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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설관리공단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여름밤 나들이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의 시민섬김자원봉사단에서는 지난 7월 22일(목요일) 관내 독거노인 14명과 장애인 1명을 초청, 공단운영 시설인 고양종합운동장 견학과 노래하는 분수대 관람 봉사활동을 가졌다. 시민섬김자원봉사단은 지난 6월 발족하여 매달 업무시간 이후 또는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도 업무종료 후 진행 됐으며 18시30분 종합운동장 견학과 저녁식사 대접 후 20시30분 노래하는 분수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분수공연은 어르신들을 위해 ‘아빠의 청춘’, ‘낭만에 대하여’ 등으로 선곡, 연출하여 어르신들과 즐겁게 노래 부르며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오정임(83세)할머니는 “평소 몸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웠는데 말로만 듣던 멋진 분수공연을 관람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섬김자원봉사단에서는 8월 고양문화의집에서 윤명구 이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빵을 만드는 ‘제3회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를 갖고 관내 고아원과 독거노인 분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국군수도병원 성남시민 건강지킴이로 군병원 최초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성남 국군수도병원이 군병원 최초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성남시는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는 분당구 율동 소재 국군수도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은 5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를 두고 연중무휴로 성남시 지역 내 응급환자 진료 체제에 들어갔다. 국군수도병원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계기로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물론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군병원이 되겠다”고 밝혀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지역응급의료기관 추가 지정에 따라 성남시 지역에서 응급 환자 발생시 신속히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센터는 국군수도병원을 포함해 ▲정병원(수정구 수진동) ▲성남중앙병원(중원구 금광동) ▲분당서울대병원(분당구 구미동) ▲분당제생병원(분당구 서현동)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분당구 야탑동)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우리 동네 콜렉터_아트 스탬프 모으는 문촌마을 강순희 씨 스탬프는 마음이 둥글둥글한 친구 같아요 기억도 아련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찍어주시던 ‘참 잘 했어요’ 도장. 그저 글자 모양 조각에 잉크를 묻힌 것뿐인데 공책 한켠에 찍혀있는 날이면 어찌나 뿌듯하던지. 이처럼 글귀와 그림이 주는 작은 행복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사는 사람, 아트 스탬프를 모으는 강순희 씨를 만났다.꾸미는 것이 좋아 모으기 시작한 아트 스탬프 아트 스탬프. 말 그대로 예술 도장이다. 이름 도장은 이름 새기는 데 쓰듯 예술 도장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데 쓴다. 선물 포장, 편지지, 인테리어 소품, 액자 꾸미기, 스크랩 북 만들기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손수 만든 물건에 자신의 마음을 담고 싶어 하는 DIY족이 늘어나면서 아트 스탬프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7년째 스탬프를 모으는 강순희 씨. 처음에는 아트 펀치를 이용해 꾸밀 요량으로 스탬프를 함께 써보았다가 매력을 느껴 방향을 바꾸었다. 리포터를 위해 꺼낸 스탬프와 펀치는 김치 통 만큼이나 커다란 상자에 가득 가득 담은 것이 무려 열여섯 개! 스탬프를 이용한 엽서와 스크랩 북, 소품들도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 언뜻 보아서는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착각할 만큼 세련돼 보였다. “스탬프 아트는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아주 미묘한 분야예요. 전혀 손재주 없는 사람도 성취감을 금방 느낄 수 있어요. 스탬프의 힘에 얹혀 가니까요.” 그는 미술을 전공하지도, 평소에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저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그만큼 아트 스탬프로 근사하게 꾸미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미 꾸며진 스탬프에 잉크를 묻혀 찍기만 하면 되니까.세상에서 단 하나, 내 마음을 표현한 물건을 보면 뿌듯 스탬프를 이용한 예술은 이미 공예의 한 분야로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비싼 돈을 주고 산 것이라야 인정하는 우리나라 분위기가 서서히 바뀐 것은 최근 1~2년 무렵. 외국에서 먼저 발전한 분야라 스탬프도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다. 스탬프를 사 모으느라 화장품이나 옷에는 돈을 쓰기 힘들다는 강순희 씨. “가끔 생각해요. 분에 넘치는 게 아닌가 하고.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 이 정도의 사치는 괜찮아’라고 위로해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생산 업체들이 늘어나고 자체 캐릭터도 개발되고 있어 기쁘다는 강 씨. 스탬프를 사는 것이 비싸서 그렇지, 스탬프로 작품을 만드는 데는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좀 궁상맞아 진다고 할까? 단추 하나, 전단지 한 장도 다 모아요.” 쓰지 않는 가죽 허리끈으로 만든 소품, 다 쓰고 난 테이프 심을 활용한 탁상시계, 가지치기 하고 난 나뭇가지로 꾸민 액자, 안 입는 청바지에 염색용 잉크를 찍어 만든 파우치 같은 소품들이 그의 말을 뒷받침 하고 있었다. 남편은 ‘다 갖다 버리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한단다. 