라 불리는 갖가지 야생초 등의 이름과 생김새를 구별해 내야 하는 일이지만 이일을 사랑하게 되면 이름들은 저절로 알아진다고.“귀를 쫑긋 새우고,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면 정말 가슴이 벅차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시냇물 가에서 올챙이나 도롱뇽 알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 등을 볼 때마다 숲해설가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딱딱한 교실에서의 수업으로 특별한 추억이 없는 아이들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싶어요. 아주 어릴 때 겪은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요, ‘꽃은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열매가 맺힌 후에는 쓰고 독한 잎냄새로 곤충을 쫏는거란다’라는 설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함부로 꽃을 꺾지 않아요”라며 오늘도 낙엽, 풀꽃, 산새등 많은 애인을 만나러 산으로 향하는 숲해설가 오윤애씨의 발걸음이 활기차다.오윤애 숲해설가 까페 http://cafe.daum.net/baramggot나영미 리포터 ymnabl@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해외 수학여행단 2008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춘천을 찾는 해외 수학여행단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관광 국제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춘천시는 올 7월 말 현재 해외 수학여행단 3,186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방문객(2,400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지난 2008년 950명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늘어난 인원이다. 올 해외 수학여행단 방문은 한 달에 3회 이상 꼴로 20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방문 국가도 종전 중국, 일본에서 미국, 싱가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이 해외 수학여행단이 늘면서 올 7월 현재 해외 단체관광객방문자수는 4,549으로 지난해 전체 방문자 5,800여명의 80% 가까이 이르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수학여행단 방문이 이어져 12월까지 5천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지원과 홈스테이 알선을 통해 관광과 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게 한 점이 해외 수학여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강남서초 생활단신 유기농 ‘여름 제철 상품’ 이벤트 8월이 가기 전에 제철을 맞은 유기농 식품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 가락시장 내에 위치한 유기농 할인점인 ‘새농유기농도매센터’에서는 여름철 수확기를 맞은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유기농 고추와 마늘, 무농약 오미자 등이다. 유기농 고추는 양평의 계약 재배 농가에서 저온 건조 후에 햇볕에 말린 건고추와 세척 후에 가공한 고춧가루를 종류와 무게 단위로 할인해 판매한다. 충북 단양에서 재배된 육쪽마늘은 밭마늘로 저장성이 강한 것이 특징. 올해는 냉해 등으로 마늘의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줄어 사전 예약의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있다. 이밖에 새농에서는 무농약 오미자(5kg)를 사전 예약을 받아 9얼 16일과 9월 30일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02)3401-4900 ITL School 미국교과서 전문가과정 가을학기 수강생모집ITL School은 170년 전통의 Houghton Mifflin(Invitations to Literacy)社와 제휴, 미국 일선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오랜 교육 Know-How를 바탕으로,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정통교과서를 가지고 흥미롭고, 체계적이며 뛰어난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편집된 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련된 교사양성을 위한 미국초등교과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시스템을 적용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미국교과서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며,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가장 효과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Presentation 위주의 실질적 강의를 통해 어학원 및 홈스쿨, 초등학교 방과후 전담교사로 활동할 전문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미국교과 연수과정 개강일은9월4일, 토요일 종일반(10:30~2:30)이며, 2달 과정으로 교육비는 59만원, 30명 정원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교육 장소는 서초동 교대역이다. 교육이수 후 자격증이 수여되며, ITL School어학원이나, 홈스쿨 가맹 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2)3487-0579 www.itledu.com 콩쿨무용센터 압구정 오픈국내최초로 무용교육의 Management, Marketing, Consulting, R&D를 통합관리하는 예술전문회사 RnD(주)에서 압구정에 국내최대규모의 무용센터를 오픈했다. 대형연습실, 비디오 레슨 시스템, 전용스크린 및 최고의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휴식과 관람이 가능한 카페테리아도 운영한다. 무용, 재즈, 요가, 피겨,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최고의 강사진에게 취미로 또는 전문가 과정으로 선택하여 배울 수 있다. 또한 진학상담과 자격증 발급대행, 콩쿨대회 참가지원, 엘리트선수 선발 및 지원에 관련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잘 준비되어 있다. 문의 (02)546-0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장애를 가진 이들의 삶을 보다 편하고 행복하게! 지난해 11월 11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한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구립이면서도 장애인이라는 표현을 빼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사는 서초공동체’라는 의미의 ‘한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복지관 대신 정보문화센터로 표기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섰다.장애인복지관 근무 경력만 30년 이상일 정도로 해당분야 전문가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정진모(61) 초대관장. 직원들의 의식 변화를 주도하고, 시설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서초구의 장애를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정 관장을 만났다. 장애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앞장 서장애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많은 고민을 해온 정 관장은 2002년부터 개포동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 관장을 맡아 근무하면서 복지관 내에 안마센터를 만들었다. 시각장애인 대부분이 안마시술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마시술소에 대한 퇴폐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들까지 같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복지관에서 남녀 누구나 편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를 얻게 돼, 안마시술에 대한 이미지도 바꾸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도 만들어준 셈이 됐다. 지금은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건강안마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04년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초대관장을 맡았을 때부터 ‘언어치료실’ 대신 ‘언어활동실’로, ‘상담실’ 대신 ‘이야기방’으로 명칭부터 바꾸는 시도를 했다. 정 관장은 “치료라고 하면 질병을 가진 환자를 연상하게 되지만 장애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실’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아직도 부모들 중에는 ‘치료’라고 해야 뭔가 전문가로부터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인식 변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에도 치료실은 없다. 또한 장애인이라고 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장애를 가진 사람’ 또는 ‘보는데 불편한 사람’, ‘걷기가 불편한 사람’ 등의 관점으로 봐 장애인이라는 말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 위해 철저한 직원교육센터 직원들의 생각과 활동이 모두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정 관장은 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씩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보면 고칠 것 투성이기 때문이다. 운동발달실이나 작업활동실 담당자들에게는 출퇴근길에 센터 이용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체크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센터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 정도 사명감이나 희생 없이 보람을 느낄 수 없으며, 이 길을 택했다면 삶이 달라져야 한다”고 정 관장은 늘 직원들에게 당부한다.또한 같은 사회복지사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홍보전문가나 컴퓨터전문가 등 특색 있는 직원을 선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경쟁력 있는 전문 복지사로 키워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시도이다.보는 이들이 거의 없는 회지를 만들지 않는 대신 장애를 가진 이들의 문제나 활동 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터넷방송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정 관장은 가족 간 의사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것에도 열심이다. 평소 아버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센터가 쉬는 주말이면 1박2일간의 가족캠프를 열기도 한다. 또한 현재 주문제작 중인 45인승 버스가 나오는 대로 아직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중증장애가 있는 사람들, 또는 뇌졸중 남편을 보살피느라 수년간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한 아내 등을 위한 가족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모든 행사에는 예산이 많이 필요한 만큼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서초구에는 등록된 장애인들만 모두 11,000명 정도이며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정 관장은 센터로 찾아오는 이들 뿐만 아니라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장애영유아 통합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보육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운동교실’ 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서비스 개발 및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센터로 오는 이들만 지도하면 편하기도 하고 3년마다 실시하는 복지부 평가를 위한 실적도 더 많이 올릴 수 있겠지만 정 관장은 찾아가서 서비스하는 것까지 센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장애를 가진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일반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신껏 정말 가야할 길을 가겠다”는 것이 정 관장의 포부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