딸아이 친구의 생일날, 천 원짜리 수첩에 아트 스탬프 하나로 근사한 선물을 만들어 주었더니 ‘아까워서 못 쓰겠다’는 말이 돌아왔단다. 마음을 담아 만든,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물건.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파워블로거로 자선단체에 스탬프 작품 기부도 스탬프로 삶을 꾸미는 강 씨를 보고 사람들은 ‘세상 걱정 없어 보인다’고 말한단다. 그렇게 보인다면 그것도 스탬프 덕분이라는데. “스탬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몰두하게 되거든요. 연예인 자살소식이 들리면 스탬퍼들은 ‘스탬프만 알았더라도 달랐을 텐데’라고 말해요. 정신 건강에도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하는 100% 아날로그 작업 스탬프 아트. 강순희 씨는 치매에도 좋은 스탬프를 오래 오래 하고 싶단다. 외국처럼 할머니가 되어 손자, 손녀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봉사 활동도 하고 싶다고. 그는 ‘스탬프 마마’라는 사이트의 일산 홈 클래스를 운영하며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lethe65)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 이기도 하다. 병원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간호사, 다양한 수업을 시도하려는 교사, 태교를 하려는 임산부 등 다양한 사람이 그의 손을 거쳐 스탬프를 만났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스탬퍼들과 비정기적으로 유니세프와 같은 자선 단체에 스탬프로 꾸민 엽서를 기부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스탬프를 만나 생긴 일들이다. “스탬프는 어디에도 잘 어울려요. 어디나 잘 섞이고 둥글둥글한 사람 같아요.” 스탬프에 마음을 실어 세상 사람들을 두루 두루 만나고 있는 강순희 씨야 말로 그렇게 보였다. 스탬프처럼.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충청권 시·도지사 “과학벨트 입지 명문화해야”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민선 5기 출범 후 첫 공식 회의를 갖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정상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 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3개 시·도지사는 12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공동대응 및 상생발전을 위한 5개항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3개 시·도지사는 공동결의문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히고 완전한 광역자치단체 기능을 하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만큼 충청권 입지를 명문화한 ‘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히 제정, 약속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청 광역경제권 주요 거점 간 연계 강화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및 대전~조치원 2복선 전철화사업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밖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3개 시·도, 연구원, 테크노파크(TP), 정책자문교수단 등이 참여하는 ‘(가칭)충청권자립경제포럼’ 구성·운영,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10세계대백제전’과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2010세계조리사대회 아시아포럼’ 성공 개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3개 시·도지사는 이어 오전 11시 30분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리는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와 오후 2시 30분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세종시 민관정 공동대책기구 출범식에도 잇따라 참석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민선 5기 출범 후 처음 가진 이번 행정협의회가 충청권 3개 시·도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공동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서부소방서 예방대응과 이정봉 계장 무더위를 피해 많은 피서객들이 잰 발걸음으로 시원한 휴양지를 찾는 계절이다. 이렇듯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 유유자적 휴가를 즐기는 요즘,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난을 예방하고 긴급구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서부소방서 예방대응과 이정봉(?) 계장을 만나보았다. 예방대응과는 시민들의 재난예방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며 119구급대원들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7~8월), 긴급한 순간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예방대응과는 항상 분주하지만 무더위로 인해 물놀이장소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여름철엔 더욱 바빠진다. 119시민수상구조대와 연계해 익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물놀이객 밀집지역에 구조구급대 전진 배치,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조 및 연락체계 상시 유지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평균 시간은 7.8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수많은 케이스의 환자들이 구급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심정지 환자의 경우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50%의 소생확률이 있기에 빠른 처치가 더욱 절실하다. 이 계장은 “구급대가 4분 이내에 도착하는 비율은 여러 가지 여건상 12.2%에 그치고 있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시민들 중 누군가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처치를 하고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계장이 강조하는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없는 누구라도(초등생 포함)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 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예로 2009년 5월 평소 심장병이 있는 아버지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힌 초등학생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켜 화제가 됐었다. 반면 야구경기 중 심장부정맥으로 쓰러진 임수혁 선수는 제 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 계장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은 2~3시간 정도의 강의만 들으면 초등학생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 소방서 등에 설치되어 있는 전문교육센터에서 교육(무료 교육 후 수료증 발급)을 받아 시민들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등 일반인 응급의료행위는 법적으로 보장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계장은“119구급대는 시민들의 안전지킴이자 생명지킴이로서 기쁨과 보람도 있지만 간혹 위험을 무릅쓰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구급대 도움이 크게 필요치 않은 일로 호출을 하는 경우에는 정말 난처하고 당황스럽다. 그로인해 정말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119구급대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배려와 성숙한 시민의식도 당부했다. 문의 : 609-6214김진숙 리포터 kjs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강남지역 구립독서실에 면학 열기 가득 무더위 속에 강남 서초지역 인기 구립독서실과 청소년수련관 독서실을 찾아 나섰다. 가는 곳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청소년들과 각종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는 성인들까지 몰려 거의 만석이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독서실의 경우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대기자들도 많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저렴한 이용요금과 면학 분위기로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서실을 소개해 본다. 서초구심산기념문화센터 독서실서초구민체육센터 옆, 반포근린공원 내에 있는 심산기념문화센터 독서실이 지난 4월에 개관한 이후 서초지역의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독서실은 건물 전체적인 현황 상으로는 지하 1층에 있지만 반포천 방면에서는 지상 1층인 셈이라 밝고 깨끗하며 쾌적한 분위기다. 또한 큰길 안쪽에 위치해 자동차 소음이 없어 조용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초구 내에 있는 여타 구립독서실과는 달리 총 762석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라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휴식 공간인 중앙 홀 양쪽으로 486석의 1열람실과 276석의 2열람실이 배치돼 있다. 2열람실에는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24석 정도의 무선인터넷실도 있다. 각 열람실에는 칸막이와 오픈 열람대 형식의 좌석이 함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규모 독서실이다 보니 그만큼 자리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칸막이 좌석 사이의 공간이 비교적 넓어 학습에 방해를 받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이다.평일 오전에는 취업 준비생 등 일반 성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오후 4시 이후에는 인근 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만석을 이룬다.도시락을 싸온 경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열람실 밖에 야외 테라스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반포근린공원이 있어 잠깐씩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다.이용대상자 제한이 없으며 입구에 있는 좌석관리 기기에서 원하는 좌석을 지정한 후 일일이용권을 발급 받아 출입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30분 이상 외출 시에는 좌석기기에서 외출설정을 해야 하며 2시간까지 가능하다. 심산기념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imsan.seocho.go.kr)에서 실시간 독서실 좌석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분에 한 번씩 자동 갱신돼 미리 잔여좌석수를 확인할 수 있다.일일 이용요금은 청소년 1000원, 성인 1500원이며 사물함 사용료는 월 4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서초구립 우면산독서실서초동 남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현대슈퍼빌 오피스텔 2층과 3층에 있는 서초구립 우면산독서실은 군인공제회가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서초구에 공간을 기부했고, 이를 서초구가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독서실로 만든 경우이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우면산독서실은 2층 108석, 3층 108석 총 216석 규모이다. 보통 3층 열람실은 중고등학교 하교시간이나 2층이 만석일 경우에 개방을 하고 있지만 3층 열람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어 앞으로 개방 시간대를 따로 정할 예정이다. 우면산독서실은 3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학기 중에는 항상 만석일 정도로 지역 학습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중 주말에는 문을 열자마자 2, 3층이 동시에 만석을 이뤄 오전 8시에 도착해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여름방학 중인 요즈음에도 대기자가 많아 수시로 빈자리를 체크해 좌석 활용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시간이 넘게 무단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기자에게 이용 기회를 주며, 부득이한 경우 외출증을 끊어서 나갔다 오면 다른 대기자들에 앞서 빈자리를 다시 배정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인터넷 검색실(청소년, 성인 각 500원)이 있어 교육방송을 들을 때 이용할 수 있으며 3층에는 회의 및 상담실이 따로 있어 대기실, 노트북 사용 공간, 식사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들의 진로나 고민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 실시되기도 한다. 예약자에 한해서 상담이 진행된다.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라 매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기 어려운 만큼 산소발생기를 열람실 내에 설치해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일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 일반성인 1000원이며 사물함 사용료는 월 4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날은 시설점검을 위한 정기휴관일이다. 이용대상자 제한이 없다. 서초구민회관 독서실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서초금요문화마당 장소이자 각종 자격증 및 기능교육 강좌가 열리는 공간으로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초구민회관.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성남 방면 약 150m 우측에 있는 서초구민회관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여성전용인 3층에 150석, 남성전용인 4층에 150석이 있으며 3층 열람실 옆에는 대기실을 별도로 두고 있다. 평소에는 전체 300석 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편이지만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에는 인근 양재고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어,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학생증을 받아 순번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매 30분과 정각에 대기자를 호명한다.서초구민회관 독서실은 서초구민이나 서초구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그리고 서초구 소재 직장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제한하고 있다. 퇴근 후에 공부를 하기 위해 찾는 직장인들은 재직증명서를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거의 매일 와서 공부하는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30분 이상 무단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점심(낮 12시~1시 30분), 저녁시간(오후 6시~7시 30분)을 준수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며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밤 10시까지이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내부수리나 대청소 등을 위해 휴관한다. 강남구강남구립 일원청소년독서실중동고등학교 후문 맞은편 대청공원 내에 있는 일원청소년독서실은 공부하기에는 그만인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1, 2, 3층 총 435석 규모이다. 1층에는 7천여권의 도서를 구비한 도서자료실이 있으며 인터넷정보자료실(오전 9시~오후 9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층 한쪽 벽면에 ‘한점 미술관’ 코너를 2010-08-17
- 안산, 무상급식 속도낸다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안산·고양·수원시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안산시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38억원 중 교육청 부담액 15억을 제외한 23억원을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확보해 5~6학년 2만1000여명에게 우선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해 무상급식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단계별 무상급식 추진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시는 향후 전체 초·중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464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양시는 2학기부터 초등학교 77개교 5~6학년 2만5693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무상급식 소요비용 46억원은 고양시와 교육청이 23억원씩 대응투자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 무상급식 예산을 반영해 오는 9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수원시도 10월부터 관내 86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7월 중으로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9월 중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무상급식에 필요한 사업비 34억원 중 절반은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나머지 50%는 도교육청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수원과 고양시는 내년에 초교 3~6학년, 2012년 초등학생 전체, 2013년 중학교 3학년, 2014년 초·중학생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애들아! 방학도 끝나 가는데 요즘 뭐하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방학도 벌써 후반부! 방학을 일찍 시작한 학교는 이번 주가 지나면 개학을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밀린 숙제를 하는 아이, 꼭 하고 싶었는데 놓친 것을 하는 아이... 개학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바쁜 아이들은 요즘 무엇하고 지낼까? 뒷심(?)을 발휘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는 친구들을 만났다.나는 지금 숙제 중사동에 사는 박모양(중1)은 체험 숙제 중이다. 더위로 미루어왔던 미술관 관람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선생님이 권유한 전시회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글을 써야하는 것이 숙제!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영국근대회화전(6/25~9/26)은 좀 어려울 것 같아 제외. 소마 미술관(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전시하는 천재 팝 아트 키스해링의 사후 20주년 기념 전시회 키스해링전(6/17~9/5)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의손 로댕특별전(4/30~8/22) 중 하나를 관람하기로 하고 사전 조사에 들어갔다. 키스해링은 생소한 작가였지만 재미있는 그림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고, 로댕은 이름이 주는 힘 때문에 관람 욕심이 생겼다. 결국 선택된 것은 로댕특별전. 파리 로댕미술관에서 한 번도 해외로 반출된 적이 없다는 ‘생각하는 사람’과 ‘신의 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기 때문이다. <지옥문>을 필두로 조각,드로잉 작품 180여점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돌,석고,청동을 자유자재로 다룬 로댕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지옥문과 칼레의 시민.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난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사랑도 작품만큼이나 인상 깊었다.나는 길 위의 소년 고잔동에 사는 한모군(초등6)은 현재 숙원사업(?) 진행 중. 외동아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자전거 여행’을 소원하던 엄마와 단둘이 자전거 여행 중이다. 처음 도전이므로 경로는 그다지 길지 않은 코스! 1박2일 일정으로 대부도 정복에 나섰다. 일단 시화방조제 진입까지는 아버지가 차로 태워다 주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 늘 차로만 다녀 방조제가 그렇게 긴 줄 몰랐다. 가도 가도 끝없는 방조제는 무릎의 연골뼈가 닳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끝이 없었다. 평소에 자전거로 건강관리를 타는 엄마와는 달리 운동은 가끔 즐기는 농구 외엔 ‘숨쉬기’운동만 하는 그 때문에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무리해서 가지 말자’를 정했던 엄마도 자꾸 쉬자는 아들의 부탁에 “1박2일 동안 방조제만 갈 거냐?”고 쓴 소리를 했다. 결국 4시간이 넘어 해물칼국수가 즐비한 곳에 도착은 했지만, 칼국수 먹으면서 ‘대부도 정복에서 대부도 반(半)정복’으로 계획을 급 수정 했다. 구봉도를 한 바퀴 돈 후,대부북동 쌍계사까지 돌아 나오는 것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구봉도의 전망 좋은 펜션에서 잠들며 자기의 침대가 너무 그리웠다는 그. 다음날 일정을 마치고 방아머리에서 만난 아빠를 껴안고 대성통곡했다고 한다.나는 씨네키드 방학은 어린이 영화계의 대목. 학기 중에 많아야 1-2개 개봉이 고작인 어린이 영화는 방학만 되면 봇물 쏟아지듯 한다. 하나 보고나면 연달아 ‘컴밍쑤~우운(Coming soon)’하며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고잔동에 사는 최모군은 ‘허리우드 키드’인 엄마의 영향으로 씨네키드가 되었다. ‘오늘도 더울 것 같은데 우리 조조 보러가자’는 엄마의 달콤한 유혹이 싫지는 않다. 덕분에 이번 방학만 해도 대략 5-6편 극장용 영화를 보았다. 방학 초에 본 ‘마법사의 제자’를 필두로 ‘오션스’ ‘내니맥피2’까지... 지난 주에는 ‘토이스토리3’과 ‘명탐정 코난’을 보았다. 다음 주 개봉하는 SF환타지 영화를 끝으로 ‘씨네키드’ 대장정을 마감하려 한다며 티켓을 흔들어 보인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5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국내최대 국제학술행사로 열린다 오는 28일 개막되는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의 주 행사 중 하나인 제11회 월드레저총회가 전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학술행사로 열린다. 2010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손은남)는 13일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륙 34개국에서 435편의 논문 초록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총회 기간 중 열리는 학술행사는 여가 관련 국제학술회의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조직위는 이들 논문 초록들을 검토한 결과 여가학에서부터 레크리에이션, 공원, 관광, 보건, 심리학, 호텔경영학 등 레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학문 영역을 다루고 있어 국제적인 학술행사 위상에 걸맞을 뿐 아니라 향후 레저학의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어 국내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논문 발표자 뿐 아니라 세계 레저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학자, 정책입안자 등을 포함, 50여개국에서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해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기조강연, 세션별 논문발표, 워크숍,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칼 오너리, 미국의 저명 사회학자 조지 리처, 졸탄 소모기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대장들녘을 걸어요 지난 7월31일 새벽7시, 베르네천 인근에 있는 오정체육공원에 부천 시민 35명이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이왕재 오정동장, 방정재 오정보건소장과 함께 맨손체조를 시작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는 걷기강사의 지도를 받고서다. 그 날은 오정동주민센터가 주관한 대장들길 걷기 네 번째 날. 지난 7월10일 시작해서 매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리포터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벼 이삭이 움트고 있는 산소탱크 속을 걸으며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뇨체크, 스트레칭하고 대부둑으로~ 6시30분, 오정동보건소 팀이 먼저 도착했다. 팀원들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혈당수치를 체크했다. 오정동 체육공원에서 대장동 마을입구까지 10km를 다녀온 뒤 당뇨수치의 증감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리포터의 혈당수치는 107.7. 다녀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궁금해 하며 시민들과 길을 나섰다. 7시15분, 여월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후문 쪽에서 첫 번째 솟대를 따라서 대부둑으로 들어갔다. 선두에 선 시민들은 운동장을 돌듯 열심히 길을 걸어갔다. 후미에 선 시민들은 여유 있게 따라가며 풍광을 즐기며 걷는데. 이 동장은 코스모스 꽃씨를 길가에 뿌렸다. 작년에 받아둔 꽃씨란다. 오정동이 고향인 이 동장은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구름이 약간 낀 걷기엔 쾌적한 날씨였다. 대장동의 여름 들판은 초록의 벼들로 장관이다. 초여름 말라있던 수로에는 물이 가득했다. “요즘이 이삭 패는 시기예요. 이삭 팰 때 물 주려고 수문을 열어뒀나 봐요. 조금 더 있으면 누런 벼가 황금물결로 출렁이겠지요”라고 참가자가 말했다. 60개 솟대는 논둑길의 이정표 7시32분, 60개의 솟대는 논둑길을 끼고 도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어려서는 이 수로에서 멱을 감았다”고 한 참가자가 말했다. 왼편으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이 보였다. “요즘 같은 여름 한 낮에 걷는 건 힘들겠지만 선선한 가을이 되면 휴일 아침을 이용해서 같이 걷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순한 논둑길로 생각 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대장들녘을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오정보건소 방정재 소장과 김성희 행정팀장은 부천의 마지막 남은 농촌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함께 걸으면서 “대부둑길이 비포장도로면 좋겠다, 아침저녁 자전거를 타고 운동해도 괜찮겠다”는 등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정각 8시, 길을 돌아 우회전했다. 옥수수와 고구마가 한창 자라고 있는 오른편 농가에서 개 짖는 소리와 닭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한 참가자가 유기농 벼농사로 가을에 쌀 축제를 해도 되겠다는 의견을 냈다. 곧 이어서 가다가 쉬어갈 오두막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장실이나 쉼터도 필요하다고 했다. 농수로에는 낚시꾼의 낚시가 한창이다. 길 양편엔 사람의 키를 훌쩍 넘어버린 억새가 바람에 흔들렸다. 선두에 선 시민들은 벌써 자취를 감췄다. 농업용 차량 빼고 차 없는 거리로~8시30분, 오른편에 대장노인복지회관이 보인다. 몇 개의 비닐하우스도 보였다. 그곳에 들어갔다. 아삭이 고추와 오이, 토마토를 기르는 곳이다. 토마토를 따먹었다. 밭에서 딴 그대로의 맛이다. 하우스에서 나와 몇 걸음을 걷자 대장로 118번 길이라고 쓰인 푯말이 보인다. 세느강변가든(672-1334), 팽오리농장(678-5196)은 걷다가 배고플 때 들르면 좋을 음식점이다. “농업용 차량 외엔 진입을 못하게 해야 해요, 자전거 길을 만들려면.” 8시45분, 12번 버스 종점을 끼고 다리 쪽으로 걸어갔다. 조금 걷다보니 여월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후문이 보인다. 길을 건넜다. 먼저 도착했던 사람들이 스트레칭으로 재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9시, 1시간 45분을 걸은 뒤 다시 체크된 리포터의 혈당은 114. 오정보건소 관계자는 “운동 하면 혈당이 올라간다”고 했다. 오정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약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두 번째 참여했다는 오정남(62, 오정동)씨는 “첫 번째 걸을 땐 종아리가 아팠는데 오늘은 수월했다. 다음에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동주민센터 민삼숙 사무장은 “앞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김포 개화산까지 가는 코스와 1박2일 걷기 코스 등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마련할 것이다. 걷기 모임이 동아리로 결성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그 날까지 정성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는?오정동주민센터의 대장들길걷기는 2010년 참 살기 좋은 우리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함께 걷는 올레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마을가꾸기의 주요사업은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으로 시골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꽃 화단을 만드는 것. 마을 어귀 및 논길에는 장승과 솟대, 마을유래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정자도 조성된다. 매 달 2주에는 29명 10가족이 참여하는 농촌생태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 대장들길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장들길 걷기에 참가하려면대장들길 걷기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간편한 옷을 입고 약간의 물을 준비해서 매 주 토요일 오전7시까지 오정체육공원으로 가면 된다. 이 사업은 오정동 함께 걷는 올레길만들기 추진위원회(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 오정동 주민센터,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덕산초등학교 대장 분교, 부천문화원, 청미래, 대장동 마을주민 대표)가 주관한다. 대장들길 걷기 코스오정체육공원에서 길을 건너 오정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 후문을 돌아 대부둑으로 들어간다. 설치된 솟대가 가는 길을 알려준다. 다리목을 지나 쌍수문, 사거리를 지나 꺼먹다리를 건너고 새부둑을 지나 말무덤을 지난다. 옛 지명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다. 간등다리를 건너면 대장동노인복지회관이 보인다. 회관에 들르거나 그 옆길을 지나 걸으면 대부둑 끝에 2010-08-15